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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프로야구 선수 윤석민, ‘6전 7기’만에 KPGA 프로 선발전 통과… “KBO에서 투수로 첫 승 했을 때 보다 더 기뻐”
윤석민[동국일보]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했던 ‘우완 에이스’ 중 한 명인 前 KIA 타이거즈 소속 윤석민(38)이 일곱 번째 도전만에 ‘2024 제1차 KPGA 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2024 제1차 KPGA 프로 선발전’ 본선은 지역 예선 통과자 및 예선 면제자 총 242명이 출전한다. A조와 B조로 나뉘어 진행되고 A, B조에서 각각 상위 25명씩 총 50명이 KPGA 프로로 선발된다. A조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렸고 B조는 25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진다. A조로 나선 윤석민은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1. 7,178야드)에서 열린 ‘2024 제1차 KPGA 프로 선발전’ 본선 A조에서 양일간 6오버파 148타로 공동 20위에 올라 KPGA 프로(준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윤석민은 “당연히 KPGA 프로에 입회하겠다. 프로야구에 데뷔한 후 투수로서 첫 승을 거뒀을 때 보다 더 기쁘다”라며 “당시보다 더 많은 응원과 축하 전화를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실 이번 프로 선발전이 ‘마지막 도전’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꿈 같은 결과를 얻었다. 행복하다”라며 “오히려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부담감 없이 편하게 임했다. 그러다 보니 긴장도 덜하게 됐다. ‘후회없이 플레이하자’고 각오를 다진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윤석민의 KPGA 프로 도전은 이번이 7번쨰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6차례 ‘프로 선발전’에 도전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윤석민은 “4년전 프로야구 선수에서 은퇴하고 난 뒤 골프를 통해 인생의 활력소와 KPGA 프로라는 목표를 얻었다”라며 “최근 야구 중계 해설도 하면서 방송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KPGA를 알리는 데 있어서도 열심히 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윤석민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투어에 총 두 차례 나섰다. 2021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과 2022년 ‘SK텔레콤 오픈’에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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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우리금융 챔피언십] 개막 D-1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 인터뷰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동국일보] ●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 인터뷰 Q : 모처럼 한국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소감은? A :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2024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지난해 대회에 많은 팬 분들께서 찾아 주셨는데 올해도 큰 관심 부탁드린다. 일단 어제 오후에 한국에 도착했다. 지금 시차 때문에 조금 피곤하다. 회복에 중점을 둬 경기를 잘 치르겠다. Q : 올해 PGA투어 성적이 지난해만큼 꾸준하지는 못하는데? A : 2달 정도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것이 아니라 중간 중간 쇼트게임, 퍼트가 잘 따라주지 않았다. 그래도 점차 감이 살아나고 있다. 기대가 된다. Q : 올림픽 관련 질문이다.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 어떤 각오로 준비하고 있는지? 그리고 본인에게 올림픽 메달이 어떤 의미인지? A : 선발까지 얼마 안 남았다. (웃음) 요즘 안병훈 선수가 정말 성적이 좋다. 나 또한 선발 직전까지 최대한 잘하고 싶다. 올림픽 전까지 출전하는 매 대회 최선을 다해 페덱스컵 포인트, 세계랭킹 포인트를 높일 생각이다. 2회 연속 올림픽에 나간다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면 도쿄올림픽에서 따지 못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 지난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했지만 시차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어떻게 극복할 예정인지? A : 잠자는 시간이 제일 중요하다. 일단 점심 이후 오후 시간이 제일 피곤하다. 정신을 못 차리겠다. (웃음) 이러한 시기를 잘 참아야 하고 자야 할 시간에 잠 드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원래 대회 기간에 카페인 섭취를 하지 않는데 이번주는 커피를 마시면서 잠을 이겨내야 할 것 같다. (웃음) Q : 금일 연습라운드를 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A : 9개 홀을 플레이했다. 그린 스피드가 상당히 빨라 놀랐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빨라질 것 같다. 퍼트 거리감을 잘 맞추는 연습에 집중하면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Q : 이번에 우승하면 데뷔 후 최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데? A : 모든 투어에서 우승을 한다는 것이 자신감을 상승시켜 준다. 대회가 끝나고 미국으로 넘어가면 중요한 대회들이 많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이후 PGA투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 프로 데뷔하고 3년차에 PGA투어로 진출했다. PGA투어로 진출하게 된 계기와 요즘 후배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 ‘되든 안되든 도전해보자’는 각오로 건너갔다. 지금 아니면 언제 도전할까 싶었다. 당시 일본투어, 한국 모두 시드가 1년짜리였다. 그래서 미국을 가서 실패하면 양쪽 투어를 모두 잃게 되는 위험도 있었다. 다행히 콘페리투어 큐스쿨을 통과했고 첫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돌이켜보면 PGA투어가 목표라면 이 정도 위험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PGA투어에서 활동하면 정말 좋다. 점점 골프 실력이 늘고 여러 선수들과 함께 지내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 후배 선수들도 어느 정도는 모험을 하고 도전해야 한다. 국내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을 보면 거리가 정말 멀리 나간다. 컨트롤만 조금 받쳐주면 미국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빨리 도전을 해야 한다. (웃음) 도전을 계속해야 한다. Q : 최경주 선수는 ‘한국 선수가 PGA투어에서 살아남으려면 아이언샷 능력을 더 키워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임성재 선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A : 아이언샷도 중요하지만 솔직히 다 잘해야 한다. (웃음) 티샷의 거리, 정확도 모두 좋아야 하고 쇼트게임과 퍼트 능력도 잘 갖춰야 한다. PGA투어 선수들의 샷은 거의 다 좋다. 그렇기 때문에 쇼트게임과 퍼트에서 차이가 나눠진다. Q : 현재 PGA투어는 스코티 셰플러가 독주하고 있다. 임성재 선수가 봤을 때 스코티 셰플러는 어떤지? A : 진짜 열심히 하는 선수다. 훈련을 말도 안 되게 많이 한다. 쇼트게임 연습장에서 거의 살다시피 한다. 나도 나름 쇼트게임 훈련을 많이 하는 편인데 스코티 셰플러는 나보다 더 한다.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고 생각한다. 멘탈, 볼 컨트롤, 쇼트게임, 퍼트 등 별의 별 능력을 다 가진 선수다. Q : 이번 대회 각오는? A : 매 라운드 즐기면서 경기할 생각이다. 팬 분들께서 좀 더 좋은 샷을 많이 보여주고 이를 통해 즐거움을 전달 드리고 싶다. 이런 마음으로 나흘 동안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 우승하면 좋겠지만 이번 한 주는 즐기면서 경기하고 싶다. Q : 다음주 ‘CJ컵’은 출전하는지? A : 나간다. (웃음) 힘든 스케줄이기는 하지만 메인 스폰서 대회인 만큼 중요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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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 ‘제3회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서 챔피언스투어 첫 승… “'우리금융 챔피언십'서도 도전 이어갈 것”
최호성, ‘제3회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서 챔피언스투어 첫 승[동국일보] 최호성(51.금강주택)이 ‘제3회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 5천만 원, 우승상금 2천 4백만 원)’에서 KPGA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3일과 24일 양일간 강원 평창 소재 휘닉스CC 마운틴, 레이크코스(파72. 6,80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최호성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이문현(53)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7번홀(파5)까지 파를 이어가던 최호성은 8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1번홀(파4)부터 14번홀(파5)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15번홀(파3)에서 한 차례 더블보기를 작성한 최호성은 16번홀(파4)과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이날만 3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정상에 올랐다. 최호성은 “KPGA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을 달성해 기쁘다. KPGA 투어에서 후배들과 경쟁을 하는 것도 좋지만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선배들과 경기를 함께 하는 것도 뜻깊다”며 “2개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2009년 KPGA 투어에 입성한 최호성은 KPGA 투어와 일본투어를 오가며 통산 5승을 쌓았다. KPGA 투어 입성 후에는 2020년을 제외하고 매해 자력으로 시드 유지에 성공하고 있다. 2023 시즌에도 제네시스 포인트 65위에 자리하며 시드 유지에 성공해 2024년 KPGA 투어와 KPGA 챔피언스투어, 일본 시니어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2023년 만 50세가 된 최호성은 지난해 12월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큐스쿨’에 도전해 파이널까지 진출했으나 시드 획득에는 실패했고 지난 3월 열린 ‘콜로가드 클래식’에 초청선수로 출전해 공동 43위에 올랐다. 국내 챔피언스투어 무대에는 지난 3일 열린 ‘민서건설 만석장 태성건설 시니어 오픈’ 이후 2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는 “우승이라는 좋은 기운을 가지고 내일부터 열리는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컷통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호성은 다음 달 16일 열리는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까지 출전한 뒤 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대회인 ‘시니어 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최호성의 뒤를 이어 임석규(55.바이네르)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2위, 장익제(51.휴셈)가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4 KPGA 챔피언스투어는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에서 열리는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1’로 그 여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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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T,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개최 협약식 진행
[동국일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가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KLPGA빌딩’에서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개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KLPGA투어를 개최해 온 서울경제신문은 올해부터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세계 1위 기업인 덕신EPC와 공동으로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본 대회는 오는 10월 24일(목)부터 나흘간 36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88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지며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2억 원 증액한 10억 원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손동영 서울경제신문 대표이사는 "견실하고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덕신EPC와 국가 보훈 정책에 크게 기여하는 88 컨트리클럽을 새로운 파트너로 만나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창설 18년째를 맞는 중견 대회로서 한국 골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덕신EPC 회장은 “덕신EPC가 KLPGA 메인 타이틀 스폰서 기업으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대한민국 여성 골프의 위상을 드높여온 KLPGA, 대한민국 최초의 경제일간지 서울경제신문, 호국보훈과 나라사랑에 앞장서는 88 컨트리클럽과 함께 선수들에게 새로운 도전, 차별화된 대회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옥 88 컨트리클럽 대표이사는 “국내 대표 경제일간지인 서울경제신문, 유소년 골프 육성에 앞장서는 덕신EPC와 함께 88 골프장에서 대회를 열게 돼 영광이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이영미 KLPGT 대표이사는 “서울경제신문과 오랫동안 대회를 함께 해왔는데, 올해부터 이렇게 새로운 스폰서와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쁘며, 총상금 또한 2억 원을 증액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본 대회가 전통을 이어가는 최고의 대회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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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전역 후 복귀’ 건융FC 이우진 “매 순간이 특별해”
건융FC 이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동국일보] 해병대 전역 후 공백기 끝에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서울용산구건융FC(이하 건융FC) 이우진에게 K5리그에서 뛰는 매 순간이 특별하다. 21일 성내유수지축구장에서 열린 2024 K5리그 서울권역 4라운드에서 건융FC가 STVFC에 골 잔치를 벌이며 7-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3승 1패를 기록하게 된 건융FC(골득실 +9)는 2위 벽산플레이어스(3승 1패, 골득실 +16)에 골득실에 밀려 권역 3위에 오르게 됐다.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 인터뷰에 응한 이우진은 “형들과 동생 모두가 열심히 뛰어줘서 승리했다. 욕심을 더 부리자면 이 기세를 이어가 우승까지 이뤄내고 싶다. 그렇지 못하더라도 최대한 승리를 챙길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도울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광주상무고 졸업 후 광주대에서까지 전문선수로 생활했던 이우진에게 올해는 축구와 다시 친해지는 시기다. 그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광주대에서 1학년까지만 마친 후 자퇴했고, 곧바로 해병대에 입대하며 축구를 그만뒀다. 전역 후에는 지게차 정비사로 근무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던 중 올해 건융FC에 입단했다. 이우진은 “고등학교 시절 코치님 두 분이 건융FC에 뛰고 계신다. 코치님들께서 K5리그에서 다시 축구를 해 볼 생각이 없냐고 제안하셨고, 덕분에 이곳에서 행복하게 축구하고 있다. 다들 소속감을 가지고 축구하기 때문에 나도 매일 자극 받는 중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올해 입단하기 전까지는 취미로 볼을 가끔씩 차는 정도였다. 처음 K5리그라는 곳을 들었을 땐 뚜렷한 생각이 안 들었는데 막상 와서 차보니 정말 체계적이다”라며 “모두가 전문선수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열정을 쏟는다. 나도 옛날 생각이 많이 나고 해서 매 순간이 특별하다”라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이우진이지만 이날 경기에서 전문선수 시절 자신의 포지션이었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전반 40분을 소화하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공백기가 있던 탓에 경기 중간 약간의 실수도 있었지만 그는 형들 사이에서 다시 배우고 있다며 미소를 잃지 않았다. 이우진은 “오늘 약간의 실수가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아쉽기도 하다. 그래도 형들이 워낙 잘 하셔서 나도 다시 배우는 중이다”라며 “축구는 나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다 함께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부담감도 가지긴 해야 한다. 그렇더라도 전문선수 때와 비교하면 행복하게 볼을 차고 있다. 앞으로도 주말에 자주 나와 팀이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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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융FC 최재원 “내가 플레잉 코치를 자처한 계기는...”
건융FC에서 플레잉 코치로 활약 중인 최재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동국일보] 서울용산구건융FC 최재원 플레잉 코치는 K5리그의 분위기를 프로리그만큼 치열하게 바꾸기 위해 플레잉 코치 역할을 자처했다. 21일 성내유수지축구장에서 열린 2024 K5리그 서울권역 4라운드에서 건융FC가 STVFC에 골 잔치를 벌이며 7-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3승 1패를 기록하게 된 건융FC(골득실 +9)는 2위 벽산플레이어스(3승 1패, 골득실 +16)에 골득실에 밀려 권역 3위에 오르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 인터뷰에 응한 최재원 플레잉 코치는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라운드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준비를 많이 했다. 선수들 모두가 주말에 시간을 내서 운동장에 나온 만큼 최대한 많은 인원이 뛸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광주금호고(광주FC U18) 졸업 후 평택시티즌(K4), 시흥시민축구단(K3) 등에서 활약한 최재원은 은퇴 후 올해 건융FC에 입단하며 K5 무대를 누비고 있다. 건융FC 입단 1년차이지만 최재원이 팀에서 플레잉 코치를 맡고 있는 이유는 비록 K5리그더라도 프로 무대만큼의 치열한 분위기를 팀에 주입시키기 위함이다. 최재원 플레잉 코치는 “전문선수 시절엔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는 반면 K5리그에선 그렇지 않다. 좀 더 즐겁고 행복하게 축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행복하게만 축구를 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는 건 힘들 수 있다. 행복하게 볼을 차되 결과까지 챙기고 싶어 내가 플레잉 코치로서 팀에 그런 분위기를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팀을 이끌고 있는 윤형태 감독님은 쓴소리보다는 선수들을 보듬어주는 분이시다. 대신에 내가 필요할 땐 선수들에게 쓴소리도 어느 정도 하려고 한다. 감독님과 내가 서로의 역할을 보완해주면서 팀을 이끄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재원 플레잉 코치는 전문선수 시절의 경험을 건융FC에도 적용시켜 팀을 이끌고자 한다. 그는 “(나)상호를 비롯해 금호고 동기들과 연락을 자주 하고, 볼도 가끔 차곤 한다. 또 시흥시민에 있을 당시 좋은 형들 밑에서 축구해 정말 많이 배웠다. 그 때의 기억을 여전히 되새기곤 하는데 이를 바탕으로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평생 축구만 해오다가 은퇴 후 막상 축구를 아예 안 하려니 마음 한 구석이 허하더라. K5리그에서 뛰게 되면서 남아있던 축구에 대한 갈증을 원 없이 풀고 있다”며 “축구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이 매주 모여 뭉치는 거 자체가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가족 같은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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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U-18 대표팀, 중국 2-0 꺾고 대회 2연승
- 중국과의 2023 동아시아 청소년 경기대회 2차전에 선발 출장한 여자 U-18 대표팀 선수단의 모습.[동국일보] 대한민국 여자 U-18 대표팀이 몽골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중국을 꺾고 2연승을 거뒀다. 황인선 KFA 전임지도자가 이끄는 U-18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오후 1시 30분 몽골 울란바토르 MFF 풋볼센터에서 열린 2023 동아시아 청소년 경기대회 2차전에서 중국 여자 U-18 대표팀에 2-0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44분 최은형(충주예성여고)이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장 박제아(포항여전고)가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다. 후반 7분에는 정유진(포항여전고)의 추가골이 터졌다. 센터서클 부근에서 정다빈(광양여고)의 스루패스를 받은 정유진은 상대 진영 중앙에서부터 수비 사이를 뚫고 드리블해 페널티 에리어 중앙까지 전진했다. 이어진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번 대회 여자축구는 한국, 홍콩, 중국, 몽골까지 4개국의 U-18 대표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순위를 가린다. 1차전에서 홍콩을 11-0으로 대파한 한국은 2차전에서 중국을 2-0으로 꺾고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국은 오는 21일 열리는 최종전에서 개최국 몽골을 상대한다. 2023 울란바토르 동아시아 청소년경기대회 2차전(8월 19일) 대한민국 여자 U-18 대표 2-0 중국 여자 U-18 대표 득점 : 박제아(전44, PK), 정유진(후7) 한국 출전선수 : 강수희(GK), 김규연, 고다애(후19 원채은), 양다민, 박제아, 고은빈, 정유진(후41 진혜린), 최은형, 신예지(전32 임아리), 김세연, 정다빈(후41 조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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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U-18 대표팀, 중국 2-0 꺾고 대회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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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리그 왕중왕전] 경기화성시U18, 32강 토너먼트 진출
- 경기화성시U18, 32강 토너먼트 진출[동국일보] 경기화성시U18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왕중왕전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18일 오후 창녕스포츠파크 1구장에서 열린 2023 전국고등리그 왕중왕전 2조 마지막 라운드에서 경기화성시U18(이하 화성시U18)이 강릉제일고에 2-1 승리했다. 선제골을 내준 화성시U18은 염도현과 유효근이 전후반 한 골씩 보태며 역전에 성공했다. 화성시U18은 경기 전까지 1무 1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승리로 조 2위에 오르며 충남신평고(2승 1무)에 이어 극적으로 32강에 진출했다. 반면 1승 1패로 조 2위에 올라있던 강릉제일고는 이날 패배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작년 창단한 화성시U18은 올해 최초로 왕중왕전에 참가한 팀이다. 2023 고등리그 경기 4권역에서 리그 2위를 기록했고, 지난 5월에 열린 금석배 전국고등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신생팀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경기 전 화성시U18 김태영 감독은 “왕중왕전에 처음 임하고 있는데 모든 팀들이 강하다는 걸 몸소 느끼고 있다. 저학년으로만 구성된 팀인 만큼 아이들이 대회를 통해 많이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주전 센터백 (양)승욱이가 대표팀 차출로 빠졌지만 남아있는 친구들이 잘 해주고 있다. 평소보다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맞서는 강릉제일고(강원FCU18)는 K리그 주니어A 권역에서 리그 3위를 기록해 왕중왕전 참가 자격을 얻었다. 강릉제일고 전광환 감독은 “클럽 팀이 프로 유소년 팀을 만났을 때 항상 정신적으로 잘 무장돼있음을 느낀다. 이 점을 간과하지 않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릉제일고는 경기 초반부터 허원준과 이제협의 공격편대를 적극 활용했다. 전반 12분 허원준이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돌파를 시도했고 중앙에 있던 이제협에게 패스했다. 이어 이제협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6분 뒤에는 허원준이 이제협과 아크 부근에서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후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기세를 탄 강릉제일고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6분 이제협이 상대 수비를 등진 상태에서 볼을 받아낸 후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김민준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일대일 찬스를 잡은 김민준은 침착한 슈팅으로 팀에 첫 골을 안겼다. 전반 종료 직전 화성시U18이 균형을 맞췄다.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에 있던 염도현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강릉제일고는 후반 15분에 박승현, 이용재, 이정재를 나란히 투입하며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후반 18분에는 중원에서 이제협이 볼을 끊어낸 뒤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볼을 찍어 차봤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그러나 결승골의 주인은 화성시U18에게 돌아갔다. 해결사는 유효근이였다. 후반 24분 상대 실수를 틈타 중원에서 볼을 잡은 유효근은 과감히 박스 부근까지 돌파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이후 강릉제일고가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득점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2-1로 경기가 종료되며, 화성시U18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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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리그 왕중왕전] 경기화성시U18, 32강 토너먼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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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아마추어 이스포츠 최강자 가린다
-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결선 포스터[동국일보] 문화체육관광부는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결선을 열고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아마추어 이스포츠 최강자를 가린다. 종합우승 지자체에 대통령상, 종목별 우승팀에 문체부 장관상 등 수여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는 이스포츠 유망주를 발굴하고 이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단위의 대회로,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카트라이더:드리프트의 세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결선에는 지난 7월 지역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16개 광역 시도 대표선수들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지자체(1곳)에는 대통령상을, 종목별 우승팀(3곳)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모범 지자체(1곳)에는 문체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는 네이버 이(e)스포츠, 트위치, 아프리카티브이(TV), 유튜브를 통해 중계되며 현장에서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체부 김재현 콘텐츠정책국장은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K-컬처의 중심에 게임이 있다.”라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스포츠를 생활 스포츠이자 여가문화로서 직접 즐길 수 있도록 아마추어 대회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 기반시설을 강화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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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아마추어 이스포츠 최강자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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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U-18 대표팀, 홍콩에 11-0 대승
- 홍콩 여자 U-18 대표팀과의 동아시아 청소년경기대회 1차전에 선발 출전한 한국 여자 U-18 대표팀 11명의 모습.[동국일보] 대한민국 여자 U-18 대표팀이 몽골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홍콩에 대승을 거뒀다. 황인선 대한체육회 전임감독이 이끄는 여자 U-18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몽골 울란바토르 MFF 풋볼센터에서 열린 2023 동아시아 청소년경기대회 1차전에서 홍콩 여자 U-18 대표팀을 11-0으로 대파했다. 전반을 3-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에만 8골을 몰아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원채은(울산현대고)이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정유진(포항여전고)과 김세연(충북예성여고)이 두 골씩 넣은 가운데 나머지 4명의 선수가 한 골씩 보탰다. 이번 대회 여자축구는 개최국 몽골을 비롯해 한국, 중국, 홍콩까지 4개국의 U-18 대표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19일 중국, 21일 몽골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대표팀은 지난해 코스타리카 U-20 월드컵에 참가했던 원채은(울산현대고)을 비롯해 2005년 이후 출생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남자 축구는 이번 대회 종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2023 울란바토르 동아시아 청소년경기대회 1차전(8월 17일) 대한민국 여자 U-18 대표 11-0 홍콩 여자 U-18 대표 득점 : 고다애(전10) 신예지(전42) 정유진2(전45, 후4) 최은형(후21) 정다빈(후26) 김세연2(후28, 후45) 원채은3(후31, 후34, 후39) 한국 출전선수 : 강수희(GK) 박제아 김규연(후25 김지원) 고다애(후13 양다민) 정유진(후25 임아리) 고은빈 정다빈 김세연 조혜영(전45 진혜린) 신예지(후13 원채은) 최은형 2023 울란바토르 동아시아 청소년경기대회 참가 명단(총 18명) GK: 강수희(강릉FC U-18), 정다희(충남인터넷고) DF: 고다애, 진혜린(이상 전남광양여고), 김규연, 김지원, 양다민(이상 울산현대고), 박제아(포항여전고) MF: 고은빈, 임아리(이상 울산현대고), 김세연, 최은형(이상 충북예성여고), 신예지(인천디자인고), 정유진(포항여전고), 조혜영(전남광양여고) FW: 유지민(충북예성여고), 원채은(울산현대고), 정다빈(전남광양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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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U-18 대표팀, 홍콩에 11-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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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찬 “조유민 선수처럼 파이팅 넘치는 수비수 목표"
- 허은찬 [동국일보]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의 수비수 허은찬은 국가대표팀 수비수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을 롤모델 삼고 있다. 경남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U15가 17일 오후 7시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0회 청룡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경남고성FCU15를 4-0으로 꺾고 우승했다. 김정음과 박무진의 연속골로 앞서간 보물섬남해는 후반 교체 투입된 허은찬의 멀티골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허은찬은 “감독님께서 위에서 많이 싸워주고 한 골만 더 넣자고 하셨다. 교체 투입된 만큼 체력이 많이 남아 있으니, 애들이 힘든 만큼 더 많이 뛰려고 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는 전국대회 첫 우승이다. 너무 기분이 좋아 말로 표현이 어렵다'며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주장 (박)건민이를 비롯해 코치님, 감독님까지 모두가 함께 만든 우승”이라고 말했다. 본 포지션이 중앙 수비수인 허은찬은 이날 경기 교체 투입 후 공격수로 뛰었다. 190cm에 육박하는 높은 신장과 피지컬로 공중볼 경합에서 강점을 보였고, 후반에만 두 골을 넣으며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그는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에 대해 “대전하나시티즌의 조유민 선수가 롤모델”이라며 “파이팅이 넘치고 경기장 안에서 수비진을 리딩하는 모습이 멋있어서 보고 배우고 있다. 그런 수비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3 경남 권역 중등리그에서 우승한 보물섬남해는 뒤이어 열리는 중등리그 왕중왕전을 준비한다. 왕중왕전을 끝으로 18세팀(남해창선고)로 진학하는 허은찬은 이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그는 “이번 청룡기 우승을 계기로 왕중왕전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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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찬 “조유민 선수처럼 파이팅 넘치는 수비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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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김민재’ 육성하는 보물섬남해 박진희 감독
- 보물섬남해 박진희 감독[동국일보] 박진희 감독은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뮌헨)과 같은 선수가 꾸준히 배출되기를 바라고 있다. 박진희 감독이 이끄는 경남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U15가 17일 오후 7시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0회 청룡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경남고성FCU15에 4-0으로 이겨 우승했다.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과 고성FC는 같은 경남 권역에 속한 지역 라이벌이다. 양 팀은 2023 경남 지역 중등 축구리그에서 10승 1무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 앞선 보물섬남해가 권역 우승을 차지했다. 박 감독은 “잘 아는 팀이라 더 상대하기 부담스러웠다. 영상 모니터링 등 디테일한 준비 과정을 거쳤고, 여름이라 아이들의 체력 소모가 많아 영양 보충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면서 “남해 지역민들과 팀 스태프, 남해군수님 이하 관계자들의 적극적 지원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소감을 밝혔다. 2001년부터 남해초의 지휘봉을 잡았던 박진희 총감독에게는 이번 우승이 더 뜻깊다. 새롭게 구축된 보물섬남해 유스 시스템의 1기 졸업생들이 이끈 결과이기 때문이다. 경남 지역 학교 운동부의 클럽 전환이 시작된 2019년, 남해초 축구부는 보물섬남해FC로 전환됐다. 이듬해 9월에는 6학년 선수들의 졸업에 맞춰 15세팀이, 2022년 7월에는 18세팀이 창단했다. 이들은 지난해 저학년부 탐라기에 이어 올해 고학년부 청룡기까지 휩쓸며, 전국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박 감독은 “3학년 선수들 90% 이상이 18세팀으로 진학할 예정'이라면서 '남해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프로나 실업리그,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는 것이 목표다. 선수들이 성장을 잘해서 김민재와 같은 월드스타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언급했다. 경남 통영이 고향인 김민재는 가야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남해해성중에서 1년 반 가량 선수 생활을 했다. 이어 그는 “우리 팀은 수익이 목적이 아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투자한다”면서 “아이들의 개인 기술이나 전술 이해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한다. 또 선수들의 멘탈적인 부분을 관리해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보물섬남해는 후방 지역에서 빌드업을 통해 전방으로 연결하는 빠른 템포의 축구를 선보였다. 박 감독은 “전방에 올라가서 적극적으로 하는, 속도 있는 축구를 선호한다. 볼을 가졌을 때 빌드업을 통해 전진하는 현대 축구의 트렌드를 쫓고자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이 모든 과정과 결과가 남해군의 적극적인 지원에서 비롯됐다고 했다. 박 감독은 “아이들이 부담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남해군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신다. 우리 팀의 장점이라면 사계절 천연잔디 시설을 갖췄다는 점'이라며 '부상 방지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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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김민재’ 육성하는 보물섬남해 박진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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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승민 KBO 리그 역대 2번째 4시즌 연속 20홀드 ‘-1’
- KBO[동국일보] 롯데 불펜의 기둥인 구승민이 KBO 리그 역대 2번째 4시즌 연속 20홀드 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7일 현재 시즌 19홀드를 기록하고 있는 구승민이 홀드 1개를 추가한다면 2012~2015시즌 안지만에 이어 이 기록을 달성하는 역대 2번째 선수가 된다. 구승민은 2020시즌 20홀드를 시작으로 2021시즌 20개, 2022시즌 26개를 기록하며 3시즌 연속 20홀드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3시즌 동안 50경기 이상 등판, 6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꾸준하게 롯데의 필승조로 활약했으며 이번 시즌 역시 53경기, 49 2/3이닝을 소화하며 ‘믿을 수 있는 선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역대 KBO 리그에서 활약한 많은 불펜 투수들이 있었지만 강한 구위와 몸 관리를 동시에 유지한 선수에게만 허락된 기록이기 때문에 구승민의 기록은 더욱 의미있다. 만약 이번 시즌 20홀드 달성에 성공하고 다음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나간다면 KBO 리그 최초로 5시즌 연속 20홀드에도 도전 가능하다. 지난 7월 26일 롯데 구단 사상 최초로 100홀드(롯데 소속 출장 기록 홀드)를 달성한 구승민은 4시즌 연속 20홀드라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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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승민 KBO 리그 역대 2번째 4시즌 연속 20홀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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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 1R] 박결, 1R 4언더파…5년 만에 우승 기회
-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 1R] 박결[동국일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서 박결이 5년여 만의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박결은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 경기가 안개로 3시간 늦게 시작하면서 출전 선수 120명 중 48명이 18홀을 다 마치지 못해 순위가 바뀔 수는 있지만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1라운드를 끝낸 박결은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뒤 화려하게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결은 2018년 10월 SK네트웍스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슬럼프에 빠졌다. 2021년에는 상금 랭킹 60위 밖으로 밀려 시드전을 다시 치러야 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부쩍 상위권 입상이 잦아지면서 부활 조짐이 완연해졌다. 지난 4월 KL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지난 7월 에버콜라겐, 더시에나 퀸즈크라운 3위를 차지하는 등 톱10에 3차례 이름을 올려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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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 1R] 박결, 1R 4언더파…5년 만에 우승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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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초보 성인여성의 태권도 수련기 업로드
- 1. ‘뻣뻣 진실양의 태권도 뽀개기’ 이미지[동국일보] 태권도를 한번도 접한 적 없는 성인 여성의 ‘왕초보 수련기’가 8월31일 국기원 유투브에 공개된다. 국기원(원장 이동섭)은 태권도를 처음 접하는 성인여성의 태권도 수련기를 담은 ‘뻣뻣 진실양의 태권도 뽀개기’를 유투브 공식 채널을 통해 8월31일 첫 편을 업로드 한다고 밝혔다. 업로드에 앞서 숏츠 영상은 8월18일 올라가 있다. 왕초보 탈출기에 도전하는 주인공은 멀티 엔터테이너 양진실씨(31)이다. 우연한 기회에 국기원을 방문, 직접 태권도를 체험하고 시범단공연을 본 뒤 그동안 몰랐던 태권도의 매력과 재미에 흠뻑 빠져 수련을 시작하게 됐다. 양씨는 인스타그램 22만 명의 팔로워가 있는 인플루언서. MZ세대들이 좋아하는 패션스타일과 핫한 장소 등 트랜디한 일상을 자신의 인스타에 소개 중이다. R브랜드의 RL 뮤직라운지 영상은 22만회, L브랜드 창립 90주년 축하행사 영상은 12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그 외 모바일 쇼호스트, TV CF 모델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는 ‘핫 피플’. 국기원은 마침 ‘성인여성의 태권도 수련기’를 준비 중이었고 태권도 수련을 시작하려던 양씨에게 모델을 부탁, 성사됐다. 양씨는 8월 4일 분당의 한 태권도장에서 수련을 시작했다. 같은 연령층의 또래에 비해 유연성이 부족한 단점을 콕 찍어 제목이 ‘뻣뻣 진실양~’으로 탄생하게 됐다. 수련영상은 8월31일부터 한달에 한편, 총 4편이다. 양진실씨는 “요즘 사회가 흉폭해지고 묻지마 범죄로 걱정스러웠다”면서 “태권도는 명상은 물론 순발력, 근력, 유산소 운동을 겸할 수 있고 수련을 통해 호신까지 가능해 제안을 받았을 때 망설임없이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기원은 필라테스, 요가, 발레스트레칭 등을 주로 즐기는 2030 여성들이 양씨의 가감없는 수련 과정과 체력 증진을 보며 태권도에 대한 인식개선 및 수련 참여로 이어지기를 고대하고 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태권도 수련이라고 하면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을 떠올리지만, 요즘은 여성, 중장년, 노년 등 연령대를 불문하고 수련 중이다”면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자기 방어 기술까지 연마할 수 있는 태권도야말로 2030 여성은 물론 현대인들이 꼭 수련해야 할 필수 무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 있는 태권도장 가운데는 도구활용, 과목에 의한 분류(품새, 겨루기, 태권체조, 위력격파, 실전태권도), 연령에 의한 분류(유아, 청소년, 성인, 노인, 장애인, 여아, 여성) 등 특화 도장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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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초보 성인여성의 태권도 수련기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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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U12 창단 후 첫 승 쾌거!
- 김천상무 U12 감독 조형준[동국일보] 김천상무 U12 팀이 2023 화랑대기 대회에서 창단 후 첫 승을 거뒀다. 김천상무 U12 팀이 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했다. 화랑대기 대회는 올해 20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대회다. 전국 학교와 클럽 501개팀, 1만 여명이 참가했다. 명성 높은 대회인 만큼 김천의 첫 승은 의미가 남다르다. 김천은 8월 12일 대전화정초와 경기에서 7대 1 대승에 이어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서울FC아쏘에 6대 1로 승리하며 통산 2승을 챙겼다. 김천은 8월 12일, 대전화정초와 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창단 후 첫 승을 기록했다. 김준희의 해트트릭과 신민섭의 멀티골에 이어 최시현, 사민준이 득점하며 김천에 첫 승을 안겼다. 김천상무 U12 조형준 감독은 “화랑대기가 큰 대회라서 의미가 남다른 것도 있지만 의미를 덧붙이자면 제가 ‘제1회 화랑대기’ 출신이다. 그때는 축구선수를 꿈꾸며 대회에 참가했는데 지도자로 오게 되니 기분이 묘하다. 더불어 창단 후 첫 승을 화랑대기에서 맞을 수 있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8월 17일 서울FC아쏘와 경기에서는 창단 후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백민재, 최시현의 멀티골과 김준희, 박찬희의 득점으로 6대 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김천은 화랑대기의 시작과 끝을 승리로 장식했다. 승리를 맛본 김천은 화랑대기 대회를 발판으로 더 많은 승리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이에 김천상무 U12 조형준 감독은 “무엇이든 시작과 끝이 중요하다. 이제 그 중간지점을 채울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 재정비해서 올해 남은 주말리그에서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하고 싶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창단 후 첫 승을 거둔 김천은 8월 26일 [경북] 2023 전국 초등 축구리그 경북비산초블루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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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U12 창단 후 첫 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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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찬 멀티골’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청룡기 정상 등극
- ‘허은찬 멀티골’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동국일보] 경남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U15가 청룡기 중등 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남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U15(이하 보물섬남해)가 17일 오후 7시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0회 청룡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경남고성FCU15(이하 고성FC)에 4-0 승리했다. 전반 터진 김정음과 박무진의 연속골에 이어, 허은찬이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중등 축구팀들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중등리그 경남권역에 나란히 속한 양 팀은 2023 경남 지역 중등 축구리그에서 10승 1무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골득실에 앞선 보물섬남해가 고성FC를 밀어내고 권역 우승을 차지했다. 권역에서부터 형성된 라이벌 구도가 전국대회에서 펼쳐지며 기대를 모았다. 시작부터 중원에서 치열한 힘싸움이 이어진 가운데, 보물섬남해가 먼저 웃었다. 왼쪽 측면에서 이주환의 패스를 받은 김정음이 먼 거리에서 힘을 실어 슛한 공이 골대 오른쪽 상단을 맞고 골라인 안쪽으로 향했다. 득점 후 코너 에어리어로 달려간 김정음은 유니폼의 등번호를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이번 대회 자신의 여섯번째 골을 자축했다. 보물섬남해는 빠른 템포로 추가골을 겨냥했다. 전반 25분에는 김정음이 중원에서부터 돌파해 왼쪽으로 침투했고, 유현준과의 2대1 패스 이후 왼발로 슛한 공이 골키퍼에 막혔다. 1분 뒤 보물섬남해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전반 26분 박무진이 중원에서부터 상대 수비 두 명 제친 뒤 오른발로 슛했고, 고성FC 골키퍼 김민성이 넘어지며 잡은 공을 뒤로 흘리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고성FC도 물러서지 않고 맞섰다. 전반 28분 전현태의 크로스를 받은 정희정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전반 30분에는 정희정이 건넨 스루패스를 오성훈이 슛했으나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후반에 돌입하자 보물섬남해는 더 강하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교체 투입된 박준범과 허은찬의 활약이 돋보였다. 후반 15분에는 오른쪽에서 코너킥 후 박건민이 헤더로 살려낸 공을 허은찬이 감아차기로 슛하며 골망을 갈랐다. 후반 24분에는 박준범이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돌파하며 넘어진 뒤 흐른 공을 뒤에 있던 허은찬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승리를 굳혔다. 한편 같은 날 오후 5시 열린 U14 유스컵 결승에서는 전남순천FCU15가 후반 2분 터진 박형은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전북완주FCU15를 꺾고 우승했다. 제60회 청룡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시상내역 우승 : 경남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준우승 : 경남고성FC 페어플레이팀 : 경남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득점상 : 이용현(전북완주FC) 공격상 : 허은찬(경남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수비상 : 강정우(경남고성FC) GK상 : 장수현(경남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베스트영플레이어상 : 천민혁(경남고성FC) 최우수선수상 : 이동관(경남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우수선수상 : 이대성(경남고성FC) 최우수지도자 : 박진희 감독, 이정민 코치(이상 경남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우수지도자 : 이재연, 최재원 코치(이상 경남고성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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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찬 멀티골’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청룡기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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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성 결승골’ U-18 대표팀, 일본에 1-0 승
- 일본 U-18 대표팀과의 SBS컵 1차전에 선발 출전한 한국 U-18 대표팀 11명의 모습.[동국일보] 대한민국 남자 U-18 대표팀이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일본 U-18 대표팀을 꺾었다. 한국 U-18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시즈오카의 구사나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SBS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1차전에서 강민성(수원FC U-18)의 결승골에 힘입어 일본 U-18 대표팀을 1-0으로 이겼다. 최근 A대표팀을 포함해 일본과의 남자 각급 대표팀 경기에서 연속 5연패를 당했던 한국은 이번 경기를 통해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둔 한국은 18일 간토 지역 U-20 대학 선발팀, 20일 시즈오카 U-18 선발팀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이 먼저 찬스를 잡았다.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일본 수비수 발에 맞고 왼쪽 골포스트를 때렸다. 이 공을 일본 수비수가 황급히 걷어냈고, 이후 정마호(신평고)가 아크 정면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반격에 나선 일본은 전반 39분 겐토 시오가이가 페널티 에리어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정마호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일본 수비수와 골키퍼가 서로 엉키며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강민성이 쇄도하며 침착하게 왼발로 차 넣었다. 강민성의 발을 떠난 공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한 골 차로 뒤진 일본이 반격에 나섰으나 한국은 조직적인 수비를 통해 일본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오히려 간간이 나온 한국의 공격이 더 위협적이었다. 하프타임에 교체로 들어간 진준서(과천고)가 후반 16분 상대 문전에서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살짝 비켜가며 상대를 긴장시켰다. 후반 30분에는 백민규(평택진위FC)가 크로스를 받아 슈팅한 공이 일본 수비수 맞고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한국은 영리한 경기 운영을 이어간 끝에 한 골 차를 지켜내고 승리를 따냈다. 한편, 이 대회에는 한국 U-18 대표팀을 비롯해 일본 U-18 대표팀, 시즈오카 U-18 선발팀, 간토 지역 U-20 대학 선발팀까지 4팀이 참가한다. 당초 파라과이 U-18 대표팀이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팀 사정으로 입국이 취소돼 간토 U-20 대학선발팀이 대신 참가하고 있다. 풀리그 팀당 3경기씩 치르며 경기는 전,후반 각 40분씩 80분간 치러진다. 이번 대표팀은 2005년 이후 출생한 18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됐다. U-18 대표팀은 2년뒤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과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는 연령대다. 감독은 따로 없이 전임지도자들로 코칭 스태프(조세권, 이창현 코치, 차상광 골키퍼코치, 이거성 피지컬코치)가 구성됐다. 남자 U-18 대표팀 SBS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1차전(8월 17일) 대한민국 U-18 1-0 일본 U-18 득점 : 강민성(후5) 한국 출전선수 : 공시현(GK) 이건희(후14 김민석) 강민성 백민규(후38 박민재) 이재민(HT 진준서) 정마호(후26 이민영) 조인정(후14 김현준) 최준영(후26 심연원) 강찬솔 최승구 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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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성 결승골’ U-18 대표팀, 일본에 1-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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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홈 강자’ 전남 상대 첫 승 노린다!
- 김천 vs 전남_김천정치인[동국일보] 김천상무가 전남드래곤즈 원정에서 첫 승을 겨냥한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8월 20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R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7월 19일 K리그2 선두 도약 후 계속해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최근 연달아 승점을 쌓으며 2위 부산과 승점 4점 차이를 유지 중이다. 선두 수성을 향해 김천은 전남 원정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온다는 각오다. 최근 김천의 득점력이 매섭다. 김천은 최근 2경기에서 연달아 4골 씩 터뜨리며 K리그2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2경기 8골 동안 모두 무실점 승리로 장식했다. ‘홈 강자’ 전남 상대, 광양에서 첫 승 노리는 김천 김천은 전남과 6번의 맞대결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상대 전적의 우위는 이번 맞대결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전남의 2승, 김천의 2승 모두 홈 팀이 가져갔다는 점이다. 각자의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올해 열린 두 번의 맞대결에서도 4월은 김천이, 6월에는 전남이 홈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상대 전적 뿐 아니라 김천의 원정 승률과 전남의 홈 승률도 동률이다. 62.5%로 같다. 김천, 전남 모두 홈에서 강하기에 김천은 홈 승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정 승률이 낮다. 반면 전남은 원정 승률에 비해 홈 승률이 월등히 높다. 전남은 최근 홈 9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홈에서의 마지막 패배는 3월 19일 김포전이었다. 김천은 전남의 홈 무패를 저지하고 승리를 가져온다는 각오다. K리그2 득점왕 경쟁, 김천 조영욱 VS 전남 발디비아 팀 간 경쟁만큼 눈에 띄는 것은 K리그2 득점왕 싸움이다. 꾸준히 득점을 쌓아올린 김천 조영욱이 K리그2 선두를 기록하고 있던 발디비아를 제치고 K리그2 단독 득점 1위에 올라섰다. 조영욱(12골)은 발디비아(11골)에 비록 한 골 차로 앞서있지만 최근 연속 득점을 터뜨리고 있어 득점왕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섰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영욱의 득점 1위 비결은 최근 물오른 경기력이다. 최근 9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며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6월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10경기 중 안양전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득점포를 터뜨렸다. 반면, 발디비아는 최근 3경기 득점 소식이 잠잠하다. 그럼에도 전남의 가장 위협적인 용병이기에 방심할 수 없다. 정정용 감독은 “전남전은 전략적으로 잘 준비해야 한다. 연승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발디비아를 잘 막아낼 수 있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 남은 시간동안 전략적으로 잘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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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홈 강자’ 전남 상대 첫 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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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심장’국기원, 강남구와 민관협력 강화
- 국기원 사거리를 중심으로 역삼역 방향에 설치된 5개의 조형물. 태권도 기술인 ‘돌개차기’의 연속 동작.[동국일보] “국기원은 대한민국과 강남구의 자랑이자 자부심입니다!” 국기원(원장 이동섭)이 소재지인 서울 강남구와 적극 협력을 통해 국기원 주변 및 내부 환경개선, 기념조형물 설치 등 세계태권도본부로서의 명성에 걸맞은 민관 일심동체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7길에 위치한 국기원은 ‘태권도의 심장’ 이자 세계 태권도인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성지. 관할구청인 강남구는 서울시 문화유산이자 관광문화자원인 국기원과 이곳을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에 나섰다. 강남구는 오는 11월까지 역삼문화공원 경관디자인 개선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책로 조성 및 경관조명 설치 등 총 5억 7,000여 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일주문에서 왼쪽 초소까지 약 70m에 이르는 길과 반대쪽 100여m에 이르는 길에 각각 데크길과 보행로가 설치할 예정이다. 그동안 일주문에서 국기원에 이르는 길 양쪽에 보행로가 확보되지 않아 주말 승품단심사를 보기 위해 국기원을 찾는 국내외 수련자들이 지나가는 자동차를 피해 다니느라 불안했던 것이 사실이다. ‘테헤란로 일대 태권도 상징물 조성사업’도 최근 완공됐다. 이곳은 테헤란로 156길, 국기원 입구 사거리 일대 중앙녹지대다. 설치된 조형물은 태권도 동작을 담은 상징물 11개로 국기원과 협의, 설치 위치, 동작 등을 추천 받았다. 조형물은 2.9m~4.2m로 역동적인 품새 동작 등을 형상화 한 것이 특징이다. 또 국기원 사거리를 중심으로 역삼역 방향에 설치된 5개의 조형물은 태권도 기술인 ‘돌개차기’의 연속 동작으로 역동성이 눈에 그려진다. 국기원사거리와 강남역 방향으로 3개씩 설치된 6개는 ‘발차기’와 ‘막기’ 자세를 형상화 했다. 특히 저녁시간에는 조명까지 들어와 테헤란로의 명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산은 총 4억 3,000여 만원.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가 적극적인 조성 및 홍보작업을 실시한 것은 역사적 관광 문화자원인 국기원과 태권도를 홍보하고 강남을 대표하는 거리로 테헤란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실시했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올 초, 역삼문화공원 산책로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테헤란로 일대 명소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민간 커버넌스 워크숍을 운영하기도 했다. 워크숍에서는 강남 테헤란로에 국기원이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는 내외국인 방문객들이 많다는 의견이 많아 국기원을 강남구의 역사, 문화적 자산으로 알리자고 했다. 특히 이곳을 지역구로 하는 안지연, 손민기, 강을석 구의원(이상 논현2, 역삼1,2동)의 역할과 노력도 컸다. 이들 구의원은 국기원 및 구청과의 적극 소통과 협력을 통해 중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강남구와 구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과 태권도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면서 “‘국기’ 태권도의 본산으로 강남구와 더욱 긴밀한 협력과 관계를 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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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심장’국기원, 강남구와 민관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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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주니어’ 염선우의 꿈은 국가대표 센터백!
- 염기훈주니어축구클럽 권혁진 총감독(왼쪽)과 염선우(오른쪽).[동국일보] 올해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예고한 염기훈(수원삼성)의 아들 염선우는 아버지의 유니폼을 이어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염기훈주니어축구클럽U12팀의 주장 염선우는 K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장기간 활약한 미드필더 염기훈의 장남이다. 아버지와 달리 아들의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 또래와 비교할 때 뛰어난 체격 조건과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날카로운 왼발 킥이 강점이다. 염기훈주니어축구클럽 권혁진 총감독은 “(염)선우는 선수로서 가지고 있는 무기가 참 많은 친구다. 또래에 비해 체격 조건이 좋아 공중볼 경합이 뛰어나고, 왼발 빌드업 능력이 강점”이라며 “생활적인 면에서 모범을 보이는 동시에 어떤 경기든 최선을 다해 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염선우는 이번 시즌 후 수원삼성의 유스팀 매탄중(수원삼성U15) 진학을 확정 지었다. 아버지의 소속 구단 유스팀에 입단한 소감에 대해 그는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느껴진다. 집에 아빠의 수원삼성 유니폼이 많이 걸려 있는데, 그 옆에 제 수원삼성 유니폼을 거는 상상을 하니 너무 설렌다”고 말했다. 염선우의 꿈은 아버지처럼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에 나서는 것이다.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뮌헨)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그는 “월드컵은 물론이고 유럽에서 활약하는 수비수로 성장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 축구를 시작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엄마 말로는 태어난 지 50일쯤부터 아빠 경기를 TV로 가만히 지켜봤다고 하더라고요. 아빠랑 가끔 공을 차기도 했고, 축구와 가깝게 지낼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어요. 이모부(권혁진, 前 인천UTD)도 선수 출신이고, 외할아버지(김성기 감독관)도 K리그 경기 감독관으로 근무하시는 만큼 집안이 축구와 연이 깊어요. - 공격형 미드필더인 아버지와 달리 팀에서 수비수로 뛰고 있어요. 처음에는 공격수를 봤어요. 그런데 코치님께서 제가 또래에 비해서 신체 조건이 좋기도 하고 플레이 스타일상 수비수가 더 어울리겠다고 하시더라고요. 2학년 때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지금까지 수비수로 뛰고 있습니다. - 수비수로서 본인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타이밍을 보다가 공을 뺏는 수비를 잘해요. 또 제가 왼발잡이인데 왼발 중거리 슛에도 자신 있습니다. 팀에서도 왼발 프리킥을 전담하고 있어요. 제가 왼발로 공을 뿌려주고 아빠가 왼발로 마무리 짓는 그림을 상상하기도 합니다(웃음). - 초등리그와 전국대회를 치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작년에 5학년 팀으로 초등리그에 참가해 6학년들 사이에서 당당히 리그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고등리그 꿈자람 페스티벌(구 왕중왕전)에 나서 3위를 했어요. 형들을 상대한다고 해서 주눅 들지 않고 우리만의 플레이로 만들어 낸 결과라 가장 뿌듯한 순간입니다. 1학년 2학기에 이 팀(염기훈주니어축구클럽)에 입단해 지금까지 축구생활 대부분을 이곳에서 보냈어요. 축구를 다시 배운 곳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 말고도 많은 팀원들이 포항스틸러스, 수원FC 등 프로 산하 유소년 팀 진학을 확정했는데, 친구들과 먼 훗날 프로 무대에서 맞붙게 된다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 올 시즌 후 수원삼성의 유스팀인 매탄중(수원삼성U15) 진학이 확정됐어요. 집에 아빠의 수원삼성 유니폼이 많이 걸려 있는데 그 옆에 제 유니폼을 거는 상상을 하니 너무 설렙니다.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팀이기도 해서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는다는 게 너무 영광스럽고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느껴져요. 최근에 수원삼성 유소년 형들과 경기를 한 적이 있는데 너무 잘하더라고요. - 롤모델이 누구인가요? 당연히 아버지가 1순위이고요. 평소 제 부족한 점들을 잘 짚어주셔서 어떻게 보면 제 인생의 코치님 같기도 해요. 수비수 중에선 대표팀의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선수와 세르히오 라모스(무소속) 선수를 닮고 싶어요. 김민재 선수는 외국인 선수와 붙어도 경합에서 안 밀리고 오히려 밀어내는 모습이 너무 멋져요. 라모스 선수는 수비수이지만 많은 골을 기록하는 부분을 배우려고 합니다. - 나중에 어떤 선수로 성장하고 싶나요? 주변에서 아빠보다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하라는 말을 많이 들어요. 감사하지만 아빠를 무조건 따라가려고 하는 것보다 저만의 스타일을 구축해 나가고 싶어요. 잘 성장해서 월드컵은 물론이고 유럽에서 활약하는 수비수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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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주니어’ 염선우의 꿈은 국가대표 센터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