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6 개회식 정상라운지∙영국 총리 주최 정상 리셉션 참석.PNG

[동국일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정상회의 개회식과 의장국 프로그램 등 계기에 각국 정상들과 만나 글로벌 이슈 및 양국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에, 1일 저녁 켈빈그로브 미술박물관에서 존슨 영국 총리 주최로 진행된 정상 리셉션은 COP26 참석 100여 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서로 격의 없이 대화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월리엄 영국 왕세손 부부와 만나 기후환경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으며 월리엄 왕세손은 한국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을 높이 평가했고 문 대통령은 영국의 리더십 발휘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앞서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은 COP26 회의장 정상라운지에서 문 대통령에게 다가와 초청 의사를 밝히고 "파나마는 한국과 훌륭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라틴아메리카에서 연계성이 뛰어난 파나마는 디지털 허브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 다수가 파나마에 진출해있는데,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관련 분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야네스 얀사 슬로베니아 총리도 정상라운지에서 문 대통령에게 반가움을 표시하면서 슬로베니아 방문을 요청하고 "기후변화 대처에 대한 한국의 기여에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이에 문 대통령은 "초청에 감사하며 협의해 나가자"고 호응했다.

 

이어, 까를로스 알바라도 께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방한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한국을 존경하고, 김치를 좋아한다"고 하자 이에 문 대통령은 "우리도 역시 방한을 기대하고 있으며, 김치를 좋아하면 한국을 다 아는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개회식 옆자리에 앉은 셰이크 타밈 빈하마드 알타니 카타르 국왕에게 "한국은 카타르로부터 LNG를 수입하면서 LNG 선박 등 조선 수주를 많이 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이에 타밈 국왕은 "LNG가 미래 에너지 자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에 LNG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도하에 초청하여 에너지 인프라 등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개회식에서 만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에게 지난 9월 백신과 의료기기 상호 공여를 언급하며 "접종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뜻을 전했고 요하니스 대통령은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 밖에 가이 파르멜린 스위스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경제협력, 특히 양국 간 FTA를 통한 협력을 기대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출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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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COP26 정상라운지‧정상 리셉션 참석…각국 정상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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