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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대표팀, 아시안컵서 1무 2패로 조별리그 탈락
키르기스스탄전에서 득점 후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동국일보] 풋살대표팀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풋살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창환 감독이 이끄는 풋살대표팀은 지난 4월 17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린 풋살 아시안컵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C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이 C조에 속한 가운데 타지키스탄이 조 1위, 키르기스스탄이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풋살 아시안컵은 1999년 창설돼 2년마다 열린다. 2024 AFC 풋살 아시안컵은 16개국이 참가해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총 8팀)이 토너먼트에 진출에 우승을 다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4 FIFA 풋살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해 진행됐으며, 개최국 우즈벡을 제외한 상위 4팀에게 월드컵 진출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2018년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4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18년과 2022년에는 3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며,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99년 대회에서 기록한 준우승이다. 18일 열린 타지키스탄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 한국은 0-2로 패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첫 골을 내준 한국은 3분 뒤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어 20일 일본을 맞아 0-5로 패배했다. 한국은 전반전 페널티킥으로 2골을 허용한 것을 포함해 총 5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22일 키르기스스탄과의 마지막 경기에선 난타전 끝에 5-5 무승부를 뒀다. 4분 만에 선제골을 헌납한 한국은 3분 뒤 임승주(노원FS)가 균형을 맞추는 등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이 치열하게 득점을 주고받았다. 한국은 11분에 이한울(강원FS), 12분에 김승현(경기LBFS), 25분에 경정수(고양불스풋살클럽)가 골을 넣으며추격했다. 4-5로 끌려가던 경기 종료 직전 유경동(경기LBFS)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한국은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이번 결과로 대표팀은 비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지난 2010년 대회(1무 2패) 이후 14년 만에 본선에서 승점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이창환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는 세대교체를 진행하며 20대가 주축으로 본선에 임했다. 선수들의 간절함이 경기에서 잘 드러났다”면서도 “물론 본선을 처음 접하는 선수가 많아 실수가 좀 있었던 게 아쉽지만 이 점은 앞으로도 경험을 쌓으면서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 다음 아시안컵에서는 더 좋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게 된 대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 2024 AFC 풋살 아시안컵 조별리그 결과 조별리그 1차전 : 한국 0-2 타지키스탄 조별리그 2차전 : 한국 0-5 일본 조별리그 3차전 : 한국 5-5 키르기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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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P급 지도자 강습회, 5월 17일까지 수강 희망자 접수
지도자 강습회[동국일보] 대한축구협회(KFA)의 최상위 지도자 양성 과정인 P급 지도자 강습회가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는 가운데 수강생 선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KFA는 지난달부터 두 차례에 걸친 수강생 선정위원회를 통해 신청 자격 기준을 확정하고, 4월 22일부터 5월 17일까지 P급 강습회 참가를 희망하는 지도자들의 신청을 접수하기로 했다. 이후 6월 중으로 면접 및 서류 심사를 실시해 7월 중 최종 수강생 18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P급 강습회 개최와 관련한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강화된 규정에 따라 P급 강습회의 수강생 숫자와 개최 기간이 변경된다. 최근 P급 강습회에는 1년 주기 24명의 수강생이 참석했으나 올해부터는 2년 주기 18명으로 조정된다. P급 지도자 자격증은 가장 높은 등급의 축구 지도자 라이선스로, K리그 감독이나 U-23 이상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려면 반드시 보유해야 하는 자격증이다. AFC A급 지도자 자격 취득월로부터 36개월 이상 경과한 자로서, A급 취득 이후 U-18팀 이상의 팀에서 1년 이상(1시즌 기준)의 지도경력을 보유한 자에 한하여 수강신청이 가능하며, 최근 2년간 3개월 이상의 징계 기록이 없어야 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열리는 AFC P급 강습회는 총 4단계(모듈1~4)에 걸쳐 실시된다. 18명의 수강생은 올해 9월과 내년 3월에 이론 및 실기과정을 통과해야 하며, 내년 6월 해외연수, 그리고 마지막 단계로 내년 9월 최종평가와 논문심사를 합격해야 P급 자격증이 주어진다. AFC의 코칭컨벤션 규정(AFC 관할 회원협회의 지도자교육 가이드라인)에 따라 한국은 2021년에 최상위 P레벨에 가입되어 KFA가 자체적으로 P급 강습회를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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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일본에 1-0 승... 26일 인도네시아와 8강
올림픽대표팀, 일본전 선발명단[동국일보] 올림픽대표팀이 일본에 승리하며 B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8강전을 벌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2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3차전에서 김민우의 결승골로 일본에 1-0 승리를 거뒀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중 후반 30분 김민우(뒤셀도르프)가 코너킥에서 헤더 골을 터뜨려 승리를 안겼다. 이번 승리로 일본(2승 1패, 승점 6점)을 제치고 B조 1위를 차지한 한국(3승, 승점 9점)은 8강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만나게 됐다. 인도네시아와의 8강은 오는 26일 오전 2시 30분에 열린다. 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다. 상위 3팀은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아프리카의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림픽 티켓을 노린다. 총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 팀이 8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중국전과 비교해 10자리를 바꿔 대폭 로테이션을 준 채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정상빈(미네소타)이 원톱으로 나선 가운데 양 측면에는 홍윤상(포항스틸러스)과 홍시후(인천유나이티드)가 배치됐다. 중원은 김동진(포항스틸러스)과 최강민(울산HD)이 형성했으며, 양 윙백에는 이태석(FC서울)과 장시영(울산HD)이 포진했다. 스리백은 조현택(김천상무)-이강희(경남FC)-이재원(천안시티FC)이 구축했고, 최후방은 백종범(FC서울)이 지켰다. 한국은 경기 초반 스리백의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이강희를 중심으로 매끄러운 패스 플레이를 전개했다. 동시에 수비 시엔 양쪽 윙백인 이태석과 장시영이 후방으로 내려와 5명의 수비진을 구축하며 일본의 공격을 틀어막으려는 모습이었다. 탐색전이 펼쳐지던 중 전반 8분 한국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킥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틈을 타 이재원이 빠르게 쇄도했지만 발끝에 공이 닿지 않았다. 반면 일본은 왼쪽 측면에 포진한 히라카와의 돌파를 활용해 한국을 공략했다. 히라카와는 전반 13분 날카로운 돌파를 포함해 여러 차례 우리 진영에 균열을 냈고, 한국은 집중력 있는 수비로 실점까지는 허용하지 않았다. 상대에게 점유율을 조금씩 내주며 다소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중 한국이 전반전 득점에 가장 가까웠던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44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홍시후가 중앙으로 접고 들어와 전방으로 쇄도하던 정상빈에게 패스를 건넸다. 정상빈이 곧바로 옆에 있던 홍윤상에게 재차 패스를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가 몸을 던지며 슈팅까지 마무리 짓지 못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황선홍 감독은 후반전 초반 김민우, 황재원(대구FC), 강성진(FC서울), 강상윤(수원FC)을 차례로 투입하며 주전급 자원들을 대거 활용했다. 황재원과 강상윤이 새롭게 중원을 꾸렸으며, 김민우가 측면에 활기를 더했다. 강성진은 최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노렸다. 교체 효과는 곧바로 드러났다. 후반 23분 홍윤상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장시영에게 예리한 패스를 투입했다. 이후 장시영이 올린 크로스를 강성진이 날카로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옆을 살짝 벗어났다. 분위기를 조금씩 잡아가던 중 결국 한국이 결실을 맺었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태석이 정교한 왼발 킥을 올렸다. 이를 먼 쪽 포스트에 자리 잡고 있던 김민우가 타점 높은 헤더로 일본의 골문을 뚫어냈다. 이태석은 이번 장면으로 자신의 대회 3번째 도움을 쌓았다. 선제골을 내준 일본이 공격에 속도를 더하며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한국은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후반 38분 페널티 에리어 안에서 볼을 잡은 호소야 마오가 수비를 등진 채 터닝 슈팅을 때렸지만 이재원이 헌신적인 수비로 저지시켰고, 사토 케인이 재차 시도한 슈팅도 골대 위로 떴다. 얼마 뒤 페널티 아크에서 후지타가 날린 슈팅마저 장시영이 집요한 수비로 막아내며 사기를 끌어올렸다. 이후에도 경기 막판까지 일본은 크로스바를 한 차례 맞추는 등 매서운 공격을 펼쳤지만 한국이 투혼을 발휘한 끝에 일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무실점으로 1-0 승리를 지켜냈다. 2024 AFC U-23 아시안컵 B조 3차전 한국 1-0 일본 득점: 김민우(후30) 출전선수: 백종범(GK), 조현택(후17 강상윤), 이강희, 이재원(후41 백상훈), 이태석, 장시영, 김동진(후13 김민우), 최강민(후13 황재원), 홍윤상, 홍시후, 정상빈(후17 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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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 5R] FC세종, 중랑축구단 4-2로 꺾고 3위 도약
FC세종이 중랑축구단을 꺾고 2024 K4리그 3위로 올라섰다. 사진은 지난해 세종과 노원유나이티드의 리그 경기 모습.[동국일보] K4리그 FC세종(이하 세종)이 올해 강한 전력을 구축한 서울중랑축구단(이하 중랑)을 꺾고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송만호 감독이 이끄는 세종은 20일 서울 중랑구립운동장에서 열린 중랑과의 K4리그 5라운드에서 4-2로 승리했다. 승점 8점(2승 2무 1패)을 기록한 FC세종은 대전하나시티즌 B팀(승점 13점, 4승 1무) , 중랑(승점 9점, 3승 2패)에 이어 3위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구단의 불투명한 운영으로 인해 리그 퇴출설까지 나돌던 세종은 올해 구단 운영진과 코칭스태프가 싹 바뀌며 새로운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리그에서는 평창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 승리(3-1) 이후 3경기서 이기지 못했으나 이번 라운드에서 중랑을 잡으며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이날 세종이 상대한 중랑은 올해 프로 출신 선수를 수혈하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오른 팀이다. 지난해 K4 득점왕을 차지하며 여주시민축구단의 K3 승격을 도운 경남 FC출신의 정충근을 비롯해 정훈성, 주한성 등 프로 무대를 경험한 베테랑이 대거 합류했다. 하지만 세종은 강한 전방압박을 통해 상대를 괴롭히며 영리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전반 11분 조성국의 선제골로 앞선 FC세종은 2분 만에 중랑 정훈성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전반 32분 노주현, 전반 37분 최태민의 연속골로 전반을 3-1로 마쳤다. 예상외로 강력한 세종의 저항에 당황한 중랑이 후반에 만회하기 노력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후반 7분에는 중랑 김재봉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어려움에 처했다. 결국 세종이 후반 10분 조성국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중랑은 후반 추가시간 고준영이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거기까지였다. 한편, 리그 선두로 나선 대전하나시티즌 B팀은 남양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유선우, 강성윤, 윤도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유주안이 한 골을 만회한 남양주를 3-1로 물리쳤다. 코리아컵에서 K4 팀 중 유일하게 3라운드까지 진출했던 진주시민축구단은 서울노원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진주시민은 3위 FC세종과 승점(8점)과 골득실(+3)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4위를 마크했다. 13팀이 참가하는 2024 K4리그는 홈앤드어웨이로 팀당 24경기씩 치른다. 상위 2팀은 K3리그로 자동 승격하며, 3위와 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리팀이 K3리그 14위팀과 승강결정전에서 맞붙는다. 2024 K4리그 5라운드 # 4월 20일 노원유나이티드 1-2 진주시민 평택시티즌 1-2 평창유나이티드 중랑축구단 2-4 FC세종 # 4월 21일 전주시민 2-0 거제시민 전북현대 B 2-3 FC충주 대전하나 B 3-1 남양주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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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동국일보] 2024시즌 KLPGA투어 여섯 번째 대회이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 3,400만 원)이 오는 4월 25일(목)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KLPGA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본대회는 1978년 출범한 KLPGA와 역사를 함께해 왔다. 초대 챔피언 故한명현을 비롯해 강춘자, 故구옥희, 고우순, 김순미, 김미현, 배경은, 이지영, 최나연, 신지애 등 당대 KLPGA를 대표했던 쟁쟁한 선수들이 거쳐 간 꿈의 무대다. 공동 주최사인 크리스에프앤씨는 2018년부터 함께해왔으며, 장하나(32,쓰리에이치), 최혜진(25,롯데),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김아림(29,한화큐셀) 등 최고의 선수들이 짜릿한 승부를 펼치며 감동을 전했다. 지난해에는 이다연(27,메디힐)이 4라운드 내내 꾸준히 성적을 줄이면서 생애 첫 KLPGA 챔피언십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이다연은 “KLPGA의 탄생과 정말 많은 선배 선수들이 이루어 낸 우승의 순간들이 모여 지금의 역사 깊은 대회가 된 ‘KLPGA 챔피언십’의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사실이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입을 열며 “지금까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는데,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다연은 “시즌 초 허리 부상의 여파로 아직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을 좋아하고 성적도 잘 나오는 코스인만큼 코스 공략에 신경 쓰면서 플레이할 예정”이라 밝히면서 “특히, 그린이 어려워 세컨드 샷 공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핀만 보기 보다는 더 좋은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곳으로 세컨드 샷을 보내 퍼트로 승부해보겠다.”며 힘줘 말했다. 2021시즌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데 이어 2022시즌, 39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항상 이 대회에 큰 애정을 내비치는 박현경은 물오른 샷 감과 퍼트감을 앞세워 동일 대회 3회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만약 박현경이 이번에 우승하게 되면 역대 ‘KLPGA 챔피언십’에서 세 번 우승을 차지한 故구옥희, 김순미(60)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박현경은 “’KLPGA 챔피언십’은 가장 좋아하는 대회면서 가장 의미 있는 대회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많이 들지만, 최대한 마음을 비우고 차분하게 경기하면서 즐겁게 플레이하겠다.”고 말하면서 “감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기대가 되지만, 연속되는 4라운드 대회로 체력적인 부분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다. 심리적인 부분과 체력적인 부분을 함께 집중하면서 최대한 영리하게 플레이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다연과 박현경 외에 본 대회 역대 우승자인 백규정(29)과 장수연(30,동부건설)도 다시 한번 ‘KLPGA 챔피언십’ 우승의 영광을 누리기 위해 나선다. 특히, 참가자격 ‘본 대회 역대 우승자(최근 10년)’가 올 시즌 처음으로 추가되면서 지난 2014년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6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백규정이 출전을 앞뒀고, 2017년도 열린 ‘이수그룹 제39회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장수연은 시드권을 보유한 마지막 해인 만큼 좋은 기억이 있는 이번 대회에서 절치부심하려는 각오다. 지난주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4’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최은우(29,아마노)도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최은우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우승해서 좋은 기운이 온 것 같다. 지난해에는 우승 직후에 정신이 없어 집중을 잘 하지 못하는 바람에 아쉬운 결과를 냈는데, 올해는 들뜬 마음을 빨리 가라앉히고 이번주 대회에 집중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메이저 대회인 만큼 코스 세팅이 까다로워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는 조금 더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면서 2주 연속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이미 1승씩을 거둔 우승자들도 나선다. 1승과 함께 상금순위 1위에 올라 있는 황유민(21,롯데)을 필두로 김재희(23,SK텔레콤),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 이예원(21,KB금융그룹)도 다승을 위해 나선다. 지난주 컨디션 조절을 위해 한 주 쉬어 간 황유민은 “올 시즌 목표를 다승으로 정했는데, 역사와 전통의 ‘KLPGA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노려보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상금순위 2위에 자리한 김재희는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올 시즌에 역사가 가장 깊은 이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퀸까지 노려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박지영은 “역사와 전통이 깊은 KLPGA투어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최대한 실수 없이 스코어를 줄여 우승까지 노려보겠다.”고 말했고, 이예원 역시 “KLPGT와 의류 후원사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라 더욱 탐난다. 이 대회 최고 성적이 5위였는데, 올해는 이 최고 성적을 경신해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2주 연속 우승 경쟁을 펼치면서 상금순위 3위,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4위에 오른 정윤지(24,NH투자증권)는 물 오른 감을 앞세워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지난주 미국LPGA투어의 2024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 출전해 경험을 쌓고 돌아온 방신실(20,KB금융그룹)과 컨디션 난조로 휴식을 취했던 전통 강호 박민지(26,NH투자증권)가 복귀해 마수걸이 우승을 노린다. 루키들의 활약도 지켜볼 만하다. 올 시즌 루키 중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유현조(19,삼천리)가 168포인트를 누적하며 1위로 올라 선 가운데, 윤민아(21,동부건설)가 142포인트로 뒤를 쫓고 있다. 또한, 지난주 막을 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4’ 최종라운드에서 신인 답지 않은 맹활약을 펼치며 골프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이동은(20,SBI저축은행)이 125포인트를 쌓고 신인상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금까지 ‘KLPGA 챔피언십’에서 신인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1년 배경은(39), 2002년 전미정(42), 2014년 백규정까지 총 세 번인 가운데, 10년 만에 본 대회 루키 우승자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 크리스에프앤씨의 의류 후원을 받는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과 역대 우승자 박현경, 그리고 지난 2023시즌 3관왕 이예원을 비롯해 김지현(33,퍼시픽링스코리아), 박보겸(25,안강건설), 서연정(29,요진건설산업), 유효주(27,두산건설 We’ve), 윤이나(21,하이트진로), 이가영(25,NH투자증권), 황정미(25,페퍼저축은행) 등이 대거 출전해 스폰서 대회에서의 선전을 노린다. 한편, 오랜 역사를 지닌 대회 답게 본 대회에서는 다양한 기록이 탄생했다. 故구옥희가 1980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동일대회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고, 고우순이 이 대회에서만 4번의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동일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역대 최다 타수 차 우승 기록도 이 대회에서 나왔다. 故구옥희가 1982년에 2위와 20타 차로 우승했다. 본 대회 72홀 최소타 기록은 장수연이 보유하고 있다. 2017년 가평 베네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수그룹 제39회 KLPGA 챔피언십’에서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14년 만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 나올지도 지켜볼 만하다. 2010년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2회 KLPGA 챔피언십 J골프 시리즈’에서 신지애가 나흘간 선두를 뺏기지 않고 우승한 이후, 본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없었다. 한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은 메이저 대회답게 선수들을 위한 특별상과 함께 골프 팬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골프 팬들의 시선을 끈다. 먼저, 선수들을 위한 특별상이 푸짐하다. 우승자에게는 코지마 프리미엄 안마의자가 부상으로 수여되며, 3, 4라운드에서 갤러리가 직접 뽑은 베스트드레서에게는 의류 상품권과 발 안마기가 제공된다. 또한, 이정은6(28,대방건설)가 보유하고 있는 12언더파 60타의 코스레코드 경신에는 300만 원의 현금이 걸렸다. 뿐만 아니라,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홀인원 부상이 모든 파3홀에 걸려 있어 선수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다. 먼저, 2번 홀에는 링스 의류 상품권이 걸렸고, 5번 홀에는 로라애슐리 침구세트가 내걸렸다. 또한, 12번 홀에는 코지마 프리미엄 안마의자가, 17번 홀에는 더클래스효성에서 제공하는 벤츠 EQB가 내걸렸다. KLPGT는 KLPGA투어에서 유일하게 주최와 주관을 모두 하는 만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2019년부터 운영된 KLPGA 챔피언십의 ‘히스토리 홀’은 올해도 그 역사를 이어간다. 8번 홀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KLPGA의 시작’을 의미하는 ‘창조 홀’로, 9번 홀은 ‘수많은 스타를 배출하며 빠르게 성장한 KLPGA’를 의미하는 ‘성장 홀’로 명명된다. 15번 홀은 ‘세계여자골프의 중심이 된 글로벌 넘버원 KLPGA’를 상징하는 ‘비상 홀’의 의미가 부여돼 선수 및 골프 팬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해당 홀에 LED보드가 설치돼 홀의 이름과 의미를 비롯해 역대 우승자의 사진이 나올 예정이며, 선수들이 없을 때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KLPGA 캠페인 영상이 갤러리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비상 홀’로 명명된 15번 홀 그린 우측에는 ‘KLPGA SUITE 라운지’가 설치된다. 15번 홀 그린이 훤히 보이는 ‘KLPGA SUITE 라운지’에는 고급 케이터링 서비스가 제공되며,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라운지에는 본 대회의 역대 우승자와 주요 VIP, 그리고 올 시즌 KLPGT에서 처음 선 보인 ‘KLPGA투어 시즌권’ 중 프리미엄과 프라이어리티 시즌권을 소지한 갤러리만 출입할 수 있다. 갤러리 부스 중 KLPGT가 운영하는 이벤트 부스에서는 제16대 KLPGA 홍보모델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굿즈를 구매한 뒤 SNS에 대회 관련 태그와 함께 업로드 하면 추가 경품(텀블러 또는 티셔츠)을 지급하며,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짐 색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이벤트 부스에서는 제16대 KLPGA 홍보모델의 팬사인회가 매 라운드 진행된다. 라운드 별 사인회를 진행하게 될 선수는 현장에서 공지되며, 홍보모델 팬 사인회에 참여한 선착순 10명에게는 홍보모델과 함께 촬영한 사진이 박힌 텀블러까지 추가로 제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동주최사인 크리스에프앤씨도 골프 팬에 즐거움을 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핑, 팬텀, 파리게이츠, 마스터바니에디션, 세인트 앤드류스 등 크리스에프앤씨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의 콘셉트로 꾸며진 ‘브랜드 시그니처 홀’을 대회장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각각의 시그니처 홀에서는 선수들의 멋진 경기 모습뿐만 아니라 각 브랜드의 색다른 테마를 즐길 수 있다. 갤러리와 함께하는 본 대회는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에 모자, 우산 등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 스코어 접수처 인근에 ‘프리 사인존’을 설치해 선수가 스코어 접수를 마치면 사인존에서 선착순으로 사인을 받을 수 있다. 선글라스, 코지마 프리미엄 안마기기, 핑 풀세트 등이 걸린 갤러리 추첨 이벤트는 매라운드 진행된다.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면 참여 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회장 내 설치된 크리스에프앤씨 소속 선수의 등신대와 동일한 포즈의 인증샷을 촬영하거나, 스타트 광장 조형물을 배경으로 하는 인증샷, 그리고 응원하는 인증샷을 정해진 해시태그과 함께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우승자 사인 모자와 엑스트라조스 기프트를 제공한다. 이밖에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켈피TV KLPGA 프리뷰쇼’도 진행된다. KLPGT에서 전문가 패널들과 함께 대회 프리뷰 및 관전포인트를 소개하는 ‘켈피 프리뷰쇼’는 23일(화) 오후 12시부터 네이버TV를 통해 라이브로 진행된다. 또한, 공식 연습일인 24일(수) 14시 30분부터는 주요 선수들의 숏폼 라이브 인터뷰인 ‘크리스에프앤씨 숏터뷰 시즌2’를 SBS골프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KLPGT와 크리스에프앤씨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U+모바일tv, 에이닷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또한, 대회 2라운드는 SBS 지상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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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우리금융 챔피언십] 조우영-김동민-장유빈, ‘금융사 라이벌’ 혈투… 임성재VS이정환, ‘한·미 아이언맨’ 자존심 승부
2024 우리금융 챔피언십[동국일보] 23일 KPGA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1라운드 조편성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조는 31조다. 낮 12시 30분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31조는 ‘금융사 라이벌’전이다. 31조에는 본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우리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지난 시즌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우승한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과 2023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김동민(26.NH농협은행), 2023 시즌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이 포진되어 있다. 조우영과 장유빈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32조도 주목할 만하다. 2023년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26.CJ)와 개막전 우승자인 윤상필(26.아르테스힐),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까지 2개 대회 연속 TOP3에 진입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 소속의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이 낮 12시 40분 1번홀에서 플레이한다. 통산 7승(국내 3승, 해외 4승)의 우리금융그룹 소속 황중곤(32.우리금융그룹),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박상현(41.동아제약),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우승에 성공하고 있는 김비오(33.호반건설)가 아침 8시 10번홀(파4)에서 20조로 함께 경기한다. 지난주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고군택(25.대보건설)과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이승택(29)은 2019년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통산 7승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29.태국)와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최종일 후반 9개 홀에서 홀인원 1개, 이글 1개 버디 4개를 잡아내 무려 8타를 줄인 KPGA 투어 2승의 전가람(29)과 낮 12시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2024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2024 시즌 KPGA 투어 3번째 대회로 진행된다. 본 대회 주최사인 우리금융그룹은 3년째 K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며 한국프로골프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또한 황중곤 조우영, 이정환을 포함해 KPGA 투어 4승, DP월드투어 1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수민(31), KPGA 투어 2승의 이준석(36), 일본투어에서만 2승을 쌓은 조민규(36), 윤성호(28), 박준홍(23)까지 총 8명의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현재 KPGA 투어 선수 최다 후원사다. ‘2024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KPGA 투어 주관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1라운드부터 2라운드는 낮 1시부터 저녁 6시,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송된다. SBS Golf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포털사이트에서도 ‘2024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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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의 사나이’ 선문대 이은표, 태백산기 2연패의 주역
- ‘결승전의 사나이’ 선문대 이은표[동국일보] ‘결승전의 사나이’ 이은표가 결승 무대에서 다시 한 번 포효했다. 지난 17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18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충남선문대가 광주광주대에 2-0 승리하며 2년 연속 우승했다. 후반 10분 정성엽의 선제골로 앞서간 선문대는 종료 직전 이은표의 쐐기골을 더해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만난 이은표는 “너무 감격스럽다. 대회 기간 동안 합숙하면서 외박 복귀 날에도 선수들이 일찍 들어와 훈련을 더 소화할 정도로 노력했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쳤기 때문에 가져올 수 있었던 결과”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44분에 교체 투입된 이은표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볐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박선우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팀의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은표는 “이번 대회에서 출전 시간이 이전에 비해 줄었는데 감독님께서 자신감을 유지하라고 항상 용기를 주셨다”며 “팀의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는 득점을 기록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결승전의 사나이' 이은표가 결승에서 득점을 기록한 건 이번만이 아니다. 작년 태백산기 제17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했고, 올해 1월 열린 한산대첩기 제19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결승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날 결승전을 포함해 3번의 결승에서 득점했다. 그는 “경기 전 3학년 형들이 결승전은 저의 무대라며 용기를 크게 북돋아 주셨다”며 “운이 따라줘서 결승전마다 골을 넣게 됐다. 기분 좋은 수식어가 붙었는데 팀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재영 감독 역시 “(이)은표가 어떻게 결승전만 되면 득점을 해주는지 참 신기하면서도 기특하다”고 덧붙였다. 이은표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에 헌신적인 모습을 펼쳤던 박지성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그는 “제 장점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많이 뛰면서 동료들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박지성 선배 특유의 헌신적인 플레이가 저에게 큰 감명을 준다. 이번 결승에서도 미친 듯이 뛰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은표는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부모님께서 굉장히 먼 데도 불구하고 매 경기 빠지지 않고 태백까지 와주셨다. 또 대회 중 제가 힘들 때마다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 주셨다”며 “그 응원이 훗날 제가 좋은 선수로 거듭날 수 있는 소중한 거름이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은표는 '선수라면 프로에 도전하고 싶은 간절함이 있다. 더 노력해서 '이렇게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 선수가 대한민국에도 있구나'라고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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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의 사나이’ 선문대 이은표, 태백산기 2연패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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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최재영 감독 “안익수 감독님께 우승 소식 전할 것”
- [동국일보] 최재영 감독이 FC서울 안익수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7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18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충남선문대가 광주광주대에 2-0 승리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선문대는 작년 태백산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최재영 감독은 “더운 날씨로 대회에 임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선수들의 간절함이 응답했던 것 같다”며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이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부담을 잘 이겨내준 선수들이 기특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광주대가 수비적으로 잘 짜여진 동시에 힘이 워낙 좋은 팀이다. 우리가 이를 맞받아치면 위험할 거라 느꼈다. 때문에 전반전은 템포를 최대한 조절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며 “전반전을 계획대로 잘 치른 후 후반전에 좀 더 공격적인 변화를 줬던 점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재영 감독은 2021년 12월부터 안익수 감독의 뒤를 이어 선문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안익수 감독의 선문대는 2020년 U리그 왕중왕전 우승, 2021년 춘계-추계대회를 석권하며 대학 최강팀으로 거듭났다. 안 감독의 뒤를 이어 감독직을 맡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부담감도 있었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이미 안익수 감독님께서 너무 잘 만들어놓은 팀이었고, 좋은 성과를 내온 팀이다. 처음 감독직을 수락했을 때 부담감이 없었다고 한다면 거짓말이다”라며 “그래도 이곳에 오기 전 진주고를 이끌며 16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이룬 바 있다. 그때부터 개인적으로 추구하고자 했던 축구가 있었는데, 실패하더라도 이 또한 제가 극복해야 할 과제라는 생각으로 임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재영 감독은 선문대를 여전히 강팀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1,2학년 무대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선문대는 작년 태백산기 1,2학년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올해 1월에 있었던 한산대첩기 1,2학년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태백산기에서도 최정상에 오르며 1,2학년 대회 ‘3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는 “제가 이 자리를 잘 수행해낼 수 있을지 안익수 감독님께 털어놓은 적이 있다. 당시 감독님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소신을 가지고 열심히 하다보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응원해주셨다”며 “덕분에 큰 힘이 됐고 이번에 대회를 우승한 김에 오랜만에 감독님께 연락을 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대회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게 된 최재영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운동장 내에서의 성실함뿐만 아니라 운동장 밖에서의 성실함도 좋은 아이들이다. 그런 성실함이 빛나 대회 우승이라는 좋은 추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선수들이 꼭 축구선수가 아니더라도 어느 분야에서든 인정받을 수 있는 존재가 돼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도 드러냈다. 최재영 감독은 “남은 기간 회복을 잘 해서 추계 대회 준비를 할 것이다. 리그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아 걱정이 많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를 끝까지 구사하겠다. 이를 통해 리그 성적도 반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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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최재영 감독 “안익수 감독님께 우승 소식 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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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방정부 차원의‘태권도의 날’지정
- 캐나다태권도 관계자들과 태권도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이동섭 국기원장. 정면 가운데. 이동섭 원장 왼쪽이 하기승 캐나다태권도협회장. NOC태권도연맹 회장 중 유일한 한국인이다. [동국일보] 캐나다가 정부차원의 ‘태권도의 날’을 공식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등 몇몇 국가에서 감사나 포상의 의미로 1회성으로 선포했던 ‘태권도의 날’과는 무게감과 중요도에서 확연한 차이를 나타낸다. 국기원(원장 이동섭)은 최근 현지 소식통을 통해 캐나다 정부가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로 결정했음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태권도의 날로 지정된 9월4일은 1994년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날이다. 캐나다가 정부차원에서 ‘태권도의 날’을 확정한 것은 6월 캐나다를 방문한 이동섭 원장의 태권도에 대한 중요성 설명과 현지 태권도 사범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 이 원장은 6월15~22일 캐나다 밴쿠버시 등을 방문, 연방 상하원 의원 및 캐나다태권도협회 관계자, 재캐나다 교포 등을 만나 태권도의 우수성과 태권도 정신 등을 설명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버나비시 센트럴 파크에 있는 ‘평화의 사도’ 기념비에 헌화하고 6.25 참전용사의 넋을 위로하고 참전용사를 초청, 국기원시범단 공연 등을 함께 보며 진심에서 우러나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캐나다 정부가 이번에 태권도의 날을 확정하게 된 것은 요나 마틴 연방 상원의원과 미셀 퍼레리 연방 하원의원이 정부 관계자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큰 역할을 했다. 마틴 상원 의원은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태권도의 중요성에 대해 자신의 일처럼 앞장서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퍼레리 하원의원은 자녀 둘이 마셀로 사키스 사범에게 태권도를 배워 태권도 정신과 예의, 상호 존중에 대해 직접 느껴왔다. 사키스 사범은 7월21일부터 성남에서 열리는 2023 성남 태권도한마당에 선수들을 데리고 내한했다. 한편 캐나다는 태권도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오는 9월27일 캐나다 수도 오타와 국회의사당 정원에서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이동섭 국기원장을 비롯, 캐나다 정부 관계자, 연방 상하원 의원, 의사당 관계자, 각국 외교관, 오타와 한인회 등이 참설할 예정이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국가적으로 태권도의 날을 선포했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로 전세계 2억여명의 태권도인과 함께 감사드린다”면서 “국기 태권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무도로서 인정받고 전세계인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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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방정부 차원의‘태권도의 날’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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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KPGA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담긴 포토콜 진행… “그 어느 대회보다 특별해”
- 포토콜에 참여한 조우영, 권성열, 한장상 고문, 배용준, 장유빈 (좌로부터)[동국일보] 이 날 포토콜은 KPGA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콘셉트로 펼쳐졌다. 포토콜에는 본 대회 호스트이자 KPGA의 창립회원인 한장상 고문(83)을 비롯해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 권성열(37.브릭) 대표, ‘디펜딩 챔피언’ 배용준(23.CJ)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인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 장유빈(21)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한장상 고문에게 꽃다발과 기념 사진 등을 전달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한장상 고문은 “먼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호스트로 나서게 돼 영광이다”며 “2022년 대회서 우승한 배용준 선수가 대회가 끝난 뒤에도 연락이 와 고마움을 전하기도 하고 안부도 물어본다. 대회 호스트로서 기분 좋고 보람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올해는 ‘마스터스’에 출전한 지 50주년 되는 해이지만 이듬해에는 골프를 한 지 70주년이 된다. 젊었을 때 정말 이 악물고 골프를 쳤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이도 많이 아프고 비가 오면 목 주변도 불편하다”며 “그래도 골프에 대한 열정은 아직 식지 않았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도 골프에 대해 항상 진지하게 고민하고 열심히 연습해서 실력을 갈고 닦아야 한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한국프로골프의 전설인 한장상 고문님의 이름을 걸고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특별한 대회로 다가온다”며 “그 어느 대회보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올해로 4회쨰를 맞이하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은 2020년 KPGA 구자철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창설했다. 2021년 KPGA의 고품격 멤버십 커뮤니티 The Club Honors K가 주최사로 합류했다. 지난해부터 한장상 고문이 대회 호스트로 참가하고 있다. 총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총상금은 5억 원 규모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1억 원과 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본 대회는 대회 기간 동안 SBS GOLF, SBS GOLF2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1, 2라운드는 낮 1시부터 저녁 6시, 3, 4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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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KPGA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담긴 포토콜 진행… “그 어느 대회보다 특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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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2023 KPGA 스릭슨투어 13회 대회’ 우승…. 2년 연속 군산CC서 정상 등극
- 김영규, ‘2023 KPGA 스릭슨투어 13회 대회’ 우승[동국일보] 18일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부안, 남원코스(파72. 7,253야드)에서 아침 6시부터 시작 예정이었던 최종일 경기는 폭우로 인한 기상악화로 총 5차례(5시간) 지연됐다. 이후에도 기상이 호전되지 않자 대회 조직위원회는 2라운드 36홀 경기로 진행되는 본 대회를 1라운드 18홀 경기로 축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KPGA 스릭슨투어’에서 기상악화로 마지막 날 경기가 취소된 것은 지난해 8월 ‘KPGA 스릭슨투어 13회 대회’ 이후 약 11개월만이다. 이에 따라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던 김영규(39)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영규는 “어제도 날씨가 좋지 않아 무리하게 플레이하지 않으려고 했다. 전반에 샷이 좋지 않았지만 퍼트감이 너무 좋았다”며 “후반에는 날씨가 괜찮아져 퍼트감을 믿고 한층 더 과감하게 플레이했다. 투어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어머니와 아내,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2007년 5월과 8월에 각각 KPGA 프로(준회원),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한 김영규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했으며 최고 성적은 2011년 ‘제27회 신한동해오픈’ 공동 9위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할 당시 허리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전념하다 지난해부터 ‘KPGA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고 ‘KPGA 스릭슨투어 19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김영규는 “2022년 KPGA 스릭슨투어 우승을 한 곳도 군산CC였다. 군산CC에만 오면 어떤 코스여도 안정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한 뒤 “날씨가 추우면 플레이가 조금 힘들다. 그래서 시즌 초에 잠깐 주춤했다. 하지만 더 열심히 운동했고 몸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남은 시즌동안 한 번 더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는 꼭 ‘스릭슨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2024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손에 넣을 것”이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영규는 본 대회 우승으로 스릭슨 포인트 4위(23,396.24P), 상금순위 3위(23,074,800원)로 올라섰다. 현재 스릭슨 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는 송재일(25.스릭슨)이다. 김영규의 뒤를 이어 김범수(25), 김수겸(26), 김상원(23), 이성관(33)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한편 ‘2023 KPGA 스릭슨투어 14회 대회’는 19일과 20일 양일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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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2023 KPGA 스릭슨투어 13회 대회’ 우승…. 2년 연속 군산CC서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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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관전 포인트
-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동국일보] · 2020년 창설된 본 대회… 올해로 4회째 맞이 -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은 2023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12번째 대회다. 2020년 ‘KPGA오픈 with 솔라고CC’라는 대회명으로 첫 선을 보인 본 대회는 당시 KPGA 구자철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마련했다. 2021년부터 KPGA의 고품격 멤버십 커뮤니티 The Club Honors K(이하 아너스K)가 주최사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PGA 한장상(83) 고문이 대회 호스트다.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2. 7,264야드)에서 펼쳐진다. 4라운드 72홀 변형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열린다. 총상금은 5억 원 규모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1억원과 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총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 대회 호스트로 나서는 KPGA 한장상 고문 -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의 대회 호스트인 한장상 고문은 KPGA 창립회원이다. KPGA가 설립된 1968년 11월 12일 회원번호 6번으로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통산 22승(국내 19승, 일본투어 3승)을 기록하고 있다. 1964년부터 1967년까지 ‘한국오픈’ 4연승, 1968년부터 1971년까지 ‘KPGA 선수권대회’ 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적어냈다. 또한 1958년 ‘제1회 KPGA 선수권대회’부터 2007년 ‘제50회 KPGA 선수권대회’까지 50년 연속 단일 대회에 출전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 1972년에는 일본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일본오픈’에서 우승했다. 당시 한장상 고문은 1941년 한국인 최초로 ‘일본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故 연덕춘 고문(1916~2004년) 이후 31년만에 ‘일본오픈’ 우승컵을 탈환했다. 1973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마스터스’에 참가했다. 올해는 한장상 고문의 ‘마스터스’ 출전 50주년인 해다. 한장상 고문은 1984년부터 1987년까지 KPGA 제6대 회장을 역임한 뒤 현재 KPGA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 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 -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은 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타수 대신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한다. 스코어에 따른 포인트 차가 크기 때문에 선수들은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게 된다. - 본 대회는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는 대회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제네시스 상금순위’, ‘콜대원 TOP10 피니시’,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포인트’ 등의 누적 기록만 반영된다. ‘니콘 페어웨이안착률’, ‘아워홈 그린적중률’, ‘LB세미콘 리커버리율’, ‘평균 퍼트수’ 등의 각종 비율 기록은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 이글 및 버디 몇 개나 탄생할까? - 지난해 본 대회서는 4일 동안 이글 29개, 버디 1,713개가 양산됐다. 2021년 대회서는 홀인원 1개, 이글 47개, 버디 1,899개, 2020년 대회서는 홀인원 1개, 이글 76개, 버디 1,802개가 탄생했다.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서 작성되는 이글과 버디 수를 주목할 만하다. 2023 시즌 현재까지 가장 많은 이글이 나온 대회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의 33개다. 가장 많은 버디가 기록된 대회는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다. 선수들은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1,583개의 버디를 만들어냈다. · ‘디펜딩 챔피언’ 배용준, 대회 2연패 도전 -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디펜딩 챔피언’ 배용준(23.CJ)의 타이틀 방어 여부다. 배용준은 지난해 대회서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이글 2개, 버디 23개, 보기 3개를 묶어 +53을 기록하며 투어 첫 승을 차지했다. 또한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단 한 차례도 선두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 배용준은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 방식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보기를 해도 다음 홀에서 버디나 이글을 하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겨하는 내게 안성맞춤인 대회”라며 “대회장인 솔라고CC도 가장 좋아하는 코스다. 그런 만큼 대회 2연패가 목표”라는 출사표를 밝혔다. 이어 “안정적이기 보다는 과감한 경기 운영을 펼칠 것이다. 실수가 나온다면 빨리 잊고 다음 홀에서 점수를 얻기 위한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이글과 버디를 더 많이 잡아내고 싶다. +60 이상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것”이라는 목표를 전했다. - 배용준은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8개 대회서 컷통과하고 있다.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2위 포함 4개 대회서 TOP10 진입에 성공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13위(2,091.98P), 제네시스 상금순위는 15위(193,895,812원)에 위치하고 있다. 공격적으로 승부를 하는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서 준우승을 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 배용준과 함께 2020년 대회서 우승한 본 대회 초대 챔피언 이수민(30.우리금융그룹)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대회 2번째 우승을 노린다. 2021년 대회 우승자인 김한별(27.SK텔레콤)은 현재 병가 중으로 대회에 불참한다. · 월요 예선(먼데이) 통과한 7인, 어떤 성적 거둘까… ‘58타 사나이’ 허성훈에 주목 - 지난 17일 솔라고CC 솔코스에서는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월요 예선(먼데이)이 열렸다. 예선전은 1라운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1위를 차지한 뉴질랜드의 이창기(27)를 필두로 전준형(28.지앤푸드), 임예택(25), 김재승(30), 허성훈(20), 최상록(30), 민경찬(28)까지 7명의 선수가 예선전을 통과해 본 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역대 KPGA 코리안투어에서 예선전을 거쳐 출전한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2020년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이다. 김성현은 당시 예선전을 공동 8위로 통과해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 허성훈에 주목할만하다. 허성훈은 지난해 8월 ‘KPGA 스릭슨투어 16회 대회’ 지역 예선전 A조 경기에서 한 라운드에 보기없이 버디만 13개를 잡아내 58타(13언더파)를 작성한 바 있다. 허성훈이 당시 기록한 58타는 예선전에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국내 대회서 최초로 탄생한 58타였다. 허성훈은 현재 KPGA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고 성적은 ‘8회 대회’의 공동 11위로 6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통과에 성공했다. · The Club Honors K, 3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 - 아너스K가 이번 시즌에도 본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2021년 대회부터 3년 연속이다. 2021년 5월 창립된 아너스K는 골프를 활용해 KPGA와 함께 한국프로골프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카운슬러형 그룹이다. 아너스K가 현재까지 후원한 대회는 KPGA 코리안투어 3개, KPGA 챔피언스투어 4개로 총 7개 대회다. - 아너스K는 설립 첫 해 KPGA 코리안투어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 KPGA 챔피언스투어 ‘HONORS K 제25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케이엠제약 HONORS K 시니어 오픈’을 개최했다. 2022년에는 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KPGA 챔피언스투어 ‘제2회 케이엠제약 HONORS K 챔피언스 오픈’, 이번 시즌에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을 비롯해 ‘제3회 HONORS K 챔피언스 오픈’의 후원사로 참여했다. · ‘KPGA의 요람’ 솔라고CC서 개최되는 역대 5번째 KPGA 코리안투어 대회 - 솔라고CC에서는 5번째로 KPGA 코리안투어 대회가 열린다. 2018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2020년 ‘KPGA오픈 with 솔라고CC’, 2021년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에 이어 2022년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이 솔라고CC에서 진행된 바 있다. 솔라고CC는 KPGA 코리안투어 외 KPGA 챔피언스투어, KPGA 스릭슨투어, KPGA 프로 및 투어프로 선발전도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 KPGA의 요람이다. · SBS GOLF, SBS GOLF2 동시 생중계 -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은 SBS GOLF, SBS GOLF2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1, 2라운드는 낮 1시부터 저녁 6시, 3, 4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송된다. SBS GOLF2 채널 번호는 GENIE TV 62번, LGU+ 99번, SKB 969번, 위성 SkyLife 219번이다. · 갤러리 입장은 무료… 푸짐한 갤러리 경품도 마련 -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은 대회 관람을 원할 경우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갤러리 주차장은 태안종합운동장(충남 태안군 태안읍 평천길 217)에 마련되어 있다. 갤러리 셔틀버스는 1, 2라운드는 아침 6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3, 4라운드는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7시 5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갤러리를 위한 푸짐한 경품도 마련되어 있다. 아디다스 골프화, 켄블락 선글라스, 뱅 우드, 뱅 유틸리티, 발데블랑코 언더웨어, 범양글러브 장갑 등이 갤러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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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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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KLPGA투어 상반기 결산!
- 2023시즌 KLPGA투어 상반기 결산![동국일보] 역대급 규모로 성대하게 막을 올린 2023시즌 KLPGA투어가 어느덧 상반기를 마치고 반환점을 돌았다. 갤러리의 응원과 환호에 응답하듯 명승부와 감동 스토리가 이어졌던 상반기를 총정리한다. 단 두 명에게만 허락된 ‘다승’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2023시즌 KLPGA투어 상반기에는 두 명의 다승자가 탄생했다. 2023시즌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과 ‘대세’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그 주인공이다. 박지영은 2023시즌 KLPGA투어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5승을 수확했다. 이후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2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생애 첫 시즌 다승이 쉽게 찾아오지는 않았다. 번번이 우승을 놓쳤던 박지영은 올 시즌 상반기의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주 상반기 마지막 대회로 열린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에서 72홀 플레이 중 단 한 개의 보기만 기록하면서 생애 첫 다승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KLPGA투어 ‘대세’로 불리는 박민지의 우승 시계는 2023시즌에도 어김없이 작동했다. 시즌 초반 예열을 마친 박민지는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동일 대회 3회 연속 우승 기록을 남기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다음 대회인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간 박민지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3’ 우승으로 시즌 첫 다승자가 됐다. 통산 우승을 18승으로 늘린 박민지는 구옥희, 신지애의 20승에 이어 KLPGA투어 최다승 기록 3위에 올랐고, 역대 기록 2위에 해당하는 통산 5번째 타이틀 방어도 달성했다. 상반기를 호령했던 박지영과 박민지의 기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맛본 선수들 2023시즌 KLPGA투어는 생애 첫 우승자들이 쏟아져 나왔다. 상반기에 열린 17개 대회 가운데 생애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선수만 7명이 탄생하며 골프 팬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가장 먼저,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선수는 2022시즌 신인상의 주인공인 이예원(20,KB금융그룹)이다. 지난 시즌 신인상의 영예를 누렸지만 우승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지 못했던 이예원은 2023시즌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탈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오랜 투어 생활 끝에 감격의 우승을 거둔 선수들도 연달아 나왔다. 이주미(28,골든블루)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정규투어 148개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했고, 최은우(28,아마노)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에서 211개 대회 만에 우승을 거두며 시청자들과 갤러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박보겸(25,안강건설)은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최종라운드에 기록한 홀인원에 힘입어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최종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한 것은 KLPGA투어 역대 5번째 기록이다. 장타를 뽐내며 KLPGA투어의 스타로 떠오른 방신실(19,KB금융그룹)은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이자 올 시즌 첫 루키 우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데뷔한 방신실은 우승으로 올 시즌에 더해 2025년까지 시드권을 획득하며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22시즌 루키로서 336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과 함께 ‘버디퀸’에 올랐던 ‘버디 폭격기’ 고지우(21,삼천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KLPGA투어에 데뷔한 지 2년 만에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황유민(20,롯데)은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연장까지 이어진 명승부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두 번째 루키 우승을 달성했다. 신인상 경쟁자인 김민별(19,하이트진로)과 펼친 연장전은 많은 골프 팬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국가대표 루키 3인방’ 돌풍 2023시즌 상반기에는 어느 때보다 루키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특히, 국가대표 출신으로 ‘슈퍼루키 3인방’으로 불리는 황유민, 김민별, 방신실의 신인상 경쟁이 올 시즌 KLPGA투어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우선 황유민은 시즌 초반 불안정한 티샷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첫 톱텐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탔고, 지난 7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올라서며 신인상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김민별은 아직까지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2번을 포함해 톱텐에 6차례 들며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꾸준함을 바탕으로 신인상 포인트 2위에 올라 있는 김민별이 하반기에 루키 우승자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마지막으로 장타를 앞세워 호쾌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는 방신실은 많은 골프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엔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에서 비거리 320야드에 달하는 티샷을 날려 새로운 ‘장타소녀’로 떠올랐고, 지난 5월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상 경쟁에 불을 붙였다. 치열한 경쟁 예고한 타이틀 쟁탈전 2023시즌 KLPGA투어가 어느덧 반환점을 돈 가운데 각종 타이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시즌 초반 위메이드 대상포인트와 상금 순위 부문에서 박지영이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후발 주자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은 지난 주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 우승으로 60포인트를 획득하며 326포인트를 쌓은 박지영이 318포인트를 모은 홍정민(21,CJ)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하지만 박민지 300포인트, 이예원 274포인트 등 상위권에 포진한 선수들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하반기에 펼쳐지는 대상포인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상금 순위 역시 2승을 수확한 박지영이 634,596,385원을 모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또한 명의 다승자인 박민지가 508,875,668원으로 선두 자리를 추격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한 대회 만에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상금 순위 경쟁 역시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인상 포인트 역시 접전이다. 1,445포인트를 쌓은 황유민이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민별이 1,412포인트를 모으며 33포인트 격차로 선두 자리를 노리고 있다. 1,050포인트를 쌓은 방신실도 매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어 언제든지 선두 자리를 노려볼 수 있다. 2023시즌 상반기 눈길을 끌었던 기록들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다양한 기록이 쏟아져 나오며 골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023시즌 KLPGA투어 상반기에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한 선수는 ‘2023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기록한 임진희다. 임진희는 175개의 버디를 만들어 내며 상반기 ‘버디퀸’ 타이틀을 얻었다. ‘역대 한 시즌 최다 버디’ 기록은 2016시즌 김시원(28,안강건설)이 기록한 359개로 임진희가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올 시즌 상반기 홀인원은 모두 14개가 나오면서 골프 팬들에게 볼거리를 더해줬다. 2개 이상의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 없이 모두 14명의 선수가 각각 한 번씩 홀인원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장타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는 방신실이다. 상반기 방신실의 드라이브 비거리는 267.1596야드로 거침없는 장타를 뽐내고 있다. 이는 역대 기록인 2013시즌 김세영(30,메디힐)의 266.9400야드를 웃도는 수치로 방신실이 역대 최고의 장타퀸으로 올라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3시즌 하반기에는 경신을 앞두고 있는 다양한 기록이 있다. 우선 생애통산 상금획득 기록이다. 이 부문에서 장하나(31)가 5,765,035,544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박민지가 장하나와의 격차를 217,690,136원으로 좁혀 올 시즌 기록 경신이 유력한 상황이다. 통산 우승 횟수 기록 경신 여부도 박민지에게 달려 있다. 통산 18승을 거둔 박민지가 하반기에 3승을 추가한다면 통산 20승을 거둔 구옥희와 신지애를 제치고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최다 출전 우승 기록도 새로 쓰일 수 있다. 현재 최다 출전 우승 기록은 안송이(33,KB금융그룹)가 기록한 237회다.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뛰면서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들 가운데 박주영(33,동부건설), 서연정(28,요진건설산업), 김소이(29,휴온스)가 지금까지 각각 271개, 255개, 252개 대회에 출전해 이들이 우승할 경우 최다 출전 우승 기록 역대 1위에 새로운 이름을 남기게 된다. 매주 흥미진진한 명승부와 감동 스토리가 이어지며 골프 팬들의 주말을 책임졌던 KLPGA투어는 2주간 휴식기를 거치고 8월 3일(목)부터 나흘간 열리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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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2023년 ‘버디 사냥꾼’ 함정우, ‘변형 스테이블포드 제왕’ 노린다
- 2023년 ‘버디 사냥꾼’ 함정우[동국일보]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가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2. 7,264야드)에서 펼쳐지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은 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 대회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타수 대신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한다. 타수를 지키는 플레이로는 점수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선수들은 버디 이상을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게 된다. 함정우는 2023 시즌 현재까지 치러진 11개 대회서 142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올 시즌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 중 최다 버디를 수확하고 있다. 함정우는 “개인적으로는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보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가 훨씬 재밌다. 도전 정신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라며 “공격적으로 경기해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매 라운드 많은 버디와 이글을 노리는 화끈한 플레이를 선보일 것”이라는 출사표를 밝혔다. 2019년 ‘SK텔레콤 오픈’, 2021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함정우는 이번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10위(2,271.57P), 제네시스 상금순위(160,238,267원) 21위에 위치해 있다. 11개 대회에 출전해 TOP10 4회 진입 포함 매 대회서 컷통과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SK텔레콤 오픈’의 공동 7위다. 함정우는 “지난해와 올해 우승 찬스는 여러 번 있었지만 우승까지 연결시키지 못했다. 우승에 목 마르다”며 “그동안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올해는 꼭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함정우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 총 3회 나섰다. 2020년과 2022년은 공동 23위, 2021년에는 공동 44위를 적어냈다. 한편 박은신(33.하나금융그룹)과 최승빈(22.CJ)은 각각 11개 대회, 9개 대회서 이글 6개를 낚아 현재 최다 이글을 기록 중이다. 박은신은 본 대회에 불참하지만 최승빈은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3 시즌 12번째 대회인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은 KPGA의 창립회원인 한장상 고문(83)의 이름을 걸고 치러진다.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대회 기간 동안 SBS GOLF, SBS GOLF2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1, 2라운드는 낮 1시부터 저녁 6시, 3, 4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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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2023년 ‘버디 사냥꾼’ 함정우, ‘변형 스테이블포드 제왕’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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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게 강하게 도전하라] 맏언니 김정미의 마지막 월드컵 도전
- 맏언니 김정미의 마지막 월드컵 도전[동국일보] ‘고강도, 높게 강하게 도전하라!’ 대한민국의 태극낭자들이 2015년 캐나다 월드컵 16강 신화 재현에 나선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이 오는 7월 25일(한국시간) 콜롬비아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3 FIFA 여자 월드컵 여정을 시작한다. 여정에 앞서 월드컵에 나서는 23명 태극낭자들의 각양각색 도전기를 소개한다. 막내 골키퍼가 주전으로? 2003 미국 월드컵의 기억 20년에 걸친 대표팀 생활 끝에 세 번째 월드컵을 준비한다. 2003 미국 월드컵에서 막내 골키퍼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정미는 20년이 지난 2023년에도 변함없이 대표팀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어요. 뭐랄까.. 꿈이 이뤄진 것 같고 되게 벅찼어요. 내가 어떻게 대표팀에 올 수 있지 생각도 했고, 언니들이 앞으로 ‘너 어떻게 해야 한다’ 얘기도 해줬고요. 언니들이 마냥 멋있어 보여서 따라만 다녔던 것 같아요.” 여자 축구 대표팀 사상 최초의 월드컵 티켓을 따냈던 2003 AFC 여자 선수권대회의 기억은 아직 생생하다. 한국은 3-4위전에서 황인선의 결승골에 힘입어 일본을 꺾고,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중국, 북한, 일본 등 아시아 팀들이 여자 축구를 평정할 때였어요. 쑨웬이 있었던 중국은 월드컵에 나가면 우승이나 준우승을 다투는 나라였고요. 그만큼 아시아에서 월드컵 나가는 게 어려웠죠. 3-4위전에서 황인선 감독님의 골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을 때 기억이 아직 생생해요.” 막내 골키퍼로 출전한 2003 미국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세 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했다. 브라질, 프랑스, 노르웨이를 상대한 한국은 첫 도전을 3전 3패로 마무리했다. “제가 어떻게 선발로 뛰었을까요? 선생님들한테 다시 물어보고 싶어요(웃음). 아무래도 신체 조건이 좋아서 가능성을 봐주신 것 같아요. 겁도 없었고, 젊은 패기와 열정이 어필됐던 것 같습니다.” 12년 만에 다시 밟은 월드컵 무대, 캐나다의 기적 2003 미국 월드컵 이후 한국은 12년간 여자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지소연을 필두로 2010 FIFA U-20 월드컵에서 3위, 여민지를 중심으로 2010 FIFA U-17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여자 축구의 황금세대를 구축했다. 당시 멤버들이 주축이 된 2015년 캐나다 월드컵에서는 여자 축구대표팀 사상 최초로 16강에 진출했다. “2003년에는 모든 게 처음이라 열심히 준비만 했고요. 2015년에는 선수들끼리 합이 좋았고, 된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2019년에는 최종 소집 훈련 명단에 들었는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부상으로 빠졌죠. 속상해서 울기보다는 현실을 빨리 받아들였고, 애들 응원하는 데 집중했던 것 같아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벨 감독 부임 후 다시 찾아온 기회 2019년 프랑스 월드컵 직전 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김정미는 이후 한동안 대표팀을 떠나 있었다. 선수 생명에 지장이 갈 수 있는 아킬레스 부상이었고, 내심 대표팀 은퇴까지 생각했다. 그러나 2020년 10월 벨 감독은 묵묵히 재활에 힘쓰고 있던 김정미를 대표팀으로 다시 불러들였다. “감독님 부름을 받고 다시 대표팀에 왔을 때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어떻게 보면 제가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고 선수 생명이 힘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많은 나이에 다쳤기 때문에 다시 재기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고요. 감독님이 저를 뽑으시면서 ‘나이는 상관없다’는 말씀을 하셔서 용기를 얻었어요.” “2003, 2015, 2019년 모두 준비해 봤지만, 그 때와는 확연히 달라요. 마지막이라 생각하면 모든 게 간절해지거든요. 힘든 훈련을 해도 투정 부리거나 불만을 얘기하기보다 자진해서 한번 재밌게 해보자, 힘들지만 끝까지 해보자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와요.” “감독님이 고강도, 고강도 하시지만 풀어줄 때는 확실하게 쉴 시간을 주세요. 정말 열심히 했을 때 커피를 사주신다든지, 오전 훈련 마치고 오후 훈련은 휴식을 주면서 내일 파이팅 하자고 한다든지.. 선수들의 기분을 잘 파악하고, 최대치를 끌어낼 수 있도록 하세요. 어떨 때 보면 ‘도사’ 같아요.” ’맏언니’도 피할 수 없는 치열한 경쟁 “세월은 많이 흘렀지만, 열정은 그대로예요. 맏언니가 된 지는 벌써 10년 언저리가 되어 가고요. 이번에 어린 선수들이 대표팀에 많이 합류했잖아요? 언니들 기에 많이 눌릴 법도 한데 안 그래요. 역시 요즘 MZ는 다르더라고요(웃음). 자기 실력을 뽐내려 하고, 무슨 훈련하는지 빨리 캐치하려 하고 모르는 게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물어봐요.” 골키퍼 윤영글과는 대표팀에서 번갈아 출장하며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지난 8일 아이티와의 월드컵 출정식 경기에서도 전반은 김정미, 후반은 윤영글이 소화했다. 콜린 벨 감독은 이 둘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그런 부분을 감독님이 잘 끌어내신다고 생각해요. 경쟁 구도를 가져가면서 너희 둘은 너무 좋은 선수다 강조하시고, 동시에 경쟁할 수 있게 해요. 누구 하나 당연하게 월드컵에 가는 선수는 없다 보니, 더 긴장하고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성실함을 바탕으로 준비하는 마지막 월드컵 A매치 136경기에 출장한 김정미는 남녀 축구 통산 최다 출장 공동 2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만 18세에 데뷔해 약 20년간 쌓아 온 대표팀 출전 기록은 그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실함에서 비롯됐다. “저는 항상 사람들한테 성실한 선수, 열정이 절대 식지 않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어요. 본 훈련 전에도 보강 훈련을 한다든지, 따로 시간을 내 개인 운동을 하면서 노력하는 것 같아요. 삶이 골키퍼란 포지션에 맞춰져 있어서, 술도 안 먹고, 쉬는 날에도 웬만하면 건강한 음식 위주로 먹어요. 취침하는 것도, 쉬는 것도, 훈련하는 것까지 지금까지 해왔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믿음이 있어요.” “이번 월드컵을 위해 4년을 달려왔는데, 전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최대한의 준비를 하고 가는 게 목표고요.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이겨낸다는 강한 마음이 있다면 똘똘 뭉쳐서 우리가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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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게 강하게 도전하라] 맏언니 김정미의 마지막 월드컵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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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 FR] 박지영 우승…상금·대상 1위 도약
-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 FR] 박지영 우승[동국일보]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023시즌 두 번째 '다승자'로 이름을 올리며 대상 포인트와 상금 부문에서 모두 1위로 올라섰다. 박지영은 16일 제주시 더시에나 컨트리클럽(파72·6천408야드)에서 열린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가 된 박지영은 2위 이승연(16언더파 272타)을 두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2023시즌 개막전으로 개최된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이은 박지영의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2015시즌 신인왕 출신인 그의 통산 승수는 6승으로 늘었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서 '다승'을 거둔 선수는 지난달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을 제패한 박민지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 대회 전까지 시즌 평균 타수 부문 1위, 상금 2위, 대상 포인트 3위를 달리던 박지영은 우승 상금 1억4천400만원과 대상 포인트 60점을 더해 두 부문도 모두 1위(6억3천456만원·326점)로 도약했다. 기존 상금 1위(5억887만원), 대상 포인트 2위(300점)이던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해 한 계단씩 밀렸고, 대상 포인트 1위였던 홍정민(318점)은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박지영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박지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자 윤이나에게 한 타 뒤져 준우승한 아쉬움도 씻어냈다. 이번 대회 사흘간 보기 없이 버디 16개를 잡아내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낸 박지영은 굵은 빗줄기가 이어진 마지막 날 초반까지도 흔들림이 없었다. 3라운드까지 2위 이승연에게 2타 앞선 선두였던 박지영은 2번 홀(파4)에서 약 4m 퍼트를 넣어 첫 버디를 뽑아냈고, 이후 파5인 4번과 6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이어가며 5타 차로 달아났다. 빗물이 많이 고여 있어서 챔피언 조 선수들이 한참을 기다려 퍼트를 해야 했던 7번 홀(파4)에선 흐름이 한 차례 바뀌었다. 이승연이 5m 가까운 버디 퍼트를 떨어뜨린 반면, 박지영은 버디 퍼트가 많이 흐른 뒤 파 퍼트도 넣지 못하고 이번 대회 61번째 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내 단숨에 둘의 격차가 3타로 좁혀졌다. 이승연은 10번 홀(파4) 보기를 14번 홀(파4) 버디로 만회하며 3타 차 추격을 이어갔으나 이후 박지영이 안정적인 경기로 리더보드 맨 위를 끝까지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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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 FR] 박지영 우승…상금·대상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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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주요 관전 포인트
- KBO [동국일보]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사직구장에서 개최되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은 각 구단 선수 50명의 명단과 행사 참여 선수가 확정되며 모든 준비를 마쳤다. 15일 별들의 잔치가 벌어질 사직구장에서는 어떤 드라마가 쓰여질지 살펴봤다. ▲ ‘별중의 별’ 미스터 올스타는? 혹시 이번에도? 각 구단의 별들을 모아놓은 올스타전에서 가장 빛난 활약을 한 ‘별중의 별’에게 수여하는 미스터 올스타. ‘미스터 올스타’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구단은 단연 롯데다. 롯데는 과거 40차례의 올스타전에서 무려 15차례 미스터 올스타를 배출하며 유독 올스타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전반기에는 올시즌 KBO리그 최다인 9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에도 오르는 등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한 성적에 힘입어, 팬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이번 올스타에 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또한, 가장 최근에 사직구장에서 개최됐던 2차례의 올스타전(2004, 2007시즌)에서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된 선수는 모두 롯데 선수(2차례 모두 정수근)였다. 올스타전의 막을 올리는 시구자로 ‘롯데 출신 미스터 올스타 5명’의 시구도 예정돼 있는 만큼, 그 기세를 이어받아 통산 16번째 미스터 올스타를 배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올스타전을 빛낼 ‘젊은 피’들의 활약 올해는 저연차 선수들이 대거 올스타에 선정되면서 ‘더 빛나는 별’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고졸신인으로 올스타에 초대된 역대 4번째 선수인 롯데 김민석과 각각 KBO 리그 2,3년차 새싹인 KIA 최지민, NC 김주원은 당당히 베스트 12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팀의 주축 선수인 드림 올스타 KT 박영현, 삼성 김현준과 나눔 올스타 한화 문동주도 감독 추천 선수로 뽑히면서 첫 번째 데뷔 첫 올스타전을 준비하고 있다. 올스타전에 출장하는 젊은 피들의 활약은 과거에도 돋보였다. 2009시즌 당시 신인이었던 KIA 안치홍이 홈런 1개를 포함한 2타점 활약을 펼치며, 전무후무한 ‘신인 미스터 올스타’에 뽑힌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한화 정은원이 연장전 극적인 3점포를 터트리며 젊은 선수들도 당당히 실력을 과시했다. 향후 KBO 리그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이 별들의 전쟁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 ‘개인 첫 올스타전 출전’ SSG 노경은, 최고령 기록 남기나 올스타전 당일(15일) 기준, 39세 4개월 4일의 나이인 SSG 노경은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승리, 홀드, 세이브, 패배를 기록할 경우 각 부문 최고령 기록을 세우게 된다. 종전 올스타전 최고령 승리 투수는 니퍼트(두산, 드림)로 36세 2개월 9일의 나이로 2017시즌 기록한 바 있다. 최고령 홀드는 2001시즌 갈베스(삼성, 동군)로 37세 3개월 16일, 최고령 세이브는 1988시즌 계형철(OB, 동군) 35세 2개월 16일이었다. 최고령 패전 투수는 2005시즌 지연규(한화, 서군)로 35세 11개월 1일의 나이였다. 데뷔 18년 만에 첫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노경은이 KBO 올스타전 역사에 한 획을 그을지 기대해볼 만하다. ▲ 평균자책점 0.00의 드림 올스타 투수 vs 강타선의 나눔 올스타 드림 올스타팀 투수 중 올스타전 등판 경험이 있는 롯데 박세웅, SSG 서진용, 삼성 뷰캐넌, 두산 홍건희는 올스타전에서 단 하나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평균자책점은 ‘0.00’을 기록중이다. 여기에 첫 출전하는 KT 고영표, 롯데 김원중 등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들이 합세해 짠물 투구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드림 올스타 투수에 맞서는 나눔 올스타 타자 중애는 올스타전에 선수들이 라인업에 많다. 베스트 12 외야수 부문 키움 이정후는 12타수 5안타 타율 0.417에 더해 도루도 2개나 기록하며 리그뿐만 아니라 올스타전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는 KIA 최형우도 0.389의 고타율에 홈런도 2개나 기록하고 있는 올스타전에 강한 타자다. 이밖에도 올스타전 타율 0,556의 LG 오지환, 올스타전 첫 출전이지만 리그 홈런 공동 1위 한화 노시환 등이 포진해 있어 엄청난 화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 4승 2패로 우세인 드림 올스타, 2연승 도전하는 나눔 올스타 2015시즌부터 펼쳐진 드림 vs 나눔 간의 전적은 4승 2패로 드림 팀이 앞서있다(’20. ‘21시즌 경기 미개최). 지난 시즌에는 나눔 팀이 연장 승부 끝에 6:3으로 승리한 가운데, 나눔 팀이 2연승을 거둘지 드림 팀이 승리해 승패 격차를 벌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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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주요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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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행사 참석 선수 및 시상 내역 확정
-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행사 참가 선수 명단[동국일보] 7월 14일(금)과 15일(토) 이틀에 걸쳐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행사 참석 선수와 시상 내역이 최종 확정됐다. 14일(금)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오후 4시부터 4시 30분까지 퓨처스 올스타 선수들을 사직 야구장 앞 광장 팬페스트 존에서 만날 수 있다. 한화 정이황, 상무 이승민, LG 김범석, 롯데 서동욱은 각각 15분씩 팬페스트 존의 퍼펙트 피칭존과 홈런왕 배팅존에서 팬들에게 투구와 타격에 대해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오후 6시에 열리는 KBO 퓨처스 올스타전의 승리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MVP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된다.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개인에게 수여하는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감투상의 주인공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에는 KBO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들이 참가하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레이스’가 펼쳐진다. LG 박동원, 오스틴, KT 박병호, 롯데 한동희, 한화 노시환, 채은성이 참가하는 홈런레이스는 팀간 대결로 예정하고 있었으나, 참가 예정 선수의 부상 등으로 인하여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선수당 7아웃제로 실시된다. 최다 홈런을 기록한 우승 선수에게는 트로피, 상금 500만원과 함께 LG 스탠바이미 GO가 주어지며, 준우승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최장거리 홈런을 날린 선수에게는 삼성 갤럭시탭S8이 주어진다. 올스타전 본 경기가 열리는 15일(토)에는 먼저 오후 3시부터 15분간 드림과 나눔 양 팀 선수들이 사직 야구장으로 입장하는 팬들을 직접 맞이한다. 드림의 KT 박영현, 삼성 김현준, 롯데 유강남, 두산 홍건희는 1루 입장 게이트에서, 나눔의 키움 김재웅, LG 김현수, KIA 양현종, 한화 박상원은 3루 입장 게이트에서 팬들을 환영한다. 같은 시각 외야 그라운드에선 30명의 올스타 선수들이 3개 조로 나뉘어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팬페스트 존의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된다. SSG 노경은, 키움 이지영, KT 고영표, NC 박세혁, 두산 홍건희, 삼성 강민호, 롯데 박세웅, 유강남 등 올스타 선수들이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각각 15분씩 팬페스트 존의 퍼펙트 피칭존과 홈런왕 배팅존에서 팬들에게 투구와 타격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오후 4시 30분에는 그라운드에서 ‘신한은행 SOL 썸머레이스’가 열린다. 팬들이 드림의 SSG 서진용, 오원석, KT 김상수, 박영현, 삼성 구자욱, 뷰캐넌, 롯데 김민석, 김원중, 두산 이유찬, 정수빈, 나눔의 키움 안우진, 임창민, LG 김진성, 오스틴, KIA 이우성, 최지민, NC 김주원, 페디, 한화 문동주, 박상원과 팀을 이뤄 장애물 달리기 경주를 펼친다. 대회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우승 팀에게는 상금 350만원이 주어진다. 오후 6시에 열리는 올스타전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미스터 올스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스타전 승리 팀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되며, 승리감독상과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자에게는 모두 3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올해 신설된 우수수비상 수상자에게도 3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우수수비상은 올해 리그 차원의 공식 수비 상인 ‘KBO 수비상’(가칭) 제정을 기념해 신설된 상으로, 경기 중 탄탄한 수비력으로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낸 선수에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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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행사 참석 선수 및 시상 내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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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퓨처스 올스타전 시구에 화재에서 노인 구한 김동희 형사, 애국가는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 [동국일보]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인 14일(금)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전 시구자로 부산북부경찰서 김동희 형사가 선정됐다. 김동희 형사는 화재 속에서 한 어르신을 구하기 위해 등에 업고 건물 13층에서 1층까지 계단을 걸어서 내려온 일화가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감동을 자아낸 바 있다. 지난 4월 15일 새벽, 한 주상복합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김동희 형사는 모든 주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일일이 문을 두드리던 중 대피하지 못한 한 어르신을 발견했고, 동이 불편함을 알게 되자 어르신을 직접 업고 계단을 통해 13층에서 1층까지 내려가 어르신을 대피시켰다. 김동희 형사는 “어떤 경찰관이라도 했을 당연한 일에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 과분하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KBO 리그의 오래된 팬으로서 올해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시구를 하게 되어 영광이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아낌 없는 사랑을 받는 부산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퓨처스 올스타전 애국가는 다양한 국내외 공연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20명이 제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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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퓨처스 올스타전 시구에 화재에서 노인 구한 김동희 형사, 애국가는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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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만 관중-치열한 순위경쟁 ‘역대급 전반기’에서 달성된 2023 KBO 리그 주요 기록
- KBO [동국일보] 지난 4월 1일 개막전 전구장 매진(105,450명)으로 시작한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의 전반기가 마무리됐다. 13일까지 397경기에서 4,412,020명의 관중이 들어오며 코로나19 이전의 야구장 열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선수들도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역대급’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반기 치열한 승부 속에서 KBO 리그 역사에 새겨질 많은 기록 또한 쏟아져 나와 팬들을 환호하게 했던 주요 기록들을 돌아봤다. ▲ 역대 최초 1,500타점-2루타 신기록 KBO 리그 18년 차 KIA 최형우의 신기록 행진 KBO 리그에서 18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KIA 최형우는 타점과 2루타 부분에서 통산 1위에 등극했다. 6월 20일 대전 한화 전에서 4회 2점홈런을 기록하며 이승엽(전 삼성)의 1,498개를 넘어 통산 최다 타점 1위와 함께 KBO 리그에서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던 1,500타점 고지에 올랐다. 앞서 4월 23일 광주 삼성 전에서는 465번째 2루타를 기록하며 역시 종전 통산 2루타 1위 기록이었던 이승엽의 464개를 넘어섰다. ▲ KBO 리그 최다 안타 기록에 한 발짝 더, NC 손아섭 최다안타 단독 2위 등극 통산 안타 1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NC 손아섭이 대기록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갔다. 7월 5일 고척 키움 전에서 중전 안타로 2,319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양준혁(전 삼성)의 2,318개를 제치고 통산 안타 단독 2위에 올랐다. 최연소 2,500안타는 물론 박용택(전 LG)의 최다 안타 신기록 2,504개와도 격차를 좁히고 있다. 손아섭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3일 창원 롯데 전에서 한 경기 개인 최다인 5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역대 5번째 14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으며 역대 첫 번째 8시즌 연속 150안타 기록 달성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 대투수의 대기록 KIA 양현종 다승 2위, 최다 이닝 3위 KIA의 양현종은 5월 27일 광주 LG 전에서 162승을 기록하며 정민철(전 한화)를 제치고 통산 다승 2위에 등극했다. 또한 현재 기록하고 있는 통산 164승 중 162승을 선발승으로 기록하고 있는 양현종은 1승을 추가하면 송진우(전 한화)의 통산 선발승 1위 기록인 선발 163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한편 5월 21일 광주 키움 전에서는 통산 2,205이닝 투구를 돌파하며 이강철(전 KIA)를 넘어 최다 이닝 3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 ‘내 신기록은 내가 늘린다’ 최정 18시즌 연속 두 자리 수 홈런 KBO 리그 홈런 기록의 살아있는 역사인 SSG 최정은 역대 최초 18시즌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6월 1일 문학 삼성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종전 자신이 가지고 있던 KBO 역대 최다 연속 시즌 두 자리 수 홈런 기록을 17에서 18시즌으로 늘렸다. 6월에는 홈런 11개를 몰아치며 월간 MVP까지 수상한 최정은 통산 448홈런을 기록하며 450홈런과 이승엽의 통산 홈런 1위 기록인 467개에도 빠르게 다가가고있다. ▲ 팀의 승리를 이끄는 에이스 NC 페디 최소 경기 10승 & 최소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 타이 기록 이번 시즌 NC에 합류해 바로 공룡군단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페디는 놀라운 페이스로 승수를 쌓아나갔다. 시즌 12번째 등판이었던 6월 9일 창원 SSG전에서 10승째를 달성하며 KBO 리그 역대 최소 경기 10승 타이 기록을 만들어냈다. 페디는 1985시즌 김일융(전 삼성), 1993시즌 정민철(전 한화)에 이어 이 기록을 달성한 역대 3번째 선수가 됐다. 또한 시즌 15번째 등판만에 최소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 타이 기록을 거두어 다승(12승), 평균자책점(1.71) 1위로 마무리하며 완벽한 전반기를 보낸 페디의 후반기 활약도 기대된다. ▲ ‘누구보다 빠르게’ 정우영-이정후 최연소 기록 경신 어느덧 유망주에서 KBO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된 LG 정우영과 키움 이정후는 각각 자신의 포지션에서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정우영은 4월 8일 잠실 삼성 전에서 23세 7개월 20일의 나이로 100홀드를 기록하며 최연소 100홀드 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최연소는 한화 정우람의 25세 11개월 17일로 정우영은 2년이나 기록을 앞당겼다. 또한 이 기록을 261경기만에 세우며 종전 한현희의 최소경기 100홀드(336경기) 기록도 경신했다. 이정후는 또 하나의 최연소 안타 기록을 만들어냈다. 데뷔 시즌부터 매시즌 100안타 이상을 치고 있는 이정후는 7월 11일 고척 KT 전에서 시즌 100번째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안타로 24세 10개월 21일의 나이에 7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해 이승엽의 24세 11개월 24일을 제치고 최연소 기록을 만들어냈다. ▲ ‘주자 만루 상황에서도 도루가 가능하다!’ KIA, KBO 리그 역대 7번째 트리플스틸 선수 개인 뿐만 아니라 진기한 팀 기록 역시 전반기에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4월 29일 잠실 KIA-LG 전에서는 KBO 리그 42년 역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7번째 트리플스틸이 나왔다. 9회초 KIA 김규성, 이우성, 소크라테스가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트리플스틸을 완성시키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KIA는 경기가 박빙인 상황에서 보기 힘든 주루플레이를 펼치고 승리까지 챙기면서 진기록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 1안타만으로 승리하는 법을 알려준 NC 점수를 얻어야 승리할 수 있는 야구 경기에서 필요한 것은 많은 안타와 득점이다. 하지만 NC는 단 1안타만 기록하고도 승리했다. NC는 4월 15일 문학 SSG 전에서 10이닝 동안 1안타만을 기록했지만 경기에서는 1:0으로 승리했다. 투수들의 호투와 순간의 집중력을 타선의 도움으로 NC는 KBO 리그 역대 5번째 1안타 경기 승리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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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만 관중-치열한 순위경쟁 ‘역대급 전반기’에서 달성된 2023 KBO 리그 주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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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끝까지 고심한 자리는 최전방 공격수”
- 황선홍 감독[동국일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한 황선홍 감독은 명단 확정에 있어서 가장 고심한 포지션으로 스트라이커를 꼽았다. 그러면서 황 감독은 최종 낙점한 박재용(FC안양)과 안재준(부천FC)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사령탑을 맡은 황선홍 감독이 참석했다. 황 감독은 해외파 4명과 연령 제한 없이 뽑을 수 있는 와일드카드 3명을 비롯해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대표팀은 2선 공격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최근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을 비롯해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독일), 송민규(전북현대), 엄원상(울산현대) 등 A대표팀에도 선발됐던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반면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는 확실한 임팩트를 주는 선수가 없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황 감독 역시 주민규(울산현대)를 와일드카드로 선발할지 여부를 마지막까지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황 감독은 포지션 경쟁력과 멀티 능력, 원팀이 되기 위한 협업 능력이라는 세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박재용과 안재준을 최종 낙점했다. [황 감독과 취재진의 일문일답] - 명단 선정 배경은 K리그 감독님과 팀 관계자에게 먼저 감사드린다. 함께 했던 선수 중에서 마지막에 선발 제외된 선수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한다. 지금도 머리가 복잡할 정도로 어려운 작업이었다. 결정이 힘들었지만 결정해야 했다. 세가지 기준을 정했다. 첫 째로 포지션 경쟁력, 두 번째는 멀티 능력이다. 필드 선수가 19명 밖에 없고, 무덥고 타이트한 스케줄이라 멀티 능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원팀으로서 협업 능력을 관찰했다. 마지막까지 한두 포지션 경합이 심해서 고심을 했고 어려웠다. - 이강인이 발탁됐다. 소속팀과 협의는 어느 정도 됐나? 선수와는 계속 교감하고 있다.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참여 의지는 굉장히 강하다. 이전 소속팀 마요르카와는 대회 관련 차출 조율이 끝난 상태였다. 하지만 이적이 급격하게 이뤄져 조율이 앞으로 진행돼야 한다. - 이강인은 어느 정도 조율이 된 상태인가. 9월 4일에 완전체로 소집할 예정이다. A매치 기간은 의무차출이라 문제가 없다. 다만 A매치 기간 이후 (최종소집까지) 6일이라는 시간은 구단의 허락 없으면 소속팀에 다녀와야 한다. - 그럼 이강인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들은 대회 참여가 확정이라고 봐야 하나? 다른 선수들은 대회 참가에 문제 없다. 하지만 이강인은 대회 참가가 확정적이지 않다. 이적한 지 얼마 안 돼 좀더 기다려야 한다. - 이강인의 활용법은? 플랜A와 플랜B의 포지션은 구상돼있다. 선수와 소통해 조율할 필요가 있다. 이강인은 좋은 선수이고 개인 능력도 중요하지만 축구는 팀 스포츠라 11명, 더 나아가 22명이 한팀으로 한 방향을 보고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강인은 현명한 선수이기에 충분히 인지할 것이다. 팀원으로서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와일드카드 선정 기준은. 와일드카드 공격수를 선발하지 않은 이유는 와일드카드 세 명은 K리그서 검증된 선수들이다. 박진섭이나 백승호는 한 팀에서 뛰어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팀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도 작용했다. 현대축구에서 풀백의 중요성이 크다. 설영우는 왼쪽과 오른쪽을 병행할 수 있기에 팀에 도움된다. 세 선수 모두 좋은 역할을 할 거라 기대된다. 스트라이커는 특별한 포지션이라 마지막까지 결정을 기다렸다. 마지막에 명단 제출을 두 시간 연기할 정도로 조율했다. 결과적으로 성공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도 계획 안에 있었다. (염두에 둔 선수를) 뽑으면 좋지만 안될 가능성 있기에 준비해놓은 상태였고, 다른 선택하게 됐다. 지금 선택한 공격수들이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면 본선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그 선수들이 골 못 넣는 것도 전적으로 감독 책임이다.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성공에 대한 확신 가졌으면 한다. 나도 돕겠다. - 스트라이커는 주민규를 마지막까지 기다렸나? 다 말씀 드리기는 무리가 있지만 해외를 포함해 모든 스트라이커를 접촉했다. 해외는 소속팀이 허락하지 않으면 차출 못하는 것이고, 국내파로는 주민규가 있기에 끝까지 조율했었다. - 2선 공격진이 화려하다. 우리 팀의 강점은 2선이라고 생각한다. 불안한 부분도 있지만 강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2선이 살아나야 하고, 2선을 활용한 플레이가 병행되어야 한다. 측면 미드필더 경쟁이 역대급으로 심했다. 불행하게도 탈락한 선수도 있다. 2선 공격을 효과적으로 활용할지에 대해 고민하겠다. 기대도 된다. - 스트라이커 박재용과 안재준 두 선수의 장점은 무엇인가? 안재준은 올림픽 대표팀 멤버로 서너 차례 같이 훈련하면서 관찰했다. 스트라이커와 측면 미드필더를 같이 소화할 수 있다. 공격적인 움직임에 강점이 있고, 득점력도 준수해 선택했다. 박재용은 연계 플레이가 좋고, 침착함이 돋보인다.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에 강점이 있다. 두 선수는 흡수력이 빠르고 발전 속도가 좋다. 앞으로 공격수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봐서 선발했다. 본선에서도 자기 능력을 잘 발휘한다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다. - 엄원상은 부상 이후 회복 중인데 어느 정도 상태인가 소속팀 홍명보 감독과 통화했고, 선수 본인과도 통화했다. 회복이 빨라 8월 초쯤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늦어도 8월 둘째 주에는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나는 무리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 대회 목표는? 모든 결정이 끝났다. 아직 준비할 일들이 있지만 전적으로 선수들을 믿는다. 책임은 감독이 진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신명나게 축구하도록 만들겠다. 상대보다 우리가 중요하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황은 바뀐다. 혼연일체가 돼 세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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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끝까지 고심한 자리는 최전방 공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