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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FA, 대회분과위원장에 이흥실 선임
    이흥실 대회분과위원장[동국일보] 대한축구협회는 13일 대회분과위원장으로 이흥실(63) 전 김천상무 단장을 새로 선임했다. 대회위원장은 기존 정해성 위원장이 지난 2월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그동안 공석이었다. 대회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 9개 분과위원회 중 하나로, 협회가 주최하는 각종 국내 대회의 운영을 지원, 평가하고 제도 개선 등을 건의하는 조직이다. 선수 시절 K리그 첫 신인상(1985년)과 MVP(1986년)을 수상하기도 한 이흥실 위원장은 포항제철(현 포항스틸러스)에서 활약하며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선수 은퇴 후 모교인 마산공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전북현대에서 수석코치와 감독대행을 맡았다. 이후 안산그리너스, 베트남 비엣텔, 대전시티즌의 감독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2년 동안은 김천상무의 단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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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 KBO 허구연 총재, 자비로 보육원·소년원 등 학생들에게 티볼 세트 기부
    드림위드 베이스볼 티볼세트 기증식[동국일보]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야구를 친근하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티볼 보급에 꾸준이 노력해온 KBO 허구연 총재가 자비로 3000만원 상당의 티볼 세트를 기부했다. 허구연 총재는 13일(수) KBO 스튜디오에서 열린 ‘드림위드 베이스볼 티볼세트 기증식’을 통해 한국티볼연맹에 3000만원 상당의 티볼 용품을 기부했다. 한국티볼연맹은 기증식을 통해 전달받은 티볼 세트를 전국 10개 보육원, 소년원, 국립정신병원, 도서벽지 초등학교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티볼연맹은 해당 학생들이 티볼 세트를 통해 야구를 즐기며 단체 스포츠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기증식에는 한국티볼연맹 강준상 회장, 박철호 전무와 함께 평소 티볼 보급에 재능기부를 해온 양상문 KBO 총재 특보, KBO 재능기부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장종훈 총재 특보와 류지현 팀 코리아 코치가 함께 참석했다. 다음달에는 서울 소년원에서 학생들에게 직접 티볼 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며, KBO 재능기부위원회 위원들이 각 학교를 찾아 강습회를 열어 티볼을 함께 즐길 계획이다. 허구연 총재는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할 때부터 꾸준히 티볼 용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약 8300만원 상당의 티볼 세트를 자비로 기부해왔다. 2014년 국립부곡병원 등 정신병원 4곳에 티볼 25세트를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 정진학교 등 특수학교에 1000만원 상당, 2016부터 2020년까지는 고양시 다문화 무지개야구단에 2500만원, 2022년 법무부에 1430만원 상당의 티볼 세트를 기부, 전국 10개 소년원에 전달됐다. 허구연 총재는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티볼 활동을 통해 야구를 즐겁게 접하고, 신체와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꾸준히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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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 2024 시즌 KPGA투어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D-30… 고군택 ‘대회 2연패’ 도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동국일보] 2024 시즌 KPGA투어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본 대회는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강원 춘천 소재 라비에벨CC 올드코스에서 펼쳐진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2014년부터 2019년 그리고 2021~2024년까지 10회째 KPGA투어의 개막전으로 열린다. 주최사인 DB손해보험은 2005년 ‘동부화재 프로미배 제48회 KPGA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19년간 KPGA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고 있다.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는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라운드 종료 후 프로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시드 3년(2025~2027년)이 부여된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라비에벨CC 올드코스에서 진행된다. 라비에벨CC 올드코스의 코스레코드는 62타(파71)다. 2022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1개를 기록한 이형준(32.웰컴저축은행)이 작성했다. 이번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는 ‘디펜딩 챔피언’ 고군택(25.대보건설)의 대회 사상 최초 2회 우승 및 2연패 도전이다. DB손해보험 단독 주최로 시작한 2011년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12회의 대회(2020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개최)에서 본 대회는 모두 각기 다른 우승자를 배출해냈다. 대회 2연패 또는 2차례 우승을 기록한 선수가 아직 없다는 뜻이다. 고군택은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거둔 대회이고 시즌 개막전이기 때문에 애정이 깊은 대회”라며 “대회 코스가 샷부터 퍼트까지 모두 높은 정확성을 요구하는 코스다. 세밀한 코스 매니지먼트도 필요하다. 개막전에 맞춰 경기 감각과 체력 모두 끌어올릴 계획이다. 목표는 당연히 ‘타이틀 방어’”라는 출사표를 전했다. 2020년 KPGA투어에 데뷔한 고군택은 데뷔 4년차인 지난 시즌 3승을 달성하며 만개했다.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투어 첫 승을 이뤄낸 뒤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차례로 정상에 올랐다. 2022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챔피언이자 현재 국내 통산 상금 1위(5,168,811,796원)인 박상현(41.동아제약)을 비롯해 지난해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 최승빈(23.CJ),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금메달 리스트’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과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 KPGA투어 QT에서 수석합격을 차지하며 올 시즌 투어에 데뷔하는 송민혁(20) 등도 출전해 개막전 우승을 노린다.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대회 기간 동안 KPGT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2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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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문화체육관광부, 민관 힘 모아 2024년을 스포츠관광 활성화 원년으로 만든다
    문화체육관광부[동국일보]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3월 12일, 이(e)스포츠 명예의전당(서울 마포구)에서 열렸다. 업무협약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 한국관광공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 한국이(e)스포츠협회(회장 김영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관광의 비전을 뒷받침할 새로운 민관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관광과 스포츠를 결합한 시범 사업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유 장관 취임 후 첫 번째 확대기관장회의 결과 후속 조치, 관광, 체육, 이스포츠 관련 4개 기관 스포츠관광 활성화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먼저 공공기관인 관광공사와 체육공단, 태권도진흥재단 등 3개 기관과 민간단체인 한국이(e)스포츠협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새로운 민관협업체계를 구축했다. 4개 기관은 앞으로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이 보유한 스포츠 기반시설과 관광 콘텐츠, 홍보마케팅 연계망 등을 활용해 스포츠관광 목적지로서 대한민국의 세계적 인지도를 높이고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인촌 장관이 지난해 12월 7일,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한 확대기관장회의에서 “스포츠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관광공사, 체육공단 등 관련 공공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한 데 따른 후속조치이다. 새로운 민관협업체계로 스포츠관광의 도약 뒷받침 기대 지금까지 스포츠관광 지원 정책은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동계스포츠 종목 마케팅이나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스포츠대회와 연계한 계기성 마케팅에 집중됐다. 최근 여행산업 중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인 스포츠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과 스포츠 인적교류 활동을 관광과 연계한다. 우선, 케이-스포츠가 종주국인 태권도와 이(e)스포츠를 비롯해 관련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자전거·트레킹 등으로 지원 종목을 확대해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으로 탄생한 스포츠관광의 새로운 민관협업체계가 앞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권도 성지 무주태권도원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 관광공사와 태권도진흥재단은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인 무주태권도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협력한다. 여름철에는 인근 덕유산 도보여행(트레킹), 겨울철에는 무주리조트 등 태권도원 주변 시설·자원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군산항 중국 여객선으로 입항하는 관광객이나 무안공항 무비자 입국단체 등을 대상으로 무주태권도원 방문 체험 상품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태권도 수련인구 2억여 명이 방한 관광객이 되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직접 가보고 싶은 이스포츠 종주국’ 관광 프로그램 구성 관광공사와 한국이(e)스포츠협회는 지난해 롤드컵 전 세계 시청자 수에 이르는 1억여 명이 이(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합친다. ‘디플러스 기아’ 등 이스포츠 구단과 협력해 소속 선수와의 팬 미팅, 요점 강습(원포인트 레슨) 등을 포함한 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이(e)스포츠 대회들과 이(e)스포츠 전시시설 등을 활용한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기관이 운영하는 해외 연수프로그램도 확대해 이(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한국의 매력을 적극 알린다. 국내 개최 스포츠대회 연계 관광상품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공사와 체육공단은 올해 ‘백두대간 그란폰도(Granfondo) 자전거대회’ 등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스포츠대회와 스포츠 시설 등을 활용한 관광상품 등을 개발하는 데 힘을 모은다. 이를 통해 해외 동호인이나 관광객들이 스포츠 활동을 하는 동시에 관광 서비스를 이용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스포츠관광 환경을 만든다. 체육, 관광, 이스포츠, 국립공원, 지자체, 민간 업계 관계자 모여 스포츠관광 활성화 방안도 논의 한편, 업무협약식 이후에는 협약을 체결한 기관들 이외에도 국립공원공단, 3개 지자체와 게임사, 여행사,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9개 민간 업계 관계자 등 20여 명이 모여 간담회를 열고 스포츠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유인촌 장관은 “스포츠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스포츠와 관광 두 분야의 공공과 민간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결집할 수 있는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4개 기관의 업무협약은 스포츠관광 민관협업의 출발점으로서 의미가 크다.”라며, “관광공사에도 스포츠관광을 전담할 조직을 신설하고, 장미란 차관을 주재로 스포츠관광 민관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해 2024년 한 해를 스포츠관광 활성화 원년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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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남자 U-17 대표팀, 독일 뮌헨 전지훈련 실시
    남자 U-17 대표팀이 독일 뮌헨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스페인 전지훈련에 나선 남자 U-17 대표팀의 모습.[동국일보] 남자 U-17 대표팀이 독일 뮌헨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전지훈련은 3월 17일부터 3월 2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실시되며 현지 프로 유소년팀과 연습경기도 가질 예정이다. 소집 명단은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3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경주 소집훈련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인 선수들이 선발됐다. 22명 모두 2007년생으로 2027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연령대다. U-17 대표팀은 20일 TSG호펜하임(독일) U19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2일 FC바이에른뮌헨(독일) U19팀과 경기를 치른다. 23일에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레드불 잘츠부르크 U19팀을 상대한다. 전지훈련을 떠나는 U-17 대표팀은 현재 백기태 감독이 이끌고 있는 차기 U-17 월드컵 대표팀과는 다른 팀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당장 참가하는 세계대회가 없는 연령대의 선수들도 국제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싱글에이지 팀을 운영하고 있다. 2007년생 팀은 지난해 11월에도 스페인에서 포르투갈, 네덜란드 U-17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렀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19년 바이에른뮌헨과 유, 청소년 선수, 지도자 교류 및 친선경기 개최 등 유소년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춘 업무협약(MOU)를 맺은 바 있다. 뮌헨에서 진행되는 훈련과 경기는 해당 MOU에 따른 상호교류다. U-17 대표팀은 훈련과 경기 외에도 바이에른뮌헨의 문화와 시설을 체험하는 시간을 따로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전지훈련은 지난해 U-20 월드컵 당시 코치였고 서울 EOU컵에서 U-18 대표팀을 이끌었던 이창현 전임지도자가 감독을 맡는다. 뮌헨 MOU의 일환으로 바이에른뮌헨에서 지도자 연수중인 손승준 전임지도자가 현지에서 코치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작년 U-17 월드컵 대표팀 코치였고 현재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 코치이기도 한 양영민도 GK코치로 팀을 돕는다. 남자 U-17 대표팀 3월 독일 뮌헨 전지훈련 소집 명단 (22명) GK: 김세형(울산HDU18), 신준서(경남FCU18) DF: 김수형, 배성빈(이상 전북현대U18), 노형준(보인고), 모경빈(수원삼성U18), 박경택(포항스틸러스U18), 이재형, 정성빈(이상 울산HDU18), 조정현(중경고) MF: 김민우(수원삼성U18), 김영한(성남FCU18), 박현민(전북현대U18), 이영진(영등포공고), 정규민(광주FCU18), 정성빈(포항스틸러스U18) FW: 강성주(경희고), 김건희(성남FCU18), 박승수(수원삼성U18), 이윤환(진위FC), 이현기(신평고), 정휘진(화성시U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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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PREVIEW]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동국일보] 2024시즌 KLPGA투어의 두 번째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USD, 우승상금 11만 7천 USD)이 오는 3월 15일(금)부터 사흘간, 태국 푸껫에 위치한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예선: 6,511야드, 본선: 6,491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본 대회가 열리는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은 태국 푸껫에 위치한 명문 골프장으로, 1991년 개장한 캐니언 코스와 1999년에 개장한 레이크 코스까지 총 2개 코스, 36개 홀을 보유하고 있다.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은 1994년과 1998년, 2007년 등 세 차례 ‘조니워커 클래식’의 대회 코스로 선정됐고, 2018년 ‘아시안 골프 어워드’와 2022년 ‘월드 골프 어워드’에서 태국 베스트 골프 코스로 뽑힌 바 있다. 태국 최고의 코스에서 올 시즌 첫 선을 보이는 이번 대회에는 총 7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초대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룰 예정인데, 출사표를 던진 KLPGA투어의 정상급 선수 60명과 추천 선수 12명이 보여줄 화려한 샷 대결에 골프 팬들의 기대가 쏠린다. 먼저, 2024시즌 KLPGA투어 첫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가장 빠르게 승전고를 울린 김재희(23,SK텔레콤)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김재희는 “우승하기까지 3년을 기다렸다. 정말 힘들었던 순간이 많았지만, 이번 우승 덕분에 그 힘듦이 모두 씻겨내려 간 느낌이다. 정말 행복하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재희는 “최종 라운드에서 집중을 정말 많이 해서 그런지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져 잤다. 덕분에 컨디션은 회복했고, 샷 감도 아직 좋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일단 톱텐을 노려보다가 기회가 오면 2주 연속 우승을 노려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지난주 김재희와 함께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방신실(20,KB금융그룹)도 선전을 예고했다. 지난 대회를 돌아보며 방신실은 “첫 대회라 욕심을 내려놓고 과정에 집중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동계 훈련의 결과가 잘 나오면서 기대 이상으로 성적도 좋아 만족했다.”고 말하면서 “이번 주에도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고, 좋은 결과까지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방신실은 “더위에 약한 편이라 컨디션이 조금 힘든 상태지만, 샷 감은 나쁘지 않다. 대회 시작 전까지 컨디션을 잘 끌어 올려보겠다.”라고 덧붙이면서 “올 시즌 기복 없는 플레이를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 시즌에도 저 방신실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는 당부의 말을 함께 남겼다. 지난주 최종 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줄여내며 공동 12위로 경기를 마치고, 2021, 2022시즌의 영광을 다시 한번 노리는 박민지(26,NH투자증권)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개막전에서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아 만족한다. 하루하루 행복했고, 뜻깊은 경험과 배움이 있었던 일주일이었다.”고 말하면서 “컨디션과 샷 감이 좋은 편이라서, 매 라운드, 매 샷 최선을 다해 플레이할 생각이다. 일단 톱텐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힘줘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개인별 우승 횟수, 동일대회 최다 연속 우승 횟수 등 다양한 역대 기록 경신에 도전하게 될 박민지에게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묻자 “기록과 성적에 대한 생각보다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늘 감사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플레이한다면 성적은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성숙하게 답하면서 “사실 아직은 공개할 수 없는 목표가 하나 있다. 이 목표는 KLPGA투어 통산 20승을 채우게 되는 날 공개하겠다. 올 시즌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지난주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톱텐에 이름을 올린 전예성(23,안강건설), 노승희(23,요진건설), 최가빈(21,삼천리),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정윤지(24,NH투자증권), 고지우(22,삼천리)도 좋은 감을 이어가며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2023 KLPGA투어 상금 및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1위를 차지한 이예원(21,KB금융그룹)을 비롯해,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김수지(28,동부건설), 김민별(20,하이트진로), 마다솜(25,삼천리), 황유민(21,롯데) 등 지난해 각종 기록 부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도 시즌 초반 기세를 잡기 위해 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편, 본 대회에는 총 12명이 스폰서의 추천을 받았다. 한국 국적의 윤민아(21,동부건설)가 스폰서 추천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고, 한국 기업의 후원을 받기도 했던 폰아농 펫람(35)을 비롯해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를 통해 KLPGA I-투어 회원이 된 타니타 무앙쿰사꾼(26), 온까녹 소이수완(23), 꼰까몰 수깜리(24) 등 총 11명의 태국 국적의 선수가 KLPGA투어에 발을 내디뎠다.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U+모바일tv, 에이닷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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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코리아컵 출전’ FC투게더는 K5 그 이상을 바라본다
    거제시민과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라운드 경기에 나선 FC투게더의 모습.[동국일보] 서울성동구FC투게더(이하 FC투게더)는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라운드에서 도전을 멈췄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클럽의 비전은 단순히 K5리그 팀이라고 하기엔 원대하고 명확했다. 9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라운드에서 FC투게더(K5)가 거제시민축구단(K4)에 1-6으로 패했다. 2골을 먼저 내준 FC투게더는 전반 34분 김동영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이변을 기대했지만, 후반전 들어 4골을 내리 내주며 패배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차 있었다. 당초 FC투게더의 목표는 1라운드 승리가 아니었다. K5리그 팀으로서 코리아컵에서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축구를 명확하게 보여주자는 것이 목표였고, 상위리그 팀을 상대로 한 골을 넣는 등 저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미드필더로 출전한 윤영웅 플레잉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작년 K5리그 챔피언십 8강에 오르면서 코리아컵 진출권을 얻었다. 상대 팀에는 매일 훈련할 수 있는 선수들이 어느 정도 있지만 우리는 아마추어팀 특성상 그렇지 못하다”며 “체력은 열세에 놓여 있지만 코리아컵을 통해서 우리가 어떤 축구를 펼치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끝없는 전술 공부... 한국의 ‘AT 마드리드’를 향해 FC투게더가 이번 경기에 들고 나온 시나리오는 명확했다. 수비 라인을 내려 상대 공격을 틀어막은 후 단 한 번의 역습이나 세트피스를 살려 일격을 가한다는 것. 그리고 그 시나리오는 어느 정도 통했다. FC투게더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상대에 시종일관 주도권을 내줬지만 전반 34분 단 한 번의 역습을 살려 득점으로 연결 지었다. 이 패턴은 윤영웅 감독의 전술 아래 철저하게 준비된 패턴이었다. 윤 감독은 “작년 리그 2라운드에서 패배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4백에서 3백으로 변화를 줬고 지금까지도 사용해왔다. 덕분에 수비 안정화를 찾았는데 평소 AT 마드리드(스페인)나 인테르(이탈리아)의 전술을 참고하며 공부한다”며 “덕분에 강팀을 상대로 어떻게 경기를 운영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 해법이 있었다. 결과는 못 챙겼어도 우리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줬을 거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과거 K3리그에서 잠깐 활약하긴 했지만 프로 경험이 없는 윤 감독이 이러한 전술 능력을 발휘하는 건 끝없이 공부하기 때문이다. 윤 감독은 선수 생활을 비교적 빠르게 마무리한 후 대학원에서 운동생리학을 전공해왔고, 최근에는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윤 감독은 “K리그1이나 K리그2에서 뛴 경험이 없다는 건 약점이 될 수 있다. 팀에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도 있어서 선수단에 전술 지시를 제대로 하려면 나부터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주장 이대호는 “감독님께서 전술 공부를 워낙 많이 하신다. 우리보다 강한 팀을 만날 땐 내려서는 플레이를 펼치다가도 상대에 따라선 주도적인 축구도 펼치신다”며 “K5리그 팀이더라도 전술 트렌드를 따라갈 줄 아는 분이다. 덕분에 팀 분위기도 좋고 나 역시 팀에서 재밌게 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팀 전력분석관 배출 사례까지 만들다 대부분의 K5리그 팀이라면 과거 프로리그에서 뛰다 자리를 잡지 못해 다시 프로 진출을 노리거나 한 번에 상위 리그에 데뷔하지 못한 선수들을 모아 그들의 재기를 도와주고자 한다. 이는 FC투게더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FC투게더는 선수 외에도 특별한 배출 사례를 지니고 있다. 전술을 공부하는 팀답게 프로팀에서 근무하는 전력분석관을 배출한 것이다. 지난달까지 FC투게더에서 윤영웅 감독을 돕던 전력분석관은 프로팀에 채용됐는데, 현재 FC투게더의 전력분석관이 공석인 것도 그 때문이다. FC투게더 주효진 사무국장은 “FC투게더는 감독과 코치 외에도 전력분석관을 항상 보유하고 있었다. 원래 FC투게더에 있던 전력분석관이 우리 팀에서 했던 업무들을 포트폴리오 삼아 광주FC(K1)의 전력분석관으로 채용됐고, 현재는 부천FC(K2)에서 근무하고 있다. 팀이 시스템을 갖추면서 단순히 선수들의 재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책의 사람들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답했다. 새로운 목표 : K5리그 최초의 산하 유소년 팀 보유 이렇듯 많은 선례를 만든 FC투게더가 이루고자 하는 건 K5리그 최초의 산하 유소년 팀 운영이다. 윤영웅 감독은 “작년까지의 목표는 여성팀을 만들자는 것이었는데 올해 창단하면서 하나의 꿈을 이뤘다. 올해 들어 다짐한 건 언제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훗날 FC투게더 산하 유소년 팀을 운영하자는 것이다”라며 “어린 선수들 중에서도 곧바로 프로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거다. 그 선수들이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이러한 행보에 박수를 보냈다. 일본에서 넘어와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렌 후지노는 “원래 영국에서 대학생활을 하며 축구생활도 병행했지만 일본인으로 유럽에서 사는 게 쉽지가 않더라. 그러던 중 워킹 홀리데이를 통해 한국에 처음 들어왔고, 축구팀을 찾다가 FC투게더가 눈에 들었다”며 “SNS를 통해 FC투게더를 알게 됐는데 팀의 매니지먼트와 감독님의 비전이 놀라웠다. 이들과 함께 해 행복할 따름”이라고 답했다. 주효진 사무국장은 “K5,6,7이라는 디비전 리그의 취지에 맞는 팀을 만들고 싶다. 팀의 확고한 비전 덕분인지 어느덧 그저 취미로 축구를 해보려는 선수가 아니라 진심으로 축구에 임하는 선수들이 팀을 구성하고 있다”며 “그만큼 선수를 포함한 모든 인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팀에 소속돼있다. 투게더라는 팀 이름에 걸맞게 다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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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최호성,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서 ‘선전’… 공동 43위로 대회 마감
    최호성[동국일보] 최호성(51.금강주택)이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에서 선전했다. 최호성은 한국 시간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의 라 파로마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콜로가드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211타를 적어내며 공동 4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회 첫 날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작성한 최호성은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했다. 마지막 날에는 버디 5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아쉽게 1타를 잃었지만 페어웨이 적중률 74.36%(37위), 평균 드라이브 거리 286.80야드(33위), 그린 적중률 68.52%(T28)을 써내며 경쟁력을 증명해냈다.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를 마친 최호성은 귀국 후 KPGA투어와 일본 시니어투어를 주무대로 삼아 활동할 예정이다. 최경주(54.SK텔레콤)가 최종합계 7언더파 206타 공동 17위, 위창수(52)가 최종합계 6언더파 207타 공동 21위, 양용은(52)이 최종합계 1언더파 212타 공동 49위에 자리했다. 우승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친 미국의 조 듀란트(60)가 차지했다. PGA투어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안병훈(33.CJ)이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3번째 TOP10 진입에 성공한 안병훈은 페덱스컵 랭킹 5위로 올라섰다. 임성재(26.CJ)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18위, 김시우(29.CJ)는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 공동 30위, 김주형(22.나이키)은 최종합계 6오버파 294타 공동 52위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친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28)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푸에트리코 오픈’에서는 노승열(33)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32위, 배상문(38.키움증권)이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 공동 61위에 올랐다. 브라이슨 가넷(41.미국)이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이번주 14일부터 17일까지 마카오에서 펼쳐지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 presented bY Wynn’에는 한국 선수 17명이 나선다. 금일 기준 출전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는 한국 선수는 2023년 ‘제네시스 대상’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를 필두로 송영한(33.신한금융그룹), 박상현(41.동아제약), 고군택(25.대보건설), 정찬민(25.CJ), 옥태훈(26.금강주택), 김민규(23.CJ), 김비오(34.호반건설), 엄재웅(34.우성종합건설), 문경준(42.NH농협은행), 이승택(29), 조민규(36.우리금융그룹), 이태희(40.OK저축은행), 배용준(24.CJ), 김영수(35.동문건설), 정한밀(33), 왕정훈(2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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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1
  • 거제시민 송홍섭 감독 “K4리그의 저력을 보여주겠다”
    송홍섭 감독은 올 시즌 거제시민축구단의 사령탑에 올랐다. 사진은 2021년 거제 수석코치 시절 K4리그 경기에 나선 송 감독의 모습.[동국일보] 거제시민축구단 송홍섭 감독이 K4리그도 이전에 비해 발전했다며 코리아컵에서 저력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9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옛 이름 FA컵) 1라운드에서 거제(K4)가 서울성동구FC투게더(K5)를 6-1로 제압하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친 거제는 후반전 들어 김유찬, 이시창, 조주영, 이강욱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장식했다. 거제는 2라운드에서 충북청주FC(K2)를 상대하며, 승리 시 3라운드에서 대구FC(K1)를 만나게 된다. 송홍섭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팀에 사회복무요원들이 많다보니 지난 동계 훈련 당시 선수단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 그래도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꾸려서 경기에 나섰고, 상대가 K5리그 소속이어도 프로 출신이 많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송 감독에게 이번 시즌은 거제 감독직을 맡은 첫 해다. 과거 부산장산초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송홍섭 감독은 경주시민축구단(현 경주한수원)을 거쳐 작년까지 3년간 거제 수석코치 역할을 수행했다. 2021년 거제의 창단부터 함께 하며 누구보다 팀을 잘 알고 있는 그는 올해 자신만의 색깔로 거제를 이끌고자 한다. 그는 “토탈 사커를 좋아한다. 공격과 수비 상황에서 선수 모두가 집단적으로 움직이며 압박하고, 공을 끊은 후 빠르게 공격 진영으로 올라갈 것을 주문한다”며 “송재규 전 감독님께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떠나가시면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특히 사회복무요원이 많은 팀 특성상 스쿼드를 폭넓게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체력 관리를 강조하셨고 이를 잘 따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거제는 지난 시즌 K4리그 3위를 기록하며 구단 최고 성적을 세웠지만 아쉽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져 승격에 실패했다. 승격 문턱에서 좌절한 만큼 송 감독에게도 이번 시즌에 돌입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그는 “창단 후 팀이 매년 중상위권을 유지했고 작년엔 특히 결과가 좋았다. 그럼에도 아쉽게 승격에 실패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올해 세운 목표 역시 K3리그 승격이다”라고 강조했다. 송 감독이 세운 목표는 K3리그 승격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K4리그도 많이 발전했다며 코리아컵에서 프로팀을 만나서도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홍섭 감독은 “과거 경주시민을 이끌 때와 비교하면 K3와 K4리그가 크게 발전했다. 2라운드에서 청주FC를 만나게 되는데 K4리그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작년엔 3라운드에서 대전에 패했다. 개인적으로 3라운드까지 진출해 대구FC를 상대하는 게 목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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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1
  • ‘양현준 발탁’ 올림픽대표팀, 3월 사우디 대회 명단 발표
    올림픽대표팀 사우디 대회 명단[동국일보] 대한축구협회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할 올림픽대표팀(감독 황선홍) 선수 명단을 11일 발표했다. 올림픽대표팀은 3월 A매치 기간 동안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초청팀으로 참가한다. WAFF U-23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다.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의 올림픽대표팀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17일 소집돼 사우디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23명이 선발됐다. A대표팀에 뽑혀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양현준(셀틱)과 지난해 U-20 월드컵 4강 멤버인 배준호(스토크시티), 김지수(브렌트포드) 등 해외파 4명이 발탁됐다. 독일 뒤셀도르프 소속 김민우는 남자 각급 대표팀을 통틀어 첫 발탁되는 영광을 얻었다. 배준호는 올림픽대표팀에 처음 합류하게 됐다. K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강성진(FC서울), 홍윤상(포항스틸러스), 황재원(대구FC)도 이름을 올렸다. 황선홍 감독은 이번에 선발한 해외파 4명 중 양현준, 배준호, 김지수는 4월 열리는 올림픽 예선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황 감독은 “올해 초 튀르키예 전지훈련을 마친 후 유럽으로 건너가 해외파 선수들의 구단과 소통했다. 팀 사정상 변수가 발생할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양현준, 배준호, 김지수의 올림픽 예선 차출에 대해 구단의 허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올림픽대표팀은 4월 카타르에서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겸 U-23 아시안컵을 치른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는 16팀이 출전하며, 상위 3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한국은 B조에 속해 UAE(16일), 중국(19일), 일본(22일)과 차례로 대결한다. 지난 2022년 본격적으로 출범한 올림픽대표팀은 그동안 국내,외 훈련 및 경기를 통해 올림픽 예선에 대비해왔다. 최근 들어서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올해 1월 튀르키예 전지훈련 및 평가전을 통해 손발을 맞췄다. ### 올림픽대표팀 서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소집 명단(총 23명) GK : 김정훈(전북현대), 백종범(FC서울), 신송훈(충남아산) DF : 이태석(FC서울), 조현택(김천상무), 서명관(부천FC), 김지수(브렌트포드), 변준수(광주FC), 조위제(부산아이파크), 황재원(대구FC), 장시영(울산HD) MF : 이강희(경남FC), 김동진(포항스틸러스), 백상훈(FC서울), 이재욱(울산HD), 엄지성(광주FC),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김민우(뒤셀도르프), 홍윤상(포항스틸러스), 강성진(FC서울) FW : 안재준(부천FC), 강현묵(김천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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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1
  • 남자 A대표팀, 3월 월드컵 2차 예선 소집명단 발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23명 명단[동국일보] 대한축구협회(KFA)는 3월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에 나설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23명의 명단을 11일 발표했다. 이번 2연전은 지난달 황선홍 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A대표팀 임시감독으로 선임된 후 첫 공식전이다. 지난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등 주축 멤버들이 이번에도 이름을 올렸다. 황선홍 감독과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일부 선수들도 합류했다. 백승호(버밍엄), 엄원상(울산HD)이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했으며, 정호연(광주FC)은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밖에 주민규와 이명재(이상 울산HD)도 처음으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황선홍 감독은 “대표팀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K리그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발탁했다. 주민규의 경우 K리그에서 3년간 50골 이상 기록했다는 점에서 좋게 관찰했다”면서도 “올림픽 대표팀과의 소통은 계속 이어갈 것이다. 사우디 대회에 동행하지 못하다보니 영상을 통해 경기를 확인할 예정이며, 그에 대한 피드백도 지속적으로 줄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의 홈경기를 치른 뒤 26일 태국 원정경기를 소화한다. ###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3월 소집명단 (23명) GK: 송범근(쇼난벨마레),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조현우(울산HD) DF: 권경원(수원FC), 김문환(알두하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 설영우, 이명재(이상 울산HD), 김진수(전북현대), 조유민(샤르자) MF: 박진섭(전북현대), 백승호(버밍엄), 손흥민(토트넘), 엄원상(울산HD),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정호연(광주FC), 홍현석(헨트), 황인범(즈베즈다) FW: 조규성(미트윌란), 주민규(울산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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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1
  •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 3월 22일 개최
    KBO [동국일보] KBO(총재 허구연)는 오는 22일(금) 오후 2시 롯데호텔 서울 소공동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각 구단의 감독을 비롯해 LG 오지환, 임찬규, KT 박경수, 고영표, SSG 최정, 서진용, NC 손아섭, 김주원, 두산 양석환, 곽빈, KIA 이의리, 윤영철, 롯데 전준우, 김원중, 삼성 구자욱, 원태인, 한화 채은성, 문동주, 키움 김혜성, 송성문 등 KBO 리그 10개 구단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참석한다. 올해는 210명의 야구 팬에게 입장권이 제공될 예정이며, 입장 인원은 공식 홈페이지 추첨(200명) 및 사전 이벤트(10명)를 통해 선정된다. 입장권 신청은 13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KBO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160석은 지정좌석제(랜덤 배정)로 운영될 예정이며, 선수 입장 시 하이파이브를 진행할 수 있는 스탠딩 석 50매를 추가로 준비했다. 또한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 시작 전 팬 페스트 존을 운영해, 포토부스 운영, 포토월 기념 촬영, 스케치북 응원 문구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팬 증정 선물을 준비했다. 사전 SNS 이벤트로 팬 영상 질문, N행시 작성 등도 준비되어 있으며, 안내를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 및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식 행사에 앞서 지정 좌석 입장권을 소지한 팬 160명을 대상으로 10개 구단 선수들이 참가하는 사인회가 개최되며, 이후 오후 2시부터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가 시작된다. 2024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는 총 2부 행사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10개 구단 감독들의 출사표와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 등을 들어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선수단을 대상으로 올 시즌을 앞둔 소감 발표와 미디어 인터뷰가 진행된다. 이후 팬들이 남긴 영상 메시지 질문에 선수가 직접 답변하는 ‘보이스 오브 팬’ 이벤트가 진행되며, 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사전 접수된 질문 중 일부가 현장에서 영상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이후 선수단 단체 촬영을 마지막으로 행사는 종료되며, 선수단은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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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1
  • 2024 KBO 리그 평균 연봉 ‘역대 최고’ 1억 5,495만원
    KBO [동국일보] 2024년 KBO 리그에 소속된 선수(신인, 외국인 선수 제외) 513명의 평균 연봉은 1억 5,49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 1억 4,648만원보다 약 5.8% 오른 금액이며, 평균 연봉 역대 최고액으로 기록됐던 2022시즌 1억 5,259만원보다 약 1.5% 올라 역대 KBO 리그 평균 연봉 최다 금액을 경신했다. ▲ 2023 통합 우승 달성한 LG, 10개 구단 중 평균 연봉 최고액 지난해 29년만의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는 신인과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팀 평균 연봉 1억 9,009만원을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총액은 87억 4,400만원으로 롯데(89억 8,400만원), KT(88억 6,000만원), SSG(88억 2,900만원), 한화(88억 2,100만원)에 이어 5위였지만 소속 선수 숫자 차이로 인해 평균 연봉은 가장 높았다. 또한 LG는 인상률 역시 약 30.1%(1억 4,616만원→1억 9,009만원)로 가장 많이 평균 연봉이 오른 팀이 됐다. 연봉 총액 2위에 오른 KT는, 평균 연봉에서도 지난해보다 8.5% 오른 1억 7,038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 2위를 차지한 구단들이 나란히 평균 연봉 1,2위를 차지했다. 키움은 연봉 총액 57억 5,500만원, 평균 연봉 1억 2,245만원으로 두 부문 모두 10위에 자리했고, 두산은 평균 연봉이 2023 시즌 1억 6,215만원에서 1억 3,988만원으로 13.7% 감소하면서 감소폭이 가장 큰 구단이 됐다. ▲ 733.3%...LG 박동원 연봉 최고 상승률 LG 박동원이 2024 시즌 최고 연봉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3억원의 연봉을 받았던 박동원은 이번 시즌 25억을 받으며 733.3%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2022시즌 SSG 한유섬의 1233.3% 인상률에 이은 KBO 리그 역대 2위 기록이다. 또한 박동원은 2020시즌 KT 박병호(당시 키움)의 16년 차 최고 연봉(20억)도 넘어섰다. ▲ 키움 주장 김혜성 데뷔 8년 차 최고 연봉…KBO 리그 복귀한 류현진은 19년 차 최고 연봉 타이 KBO 리그 데뷔 8년 차를 맞는 키움 김혜성은 연봉 6억 5,000만원으로 리그 8년 차 역대 최고 연봉을 받는다. 2019 시즌 KIA 나성범(당시 NC)이 받은 5억 5,000만원 보다 1억원 많은 금액이다. 12년만에 돌아온 한화 류현진은 롯데 이대호가 2019시즌 기록한 19년 차 최고 연봉 25억과 타이를 이뤘다. 23년 차인 KIA 최형우도 2017 시즌 당시 삼성 이승엽이 기록한 역대 해당 연차 최고액이었던 10억원을 받는다. ▲ 2024 KBO 리그 연봉왕은 한화 류현진, LG 박동원 한화 류현진과 LG 박동원은 동일하게 25억원을 받으면서, 2024시즌 KBO 리그 연봉왕은 투수와 타자에서 1명씩 나왔다. 투수 부문에서는 KT 고영표, 롯데 박세웅이 각각 20억, 13억 5,000만원으로 2,3위에 올랐으며, 타자 부문에서는 삼성 구자욱, 두산 김재환이 각각 20억, 15억으로 2,3위를 기록했다. ▲ 최고령-최연소, 최장신-최단신 선수는? 2024 시즌 KBO 리그 최고령 선수는 41세 6개월 19일의 SSG 추신수다. 최연소 선수는 18세 1개월 10일의 KIA 이상준이다(소속선수 등록 마감 2월 1일 기준). 삼성은 2024 시즌 최장신, 최단신 선수를 모두 보유한 팀이 됐다. 삼성에 새롭게 합류한 투수 레예스가 198 cm로 최장신 선수로 등록됐고, 최단신 선수는 163cm로 등록된 김지찬, 김성윤이다. ▲ KBO 리그 원년과 2024시즌을 비교하면 어떨까? 1982시즌 선수단의 평균 연봉은 1,215만원이었다. 2024 시즌에는 1억 5,495만원으로 42년 동안 1억 4,280만원 증가했다. 평균 신장은 1982시즌 176.5cm에서 현재는 5.7cm 증가한 182.2 cm 로 기록됐으며 평균 체중도 73.9 kg에서 13.9 kg 증가한 87.8 kg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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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1
  •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FR] 23번째 생일 맞은 김재희, KLPGA 91번째 대회서 생애 첫 우승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FR] 김재희, KLPGA 91번째 대회서 생애 첫 우승[동국일보] 김재희가 자신의 23번째 생일에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재희는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합계 17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김재희는 이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로 6타를 줄이며 2위 방신실(16언더파)을 1타 차로 따돌렸다. 2001년 3월 10일생인 김재희는 생일날 투어 첫 승을 안는 기쁨을 누렸다. KLPGA 투어 우승을 생일에 차지한 사례는 1997년 박세리, 2016년 김예진 이후 3번째이다. 우승 상금은 19만 8천 싱가포르달러(약 1억 9,600만 원)로 김재희의 2022시즌 상금 총액(1억 9,904만 원)에 육박한다. 아울러 김재희는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올해부터 후원을 시작한 SK텔레콤에 곧바로 보답했다. 김재희의 우승은 정규투어 91번째 대회만이다. 2021시즌 슈퍼 루키로 주목받았던 김재희로서는 뒤늦은 감이 있다. 김재희는 2020년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 3승을 거두고 상금왕에 오르는 등 화려한 시즌을 보낸 뒤 정규투어에 진입했다. 하지만, 시작은 녹록지 않았다. 데뷔 시즌을 톱10 세 차례로 마감했고, 2022시즌에는 기세가 더 꺾여 톱10 한 차례에 그쳤다. 반등의 날갯짓은 지난해 시작됐다. 코칭 프로를 바꾼 뒤로 샷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김재희는 2023시즌 준우승 2차례를 거두면서 점차 자신감을 키웠고, 2024시즌 첫 대회에서 마침내 챔피언에 올랐다. 김재희는 이날 아마추어 오수민에게 3타 차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경기 초반부터 좋은 샷감을 과시한 김재희는 4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그린에 오른 티샷이 홀인원이 될 뻔했으나 아쉽게 홀을 살짝 비껴갔다. 김재희는 1∼3라운드 모두 버디를 잡았던 5번 홀(파5)에서 또 한 번 타수를 줄였고 6번 홀(파3)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으며 오수민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재희는 13번(파4)과 14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에 치고 올라섰으나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 김재희가 15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 기회를 놓친 반면, 오수민이 비슷한 거리에서 버디를 떨어트리며 1타 차로 추격했다. 이후 방신실도 16번 홀(파3) 버디로 공동 2위 대열에 합류했다. 희비는 17번 홀(파4)에서 갈렸다. 버디 기회를 잡은 방신실은 퍼트가 홀 근처에서 멈추면서 공동 선두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가까스로 파를 지켰던 김재희로선 쾌재를 부르는 순간이었다. 오수민은 보기를 적어내 3위로 내려갔다. 약 7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을 노렸던 오수민(15언더파)은 최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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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1
  • K5 벽산플레이어스, 어곡FC 2R 진출 이변 --- 코리아컵 1R
    10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서울관악구벽산플레이어스와 FC충주의 코리아컵 1라운드 경기 모습.[동국일보]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라운드에서 K5리그 두 팀이 K4리그 팀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3월 9일과 10일 전국 15개 구장에서 코리아컵 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K3리그 10팀 (대전코레일, 창원FC, 포천시민, 파주시민, 경주한수원, 춘천시민, 여주FC, 시흥시민, 부산교통공사, 강릉시민), K4리그 3팀(진주시민축구단, 거제시민축구단, 평택시티즌)이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아마추어인 K5리그 2팀(양산어곡FC, 서울관악벽산플레이어스)이 세미프로 K4리그 팀을 잡고 2라운드에 올랐다. 먼저 이변을 일으킨 것은 어곡FC였다. 어곡FC는 10일 양산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FC세종(K4)과의 경기에서 연장 후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전반 21분만에 K리그 출신 한상운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어곡FC는 후반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이후 FC세종의 퇴장이 나오면서 수적우위 기회를 잡았다. 결국 연장 후반 하승민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K5 반란은 양산에서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K5리그 챔피언십 우승팀이기도 한 서울 관악구 벽산플레이어스FC는 같은 날 효창운동장에서 연장 혈투 끝에 FC충주(K4)를 4-2로 꺾었다.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벽산플레이어스는 연장전 세 골을 득점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FC충주를 압도했다. 벽산플레이어스는 K리그 출신으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김동섭이 네 번째 골을 득점했고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마치고 동호인 선수로 팀에 합류한 고요한도 출전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벽산플레이어스와 어곡FC는 2라운드에서 K리그2의 김포FC와 천안시티FC를 만난다. 나머지 K5리그 6팀은 큰 점수 차로 패해 상위리그 팀들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K3리그 팀들간의 대결이었던 포천시민축구단과 양평FC 경기는 포천시민축구단의 3-0 낙승으로 끝났다. 평택시티즌과 평창유나이티드의 K4리그 맞대결은 승부차기에서 평택이 웃었다. 이외의 K3리그 팀과 K4리그 팀의 대결에서는 모두 K3팀들이 승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하여 성인 축구의 챔피언을 가리는 토너먼트 대회인 FA컵의 명칭을 코리아컵으로 변경했다. 1라운드에는 K3리그 11팀, K4리그 11팀, 지난해 K5리그 상위 8팀이 참가했다. 오는 3월 23일과 24일 열리는 2라운드에는 1라운드에서 승리한 15팀과 K3리그 상위 4팀, K리그2 13팀이 참가한다. ###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라운드 1일차 결과 (3월 9일) 대전코레일FC(K3) 3-1 당진시민축구단(K4) 진주시민축구단(K4) 5-1 신안FC(K5) 창원FC(K3) 8-0 양주덕계축구회(K5) 양평FC(K3) 0-3 포천시민축구단(K3) 서울성동구FC투게더(K5) 1-6 거제시민축구단(K4) 파주시민축구단(K3) 2-1 남양주시민축구단(K4) 평택시티즌FC(K4) 3(5PSO4)3 평창유나이티드(K4) ###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라운드 2일차 결과 (3월 10일) 전주OFC(K5) 1-9 경주한수원FC(K3) 춘천시민축구단(K3) 2-0 전주시민축구단(K4) 대구달서구청솔FC(K5) 0-4 여주FC(K3) 서울관악구벽산플레이어스FC(K5) 4-2 FC충주(K4) 시흥시민축구단(K3) 3-2 서울노원유나이티드(K4) 양산시어곡FC(K5) 2-1 FC세종(K4) 대전유성구서부FC(K5) 1-6 부산교통공사(K3) 강릉시민축구단(K3) 4-0 서울중랑축구단(K4) ###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대진 (3월 23~24일, 대진 왼쪽이 홈팀) 경주한수원FC(K3) : 안산그리너스(K2) 수원삼성블루윙즈(K2) : 춘천시민축구단(K3) 대전코레일FC(K3) : 서울이랜드(K2) 화성FC(K3) : 여주FC(K3) 벽산플레이어스FC : 김포FC(K2) FC안양(K2) : 시흥시민축구단(K3) 진주시민축구단(K4) : 충남아산(K2) 천안시티(K2) : 양산시어곡FC(K5) 창원FC(K3) : FC목포(K3) 부천FC(K2) : 부산교통공사(K3) 포천시민축구단(K3) : 성남FC(K2) 충북청주(K2) : 거제시민축구단(K4) 파주시민축구단(K3) : 경남FC(K2) 전남드래곤즈(K2) : 강릉시민축구단(K3) 평택시티즌FC(K4) : 김해시청축구단(K3) 부산아이파크(K2) : 울산시민축구단(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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