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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국내 최초 물납 미술품 반입, 예술 가치의 새로운 장 열다
    물납 작품 -일출도(1991)(이만익(1938-2012))[동국일보]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최초 물납 미술품 4점이 10월 8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수장고에 반입된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월 2일,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으로 문화유산 등에 대한 물납제가 도입된 이후 첫 신청 사례이다. 물납 신청된 10점의 작품 가운데 이만익의 '일출도'(1991), 전광영의 '집합(Aggregation)08-제이유(JU)072블루(BLUE)'(2008), 쩡판즈(Zeng Fanzhi)의 '초상화(Portrait)'(2007) 2점 등, 총 4점이 물납 허가를 받았다. 문화유산 등에 대한 물납제는 세금 납부 시 현금 대신 문화유산이나 미술품 등의 특정 자산으로 대체, 납부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술품 상속세에 한해 문화유산 등 물납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나 미술품을 국가의 자산으로 삼아 보존·관리하고 확보한 문화유산이나 미술품을 국민에게 공개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도입한 제도다. 프랑스,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문화유산 등에 관한 물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1968년 일반세법에 근거해 최초로 문화유산 등에 대한 물납제도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대표적인 물납 성공 사례로 피카소의 작품을 물납 받아 개관한 ‘피카소 미술관’이 있다. 물납 절차는 다음과 같다. 물납을 신청하려는 납세자는 납세지 관할 세무서장에게 물납 신청을 해야 한다. 물납 신청을 받은 관할 세무서는 신청 내역을 문체부 장관에게 통보하고, 문체부 장관은 물납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물납의 적정성과 필요성을 심의한다. 문체부 장관은 심의 결과를 관계부처 협의회에서 의결하고, 관할 세무서장에게 물납을 요청한다. 이후 납세지 관할 세무서장은 국고 손실의 위험이 크지 않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물납을 허가한다. 10월 8일, 국립현대미술관에 작품이 반입되는 절차는 물납 허가 후 수납 절차에 해당한다. 이번 물납 작품은 한국과 중국의 현대미술 작품 4점이다. ▴이만익의 '일출도'(1991)는 원경의 바다 위로 태양이 떠오르는 극적인 순간을 도해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서 소재, 형태와 구도, 색채 면에서 작가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전광영의 '집합(Aggregation)08-제이유(JU)072블루(BLUE)'(2008)는 한자로 쓰인 한지로 감싼 삼각형의 ‘유닛’을 기본단위로 한 작품으로서 전광영의 대표작인 '집합(Aggregation)' 시리즈 중 하나이다. ▴쩡판즈(Zeng Fanzhi)의 '초상화(Portrait)'(2007) 2점은 2000년대 이후 작가가 현대사회와 인간소외를 주제로 작품을 왕성하게 제작했던 경향이 고스란히 담긴 대표작이다. 물납 작품들은 상태조사 등 절차를 거쳐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으로 등록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전시와 행사에서 활용될 수 있다. 문체부 강대금 지역문화정책관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첫 물납 미술품을 받게 되어 고무적이다. 이는 전문가들과 관계부처 정책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이루어 낸 결과이다.”라며, “미술품 물납제도가 첫발을 내디딘 만큼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 문체부는 제도 시행에서 발견한 미비점을 보완하고 제도를 활성화하는 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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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7
  • 보건복지부, 정신건강랠리(매주마주(走)) 캠페인 전개
    정신건강랠리(매주마주(走)) 캠페인 키 비주얼[동국일보]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10월 8일부터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정신건강랠리 매주마주(走)캠페인을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진행한다. 매주마주(走) 캠페인은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으로 10월 한달 간 매주 각 지역별로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마음을 모아 달리는 의미이다. 이번 캠페인은 신체 활동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고, 참가자들이 서로가 경험했던 정신적 어려움을 공유하며 지지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정신건강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 10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2회 실시하며, 서울(반포한강공원), 인천(인천대공원), 강릉(경포해변 중앙광장), 세종(세종 호수공원), 대구(수성못), 광주(광주월드컵경기장), 부산(다대포해수욕장 해변공원), 제주(함덕해수욕장) 등 지역별로 상징성이 있는 8개의 코스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참가자들의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터뷰와 응원 이후 2.2km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2.2km 코스는 각자의 마음을 마주하고 정신건강을 살피자는 의미이며, 행사 참여 8곳의 전체 캠페인 여정을 담은 미니 다큐멘터리도 제작할 예정이다. 9월 26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참가자는 8개 지역주민과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기관의 실무자, 정신적 어려움을 경험했던 주민 등이다.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 24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 SNS 채널을 팔로우하고 캠페인 성공을 위한 응원 댓글을 작성한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증정품을 제공한다. 또한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한 참여자 수 1,010명을 목표로 하여, 러닝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비대면 참여를 인증하는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여러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배우이자 방송인 진태현이 참여한다. 진태현은 매일 새벽 러닝 훈련을 하는 습관과 최근 아내 박시은과 함께 장애인식 개선 오디오북 ‘나만 몰랐던 이야기 6’(밀알복지재단) 제작에 목소리를 기부하는 등의 공익활동을 계기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또한 정신건강 관리의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돕기 위해 각 지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장 및 국립병원장 등 정신건강 리더가 참여하여 운동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일상생활 속 정신건강 관리 방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은“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은 함께 참여하고 마주해야 바뀔 수 있다”라면서, “이번 캠페인이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당사자와 지역주민이 같이 뛰며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문화
    2024-10-07
  • 국가유산청,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빚어낸 즐거운 ‘무형유산 잔치’ 열린다
    2024년 무형유산축전 포스터[동국일보]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다양한 무형유산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무형유산 종합축제 '2024년 무형유산축전, ‘화락연희’'를 10월 17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에서 개최한다. ‘과거에 머물지 않고, 모든 세대가 함께 향유하며 살아 있는 무형유산의 미래 비전 제시’를 목표로, 올해 무형유산축전은 ‘흥(Joyful)’, ‘온(Screen)’, ‘벗(With)’, ‘얼(Interacting)’의 네 가지 주제에 맞춰 다채로운 공연과 영상제, 전시, 체험 및 학술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먼저, ‘흥(Joyful)’을 주제로 열리는 개막공연 ‘당산파티’에서는 처용무보존회, 이리농악보존회, 판소리 흥보가 이난초 보유자 등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연을 펼친다. 명인 오마주 공연 ‘놀다가세나’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 작고 보유자 고(故) 양소운의 후배 예술가들이 그녀의 예술정신을 계승하여 새롭게 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미래 세대의 무형유산 전승 현장인 ‘어린이 무형유산 발표회’, 국가무형유산 이수자들이 정가와 전통춤을 접목하여 무형유산의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공연 ‘정가와 춤을 위한 인터랙션, 축제의 빛’까지, 우리나라 고유의 흥겨움에 흠뻑 취할 수 있는 행사들이 마련된다. 무형유산의 진면모를 화려한 시각적 자료들로 살펴볼 수 있는 ‘온(Screen)’을 주제로 한 행사로는, 영상제 ‘더 쿡(The COOK)’이 개최된다. 각 나라의 전통 음식과 무형유산 간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본 작품들과 함께 지난 8월부터 공모한 무형유산 대국민 공모전의 수상작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국립무형유산원과 한옥마을을 잇는 남천교 청연루와 국립무형유산원 외벽에는 전통과 현대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외벽 영상도 상영된다. ‘벗(With)’을 주제로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형유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제기차기와 윷놀이로 팀을 나눠 즐거운 경쟁이 펼쳐지는 ‘민속놀이대전’이 개최되며,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운영하는 ‘창의공방 레지던시’ 사업 참여 이수자들의 공방을 공개하는 ‘열린공방’을 통해 전통 공예품 작업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밖에도 ‘전통공예 체험’과 같이 무형유산축전 기간 내 상설 진행되는 무형유산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특산품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보부상마켓’까지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프로그램들도 함께 준비된다. 마지막 주제인 ‘얼(Interacting)’에서는 무형유산에 깃든 우리 고유의 정신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가무형유산 기능 종목 보유자와 전승교육사가 제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보유자작품전 ‘장인의 손길, 전통의 숨결’은 17일 오후 4시 20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한 달간 열리며, ‘국가무형유산 합동공개행사’에서는 궁시장, 소목장, 목조각장, 불화장 보유자가 직접 작품 제작과정을 현장에서 재현한다. 학술행사로는 ‘이주, 무형유산의 지평을 넓히다’를 주제로 한 ‘세계무형유산포럼’이 개최돼 ‘이주(移住)’와 ‘무형유산’ 간의 관계를 탐구한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무형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더욱 많은 국내외의 관람객과 함께하는 무형유산축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 문화
    2024-10-07
  • 국가유산청, 영주 무섬마을 내 '만죽재·해우당 고택 및 유물 일괄'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예고
    만죽재 고택 전경[동국일보] 국가유산청은 반남박씨와 선성김씨의 집성촌으로서 유서 깊은 전통마을 '영주 무섬마을' 내 대표적 고택인 '만죽재고택'과 '해우당고택'을 오랜 세월을 거쳐 전해져 온 생활유물들과 함께 각각 국가민속문화유산 '영주 만죽재 · 해우당 고택 및 유물 일괄(榮州 晩竹齋 古宅 · 榮州 海愚堂 古宅 및 遺物 一括)'이라는 명칭으로 지정 예고했다. '만죽재고택'은 조선시대 병자호란 이후인 1666년(현종 7), 반남박씨 박수(朴檖, 1641∼1729)가 무섬마을에 입향하면서 지은 고택으로, 입향조로부터 13대에 이르기까지 장손이 360년간 집터와 가옥을 온전히 지켜오며 배치와 평면, 주변 환경의 큰 변형 없이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고택의 ‘ㅁ’자형의 평면 형태는 조선 중·후기 상류주택을 대표하는 유교적 종법질서의 표현 방법으로서 중요한 건축적 특징이며, 경북 북부지방에서 보편적으로 보이는 뜰집의 전형적 형태이다. 교육과 시문학의 장소로 사용됐던 고택 뒤 섬계초당은 내성천과 무섬마을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8년 새롭게 복원되어 역사적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고택과 함께, 만죽재 현판과 원본글씨, 문방사우(종이·붓·먹·벼루), 여물통, 통나무계단 등 생활 민속유물이 잘 남아 있으며, 대표적인 유물인 역대 혼서지, 항일격문집, 규방가사집, 호구단자, 승경도 등을 포함해 '영주 만죽재 고택 및 유물 일괄(榮州 晩竹齋 古宅 및 遺物 一括)'로 지정예고 했다. '해우당고택'은 무섬마을의 선성김씨 입향조 김대(金臺, 1732∼1809)의 손자인 김영각(金永珏, 1809∼1876)이 1800년대 초반에 건립한 것으로 전하며, 그의 아들인 해우당 김낙풍(金樂灃, 1825∼1900)이 1877∼1879년에 고택을 중수(重修)한 이후로는 해체수리공사가 없었기 때문에 그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고택은 ‘ㅁ’자형 뜰집으로, 안방에서 태어나서 목방, 작은사랑, 큰사랑, 빈소방으로 옮겨가는 생애주기와 생활을 유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가치가 크다. 특히, 침수가 잦았던 무섬마을의 환경적인 결점을 지혜롭게 해결하기 위해 야외에 장독을 두지 않고 장독 보관을 위한 장고방을 따로 두고, 성주단지를 부엌이나 마루가 아닌 높은 다락에 둔 점, 높은 다락을 많이 만들어 수납공간으로 사용한 점 등은 자연환경을 잘 극복한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고택에는 출신 인물들의 학문적 깊이와 주변 인물과의 교류를 확인할 수 있는 다량의 고도서와 고문서 및 서화류, 탁본, 글씨 등의 자료가 전해지고 있으며, 해우당과 대은정의 현판 및 글씨, 김낙풍이 작성한 과거답안지, 성주단지, 갓함 등 유물을 포함해 '영주 해우당 고택 및 유물 일괄(榮州 海愚堂 古宅 및 遺物 一括)'로 지정예고 했다. 국가유산청은 '영주 만죽재·해우당 고택 및 유물 일괄'에 대해 30일의 예고기간 동안 의견수렴 후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통해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 등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국가민속문화유산을 적극 발굴·지정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 문화
    2024-10-07
  • 해양수산부, 2024년 최고의 수산물 요리왕을 찾아라!
    양식수산물 요리 경연대회 안내 포스터[동국일보] 해양수산부는 10월 7일부터 10월 20일까지 ‘양식수산물 요리 경연대회’를 온라인 플랫폼(유튜브)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수산물 손질과 요리가 어려운 바쁜 직장인,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수산물 간편 조리법을 발굴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수산물 요리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으며, 2024 수산양식박람회 누리집에 참가 신청 후 직접 수산물을 요리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 등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참가자들이 제출한 영상을 요리대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하고, 영상의 ‘좋아요’ 수와 전문가 심사 등을 종합평가하여 가족, 학생 등 부문별 우수작 각 3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작 시상식은 ‘2024 수산양식 박람회(11월 1일~3일 서울 aT센터)’ 현장에서 11월 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부문별 대상 수상팀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수협중앙회장상과 상금 100만 원, 우수상 수상팀에게는 채널A 사장상과 상금 50만 원이 주어진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수산물을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이 개발되어 건강한 우리 수산물이 국민들께 더 사랑받고, 더 자주 찾게되길 바란다”라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문화
    2024-10-07
  •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 17일 개최…사전등록 시 무료입장!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 17일 개막 [동국일보] 경기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를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2019년 시작돼 올해로 6주년을 맞는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 전시회'와 웹툰 관련 비즈니스 매칭 및 상담을 진행하는 'B2B 비즈니스 상담회'로 구성된다. 먼저 10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올해 B2B 비즈니스 상담회는 셀러 70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50개사가 참여하며, 오프라인 1 대 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웹툰 수출계약 및 IP(지식재산권) 거래 등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의 정적이고 딱딱한 방식을 벗어나 B2B 무대 강연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디지털만화로 막 옮겨가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일본 웹툰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유명 일본 플랫폼을 우선 섭외하는 등 산업적인 측면을 강화했다. 웹툰소비자와 기업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B2C 전시회에서는 웹툰 제작사, 플랫폼, IP 콘텐츠 및 기술, 아카데미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45개사가 참가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다온크리에이티브'를 비롯해 '디씨씨이엔티', 'ab엔터테인먼트' 등 대한민국 최고 웹툰 제작사들이 참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지난해 행사에는 132개사가 참여했다. 올해 B2C 전시회는 팝업스토어 일색에서 벗어나 '세계 최초! 소리로 즐기는 인터랙티브 웹툰, 플레이툰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웹툰 기반 한국어 학습 플랫폼 개시 발표회, 콘텐츠 플랫폼 리디의 판타지 웹소설 월간 베스트 1위 작품을 소재로 한 신규 웹툰 '이세계 착각 헌터'도 일반 고객에게 첫선을 보인다.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참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웹툰력 콘테스트', 인기 성우가 진행하는 미니 뮤지컬, 인기 유튜버 '만화선배'의 'WBTI(웹비티아이) 알아보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색 콘텐츠도 진행된다. 웹툰 도서관과 웹툰 피크닉존, 코스어 라운지 등 상설 공간도 마련해 풍성한 경품 이벤트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전 세계 만화시장에서 웹툰 비중은 지난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고, 국내 웹툰 사업도 5년간 4배 이상 성장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 성장을 하고 있다"면서 "경기도 역시 웹툰 사업체는 전년 대비 증가율이 34.7%나 되며, 이번 행사는 이런 점을 감안해 산업 측면을 강화했다. 웹툰 제작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사전등록은 10월 11일 오후 5시에 마감한다.  
    • 문화
    • 미술/건축
    2024-10-07
  • 문체부, 한글날 기념 전 세계 각지에서 한글의 가치 알린다
    한글문화상품특별전 포스터[동국일보] 문화체육관광부는 제578돌 한글날(10. 9.)을 맞아 전 세계 28개국의 31개 재외 한국문화원에서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한글날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린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는 '세종대왕과 기욤 마쇼의 만남'(10. 7.)이라는 창작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궁중음악(아악)을 정비한 세종대왕과 중세 교회음악을 집대성한 프랑스의 위대한 작곡가인 ‘기욤 드 마쇼’에게 영감을 받아 김대성 작곡가가 창작한 작품이다. 김대성 작곡가는 우리 전통 국악기로 서양곡을 연주해 온 한국의 대표 퓨전 음악가로서 이번 공연에서 동양의 오선율과 서양의 다성음악을 접목해 만든 곡을 초연한다. ▴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에서도 한글날을 맞아 국립창극단과 함께 '토선생, 용궁 가다' 공연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유럽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서, 판소리 다섯 바탕 중 4시간 분량의 ‘수궁가’ 원전을 80여 분으로 압축한 공연이다. 유럽에서 전통 가락에 어우러진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어 시 낭송을 비롯한 말하기와 쓰기 대회도 진행된다. ▴주엘에이(LA)한국문화원에서는 18세 이상 미국 내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2024 미주 한국어 시 낭송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됐으며, 우크라이나 출신 미국인 엘리자베타 야노브스카야(Yelizaveta Yanovskaya) 씨가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을 낭송해 우승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주러시아한국문화원에서도 한글의 아름다움과 한국 시 문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한국 시 낭송 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예선을 거친 러시아 전역의 한국어 학습자들이 본선 무대에서 한국어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미국(뉴욕), 베트남, 스페인, 튀르키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리고, ▴브라질에서는 한국어 토론회가 열린다. ▴일본(도쿄), 중국(상하이), 호주, 태국, 필리핀, 이집트, 오스트리아, 폴란드, 이탈리아 등에서는 멋글씨(캘리그래피) 및 예쁜 손글씨 체험과 대회가 열린다. 우리 문학을 알리는 도서전과 한글문화상품전도 열린다. ▴주인도네시아문화원에서는 '케이(K)-북, 메타버스를 타고' 도서전을 개최하여 현지에서 번역, 출판된 한국문학 도서를 전시하며 현지 독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주상하이문화원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과 공동으로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문화상품특별전을 개최해 한글을 디자인한 37종의 문화상품을 선보이며 우리 한글의 미적 가치를 알린다. 이 외에도 독일, 홍콩, 태국, 이란, 아랍에미리트,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어·한국문화 퀴즈대회를 개최하며, 현지인들이 다양한 한글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인도, 캐나다, 멕시코, 아르헨티나에서도 한글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한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글‧한국어 배우기 열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최보근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전 세계 88개국에 256개의 세종학당이 있고 이 중 30개국에서 재외 한국문화원이 세종학당 34개소를 운영하며,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한글날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한글‧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우리 말과 글이 널리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문화
    2024-10-07
  • 농림축산식품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반려동물 문화 축제 ‘가족의 발견’에 놀러오세요!
    농림축산식품부[동국일보]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 축제 ‘가족의 발견(犬)’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입양으로 완성된 행복한 가족’을 주제로, 반려동물 입양 문화 확산과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울시 “동물가족행복페스타”와 함께 진행하여, 더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가족의 발견’ 행사는 총 5개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동물복지 캐릭터 ‘해삐·누누·또’의 소개존 “의미있개”, ▲전국 유기·유실동물 현황과 입양 정보 등을 소개하는 정보존 “들려줄개”, ▲입양 절차 및 방법 등을 안내하는 입양존 “같이갈개”, ▲어린이들이 돌봄 의무(“펫티켓”, 펫+에티켓)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존 “알아갈개”, ▲국가 봉사동물과 유기‧유실동물을 만나볼 수 있는 교감존 “보여줄개”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소개하는 동물복지 캐릭터 ‘누누‧해삐‧또’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누누‧해삐‧또’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법정 ’동물보호의 날’에 대비하여 올해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앞으로 동물복지 관련 행사, 교육자료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소방견, 군견, 검역견, 탐지견 등 현역으로 활동 중인 국가 봉사동물의 멋진 활동 모습을 볼 수 있는 교감존에서는 포토 타임이 운영되어 국가 봉사견들과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서울시도 ▲반려견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동행런’, ▲유기됐다 새로운 가족을 만난 반려견들이 매력을 뽐내는 ‘견생 2회차 도그쇼’, ▲‘동물 그리고 사람이야기’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특히, 오늘 행사에서는 ‘국가 봉사동물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되어, 앞으로 은퇴한 국가봉사동물들은 병원 진료, 사료 구입, 보험 가입, 장례 등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송미령 장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봉사동물의 은퇴 후 제2의 삶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부-서울시-반려동물 관련 협회가 손을 잡았다.”라며, “오늘 체결된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앞으로 국가 봉사동물들의 복지가 더욱 향상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송 장관은 “오늘 준비한 행사와 같이 반려동물이 주는 행복한 경험을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나누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동물보호의 날(10월4일)’ 축제를 내년부터 정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화
    2024-10-06
  • 국가유산청,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 명승 지정 기념행사 개최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 낙조[동국일보] 국가유산청은 10월 4일 오후 5시 김제 망해사(전북 김제시)에서 지난 6월 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된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의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예로부터 서해바다로 해가 저무는 해넘이 경관이 아름다운 명소로 이름난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은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이자 새만금 방조제 조성을 통한 담수화 과정 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경관적·역사적 가치와 함께 생태·인문학적 가치 등을 두루 인정받아 지난 6월 18일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응천 국가유산청장과 정성주 김제시장, 이원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지역민들과 함께 명승 지정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행사는 박소리무용단이 펼치는 식전 공연 ‘망해사 해넘이 북춤’을 시작으로, ▲ 타악 강형수, 피리 김성엽, 대금 이진용, 해금 김기범까지 국악연주가 4인과 불교무용대전 대상 수상자인 성혜진이 함께 선보이는 축하공연 ‘망해, 삼보의 바다’, ▲ ‘진봉산 망해사 일원’ 소개영상 상영, ▲ 관리단체 지정서 교부, ▲ 망해사 소원함 봉안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행사 종료 후 망해사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유산 체계로의 전환 이후 지정된 첫 명승이자 김제시를 대표하는 국가유산인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앞으로도 김제시와 지역민들과 협력해 국가유산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 문화
    2024-10-04
  • 문체부, 한국만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축제,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 개최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 포스터[동국일보]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2026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 선정한 ‘수원 화성문화제(주최 수원특례시)’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문체부는 올해 3월 문화관광축제 중 세계화 잠재력이 높은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공연예술형), 수원 화성문화제(전통문화형), 화천 산천어축제(관광자원형)를 글로벌 축제로 선정해 3년간(2024~2026) 국비 25억 원을 지원, 대한민국 대표 방한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 있다. 신규 글로벌 콘텐츠와 수용태세 개선, 적극적인 해외 홍보와 국제 교류 지원으로 방한관광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축제 외래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자 한다. ◆ 외국인들도 쉽게 우리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언어 해설공연 ‘자궁가교’, ‘정조의 다소반과(King’s Dessert)’ 체험 등 준비, 외국인 투어상품으로 인기 수원화성문화제는 ’18년 문체부 지정 유망축제, ‘19년 우수축제, ’20~’25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해왔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축제로 선정되어 외국인 관광객들도 우리 전통 문화를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언어 공연·체험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글로벌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창극 ‘자궁가교’, 무언어 미디어극 ‘화령’, 궁중 다과를 체험할 수 있는 ‘정조의 다소반과’가 준비되어 있다. 창극 ‘자궁가교’에서는 영어해설을 스크린으로, 중어‧일어 등 기타언어 해설은 스마트AI안경으로 제공해 외국인들도 판소리 극을 어려움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야간극 ‘화령’은 정조의 어진을 모시는 행궁 화령전 전체를 무대로 관람자를 에워싸는 음향과 빛을 연출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연출했다. 외국인 대상 사전예약 프로그램 ‘정조의 다소반과(King’s Dessert)’는 다식을 만들고 궁중 다과를 맛볼 수 있는데, 이번에 전 회차 예약이 완료되며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10월 5일에는 문체부 유인촌 장관도 축제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언어환경 등 글로벌 관광 수용태세를 점검하고, 초청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는 축제 체험 프로그램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수원화성문화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11월 대만 국제여전에서 통합 홍보시연회, ’25년 1월 화천 산천어축제 개최 다가오는 11월 1일(금)~4일(월)에는 2024 대만 국제여전에서 글로벌 축제 통합 해외시연회를 개최해 해외 관광객 유치 활동을 강화한다. 3개 글로벌 축제의 대표 콘텐츠를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고, 축제 연계 여행상품 판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8월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10월 ‘수원 화성문화제’에 이어 ’25년 1월에는 ‘화천 산천어축제’가 개최된다. 세계 4대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는 겨울이 없는 동남아와 중동의 가족 관광객이 한국의 새하얀 눈과 얼음낚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우리 국민이 가고 싶은 축제가 곧 세계인이 가고 싶은 축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라며, “앞으로도 문체부는 ‘수원화성문화제’를 비롯한 우리 축제가 교통이나 숙박 등 관광 수용태세에 있어 글로벌 표준 이상의 수준을 갖춘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문화
    2024-10-04
  • 문화체육관광부, 오늘날 북한 문화유산의 현황과 교류과제를 알아본다
    행사 포스터[동국일보]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과 함께 10월 15일(화) 오후 2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강의실에서 ‘제3차 남북문화교류 교육 및 포럼’을 개최한다. 문체부는 남북 문화교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남북 문화예술의 차이를 살피고 향후 문화공동체 회복 방향을 모색하는 ‘남북문화교류 교육 및 포럼’을 올해 12월까지 총 4차례 개최한다. 지난 9월, ‘남과 북의 언어를 말하다’를 주제로 제2차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3차 행사에서는 ‘북한 문화유산 현황과 교류 과제를 말하다’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정호섭 교수(고려대학교)가 북한의 문화유산과 남북교류에 대해 강연하고, 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장이 다양한 사진을 통해서 본 북한 문화유산의 현황과 관리체계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어 정호섭 교수의 진행으로 탈북민 출신 박성진 연주자와 남보라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연구원이 함께 북한 무형유산 교육 및 문화유산 교류역사 등 전반에 대해 흥미롭고 숨겨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한반도 분단으로 인해 남북 간 문화교류가 제한되어 남북한의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차이가 심화했지만, 문화유산은 남북한 모두에게 우리 민족 고유의 것”이라며, “최근 남북관계 경색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으로 북한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민족 동질성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문화
    2024-10-04
  • 문화체육관광부, 6천억 원 규모 ‘케이-콘텐츠 미디어 전략펀드’ 출범
    문화체육관광부[동국일보]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씨제이이엔앰(CJ ENM), 한국방송공사(KBS), 중앙그룹 컨소시엄(SLL), 케이티(KT), 에스케이브로드밴드(SKBroadband), 엘지유플러스(LGU+) 등 콘텐츠·미디어 6개 기업, 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 총 11개 기관은 10월 2일, 조성목표 약 6천억 원 규모의 ‘케이(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조성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인촌 장관은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략펀드’는 세계적인 콘텐츠 지식재산(IP) 보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일환이자, 지난 3월 13일에 발표한 ‘미디어·콘텐츠 산업 융합 발전방안’의 핵심과제이다. 최근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자본과 지식재산(IP)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콘텐츠 산업의 환경 변화를 고려하여 정부는 ‘전략펀드’를 통해 국내 기업의 자금조달과 지식재산(IP) 확보에 투자해 케이-콘텐츠·미디어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정부와 정책금융, 콘텐츠·미디어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힘 합쳐 이번 업무협약은 전략펀드 조성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마련했다. 문체부와 과기정통부를 비롯한 11개 기관은 전략펀드 출자를 비롯해 정책 및 산업 자문, 출자사업 진행 등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데 상호 유기적으로 지원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에 정책금융기관을 대표하는 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이 참여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두 기관은 콘텐츠 산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핵심 수출산업으로 떠올라 우리 산업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걸맞은 충분한 정책자금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참여를 결정했다. 또한 콘텐츠·미디어 산업을 대표하는 6개사는 콘텐츠·미디어 산업 생태계가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갖기 위해서는 국내 제작사가 세계적인 콘텐츠 지식재산(IP)을 보유하는 사례가 많아져야 한다는 ‘전략펀드’의 취지와 시의성에 공감해 동참했다. ◆ ‘전략펀드’에 대한 업계의 높은 기대감, 신속한 추진으로 기대에 부응 콘텐츠업계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작품에 투자할 수 있는 ‘전략펀드’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높다. ‘전략펀드’ 조성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이른 시일 내 투자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인촌 장관은 “국내 콘텐츠 기업이 지식재산(IP)을 확보해 세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세계적인 콘텐츠 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콘텐츠 정책금융을 꾸준히 공급해 콘텐츠 기업의 더욱 단단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문체부와 과기정통부는 이번 업무협약 이후 전략펀드 모펀드 결성과 운용계획 수립(’24년 10월), 자펀드 출자사업 공고(’24년 11월), 자펀드 선정 및 결성(’24년 12월)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시장 내 투자금을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 문화
    2024-10-02
  • 국가유산청, 인천국제공항보안(주)과 국가유산 밀반출 방지 위해 협력
    국가유산의 밀반출 방지 및 사범단속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한 이경훈 국가유산청 차장(오른쪽)과 백정선 인천국제공항보안(주) 대표이사(왼쪽)[동국일보] 국가유산청은 인천국제공항보안(주)(대표이사 백정선)과 10월 2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보안(주) 대회의실(인천 중구)에서 ‘국가유산의 밀반출 방지 및 사범단속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간의 협력을 통해 더욱 촘촘한 밀반출 방지 체계를 구축하여 업무 효율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국가유산청은 전국 국제공항 및 항만, 국제우편물류센터 등 19개소에 문화유산감정관실을 설치하여 국가유산의 밀반출을 예방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보안(주)은 보안검색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위해(危害) 물품이 반입·반출되지 않도록 통제하고, 전국 보안검색요원의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는 국가유산의 밀반출 방지를 위해 약 2,000여 명의 인천국제공항보안(주) 소속 보안검색요원이 배치되어 있다. 보안검색요원이 밀반출 시도가 의심되는 국가유산을 최초 적발하면 국가유산청 소속 감정위원이 해당 국가유산의 반출여부를 감정하는 방식으로, 국가유산청과 인천국제공항보안(주) 간 긴밀한 협력과 함께 현장에서 활동하는 보안검색요원의 전문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보안검색요원에 대한 직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교재의 공동 개발과 연구발표회(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오는 12월 중에 공동 개발한 교육교재를 전국 공항과 항만에 배포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과 인천국제공항보안(주)은 국가유산의 밀반출 시도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인력의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 문화
    2024-10-02
  • '마왕' 신해철, 트리뷰트 콘서트에 무대의상·소장품 공개!…특별 전시회 '마왕의 아지트' 진행
    [사진 = 드림어스컴퍼니 제공] [동국일보] '마왕' 신해철의 10주기 트리뷰트 콘서트와 함께 특별 전시회가 진행된다. 오는 10월 26일과 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신해철 트리뷰트 콘서트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와 더불어 이번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 전시회 '마왕의 아지트'가 진행된다. '마왕의 아지트'는 아티스트 신해철을 추억하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가장 마왕다웠던 무대 의상부터 그의 손 때가 가득 묻은 책과 음반까지, 신해철이 세상에 남긴 것들을 통해 저마다의 삶에서 꺼낸 마왕과의 추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공연 예매자라면 누구나 인스파이어 아레나 내부에서 관람할 수 있는 '마왕의 아지트'가 팬들에게 또 하나의 뜻깊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 공연인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는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해철과 함께 활동했던 N.EX.T(김영석·김세황·이수용)와 고유진, 홍경민, 김동완이 양일간 참여해 의미를 빛낸다. 26일에는 가수 싸이, 김범수, 예성(슈퍼주니어), 솔라(마마무)와 밴드 넬, 해리빅버튼, 27일에는 전인권밴드의 스페셜 스테이지와 이승환, 국카스텐, 에피톤 프로젝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출연을 확정했다. 특히 '그대에게', '민물장어의 꿈', '일상으로의 초대', 'Lazenca, save us (라젠카 세이브 어스)', 'The Dreamer (더 드리머)', '해에게서 소년에게', 'Hope (호프)' 등 오랜 시간 사랑 받는 신해철의 명곡을 각 출연 아티스트들만의 음악적 스타일로 재해석한 무대가 예고돼 눈길을 끈다. 다양한 장르와 세대의 아티스트 라인업이 신해철이 바란 진정한 음악 축제의 장을 선보일 전망이다. 현재도 뮤지션을 넘어선 대중문화의 리더로서 음악계에서 굳건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신해철이 트리뷰트 콘서트와 특별 전시회를 통해 또 한번 잊지 못할 감동과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넥스트유나이티드와 ㈜드림어스컴퍼니가 주최 및 주관하는 신해철 트리뷰트 콘서트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는 오는 10월 26일과 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본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 문화
    • 공연
    2024-10-02
  • 행정안전부, 제4356주년 개천절 경축식 개최
    행정안전부[동국일보] 행정안전부는 10월 3일 오전 10시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국가 주요 인사, 정당·종단대표와 주한외교단, 개천절 관련 단체, 각계 대표, 시민 등 1천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56주년 개천절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축식은 단목(檀木, 박달나무)처럼 강인한 정신과 유구한 역사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국가의 아름답고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다시 필 단목잎에 삼천리 곱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경축식은 개식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주제영상 상영, 경축사, 경축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먼저 개식공연으로 국악과 전자음악이 융합된 ‘울릴 굉’ 연주와 함께 미디어아트와 조명예술을 통해 개천절의 의미와 행사의 주제를 전달한다. 국민의례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연주로 진행되며,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심폐소생술을 활용해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진 60대 이웃을 구한 10대 자매 이혜민·이영민 학생이 낭독한다. 주제영상은 홍익인간 이념으로 포용과 협력, 의인의 활동, 미래세대의 꿈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담은 내용으로,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밝은 미래와 희망을 향한 의지를 공유한다. 경축공연은 전통악기와 인공지능 로봇악기 밴드 ‘리마’의 협연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은 조화로운 세상을 염원하고, 국립무용단의 정소연, 박준명 무용수가 삶의 연속성과 무한함을 춤으로 표현한다. 이어서 뮤지컬배우 최정원과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합창단이 희망찬 내일을 기대하는 노래 '꿈'을 함께 부른다. 만세삼창은 2024년 파리올림픽·패럴림픽 안전지원단에 파견되어 안전한 올림픽 개최에 기여한 김동균 경감, 고아라 경사, 로봇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광운대학교 로봇게임단 ‘로빛’의 이명진·장정인 학생, 그리고 이건봉 현정회 이사장의 선창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 재외공관 등에서도 개천절 관련 자체 경축식, 전통제례행사, 문화공연 등을 열어, 총 3만 여명이 참여해 범국민적인 경축식 분위기를 조성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국군의 날(10월 1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각 기관의 누리집, 지자체 소식지 등을 통해 ‘10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도 전개한다.
    • 문화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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