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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매치 프리뷰', 벤투 감독의 눈도장은 누구에게
    벤투 감독 [동국일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은 15일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스타디움에서 아이슬란드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장소는 이다.    지난 9일 소집돼 터키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벤투호는 새해 첫 A매치를 통해 선수들의 면면을 관찰하고 조직력을 다진다. 2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몰도바와 친선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한 27명의 선수 중 김승규(가시와레이솔)와 권경원(감바오사카)를 제외한 25명이 K리거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FIFA 매치 윈도우가 시작되는 24일부터 합류할 수 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 8차전을 앞두고 있는 벤투호는 7차전이 열리는 레바논으로 25일 이동하는데, 해외파 합류에 따라 일부 K리거는 명단에서 제외돼 귀국행 비행기에 올라야 한다. 전지훈련 참가 선수들의 목표는 한국행이 아닌 레바논행 비행기를 타는 것이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이슬란드, 몰도바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야 한다.    벤투 감독은 "친선 두 경기 자체도 중요하지만 최종예선 두 경기를 함께 준비한다는 목표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이슬란드전과 몰도바전이 선수들의 시험대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선수만 김대원(강원FC), 김진규(부산아이파크), 엄지성(광주FC), 고승범(김천상무), 최지묵(성남FC) 등 5명으로, 벤투호의 경쟁체제에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손흥민(토트넘홋스퍼FC)과 황희찬(울버햄튼원더러스FC)이 부상으로 인해 최종예선 합류가 어려운 상황이라, 공격 라인에서 이들의 자리를 대체할 선수가 필요하다. 새롭게 발탁된 김대원, 엄지성뿐 아니라 김건희(수원삼성), 조규성(김천상무), 조영욱(FC서울), 송민규(전북현대) 등 K리거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황희찬의 회복 상황을 기다려볼 것이지만 만약 두 선수가 합류하지 못한다면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면서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훈련에 잘 임하고 있다. 기존 선수들과 함께 이들의 적응을 돕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을 통해 새로운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잘 관찰해 다음 명단 결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호(전북현대)와 같이 꾸준히 명단에 올랐으나 주전으로의 도약을 노려야 하는 선수들도 있다. 백승호는 벤투호의 붙박이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의 빈자리를 채우고자 한다.    백승호는 "(정우영으로부터) 늘 보고 배운다. 어떻게 하면 저 자리에 갈 수 있을까 생각한다. 다른 형들의 활약을 보면서도 동기부여가 된다. 이번에 어린 선수들이 많이 소집됐는데 우리에게 좋은 기회인 만큼 열심히 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아이슬란드의 맞대결은 처음이다. FIFA 랭킹 62위인 아이슬란드(한국은 33위)는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J조에서 10전 2승 3무 5패를 기록하며 6개 팀 중 5위에 그쳐 본선행에 실패했다. 대체로 장신 선수들로 구성돼 있으며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다수다.한편, 아이슬란드는 한국에 앞서 터키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며, 지난 12일 우간다(FIFA 랭킹 82위)와의 친선경기에서는 1-1로 비겼다. 장신 공격수 욘 다디 보드바르손이 전반 6분 만에 헤더로 골을 기록했으나, 이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아이슬란드는 한국과의 친선경기를 끝으로 전지훈련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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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4
  • '해외파 합류' 이영주, "인생은 서른부터"
    '해외파 합류' 이영주 [동국일보] "인생은 서른부터라고 생각해요. 남다른 각오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우리나이 서른이 된 이영주(마드리드CFF)가 새해 각오를 밝혔다. 최근 스페인 여자축구 1부리그의 마드리드CFF에 입단한 이영주는 열흘간의 스페인 생활을 거친 뒤 12일 여자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여자 국가대표팀은 15일 인도로 출국해 2022 AFC 여자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다소 늦은 나이에 해외 진출을 한 이영주는 남다른 각오로 2022년을 맞이했다. 지소연(첼시FC위민),조소현(토트넘홋스퍼FC위민), 이금민(브라이튼&호브알비온위민)에 이어 여자 국가대표팀의 해외파 대열에 합류한 이영주는 "인생은 서른부터"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다른 해와는 다른 마음가짐"이라며 해외파로서의 책임감을 보였다. 남다른 각오로 맞이한 2022년의 첫 대회인 아시안컵 또한 이영주에게 강한 동기부여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아시안컵의 중요성을 우리 선수들 모두 인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준비를 많이 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최초의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C조에 속해 21일 베트남, 24일 미얀마, 27일 일본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영주는 "베트남과 미얀마는 예전보다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잘 대비해야 한다. 쉬운 상대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일본전이 가장 힘들 것 같은데, 더욱 집중해서 준비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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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3
  • 벨 감독 "베트남과의 1차전에 우선 집중"
    벨 감독 [동국일보] "첫 번째 경기인 베트남전에 집중하겠다" 콜린 벨 감독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2 AFC 여자 아시안컵을 목전에 둔 각오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여자 국가대표팀은 10일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12일 포토데이 행사를 가졌다. 15일에는 대회가 열리는 인도로 출국한다. 한국은 C조에 속해 21일 베트남, 24일 미얀마, 27일 일본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벨 감독은 지난해 9월 아시안컵 예선을 통과했을 당시부터 이번 아시안컵에 대해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힌 바 있다. 12일 포토데이 행사에 이어 열린 인터뷰에서도 그는 "첫 번째 목표는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 두 번째 목표는 대회 우승"이라고 말했다. 상위 5개 팀에게 돌아가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출전권은 물론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겠다는 포부다. 최초의 우승을 목표로 한 여자 국가대표팀이지만 천릿길도 한걸음부터다. 벨호는 베트남과의 1차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베트남은 FIFA 랭킹 32위로, 18위인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지만 방심할 수 없다는 것이 벨 감독의 생각이다. 그는 득 쯩 마이 베트남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의 지략을 높이 평가하며 1차전을 잘 준비해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의 목표는 무엇인가? 첫 번째 목표는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이다. 그리고 두 번째 목표는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우선 첫 번째 경기인 베트남전에 집중하고 이후 미얀마, 일본과의 경기를 준비해 조별리그를 통과할 계획이다. -조별리그 상대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베트남부터 보자면, 주장을 맡고 있는 공격수(후인 누)가 매우 빠르게 양 측면으로 움직이는 능력을 갖추고 있고, 미드필더인 6번 선수(팜 호앙 퀸) 또한 굉장히 지능적인 플레이를 한다. 무엇보다 베트남의 감독이 매우 지능적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준비를 잘해야 한다. -지난 미국, 뉴질랜드와의 친선전에서 모두 1, 2차전의 경기력 차이를 보였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체력이 부족했다. 미국전과 뉴질랜드전 모두 공통적으로 체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미국전의 경우 1차전에서는 경기력이 좋았으나 2차전에서는 그렇지 못했고, 뉴질랜드전의 경우 2차전 전반전에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였으나 후반전에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지난 12월 소집 훈련 당시 체력적인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다.    이번 남해 훈련에서 선수들의 몸 상태가 전보다 좋아졌다고 본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가 2~3일 간격으로 열리기 때문에 체력 회복이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준비할 계획인가? 첫 번째로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보다 날카롭게 다듬어야 하기 때문에 지난주에는 체력 훈련을 실시했다. 두 번째로는 조직력 강화 과정이 있다. 이번주에 이를 위한 전술 훈련을 했다. 후방에서부터이 빌드업을 포함해 전방 압박, 수비 등의 훈련을 했다.    또한, 롱볼을 대비하는 훈련도 하고 있다. 미국전과 뉴질랜드전을 보면 롱볼로 인한 실점이 많았다. 롱볼에 대한 인식을 키우고 대비해야 한다.    조소현(토트넘홋스퍼FC위민)과 이영주(마드리드CFF)가 오늘 합류했기 때문에 선수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또한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은 매우 중요하다. 롱볼로 실점하는 과정에서도 수비진과 미드필드진, 미드필드진과 공격진간의 소통이 부족했다고 본다. -지소연(첼시FC위민)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미국전과 뉴질랜드전에서 지소연이 미드필드 깊숙이 위치해 보다 빨리 공을 잡을 수 있게 했다. 지소연이 공을 잡으면 주변에 있는 선수들과 함께 보다 원활히 플레이를 풀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즈베키스탄전과 몽골전에서는 지소연과 조소현을 중원에 함께 세우기도 했다. 상대에 따라서 선수의 위치와 역할을 효과적으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우승 후보는? 물론 호주와 일본, 중국이 강력한 후보가 될 것이다. 그들이 지금까지 아시안컵을 주도해왔다. 우리가 그 틀을 깨고 주도권을 가져와야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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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3
  • '영플레이어' 이정민, "언니들로부터 동기부여"
    '영플레이어' 이정민 [동국일보] "언니들로부터 동기부여 받아요" 여자 국가대표팀의 영플레이어 이정민(보은상무)이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참가를 앞두고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12일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훈련 전 인터뷰에서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갖고 돌아오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여자 국가대표팀은 대회 참가를 위해 15일 인도로 출국한다. 2019 AFC U-19 여자 챔피언십 이후 오랜만의 국제대회이자 A대표팀 소속으로 첫 국제대회를 앞둔 이정민은 "선배 언니들로부터 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간접적인 체험을 하고 있다. 언니들의 이야기가 확실한 동기부여가 된다. 이제 나도 아시안컵이라는 큰 대회에 나가 메달을 딸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2020년 11월 도쿄 올림픽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던 여자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된 이정민은 지난해 꾸준히 소집 훈련에 참가했고, 지난해 10월 미국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유망주로서 인정받은 이정민은 '2021 KFA AWARDS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그는 "영광스러운 상을 받은 직후에 아시안컵에 나가게 됐기 때문에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한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2000년생 젊은 공격수인 이정민은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바탕으로 콜린 벨 감독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정민은 때때로 측면 수비수의 역할을 맡기도 한다. 그는 "감독님이 공수 능력을 모두 갖추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에 따라 열심히 하고 있다. 공격수로서 골을 넣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확실한 득점력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민은 매 소집 훈련을 배움의 기회로 삼고 있다. 그는 "언니들 한 명, 한 명이 모두 좋은 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배워가는 것이 많다.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된다"며 성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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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3
  • KFA, 여성 지도자 장학생 선발을 위한 지원자 모집
    KFA, 여성 지도자 장학생 선발을 위한 지원자 모집 [동국일보] 대한축구협회가 2022년 여성 지도자 장학생 선발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대한축구협회의 여자축구 공식 파트너인 신세계 이마트 후원으로 시행하는 이번 장학생 선발 사업은 연구비 지원을 통해 우수한 여자 지도자를 육성하고 격려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신청 대상은 대한축구협회 B급 지도자 자격증을 가진 여성이며, 최종 3명을 선발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지도자에게는 올해 열리는 A급 지도자 강습회 참가비와 외국어 교육 수강 등 능력 계발에 쓸 수 있도록 1인당 약 24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2월 중순에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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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대한축구협회, 남자 U-17 대표팀 감독에 '변성환' 선임
    변성환 선임 [동국일보] 대한축구협회는 남자 U-17 대표팀 감독에 변성환(43) 협회 전임지도자를 선임했다고 12일 발표했다. U-17 대표팀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국제대회가 모두 취소되면서, 팀이 정상적으로 구성되지 못해 그동안 코칭 스태프 선임도 미루어져 왔다. U-17 대표팀은 올해 AFC U-17 아시안컵 예선을 치른 다음, 내년 U-17 아시안컵 본선과 FIFA U-17 월드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국은 지난 2019년 브라질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에서 정상빈, 엄지성 등의 활약속에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변성환 감독은 선수 시절 부경고, 울산대를 졸업하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23세 대표로 참가했다. 이어 울산현대와 부산아이파크, 제주유나이티드, 시드니FC(호주), FC안양 등에서 수비수와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14년 선수 은퇴 이후 성남FC 유소년팀 감독과 성남FC 코치를 역임하다가 2018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로 활동해 오고 있다.한편, 변성환 신임 감독은 "어린 연령대의 선수들인만큼 개인의 성장을 우선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와 세계 대회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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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동의대, 부산축구의 부활을 염원하다!
    [동국일보] 우승팀 뒤에는 반드시 준우승팀이 있다. 역사는 우승팀만을 기억하지만, 최선을 다한 준우승팀의 가치도 인정받아야 한다. 지난해 각 리그를 수놓은 빛나는 2등을 'KFA 홈페이지'가 만나봤다. "첫술에 배부르겠습니까. 다음에는 우승하라는 신호겠죠" 동의대는 지난해 U리그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팀 중 하나였다. 주위의 예상을 깨고 U리그 왕중왕전 결승에 오르는 결과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결승에서도 사상 첫 우승에 거의 다가설 뻔했다. 동의대는 전주대와의 결승 맞대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동의대와 전주대의 결승전은 막판까지 흐름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로웠다. 두 팀은 치열하게 맞부딪히며 우승컵을 놓고 격돌했다. 양보 없는 승부였기에 동의대로서는 준우승이 아쉬운 결과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장철민 감독은 아쉬움보다 후회 없는 한 판을 한 것에 만족해했다. "(전주대의) 선수 스쿼드를 보면 우리가 쉽게 이기는 것은 어려웠어요. 가능한 선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운동장에서 준비한 만큼만 쏟아내자고 했죠. 준우승을 기록한 것은 저희들의 실력이 거기까지였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첫술에 배부를 수 있겠어요. 다음에 우승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야죠" 동의대는 부산지역의 강팀이지만 최근에는 U리그나 전국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며 다소 정체되어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U리그 11권역에서 9승2무1패로 권역우승을 차지했으며 왕중왕전에서도 결승까지 오르는 성과를 냈다. 동의대가 전국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2004년 제59회 전국대학축구선수권대회(당시 준우승 기록) 이후 17년 만이다. 무엇보다 U리그에서 낸 빛나는 성과가 팀에 위닝멘탈리티를 불어넣었다는 것이 동의대가 얻은 최고의 수확이다. 장철민 감독은 동의대의 U리그 준우승이 부산축구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제가 대학교에 다니던 시절만 해도 동의대, 동아대 등 부산지역 대학축구부는 전국에서 알아주는 상위권 팀에 속했죠. 그런데 최근에는 부산지역 팀들이 대회에 나가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는 경우가 드물어요. 몇십 년은 된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번에 저희가 U리그에서 낸 (준우승) 결과를 계기로 부산의 대학축구가 다시 도약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히 부산에 있는 고등학교 선수들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게 대학이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동의대는 지난해 준우승 영광을 뒤로 하고 올해 새로운 목표를 위해 다시 뛴다. 다른 대학팀도 비슷하겠지만 매년 1월은 새로운 선수를 맞이하고 팀의 색깔을 새로 짜느라 감독으로서는 정신없는 시기다. 장철민 감독은 팀의 연고지인 부산에서 시즌을 대비한 전력 구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월부터 부산에서 훈련을 시작했어요.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고 부산에서 계속 조직훈련과 체력훈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다행히 많은 프로팀들이 부산을 포함한 남부 지방에서 훈련을 갖기 때문에 어느정도 조직력을 갖춘 후에는 프로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시즌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목표는 우승이다. 지난해 우승 문턱까지 간 만큼 올해는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장철민 감독의 굳은 각오다. "모든 지도자라면 우승이 목표 아니겠어요. 지난해보다 더 노력하는 것은 물론이고 올해는 운까지 따라줘서 우승을 맛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히 학원팀들의 최대 목표 중 하나가 바로 전국체전인데 올해는 전국체전에서 동메달 이상의 성과를 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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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7
  • 여자축구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 동계훈련, 1월 양산서 진행
    여자축구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 동계훈련 [동국일보] 여자축구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 동계훈련이 1월 2일부터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열린다. 여자축구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들의 2022년 첫 훈련은 황인선 대한체육회 전임 감독(여자 U-20 대표팀 감독)의 지도 하에 1월 2일부터 8일까지 6박 7일 동안 양산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자택 및 소속팀 훈련장에서의 화상 연결을 통한 비대면 훈련이 진행된 바 있다. 오랜만에 소집 훈련을 갖게 된 여자축구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들은 2003년생과 2004년생의 고등학생 선수들이다. 이번 훈련은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들의 개인 기량 및 경기력 향상과 국가대표 선수가 되기 위한 목표의식 개선에 목적을 두고 있다. 2022 여자축구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 동계훈련 소집 명단 (총 30명) 김지윤, 김신지, 우서빈, 박수정, 전유경, 이현정(이상 포항여전고), 김예은, 천세화, 장진영(이상 울산현대고), 이수아(경남로봇고), 최민아, 박주형(이상 경기오산정보고), 박유정, 김지현, 김경희(이상 충남인터넷고), 김민지, 노하늘, 오규원(이상 강원화천정산고), 지예슬(인천디자인고), 김유진(대구동부고), 김다현, 이진주, 최한빈, 김수린, 김가연(전남광양여고), 김가현, 박현진, 홍채빈(충주예성여고), 김예빈(대전한빛고), 장성은(서울동산정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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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7
  • 축구사랑나눔재단, 취업 기회 제공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축구사랑나눔재단, 취업 기회 제공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동국일보] 대한축구협회와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조병득)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은퇴 선수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Dream KFA Golden Chance - 절호의 기회'로 이름붙인 이 행사는 축구 선수 활동을 하다가 일찍 은퇴한 남녀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후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대한축구협회에 선수로 등록한 경력이 있는 만20세 이상의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2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또는 네이버 폼에 접속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 중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1월 중순부터 3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총8회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는 이영표, 현영민을 비롯한 2002 월드컵 영웅들과 프리젠테이션, 스토리텔링 분야 등 각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별도의 수강료는 없으며,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이후 사전에 신청한 11개 기업에서 개별 면접을 실시해 최종적으로 채용 절차를 밟게 된다. 축구 선수 출신의 인재 채용을 원하며 이번 프로그램에 신청한 11개 기업은 이반스포츠(스포츠 에이전시), 코쿤나인 스튜디오(영상제작/콘텐츠기획), 지스토어 네트웍스(정보통신), 부산 아스티호텔, 큐브 엔터테인먼트, 액티브 아이티(정보통신), GP클럽JM솔루션(화장품), 미러(소프트웨어), 플러스병원, 인주한방병원, 청주SMC엔지니어링이다. 한편, 조병득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축구 선수로 활동하다가 일찍 은퇴한 젊은이들 중에도 뛰어난 인재가 많다. 이들이 경력 단절의 아픔을 딛고 선수 출신의 장점을 발휘해 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에 특별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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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4
  • 정해성의 '무한도전', 이번에는 지도자강사다!
        베트남에서 지도자로 명성을 떨친 정해성은 올해부터 KFA 지도자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동국일보] 지도자를 거쳐 행정가로 변신했던 그는 베트남에서 지도자로 복귀했다가 최근 지도자강사가 됐다. 예순이 넘은 나이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주인공은 2002 한일월드컵 4강과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에 일조했던 정해성(63)이다. '지도자들의 지도자'로 불리는 지도자강사가 된 정해성을 전라북도 고창에서 만났다. 고창에서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K리그1,2 현역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대한축구협회(KFA) C급 지도자 강습회가 열렸다. 정해성 강사는 이곳에서 '예비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온힘을 쏟고 있었다. 정해성은 중앙고-고려대를 거쳐 1984년부터 1989년까지 럭키금성(현 FC서울)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톱클래스 선수로 인정 받았다. 이후 1990년 럭키금성 2군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정해성은 포항과 전남 코치를 거쳤고, 1998년부터 2000년까지는 국가대표팀 코치로 허정무 감독을 보좌해 2000 시드니올림픽과 아시안컵을 경험했다. 이어 2002년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해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에 일조했다. 코치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정해성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간 부천SK(현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을 맡았다. 2007 시즌을 끝으로 사퇴한 뒤 유럽으로 연수를 떠난 그는 다시 허정무 감독과 호흡을 맞춰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이후 전남드래곤즈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2012년 8월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자진 사퇴했다. 2013년 KFA 경기위원장으로 부임한 그는 이듬해인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심판위원장으로 활약했다. 2017년에는 슈틸리케호 수석코치로 잠시 부임했으며, 그해 10월에는 베트남으로 건너가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2018년까지는 호앙아인 지아라이 기술고문을 맡았고,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호치민FC 감독을 지냈다. 국내외 지도자와 행정가를 두루 경험한 정해성은 올해부터 KFA 지도자강사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변화무쌍한 도전이 대단하고도 신기하게 느껴졌다. 2010 남아공월드컵 예선 당시 기자 초년병이었던 필자와 오랜만에 만난 정해성 강사는 예전과 다름없는 쩌렁쩌렁한 목소리와 사람 좋은 미소로 반겨줬다. - 심판위원장을 그만 둔 후 베트남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행보가 궁금합니다. 심판위원장을 그만 두고 2017년 초에 모교 중앙고등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가르쳤어요. 마침 중앙고 감독 자리가 비어있었고, 교장 선생님 권유도 있어서 무보수로 일했습니다. 그러다 KFA에서 연락이 와 슈틸리케호에 수석코치로 합류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전해왔어요. 대표팀이 어려운 상황이라 제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습니다. 비록 4월부터 7월까지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단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아 감독 교체가 됐는데 신태용 감독이 새롭게 시작하는데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제가 빨리 자리를 비우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사퇴를 했습니다. - 2017년 10월 베트남으로 가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생각도 하지 않았던 일이었죠. 추석 즈음에 아내와 함께 부모님 산소가 있는 양산에 내려갔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어요. 한 에이전트가 베트남에 갈 생각이 있는지를 묻더라고요. 그래서 서울에 올라와서 에이전트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베트남행을 결정했습니다. '호앙아인 지아라이(이하 HAGL)'라는 팀의 기술고문 자리였습니다. - HAGL에서의 생활은 어떠셨습니까? 베트남 대표팀의 주축인 꽁프엉, 쯔엉 등과 만나고 교류할 수 있었던 것은 즐거운 추억입니다. 제가 2019년에 호치민FC 감독으로 갔을 때도 그 선수들이 호치민에 내려오면 항상 저를 만나러 왔었죠. 하지만 현지 분위기를 모르고 갔다가 고생한 것은 안타깝고 아쉬워요. 기술고문이라는 자리가 제가 생각하던 것과는 완전 딴판이더라고요. 뭔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습니다. - 2018년 12월에는 호치민FC로 옮겼습니다. 이번에는 감독을 맡게 되셨습니다. 호치민FC는 2017년에 1부리그로 승격한 팀이에요. 승격 첫 해에 프랑스 감독이 맡아 12위, 다음 해인 2018년에 일본 감독이 맡아 또 12위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10위만 해도 성공이네'라는 생각으로 마음 편하게 시작했던 것 같아요. 처음 팀에 들어갔을 땐 답이 안 보였어요. 선수들의 의식부터 훈련, 식단, 숙소까지 모든 게 부족했으니까요. 훈련은 강하게 시키기로 마음 먹고 들어갔는데 다른 문제들은 저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없어 암담했죠. - 만년 하위권 팀이 리그 2위로 2019 시즌을 마친 것은 기적이나 다름 없는 거네요. 다행히 여러 사람들이 도움을 줬습니다. 구단 고위층이 참석한 가운데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첫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제가 '앞으로 버스, 식당, 라커룸 등 공공장소에서 휴대폰 사용을 금지한다'고 공언했어요. 첫 인사를 마치고 다같이 식사를 하는데 갑자기 회장 휴대폰이 울리는 거예요.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는 상황이었는데 회장이 조용히 전화기를 들고 식당 밖으로 나가더라고요. 속으로 웃었습니다. 첫날부터 분위기를 잡는데 회장이 큰 도움을 준 거죠. 식사도 문제였어요. 운동선수가 먹는 식단으로는 한참 부족했거든요. 그래서 현지의 한국인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지인들 덕분에 일주일에 한두 번씩 레스토랑에서 든든하게 먹일 수 있었습니다. 숙소도 걸림돌이었는데 무엇보다도 숙소에서 홈 경기장까지 1시간이나 걸린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였죠. 현지에서 알게 된 사업가가 고등학교 후배였는데 만나서 염치 불구하고 고충을 털어놓았죠. 그랬더니 선뜻 "형님, 그거 제가 해결하겠습니다"라고 하더라고요. 덕분에 홈 경기 전날에는 베스트 멤버들이 경기장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호텔에서 숙박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어요. 많은 도움 덕분에 첫 시즌을 리그 2위로 마쳤습니다. 리그컵에서 4강에 올랐고,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도 나가게 됐습니다. 부리람(태국)에 1-2로 져서 챔피언스리그에는 나가지 못했지만 이듬해 AFC컵에도 출전하게 됐고요. 모두 구단 최초의 기록입니다. - 최상의 첫 시즌을 보냈지만 2020 시즌에는 중도 경질과 재신임, 그리고 시즌 후 사퇴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AFC컵에서 미얀마-라오스-싱가포르 팀과 한 조가 돼 1위를 하는 와중에 코로나19가 터졌어요. 몇 차례 연기 끝에 대회 자체가 취소됐고, V리그도 중단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리그 5위권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황당한 일이 벌어졌어요. 지도자 자격증을 가지고 있던 단장이 자기가 직접 팀을 지휘하겠다고 나섰고, 팀에서는 저에게 '힘들어 보이니 일선에서 물러나 호치민 인근에 짓고 있는 축구 센터장을 맡아달라'고 했어요.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온전히 자리를 지키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 계약상 문제를 정리하고 그만두기로 했어요. 그랬더니 선수들과 현지 팬들 사이에서 정해성 감독을 보내면 안 된다고 난리가 났어요. 사태를 알게 된 호치민 시장이 구단 회장에게 정해성 감독을 다시 복귀시키라고 했나 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재발 방지를 약속 받고 돌아왔습니다. 선수들은 좋아했지만 구단과 저 사이에 금이 간 관계는 회복이 어렵더라고요. 단장이 또다시 경기에 개입하는 일이 벌어졌고, 결국 저는 시즌을 마친 후 그만두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제가 그만둔다는 소식이 발표됐는데 마지막 3경기에서 2승1무를 했어요.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마지막 마무리는 잘한 것 같아 다행입니다. - 베트남 생활이 본인에게는 어떤 의미였나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우리와 다른 문화를 경험했고, 경기력을 떠나 축구라는 것 하나로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베트남 축구의 장점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있었던 두 팀 모두 대표팀 선수들이 많은 축에 들어가는 팀이었거든요. 특히 호치민FC는 제가 가면서 대표 선수가 많아졌는데 호치민 선수들에게 대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게 해준 점은 뿌듯합니다. - 올해부터는 지도자강사로 또다른 도전을 하셨습니다. KFA에서 연락이 와 '후배들에게 경험을 전달해주면 좋겠다'며 AFC 지도자강사 강습회 참가를 권유했고, 자격증을 따게 됐습니다. 그리고 9월부터 강사로서 지도자 강습회에 참가해 지금까지 다섯 번 정도 강습회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이제야 조금 적응이 된 것 같습니다. 지도자교육 콘텐츠를 이해하고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의 현장 지도자 경험을 후배들에게 잘 전할 수 있도록 하려고요. - 이번 강습회 최연소 참가자가 1996년생(수원FC 조유민)으로 40년 가까이 나이 차가 납니다. 수강생들과 소통은 문제 없었나요? 수강생들이나 같이 하는 강사들도 저를 조금 어려워하긴 해요. 바로 이전 강습회에는 2001년생도 있었다니까요(웃음). 제가 2002 한일월드컵에서 코치를 했는데 이 아이는 그때 두 살이잖아요. 엄연한 차이가 있는 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죠. 하지만 제가 지도자강사를 하겠다고 마음 먹은 이상 그런 건 뛰어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과 교류하면서 제가 아는 걸 가르쳐줄 수 있어서 좋고, 또 저도 새롭게 배우는 점이 있어서 즐겁습니다. - 한 해 동안 강습회를 진행하며 느낀 점은 무엇입니까? 수강생들이 정말 열심히 합니다. 발표를 위해 밤을 새우고, 하나라도 더 얻어가기 위해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면 제가 겁날 정도라니까요. 나이 어린 후배들이지만 존경스러워요. 똑바로 준비하지 않으면 정말 큰일 나겠다 싶을 정도로 의욕적입니다. 우리 때는 하루라도 빨리 끝내주면 좋아하는 분위기였는데 말이에요(웃음). - 혹시나 해서 여쭤봅니다. 다시 현장으로 복귀할 마음은 없으신지요? 작년에 베트남에서 돌아와 자가격리하는 기간에 수원FC와 경남FC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봤어요. 양 팀 사령탑이 김도균과 설기현이었는데 제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수석코치를 할 때 주장과 주전 공격수였어요. 그 둘이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특히나 설기현 감독은 마지막에 수원FC가 페널티킥을 얻는 VAR 판정을 두고 경기 후 깨끗하게 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그 페널티킥이 들어가면서 수원FC가 잔류하고, 경남은 승격에 실패했거든요. 솔직히 제가 그 입장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봤는데 아마 저는 난리를 쳤을 거예요(웃음). 두 제자가 멋진 승부를 펼치고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제 이 친구들의 시대가 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저도 베트남에서 돌아오면서 또다른 기회를 생각했지만 그 경기를 보고 국내에서 지도자를 하는 건 이제 분위기나 이미지상 안 맞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제는 다른 부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생각했는데 때마침 지도자강사가 됐어요. 수많은 지원자 중에 또 제가 강사가 된 게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코치와 감독을 하면서 감사하게도 많은 것을 얻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제가 받은 것을 어떻게 되돌려줄까 고민했는데 강사로서 역할을 하면서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어요. 이런 기회를 준 KFA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단순히 강사 자리를 지키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이 준비해서 후배들에게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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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0
  • KFA, 합천군과 고등대회 개최 협약식…"대회 유치금은 선수들을 위해"
    KFA, 합천군과 고등대회 개최 협약식 [동국일보] 대한축구협회가 앞으로 5년간 춘계와 추계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를 경남 합천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와 합천군은 20일 합천군에서 유치 협약식을 갖고,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에 합천에서 두 대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지자체와 대회 개최를 위한 장기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축구협회 최영일 부회장,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 합천군 문준희 군수와 배몽희 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의해 합천군은 향후 5년간 대회 개최에 따른 유치금을 대한축구협회에 제공하게 된다. 금액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매년 1억8천만원, 2025년부터 2026년까지는 매년 2억 원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회 유치금을 전액 고교 선수들과 팀, 그리고 유,청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이날 행사 인사말을 통해 "지자체가 대회 유치를 위해 납부한 후원금은 오로지 선수와 지도자, 팀을 위해 쓰는게 맞다. 오늘 협약을 계기로 대회 유치금은 이 연령대 우수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 지도자 연수, 팀에 대한 포상과 물품 지원 등에 전적으로 투자될 것이다. 앞으로 협회에서 주관하는 초등부와 중등부 대회도 같은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도 "향후 5년간 춘계와 추계 고등대회 개최는 합천군에 소중한 선물이다. 축구 붐 조성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군이 제공하는 대회 유치금을 오로지 유,청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는 대한축구협회의 계획에 적극 공감해 장기 계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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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0
  • 2022 WK리그 신인 25명 선발…전체 1순위 조미진
    각 구단의 지명 선수 대표. (왼쪽부터) 황아현, 조미진, 윤혜인, 장유빈, 권희선, 이나리, 김영리. [동국일보] 25명의 WK리그 신인선수가 선발됐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17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2022년 여자실업축구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52명의 선수들이 지원했으며,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치는 보은상무를 제외한 WK리그 7개 구단이 참가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이번 드래프트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1순위 지명권의 행운은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세종스포츠토토에 돌아갔다. 윤덕여 감독은 1차 지명에서 조미진(고려대)을 선발했다. 2018 KFA 영플레이어상 수상자인 조미진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여자 국가대표팀의 미국 원정 친선경기에 참가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1차 지명 선수는 총 5명이다. 2순위로는 권희선(고려대)이 수원FC(전 수원도시공사)의 지명을 받았고, 3순위로는 윤혜인(고려대)이 인천현대제철의 지명을 받았다. 4순위는 서울시청의 지명을 받은 장유빈(대덕대), 5순위는 화천KSPO의 지명을 받은 황아현(고베아이낙)이다. 창녕WFC와 경주한수원은 1차 지명을 하지 않았다. 8차 지명에 이은 번외 지명을 거쳐 선발된 신인선수는 총 25명이다. 수원FC, 서울시청, 창녕WFC가 각각 5명의 선수를 선발했고, 화천KSPO가 4명, 세종스포츠토토와 인천현대제철, 경주한수원은 각각 2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2022 여자실업축구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결과 1차 지명 – 조미진(세종스포츠토토), 권희선(수원FC), 윤혜인(인천현대제철), 장유빈(서울시청), 황아현(화천KSPO) 2차 지명 – 고민정(창녕WFC), 김민영(화천KSPO), 조하늘(서울시청), 김소희(세종스포츠토토) 3차 지명 – 정현경(서울시청), 조예송(화천KSPO) 4차 지명 – 전 구단 패스 5차 지명 – 이영서(수원FC), 김빛나(인천현대제철), 진현정(서울시청), 윤하윤(화천KSPO), 이나리(창녕WFC), 전소은(경주한수원) 6차 지명 – 강지은(창녕WFC), 조혜민(서울시청), 강혜림(수원FC) 7차 지명 – 호채윤(수원FC), 김소영(창녕WFC) 8차 지명 – 윤지수(수원FC) 번외 지명 – 김경희(창녕WFC), 김영리(경주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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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7
  • 남자 U-20 대표팀 새 감독에 '김은중' 선임
    김은중감독 [동국일보] 대한축구협회는 공석중인 남자 U-20 대표팀 감독에 김은중(42) 전 올림픽대표팀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김은중 감독의 계약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3년 U-20 월드컵 본선까지다. 다만 U-20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 계약은 중도에 해지된다. U-20 대표팀 사령탑은 지난 2019년말 김정수 감독을 선임했다가 코로나19로 인해 국제대회가 취소되면서 계약을 종료한 바 있다. 동북고, 대전시티즌, FC서울, 제주유나이티드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한 김은중 감독은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1998년 아시아 청소년(U-19) 대회에서는 이동국, 설기현과 함께 공격진을 이끌며 대회 우승에 앞장섰다. 2010년 K리그 MVP를 수상했고, 2014년 대전에서 은퇴했다. 2015년 벨기에 클럽 투비즈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7년부터 U-23 대표팀의 코치로 활동해 왔다. 이 기간동안 김학범 감독을 보좌하면서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AFC U-23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하고, 도쿄 올림픽 8강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김판곤 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지난 11월부터 감독선임소위원회에서 후보군 10명을 대상으로 선임에 필요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후 3명으로 압축하고 후보자들을 만나 인터뷰했다. 최종적으로 감독선정소위원회에서 2명을 추천했고, 15일 협회가 김은중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김은중 감독은 최근 4년간 올림픽대표팀 코치로 활동하면서 선수 육성과 국제대회 준비에 필요한 노하우를 충분히 습득했다고 판단했다. 그가 시도하려는 빠른 공격전개, 전방에서부터 상대를 제압하는 적극적인 수비 전술은 우리 협회가 추구하는 능동적인 축구 철학에 부합한다. 또 바르고 합리적인 성품, 참신한 이미지, 젊은 선수들과의 원만한 소통 능력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내년에 열리는 U-20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한다. 이어 2023년 열리는 U-20 아시안컵 본선에서 4위 안에 들면 같은해 U-20 월드컵에 참가할수 있다. 대회 개최 시기와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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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5
  • 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은 손흥민의 이란전 골, '올해의 경기'는 UAE전
    손흥민의 이란전 골 [동국일보] 손흥민이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원정 경기에서 터뜨린 골이 팬들이 뽑은 2021년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또 '올해의 경기'는 100% 관중 입장이 허용된 가운데 화끈한 공격 축구로 팬들을 매료시킨 월드컵 최종예선 UAE전(1-0 승)이 뽑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팬 투표 결과, 손흥민의 이란전 골과 UAE전이 가장 많은 득표를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올해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 중에 최고의 골과 경기를 선정하는 이번 투표에는 축구팬 3,547명이 참여했다. 올해의 골로 선정된 손흥민의 이란전 득점은 1,026명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10월 12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후반 3분 황인범이 상대 수비를 제치고 내준 볼을 이재성이 받아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보내자, 손흥민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이란 골문을 열었다. 황인범의 탈압박과 이재성의 패싱감각, 손흥민의 침착한 마무리가 멋지게 어우러진 골이었다. 손흥민의 득점포가 팬들이 뽑는 올해의 골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15년(아시안컵 결승 호주전), 2016년(리우 올림픽 독일전), 2018년(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 이어 통산 네 번째다. 올해의 골 2위는 월드컵 2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성공시킨 절묘한 뒷꿈치킥 골이었다. 이 골은 1위에 불과 50여표 뒤진 970표를 얻었다. 이동경의 도쿄 올림픽 멕시코전 중거리 골이 757표로 3위, 황인범의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전 골이 336표로 4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경기 1위로 선정된 월드컵 최종예선 UAE전은 1,469명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11월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0분 내내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3만여 관중을 열광시켰다. 골은 황희찬의 페널티킥골 하나 밖에 터지지 않았지만, 조규성과 손흥민의 슛이 잇따라 골대를 맞추는 등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쳤다. 이재성, 손흥민, 정우영의 릴레이 골로 시원한 3-0 승리를 거둔 월드컵 최종예선 이라크 원정경기는 739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원정경기(1-1무)가 3위, 골퍼레이드를 벌인 월드컵 2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5-0승)이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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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5
  • 대한축구협회, 내년 예산 1,141억 원 책정
    대한축구협회 이사회 [동국일보]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과 사업계획 등을 심의했다. 이사회는 내년 예산을 1,141억 원으로 책정했다. 예산안은 내년 1월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2년 예산 1,141억 원은 올해 998억 원보다 143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13년 1,234억 원에 이어 대한축구협회 역대 예산 규모로는 두 번째로 많다.    2022년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가정하고, 그에 따른 경기 등으로 수입과 지출이 이전보다 늘어날 것을 예상해 예산이 편성됐다. 또 내년 천안에 착공되는 축구종합센터 관련 비용 발생도 예산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 내년 예산 수입 중에는 파트너 기업의 후원금과 A매치 수익 등 협회가 직접 벌어들이는 자체 수익이 662억(전체 수입의 63%)으로 가장 많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있지만, 월드컵이 열리는 해를 맞아 마케팅 수입 확대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출 항목 중에서는 대표팀 육성 관련 예산이 가장 많다. 총 362억(전체 지출의 31%)을 책정해 월드컵 본선에서의 좋은 성과와 국제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경기에 투입되는 비용을 줄여 더 많은 경기를 개최함으로써,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 출전을 늘이는 것을 내년도 주요 사업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초등 저학년 경기는 1심제(심판 1명), 중등 저학년 경기는 3심제를 내년에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또 모든 초중고 경기에 학부모 자원봉사제와 함께 팀 지도자들의 합의에 의해 운영되는 자율리그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2002 월드컵 개최 20주년을 맞아 6월에는 한국 축구의 모든 컨텐츠가 총집결하는 '축구 엑스포'도 개최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사회는 내년 K4리그 참가를 신청한 4팀을 승인했다. 4팀은 고양시를 연고로 새로 창단한 고양KH축구단과 K리그 구단인 전북현대, 대구FC, 대전하나시티즌의 B팀이다.    이로써 K리그 구단 중에서 K4리그에 B팀이 참가는 것은 올해 강원FC에 이어 총 4팀이 됐다. 승강과 신규팀의 합세에 따라 내년 K3리그는 올해보다 1팀이 늘어난 16팀, K4리그는 2팀이 늘어난 18팀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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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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