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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한,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서 연장 접전 끝 프로 데뷔 첫 승 달성
[동국일보] 전재한(34)이 2024 시즌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천만 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13일과 14일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1. 7,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전재한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 유현준(22.골프존)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전재한은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때려냈다. 7번홀(파3)부터 9번홀(파4)까지는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이른바 ‘싸이클 버디’를 터뜨렸다.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전재한은 유현준과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6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1번째 승부에서 전재한과 유현준은 모두 파로 막아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7번홀(파3)에서 이어진 연장 2번째 홀에서 유현준이 보기를 범한 사이 전재한은 파를 적어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전재한은 “프로에 입성한 뒤 첫 우승이라 정말 행복하다”며 “이틀 간 보기없이 경기를 치렀고 끝내 우승을 만들어 냈던 점에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재한은 주니어와 아마추어 시절 ‘에릭 전(Eric CHI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무려 40개가 넘는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아마추어 강자였다.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난 전재한은 1994년 말레이시아로 이주해 8세 때 골프로 입문했고 2004년 골프 선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비교적 연습환경이 잘 갖춰진 호주로 건너갔다. 2006년까지 호주에 거주했던 전재한은 2008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 입학해 본교 소속 골프팀으로 활동했다. 2009년 중국 선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거둬 ‘디오픈’ 예선 참가권을 얻은 뒤 예선을 통과해 ‘디오픈’ 무대를 밟기도 했다. 2012년 6월 대학 졸업 후 프로로 전향했고 그 해 일본투어 큐스쿨에 응시해 2013년부터 일본투어에서 활동했다. 당시 13개 대회에 출전해 9개 대회서 컷통과했으나 시드를 잃었던 전재한은 2014년 귀국해 11월 군에 입대했다. 2016년 8월 군 복무를 마친 뒤 약 한 달 뒤인 9월 KPGA 프로(준회원)에 입회한 전재한은 2017년 6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까지 획득했다. 이후 2부투어에서 뛰다 2019년 ‘KPGA 투어 QT’에서 공동 3위의 성적을 거둬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전재한은 2023 시즌까지 KPGA 투어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17개 대회에 출전해 5개 대회서만 컷통과하는 부진으로 인해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4년동안 기록한 KPGA 투어 최고 성적은 2021년 7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의 2위였다. 이번 시즌 KPGA 챌린지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긴 전재한은 이번 대회 전까지 3개 대회에 나와 2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1회 대회’서는 컷탈락 했지만 ‘2회 대회’서는 공동 11위, ‘5회 대회’서는 공동 6위에 오르면서 좋은 흐름을 타기 시작했고 그 기세는 이번 대회 우승까지 연결됐다. 전재한은 “지난해의 경우 티샷에 문제가 있었다. 지속되다 보니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며 “그동안 이러한 점들을 보완하고 회복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티샷도 잡히기 시작했고 멘탈도 강해졌다. 이제 서서히 다시 제자리를 찾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시 KPGA 투어로 돌아가고 싶다.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한 단계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지만 남은 대회서도 고른 활약을 펼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꾸준한 선수’가 되는 것이 골프 선수로서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연장전에서 전재한에 아쉽게 패한 유현준이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 2위, 박지민(27)과 박도형(31)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 공동 3위, ‘1회 대회’ 우승자인 정선일(32.캐나다)과 윤경식(24)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현재 KPGA 챌린지투어 통합포인트 1위는 30,270.80포인트를 쌓은 정선일이다. 상금순위 1위도 34,330,800원의 상금을 벌어들인 정선일이다. ‘6회 대회’ 우승자인 전재한은 통합 포인트 6위(24,533.14포인트), 상금순위 5위(25,001,714원)로 올라섰다. 한편 ‘2024 KPGA 챌린지투어 7회 대회’는 16일부터 1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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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들도 심판으로’ KFA 초등 지도자 대상 심판 강습회
지난 4월 2024 경기 초등 지도자 자율리그 시범운영 심판 강습회가 안성에서 열렸다.[동국일보] 전국초등축구리그 소속 지도자들이 심판 강습회를 통해 심판으로 발돋움하여 보다 공정한 초등리그를 만들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대한축구협회(KFA)와 경기도축구협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4월 4일까지 ‘2024 경기 초등 지도자 자율리그 시범운영 심판 강습회’를 진행했다. 시범 운영으로 진행된 이번 심판 강습회는 2024 전국초등축구리그 경기 E-RESPECT 11권역 및 저학년 C권역에 속한 U12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전까지 심판 지망생들을 대상으로는 매년 열렸으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습회를 수료한 지도자들에게는 5급 축구심판 자격증이 주어지며, 전국초등축구리그 경기 E-RESPECT 11권역 및 저학년 C권역 주심으로 투입돼 실제 경기를 관장하는 심판진으로 활약한다. 5급 축구심판 자격증 코스는 이론교육-실전훈련-체력 테스트로 이뤄졌으며, 이론교육과 실전훈련/체력 테스트는 각각 안성공익활동지원센터와 안성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초등분과위원장인 비룡초 우상범 감독은 “지도자에게도 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는 문을 열어 기존과 다른 시선에서 경기를 관장할 수 있는 인재들을 키움과 동시에 코치진과 심판진 간 마찰을 최소화해 보다 건전한 전국초등축구리그 문화를 만들고자 이번 강습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강치돈 메인강사는 “지도자들이 대부분 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오히려 강습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났다. 이들은 선수 시절 반칙을 직접 해보고 당해본 입장이어서 당시의 경험을 바로 적용할 줄 알더라”며 “이번 강습회를 통해 지도자와 심판을 겸할 수 있는 환경이 열린 만큼 서로의 입장을 헤아리고 더 많은 걸 나눌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먼저 이론 교육에선 심판의 임무, 주심의 장비, 어드벤티지 룰, 징계 조치, 핸드볼 파울 등 심판으로서의 소양이나 애매하게 여겨진 반칙 여부를 가리는 방법까지 심판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항목들이 소개됐다. 특히 어드벤티지나 핸드볼 파울의 경우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실제 경기에서 벌어진 장면들을 예시로 보여주며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수강생으로 참석한 수원삼성 U-12 이원석 코치는 “가장 애매할 수 있는 판정 중 하나가 핸드볼이어서 호기심이 많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그런 갈증을 해소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지도자로 경기에 참여하면 심판에게 항의하는 순간이 어쩔 수 없이 찾아온다. 교육을 들으니 그동안 내가 했던 항의가 다 맞았던 것도 아니었고, 심판의 입장을 어느 정도 헤아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도자는 아니지만 심판으로 발돋움하고자 참석한 경기VEXXSUJI U12 김상일 감독의 아내 전현진 씨는 “남편이 축구 감독을 하고 있다 보니 나도 자연스레 축구를 접하게 됐고, 현재는 여성 동호인 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그러던 중 심판 쪽에 관심이 생겼고 여성 심판으로서 축구계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 단순히 이론을 듣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배운 내용을 토대로 애매한 판정에 대한 내 의견을 발표하면서 내용이 더 잘 숙지됐다”고 답했다. 이론교육을 거쳐 실전훈련과 체력 테스트를 통해 수강생들의 실무 능력을 검증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실전훈련은 플랙기법, 러닝기법, 휘슬링, 직접·간접 프리킥 구분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더해 슈팅이 골대를 맞고 바운드돼 골라인을 넘어갔는지 애매한 상황에서 득점 여부를 판정하는 훈련도 포함됐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이 없는 초중고리그 특성상 경기 향방에 결정적인 득점 판정을 더욱 명료하게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었다. 비룡초 GK코치로 활약 중인 우태식 수강생은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올 땐 골라인을 넘어갔는지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굉장히 어렵고 각도에 따라서도 다르게 보인다”라며 “항상 공의 위치와 가깝게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는 걸 이번 훈련을 통해 느꼈다”고 밝혔다. 모든 교육을 통과한 수료생들은 지난 4월 24일 전국초등축구리그 저학년 경기C권역을 통해 실제 주심으로서 데뷔를 치렀다. 수료생들은 매끄러운 경기 진행을 위해 반칙을 불어야 할 땐 불고 넘어가야할 땐 넘어가며 그동안 배운 내용들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수료생으로서 심판진에 투입된 최준원 씨는 “배운 내용들 중 실전에서 적용시킬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다만 초등리그는 1심제이기 때문에 오프사이드 여부를 육안으로 판정하기가 어렵더라. 이 점은 그저 노력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내 자녀들도 초등리그에서 선수로 뛰고 있다.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매사에 공정한 판정을 내리는 심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료생인 정석훈 심판은 “초등리그 선수들도 빨라서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체력이 요구되는 것 같다. 그래도 정확한 판정을 내리고자 최대한 공과 가까이 있으려고 노력했다”며 “이전까지 밖에서 경기를 볼 땐 무작정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기에 바빴다. 내가 직접 뛰어보니 시각마다 판정이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대한 정정당당한 심판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랐다. 수원삼성U12에서 활약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 배성현 씨는 “지도자들은 1선에서 현장을 보는 분들이기 때문에 심판으로 성장할 수만 있다면 초등리그에 전문성을 부여할 수 있을 거라 본다”며 “지도자들도 심판의 입장을 직접 겪으면서 코치진과 심판진이 서로의 영역을 존중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상재 현직 심판은 “지도자 출신 심판들이 기존 심판들과 새롭게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것에 반갑다. 물론 아직은 더 발전해야겠지만 현장에서 지켜보니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심판은 그라운드의 정령사다. 심판도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 있고 욕설을 들을 수도 있다. 그에 굴하지 않고 이들이 상황마다 정확한 판정을 내리는 심판으로 성장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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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골’ 인제대 최연송 “이번 골은 득점왕 향한 신호탄”
인제대 최연송[동국일보] 올해 자신의 U리그1 첫 득점을 기록한 경남인제대(이하 인제대) 최연송(3학년)은 이번 득점에 안주하지 않고 권역 득점왕까지 바라본다. 10일 경일대운동장에서 열린 2024 U리그1 4권역 6라운드에서 인제대가 후반 24분에 터진 최연송의 결승골에 힘입어 경일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인제대(3승 1무 1패, 승점 10점)는 권역 4위를 유지했지만 1위 전주대(4승 1무, 승점 13점)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며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 응한 최연송은 “더운 날씨였지만 모두가 단합해서 올 시즌 첫 원정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기회가 많았지만 득점이 안 터져 초조할 수도 있었지만 한 골 싸움이라 판단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연송은 0-0으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중 후반 24분 동료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깔끔한 마무리로 연결해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자신의 올해 권역 첫 득점이기도 했던 이 골은 최연승에게 평범한 골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첫 골을 올해 권역 득점왕을 향한 신호탄으로 삼았다. 최연송은 “경기 내내 찬스가 많았지만 살리지 못한다는 건 공격수로서 큰 부담이 되곤 한다. 그래도 나 스스로를 믿고, 동료들을 믿었다”며 “크로스를 한 번에 처리하기에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침착하게 골을 완성해 기쁘다. 특히 내 주발이 아닌 오른발로 기록한 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첫 골이지만 이 득점을 시작으로 득점왕을 향해 달려갈 거다. 개인적으로 10골을 기록하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김해외동초-경남창녕중-경남창녕고를 졸업한 최연송은 지난해까지 윙어로 활약한 후 올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큰 신장을 보유하고 있기에 제공권에 특화된 유형일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그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끊임없이 파고들어 찬스를 잡는 유형이다. 그는 “침투하는 걸 좋아한다. 앞으로 나오는 척 수비를 속인 뒤 순간적인 스피드로 뒷공간을 향해 파고들기 위해 노력한다.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의 플레이스타일을 참고한다”며 “윙어 출신이지만 코치님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새 포지션 적응을 마친 최연송의 목표는 K리그 데뷔다. 최연송은 “앞으로도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싶다. 지금 내가 바라는 목표는 K리그 입성이다. 하지만 K리그 입성에서 그치지 않고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최대한 높이 올라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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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1년차’ 인제대 박영우 감독이 말하는 과유불급
인제대 박영우 감독[동국일보] ‘과유불급.’ 승격 1년차이지만 U리그1에서도 순항 중인 경남인제대(이하 인제대) 박영우 감독이 선수단에 강조한 말이다. 10일 경일대운동장에서 열린 2024 U리그1 4권역 6라운드에서 인제대가 후반 24분에 터진 최연송의 결승골에 힘입어 경일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인제대(3승 1무 1패, 승점 10점)는 권역 4위를 유지했지만 1위 전주대(4승 1무, 승점 13점)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며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 응한 박영우 감독은 “우리와 상대 모두 올해 승격팀인데 상대는 이번 라운드 전까지 1위였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팀이다. 오히려 1위팀을 잡겠다는 동기부여가 팀 내에서 강했다”며 “더운 날씨 속에서 치른 원정 경기였지만 어려운 조건을 이겨낸 선수들이 그저 기특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인제대는 올해 U리그1 승격팀이다. 지난해 U리그2 7권역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당당히 승격을 거머쥔 인제대는 1부에 올라와서도 선두 경쟁을 이어가는 등 승격팀의 반란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권역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며 차분함을 유지했다. 그리고 승리 후 여전히 우승이 목표가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자 그로부터 돌아온 답변은 ‘과유불급’이었다. 박영우 감독은 “과유불급이라고 생각한다. 욕심을 내는 순간 분명 어느 한 지점에서 잃는 게 발생할 거라 확신한다. 승격 1년차이기 때문에 큰 욕심은 없고, 1부에 잘 정착하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시즌이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국대회에 나가면 상대팀들에게 우리는 승점 3점 제물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와 붙더라도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싶다. 1부의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며 “1부가 확실히 2부보다 수준이 높은 게 사실이다. 그래도 물러서지 않고 선수들이 이곳에서 더 많은 경험을 얻어 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과거 김해농업고(현 김해생명과학고)에서 2년간 코치직을 수행한 뒤 김해외동초에서만 코치로 10년을 있었던 박영우 감독은 자신의 모교인 인제대로 돌아와 지도자 생활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박 감독은 인제대에서 6년간 코치로 팀을 이끈 후 지난 2022년 사령탑에 올라섰다. 특히 그는 전국고등축구리그를 직접 돌아다니며 선수 선발을 주도할 정도로 모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으며, 그 가운데 외동초 코치 시절 지도했던 일부 선수들도 현재 인제대의 제자로 있다. 박 감독은 “오늘 선발 라인업 중에서도 3명(최연송, 황승현, 박형빈)이 외동초 코치 시절 나와 인연을 맺었던 선수들이다. 이밖에도 3학년 아래로는 내가 고등학교 리그를 돌아다니며 직접 데려온 자원들이 많다”며 “인제대가 내 모교라는 점에서 마치 고향에 와있는 것만 같다. 코치 시절에는 선 굵은 축구를 주로 펼쳤다. 하지만 이제는 선수들이 프로무대에 가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좀 더 볼을 소유하는 축구를 가르치려 한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장착한 그의 축구 스타일을 토대로 박 감독은 인제대에서 최근 뜸했던 프로무대 배출 사례를 다시 만들고자 한다. 박영우 감독은 “인제대에서 프로무대로 진출한 선수 사례가 굉장히 오래 됐다. 다시 그런 사례를 만들어 후배들에게도 희망을 주고 싶다. 그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도 최대한 축구를 즐겨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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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오픈 2024] 관전 포인트
SK텔레콤 오픈 2024[동국일보] ● 대회 관전 포인트 · 올해로 27회 맞이하는 ‘SK텔레콤 오픈 2024’ -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SK텔레콤 오픈 2024’는 1997년 ‘제1회 SK텔레콤 클래식’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6회 개최됐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회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는 총 144명의 선수들이 나선다. 경기 방식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다. 총상금은 13억 원, 우승상금은 2억 6천만 원 규모다.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4년,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가 부여된다. · 2011년부터 2013년,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7회 핀크스GC에서 개최 - ‘SK텔레콤 오픈 2024’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함께 그린, 행복 동행’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제주 서귀포 소재 핀크스GC 동, 서코스(파71. 7,326야드)에서 펼쳐진다. 핀크스GC에서는 2011년부터 2013년,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7회 ‘SK텔레콤 오픈’이 진행되고 있다. 코스레코드는 62타(10언더파)다. 2013년 대회 2라운드에서 김창윤(41)이 수립했다. ·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자 최경주, 본 대회 22회 출전… 21번째 컷통과 도전 - 최경주(54.SK텔레콤)가 ‘SK텔레콤 오픈 2024’를 통해 이번 시즌 처음 KPGA 투어에 모습을 보인다. 최경주는 ‘SK텔레콤 오픈’의 최다 우승 기록(3회)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 2005년, 2008년 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또한 최다 출전자다. 최경주는 27회를 맞이하는 본 대회에 21회 참가했다. 올해로 22번째 출전이다. - 최경주는 역대 ‘SK텔레콤 오픈’에서 컷통과에 20회 성공했다. 지난해는 나흘간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서 컷통과하면 본 대회에 22회 출전해 21번째 컷통과에 성공한다. 더불어 최경주는 ‘SK텔레콤 오픈’ 최다 연속 컷통과 기록도 갖고 있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해 12회 연속 컷통과했다. · ‘디펜딩 챔피언’ 백석현, 대회 2연패 향해 출격… “지난해 우승 기운이 올해도 이어지길” - 지난해 대회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한 백석현(34.휴셈)의 타이틀 방어 여부가 본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다. 백석현은 당시 ‘노룩 퍼트’로 생애 첫 승을 이끌어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백석현은 “아무래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는 대회에 처음 출전하기 때문에 설렌다. 되돌아보면 1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고 웃은 뒤 “사실 지금 경기 감각이 완벽하게 좋지는 않다. 하지만 오랜 시간 기다려온 우승을 해냈던 대회인 만큼 자신 있다. 지난해 우승 기운이 올해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백석현은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단 1개 대회서도 컷통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역대 ‘SK텔레콤 오픈’에서는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총 3차례 출전해 2023년 대회 우승, 2022년 대회 공동 18위, 2014년 대회서는 공동 37위를 적어냈다. 백석현이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 우승하면 지난 달 28일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성공한 임성재(26.CJ) 이후 2024 시즌 2번째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 역대 ‘SK텔레콤 오픈’에서 2연패를 이뤄낸 선수는 1999년과 2000년 대회서 우승한 박남신(65), 2001년과 2002년 대회서 우승한 위창수(52)까지 2명이 유일하다. · ‘핀크스의 사나이’ 김비오, 대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 도전 - 2012년과 2022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김비오(34.호반건설)가 대회 3번째 우승을 노린다. 김비오가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 우승하면 최경주의 본 대회 최다 우승 기록(3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김비오는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했다.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공동 5위,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그 뒤 ‘우리금융 챔피언십’ 기권,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컷탈락했다. - 김비오가 핀크스GC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그럼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반등을 노리겠다는 심산이다. 먼저 김비오가 우승한 2012년과 2022년 ‘SK텔레콤 오픈’은 모두 핀크스GC에서 열렸다. 핀크스GC에서 개최된 ‘SK텔레콤 오픈’에서 2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김비오가 유일하다. 김비오는 2022년 대회 우승 당시 역대 ‘SK텔레콤 오픈’ 72홀 최저타수(265타) 기록을 세웠고 2위와 7타 차로 정상에 올라 역대 ‘SK텔레콤 오픈’ 최다 타수 차 우승도 달성했다. - 김비오는 “핀크스GC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하면 항상 기분이 좋다. 편안하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제주라는 섬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며 “예전에 SK텔레콤에서 후원을 받았을 때도 큰 배려를 해 주셔서 핀크스GC에서 연습을 많이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시즌 초반이기에 큰 걱정은 없다. 또한 한 주 쉰 만큼 컨디션과 체력 모두 좋다”며 “예보에 따르면 대회 기간동안 날씨도 맑다.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 짜서 계획된 플레이대로 나흘동안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 한편 김비오가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면 2021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2년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SK텔레콤 오픈’, 2023년 ‘LX 챔피언십’에 이어 4년 연속 승수를 쌓게 된다. 201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김비오는 현재까지 통산 10승(국내 9승, 원아시아투어 1승)을 기록 중이다. - 이밖에 2015년과 2017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최진호(40.코웰)도 본 대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에 도전한다. 2009년 대회서 정상에 올랐던 박상현(41.동아제약), 2016년 대회 챔피언 이상희(32), 2018년 대회서 우승한 권성열(38.코웰)을 비롯해 2019년 대회 챔피언이자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 등 역대 챔피언들도 2번째 우승을 향한 예열을 마쳤다. · ‘메인 스폰서’ 대회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김한별 - 통산 3승의 김한별(28.SK텔레콤)이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서 시즌 첫 승을 향해 출격한다. 김한별은 이번 시즌 5개 대회에 나서 모두 컷통과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12일 끝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KPGA 클래식’의 공동 7위다. 김한별은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다. 지난주 경기력을 끌어올린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자신 있다”며 “항상 큰 도움을 주고 계시는 메인 스폰서 관계자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 ‘SK텔레콤 오픈 2024’서 우승한다면 정말 뜻 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투어에 입성한 김한별은 그동안 ‘SK텔레콤 오픈’에 총 3차례 나섰다. 2019년에는 컷탈락했지만 2021년에는 공동 3위, 2022년에는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 ‘제주 사나이’ 고군택, 안방서 시즌 첫 다승자로 이름 올릴까? 윤상필, 김홍택, 김찬우도 시즌 2승 도전 -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우승하며 통산 4승을 쌓은 고군택(25.대보건설)도 이번 대회서 우승을 노린다. 고군택은 올 시즌 4개 대회서 우승 1회 포함 모두 컷통과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고군택의 고향은 제주 서귀포다. 현재 거주지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핀크스GC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4’에 남다른 각오로 나선다. - 고군택은 “제주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출전하면 친구, 가족 등을 비롯해 지인 분들이 응원을 많이 오신다. 항상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주셔서 뿌듯하다”며 “4승을 해냈지만 아직 고향인 제주에서는 우승을 한 적이 없다. 이번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 시즌 2승에 성공해 도민의 자랑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고군택은 현재까지 제주에서 열린 대회에 총 6회 출전해 5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2022년 블랙스톤 제주에서 펼쳐졌던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의 공동 9위가 최고 성적이다. 핀크스GC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에서는 2021년 공동 58위, 2022년 공동 13위, 지난해 공동 46위의 성적을 거뒀다. 가장 최근 제주에서 펼쳐진 KPGA 투어 대회서 우승한 제주 출신 선수는 강성훈(37)이다. 강성훈은 2006년 롯데 스카이힐 제주CC에서 개최된 ‘롯데 스카이힐 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했다. - 고군택 외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윤상필(26.아르테스힐),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한 김홍택(31.볼빅), ‘KPGA 클래식’ 우승자 김찬우(25) 등 2024 시즌 챔피언들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임성재(26.CJ)는 불참한다. · ‘SK텔레콤 오픈’ 주요 기록 - 역대 우승자 : 19명 (3승 : 1명, 2승 : 5명) - 최다 우승자 : 최경주, 3회 (2003년, 2005년, 2008년) - 최다 출전자 : 22회, 최경주 - 최다 컷통과 : 20회, 최경주 - 최다 연속 컷통과 : 12회, 최경주 (2008~2019년) - 홀인원 : 12회 - 알바트로스 : 1회, 2013년 3R, 김남훈(30) - 코스레코드 : 62타(10언더파), 2013년 2R, 김창윤 - 연장전 : 4회 (1999년, 2001년, 2003년, 2018년) - 18홀 최저타수 : 62타, 2013년 2R, 김창윤 - 36홀 최저타수 : 130타, 2013년 1~2R, 김창윤 - 54홀 최저타수 : 196타, 2010년 1~3R, 김대현(36), 2018년 1~3R, 류현우(43) - 72홀 최저타수 : 265타(파71), 2022년 1~FR, 김비오 - 최다 연속 버디 : 8개, 2013년 2R 6~13H, 김남훈 - 최다 타수 차 우승 : 7타 차 우승, 2022년 김비오,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 · 스포츠 ESG를 선도하는 ‘SK텔레콤 오픈 2024’ - ‘SK텔레콤 오픈 2024’의 주최사인 SK텔레콤은 본 대회를 통해 골프 유망주 지원 및 지역 사회와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17년부터 프로 골프선수가 주니어 선수와 함께 라운드를 하는 재능 기부 프로암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개최했고 그간 KPGA 투어 및 KLPGA의 스타 선수들이 이 프로그램을 거쳤다. 2018년에는 정찬민(25.CJ)과 김민별, 임희정, 2019년은 김동민(26.NH농협은행), 배용준(24.CJ)과 김재희, 이예원 등이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통해 뛰어난 선수로 성장했다. - 2021년부터 18세 이후 사회에 홀로 서게 되는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 ‘행복 동행 : 함께하는 첫 발걸음’도 시작해 올해로 4년 째 진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최경주(54.SK텔레콤)를 비롯한 K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이 함께 모여 기부금을 놓고 대결하는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sponsored by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이하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골프에 접목하며 스포츠 ESG를 선도해왔다. - 이번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는 골프와 예능을 대표하는 최경주와 이경규가 한 팀으로 뭉치고 프로 못지 않은 장타를 자랑하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와 허인회(37.금강주택)가 팀 대결을 펼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완투수에서 최근 KPGA 프로 자격을 취득한 윤석민(38), 투어 3승의 김한별(28.SK텔레콤)은 37만 구독자를 부여한 골프 크리에이터 심짱(심서준)과 지난해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챔피언 최승빈(23.CJ) 팀과 맞붙는다. 올해 상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5천만 원이다. 지난 3년간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을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약 1억 3천만 원이다. - 이처럼 SK텔레콤은 ‘SK텔레콤 오픈’을 통해 지난 27년간 남자 프로골프 발전과 유망주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SK텔레콤 오픈’은 자립 준비 청년 지원,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의미를 보태며 KPGA 투어 대회의 새로운 방향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함께 그린, 행복동행’ 슬로건에 걸맞게 선수, 팬, 관계자 그리고 지역 사회 모두의 행복한 동행을 실현시키며 스포츠 ESG을 선도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 “AI 입은 에이닷 골프로, SK텔레콤 오픈 즐기세요” - 지난해 AI 기반의 미디어 기술을 적용해 TV와 모바일 중계로 대회를 시청하는 팬들과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더욱 편리하게 골프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한 SK텔레콤은 올해는 ▲ 생성형 AI 활용해 중계 해설 및 골프 상식, 날씨 등 알려주는 ‘AI 캐스터’ 기능 소개 ▲ 핀크스GC 16~18번홀 ‘에이닷 코너’ 지정 및 全 선수 ‘AI 하이라이트’ 제공 ▲ 진화한 ‘AI 최경주 2.0’, 해설로 재미 더하고 갤러리 대상 원포인트 레슨까지 제공하는 등 최적을 골프 콘텐츠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된 ‘에이닷 골프’로 골프 팬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 진화한 에이닷 골프의 가장 큰 특징은 ‘AI 캐스터’다. 이용자는 에이닷 중계 화면을 보며 샷 성공 확률, 골프 상식, 날씨 등 생성형 AI가 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작성하는 정보를 전달받게 된다. 예를 들어 15번홀 티샷을 준비 중인 A선수가 화면에 등장하면 “A선수는 작년 이 대회 15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는데요. 또 다시 버디를 잡을 확률은 47% 입니다” 같은 예측 정보가 중계창에 뜨는 식이다. 날씨 등 상황에 맞는 골프 상식이나 ‘꿀팁’을 제공하는 ‘AI 트리비아’도 제공된다. 대회장인 핀크스GC의 16~18번 홀에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아멘 코너’와 같이 ‘에이닷 코너’도 만들었다. 출전선수 144명 전원이 플레이하는 장면을 촬영해 국내 최초로 전 선수 하이라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이 ‘에이닷 코너’ 경기 장면을 메인 중계 화면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에이닷 골프에서는 2개 채널 동시 생중계 예정이다. - 한편 본 대회는 JTBC골프를 통해 1, 2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30분,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아침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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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2024 두산 매치플레이
2024 두산 매치플레이[동국일보] KLPGA 2024 시즌 아홉 번째 대회이자 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치러지는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가 5월 15일(수)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두산 매치플레이’는 지난 2019년부터 선수들의 변별력을 높이고 대회의 흥행을 위해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그룹 배정 단계부터 골프 팬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먼저, 64명의 출전 선수들은 각 16명으로 구성된 A그룹부터 D그룹까지 총 네 개의 그룹으로 나뉜다. A그룹은 영구시드권자와 2023시즌 상금순위 상위 순으로 구성되고, B그룹은 A그룹 이후 2023시즌 상금순위 차상위 16명으로, C그룹은 B그룹 이후의 선수 16명이 속하게 된다. 마지막 D그룹에는 C그룹 이후 2023시즌 상금순위 차상위 선수(60위까지), 투어 우승자, 대회 추천자, 그리고 지난주 막을 내린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종료 시점의 2024시즌 상금순위 상위 순으로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 본 대회에 앞서 확정된 그룹 배정을 바탕으로 5월 14일(화) 오전 10시부터 추첨하는 ‘2024 두산 매치플레이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 선수들이 직접 자신과 대결할 선수들을 뽑는 만큼 경기 못지 않은 긴장감이 넘쳐 ‘두산 매치플레이’에서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는 ‘조 추첨식’은 시드 1번부터 16번까지 속해 있는 A그룹 선수 16명이 참석했다. 올해도 어느 때보다 흥미로운 조 추첨식이 진행된 가운데, 우선 영구시드권자로 A그룹 1번 시드 안선주(37,내셔널비프)는 이제영(23,MG새마을금고), 김희지(23,페퍼저축은행), 김해림(35,삼천리)을 뽑았다. 안선주는 “A, B그룹에서 뽑은 선수들이 다 어려서 ‘어린 선수들과 경쟁하게 되겠구나, 힘들겠다’ 싶었는데 이제 KLPGA투어에 얼마 안 되는 같은 80년대 생인 김해림 선수를 뽑아 다행이다.”고 웃으며 입을 열며, “김해림 선수와 함께 열심히 쳐보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3관왕을 차지한 2번 시드의 이예원(21,KB금융그룹)은 이정민(32,한화큐셀), 지한솔(28,동부건설), 박도은(26,노랑통닭)과 대결하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예원은 “같이 해 본 언니들이라 재밌게 칠 수 있을 것 같다. 실수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많은 버디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 “힘들지만 1년에 한 번 밖에 없는 매치플레이 대회이고, 또 좋은 성적을 냈던 기억이 있어 기대하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가장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 조는 3조다. A그룹의 김수지(28,동부건설)가 B그룹에서 임희정(24,두산건설 We’ve), C그룹에서는 최민경(31,지벤트)을, 마지막으로 D그룹에서는 윤이나(21,하이트진로)를 뽑았다. 김수지는 “최민경 선수와는 재작년에 함께 쳐 본 적이 있는데, 나머지 둘은 같이 플레이한 지 오래돼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다들 잘 치고, 최근 감이 좋은 선수들도 있어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본 대회 출전자 중 유일한 루키 이동은(20,SBI저축은행)의 생애 첫 매치 플레이 도전도 눈여겨볼 만하다. 루키가 매치플레이 우승을 차지한 기록은 2010년 루키로 우승을 차지한 이정민 이후로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두산 매치플레이만의 기록도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2010년 우승자 이정민과 2022년 우승자 홍정민(22,CJ)의 우승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만약 이정민과 홍정민이 다시 한번 매치퀸에 오를 경우, 2012년과 2017년 우승자 김자영2에 이어 다승자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또한, 이정민은 참가 선수 기준 최다 출전 기록, 최다승 기록, 루키 우승 기록, 최다 우승자 및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 등 다양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역대 최고령 우승자에도 이름을 올리게 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홍정민은 2022, 2023년 본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공동 3위를 기록하며 2억 6,500여만 원을 벌어들여 역대 최다 상금 수령액 3위, 참가 선수 기준 최다 상금 수령액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홍정민이 대회 2승에 성공하게 된다면,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을 보태 누적 상금액 약 4억 9,025만 원으로 김자영2를 제치고 최다 상금 수령자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지난해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본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기준 최다 승률을 보유하고 있는 박현경은 지금까지 이 대회에 세 번 출전해 11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통산 승률이 73.33%에 달한다. 2위는 지난 2022년 우승자 홍정민으로, 2개 대회 출전해 10승 2무 2패의 통산 승률 71.43%를 기록하고 있고, 그 뒤를 7승 3패 승률 70%의 이예원이 뒤쫓고 있다. 한편, 역대 최다 승률 기록은 박인비(36,KB금융그룹)의 88.89%이고, 이후 전인지(30,KB금융그룹/87.5%), 박성현(31,솔레어/85.71%), 성유진(24,한화큐셀/80%), 김효주(29,롯데/75%)로 기록되어 있다. 참가 선수들을 위해 걸린 특별상도 푸짐하다. 먼저, 우승자에게는 IQ Air 청정기 3종 세트가 제공되며, 2위부터 4위까지에게는 IQ Air 청정기 1종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또한, 13번 홀(파3,177야드)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더클래스 효성에서 제공하는 6천 7백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The EQB’ 차량이 주어지며, 6번 홀(파5,537야드)에서 최초로 알바트로스를 만들어 낸 선수에게는 현금 500만 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경기 외적인 흥미 요소로는 베스트 드레서와 베스트 매너 그리고 포토제닉을 수상하는 각 1명의 선수에게 현금 200만 원이 주어질 예정이며, 두산 골프 꿈나무로 선정된 장학생 5명에게는 각 현금 1천만 원이 주어져 그 의미를 더한다. 대회장을 방문한 갤러리를 위한 경품과 이벤트, 그리고 다양한 팝업 스토어도 준비됐다. 먼저, 갤러리에게는 ‘2024 두산 매치플레이’의 골프 우산(소진 시 모자)이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아이언 세트, 드라이버, 퍼터, 두산 밥캣 미니어처, 글렌파클라스 위스키, 그리고 IQ Air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제공한다. 또한, 5월 18일(토)에는 4강에 진출한 네 명의 선수들의 사인회가 준비된다. 선수당 총 30명, 총 12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하고,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선 바이저를 제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갤러리를 위해 만들어질 갤러리 플라자도 눈에 띈다. 대회기간 동안 일리커피와 뉴욕 핫도그 등 다양한 푸드 트럭이 갤러리를 반길 예정이고, CU 이동 편의점도 설치돼 갤러리의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두산 밥캣’ 중장비가 전시돼 이색적인 볼거리를 즐길 수 있고, 유명 스포츠 브랜드와 콜라보(collaboration) 한 두산 매치플레이 티셔츠, 바람막이, 모자 등 다양한 상품이 MD샵에 마련될 예정이다. ㈜두산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카카오VX, 모바일tv, 에이닷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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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황선홍호, 파리올림픽 향한 첫 걸음 내딛다
- 좌측부터 나잉 아웅 미얀마 감독, 황선홍 대한민국 감독, 발레 일리디우 카타르 감독, 아나벡 올몸베코프 키르기스스탄 감독.[동국일보]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주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번 U-23 아시안컵 예선은 내년 파리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을 겸하는 대회다. 아시아 43개국이 11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며, 각 조 1위 11팀과 조 2위 중 상위 4팀, 본선 개최국 카타르까지 총 16팀이 U-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카타르, 키르기스스탄, 미얀마와 같은 B조에 속했다. 5일 열린 4개국 사전 기자회견에서 황 감독은 “네 팀 다 이번 U-23 아시안컵 예선과 본선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알고 있다. 우리도 U-23 아시안컵 본선에 나가기 위해 이번 예선이 상당히 중요하다. 홈에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본선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좋은 경기력으로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22세 이하 대표팀은 최종 명단 선발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성인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김준홍(김천상무)을 비롯해 배준호(스토크시티)가 해외 진출 협상으로 기존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외에도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과 강윤구(울산현대)가 부상으로 빠지며 선수 명단 확정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아시다시피 아시안게임 대표팀 멤버에도 연령별 대표팀 선수들이 속해 있다. 이적, 부상 등으로 소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인재풀 구성 내에서 다른 선수를 선택해 차출할 수 있었다”며 “(현재 선수 명단이) 100%는 아니지만, 결과나 여러 상황에 대한 변명은 될 수 없다. 홈에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증명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6일 열리는 카타르와의 1차전 경기는 친선경기로 간주해 경기 결과가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카타르가 2024 AFC U-23 아시안컵 본선의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본선 티켓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황 감독은 “카타르는 다음 본선의 홈팀이다. 장기적으로 준비해 가고 있는 팀이라 경계 대상이 되고, 내일 경기로 전반적인 중동 축구의 수준을 접해볼 좋은 기회'라면서 '이전 도하컵에서도 경험했지만, 본선과는 다른 시각으로 봐야 한다. 우리가 24년 아시안컵 본선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느냐 확인할 수 있는 경기인데 양 팀 다 좋은 승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타르의 발레 일리디우 감독 역시 “내일 경기에서 이기기 위한 우리의 열망은 남다르다.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믿고 임하고 있다. 긍정적인 경기력을 기대하고 있고, 집단적인 측면에서 우리를 시험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 출전 명단 (23명) GK : 김정훈(전북현대), 백종범(FC서울), 신송훈(김천상무) DF : 민경현(인천유나이티드), 박창우(전북현대), 서명관(부천FC), 이태석(FC서울), 이상혁, 조성권(이상 김포FC), 조위제(부산아이파크), 조현택(울산현대) MF : 강현묵(김천상무), 권혁규(셀틱FC), 백상훈(FC서울), 오재혁(전북현대), 이진용(대구FC), 이현주(베헨비스바덴), 엄지성(광주FC), 전병관(대전하나시티즌), 정상빈(미네소타유나이티드), 홍윤상(포항스틸러스) FW : 김신진(FC서울), 허율(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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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황선홍호, 파리올림픽 향한 첫 걸음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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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나보다 동료들이 돋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독일)[동국일보]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독일)은 동료들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 밝혔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4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소집 훈련 중이다. 대표팀은 13일 파주NFC로 이동해 추가 훈련을 진행한 뒤, 16일 결전지인 중국으로 출국한다. 5일 오전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만난 정우영은 “어제 한국에 도착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어 너무 영광스럽다”며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뛴다는 건 자랑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기쁜 마음을 가지고 훈련에 임할 것”이라는 소집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6월 아시안게임 개최국 중국과의 원정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2연전에 모두 출장한 정우영은 1차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저 말고도 대부분 선수들이 당시 중국과의 친선전에 출전했다. 다들 현지 날씨나 습도, 환경 등을 느꼈을 것”이라며 “선수단 모두가 그런 부분을 잘 인지하며 2주간의 소집 훈련을 보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소속팀을 옮긴 정우영은 개막 후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에 비해 스타트가 좋다. (슈투트가르트의) 회네스 감독님께서도 다치지 말고 금메달을 꼭 획득해서 돌아오라고 격려해 주셨다”며 소속팀에서의 좋은 흐름을 대표팀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영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동료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자처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팀에 헌신하고 동료 선수들이 돋보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먼저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저 또한 공격 포인트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정우영은 “대한민국이 두 대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 획득에 대한 부담감도 분명 있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아시안게임은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하고 돌아와야 하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한다면 자연스레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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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나보다 동료들이 돋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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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가 강조한 와일드카드의 책임감
-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백승호(전북현대)[동국일보]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백승호(전북현대)가 와일드카드로서 책임감을 드러냈다. 3회 연속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4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소집 훈련 중이다. 대표팀은 13일 파주NFC로 이동해 추가 훈련을 진행한 뒤, 16일 결전지인 중국으로 출국한다. 5일 오전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나선 백승호는 “와일드카드로 뽑혀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마지막 소집인 만큼 선수들과 빨리 친해지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며 “3명 정도 선수가 빠져 있지만 남은 선수들끼리 발을 잘 맞춰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승호는 박진섭(전북현대), 설영우(울산현대)와 함께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발탁됐다. 소속팀 동료 박진섭과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는 소감에 대해 “소속팀에서도 항상 같이 생활한다. (박)진섭이 형은 그 누구보다 (이번 대회가) 간절한 선수이기도 하다. 마음가짐이 워낙 강하고 믿음직스러워서 형에게 많이 의지가 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뛰게 될 텐데 황선홍 감독님께서 전술적으로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말씀해 주셨다. 감독님이 주문하신 부분을 잘 수행하기 위해 지난 중국과의 친선전도 돌려 보면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년 전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못했던 아픔도 이번 대회를 앞둔 동기부여가 됐다. 당시 부상으로 최종명단에서 낙마했던 그는 '당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다. 이에 동기부여가 크다”면서 “소속팀에서 (정)태욱이나 동료들이 금메달을 무조건 따고 오라며 격려를 많이 해줬다. 어린 선수들도 다들 경험이 많다 보니 서로 도와주며 플레이한다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표팀은 앞선 두 번(2014, 2018)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가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백승호를 비롯한 선수단은 이를 즐기고 있었다. 그는 “부담감이 될 수 있지만 감독님께서도 최대한 즐겁게 준비하자는 말씀을 하셨다. 꼭 좋은 성적을 내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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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가 강조한 와일드카드의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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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KB금융 스타챔피언십
- KB금융 스타챔피언십[동국일보] 2023 KLPGA투어 스물 세번째 대회이자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이 오는 9월 7일(목)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예선 6,689야드, 본선 6,668야드)에서 열린다. 주최사인 KB금융그룹은 선수 후원을 비롯해 남녀프로골프대회와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 골프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8회째 열리는 본 대회는 매년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연출하며, KLPGA를 대표하는 메이저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18년이라는 역사 속에 본 대회 역대 챔피언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신지애(35), 서희경(37), 이보미(35), 양희영(34), 장하나(31), 김효주(28), 이정은6(27)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본 대회 우승자 출신이며, KL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해림(34,삼천리), 이승현(32), 임희정(23,두산건설)도 본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험이 있다. 지난해에는 KLPGA투어의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는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화제를 모았는데,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톱텐에 이름을 올리며 예열을 마친 박민지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해 타이틀 방어를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박민지는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영광스럽다. 다시 한번 이 곳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뒤 “컨디션, 체력, 샷, 퍼트 모두 나쁘지 않다. 이번 대회 타이틀 방어를 위한 예열을 마쳤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박민지는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은 어렵고 까다롭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코스다.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을 잘 구분해서 공략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그런 점을 유의하면서 세심하게 플레이하겠다.”는 구체적인 전략을 밝혔다. 지난주 열린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데뷔 후 10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장식하며 골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서연정(28,요진건설)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서연정은 “첫 우승 후 출전하는 대회라 더 떨리고 긴장이 되지만, 컨디션도 좋고 퍼트 감이 정말 좋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있다.”고 말한 뒤, “러프가 워낙 길기로 유명한 대회기 때문에, 티 샷 공략에 주의하면서 플레이할 생각이고, 언제나 그랬듯 웃으면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미국 LPGA 무대에서 활약 중인 전인지(29,KB금융그룹)가 1년만에 KLPGA투어에 출전해 더 큰 관심이 모아진다. 전인지는 “매년 스폰서 대회에 나올 때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올해 역시 그 마음은 변함없다. KB의 가족으로서 다시 한번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면서 “샷과 퍼트 감 모두 나쁘지 않은데, 미국 대회 출전 후 바로 한국으로 온 것이라 컨디션 관리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컨디션과 샷 감을 유지해 파이팅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인지는 “1년 만에 출전이라 부담감도 있지만, 팬 분들 덕분에 설레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팬 분들의 응원 속에서 경기를 하면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데, 올해는 그 소중한 시간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생생하게 느끼면서 플레이하고 싶다.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올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번의 컷 탈락 없이 2승을 달성하고 톱텐에 8번 이름을 올리며 상금순위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이예원(20,KB금융그룹)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특히, 지난주에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이예원이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2023시즌 첫 3승을 달성하는 다승자로 등극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예원은 “작년에 잘하고 싶었는데 좋지 않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아쉬웠다. 올해는 조금 더 집중해서 일단 톱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밝히면서 “컨디션과 샷 감은 좋은데, 샷 할 때는 러프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퍼트할 때 조금 더 집중한다면 좋은 성적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지켜보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KB금융그룹 소속 선수들도 총출동했다. 전인지, 이예원과 함께 안송이(33), 방신실(19), 그리고 국가대표 이정현(17)도 출전해 스폰서 대회에서의 활약을 다짐했고,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의 역대 우승자인 장하나, 김해림, 임희정도 트로피 탈환을 위해 나선다. 이밖에 상금순위와 대상포인트 부문에서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임진희(25,안강건설),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김수지(27,동부건설), 김민별(19,하이트진로), 황유민(20,롯데), 홍지원(23,요진건설), 정윤지(23,NH투자증권), 홍정민(21,CJ), 이소미(24,대방건설)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렇듯 국내외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메이저 대회 답게 각종 특별상도 풍성하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2억 1,600만 원과 함께 코지마 안마의자가 주어지며, 2017년 본 대회 1라운드에서 김해림이 기록한 8언더파 64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한 선수에게는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현금 300만 원을 수여한다. 거기에 모든 파3 홀에 경품이 내걸려 선수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3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8백만 원 상당의 코지마 안마의자와 1천만 원 상당의 뱅 아이언 풀세트가, 7번 홀은 7백만 원 상당의 LG시그니처 가전세트와 3천5백만 원 상당의 덕시아나 프리미엄 침대세트가, 16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1억 2천만 원 상당의 마세라티 그레칼레 GT 차량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13번 홀에서는 홀인원을 기록하는 모든 선수에게 ‘KB 다이렉트인덱싱’ 1천만 원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ESG경영을 선도하는 KB금융그룹은 올해도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5번 홀에는 KB스타존이 운영된다. KB스타존에 볼이 안착되면 1회당 1백만 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며, 최대 1억 원이 청년들의 교육 및 자기계발 지원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장학금으로 마련된다. 또한, 대회 기간 17번 홀 세컨드 샷 지점에서는 ‘K-BEE존’을 운영한다. 기후변화로 개체수가 급감하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선수들의 티 샷이 ‘K-BEE’존에 안착할 때마다 벌꿀 1세트와 여주이천쌀 20kg(최대 벌꿀 100세트, 쌀 2,000kg 한도 운영)을 적립해 여주, 이천 지역에 거주하는 다자녀 및 한부모 가정(총 100가구)을 지원하는데 쓸 예정이다. 주최사 KB금융그룹은 올해 역시 KB금융의 대표 컬러인 노란색을 이용한 ‘YELLOW 마케팅’을 이어간다. 18번 홀 그린 옆 벙커를 노란 모래로 조성하고, 5번 홀 ‘KB스타존’과 17번 홀의 ‘K-BEE존’도 친환경 노란색 페인팅을 사용해 운영한다. 또한, 갤러리를 위한 ‘YELLOW 마케팅’도 진행하는데, 노란색 상의를 입고 대회장을 방문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기념품도 제공된다. 한편, KB금융그룹 소속의 맏언니이자 최근 대한민국 IOC 선수위원 후보로 선정된 박인비는 본 대회에 출전하지는 않지만 소속사 대회의 흥행을 위해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끈다. 6일(수)에 예정된 대회 공식 연습일에는 이예원, 방신실과 함께 경기 지역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레슨을 진행하며, 대회 마지막 날에는 해설자로 깜짝 변신해 골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인비가 본 대회 해설자로 나서는 것은 2016년 이후 7년만이다.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SBS 지상파와 주관방송사인 SBS골프, 네이버, LG유플러스, 스포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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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KB금융 스타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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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메이플라워GC, ‘MAYFLOWER GOLF CLUB INVITATIONAL’ 개최 조인식 진행
- 기념촬영에 임한 KPGA 구자철 회장, 메이플라워GC 이선용 회장, 양평TPC 문병욱 회장(좌로부터)[동국일보]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KPGA)와 메이플라워골프클럽(회장 이선용, 메이플라워GC)가 ‘MAYFLOWER Golf Club INVITATIONAL’ 대회 개최 협약을 체결했다. 5일 경기 성남 소재 KPGA 빌딩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KPGA 구자철 회장, 메이플라워GC 이선용 회장, 양평TPC 문병욱 회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약속했다. 2023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최종전 ‘MAYFLOWER Golf Club INVITATIONAL’은 총상금 1억 5천만 원(우승상금 2천 4백만 원) 규모로 12월 6일부터 7일까지 펼쳐진다.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약 70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메이플라워GC 이선용 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KPGA 챔피언스투어가 글로벌 저변 확대 및 활성화가 되기를 바란다”며 “KPGA 챔피언스투어와 한국프로골프의 부흥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KPGA 챔피언스투어는 여유, 격려, 동료애가 넘치는 투어다. 시니어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마련하고 싶다”며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이듬해에는 이시카와현에 있는 노토CC에서도 KPGA 챔피언스투어를 개최해 시니어 선수들의 기회의 장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KPGA 구자철 회장은 “KPGA 챔피언스투어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메이플라워GC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본 대회가 2023년 KPGA 챔피언스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간토 지방 도치기현 위치한 메이플라워GC는 1992년 개장해 일본 내 2200여개 골프장 중 랭킹 26위를 기록할 정도로 명문 골프장으로 꼽히고 있다. 스코틀랜드풍의 아웃코스와 일본 정통 정원 양식으로 꾸민 인코스로 구성됐고 유럽풍의 클럽하우스로 이뤄져있다. ‘MAYFLOWER Golf Club INVITATIONAL’는 KPGA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2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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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메이플라워GC, ‘MAYFLOWER GOLF CLUB INVITATIONAL’ 개최 조인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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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신한동해오픈] ‘국보 1호’ 숭례문에서 만난 3개 투어 선수들… ‘선전 다짐’
- 제39회 신한동해오픈 포토콜[동국일보]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3개 투어 선수들이 ‘국보 1호’에서 만났다. ‘제39회 신한동해오픈’ 개막을 이틀 앞둔 5일, 서울 중구 소재 숭례문에서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포토콜이 열렸다. 이날 포토콜에는 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이재경(24.CJ)을 포함해 일본의 대표적인 장타자 가와모토 리키(23), 일본투어 상금랭킹 2위 나카지마 게이타(23), 아시안투어의 타이치 코(23.홍콩) 등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숭례문 앞에서 기념 촬영에 임한 뒤 “2년만에 한국에서 열리게 된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게 돼 설렌다. 출전 선수들 모두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많은 팬들이 대회장으로 찾아오셔서 선수들을 향한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입 모아 말했다. 포토콜 이후 5명의 선수들은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은 7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중구 소재 클럽72CC 오션코스(파72. 7,204야드)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 5천 2백만 원 규모다. 올해도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에는 일본 코마CC에서 펼쳐졌다. 총 138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우승자에게는 KPGA 코리안투어 시드 5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 시드 2년이 부여된다. 본 대회는 JTBC골프에서 1, 2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최종라운드는 JTBC에서도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가능하다. ‘LX 챔피언십’ 우승자 김비오(33.호반건설)가 2개 대회 연속 우승,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고군택(24.대보건설)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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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신한동해오픈] ‘국보 1호’ 숭례문에서 만난 3개 투어 선수들… ‘선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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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신한동해오픈] 관전 포인트
- 제39회 신한동해오픈[동국일보] · 2023 시즌 15번째 대회… 3개 투어 공동 주관 대회로 개최 -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은 2023 시즌 15번째 대회다. 7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중구 소재 클럽72CC 오션코스(파72. 7,204야드)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 5천 2백만 원 규모다. - 이번 시즌에도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본 대회는 2019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최초의 대회로 열렸다. 이후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KPGA 코리안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 개최됐다. 지난해부터 3개 투어가 함께 주관하는 대회로 다시 진행되고 있다. 우승자에게는 KPGA 코리안투어 시드 5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 시드 2년이 부여된다. · 7년만에 클럽72CC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 클럽72CC 오션코스는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을 통해 2016년 ‘SK텔레콤 오픈’ 이후 약 7년만에 KPGA 코리안투어를 개최한다. 클럽72CC는 지난 4월 재개장하며 기존 스카이72GC에서 클럽72CC로 명칭을 변경했다.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은 클럽72CC가 재개장 후 열리는 첫 정규투어 대회다. 클럽72CC 오션코스에서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SK텔레콤 오픈’이 진행됐다. 2014년에는 김승혁(37.금강주택), 2015년에는 최진호(39.코웰), 2016년에는 이상희(31.메디메카)가 이 코스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코스레코드는 63타(9언더파)로 2015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왕정훈(28)과 이수민(30.우리금융그룹)이 각각 달성했다. - ‘신한동해오픈’은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간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열린 바 있다. 2022년은 일본 코마CC에서 펼쳐졌다. 코마CC는 1981년 일본 간사이 지방 재일동포 기업인들이 고국 골프 발전을 위해 ‘신한동해오픈’ 창설을 결의한 장소다. 클럽72CC 오션코스에서 ‘신한동해오픈’이 진행되는 것은 역대 최초다. · 총 138명의 출전 선수 중 한국 국적 선수 62명 참가 -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는 총 13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참가 자격 카테고리는 6개다. ① 대회 과거 우승자(4명), ② 2022년 대회 TOP5 이내 선수(5명), ③ 추천선수(8명), ④ KPGA 코리안투어 시드 우선순위(41명), ⑤ 일본투어 시드 우선순위(40명), ⑥ 아시안투어 시드 우선순위(40명)으로 나뉜다. 6개의 카테고리에 포함돼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 나서는 한국 국적 선수는 총 62명이다. 미국 교포 김시환(35)과 한승수(37.하나금융그룹), 이태훈(33.캐나다)은 아시안투어 시드 우선순위, 미국 교포 백우현(32)은 일본투어 시드 우선순위, 캐나다 교포 신용구(32.금강주택)는 2022년 대회 5위 이내 선수, 호주 교포 이원준(38.웹케시그룹), 이준석(35.우리금융그룹)은 KPGA 코리안투어 시드 우선순위 카테고리로 출전한다. · 일본투어 상금랭킹 2위 나카지마 게이타 필두로 이시카와 료, 가와모토 리키 출전 -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는 현재 일본투어 상금랭킹 2위 나카지마 게이타(23.일본)를 비롯해 일본투어에서 18승을 거둔 이시카와 료(32.일본), 325.06야드로 올 시즌 일본투어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 1위에 자리하고 있는 가와모토 리키(23.일본)도 출전한다. 지난 6월 일본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펼쳐졌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던 나카지마 게이타와 양지호(34)의 ‘리턴 매치’에 주목할 만하다. 당시 양지호가 나카지마 게이타를 1타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나카지마 게이타는 올 시즌 일본투어 14개 대회에 출전해 시즌 2승을 기록 중이다. 우승 2회, 준우승 3회 포함 TOP10에 10회나 진입하고 있다. 지난주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는 공동 4위의 성적을 적어냈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 2라운드에서 한국과 일본의 장타자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가와모토 리키와 정찬민(24.CJ)도 이번 대회서 재회한다. 아시안투어에서는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2위이자 통산 3승의 미구엘 타부에나(29.필리핀), 태국의 사돔 깨우깬자나(25) 등이 나선다. - 한편 2022년 ‘제38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히가 카즈키(28.일본)는 본 대회에 불참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역대 ‘신한동해오픈’ 우승자는 총 6명으로 2016년 우승자인 가간짓 뷸라(35.인도)부터 2017년 이태훈, 2018년 박상현(40.동아제약), 2019년 제이비 크루거(37.남아공), 2020년 김한별(27.SK텔레콤), 2021년 챔피언 서요섭(27.DB손해보험)이다. ·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 출격하는 김성현, 송영한, 김경태, 장이근 - 2022~2023 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이 약 1년 3개월만에 국내 무대에 출격한다. 김성현은 지난해 6월 ‘SK텔레콤 오픈’,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나선 바 있다. 김성현은 미국 무대 입성 첫 시즌 34개 대회에 출전해 TOP10 1회 진입 포함 22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페덱스컵 랭킹 83위로 시즌을 마쳤다. 김성현은 “오랜만에 국내서 열리는 대회에 나서게 돼 설렌다”며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밝혔다. 김성현의 ‘신한동해오픈’ 출전은 이번이 2번째다. 2020년 대회서 공동 58위를 기록했다. - 송영한(32.신한금융그룹)도 우승에 도전한다. 송영한은 지난 달 27일 일본투어 ‘산산 KBC 오거스타’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6년 ‘SMBC 싱가포르 오픈’ 이후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송영한은 “7년만의 우승으로 메인 스폰서인 신한금융그룹에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 우승의 좋은 기운을 갖고 귀국했다. 일본에서 1승을 한 만큼 국내서도 1승을 추가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이라며 “’신한동해오픈’은 그 어느 대회보다 우승 욕심이 큰 대회다. 우승으로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게 여러 방면에서 큰 도움을 주시는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고마움을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영한은 지난해까지 ‘신한동해오픈’에 7회 출전했으며 최고 성적은 2017년 대회의 공동 3위다. - ‘괴물’ 김경태(37.신한금융그룹)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태는 투어 데뷔 첫 해인 2007년부터 17년째 신한금융그룹과 동행하고 있다. 이는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장기간 단일 스폰서 후원 기록이다. 김경태는 이번 대회가 ‘신한동해오픈’ 17번째 출전이다. 김경태의 본 대회 최고 성적은 2011년 대회의 공동 2위다. 김경태는 올 시즌 개막 전 “은퇴하기전까지 국내서 우승을 추가하는 것이 목표”라며 “우승을 한다면 ‘신한동해오픈’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 김성현, 송영한, 김경태와 함께 장이근(30.신한금융그룹)도 본 대회에 나선다. 김성현, 송영한, 김경태, 장이근까지 4명의 선수 중 ‘신한동해오픈’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는 아직 없다. 이번 대회서는 신한금융그룹 소속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다양한 홀인원 부상… 17H 홀인원 최초 기록자에게는 포르쉐 타이칸 제공 -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의 대회 코스인 클럽72CC 오션코스의 파3홀인 8번홀, 12번홀, 17번홀에는 홀인원 최초 기록자에게 부상을 제공한다. 8번홀은 USD 10,000, 12번홀은 LG 올레드 evo TV 83인치, 17번홀은 포르쉐 타이칸이 홀인원 부상으로 걸려있다. 또한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현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 갤러리 관람은? 인천 시민과 신한카드 사용자는 티켓 구매 시 50% 할인 적용 - ‘제39회 신한동해오픈’ 입장권은 티켓링크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 가능하다. 티켓 종류는 1일권으로 가격은 2만 원이다. 인천 시민과 신한카드 사용자는 50% 할인이 적용된다. 만 18세 이하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갤러리 주차장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204에 마련되어 있다. 갤러리 주차장에서 대회장까지 이동하는 셔틀버스는 1, 2라운드는 경기 시작 1시간전부터 20분 간격,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경기 시작 1시간전부터 1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대중교통을 통해 대회장 방문 시에는 공항철도선 공항화물청사역 하차 후 갤러리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 중계 제작은 아시안투어 미디어, 국내 생중계는 JTBC GOLF - ‘제39회 신한동해오픈’ 중계 제작은 아시안투어 미디어가 맡는다. 국내서는 JTBC GOLF에서 방송된다. 1라운드와 2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최종라운드는 JTBC에서도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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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LPGA 엘리트 유소년 골프 멘토링 성황리에 종료!
- 2023 KLPGA 엘리트 유소년 골프 멘토링[동국일보]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8월 31일(목)부터 9월 1일(금)까지 이틀간 열린 ‘2023 KLPGA 엘리트 유소년 골프 멘토링’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골프 꿈나무 육성 및 유소년 선수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KLPGA 엘리트 유소년 골프 멘토링’은 올해 초등부(4~6학년) 30명과 중등부(1~3학년)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23시즌 드림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멘토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멘토로 참여한 선수들은 ‘KLPGA 2023 모나크CC-엠텔리 드림투어 12차전’ 종료 기준으로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아름2(20)를 비롯해 올 시즌 1승 씩을 거둔 전효민(24,내셔널비프), 신보민(28), 임진영(20,대방건설), 한승주(24), 홍현지(21,LS그룹), 김해인(22) 등 총 20명의 선수로, 그린공략법, 코스공략법, 필드레슨 등 다양한 레슨을 진행하고 레크레이션 활동에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유소년 선수들은 입소식을 가진 뒤 멘토와 함께 팀을 구성해 퍼트, 칩샷 등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고, 팀 대항으로 미니게임을 진행해 친목을 다졌다. 오후에는 팀별로 실제 코스에서 필드 레슨을 받으며 멘토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았고, 유소년 선수들의 질문을 바탕으로 한 토크 콘서트를 열어 프로 골프 선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소식에 참석했던 KLPGA 김순희 전무이사는 “’KLPGA 엘리트 유소년 골프 멘토링’에 참가한 유소년 선수들이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골프 꿈나무들이 우리 KLPGA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KLPGA는 골프 유망주 발굴 및 골프 대중화를 위해 ‘KLPGA 엘리트 유소년 골프 멘토링’뿐만 아니라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 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골프 환경조성 프로젝트와 같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등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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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FR] 서연정 '259전 260기'…KLPGA투어 10번째 시즌에 첫 우승
-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FR] 서연정[동국일보] 서연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에서 260번째 출전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서연정은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파72·6천748야드)에서 열린 KG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 원)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서연정은 노승희와 동타로 연장전을 치른 끝에 연장 첫 홀에서 우승을 확정하고 우승 상금 1억 4천400만 원을 차지했다. 2014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활동한 서연정은 정규 투어 10번째 시즌, 260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고진영, 김효주와 1995년생 동갑내기인 서연정은 그동안 정규 투어에서 준우승 5번이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도 5월 E1채리티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KLPGA투어에서 첫 우승까지 가장 많은 대회를 치른 종전 기록은 2019년 11월 ADT캡스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안송이의 237개 대회였는데 서연정이 260개 대회로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노승희의 2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카트 도로 맞고 튀어 오른쪽 러프 경사면에 떨어졌다. 서연정은 3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노승희는 3번째 샷이 그린 앞 러프에 들어가며 서연정이 유리한 분위기가 됐다. 서연정은 버디 퍼트를 홀 바로 앞까지 보내 파를 지켰고, 노승희는 파 퍼트를 놓치면서 서연정의 우승이 확정됐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수지는 10언더파로 이가영, 이소미와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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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FR] 서연정 '259전 260기'…KLPGA투어 10번째 시즌에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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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출신 득점왕’ 한남대 정승배의 성공적인 변신
- 제59회 추계대학연맹전 득점왕을 차지한 한남대 정승배의 모습.[동국일보] 최근 막을 내린 추계대학연맹전에서 득점왕을 수상한 한남대 2학년 정승배는 성공적인 포지션 변경의 사례로 꼽힐 만하다. 그는 박규선 감독의 도움을 받아 미드필더에서 공격수로 변신해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박규선 감독이 이끄는 한남대는 지난달 27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결승에서 홍익대에 4-2로 승리하며 첫 추계대회 우승과 동시에 3관왕에 성공했다. 한남대는 올해 열린 한국대학축구연맹 주관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후 만난 정승배는 “오늘 승리해 추계대회 첫 우승과 동시에 한국대학축구연맹 주관 대회 20연승을 달성했다“며 ”7~8월 모두 결승까지 진출했기 때문에 경기를 가장 많이 치른 팀이 됐는데, 힘든 스케줄을 이겨내고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이 모든 것이 감독님과 코치님들의 열정적인 코칭 덕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정승배는 1-1로 맞선 전반 28분 교체로 투입돼 멀티골에 성공하며, 팀의 우승을 이끎과 동시에 4골로 득점왕까지 수상했다. 정승배는 1-1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김태환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골로 마무리했다. 3-2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후반 23분에는 페널티킥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정승배는 “교체로 들어가며 최선을 다해 내가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려고 했고, 성실하게 움직이다 보니 찬스가 와서 멀티골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득점왕도 기쁘지만, 팀의 우승이 가장 기쁘다. 내 골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결승전 멀티골로 대회 득점왕까지 수상한 정승배의 원래 포지션은 미드필더와 사이드백이었다. 하지만 한남대 박규선 감독이 그의 공격력과 득점력을 보고 공격수 포지션을 부여했다. 지난해 한남대에 입학하자마자 공격수로 변신한 정승배에겐 포지션 변경에 따른 적응기간도 필요 없었다. 그는 15경기 14골로 리그 득점왕을 수상한데 이어 덴소컵에 출전하는 대학선발팀과 김은중 감독이 이끌던 남자 U-19 대표팀에 선발되는 영예를 누렸다. 그리고 올해는 한남대 독주의 일등공신으로 떠올랐다. 정승배의 공격수 변신을 이끈 박규선 감독은 “정승배 선수는 순간적인 폭발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미드필더보다는 측면에 배치하려고 했는데, 득점력이 매우 좋아 중앙 공격수 포지션을 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승배는 “내 장점은 위협적인 침투와 저돌적인 플레이”라고 운을 떼며 “수비수 사이나 뒷 공간을 침투해 찬스를 만들려고 한다. 또 공격수로서 득점까지 만들기 위해 골 결정력과 슈팅 훈련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대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정승배는 ”조선대와의 8강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운을 떼며 “조선대가 1-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교체로 들어갔는데 첫 터치에 만회골에 성공했다. 이후 또 실점하며 뒤처졌지만, 후반전에 다시 만회골에 성공하며 승부차기까지 가서 이겼다. 너무 신기했고 행운이 따라준 것 같다“고 대회를 돌아봤다. 끝으로 정승배는 “이제 전국체전과 리그만이 남아 있다”며 “체전에서 우승을 거둬 ‘대회 연속 4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워보고 싶고, 리그도 3위까지 왕중왕전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해 왕중왕전에 출전하고 싶다“는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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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출신 득점왕’ 한남대 정승배의 성공적인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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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U-16 대표팀, 아시안컵 예선 대비 최종 훈련
- 여자 U-16 대표팀, 아시안컵 예선 대비 최종 훈련[동국일보] 오는 9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최종 예선에 출전하는 여자 U-16 대표팀이 파주에서 최종 소집훈련에 돌입했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6 대표팀은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태국 부리람에서 열리는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 최종 예선을 앞두고 3일 파주NFC에 소집했다. 최근 문경에서 끝난 소집훈련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 24명 중 23명이 합류했다. 2007년생이 주축인 가운데 지난 훈련서 첫 선발된 2009년생 한국희(울산현대청운중)가 이번에도 뽑혔다. 부상 등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이 멤버가 최종 예선에 참가하게 된다. 김 감독은 대회를 앞둔 마지막 훈련에서 상대 밀집 수비를 허물기 위한 간결한 볼 터치와 빠른 연계 플레이를 통한 측면 공략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있다. 11일에는 충의중학교 남자축구부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다. 이후 13일 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8월 문경 훈련을 통해 체력과 수비 조직력을 다지는데 시간을 할애했다면 이번 최종 훈련은 대회에서 만날 상대의 밀집수비를 공략하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멤버 구성 기준에 대해서 그는 “지난 4월 타지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안컵 1차 예선을 통해 경험을 쌓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부상 등으로 발생한 빈 자리에 새로운 선수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최연소로 선발된 한국희는 단순히 경험을 쌓는 차원에서 선발한 것이 아니라 실전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김 감독은 “한국희는 그동안 꾸준히 지켜봤다. 올해 전국대회를 보면서 대표팀에 불러도 되겠다고 판단했고, 8월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종 예선에서도 충분히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여자 U-16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태국, 이란, 인도와 함께 A조에 속해있다. 19일 인도와 첫 경기를 벌이는 한국은 21일 이란, 23일 태국과 맞붙는다. 최종 예선 각 조 1,2위(4팀)와 2019년 대회 상위 3팀(일본, 북한, 중국), 그리고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내년 4월 열리는 본선에 나서게 된다. 여자 U-16 대표팀 아시안컵 최종 예선 대비 소집명단(총 23명) GK : 우수민(포항전자여고) 이여은(화천정보고) 김시현(강경여중) DF : 박지유(예성여고) 지애(화천정보고) 장예린 신다인 신성희 노시은 이하은(이상 울산현대고) 김한아(광양여중) MF : 권다은 김예은(이상 울산현대고) 서민정 김지효(이상 경남로봇고) 박가연(예성여고) 박주하(강원FCU18) 범예주(광양여고) 장예윤 류지해 한국희(이상 울산현대청운중) FW : 김효원(광양여고) 원주은(울산현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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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U-16 대표팀, 아시안컵 예선 대비 최종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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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스포츠토토, 창녕WFC와 비기며 5위로 시즌 마무리
-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한 창녕WFC 강태경.[동국일보] 세종스포츠토토가 2023 WK리그 최종전에서 창녕WFC와 무승부를 거두며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3일 조치원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3 WK리그 최종전에서 세종스포츠토토와 창녕WFC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승점 1점씩을 추가한 양 팀은 각각 5위와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오는 11월 열리는 WK리그 플레이오프는 리그 4위까지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경기는 세종스포츠토토가 홈 경기장을 세종중앙체육공원에서 조치원시민운동장으로 옮긴 뒤 처음 치러진 경기였다. 세종스포츠토토 윤덕여 감독은 “새 홈구장에서 진행되는 첫 경기이자 시즌 최종전이라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셨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 순위는 이미 확정됐지만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맞서는 창녕WFC 안태화 감독은 “공격수 엔지가 부상으로 빠져 있어서 공격 라인에 공백이 있는 상태다. 수비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역습 위주의 전술을 준비했다. 어려운 첫 시즌이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반 10분 만에 세종스포츠토토 신연우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김소은이 코너킥을 짧게 처리하며 페널티 박스 밖에 있던 신연우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볼을 잡은 신연우는 곧바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공이 골대 구석으로 들어가며 팀의 첫 골로 연결됐다. 세종스포츠토토는 김소은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측면을 공략했다. 전반 17분 김소은이 오른쪽 측면에서 위협적인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가비가 쇄도하며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8분 뒤에는 다시 측면에서 볼을 잡은 김소은이 환상적인 돌파로 수비 3명을 제쳐냈지만 슈팅까지 시도하진 못했다. 끌려가던 창녕WFC는 단 한 번의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8분 박스 안 혼전상황에서 김소은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강태경이 골대 왼쪽 상단으로 깔끔한 킥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는 창녕WFC 수문장 백현희의 선방쇼가 이어졌다. 후반 28분 세종스포츠토토의 공격 중 이효경이 문전에서 왼발 강슛을 시도했지만 백현희가 막아냈다. 3분 뒤 김소은이 동료가 올려준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이 역시 백현희가 팔을 쭉 뻗으며 선방했다. 양 팀 모두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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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스포츠토토, 창녕WFC와 비기며 5위로 시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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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리그] 벽산플레이어스, 신길UTD 꺾고 권역 선두 수성
- [K5리그] 벽산플레이어스, 신길UTD[동국일보] ‘K5리그 서울권역 1위’ 벽산플레이어스FC가 신길유나이티드를 꺾고 개막 후 권역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벽산플레이어스FC(이하 벽산플레이어스)가 3일 성내유수지에서 열린 K5리그 서울권역 13라운드에서 신길유나이티드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벽산플레이어스는 개막 후 1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2019년 출범한 K5리그는 전국을 지역별로 13개 리그로 나뉘어 총 84팀이 참가한다. 지역별 우수팀들이 연말에 챔피언십을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리며, 챔피언십의 상위 입상 팀에는 FA컵 출전 기회도 주어진다. 총 8개팀이 참가하는 K5리그 서울권역에서는 서울시 관악구의 벽산플레이어스가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개막 후 13경기 무패를 기록중인 벽산플레이어스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권역 정상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서울시 영등포구의 신길유나이티드는 2003년 창단된 동호인팀이다. 2022년 K6리그 서울권역에서 2위를 차지하며 K5로 승격했지만, 올 시즌에는 아직까지 승리가 없어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경기 초반부터 벽산플레이어스가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33분 왼쪽 측면에서 돌파하던 정주일이 수비수를 제치고 슛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김영민이 문전으로 패스를 내줬고, 진민호가 곧바로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좋은 흐름은 후반이 되어서야 결실을 맺었다. 프로 출신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벽산플레이어스는 체력적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후반 8분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정주일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송정섭이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4분 뒤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정인홍이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로 슛하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벽산플레이어스는 진민호와 김지호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16분 진민호가 중원에서 공중볼을 잡은 후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었고, 1분 뒤 김지호가 문전에서 수비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뺏어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에는 정주일과 송정섭의 연속골까지 터지며 6-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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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리그] 벽산플레이어스, 신길UTD 꺾고 권역 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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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의 축제’ 대통령기 현장
- ‘모두가 승자!’ 수상자들이 한데 모여 기뻐하고 있다.[동국일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통령기 전국축구한마당이 양평 일대에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대통령기 전국축구한마당은 전국 17개 시도와 이북 5도를 대표하는 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축제다. 올해는 6개부 86개 팀에서 약 250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일과 3일 경기도 양평군 일원에서 치러졌다. 대회 결과 3개부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경기도가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뒤를 이어 서울특별시가 2위, 강원특별자치도가 3위를 기록했다. 6개부 별로는 경기양평군(20~30대 청년부), 서울중랑구(40대 장년부), 경남창원시(50대 노장부), 서울종로구(60대 실버부), 경기고양시(70대 황금부), 경기화성시(여성부)가 각각 정상에 섰다. 제12회 대통령기 전국축구한마당 시상내역 종합 우승 : 경기도 종합 준우승 : 서울특별시 종합 3위 : 강원특별자치도 # 청년부(20~30대) 우승 : 경기양평군 준우승 : 인천중구 공동 3위 : 서울송파구, 경기도이천 리스펙트상 : 서울송파구 MVP : 양평 이지훈 # 장년부(40대) 우승 : 서울중랑구 준우승 : 경기남양주 공동 3위 : 광주광역시, 세종첫마을 리스펙트 : 부산북구 MVP : 서울 문용배 # 노장부(50대) 우승 : 경남창원시 준우승 : 서울강동구 공동 3위 : 부산사하구, 서울양천구 리스펙트상 : 부산사하구 MVP : 창원 이성옥 # 실버부(60대) 우승 : 서울종로구 준우승 : 이북5도 공동 3위 : 제주시, 경기고양시 리스펙트상 : 이북5도 MVP : 서울 이용제 # 황금부(70대) 우승 : 경기고양시 준우승 : 강원강릉시 공동 3위 : 서울특별시, 울산광역시 리스펙트상 : 울산광역시 MVP : 고양 이영식 # 여성부 우승 : 경기화성시 준우승 : 경기광주시 공동 3위 : 강릉사임당, 충남천안시 리스펙트 : 충남천안시 MVP : 화성 윤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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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8월 월간 MVP 후보 발표
- KBO [동국일보]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8월 월간 MVP 후보로 총 8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투수 중에서는 KT 박영현, 쿠에바스, 롯데 윌커슨, 야수 중에서는 KIA 나성범, 박찬호, 삼성 구자욱, 두산 김재호, 한화 노시환이 후보로 선정돼 8월 MVP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 8월 홀드 1위 KT 박영현, 시즌 홀드 1위도 보인다 2년차 투수 박영현이 KT 중간 계투진의 ‘믿을맨’으로 성장했다. KT가 8월에 치른 23경기 중 15경기에 나와 10홀드와 3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를 지켜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일 수원 SSG 전부터 16일 잠실 두산 전까지는 8경기 연속으로 자책점 없이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기도 했다. 8월에만 10개의 홀드를 추가하며 시즌 홀드 28개를 기록하고 있는 박영현은 22홀드로 2위에 올라있는 SSG 노경은에 크게 앞서 있어 시즌 홀드 부문 1위도 가시권에 있다. ▲ ‘돌아온 에이스’ KT 쿠에바스 후반기 KT가 보여주고 있는 무서운 상승세의 중심에는 돌아온 에이스 쿠에바스가 있다. 특히 8월엔 완벽한 투구 내용을 바탕으로 강력한 월간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등판한 5경기에서 전부 QS+(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 승리까지 기록해 5승(1위)을 수확했다. 쿠에바스는 36이닝 동안 2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0.50(1위)을 기록, 탈삼진까지 37개(2위)를 곁들이며 8월 한 달간 대단한 활약을 보여줬다. 시즌 8승 0패를 기록하고 있는 쿠에바스는 남은 시즌 패배 없이 2승 이상을 기록한다면 10승 이상 기록 선수에게 수여되는 승률상도 ‘100% 승률’로 수상할 가능성도 있다. ▲ 롯데의 복덩이 윌커슨 지난 7월 KBO 리그에 입성한 롯데 윌커슨은 한 달 만에 월간 MVP 후보에 올랐다. 윌커슨은 좋은 구위를 바탕으로 탈삼진 39개를 솎아내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승운은 따르지 않아 등판한 6경기에서 2승만 기록했지만 37 2/3이닝(공동 3위) 투구하며 6자책점만을 허용해 평균자책점 1.43(2위)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31일 대전에서는 한화를 상대로 팀의 7연패를 끊어내는 투구로 롯데에게 승리를 안겼다. ▲ KIA의 해결사 나성범 나성범은 KIA의 상승세를 주도하며 85타수 32안타로 타율 0.376을 기록했다. 8월 출장한 22경기에서 멀티히트만 11번을 때려내며 무더운 8월, 시원한 타격을 선보였다. 또한 5홈런(3위), 22타점(3위) 및 장타율 2위(0.647) 등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에 위치했다. ▲ KIA ‘핵타선’의 선봉장 박찬호 KIA의 ‘핵타선’을 이끈 박찬호가 후보에 올랐다. 타격 지표 전반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박찬호는 89타수 34안타(공동 4위)로 타율 0.382(5위). 22득점(2위)과 0.466의 출루율(3위)을 올리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또한 박찬호는 6번의 베이스를 훔치며 도루 부문에서도 공동 5위에 자리해 공수주 3박자를 모두 갖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 뜨거운 타격감 삼성 구자욱 삼성 타선의 핵심, 구자욱이 중장거리형 타자의 정석을 보여줬다. 구자욱은 한 달 동안 85타수 35안타(공동 2위)로 타율 0.412(2위)를 기록했다. 안타 35개 중 2루타는 무려 10개. 특히 8월 3일 포항 KIA 전부터 6일 대구 LG 전까지 4경기 연속 2루타를 올렸다. 장타력을 겸비한 구자욱은 홈런도 4개(공동 4위) 추가하며 장타율 0.671(1위), 출루율 0.468(2위)로 높은 OPS(1.139)까지 선보였다.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두산 김재호 김재호의 타격감이 정점을 찍었다. 8월간 21경기에 출장해 3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쳤다. 특히 8월 16일 잠실 KT 전부터 31일 잠실 LG 전까지 11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 62타수 27안타로 8월 성적을 마감, 무려 4할이 넘는 0.435의 타율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출루율 또한 5할이 넘는 0.538로 1위에 자리했으며, 득점까지 공동 4위(19득점)를 기록했다. ▲ 2달 연속 월간 MVP 도전하는 한화 노시환 노시환이 지난 달 월간 MVP 수상에 이어 8월에도 후보에 올랐다. 노시환은 82타수 20안타와 함께 홈런 8개(1위), 타점 24점(1위)을 때려내며 활약을 펼쳤다. 장타율 부문에서도 5위(0.598)에 올라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특히 8월 9일 수원 KT 전에서만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3번의 홈런 아치를 그렸다. 현재 시즌 30홈런을 기록한 노시환이 시즌 종료 시점에서 몇 개의 홈런을 기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8월 월간 MVP는 4일(월)부터 8일(금)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되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다. 2023년 8월 MVP 투표 최종 결과는 오는 11일(월) 발표되며, 최종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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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8월 월간 MVP 후보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