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동국일보] 지난 5월 3일부터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주에서 발생한 부족 간 유혈 충돌로 60명 이상 사망, 2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유혈 사태는 쿠키족과 메이테이족 간의 충돌로, 북동부 지역의 폭력시위는 그간 빈번히 일어났으나, 이번과 같은 직접적인 충돌은 3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 쿠키족(Kuki) : 인도 북동부 지역에 흩어져 사는 기독교 부족

* 메이테이족(Meitei) : 마니푸르주 인구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힌두교 부족

지난달 마니푸르주 고등법원은 주정부가 추진 중인 “메이테이 지정부족(ST) 포함” 입안 건이 합헌이라 판결 내렸다.

메이테이는 마니푸르州에서 인구의 64.6%를 차지하나 지금까지 지정부족에 포함되어있지 않아 법적 보호 없이 차별받아왔다.

주정부의 결정에 반대하는 다른 소수 부족들이 “메이테이 지정부족(ST) 반대 시위”를 벌이면서 폭력사태로 확산됐으며, 별도 州 창설을 요구했다.

힌두 민족주의 정당이자 집권당인 BJP가 힌두교를 믿는 메이테이와 非힌두교 소수 부족들간 갈등을 심화시켰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묵인하고 있다.

이번 사태가 북동부 다른 지역의 긴장과 폭력사태 등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아 인도 정부는 여러 부족 및 이해관계자들과 대화를 시도 중이나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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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 인도 마니푸르州 폭력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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