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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일보]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철광석과 동 등 산업용 소재의 가격이 중국의 개입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련상품거래소에서는 철광석의 선물가격이 급락해 중심결제기한물(中心限月物)은 24일에 일시 1톤 1,016위안으로 12일 과거 최고치인 1,258위안에 비해 25% 하락했으며,

상해期貨交易所(SHFE)의 동 선물가격도 25일 종가가 1톤 7만 2,340위안으로 10일 약 15년 만의 높은 가격에서 8% 하락했다.

특히, 자동차와 가전 등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강재 '열연코일'의 선물가격도 25일 종가 1톤 5,305위안으로 12일 최고치에 비해 21% 하락했다.

또한, 이런 급락의 발단은 최대 수요국인 중국이 지나친 가격 상승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계심리로 5월 들어 지속적으로 거래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난 10일 투기억제를 위해 증거금 인상 등을 발표했고 12일에는 중국 국무원의 적절한 대처하겠다는 성명 발표에 이어 19일 중국 국내의 자원 생산을 확대하고 철강제품의 수출관세를 인상하는 등의 방침을 결정했다.

한편, 중국의 개입을 계기로 투기적 급등은 진정됐으나 철광석 등의 선물가격은 전년말에 비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끝으로, 세계경제가 코로나 침체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산업용 소재의 수요가 급속히 회복하는 과정에서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 자체는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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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철광석 등 선물가격' 中 개입 급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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