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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3,4 크루] 김도근 감독 “최상의 경기력이 우리 임무”
    [K3,4 크루] 김도근 감독[동국일보] “팬이 한 분이라도 오시면 최선을 다해 퍼포먼스를 선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우리의 임무다.” 김도근 감독이 이끄는 강릉시민축구단이 지난 24일 대전월드컵보조구장에서 열린 2022 K3리그 18라운드에서 대전한국철도축구단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강릉은 8위로 올라서며 반등의 기반을 다졌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경기 초반 대전에게 흐름을 내줘 힘든 경기를 했다. 다행히 후반에 적절한 교체 타이밍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릉은 전반 내내 중원에서 대전의 공세에 고전했다. 강릉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용석(23), 크리스찬(29)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김 감독은 “전반에 미드필드에서 숫자 싸움에서 말리면서 흐름을 내줬다”며 “수비가 많다고 골을 안 먹는 것은 아니다. 미드필더 수를 늘리면서 중원을 강화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강릉은 후반 중원 점유율을 늘려가며 기회를 노렸고, 10분간 3득점 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그중 두 골은 교체로 들어간 강용석과 크리스찬의 몫이었다. 후반 17분 차승현(23)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며 흘러나왔고, 크리스찬이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크리스찬의 선제골 이후 리드를 가져온 강릉은 멈추지 않고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27분 백승우(24)의 추가골에 이어 곧바로 후반 28분 강용석이 강한 압박으로 상대 수비 볼을 탈취하며 좌측으로 쇄도했다.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제친 강용석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선보이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김 감독은 “수비적인 자세를 취하다가 역습을 통해 득점하고자 했는데, 좌우 빠른 선수들이 역할을 잘 해내서 경기가 잘 풀렸다”고 분석하며 “중원에서 강용석, 크리스찬 등 그동안 경기를 많이 못 뛰던 선수들이 한풀이했다.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 덕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K3리그가 상대적으로 관중이 많이 없지만, 한 분이라도 경기장을 찾아주신다면 그분을 위해 뛴다”고 강조하며 “오늘도 먼 길까지 응원하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팬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뛸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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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7
  • 장슬기 "강한 팀들과 격차 좁힐 수 있다"
    장슬기[동국일보] "이제는 강팀들과 격차를 좁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이 7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BMO필드에서 캐나다 여자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진다. 대표팀의 주축 선수인 장슬기는 이번 경기가 세계적인 수준의 강팀들과 격차를 좁히는 신호탄이 되길 바라고 있었다. 장슬기는 "캐나다 선수들은 평소 상대하던 WK리그 선수들보다 스피드가 빠르다. 평소보다 생각과 상황 판단을 빠르게 해야 한다. 팀적으로도 평소보다 서로 더 많이 도와줘야 할 것이다"라며 "선수들끼리는 날이 워낙 덥기 때문에 서로 짜증 내지 말자는 이야기와 캐나다가 강팀이긴 하지만 해 볼 만하다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올림픽 챔피언 캐나다에 대비하는 모습도 보였다. 대표팀에서 항상 주축 선수였던 장슬기지만 최근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초 아시안컵에서는 현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탓에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3월 베트남과의 평가전을 앞두고는 부상으로 소집에서 제외됐었다. 장슬기는 "공백이 있었던 것이 티가 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 뿐"이라며 다가오는 경기에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내며 빠르게 발전한 대표팀이지만, 여전히 세계적인 수준의 강팀들과는 수준 차를 느끼고 있다. 장슬기는 이제는 이런 격차를 좁혀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장슬기는 "우리가 상대적으로 큰 무대 경험이 적어서 강팀과의 대결에서 경험 부족으로 인한 실수가 많이 나왔다. 나도 그렇지만 후배들이 유럽 무대 같은 곳에서 경험을 많이 쌓으면 격차를 좁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팀과의 격차를 줄이는 것은 내년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일이다. 지난 2019 프랑스 월드컵을 경험한 장슬기는 "월드컵은 내 꿈이었는데 첫 번째 월드컵 때 3패로 허망하게 무너져서 실망감이 컸다"면서 "지금은 성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그렇게 허망하게 무너지지 않게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잘 준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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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스페인 무대 경험으로 한 뼘 더 성장한 이영주
    이영주[동국일보] '축구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도 성장하는 중입니다' 스페인에서 첫 시즌을 마친 이영주(마드리드CFF)는 유럽 무대 경험을 통해 축구 선수로서 성장과 인간으로서 성장을 동시에 얻고 있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이 7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BMO필드에서 캐나다 여자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진다. 토론토 현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영주는 '올림픽 챔피언인 굉장히 강한 팀을 상대한다. 예전에는 이런 경기가 두렵기만 했는데 여러 경험을 쌓으면서 이제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팀 전체에 있는 것 같다'며 캐나다 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WK리그 시절부터 이영주의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 원정과 올해 아시안컵 등 주요 경기에서 콜린 벨 감독은 이영주를 수비수로 기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에 대해 이영주는 '사실 축구를 하면서 수비수로 서 본 경험이 적다. 여전히 수비수로서 내 능력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감독님이 믿고 세워준다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 생각하고 훈련과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스페인 마드리드CFF에 입단한 이영주는 유럽에서의 첫 시즌에 대해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이라고 밝혔다. 이영주는 '나는 어린 나이에 유럽에 진출한 건 아니다. 하지만 준비가 됐다고 생각됐을 때 나간 것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기대한 것처럼 축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배운 것이 많아서 축구선수로서나 인간으로서나 모두 성장하는 중이다. 훈련부터 생활까지 하나부터 열까지가 모두 새롭다.'고 말했다. 이영주는 유럽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었다. 이영주는 '지난 월드컵이 뼈아픈 경험으로 남아있다. 스스로 생각해도 경험과 준비가 부족했다. 그때 이후로 많은 시간이 흘렀고 경험도 쌓였다. 이제는 훨씬 자신감을 느끼고 있고 남은 1년을 잘 활용해서 준비한다면 훨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4강까지도 가 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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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박준혁, ‘2022 스릭슨투어 10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우승…스릭슨 포인트 1위는 김상현
    박준혁, ‘2022 스릭슨투어 10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우승[동국일보] 박준혁(27)이 ‘2022 KPGA 스릭슨투어 10회 대회(총상금 1억 3천만 원, 우승상금 2천 6백만 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2일(수)부터 24일(금)까지 사흘간 전남 영암 소재 사우스링스영암 카일필립스 A, B코스(파72. 6,857야드)에서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진 본 대회 첫째 날 박준혁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작성해 선두 김학형(30)에 1타 뒤진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대회 둘째 날 박준혁은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4개를 잡아내 이날 3타를 줄여 채범근(31)과 함께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선두에 위치했다. 대회 기간 내내 선두권에 위치한 박준혁은 대회 최종일 보기 1개와 버디 6개를 솎아내 이날만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박준혁은 “프로 데뷔 첫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감격스럽다. 오랜 투어 생활 끝에 거둔 우승이라 기분이 더욱 좋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캐디로서 곁을 지켜 주신 아버지와 구미에서 응원해주신 어머니와 ‘준사모’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대회에 임하기 전 몸 상태가 좋아 기대를 많이 했다. 드라이버샷이 안정적이었고 불안했던 퍼트에 대한 감각도 나쁘지 않았다”며 “도보 플레이로 펼쳐지는 ‘2022 KPGA 스릭슨투어 10회 대회’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했던 내게 큰 도움이 됐다.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2023년에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하고 싶다”고 밝혔다. 11세 때 부친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은 ‘투어 7년차’ 박준혁은 2013년 국가 상비군 생활을 거친 뒤 2014년 4월 KPGA 프로(준회원), 6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했다. 2015년 KPGA 코리안투어 QT에 참가해 공동 20위에 올라 2016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했으나 2018년까지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하지만 시드 대기자 신분으로 출발한 2019년 하반기 첫 대회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10위,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 공동 7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4위를 기록, 3개 대회 연속 TOP10에 진입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후 2020년과 2021년에도 인상적인 성적을 적어내지 못한 박준혁은 이번 시즌은 ‘KPGA 스릭슨투어’에 전념하고 있다. 박준혁은 “이번 ‘KPGA 스릭슨투어 10회 대회’는 도보 플레이, 드라이빙 레인지 운영 등 모든 환경이 KPGA 코리안투어와 유사했다. 많은 선수들이 이 환경을 경험 삼아 더 좋은 경기력으로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고의 플레이를 위해 최상의 환경을 조성해준 주최사 던롭스포츠코리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준혁은 이번 우승으로 스릭슨 통합 포인트 4위(28,767.64P), 상금 순위 4위(28,885,872원)로 올라섰다. 현재 스릭슨 통합 포인트 1위는 3만 9736.01포인트를 쌓은 ‘2022 스릭슨투어 9회 대회’ 우승자 김상현(28.스릭슨)이다. 김준형(25), 김상현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한편 ‘10회 대회’는 대회 규모와 총상금 증액뿐 아니라 참가 선수들이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서 이동하며 개인 캐디까지 동반했다. 특히 선수들이 경기 전, 후로 연습에 집중할 수 있는 드라이빙 레인지를 조성해 경기력에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22 KPGA 스릭슨투어 11회 대회’는 다음 달 19일과 20일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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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2022 1R] 박민지 · 윤이나, 8언더파 공동 선두
    박민지 [동국일보] 박민지 선수가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시즌 3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박민지는 경기도 포천힐스 C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로 8언더파 64타를 쳐 신인 윤이나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민지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시즌 2승째를 따낸 지 2주 만에 시즌 3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시즌 혼자 2승을 올린 박민지는 상금과 대상 포인트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박민지는 그린을 단 한 번 만 놓칠 만큼 정확한 아이언 샷에 절정의 퍼팅감까지 선보이며 버디 행진을 펼쳤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민지는 12번 홀(파4)에서 120m를 남기고 두 번째 샷을 홀 70cm에 붙여 가볍게 첫 버디를 잡았고 13번 홀(파5)에서는 3.6m 퍼트 성공으로 2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17번 홀(파4)에서 141m를 남기고 두 번째 샷을 핀 3m에 붙여 버디를 추가한 박민지는 후반 들어 더 펄펄 날았다. 1번 홀(파5) 5m 버디 퍼트를 넣더니 3번 홀(파5)에서 9.7m, 4번 홀(파3)에서 7.1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거침없이 타수를 줄여나갔다. 6번 홀(파3)에서 3.4m 버디를 추가한 박민지는 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안쪽에 붙여 가볍게 한 타를 더 줄였다. 박민지는 경기를 마치고 "샷이 잘 돼 긴 퍼트를 할 일이 거의 없었다. 작은 실수가 나왔을 때도 퍼트가 잘 따라줬다. 샷, 퍼트 모두 잘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컨디션은 90%다. 체력이 좀 떨어져 10%를 뺐다. 샷 감이 워낙 좋아 현재 컨디션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던 박민지는 "그때도 플레이는 만족해서 좋은 기억이 남아 있다. 코스가 내가 좋아하는 한국 잔디라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시즌 드라이브 평균 거리 264야드(241m)로 장타 부문 1위인 '수퍼루키' 윤이나는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로 개인 최소타를 적어냈다. 240m를 넘나드는 장타를 펑펑 날린 윤이나는 파4홀에서 두 번째 샷 대부분을 웨지샷으로 공략해 쉽게 쉽게 타수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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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2022년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개최
    .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교육[동국일보] KBO(총재 허구연)는 야구저변 확대를 위해 오늘부터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원곡초등학교(교장 안복현)를 시작으로 2022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을 시작했다. 지난 2016년부터 7년째 진행되고 있는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티볼 보급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67개교씩 총 134개교에서 티볼교실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티볼교실의 강사로 참여했던 KBO 허구연 총재는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하여, 오늘 첫 학교로 진행되었던 원곡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참가 학생들에게 사인볼을 나눠주고 티볼을 지도했다. 원곡초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다문화영역 국제혁신학교로 현재 전교생 419명 중 408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 중이다. 오늘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에 참여한 원곡초 안복현 교장은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수업과 용품 후원으로 참여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직접 학교를 방문해주신 허구연 총재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KBO 티볼교실을 계기로 체육 수업에 티볼을 활성화해 원곡 어린이들이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BO는 올해 보다 더 다양한 문화와 환경의 어린이들에게 티볼을 알려주기 위하여 원곡초등학교 외에도 세류초(수원), 군서초(시흥), 미원초(가평), 보신초(동두천) 등 총 5개의 경기도 지역 다문화교육사업교에서 티볼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KBO는 올해 티볼교실의 강사로 은퇴야구인들의 모임인 (사)일구회(회장 김광수)와 함께 ‘시니어 봉사단’을 구성하여, 이광환 전 KBO 육성위원장을 비롯한 25명의 은퇴 야구인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티볼을 가르치며 학생 교육 현장에서 재능기부를 실천할 계획이다. 오늘부터 시작된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11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지원금으로 진행되며, 참가 학교에는 140만원 상당의 티볼 용품과 글러브가 제공된다. 또한, KBO는 티볼교실과 함께 하반기부터는 찾아가는 연식야구교실을 전국 80개 중학교에 실시하고, 소년원/보육원 티볼 장비지급, 새터민 야구단 지원 등 야구 보급을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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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네덜란드 청소년대표 출신 K4리거, 제리의 도전은 이어진다
    네덜란드 청소년대표 출신 K4리거, 제리[동국일보] 축구는 전세계인이 참여하는 글로벌한 스포츠이다. 어느 곳에서나 외국인 선수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대구FC의 세징야, 인천유나이티드의 무고사처럼 K리그에도 외국인 선수가 구단의 상징으로 거듭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로 낯선 환경에서 뛰는 것은 새로운 축구와 새로운 환경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다. 두 차례 바다를 건너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고 있는 K4리그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하 FC남동) 소속의 제리 반 에위크(등록명 제리)는 이러한 도전을 즐기는 선수다. 제리는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 출신으로 자국에서 주목받는 유망주였다. 네덜란드 2부리그(에이르스터 디비시)에서 118경기를 뛰며 3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유럽 선수들과 달리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2017년 대서양을 건너 미국 무대에 진출해 3시즌 동안 활약했다. 제리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2020년, 이번에는 태평양을 건너 K3리그 천안시민축구단에 입단했다. 천안에서 팀 역사상 첫 외국인 선수이자 통합 K3리그 출범 이후 1호골 득점자로 기록된 제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K4리그 FC남동으로 이적하여 K3와 K4리그를 모두 경험한 외국인 선수가 됐다. 지난 5월 FC남동 훈련장에서 만난 제리는 여전히 도전을 즐기고 있었다. 어느새 한국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는 제리는 FC남동의 승격과 완벽한 한국 무대 적응을 올해의 도전으로 삼고 있었다. 안정보다 도전 -축구 선수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아버지가 축구 선수였습니다. 부상 때문에 이른 나이에 은퇴했으나 재능 있는 선수였죠. 아버지 덕분에 축구를 어릴 때부터 접했고 5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8살 때는 PSV 아인트호벤 유스팀에 입단했고, 그때부터 축구선수의 삶을 살아왔어요. -네덜란드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거쳤다고 알고 있어요. 어린 나이에 PSV 아인트호벤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운이 좋게 네덜란드 U-17 U-19 청소년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됐습니다. 당시 같이 뛰었던 선수로는 스테판 데 브라이(인터밀란)가 기억나네요. 얼마 전까지 경남FC에서 뛰었던 룩 카스타이뇨스도 저와 함께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습니다. - 네덜란드에서 뛰다가 미국 리그로 이적해서 첫 해외도전을 했습니다. 사실 첫 선택의 기로는 16살 때 있었어요. 학교 진학을 택해서 미국 유학을 떠날지, 네덜란드에서 첫 프로 계약을 할 지의 선택이었죠. 그때는 프로 계약을 선택하고 이후 계속 네덜란드에서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머물러 있기 보다 새로운 도전을 꿈꿨죠. 그러던 중 미국에서 프로 2부리그(USL 챔피언십)를 창설한다는 소식이 들렸어요. 16살 때 놓쳤던 미국행 기회를 축구선수로 다시 살려보겠다는 생각이 들어 미국 무대 진출을 결심했습니다. -USL 챔피언십의 오렌지 카운티 SC에 입단했습니다. 이후 미국 생활은 어땠나요? 미국은 말 그대로 신세계였습니다. 해외에서 직장을 구해 생활하는 것 자체가 처음이었어요. 날씨는 황홀했고, 생활 환경도 아름다웠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의 아내를 미국에서 만났죠. -그렇게 미국 생활에 만족했음에도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미국행을 결심할 때와 비슷하게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원했어요. 축구선수로 더욱 성장하고 인간적으로도 성숙해질 수 있는 곳, 가족들이 잘 지낼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고민했습니다. 저와 제 아내는 미국에서 딸을 낳았기 때문에 결정에 더욱 신중을 기했죠. 그때 마침 에이전트를 통해 한국 구단에서 연락이 왔고, 망설임 없이 한국행을 결정했습니다. 운명 같은 일이었죠. 사실 제 아내는 한국 혼혈입니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이후 16년간 한국에서 자랐어요. 아내가 한국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적응에도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으로 이적 후 K3리그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솔직히 처음에는 프로리그가 아니다 보니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한국에서 연락이 왔던 팀은 K리그2이었습니다. 그 팀의 동계훈련에도 참여했지만, 결국 계약은 하지 않게 됐죠. 그런데 그 팀에서 테스트를 위해 연습 경기를 뛰던 모습을 본 다른 에이전트가 저에게 천안행을 제안했어요. 다른 K리그 팀을 다시 찾기는 어려운 시점이었고 천안으로 향했습니다. 처음 가려 했던 프로리그가 아닌 건 아쉬웠지만 저는 항상 도전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새로 시작되는 무대에서 스스로를 증명해 보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K3 선수들의 프로 정신에 감명받았습니다. 세미프로임에도 매일 훈련하고 좋은 환경 속에서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천안시 축구단의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선수였고, 통합 K3리그 출범 이후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제가 구단 역사상 첫 번째 외국인이었다는 점이 영광이고 천안 구단에 아직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천안 김태영 감독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한국에 처음 와서 적응하기 바빴던 저에게 믿음을 주고, 자신감을 심어 줬어요. 그의 지휘 아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시 K4리그인 FC남동으로 이적했습니다. 천안에서 첫 시즌은 괜찮았지만 두 번째 시즌은 부상이 겹치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1년을 보냈어요. 언어의 장벽 역시 큰 문제였는데, 구단에 영어를 할 수 있는 동료나 스태프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FC남동FC의 코치 문홍 코치의 연락을 받았어요. 문홍 코치는 제 에이전트와 아는 사이여서 처음 한국에 왔을 때부터 알고 지냈습니다. 문 코치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FC남동에 합류하면서 함께 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영어가 능통한 문 코치의 존재가 큰 힘이 될 것이라 믿고 이적을 결정했습니다. -다양한 리그를 경험했는데 네덜란드, 미국과 비교할 때 한국 축구의 차이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먼저 한국 선수들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경기장에서 투지 있는 모습과 지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이런 모습 때문에 어린 선수들이 긴장감과 압박으로 축구를 즐기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훈련에 있어서도 유럽이나 미국은 기술 훈련의 비중이 높습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경기가 잘 안 풀리면 훈련 강도를 세게 하거나 체력적인 문제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단순 체력 훈련보다 기술 훈련에 집중한다면 더 좋은 성과가 날 것이라 생각해요. 한국 축구 선수들의 수준이 이미 매우 높기 때문이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제리의 축구에 큰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FC남동에서 가장 큰 도전으로 삼고 있는 것이 있을까요? 리그 4위 안에 들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팀이 잘 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든 감수하고 싶어요. 현재 팀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것 자체가 큰 도전이라 생각합니다. FC남동과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항상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이기는 걸 좋아하고 지는 걸 정말 싫어하는데, 한 경기씩 승리하여 반드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 생활을 하며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는 것도 큰 도전입니다. 지금 직접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올해 연말에는 이런 인터뷰를 한국어로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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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국가대표 10년차 유럽파의 책임감 느낀 이금민
    이금민[동국일보] “태극마크의 책임감, 이제는 느끼죠” 이금민은 경험과 위상에 따르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이 7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BMO필드에서 캐나다 여자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진다. 대표팀의 공격수 이금민은 올림픽 챔피언 캐나다를 상대로 A매치 연속골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유럽 무대에서 3시즌, 국가대표로 10년 차를 맞이하면서 생긴 책임감도 보였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금민은 “사실 풀타임을 소화할 체력은 아직 아닌 것 같다. 감독님이 체중감량을 강조하셔서 휴가 동안 개인 운동을 많이 해서 3kg를 감량하긴 했지만 경기체력은 많이 떨어져 있다”고 몸상태가 완벽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렇지만 이금민은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무리 강한 팀을 상대로 해도 1, 2번의 좋은 기회는 온다. 그동안 이런 경기에서 좋은 기회가 왔을 때 기회가 왔다는 사실에 놀라서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경기에서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득점하고 싶다”며 기회만 주어진다면 캐나다의 골문을 노려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브라이튼&호브 알비온 위민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마친 이금민은 2019년 여름 맨체스터 위민에 입단한 이후 영국에서 3시즌을 소화했다. 이금민은 “물론 잘하는 선수들이 많지만 못 넘을 수준의 벽을 느끼지는 않는다. 한국 선수들이 적응만 잘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어린 선수들이나 대표팀의 다른 선수들도 꼭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유럽 무대에 도전하는 동료들이 늘어나길 희망했다. 영국에서 도전을 함께하다가 한국행을 택한 지소연(수원FC위민)의 부재도 이금민을 더욱 성숙하게 만든 동기부여였다. 이금민은 “(지)소연 언니가 원래 대표팀에서 나한테 목소리가 큰데 (박)은선(서울시청) 앞에서는 꼼짝도 못 했다. 통쾌하다”며 유쾌한 농담을 던지기도 했지만 이내 “영국에서 소연 언니의 존재 자체가 대단했다. 팀 동료들이 감탄하며 지(Ji)랑 친하냐고 물어보면 내 어깨가 으쓱해지곤 했다”며 “아마 리그 전체가 소연 언니의 빈자리를 느낄 거다. 이제 영국에 한국인 선수가 2명이 됐는데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2013년 3월 키프로스컵을 통해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이금민은 어느새 국가대표 10년 차, A매치 71경기를 치렀다. 벌써 10년 차라는 사실에 스스로도 놀라는 모습을 보인 이금민은 “개인적으로 처음 왔을 때에 비해 철이 든 것 같다. 그때나 지금이나 팀 분위기를 밝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같지만, 예전에는 어린 마음에 가벼운 행동도 많이 했었다. 이제는 태극마크의 무게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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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3
  • 조소현 “대표팀에서의 하루하루가 소중해”
    조소현[동국일보] “A매치 최다 출장 기록보다 국가대표팀과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조소현(토트넘홋스퍼위민)에게는 자신의 기록보다 태극마크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 자체가 소중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이 7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BMO필드에서 캐나다 여자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진다.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A매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조소현은 올림픽 챔피언이자 피파랭킹 6위의 강호 캐나다와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는 남녀 통산 A매치 최다 출장이라는 기록 자체보다 국가대표팀과의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캐나다에 입국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조소현은 “시즌을 마치고 휴가를 보내고 있었지만 빠른 소집으로 경기를 앞두고 몸 상태가 올라와서 다행인 것 같다”며 “4년 전 마지막으로 캐나다를 상대했을 때(2018년 3월 알가르베컵)와 비교하여 많은 것이 변했다. 우리 팀에 새로운 선수들과 해외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도 많이 생겼고 콜린 벨 감독님의 스타일로 새롭게 팀이 구성됐다. 감독님이 말했듯이 올림픽 챔피언과 맞붙을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우리가 어떤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 점검할 수 있을 것이다. 캐나다 팀에 있는 토트넘 팀 동료인(셸리나 자도르스키)와도 따로 연락했다. 재미있는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경기 자체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팀의 베테랑으로 새로 합류한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조소현은 박은선(서울시청)이 7년 만에 다시 복귀한 것에 대해 “(박)은선 언니는 경험도 많고 다른 국내 선수들에게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소현의 마지막 국가대표 소집이었던 지난 아시안컵 이후 새로 합류한 선수들에 대해서도 “(강)채림(인천현대제철)이가 부상 때문에 오랜 시간 빠졌다가 오랜만에 팀에 복귀했는데 몸 상태가 아주 좋아 보였다. (장)유빈(서울시청)이 같은 경우는 아예 처음 보는 선수라 모르는 게 많다. 이름을 물어가며 가까워지려 한다.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하는 건 언제나 팀의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139경기 출전으로 남녀 통산 A매치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인 조소현에게는 앞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밟는 매 순간이 새로운 역사다. 캐나다전에 출전하면 남녀 어떤 선수도 달성하지 못한 140경기 고지에 오른다. 지난 아시안컵 준결승 필리핀전 득점으로 한국 여자축구 A매치 최고령 득점기록(33세 224일)도 조소현이 가지고 있다. 기록에 대해 조소현은 “계속 욕심이 난다. 기록을 이어갈 수 있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이제 나이가 있다 보니 기록자체보다도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 대표팀 소집자체가 그렇다. 언제가 마지막일지 모르기 때문에 국가대표팀에서의 하루, 하루, 모든 훈련과 경기가 소중하다. 이번에도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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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3
  • [KLPGA 2022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8차전] 리슈잉, 3주 만에 점프투어 2승 달성!
    리슈잉, 3주 만에 점프투어 2승[동국일보] 충북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224야드) 서코스(OUT), 동코스(IN)에서 열린 ‘KLPGA 2022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8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인터내셔널투어 회원(이하 I-TOUR 회원) 리슈잉(19,중국)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점프투어 2승을 달성했다. 리슈잉은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묶어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 공동 선두에 오른 채 김지우A(20), 정세영(28)과 함께 챔피언조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최종라운드에서도 리슈잉은 안정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는 기염을 토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65-65)로 경기를 마쳐 2위 김혜승(19,NH투자증권)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슈잉은 “우승을 또 할 수 있을 거라 생각 못했는데 이렇게 다시 한번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더니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행복하다.”라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4-5미터의 중거리 퍼트가 잘 떨어져 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이 퍼트 감을 드림투어에 가서도 잘 유지하겠다.”라며 우승의 원동력을 밝혔다. 이어 리슈잉은 “행복아카데미 윤흥열 원장님과 서문여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옆에서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타이틀리스트를 비롯해 도움 주시는 박지홍 사장님과 박태균 부사장님 등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그리고 오늘 함께 플레이한 김지우A, 정세영, 그리고 강채린 프로에게도 고맙고, 선수들을 위해 대회를 개최해주신 타이틀스폰서 분들과, KLPGA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리슈잉이 KLPGA의 점프투어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외국인 선수의 국내투어 진출 장벽을 낮추기 위해 KLPGA가 올해부터 규정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기존에 대한민국 국적자만 참가할 수 있었던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가 외국인에게 전면 개방됐고, 리슈잉은 변경된 규정을 통해 지난 4월부터 열린 점프투어에 출전해왔다. 리슈잉은 처음부터 점프투어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1차 대회(1차전~4차전)에서 준우승 2번을 포함해 모두 톱텐에 드는 저력을 보이며 I-TOUR 회원으로 입회했고, I-TOUR 회원으로 처음 출전한 2차 대회(5차전~8차전)의 첫 번째 차전인 5차전에서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트로피를 호시탐탐 노리던 리슈잉은 뒤이어 열린 6차전과 7차전에서도 5위에 오르며 물오른 감각을 과시했고, 이번 차전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면서 점프투어 2승을 기록하게 됐다. 리슈잉은 이번 우승으로 2차 대회 상금순위 1위(10,709,925원)에 등극하면서 점프투어 대회 상금순위 1위자 자격으로 드림투어 차기 대회인 3차 대회(‘KLPGA 2022 지에이 코리아 드림투어 2차전’부터 4개 차전)의 시드권을 받는 기쁨까지 누렸다. 드림투어 진출을 목전에 둔 리슈잉은 “드림투어는 점프투어와 분위기나 선수들, 코스 세팅 등 모든 것이 다르다고 들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일 것”이라고 말하면서 “약간의 준비 기간이 있으니, 샷과 퍼트를 조금 더 다듬고 연습해서 드림투어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김혜승이 최종합계 11언더파 130타(67-66)로 단독 2위에 올랐고, 1라운드에서 리슈잉과 함께 공동 선두로 우승 경쟁을 펼치던 정세영은 10언더파 134타(65-69)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리슈잉, 정세영과 함께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한 김지우A는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5-70)로 김세율(21)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밖에 지난 6차전 우승자 주가인(19)이 8언더파 136타(69-67)의 기록으로 강채린(21)과 함께 공동 6위에 랭크됐고, 7차전 우승자 아라타케 마리(26)는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69-73)를 쳐 공동 44위에 그쳤다. 그랜드 컨트리클럽과 백제홍삼 주식회사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7월 6일(수) 20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우승자 리슈잉 주요 홀별 상황] 1번 홀(파4,382야드) : D-115Y PW-핀 우측 0.5M 1퍼트 버디 2번 홀(파3,127야드) : PW-핀 앞 2.5M 1퍼트 버디 6번 홀(파5,519야드) : D-5i-95Y 50도웨지-핀 좌측 뒤 5M 1퍼트 버디 8번 홀(파3,153야드) : 7i-핀 좌측 1M 1퍼트 버디 13번 홀(파3,139야드) : 8i-핀 뒤 5M 1퍼트 버디 14번 홀(파4,349야드) : 3W-125Y PW-핀 앞 5M 1퍼트 버디 18번 홀(파4,383야드) : D-133Y 9i-핀 앞 5M 1퍼트 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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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3
  • KBO 상벌위원회, 한화 하주석에 10경기 출장정지∙ 제재금 300만원
    KBO [동국일보] KBO(총재 허구연)는 20일(월)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한화 하주석에 대해 심의했다. 하주석은 지난 16일 대전 롯데전 8회말 헛스윙 삼진 아웃 후 배트를 바닥에 강하게 내려치며 불만을 표출하여 퇴장 조치되었고, 퇴장 이후에도 욕설과 함께 덕아웃을 향해 헬멧을 내던져 코치의 머리를 강타하는 등 많은 관객이 보는 앞에서 위험한 행동으로 경기장 질서를 문란케 한 바 있다. KBO 상벌위원회는 KBO 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1항과 제7항에 따라 하주석에 출장정지 10경기, 제재금 300만원,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 징계를 결정했다. 아울러 KBO는 경기장 내 과격한 행동 등으로 야구팬에게 실망감을 주는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10개 구단에 철저한 선수단 교육 실시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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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1
  • [PREVIEW]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2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2[동국일보] 2022시즌 열두 번째 대회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이 오는 6월 24일(금)부터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610(본선: 6,508)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BC카드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본 대회는 화려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다크호스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골프 팬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는 총상금 7억 원에서 8억 원으로 대회 규모를 키워 더욱 치열한 샷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5년 초대 챔피언인 장하나(30,BC카드)부터 2회, 3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26,대방건설), 본 대회 우승을 바탕으로 그해 KLPGA 대상과 신인상을 받은 최혜진(23,롯데), 7타 차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룬 조정민(28) 그리고 2차 연장에서 짜릿한 이글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던 김지영2(26,한화큐셀),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임진희(24,안강건설)까지 본 대회는 매년 명경기를 만들어 내며 KLPGA의 스타들을 배출해왔다. 이번 대회도 KLPGA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한 치열한 샷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인 임진희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임진희는 지난해 최종라운드에서 5타차 열세를 뒤집고 극적으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임진희는 “타이틀 방어전이라고 해서 특별할 게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에 참가하다 보니 2연패에 대한 욕심이 자연스럽게 나는 것 같다. 대회를 열심히 준비해서 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샷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거리도 늘고 그린 적중률도 많이 올랐다. 확실히 샷감이 좋아졌다고 느껴진다.”고 했다. 임진희는 “올 시즌 첫 승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이번 시즌 최종 목표로는 지난해보다 상금을 두배 이상 획득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올해 첫 승을 기록한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임희정은 한국여자오픈 54홀 최소타와 72홀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하는 등 물오른 샷감을 뽐내고 있다. 임희정은 “사실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어서 성적에 크게 욕심은 안 내려고 했는데, 이전 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샷감도 좋은 상태라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어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은 전장이 길고 바람이 많이 돌아 쉽지 않은 코스다. 샷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 될 것 같다. 아직까지 교통사고 후유증이 남아 있어 최대한 체력 회복에 집중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시즌 유일한 다승자인 박민지(24,NH투자증권)은 시즌 3승을 노린다. 박민지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시즌 2승을 거둔 데 이어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절정의 샷감을 뽐내고 있다. 박민지는 현재까지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본 대회 주최사인 BC카드의 대표적인 선수이자 초대 챔피언인 장하나도 스폰서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장하나는 “지난해 어렵게 예선을 통과한 뒤에 공동 2위까지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의 기억을 되살려서 플레이하고, 스폰서 대회와 시너지를 낸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부상을 안고 있어 통증이 올 때마다 실수가 나온다. 대신에 실수를 찬스로 만들어 내는 감각이 살아나고 있다. 성적을 떠나 내 플레이에 만족하고 있어 부담 없이 대회에 임하려고 한다. 스폰서 대회에서 오랜만에 갤러리분들과 함께 즐겁게 플레이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했다. 장수연(28,동부건설),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 조아연(22,동부건설), 홍정민(20,CJ온스타일), 정윤지(22,NH투자증권), 성유진(22,한화큐셀) 등 이번 시즌 1승씩을 거둔 선수들도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실력파 선수들도 우승을 노린다. 대상포인트 순위 톱텐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수지(26,동부건설), 이가영(23,NH투자증권), 지한솔(26,동부건설), 이소미(23,SBI저축은행)도 참가해 더욱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대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신인상 레이스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신인상 포인트 1221점을 모은 이예원(19,KB금융그룹)이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1033점을 획득한 마다솜(23,큐캐피탈파트너스)과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권서연이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손예빈(20,나이키)와 윤이나(19,하이트진로) 등도 좋은 샷감을 이어가고 있어 흥미로운 루키들의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2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라운드까지 박민지와 접전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던 황유민(19,롯데)과 2022년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선수권부에서 1위를 차지한 김민별(18,하이트진로) 등 실력파 아마추어 선수들이 추천선수 자격으로 참가하고, 안소현(27,삼일제약)과 유현주(28,골든블루)도 오랜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인다. 본 대회에는 테일러메이드가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해 개최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2 테일러메이드 드림 챌린지’의 우승자도 추천선수 자격을 얻어 참가한다. 14세 이상 아마추어 골퍼 90명과 KLPGA 프로 골퍼 30명이 함께 출전하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2 테일러메이드 드림 챌린지’는 우승 특전으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2’ 출전 자격을 얻고 테일러메이드와 아마추어 선수 후원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갤러리를 맞이하는 만큼 골프 팬을 위한 이벤트와 푸짐한 상품도 준비돼 있다. SNS를 통해 관람이나 생방송 시청을 인증하는 팬들에게 거리측정기와 선글라스, 골프공, 골프 장갑 등의 경품이 주어진다. 또 대회 현장을 찾은 갤러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테일러메이드 아이언세트와 드라이버, 퍼터를 제공한다. 132명의 참가 선수들을 위해서도 푸짐한 특별상이 준비돼 있다. 우선 홀인원 경품으로 4번 홀에 신동아 골프에서 제공하는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6번 홀에는 프레드릭 콘스탄트에서 제공하는 ‘매뉴팩처 투르비용’ 시계가, 14번 홀에는 마세라티에서 제공하는 ‘마세라티 기블리’ 차량이 내걸렸다. 또 우승자에겐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레이디 오토매틱’ 시계가 부상으로 제공되고,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마련한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BC카드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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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1
  • 무궁화금융그룹, 프로골프단 창단… 총 9명으로 국내 남자프로골프단 최대 규모
    (좌측 하단부터) 엠피씨캐피탈 이정호 대표이사, 무궁화신탁 권준명 대표이사, 오창석 회장, 이용만 명예회장, 한국프로골프투어 김병준 대표이사, 현대자산운용 이승태 부사장,(좌측 상단부터) 박호윤 단장, 최고웅, 배윤호, 이정환, 이상희, 박준섭, 김준성, 박형욱 [동국일보] 부동산 신탁업계의 수위를 달리고 있는 무궁화금융그룹(회장 오창석)이 국내 남자프로골프계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메인 스폰서로 무궁화신탁, 서브 스폰서로 현대자산운용이 후원하는 무궁화금융그룹 골프단은 지난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사옥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식에는 이상희(30), 이정환(31), 김준성(31), 박준섭(30) 최고웅(35) 등 KPGA 코리안투어 간판급 스타들을 포함한 소속 선수들과, 이용만 명예회장, 오창석 회장, ㈜무궁화신탁 권준명 대표, 현대자산운용㈜ 이승태 부사장 그리고 20여 명의 그룹 임원 등이 참석했으며 외부인사로 아덴힐CC, 해솔리아CC, 카리스산성 골프연습장의 대표들이 참석해 골프단의 화려한 출범을 자축했다. ‘무궁화금융그룹 골프단’은 이밖에 배윤호(29), 노동민(28) 박형욱(23). 안승주(21)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국내 남자프로골프단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박호윤(62) 전 KPGA 사무국장이 단장을 맡아 지원하고 있는 무궁화금융그룹 골프단은 2월 선수단 구성을 완료하고 4월부터 KPGA 코리안투어와 KPGA 스릭슨투어에 소속 선수들이 출전하고 있다. 이상희가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최근 종료된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김준성이 4위, 박준섭이 6위에 오른 바 있다. 아울러 박형욱은 2부투어인 ‘KPGA 스릭슨투어 4회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각급 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남자 프로골프단은 최근 무궁화금융그룹을 필두로 후원사가 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참가사가 5개 구단이 더 늘어난 22개 구단으로 역대 최다 숫자를 기록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선수단 창설로 투어에 큰 힘을 보태 준 무궁화금융그룹 오창석 회장은 “이미 세계 최정상에 있고 국내투어도 절정의 활황기를 맞고 있는 여자골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축돼 있던 남자골프에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터에 이렇듯 후원의 기회를 갖게 되어 더없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지원함으로써 남자골프가 도약의 기틀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골프단 창단의 소감을 밝혔다. 현역 복무를 마치고 올시즌부터 투어에 복귀한 이상희는 “군복무 후 무사히 투어에 복귀하게 된데다 이렇게 좋은 후원사가 생겨 너무 기쁘다. 골프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신 무궁화금융그룹 오창석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상의 성적과 좋은 매너로 스폰서와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상희는 2012년 ‘제55회 KPGA 선수권대회’, 2016년 ‘SK텔레콤 오픈’,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 등 본인의 통산 4승 중 메이저급 대회에서만 3승을 올려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2011년에는 19세 6개월 10일의 나이에 ‘NH농협 오픈’에서 우승해 한동안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보유한 바 있다. 이상희의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은 2020년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경신했다. 또한 이상희는 2012년 최고의 영예인 ‘KPGA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일본투어(JGTO) 시드도 갖고 있어 한국과 일본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투어 최고의 피지컬(188cm,85kg)을 자랑하는 이정환도 군 복무 후 2년차를 맞는 올해 새로운 안식처를 찾는데 성공함으로써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아이언의 정확도가 뛰어나 ‘아이언 맨’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이정환은 2017년 ‘카이도 골든V1오픈’, 2018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군 전역 후 복귀한 시즌에서는 두 차례 TOP10 진입에 성공하며 예열을 마친 상태다. 김준성과 최고웅도 투어에서 한차례씩 우승의 단맛을 본 정상급 선수다. 김준성은 2016년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최고웅은 2017년 ‘카이도 투어챔피언십’에서 각각 우승한 바 있다. 이 밖에 박준섭은 아직 우승 경험은 없으나 두차례 준우승과 함께 투어 18홀 최저타 타이 기록(10언더파 60타, 2018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 FR)과 10언더파 62타(2016년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1R)를 각각 한차례씩 기록한 바 있어 언제든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선수다. 국내 최대 규모의 남자골프단을 창단,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메인스폰서 무궁화신탁은 2009년 8월에 인가를 받은 부동산신탁 회사이다. 주요 계열사 및 관계사로 현대자산운용과 케이리츠, 엠피씨캐피탈이 있으며, 2021년 영업수익 1239억, 순익 367억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22년에도 수주부문에서 동종업계 내 수위를 달성하는 등 부동산 신탁 업계의 입지를 확대중인 성장동력이 풍부한 회사이다.
    • 스포츠
    2022-06-21
  • 변성환 감독 “월드컵 수준의 ‘진짜 대회’ 경험했다”
    변성환 감독[동국일보] 남자 U-16 대표팀의 변성환 감독은 부임 이후 첫 공식 대회에서 월드컵에서나 만날법한 수준의 강팀과 월드컵 같은 환경에서 맞붙은 경험에 감사해했다. 남자 U-16 대표팀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의 유어텍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U-16 인터내셔널 드림컵’ 대회에 참가했다. 대표팀은 8일 일본전(0-3 패), 10일 멕시코전(3-3 무, 1 PSO 3), 12일 우루과이전(0-0 무, 1 PSO 3)을 치른 후 귀국했다. 비록 1승도 따내지 못했지만 멕시코, 우루과이를 상대로 정규시간 동안 비기며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변성환호는 이제 10월 열리는 ‘2023 AFC U-17 아시안컵 예선’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브루나이, 스리랑카와 함께 J조에 편성됐다. J조 예선은 올해 10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되며, 본선은 내년 바레인에서 열린다. 10개 조(총 44개 팀)에서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2위 중 상위 5개 팀이 본선에 합류한다.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과 개최국 바레인까지 총 16개 팀이 본선에서 겨룬다. 귀국 후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 응한 변 감독은 “선수들이 3년 만에 국제경기를 경험해 경험 부족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아쉬워 하면서도 “월드컵 수준의 대진과 환경에서 경기를 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변 감독과의 일문일답] - 부임 이후 첫 공식대회를 마친 소감은? 무엇보다 선수들이 좋은 팀들과 좋은 환경에서 국제대회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KFA에 감사드린다. 지금 이 선수들이 국제경기를 치른 것을 따져보니 3년 전 한일교류전 이후 처음이더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팀과 경기를 하지 못하다 이번에 처음 하다 보니 경험 부족이 그대로 드러났다. 게다가 첫 경기가 한일전이라 선수들이 긴장을 정말 많이 했다. 내용은 나쁘지 않았는데 경험 부족으로 인한 실수로 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멕시코, 우루과이를 상대로 발전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했다. 앞으로 국제대회 경험을 더 쌓는다면 지금 전력에서 50% 이상은 더 발전하지 않을까 싶다. - 첫 경기 일본전을 크게 지며 선수들이 위축될 수 있었을텐데 어떤 조언을 해줬나? 전반에 실수로 실점하며 0-2로 뒤진 상태에서도 나는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우리가 질 것 같지 않다. 뒤집을 수 있다’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줬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반 6분 만에 또 실점했다. 실전 경험 부족을 뼈저리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 - 멕시코전은 0-2로 뒤지다 3-3을 만드는 끈기를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경기 중 어떤 점이 좋았다고 생각하나? 일본전 패배 이후 멕시코전에서는 플랜B를 가동했다. 우리가 플랜A로 내세웠던 4-3-3 대신 4-4-2 다이아몬드 포메이션을 가동했는데 경기력이 좋았다. 초반 실점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내용상으로는 4-3으로 뒤집을 수 있는 경기였다. 첫 국제대회에서 대패 이후 플랜B를 작동할 때 선수들이 잘 수행해준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 마지막 우루과이전은 승부차기로 지긴 했지만 정규시간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수비 조직력은 어떻게 평가하나? 우리가 실점한 6골은 대부분 전, 후반이 시작하거나 끝날 시점이었다. 특히 전, 후반이 시작되는 시점에 실점이 집중됐다. 이 점이 경험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는 대목이다. 그래서 마지막 경기에서는 전반과 후반이 시작할 때 실점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 우리의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이기진 못했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선수들이 여유를 찾으면서 실수가 줄었고, 수비 조직력도 한결 좋아졌다. - 첫 공식 대회에서 상당한 강팀들과 맞붙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점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3가지 목표를 정했다. 첫째는 ‘승패와 관계없이 우리의 철학과 플레잉 스타일을 유지한다’ , 둘째로 ‘실점을 줄이자’ , 셋째로 ‘이기는 경기를 하자’는 것이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첫 번째 목표만큼은 이뤘다고 확신한다. 전방압박과 빠른 공수전환, 도전적인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주문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솔직히 이번 대회의 대진 편성은 월드컵이나 마찬가지다. 호텔, 경기장 등 환경도 월드컵 수준이라 솔직히 놀랐다. 선수들이 월드컵 수준의 ‘진짜 대회’를 경험했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한편으론 일본축구협회가 철저한 계획 속에서 연령별 대표팀을 육성한다는 사실이 부러웠다. (참고 : 일본은 5월 유럽 원정 평가전 4경기를 치르며 만반의 대비 끝에 이번 대회 3전 3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 계획은? 7월에 소집훈련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8월에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예선 경기에 대비할 수 있는 상대 팀을 찾으려 한다. 이후 9월 최종 소집훈련을 하고, 10월 대회를 준비하겠다.
    • 스포츠
    2022-06-21
  • ‘2022 KPGA 스릭슨투어 10회 대회’ 22일 개막… 김상현, 2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2022 KPGA 스릭슨투어 10회 대회[동국일보] 2022 시즌 ‘KPGA 스릭슨투어’가 반환점을 돈다. ‘KPGA 스릭슨투어 10회 대회’가 22일(수)부터 24일(금)까지 사흘간 전남 영암 소재 사우스링스영암 카일필립스 A, B코스(파72. 6,857야드)에서 펼쳐진다. ‘10회 대회’는 대회 방식과 총상금 규모에 주목할 만하다. 본 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 방식에 총상금 1억 3천만 원(우승상금 2천 6백만 원)으로 선수들을 맞이한다. ‘1회 대회’부터 ‘9회 대회’까지는 2라운드 36홀 경기, 총상금 8천만 원(우승상금 1천 6백만 원)으로 열렸다. 총 14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라운드 종료 후 컷오프가 실시되고 상위 60명이 최종라운드에 진출한다. 동점자 발생 시에는 매칭 스코어카드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또한 ‘10회 대회’는 출전 선수들이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서 이동한다. 개인 캐디 동반도 가능하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드라이빙 레인지도 운영한다. KPGA 코리안투어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그 격차를 줄이고 ‘KPGA 스릭슨투어’의 규모와 운영을 한 층 더 발전시키고자 함이다. ‘KPGA 스릭슨투어 10회 대회’ 는 ‘1회 대회’ 챔피언 정도원(27), ‘3회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베테랑’ 정지호(38)를 비롯해 ‘4회 대회’서 정상에 오른 박형욱(23.무궁화신탁) 등 2022 시즌 ‘KPGA 스릭슨투어’ 우승자들이 출전해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린다. 바로 전 대회인 ‘9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한 김상현(28.스릭슨)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상현이 본 대회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면 ‘2회 대회’와 ‘6회 대회’서 우승한 정지웅(28.이차돌), ‘7회 대회’와 ‘8회 대회’서 우승한 이유석(22.우성종합건설)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로 2승을 거둔 선수가 된다. 현재 ‘스릭슨 포인트’ 및 ‘스릭슨 상금순위’ 1위와 2위인 이유석과 정지웅은 이번 대회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이유석은 20일 진행된 ‘10회 대회’ 예선에서 탈락했고 정지웅은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예선에 참가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2022 시즌 ‘KPGA 스릭슨투어’는 ‘10회 대회’ 종료 후 시즌 2가 마무리된다. 이후 ‘11회 대회’부터 ‘19회 대회’까지는 2라운드 36홀 경기, 총상금 8천만 원으로 진행된다. 최종전인 ‘20회 대회’는 ‘10회 대회’와 마찬가지로 3라운드 54홀 경기, 총상금 1억 3천 만원, 도보 플레이가 예정돼 있다. ‘KPGA 스릭슨투어’는 올해 4개 시즌, 20개 대회로 치러지며 5개 대회씩 하나의 시즌이 된다. 20개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17억 원이다. 최종 20개 대회가 종료되면 각 대회의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의 선수에게 2023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이라는 최고의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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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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