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일보] 2022 시즌 ‘KPGA 스릭슨투어’가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KPGA 스릭슨투어 20회 대회’가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전남 영암 소재 사우스링스영암 카일필립스 A, B코스(파72. 6,847야드)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며 총상금 1억 3천만 원(우승상금 2천 6백만 원)으로 선수들을 맞이한다. 총 135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2라운드 종료 후 컷오프가 실시되고 상위 60명만이 최종라운드에 진출한다.

올해 마지막 ‘KPGA 스릭슨투어’ 대회인 만큼 주최사인 던롭스포츠코리아㈜와 주관사인 KPGA는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을 구축했다.

본 대회는 출전 선수들이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서 이동한다. 또한 개인 캐디의 동반이 가능하고 드라이빙 레인지도 운영한다. 이는 정규투어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그 격차를 줄이고 ‘KPGA 스릭슨투어’의 규모와 운영을 한 층 더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20회 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현재 ‘KPGA 스릭슨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의 시즌 3승을 향한 도전이다.

‘2회 대회’, ‘6회 대회’서 우승하며 가장 먼저 시즌 2승 고지에 안착한 정지웅(28.이차돌), ‘4회 대회’, ‘16회 대회’ 우승자 박형욱(23.무궁화신탁), ‘9회 대회’, ‘18회 대회’서 우승한 김상현(28.스릭슨)이 ‘20회 대회’의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7회 대회’와 ‘8회 대회’ 우승자인 이유석(22.우성종합건설)은 본 대회를 앞두고 펼쳐진 예선전에서 탈락해 ‘20회 대회’에 불참한다.
김상현과 박형욱의 ‘스릭슨 포인트’ 1위를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릭슨 포인트’ 1위는 67,851.79포인트의 김상현이다. 그 뒤를 이어 박형욱이 51,943.81포인트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KPGA 스릭슨투어 20회 대회’ 우승자에게는 26,000포인트가 주어지고 준우승자에게는 13,000포인트가 지급되기 때문에 김상현은 이번 대회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둘 시 다른 선수의 성적과 관계없이 ‘스릭슨 포인트’ 1위로 등극할 수 있다. 반면 박형욱은 본 대회서 우승을 하고 김상현이 3위 이하의 성적을 기록해야만 김상현을 제치고 ‘스릭슨 포인트’ 1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

‘KPGA 스릭슨투어 20회 대회’ 종료 후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의 선수에게는 2023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이라는 최고의 특전이 부여되는 만큼 이번 대회서는 현재 ‘스릭슨 포인트’ 상위 랭킹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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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스릭슨투어 20회 대회] 시즌 최종전 5일 개막… 김상현∙박형욱, ‘스릭슨 포인트’ 1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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