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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한,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서 연장 접전 끝 프로 데뷔 첫 승 달성
[동국일보] 전재한(34)이 2024 시즌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천만 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13일과 14일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1. 7,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전재한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 유현준(22.골프존)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전재한은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때려냈다. 7번홀(파3)부터 9번홀(파4)까지는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이른바 ‘싸이클 버디’를 터뜨렸다.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전재한은 유현준과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6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1번째 승부에서 전재한과 유현준은 모두 파로 막아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7번홀(파3)에서 이어진 연장 2번째 홀에서 유현준이 보기를 범한 사이 전재한은 파를 적어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전재한은 “프로에 입성한 뒤 첫 우승이라 정말 행복하다”며 “이틀 간 보기없이 경기를 치렀고 끝내 우승을 만들어 냈던 점에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재한은 주니어와 아마추어 시절 ‘에릭 전(Eric CHI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무려 40개가 넘는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아마추어 강자였다.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난 전재한은 1994년 말레이시아로 이주해 8세 때 골프로 입문했고 2004년 골프 선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비교적 연습환경이 잘 갖춰진 호주로 건너갔다. 2006년까지 호주에 거주했던 전재한은 2008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 입학해 본교 소속 골프팀으로 활동했다. 2009년 중국 선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거둬 ‘디오픈’ 예선 참가권을 얻은 뒤 예선을 통과해 ‘디오픈’ 무대를 밟기도 했다. 2012년 6월 대학 졸업 후 프로로 전향했고 그 해 일본투어 큐스쿨에 응시해 2013년부터 일본투어에서 활동했다. 당시 13개 대회에 출전해 9개 대회서 컷통과했으나 시드를 잃었던 전재한은 2014년 귀국해 11월 군에 입대했다. 2016년 8월 군 복무를 마친 뒤 약 한 달 뒤인 9월 KPGA 프로(준회원)에 입회한 전재한은 2017년 6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까지 획득했다. 이후 2부투어에서 뛰다 2019년 ‘KPGA 투어 QT’에서 공동 3위의 성적을 거둬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전재한은 2023 시즌까지 KPGA 투어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17개 대회에 출전해 5개 대회서만 컷통과하는 부진으로 인해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4년동안 기록한 KPGA 투어 최고 성적은 2021년 7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의 2위였다. 이번 시즌 KPGA 챌린지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긴 전재한은 이번 대회 전까지 3개 대회에 나와 2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1회 대회’서는 컷탈락 했지만 ‘2회 대회’서는 공동 11위, ‘5회 대회’서는 공동 6위에 오르면서 좋은 흐름을 타기 시작했고 그 기세는 이번 대회 우승까지 연결됐다. 전재한은 “지난해의 경우 티샷에 문제가 있었다. 지속되다 보니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며 “그동안 이러한 점들을 보완하고 회복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티샷도 잡히기 시작했고 멘탈도 강해졌다. 이제 서서히 다시 제자리를 찾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시 KPGA 투어로 돌아가고 싶다.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한 단계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지만 남은 대회서도 고른 활약을 펼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꾸준한 선수’가 되는 것이 골프 선수로서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연장전에서 전재한에 아쉽게 패한 유현준이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 2위, 박지민(27)과 박도형(31)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 공동 3위, ‘1회 대회’ 우승자인 정선일(32.캐나다)과 윤경식(24)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현재 KPGA 챌린지투어 통합포인트 1위는 30,270.80포인트를 쌓은 정선일이다. 상금순위 1위도 34,330,800원의 상금을 벌어들인 정선일이다. ‘6회 대회’ 우승자인 전재한은 통합 포인트 6위(24,533.14포인트), 상금순위 5위(25,001,714원)로 올라섰다. 한편 ‘2024 KPGA 챌린지투어 7회 대회’는 16일부터 1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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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들도 심판으로’ KFA 초등 지도자 대상 심판 강습회
지난 4월 2024 경기 초등 지도자 자율리그 시범운영 심판 강습회가 안성에서 열렸다.[동국일보] 전국초등축구리그 소속 지도자들이 심판 강습회를 통해 심판으로 발돋움하여 보다 공정한 초등리그를 만들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대한축구협회(KFA)와 경기도축구협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4월 4일까지 ‘2024 경기 초등 지도자 자율리그 시범운영 심판 강습회’를 진행했다. 시범 운영으로 진행된 이번 심판 강습회는 2024 전국초등축구리그 경기 E-RESPECT 11권역 및 저학년 C권역에 속한 U12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전까지 심판 지망생들을 대상으로는 매년 열렸으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습회를 수료한 지도자들에게는 5급 축구심판 자격증이 주어지며, 전국초등축구리그 경기 E-RESPECT 11권역 및 저학년 C권역 주심으로 투입돼 실제 경기를 관장하는 심판진으로 활약한다. 5급 축구심판 자격증 코스는 이론교육-실전훈련-체력 테스트로 이뤄졌으며, 이론교육과 실전훈련/체력 테스트는 각각 안성공익활동지원센터와 안성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초등분과위원장인 비룡초 우상범 감독은 “지도자에게도 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는 문을 열어 기존과 다른 시선에서 경기를 관장할 수 있는 인재들을 키움과 동시에 코치진과 심판진 간 마찰을 최소화해 보다 건전한 전국초등축구리그 문화를 만들고자 이번 강습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강치돈 메인강사는 “지도자들이 대부분 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오히려 강습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났다. 이들은 선수 시절 반칙을 직접 해보고 당해본 입장이어서 당시의 경험을 바로 적용할 줄 알더라”며 “이번 강습회를 통해 지도자와 심판을 겸할 수 있는 환경이 열린 만큼 서로의 입장을 헤아리고 더 많은 걸 나눌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먼저 이론 교육에선 심판의 임무, 주심의 장비, 어드벤티지 룰, 징계 조치, 핸드볼 파울 등 심판으로서의 소양이나 애매하게 여겨진 반칙 여부를 가리는 방법까지 심판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항목들이 소개됐다. 특히 어드벤티지나 핸드볼 파울의 경우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실제 경기에서 벌어진 장면들을 예시로 보여주며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수강생으로 참석한 수원삼성 U-12 이원석 코치는 “가장 애매할 수 있는 판정 중 하나가 핸드볼이어서 호기심이 많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그런 갈증을 해소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지도자로 경기에 참여하면 심판에게 항의하는 순간이 어쩔 수 없이 찾아온다. 교육을 들으니 그동안 내가 했던 항의가 다 맞았던 것도 아니었고, 심판의 입장을 어느 정도 헤아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도자는 아니지만 심판으로 발돋움하고자 참석한 경기VEXXSUJI U12 김상일 감독의 아내 전현진 씨는 “남편이 축구 감독을 하고 있다 보니 나도 자연스레 축구를 접하게 됐고, 현재는 여성 동호인 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그러던 중 심판 쪽에 관심이 생겼고 여성 심판으로서 축구계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 단순히 이론을 듣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배운 내용을 토대로 애매한 판정에 대한 내 의견을 발표하면서 내용이 더 잘 숙지됐다”고 답했다. 이론교육을 거쳐 실전훈련과 체력 테스트를 통해 수강생들의 실무 능력을 검증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실전훈련은 플랙기법, 러닝기법, 휘슬링, 직접·간접 프리킥 구분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더해 슈팅이 골대를 맞고 바운드돼 골라인을 넘어갔는지 애매한 상황에서 득점 여부를 판정하는 훈련도 포함됐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이 없는 초중고리그 특성상 경기 향방에 결정적인 득점 판정을 더욱 명료하게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었다. 비룡초 GK코치로 활약 중인 우태식 수강생은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올 땐 골라인을 넘어갔는지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굉장히 어렵고 각도에 따라서도 다르게 보인다”라며 “항상 공의 위치와 가깝게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는 걸 이번 훈련을 통해 느꼈다”고 밝혔다. 모든 교육을 통과한 수료생들은 지난 4월 24일 전국초등축구리그 저학년 경기C권역을 통해 실제 주심으로서 데뷔를 치렀다. 수료생들은 매끄러운 경기 진행을 위해 반칙을 불어야 할 땐 불고 넘어가야할 땐 넘어가며 그동안 배운 내용들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수료생으로서 심판진에 투입된 최준원 씨는 “배운 내용들 중 실전에서 적용시킬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다만 초등리그는 1심제이기 때문에 오프사이드 여부를 육안으로 판정하기가 어렵더라. 이 점은 그저 노력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내 자녀들도 초등리그에서 선수로 뛰고 있다.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매사에 공정한 판정을 내리는 심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료생인 정석훈 심판은 “초등리그 선수들도 빨라서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체력이 요구되는 것 같다. 그래도 정확한 판정을 내리고자 최대한 공과 가까이 있으려고 노력했다”며 “이전까지 밖에서 경기를 볼 땐 무작정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기에 바빴다. 내가 직접 뛰어보니 시각마다 판정이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대한 정정당당한 심판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랐다. 수원삼성U12에서 활약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 배성현 씨는 “지도자들은 1선에서 현장을 보는 분들이기 때문에 심판으로 성장할 수만 있다면 초등리그에 전문성을 부여할 수 있을 거라 본다”며 “지도자들도 심판의 입장을 직접 겪으면서 코치진과 심판진이 서로의 영역을 존중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상재 현직 심판은 “지도자 출신 심판들이 기존 심판들과 새롭게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것에 반갑다. 물론 아직은 더 발전해야겠지만 현장에서 지켜보니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심판은 그라운드의 정령사다. 심판도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 있고 욕설을 들을 수도 있다. 그에 굴하지 않고 이들이 상황마다 정확한 판정을 내리는 심판으로 성장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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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골’ 인제대 최연송 “이번 골은 득점왕 향한 신호탄”
인제대 최연송[동국일보] 올해 자신의 U리그1 첫 득점을 기록한 경남인제대(이하 인제대) 최연송(3학년)은 이번 득점에 안주하지 않고 권역 득점왕까지 바라본다. 10일 경일대운동장에서 열린 2024 U리그1 4권역 6라운드에서 인제대가 후반 24분에 터진 최연송의 결승골에 힘입어 경일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인제대(3승 1무 1패, 승점 10점)는 권역 4위를 유지했지만 1위 전주대(4승 1무, 승점 13점)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며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 응한 최연송은 “더운 날씨였지만 모두가 단합해서 올 시즌 첫 원정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기회가 많았지만 득점이 안 터져 초조할 수도 있었지만 한 골 싸움이라 판단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연송은 0-0으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중 후반 24분 동료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깔끔한 마무리로 연결해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자신의 올해 권역 첫 득점이기도 했던 이 골은 최연승에게 평범한 골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첫 골을 올해 권역 득점왕을 향한 신호탄으로 삼았다. 최연송은 “경기 내내 찬스가 많았지만 살리지 못한다는 건 공격수로서 큰 부담이 되곤 한다. 그래도 나 스스로를 믿고, 동료들을 믿었다”며 “크로스를 한 번에 처리하기에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침착하게 골을 완성해 기쁘다. 특히 내 주발이 아닌 오른발로 기록한 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첫 골이지만 이 득점을 시작으로 득점왕을 향해 달려갈 거다. 개인적으로 10골을 기록하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김해외동초-경남창녕중-경남창녕고를 졸업한 최연송은 지난해까지 윙어로 활약한 후 올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큰 신장을 보유하고 있기에 제공권에 특화된 유형일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그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끊임없이 파고들어 찬스를 잡는 유형이다. 그는 “침투하는 걸 좋아한다. 앞으로 나오는 척 수비를 속인 뒤 순간적인 스피드로 뒷공간을 향해 파고들기 위해 노력한다.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의 플레이스타일을 참고한다”며 “윙어 출신이지만 코치님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새 포지션 적응을 마친 최연송의 목표는 K리그 데뷔다. 최연송은 “앞으로도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싶다. 지금 내가 바라는 목표는 K리그 입성이다. 하지만 K리그 입성에서 그치지 않고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최대한 높이 올라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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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1년차’ 인제대 박영우 감독이 말하는 과유불급
인제대 박영우 감독[동국일보] ‘과유불급.’ 승격 1년차이지만 U리그1에서도 순항 중인 경남인제대(이하 인제대) 박영우 감독이 선수단에 강조한 말이다. 10일 경일대운동장에서 열린 2024 U리그1 4권역 6라운드에서 인제대가 후반 24분에 터진 최연송의 결승골에 힘입어 경일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인제대(3승 1무 1패, 승점 10점)는 권역 4위를 유지했지만 1위 전주대(4승 1무, 승점 13점)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며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 응한 박영우 감독은 “우리와 상대 모두 올해 승격팀인데 상대는 이번 라운드 전까지 1위였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팀이다. 오히려 1위팀을 잡겠다는 동기부여가 팀 내에서 강했다”며 “더운 날씨 속에서 치른 원정 경기였지만 어려운 조건을 이겨낸 선수들이 그저 기특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인제대는 올해 U리그1 승격팀이다. 지난해 U리그2 7권역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당당히 승격을 거머쥔 인제대는 1부에 올라와서도 선두 경쟁을 이어가는 등 승격팀의 반란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권역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며 차분함을 유지했다. 그리고 승리 후 여전히 우승이 목표가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자 그로부터 돌아온 답변은 ‘과유불급’이었다. 박영우 감독은 “과유불급이라고 생각한다. 욕심을 내는 순간 분명 어느 한 지점에서 잃는 게 발생할 거라 확신한다. 승격 1년차이기 때문에 큰 욕심은 없고, 1부에 잘 정착하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시즌이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국대회에 나가면 상대팀들에게 우리는 승점 3점 제물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와 붙더라도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싶다. 1부의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며 “1부가 확실히 2부보다 수준이 높은 게 사실이다. 그래도 물러서지 않고 선수들이 이곳에서 더 많은 경험을 얻어 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과거 김해농업고(현 김해생명과학고)에서 2년간 코치직을 수행한 뒤 김해외동초에서만 코치로 10년을 있었던 박영우 감독은 자신의 모교인 인제대로 돌아와 지도자 생활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박 감독은 인제대에서 6년간 코치로 팀을 이끈 후 지난 2022년 사령탑에 올라섰다. 특히 그는 전국고등축구리그를 직접 돌아다니며 선수 선발을 주도할 정도로 모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으며, 그 가운데 외동초 코치 시절 지도했던 일부 선수들도 현재 인제대의 제자로 있다. 박 감독은 “오늘 선발 라인업 중에서도 3명(최연송, 황승현, 박형빈)이 외동초 코치 시절 나와 인연을 맺었던 선수들이다. 이밖에도 3학년 아래로는 내가 고등학교 리그를 돌아다니며 직접 데려온 자원들이 많다”며 “인제대가 내 모교라는 점에서 마치 고향에 와있는 것만 같다. 코치 시절에는 선 굵은 축구를 주로 펼쳤다. 하지만 이제는 선수들이 프로무대에 가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좀 더 볼을 소유하는 축구를 가르치려 한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장착한 그의 축구 스타일을 토대로 박 감독은 인제대에서 최근 뜸했던 프로무대 배출 사례를 다시 만들고자 한다. 박영우 감독은 “인제대에서 프로무대로 진출한 선수 사례가 굉장히 오래 됐다. 다시 그런 사례를 만들어 후배들에게도 희망을 주고 싶다. 그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도 최대한 축구를 즐겨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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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오픈 2024] 관전 포인트
SK텔레콤 오픈 2024[동국일보] ● 대회 관전 포인트 · 올해로 27회 맞이하는 ‘SK텔레콤 오픈 2024’ -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SK텔레콤 오픈 2024’는 1997년 ‘제1회 SK텔레콤 클래식’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6회 개최됐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회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는 총 144명의 선수들이 나선다. 경기 방식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다. 총상금은 13억 원, 우승상금은 2억 6천만 원 규모다.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4년,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가 부여된다. · 2011년부터 2013년,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7회 핀크스GC에서 개최 - ‘SK텔레콤 오픈 2024’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함께 그린, 행복 동행’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제주 서귀포 소재 핀크스GC 동, 서코스(파71. 7,326야드)에서 펼쳐진다. 핀크스GC에서는 2011년부터 2013년,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7회 ‘SK텔레콤 오픈’이 진행되고 있다. 코스레코드는 62타(10언더파)다. 2013년 대회 2라운드에서 김창윤(41)이 수립했다. ·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자 최경주, 본 대회 22회 출전… 21번째 컷통과 도전 - 최경주(54.SK텔레콤)가 ‘SK텔레콤 오픈 2024’를 통해 이번 시즌 처음 KPGA 투어에 모습을 보인다. 최경주는 ‘SK텔레콤 오픈’의 최다 우승 기록(3회)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 2005년, 2008년 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또한 최다 출전자다. 최경주는 27회를 맞이하는 본 대회에 21회 참가했다. 올해로 22번째 출전이다. - 최경주는 역대 ‘SK텔레콤 오픈’에서 컷통과에 20회 성공했다. 지난해는 나흘간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서 컷통과하면 본 대회에 22회 출전해 21번째 컷통과에 성공한다. 더불어 최경주는 ‘SK텔레콤 오픈’ 최다 연속 컷통과 기록도 갖고 있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해 12회 연속 컷통과했다. · ‘디펜딩 챔피언’ 백석현, 대회 2연패 향해 출격… “지난해 우승 기운이 올해도 이어지길” - 지난해 대회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한 백석현(34.휴셈)의 타이틀 방어 여부가 본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다. 백석현은 당시 ‘노룩 퍼트’로 생애 첫 승을 이끌어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백석현은 “아무래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는 대회에 처음 출전하기 때문에 설렌다. 되돌아보면 1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고 웃은 뒤 “사실 지금 경기 감각이 완벽하게 좋지는 않다. 하지만 오랜 시간 기다려온 우승을 해냈던 대회인 만큼 자신 있다. 지난해 우승 기운이 올해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백석현은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단 1개 대회서도 컷통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역대 ‘SK텔레콤 오픈’에서는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총 3차례 출전해 2023년 대회 우승, 2022년 대회 공동 18위, 2014년 대회서는 공동 37위를 적어냈다. 백석현이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 우승하면 지난 달 28일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성공한 임성재(26.CJ) 이후 2024 시즌 2번째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 역대 ‘SK텔레콤 오픈’에서 2연패를 이뤄낸 선수는 1999년과 2000년 대회서 우승한 박남신(65), 2001년과 2002년 대회서 우승한 위창수(52)까지 2명이 유일하다. · ‘핀크스의 사나이’ 김비오, 대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 도전 - 2012년과 2022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김비오(34.호반건설)가 대회 3번째 우승을 노린다. 김비오가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 우승하면 최경주의 본 대회 최다 우승 기록(3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김비오는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했다.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공동 5위,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그 뒤 ‘우리금융 챔피언십’ 기권,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컷탈락했다. - 김비오가 핀크스GC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그럼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반등을 노리겠다는 심산이다. 먼저 김비오가 우승한 2012년과 2022년 ‘SK텔레콤 오픈’은 모두 핀크스GC에서 열렸다. 핀크스GC에서 개최된 ‘SK텔레콤 오픈’에서 2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김비오가 유일하다. 김비오는 2022년 대회 우승 당시 역대 ‘SK텔레콤 오픈’ 72홀 최저타수(265타) 기록을 세웠고 2위와 7타 차로 정상에 올라 역대 ‘SK텔레콤 오픈’ 최다 타수 차 우승도 달성했다. - 김비오는 “핀크스GC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하면 항상 기분이 좋다. 편안하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제주라는 섬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며 “예전에 SK텔레콤에서 후원을 받았을 때도 큰 배려를 해 주셔서 핀크스GC에서 연습을 많이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시즌 초반이기에 큰 걱정은 없다. 또한 한 주 쉰 만큼 컨디션과 체력 모두 좋다”며 “예보에 따르면 대회 기간동안 날씨도 맑다.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 짜서 계획된 플레이대로 나흘동안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 한편 김비오가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면 2021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2년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SK텔레콤 오픈’, 2023년 ‘LX 챔피언십’에 이어 4년 연속 승수를 쌓게 된다. 201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김비오는 현재까지 통산 10승(국내 9승, 원아시아투어 1승)을 기록 중이다. - 이밖에 2015년과 2017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최진호(40.코웰)도 본 대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에 도전한다. 2009년 대회서 정상에 올랐던 박상현(41.동아제약), 2016년 대회 챔피언 이상희(32), 2018년 대회서 우승한 권성열(38.코웰)을 비롯해 2019년 대회 챔피언이자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 등 역대 챔피언들도 2번째 우승을 향한 예열을 마쳤다. · ‘메인 스폰서’ 대회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김한별 - 통산 3승의 김한별(28.SK텔레콤)이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서 시즌 첫 승을 향해 출격한다. 김한별은 이번 시즌 5개 대회에 나서 모두 컷통과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12일 끝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KPGA 클래식’의 공동 7위다. 김한별은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다. 지난주 경기력을 끌어올린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자신 있다”며 “항상 큰 도움을 주고 계시는 메인 스폰서 관계자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 ‘SK텔레콤 오픈 2024’서 우승한다면 정말 뜻 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투어에 입성한 김한별은 그동안 ‘SK텔레콤 오픈’에 총 3차례 나섰다. 2019년에는 컷탈락했지만 2021년에는 공동 3위, 2022년에는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 ‘제주 사나이’ 고군택, 안방서 시즌 첫 다승자로 이름 올릴까? 윤상필, 김홍택, 김찬우도 시즌 2승 도전 -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우승하며 통산 4승을 쌓은 고군택(25.대보건설)도 이번 대회서 우승을 노린다. 고군택은 올 시즌 4개 대회서 우승 1회 포함 모두 컷통과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고군택의 고향은 제주 서귀포다. 현재 거주지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핀크스GC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4’에 남다른 각오로 나선다. - 고군택은 “제주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출전하면 친구, 가족 등을 비롯해 지인 분들이 응원을 많이 오신다. 항상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주셔서 뿌듯하다”며 “4승을 해냈지만 아직 고향인 제주에서는 우승을 한 적이 없다. 이번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 시즌 2승에 성공해 도민의 자랑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고군택은 현재까지 제주에서 열린 대회에 총 6회 출전해 5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2022년 블랙스톤 제주에서 펼쳐졌던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의 공동 9위가 최고 성적이다. 핀크스GC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에서는 2021년 공동 58위, 2022년 공동 13위, 지난해 공동 46위의 성적을 거뒀다. 가장 최근 제주에서 펼쳐진 KPGA 투어 대회서 우승한 제주 출신 선수는 강성훈(37)이다. 강성훈은 2006년 롯데 스카이힐 제주CC에서 개최된 ‘롯데 스카이힐 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했다. - 고군택 외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윤상필(26.아르테스힐),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한 김홍택(31.볼빅), ‘KPGA 클래식’ 우승자 김찬우(25) 등 2024 시즌 챔피언들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임성재(26.CJ)는 불참한다. · ‘SK텔레콤 오픈’ 주요 기록 - 역대 우승자 : 19명 (3승 : 1명, 2승 : 5명) - 최다 우승자 : 최경주, 3회 (2003년, 2005년, 2008년) - 최다 출전자 : 22회, 최경주 - 최다 컷통과 : 20회, 최경주 - 최다 연속 컷통과 : 12회, 최경주 (2008~2019년) - 홀인원 : 12회 - 알바트로스 : 1회, 2013년 3R, 김남훈(30) - 코스레코드 : 62타(10언더파), 2013년 2R, 김창윤 - 연장전 : 4회 (1999년, 2001년, 2003년, 2018년) - 18홀 최저타수 : 62타, 2013년 2R, 김창윤 - 36홀 최저타수 : 130타, 2013년 1~2R, 김창윤 - 54홀 최저타수 : 196타, 2010년 1~3R, 김대현(36), 2018년 1~3R, 류현우(43) - 72홀 최저타수 : 265타(파71), 2022년 1~FR, 김비오 - 최다 연속 버디 : 8개, 2013년 2R 6~13H, 김남훈 - 최다 타수 차 우승 : 7타 차 우승, 2022년 김비오,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 · 스포츠 ESG를 선도하는 ‘SK텔레콤 오픈 2024’ - ‘SK텔레콤 오픈 2024’의 주최사인 SK텔레콤은 본 대회를 통해 골프 유망주 지원 및 지역 사회와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17년부터 프로 골프선수가 주니어 선수와 함께 라운드를 하는 재능 기부 프로암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개최했고 그간 KPGA 투어 및 KLPGA의 스타 선수들이 이 프로그램을 거쳤다. 2018년에는 정찬민(25.CJ)과 김민별, 임희정, 2019년은 김동민(26.NH농협은행), 배용준(24.CJ)과 김재희, 이예원 등이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통해 뛰어난 선수로 성장했다. - 2021년부터 18세 이후 사회에 홀로 서게 되는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 ‘행복 동행 : 함께하는 첫 발걸음’도 시작해 올해로 4년 째 진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최경주(54.SK텔레콤)를 비롯한 K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이 함께 모여 기부금을 놓고 대결하는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sponsored by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이하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골프에 접목하며 스포츠 ESG를 선도해왔다. - 이번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는 골프와 예능을 대표하는 최경주와 이경규가 한 팀으로 뭉치고 프로 못지 않은 장타를 자랑하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와 허인회(37.금강주택)가 팀 대결을 펼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완투수에서 최근 KPGA 프로 자격을 취득한 윤석민(38), 투어 3승의 김한별(28.SK텔레콤)은 37만 구독자를 부여한 골프 크리에이터 심짱(심서준)과 지난해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챔피언 최승빈(23.CJ) 팀과 맞붙는다. 올해 상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5천만 원이다. 지난 3년간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을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약 1억 3천만 원이다. - 이처럼 SK텔레콤은 ‘SK텔레콤 오픈’을 통해 지난 27년간 남자 프로골프 발전과 유망주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SK텔레콤 오픈’은 자립 준비 청년 지원,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의미를 보태며 KPGA 투어 대회의 새로운 방향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함께 그린, 행복동행’ 슬로건에 걸맞게 선수, 팬, 관계자 그리고 지역 사회 모두의 행복한 동행을 실현시키며 스포츠 ESG을 선도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 “AI 입은 에이닷 골프로, SK텔레콤 오픈 즐기세요” - 지난해 AI 기반의 미디어 기술을 적용해 TV와 모바일 중계로 대회를 시청하는 팬들과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더욱 편리하게 골프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한 SK텔레콤은 올해는 ▲ 생성형 AI 활용해 중계 해설 및 골프 상식, 날씨 등 알려주는 ‘AI 캐스터’ 기능 소개 ▲ 핀크스GC 16~18번홀 ‘에이닷 코너’ 지정 및 全 선수 ‘AI 하이라이트’ 제공 ▲ 진화한 ‘AI 최경주 2.0’, 해설로 재미 더하고 갤러리 대상 원포인트 레슨까지 제공하는 등 최적을 골프 콘텐츠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된 ‘에이닷 골프’로 골프 팬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 진화한 에이닷 골프의 가장 큰 특징은 ‘AI 캐스터’다. 이용자는 에이닷 중계 화면을 보며 샷 성공 확률, 골프 상식, 날씨 등 생성형 AI가 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작성하는 정보를 전달받게 된다. 예를 들어 15번홀 티샷을 준비 중인 A선수가 화면에 등장하면 “A선수는 작년 이 대회 15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는데요. 또 다시 버디를 잡을 확률은 47% 입니다” 같은 예측 정보가 중계창에 뜨는 식이다. 날씨 등 상황에 맞는 골프 상식이나 ‘꿀팁’을 제공하는 ‘AI 트리비아’도 제공된다. 대회장인 핀크스GC의 16~18번 홀에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아멘 코너’와 같이 ‘에이닷 코너’도 만들었다. 출전선수 144명 전원이 플레이하는 장면을 촬영해 국내 최초로 전 선수 하이라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이 ‘에이닷 코너’ 경기 장면을 메인 중계 화면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에이닷 골프에서는 2개 채널 동시 생중계 예정이다. - 한편 본 대회는 JTBC골프를 통해 1, 2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30분,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아침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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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2024 두산 매치플레이
2024 두산 매치플레이[동국일보] KLPGA 2024 시즌 아홉 번째 대회이자 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치러지는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가 5월 15일(수)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두산 매치플레이’는 지난 2019년부터 선수들의 변별력을 높이고 대회의 흥행을 위해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그룹 배정 단계부터 골프 팬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먼저, 64명의 출전 선수들은 각 16명으로 구성된 A그룹부터 D그룹까지 총 네 개의 그룹으로 나뉜다. A그룹은 영구시드권자와 2023시즌 상금순위 상위 순으로 구성되고, B그룹은 A그룹 이후 2023시즌 상금순위 차상위 16명으로, C그룹은 B그룹 이후의 선수 16명이 속하게 된다. 마지막 D그룹에는 C그룹 이후 2023시즌 상금순위 차상위 선수(60위까지), 투어 우승자, 대회 추천자, 그리고 지난주 막을 내린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종료 시점의 2024시즌 상금순위 상위 순으로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 본 대회에 앞서 확정된 그룹 배정을 바탕으로 5월 14일(화) 오전 10시부터 추첨하는 ‘2024 두산 매치플레이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 선수들이 직접 자신과 대결할 선수들을 뽑는 만큼 경기 못지 않은 긴장감이 넘쳐 ‘두산 매치플레이’에서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는 ‘조 추첨식’은 시드 1번부터 16번까지 속해 있는 A그룹 선수 16명이 참석했다. 올해도 어느 때보다 흥미로운 조 추첨식이 진행된 가운데, 우선 영구시드권자로 A그룹 1번 시드 안선주(37,내셔널비프)는 이제영(23,MG새마을금고), 김희지(23,페퍼저축은행), 김해림(35,삼천리)을 뽑았다. 안선주는 “A, B그룹에서 뽑은 선수들이 다 어려서 ‘어린 선수들과 경쟁하게 되겠구나, 힘들겠다’ 싶었는데 이제 KLPGA투어에 얼마 안 되는 같은 80년대 생인 김해림 선수를 뽑아 다행이다.”고 웃으며 입을 열며, “김해림 선수와 함께 열심히 쳐보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3관왕을 차지한 2번 시드의 이예원(21,KB금융그룹)은 이정민(32,한화큐셀), 지한솔(28,동부건설), 박도은(26,노랑통닭)과 대결하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예원은 “같이 해 본 언니들이라 재밌게 칠 수 있을 것 같다. 실수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많은 버디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 “힘들지만 1년에 한 번 밖에 없는 매치플레이 대회이고, 또 좋은 성적을 냈던 기억이 있어 기대하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가장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 조는 3조다. A그룹의 김수지(28,동부건설)가 B그룹에서 임희정(24,두산건설 We’ve), C그룹에서는 최민경(31,지벤트)을, 마지막으로 D그룹에서는 윤이나(21,하이트진로)를 뽑았다. 김수지는 “최민경 선수와는 재작년에 함께 쳐 본 적이 있는데, 나머지 둘은 같이 플레이한 지 오래돼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다들 잘 치고, 최근 감이 좋은 선수들도 있어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본 대회 출전자 중 유일한 루키 이동은(20,SBI저축은행)의 생애 첫 매치 플레이 도전도 눈여겨볼 만하다. 루키가 매치플레이 우승을 차지한 기록은 2010년 루키로 우승을 차지한 이정민 이후로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두산 매치플레이만의 기록도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2010년 우승자 이정민과 2022년 우승자 홍정민(22,CJ)의 우승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만약 이정민과 홍정민이 다시 한번 매치퀸에 오를 경우, 2012년과 2017년 우승자 김자영2에 이어 다승자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또한, 이정민은 참가 선수 기준 최다 출전 기록, 최다승 기록, 루키 우승 기록, 최다 우승자 및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 등 다양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역대 최고령 우승자에도 이름을 올리게 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홍정민은 2022, 2023년 본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공동 3위를 기록하며 2억 6,500여만 원을 벌어들여 역대 최다 상금 수령액 3위, 참가 선수 기준 최다 상금 수령액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홍정민이 대회 2승에 성공하게 된다면,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을 보태 누적 상금액 약 4억 9,025만 원으로 김자영2를 제치고 최다 상금 수령자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지난해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본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기준 최다 승률을 보유하고 있는 박현경은 지금까지 이 대회에 세 번 출전해 11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통산 승률이 73.33%에 달한다. 2위는 지난 2022년 우승자 홍정민으로, 2개 대회 출전해 10승 2무 2패의 통산 승률 71.43%를 기록하고 있고, 그 뒤를 7승 3패 승률 70%의 이예원이 뒤쫓고 있다. 한편, 역대 최다 승률 기록은 박인비(36,KB금융그룹)의 88.89%이고, 이후 전인지(30,KB금융그룹/87.5%), 박성현(31,솔레어/85.71%), 성유진(24,한화큐셀/80%), 김효주(29,롯데/75%)로 기록되어 있다. 참가 선수들을 위해 걸린 특별상도 푸짐하다. 먼저, 우승자에게는 IQ Air 청정기 3종 세트가 제공되며, 2위부터 4위까지에게는 IQ Air 청정기 1종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또한, 13번 홀(파3,177야드)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더클래스 효성에서 제공하는 6천 7백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The EQB’ 차량이 주어지며, 6번 홀(파5,537야드)에서 최초로 알바트로스를 만들어 낸 선수에게는 현금 500만 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경기 외적인 흥미 요소로는 베스트 드레서와 베스트 매너 그리고 포토제닉을 수상하는 각 1명의 선수에게 현금 200만 원이 주어질 예정이며, 두산 골프 꿈나무로 선정된 장학생 5명에게는 각 현금 1천만 원이 주어져 그 의미를 더한다. 대회장을 방문한 갤러리를 위한 경품과 이벤트, 그리고 다양한 팝업 스토어도 준비됐다. 먼저, 갤러리에게는 ‘2024 두산 매치플레이’의 골프 우산(소진 시 모자)이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아이언 세트, 드라이버, 퍼터, 두산 밥캣 미니어처, 글렌파클라스 위스키, 그리고 IQ Air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제공한다. 또한, 5월 18일(토)에는 4강에 진출한 네 명의 선수들의 사인회가 준비된다. 선수당 총 30명, 총 12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하고,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선 바이저를 제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갤러리를 위해 만들어질 갤러리 플라자도 눈에 띈다. 대회기간 동안 일리커피와 뉴욕 핫도그 등 다양한 푸드 트럭이 갤러리를 반길 예정이고, CU 이동 편의점도 설치돼 갤러리의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두산 밥캣’ 중장비가 전시돼 이색적인 볼거리를 즐길 수 있고, 유명 스포츠 브랜드와 콜라보(collaboration) 한 두산 매치플레이 티셔츠, 바람막이, 모자 등 다양한 상품이 MD샵에 마련될 예정이다. ㈜두산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카카오VX, 모바일tv, 에이닷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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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상벌분과위원회,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에서 부정행위한 아마추어에 중징계
- KLPGA [동국일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는 4월 8일(월) ‘2024년도 KLPGA 제1차 상벌분과위원회’를 열고 지난 3월 ‘2024 제1차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 예선전’에서 부정행위를 한 아마추어 선수 4명에게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선수 4명은 위원회에 출석해 사건의 경위를 진술, 소명했으며 위원회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면밀히 검토했다. KLPGA 상벌분과위원회는 상벌분과위원회 규정 “제3장(징계) 제15조(징계기준) 제3항(출장정지)” [나. 대회 1) 동반경기자의 불미스러운 행위를 인지하고 묵인했을 경우, 2) 고의로 스코어를 조작하거나 비신사적인 행위를 했을 경우]에 근거하여 스코어 조작을 합의한 선수 3명 중 1명에게 KLPGA에서 주관 또는 주최하는 모든 대회(투어, 시드전, 선발전 등) 출장 정지 5년을, 나머지 2명에게는 출장 정지 3년을 부과했다. 또한 같은 조에서 플레이하며 이를 묵인한 1명의 선수에게는 2년 간의 출장 정지 징계를 부과하기로 했다. KLPGA 상벌분과위원회는 “위원회는 선수들이 부정행위에 이르게 된 동기, 부정행위의 내용, 반성하는 태도, 재발 방지의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징계의 수위를 결정했다.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징계처분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통지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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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상벌분과위원회,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에서 부정행위한 아마추어에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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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동국일보] 2024시즌 KLPGA투어 네 번째 대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이 오는 4월 11일(목)부터 나흘간, 인천 중구에 위치한 클럽72의 하늘코스(파72/6,648야드-예선, 6,685야드-본선)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은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엘앤피코스메틱의 마스크팩 브랜드인 메디힐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언론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회다. 지난해까지 페럼 클럽에서 열렸던 본 대회는 올 시즌 처음으로 클럽72 하늘코스로 대회장이 변경돼 개최된다.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은 매년 감동적인 우승 스토리가 쏟아져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먼저,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이 초대 챔피언 영광을 품에 안았고, 지난해에는 이주미(29,골든블루)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화제를 낳았다.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이주미는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인만큼 더욱 자신 있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예정”이라면서 “작년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플레이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주미는 “지난해 우승했던 페럼 클럽이 아닌 클럽72로 대회장이 바뀌었다. 전장이 길고 넓은 코스라 장타자에 유리할 것 같은데, 나 역시 겨울 동안 샷 방향성과 비거리를 모두 잡았다고 생각한다. 티 샷에 신경 쓴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시즌 목표가 다시 한번 우승하는 것인 데, 타이틀 방어전에서 이뤄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힘줘 말했다. 지난주 열린 2024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2024시즌 KLPGA투어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평균타수 부분에서 모두 1위에 오른 황유민(21,롯데)은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황유민은 “시즌 첫 우승이 생각보다 빨리 나와 기쁘지만, 정말 어렵게 우승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승을 해내면서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꼈다.”고 입을 열며 “올 시즌 목표를 다승으로 세웠는데, 이번 대회 시작 전까지 지난주에 부족했던 샷을 코치님과 함께 돌아보고 보완해 더 좋은 플레이로 2주 연속 우승과 나의 올 시즌 목표에 도전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클럽72 하늘 코스 공략법에 대해 묻자 황유민은 “페어웨이가 넓고 길어 티 샷은 편할 것 같은데, 세컨드 샷이 중요 아이언 샷에 집중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답변했다. 타이틀 스폰서 대회에 나서는 ‘메디힐 군단’의 활약도 기대해볼 만하다. 미국 LPGA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나린(28)은 불참하지만, 국내에서 활동중인 김나영(21), 안지현(25), 이다연(27), 이채은2(25)와 더불어 LPGA에서 경험을 쌓고 KLPGA투어에 도전하는 루키 홍예은(22)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KLPGA투어 통산 2승의 베테랑 최혜용(34)과 메디힐에서 후원하는 국가상비군 정지효(18)는 스폰서 추천 선수로 대회에 출전을 앞뒀다. 메디힐 군단 중에서도 K랭킹 6위에 오를 정도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다연의 각오가 남다르다. 스폰서가 개최하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을 자신의 올 시즌 첫 대회로 결정한 이다연은 “2022시즌에도 첫 경기를 이 대회로 시작하면서 좋은 성적을 가진 기억이 있다. 올 시즌도 첫 경기를 메디힐과 함께 하게 된 만큼, 다시 한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다연은 “클럽72 하늘코스는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라 바람 계산과 샷 거리감이 좋아야 한다. 이 부분을 가장 신경쓰면서 플레이하겠다.”고 말하면서 “사실 허리 부상 때문에 2024시즌을 조금 늦게 시작하게 됐다. 그만큼 샷이나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편은 아니지만, 겨울동안 열심히 준비한 쇼트 게임과 다양한 기술을 실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LPGA투어에서 3개 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타이틀 경쟁이 벌어지고 있어 각종 타이틀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주목할 만하다. 우선, 2024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황유민에 이어 위메이드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에서 2위에 올라있는 김재희(23,SK텔레콤)와 두 번째 대회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현재 상금순위 3위에 자리하고 있는 이예원(21,KB금융그룹)도 시즌 2승을 수확하기 위해 나선다. 지난 세 개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상금순위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방신실(20,KB금융그룹)과 지난주 황유민을 끝까지 압박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해 상금순위 5위에 랭크된 박혜준(21,한화큐셀)도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또한, 우승은 없지만 지금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톱텐에 이름을 두 번씩 올려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3, 4위에 자리한 전예성(23,안강건설)과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도 시즌 첫 마수걸이 우승에 도전한다. 치열한 신인상 경쟁이 펼쳐진 지난 2023시즌에 이어 올해 역시 루키들의 신인상 경쟁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윤민아(21,동부건설)가 두 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하며 84포인트를 쌓아 1위로 나섰고, 이선영2(24,골든블루) 역시 두 개 대회에서 60포인트를 모아 뒤를 쫓고 있는 가운데, 유현조(19,삼천리)와 임지유(19,CJ), 홍예은 그리고 추천선수로 출전하는 박예지(19,KB금융그룹)까지 나서 본격적인 신인상 포인트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스폰서 추천으로 출전을 앞둔 메디힐 소속 정지효와 함께 국가대표 양효진(17,남녕고)과 국가상비군 서교림(18,인천여방통고)도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2017년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와 ‘BOGNER MBN 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로 우승을 차지했던 최혜진(25,롯데) 이후 약 6년 간 아마추어 우승자가 탄생하지 않았는데, 과연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아마추어 양효진, 서교림, 그리고 정지효가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공동 주최사 메디힐과 한국일보가 마련한 기부 이벤트, 선수 지원 및 예우, 특별상도 눈에 띈다. 본 대회에는 1, 10번 홀에서 각각 기부 이벤트가 운영된다. 먼저, 10번 홀에 마련된 ‘메디힐 존’에 선수들의 티 샷이 안착될 때마다 50만 원 규모의 ‘메디힐 마스크팩’이 최대 40회, 총 2천만 원까지 적립된다. 1번 홀에는 1대당 약 66만 원 상당의 파나소닉 무선 청소기 20대(최대 기부액 1,320만 원)가 걸린 ‘동화자연마루 존’이 마련됐다. 선수 지원금과 예우도 눈에 띈다. 2라운드 종료 후 컷 통과에 실패한 선수에게는 5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되며, 컷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출전한 아마추어 선수 전원에게는 출전 경비로 50만 원이 지원된다.(단, 기권/실격자는 제외) 또한, 선수와 부모, 캐디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탐앤탐스 커피차’를 전 라운드 제공하고, 16번 홀에는 선수들이 라운드 중 메디힐 제품을 체험하고 받아갈 수 있는 ‘메디힐&마녀공장 뷰티카’를 배치했다. 최다 홀인원 기록이 경신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2022년 열린 첫 대회에서 역대 KLPGA투어의 ‘대회 최다 홀인원’ 기록과 타이기록인 5개의 홀인원이 터져 나왔다. 당시 김재희가 홀인원을 기록하면서 1억 2천만 원 상당의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차량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는 12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약 8천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EQB’ 차량이 걸려 있어 선수들의 공격적인 샷 대결을 기대해볼 만하다. 또한, ‘BMW Ladies Championship 2015’ 최종라운드에서 조윤지(33)가 기록한 9언더파 63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현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대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승자를 맞히는 ‘올해의 우승자를 맞혀라’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갤러리플라자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파이골프 장타 이벤트’와 ‘선수 응원메세지 타투스티커 이벤트’, ‘나만의 핀뱃지 만들기’를 진행한다. 또한, 갤러리 추첨을 통해 300만 원 상당의 ‘동화자연마루 진 그란데 시공권’과 300만 원 상당의 ‘메디힐 제품 명동 매장 교환권’, 290만 원 상당의 ‘휴테크 컴마L 안마의자’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메디힐과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U+모바일tv, 에이닷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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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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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단시간 골’ 여자대표팀, 필리핀에 2-1 승
- 여자대표팀[동국일보]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여자 A매치 역대 최단시간 골을 기록하며 필리핀과의 2연전을 모두 잡아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FIFA랭킹 20위)은 8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필리핀(39위)과 친선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한국은 경기 시작 후 27초 만에 추효주(인천현대제철)가 선제골을 터뜨린 후 최유리(버밍엄시티)가 전반 33분 골을 추가해 안젤라 비어드가 후반 29분 한 골을 만회한 필리핀을 따돌렸다. 이날 추효주가 27초 만에 터뜨린 선제골은 여자 A매치 역대 최단시간 골이 됐다. 종전 기록은 성현아가 2003년 아시안컵 조별리그 홍콩전에서 기록한 38초였다. 지난 5일 열린 1차전에서 최유리, 지소연, 장슬기의 연속골에 힘입어 필리핀을 3-0으로 이긴 한국은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한국은 필리핀과의 상대 전적에서 6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6월 미국과 원정 2연전을 앞두고 다시 모인다. 대표팀은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해 올해 큰 대회가 없지만 2026 아시안컵과 2027 월드컵을 바라보고 팀을 재정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포르투갈에서 체코(2-1 승), 포르투갈(1-5 패)과 친선경기를 치러 1승 1패를 기록했고, 이번에 필리핀과 올해 첫 국내 친선경기를 통해 점진적인 세대교체를 이어갔다. 벨 감독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스리백으로 나섰으나 멤버 구성을 달리 했다. 1차전과 비교하면 6명이 달라진 라인업이었다. 먼저 최전방에는 최유리와 이금민(브라이튼앤드호브알비온)이 포진했다. 그 바로 아래 지소연(시애틀레인)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중원은 추효주, 장슬기(경주한수원), 전은하, 강채림(이상 수원FC)으로 구성됐다. 스리백은 이영주(마드리드CFF), 고유나(화천KSPO), 김혜리(인천현대제철)다. 골문은 베테랑 김정미(인천현대제철) 대신 최예슬(경주한수원)이 지켰다. 한국은 킥오프하자마자 필리핀 수비진이 채 정비도 하기 전에 처음 시도한 공격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최유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강채림이 다리 사이로 흘렸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추효주가 오른발로 받아 넣었다. 한 골 차로 앞선 한국은 말 그대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선제골의 주인공 최유리는 전반 8분 또다시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나 골 에리어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비켜나갔다. 이후 전반 중반에는 강채림의 헤더, 장슬기의 터닝슛, 이금민의 중거리슛이 이어졌으나 골대를 외면하거나 골키퍼에게 잡히고 말았다. 불의의 선제골을 허용한 필리핀은 세트피스로 한국의 간담을 서늘케 했으나 골키퍼 최예슬의 ‘진기명기’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 25분 필리핀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우리 골문 앞으로 향했는데 이는 우리 선수의 머리에 맞고 굴절돼 불규칙 바운드되며 골문으로 향했다. 하지만 골키퍼 최예슬이 중심을 잃은 상태에서 왼손으로 쳐냈다. 이후 최예슬이 쳐낸 공을 필리핀의 헤일리 롱이 골대 바로 앞에서 재차 슈팅했으나 최예슬은 첫 슈팅을 막으며 넘어져 있는 상태에서도 왼발을 뻗어 저지하는 선방쇼를 펼쳤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홍콩과의 조별리그에서 A매치 데뷔한 최예슬은 이번이 두 번째 경기이며 선발 출전은 처음이었다. 지난 1차전에서는 붙박이 김정미를 골키퍼로 내세운 벨 감독은 이번 경기서 최예슬에게 기회를 주며 세대교체를 단행했는데 최예슬이 인상적인 선방을 보여줬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반 33분 추가골로 한 발짝 더 달아났다. 첫 골을 어시스트한 최유리가 이번에는 해결사로 나섰다. 최유리는 강채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가까운 골 포스트로 쇄도하며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A매치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최유리는 지난 경기서 보여줬던 특유의 ‘하트 화살’ 세리머니를 이날도 선보였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초반에도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좀처럼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5분 최유리가 이금민의 얼리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말았다. 후반 18분경 코너킥 상황에서는 상대 골문 바로 앞에서 서너 차례 슈팅을 퍼부었으나 이는 필리핀 골키퍼 올리비아 맥다니엘의 신들린 선방에 막혔다. 오히려 한국은 후반 29분 필리핀의 안젤라 비어드에게 왼발 프리킥 골을 내주며 한 골 차로 추격을 당했다. 그러자 벨 감독은 공격수 문미라와 케이시 유진 페어를 연달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죄었다. 하지만 한국이 남은 시간 동안 시도한 공격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2-1 필리핀 득점: 추효주(전1) 최유리(전33, 이상 대한민국). 안젤라 비어드(후29, 필리핀) 한국 출전선수: 최예슬(GK), 이영주, 고유나, 김혜리, 추효주, 장슬기, 전은하(후28 문미라), 강채림(후33 케이시 유진 페어), 최유리, 지소연, 이금민(후41 조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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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단시간 골’ 여자대표팀, 필리핀에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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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선발’ 여자대표팀, 필리핀전 선발 명단 발표
- 필리핀전 선발 명단 [동국일보] 필리핀과의 친선 2차전에 나서는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FIFA랭킹 20위)이 8일 오후 7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필리핀(39위)과 친선 2차전을 벌인다. 한국은 지난 5일 열린 1차전에서 최유리, 지소연, 장슬기의 연속골에 힘입어 필리핀을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필리핀과의 상대 전적에서 5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벨 감독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스리백으로 나섰으나 멤버 구성을 달리 했다. 1차전과 비교하면 6명이 달라진 라인업이다. 골키퍼로는 베테랑 김정미 대신 최예슬이 나서고, 수비진에서는 심서연이 빠지고 허벅지 부상으로 1차전에 빠졌던 김혜리가 센터백으로 들어왔다. 이밖에도 조소현, 이은영, 천가람, 케이시 유진 페어 대신 전은하, 강채림, 최유리, 이금민이 선발 출전했다. 먼저 최전방에는 최유리(버밍엄시티)와 이금민(브라이튼앤드호브알비온)이 포진한다. 그 바로 아래 지소연(시애틀레인)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는다. 중원은 추효주(인천현대제철), 장슬기(경주한수원), 전은하, 강채림(이상 수원FC)으로 구성됐다. 스리백은 이영주(마드리드CFF), 고유나(화천KSPO), 김혜리(인천현대제철)다. 골문은 최예슬(경주한수원)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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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선발’ 여자대표팀, 필리핀전 선발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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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스포츠협회 ‘야구장 규모·용도별 건립 가이드북’ 발간
- 야구장 규모·용도별 건립 가이드북 표지 [동국일보] KBO(총재 허구연)는 최근 프로스포츠협회에서 발간한 ‘야구장 규모·용도별 건립 가이드북’을 KBO 홈페이지 E-BOOK에 수록하고, 야구 유관단체와 지자체 등에서 야구장 건립 및 유지관리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KBO는 국내 야구장 환경 개선과 인프라 향상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꾸준히 방문하면서 야구장 건립 및 개·보수, 유지관리 등과 관련된 자료와 전문지식 보급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함께 본 가이드북 제작 및 감수에 참여했다. 이번 가이드북에는 야구장의 연령, 유형별 규격과 용도별 세부 건립 지침 및 야구장 유지관리에 관한 전문지식과 야구장 건립 추진 시 참고해야 할 행정 절차 등의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야구장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는 많은 지자체들의 정책수립과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 및 행정 인·허가등의 프로세스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메이저리그의 야구장 건립 및 유지관리와 관련된 주요내용을 함께 수록하여 국내 야구장 유지관리 지침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KBO 허구연 총재는 “국내에서 야구장 건립과 개보수에 참고할 전문 자료가 필요한 시점에 이번 가이드북 발간에 도움을 준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유관 단체에 감사 드리며, 야구장 인프라 개선을 통한 한국야구 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KBO는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 가이드북은 KBO 홈페이지 E-BOOK 수록과 함께 전국 230여개 지자체와 야구유관단체 및 국회,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배포되어 야구장 건립에 관련된 정보와 자료제공 등의 소중한 지침서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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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스포츠협회 ‘야구장 규모·용도별 건립 가이드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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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아워홈, 7년 연속 스폰서 협약 체결…‘아워홈 지리산수’ 공식생수 지정
- 조인식 후 기념촬영에 임한 KPGA 이우진 전무이사와 이재화 아워홈 HMR 사업부장 (좌로부터)[동국일보]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김원섭, 이하 KPGA)와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대표 구지은)이 7년 연속 공식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일 경기 성남시 소재 KPGA 빌딩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KPGA 이우진 전무이사와 이재화 아워홈 HMR 사업부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워홈의 생수 브랜드 ‘아워홈 지리산수’는 2018년부터 7년 연속 KPGA 공식생수로 지정됐으며 ‘아워홈 지리산수’는 KPGA 투어가 개최되는 각 대회장에 비치되어 출전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KPGA와 아워홈은 KPGA 투어 ‘그린적중률’에 대한 명칭 사용권 계약도 연장해 2024 시즌 KPGA 투어의 그린적중률은 ‘아워홈 그린적중률’로 불리게 된다. 이재화 아워홈 HMR 사업부장은 “올해도 KPGA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골프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에도 적극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당사 HMR 제품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KPGA 이우진 전무는 “KPGA 투어에 대한 아워홈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KPGA 선수들 또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리산 천연 암반수로 만든 아워홈 지리산수는 깔끔한 목 넘김을 자랑한다. 2022년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한 물맛품평회에서 국내 스틸워터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대회 기간 동안 KPGA 선수들은 물론 갤러리들의 갈증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 온더고는 ‘세계로 떠나는 미식여행’을 컨셉으로 총 23종에 이르는 다양한 세계 미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역시 대회 기간 동안 갤러리들에게 다양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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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아워홈, 7년 연속 스폰서 협약 체결…‘아워홈 지리산수’ 공식생수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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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첫 KLPGA 키즈 골프 캠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성료
- 2024년도 첫 KLPGA 키즈 골프 캠프[동국일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2024년도 KLPGA 키즈 골프 캠프’의 1차 캠프를 ‘두산건설 위브(We’ve) 챔피언십’에서 성료했다고 밝혔다.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와 골프 대중화를 위해 2015년부터 운영해 온 ‘KLPGA 키즈 골프 캠프’는 권역 별로 총 여덟 차례 진행되며 올해부터는 여학생을 우선으로 하여 서른 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2024년도 첫 키즈 골프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골프 체험 등을 통해 골프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누렸다. 또한 골프 관람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에티켓 보드’를 만들고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직접 참관하며 갤러리 체험을 하는 등 골프와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KLPGA는 “유소년들이 골프에 친숙함을 느끼고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키즈 골프 캠프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유소년들이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한국 골프를 이끌어 나갈 기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LPGA는 골프 유망주 발굴 및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대회’ 등 각종 유소년 대회 개최는 물론, 유소년 골프 멘토링, 골프 환경조성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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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첫 KLPGA 키즈 골프 캠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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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FR] 황유민, KLPGA 개막전 우승…상금·대상 1위
-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FR] 황유민[동국일보] 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 황유민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KLPGA 투어가 올 시즌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 대회이다. 이번 시즌 3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황유민은 지난해 7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이후 9개월 만에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다. 박혜준을 1타 차로 따돌린 황유민은 우승 상금 2억1천6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1위(2억5천266만원)를 꿰찼고, 대상 포인트 1위에도 자리했다. 박혜준, 강지선, 문정민에 2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서 나선 황유민은 샷이 흔들리면서 힘겨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2번(파4), 3번 홀(파3)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박혜준에게 선두를 내줬다. 4번 홀(파5)에서 약 1m 버디로 분위기를 돌린 황유민은 6번 홀(파4) 버디로 선두에 복귀했고 9번 홀(파4)에서도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2타차로 다시 달아났다. 박혜준이 10번 홀(파4) 3퍼트 보기로 1타를 잃자 황유민은 3타차 선두가 됐다. 하지만 이후 황유민의 샷은 급격히 흔들렸다. 10번 홀, 12번 홀, 13번 홀에서 티샷이 좌우로 빗나가 페어웨이를 한참 벗어났다. 다행히 볼은 경사면을 타고 내려와 다음 샷을 하는 데 지장은 없었지만, 황유민의 스윙은 이미 흐트러져 있었다. 박혜준은 13번 홀(파5) 이글성 버디, 14번 홀(파3)에서 버디로 1타차까지 쫓아왔다. 황유민을 위기에서 구해낸 건 퍼팅이었다. 12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도 짧지 않은 파 퍼트를 넣었다. 18번 홀(파4)에서도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밀린 황유민은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갔지만 프린지에서 퍼터로 15m 거리에서 홀에 딱 붙여 우승을 굳혔다. 박혜준의 5m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황유민의 우승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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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FR] 황유민, KLPGA 개막전 우승…상금·대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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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3R] 황유민, 선두 질주…KLPGA 투어 시즌 첫 우승 예약!
-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3R] 황유민 [동국일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차 선수인 황유민이 시즌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황유민은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황유민은 박혜준과 강지선, 문정민 등 공동 2위 그룹에 2타차 앞선 선두에 자리했다. 지난해 데뷔한 황유민은 작은 체격에도 강하고 빠른 스윙으로 장타 부문 2위에 올랐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겨 '돌격대장'이라는 별명으로 인기 선수로 자리 잡았다. 작년 7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고 준우승 한번, 3위 두 번 등 톱10에 8번이나 진입해 신인상 포인트 2위, 상금랭킹 11위에 올라 실력을 검증받았다. 올해도 지난달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는 등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앞서 1, 2라운드에서 2022년 장타 1위 윤이나, 작년 장타 1위 방신실과 함께 치르는 부담 속에서도 매일 5타씩 줄여 선두에 나섰던 황유민은 지난해 장타 부문 3위 문정민과 장타 대결을 벌였다. 문정민과 장타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은 황유민은 4번 홀(파4), 7번 홀(파3) 버디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6번 홀(파4)에서는 티샷을 물에 빠트리고도 벌타를 받고 친 세 번째 샷을 홀 1m 옆에 떨구고 파퍼트를 집어넣어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황유민은 그러나 경기 중반부터 퍼트가 말이 듣지 않아 애를 태웠다. 8번 홀부터 매 홀 버디 퍼트를 시도했지만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앞서 7언더파 65타, 5언더파 67타를 때려 1타차까지 추격한 채 경기를 마친 박혜준과 강지선과 격차는 좀체 벌어지지 않았다. 문정민도 16번 홀(파4) 버디로 1타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황유민은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한 뼘 거리에 떨구는 이글성 버디를 뽑아내 2타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18번 홀에서 황유민은 들고 있던 거리측정기를 볼 위에 떨어뜨려 하마터면 벌타를 받을 뻔한 해프닝도 벌였다. 다행히 볼이 움직이지 않았고, 경기위원회가 비디오 판독을 통해 볼이 움직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해 황유민은 벌타를 받지 않았다. 황유민은 이번 대회 54홀 노보기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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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3R] 황유민, 선두 질주…KLPGA 투어 시즌 첫 우승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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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 2024 시즌 KPGA 투어에서 활동한다
- 2019년 당시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동국일보] 2019년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통산 7승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29.태국)가 2024 시즌 KPGA 투어에서 활동한다. 시드 카테고리는 '4. 한국오픈 우승자' 자격이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올해 한국에서 최소 15개 대회 또는 최대 20개 대회까지 출전할 예정이다”라며 “성적과 경기력에 따라 계획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목표는 한국에서 꾸준하게 대회에 나서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2017년부터 2019년, 2023년 KPGA 투어 대회에 여러 번 참가했던 경험이 있다. 한국 선수들의 실력도 뛰어나다고 느꼈고 대회 코스도 모두 까다로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KPGA 투어뿐만 아니라 한국의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문화에 대해서도 알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2010년 프로로 전향한 뒤 당시 만 14세 3개월의 나이로 아시안투어 최연소 선수로 등록된 바 있다. 2016년 아시안투어 ‘방글라데시 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뒤 2018년 아시안투어 ‘퀸스 컵’에서 우승을 추가했다. 2019년에는 최고의 한 해를 보내기도 했다.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과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주관 대회인 ‘SMBC 싱가포르 오픈’, 아시안투어 ‘BNI 인도네시안 마스터스’, ‘타일랜드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시즌 4승을 거뒀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그 해 일본투어에서는 올해의 신인 선수, 아시안투어에서는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에 자리했다. 또한 본격적으로 DP월드투어 무대에도 뛰어들었다. ‘메이저 대회’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2019년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4위, 2020년 ‘마스터스’에서는 공동 51위, 2021년 ‘디오픈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세계랭킹 최고 순위는 38위(2020년 1월 12일 기준)였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여러 투어를 오가며 활동했다. 올해 KPGA 투어에서 뛰기로 한 이유는 바로 빅피쉬 골프아카데미의 이시우 프로님 때문”이라며 “최근 이시우 프로님께 레슨을 받고 있다. 이시우 프로님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내 골프가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내 골프에 대해서 많이 느끼고 배우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의 올 시즌 목표는 1승이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KPGA 투어 경쟁력이 높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 나 또한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올해 목표는 일단 KPGA 투어에서 1승을 하는 것이다. 또한 K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과 가까워지고 친구로 지내고 싶다. 우리 모두는 골프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고 골프를 통해 친구가 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기 때문”이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지금까지 KPGA 투어에 2017년 1개 대회, 2018년 3개 대회, 2019년 2개 대회, 2023년 1개 대회까지 총 7개 대회에 참가했다. 최고 성적은 2019년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의 우승이고 우승 1회 포함 출전한 모든 대회서 컷통과에 성공했다. 가장 최근 출전한 대회는 지난해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주관 대회인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였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다가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 춘천 소재 라비에벨CC에서 펼치지는 2024 시즌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출전한다. 본 대회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2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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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 2024 시즌 KPGA 투어에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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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지소연-장슬기 골’ 여자대표팀, 필리핀에 3-0 승
- 필리핀과의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선 선수들의 모습.[동국일보]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친선경기에서 필리핀을 3-0으로 제압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5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친선경기에서 최유리, 지소연, 장슬기의 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28분 최유리가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31분과 후반 43분 지소연과 장슬기가 각각 한 골씩 보탰다. 이번 결과로 한국은 필리핀과의 역대전적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오는 8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필리핀과 다시 한 번 맞대결을 벌인다. 콜린 벨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가 최전방에 섰으며, 천가람(화천KSPO)과 지소연(시애틀레인)이 양 측면에 포진했다. 중원은 조소현(버밍엄)과 장슬기(경주한수원)가 형성했고, 양쪽 윙백에는 추효주(인천현대제철)와 이은영(창녕WFC)이 배치됐다. 스리백은 심서연(수원FC)-고유나(화천KSPO)-이영주(마드리드CFF)가 구축했으며, 최후방은 김정미(인천현대제철)가 지켰다. 전반 2분 만에 천가람의 발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려본 한국이지만 이후 필리핀의 단단한 수비를 뚫어내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태극낭자들은 양쪽 윙백들까지 높게 올라가 공격을 도와주는 등 측면을 번갈아 흔들며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내려했다. 측면을 활용하자 케이시 페어가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전반 15분 천가람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케이시 페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옆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28분엔 케이시 페어가 문전에서 찬스를 잡았고,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에 굴절 후 유효 슈팅으로 마무리되지 못했다. 하지만 0의 균형은 쉽사리 깨지지 않았다. 전반 36분과 전반 38분 지소연과 추효주가 각각 왼쪽에서 중앙으로 접고 들어와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막판엔 한국의 빠른 역습 과정에서 천가람의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콜린 벨 감독은 후반전에 돌입하자마자 천가람을 빼고 최유리(버밍엄)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최유리는 투입 직후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10분 최유리가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볼을 잡았고, 위협적인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고유나가 번쩍 뛰어올라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3분 뒤 한국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최유리가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 수비의 볼을 끊어내 1대1 찬스를 잡았고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이후 태극낭자들은 최전방에 포진한 최유리-케이시 페어-지소연끼리 적극적으로 스위칭을 가져가며 상대 수비에 혼란을 주려 했다. 지소연이 아래로 내려와 플레이메이킹을 주도할 땐 최유리와 케이시 페어가 투톱처럼 움직이며 그라운드를 넓게 활용했다. 결국 점유율을 가져가던 중 답답했던 흐름을 끊어낸 건 교체투입된 최유리였다. 상대 수비가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시도한 게 짧게 처리되자 최유리가 빠르게 끊어내 1대1 찬스를 잡았다. 최유리는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침착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앞서 기회를 놓쳤던 아쉬움을 씻어냈다. 한 골이 터지니 추가골까지 터지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후반 31분 한국이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지소연이 키커로 나섰다. 각이 비교적 부족했지만 지소연이 골대를 직접 노린 킥은 골포스트를 맞추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한국의 두 번째 득점으로 연결됐다. 태극낭자들의 골 잔치는 이어졌다. 후반 43분 문미라가 상대 수비를 앞에 둔 상태에서 뒷발로 감각적인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받아낸 장슬기가 문전에서 슈팅을 때렸고, 이는 상대 수비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볼을 재차 밀어 넣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최근 열렸던 AFC U-20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남승은은 이날 후반 추가시간 심서연과 교체투입되며 자신의 A매치 데뷔에 성공했다.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3-0 필리핀 득점: 최유리(후28) 지소연(후31) 장슬기(후43) 한국 출전선수: 김정미(GK), 심서연(후45+3 남승은), 고유나, 이영주, 추효주, 이은영(후45+3 김세연), 장슬기, 조소현, 천가람(HT 최유리), 지소연(후35 이금민), 케이시 유진 페어(후29 문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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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지소연-장슬기 골’ 여자대표팀, 필리핀에 3-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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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은퇴’ 전가을 “날 기억해준다는 것만으로 축복”
- 지난 2015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전가을.[동국일보] “어떤 이미지로 남는지는 중요치 않아요. 누군가가 날 기억해준다는 것만으로도 큰 축복입니다.” 한국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역사’ 전가을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오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5일 여자 A매치 현장에서 예정된 은퇴식에 앞서 전가을은 사람들이 자신을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축복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전가을의 발자취는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수원시설관리공단(현 수원FC)에 입단한 그는 이후 국내 무대에선 인천현대제철, 화천KSPO를 거쳐 지난해 11월 세종스포츠토토에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 과정에서 2010년 수원시설관리공단의 첫 WK리그 우승을 이끈 활약으로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했으며, 인천현대제철에서 3차례(2013, 2014, 2015) WK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전가을은 2016년 웨스턴 뉴욕 플래시로 임대 이적해 한국 여자선수 최초로 미국 리그에 입성한 걸 시작으로 멜버른 빅토리(호주), 브리스톨 시티, 레딩(이상 영국)에서 활약하며 해외 무대를 경험했다. 여자 국가대표팀에서도 전가을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2007년 베트남과의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서 대표팀에 데뷔한 전가을은 A매치 101경기에 출전해 38골을 기록했고, 지소연(70골)에 이어 여자 A매치 역대 최다 득점 2위에 올라있다. 특히 2015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을 터뜨리는 등 대표팀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그는 은퇴 후 현재 서울 성동구에서 축구교실을 차려 후배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이렇듯 선수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한국 여자축구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전가을의 은퇴식을 맞이해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가 전가을을 만나 지금까지의 선수 생활을 돌아봤다. [전가을과의 일문일답] - 은퇴 소감은 어떤가. 은퇴를 한지 5개월 정도가 지났는데 이제야 생각 정리가 되는 듯하다. 윤덕여 감독님(세종스포츠토토)과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정말 힘들었다. 마침 팀이 작년 전국체전에서 우승했는데 특별히 한 건 없어도 내가 팀에 전할 수 있는 마지막 우승과 함께 떠나면 되겠다고 결심이 섰다. 다만 결심을 굳게 했어도 은퇴 직후엔 굉장히 싱숭생숭했다. 그동안 축구 덕분에 박수 받고, 명예를 얻고, 날 찾아주는 곳이 있었던 건데 앞으로 필드 위에서 박수 받을 일이 없다고 생각하니 슬펐다. 가족의 조언이 큰 힘이 됐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마음을 잘 추스른 상태다. - 긴 시간동안 쉼 없이 달렸기 때문에 은퇴 결심이 어려웠을 것 같다. 사실 세종스포츠토토에 있을 때 심적으로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전까지 우승권 팀에 머무를 땐 잘 몰랐지만 경기에서 자주 패배하는 게 받아들이기 어렵기도 하더라. 특히 재작년부터는 내가 팀에서 최고참이었기 때문에 부담감도 있었고 의지할 곳도 부족했다. 당시엔 내가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언젠가부터 많이 지쳐 있었다. 또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줘야 한다고도 생각했다. 물론 팀에 남아 구심점 역할을 해달라는 부탁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현역으로 남아야 한다면 선수로서 무조건 경기에 뛰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오히려 후배들의 자리를 뺏는 게 아닌가 싶었다. 부담스러운 자리일지라도 이제는 후배들이 그 자리를 받아들여야 할 시기라고 본다. - 오랜 기간 선수로 활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면. 축구를 하면서 국가대표에 발탁되고, 월드컵에서 골을 넣는 등 꿈꿔왔던 순간들이 하나하나씩 이뤄지니 더욱 축구가 하고 싶었다. 오로지 나 스스로를 위해 했던 것 같고, 모두에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노력했다. 자연스레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알아봐주고 기억해주는 게 큰 힘이 됐다. 누군가의 기억 속에 남겨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 여자선수 가운데 역대 A매치 득점 2위다. 이 기록이 주는 의미는. 내가 대표팀에 안 간지 꽤 됐는데도 잘 안 깨지고 있다. 나 스스로 선수 시절 열심히 했다고 알게 해주는 기록임과 동시에 후배들이 더 노력해서 그만한 자격을 갖춘다면 빨리 깨주길 바라는 기록이다. 38골 중 2015 FIFA 캐나다 월드컵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넣었던 골과 2015 동아시안컵 한일전 프리킥 골이 기억에 남는다. 나를 대표할 수 있는 골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 - 선수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과 아쉬운 순간이 있다면. 특별히 한 순간을 꼽기는 어렵지만 지난해 전국체전 준결승이 떠오른다. 당시 (강)가애의 골킥을 내가 가슴으로 받은 후 곧바로 동료에게 패스를 찔러 득점을 도왔다. 이게 말로만 들었을 땐 쉬워 보일 수 있지만 먼 거리에서 온 골킥을 받은 직후 공격수에게 패스를 준다는 게 어려운 동작이다. 그동안 경험이 쌓였다는 걸 스스로 느껴 뿌듯했던 순간이었다. 반대로 아쉬움이 남는 순간은 없다. 원하는 결과를 못 냈을 땐 내가 능력이 안 됐던 거고, 매 순간 후회 없이 최선을 다 했기 때문에 미련은 없다. - 다양한 무대에서 해외 생활을 했던 게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될 텐데. 미국에 처음 갔을 때가 8년 전인데도 당시 관중이 3만 명이었다. 심지어 경기 도중에도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경기 다음날에는 항상 선수들이 유소년 클리닉에 참석했다. 그런 선진 문화를 8년 전에 미리 접한 게 정말 큰 도움이 됐다. 미국 생활 후 인천현대제철로 복귀했다가 다시 해외로 나간 것도 해외 무대에 대한 갈증이 있었기 때문이다. 후배들도 겁먹지 말고 해외로 도전을 많이 해보면 좋겠다. - 대표팀부터 세종스포츠토토에 이르기까지 윤덕여 감독과 인연이 깊다. 윤 감독에 대한 고마움도 있을 것 같은데. 영국 생활을 끝낸 후 세종스포츠토토로 온 것도 윤 감독님만 보고 내린 선택이었다. 세종스포츠토토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때 윤덕여 감독님께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는 말을 전했다. 사실 처음엔 윤 감독님이 내게 1년만 더 하자고 설득하셨는데 나중엔 본인이 감독으로 있을 때 내가 은퇴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얘기를 하시더라. 이밖에도 여러 지도자들을 만났는데 각자의 스타일로부터 나도 많은 걸 배웠다. -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던 본인만의 비결은. 그냥 축구에 미쳤던 것 같다. 동료들도 내게 그런 말을 할 정도였다. 카페 갈 시간에 운동을 더 하고자 했고, 선수 시절 통틀어서 바람 쐬러 나간 적이 손에 꼽는다. 옛날부터 누군가 취미를 물으면 딱히 없어서 대답을 못했다. 그만큼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던 편이다. 지금은 커피를 정말 좋아한다(웃음). - 남아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작년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내가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는데 많은 생각이 들더라. 물론 상대팀들의 수준도 많이 올라온 것도 맞고,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줬다. 그래도 정말 어렵게 월드컵이라는 기회를 잡은 만큼 그 기회를 앞으로는 더 살렸으면 좋겠다. 또 앞서 얘기했다시피 해외 무대로 도전을 더 해보면 좋겠다. 물론 해외에 나가서 주전 자리 등의 걱정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실패라는 건 없다. 해외로 나간다는 거 자체가 인정을 받은 거고 스스로 한 단계 성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큰 무대를 많이들 겪길 바란다. - 앞으로의 목표는. 내 명의로 축구교실을 열어 운영 중인데 회원 수를 늘리거나 돈을 버는 목적이 아니다. 내가 선수 시절 갖고 싶었고 필요로 했지만 없었던 것들을 그대로 실현시켜 후배들과 나누고자 만들었다. 이를 통해 내가 한 달이 걸려 터득했던 걸 후배들에겐 1시간 만에 가르칠 수 있도록 도울 거다. 이런 생각이 없었다면 카페를 차려도 됐을 거다. 하지만 앞으로도 여러 방면에서 여자축구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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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은퇴’ 전가을 “날 기억해준다는 것만으로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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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24년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 참가 가족 모집
- 2024년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 참가 가족 모집 안내[동국일보] KBO(총재 허구연)는 ‘2024년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에 참가할 가족을 오늘(5일)부터 17일(수) 오후 4시까지 모집한다.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는 가족이 함께하는 티볼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야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우고 가족 단위 야구팬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본 캠프에서는 KBO 레전드와 함께하는 티볼 교실, 가족과 함께하는 캐치볼대회, 가족 홈런왕 선발대회 및 가족 티볼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5월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강원도 횡성 KBO 야구센터와 웰리힐리파크 리조트에서 1박 2일로 진행되며 캠프 1회당 각각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으로 이뤄진 100가족이 참여한다. 캠프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자들에게는 응원 구단의 유니폼과 모자, 티볼용 글러브와 티볼 공이 제공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링크를 통해 신청을 할 수 있으며, KBO는 사연 검토를 통해 캠프 별로 응원 구단 당 10가족을 선정하여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자녀와 함께 야구를 직접 체험해보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은 가족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KBO 소셜 미디어 채널 및 KBO 홈페이지(KBOà게시판à NOTI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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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24년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 참가 가족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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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1R] 황유민, 공동2위…최가빈 선두
-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동국일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2024시즌 국내 개막전에서 황유민 선수가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황유민은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5타를 적어내고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에 포진했다. 황유민은 방신실, 윤이나와 같은 조에 편성돼 장타 대결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는데 세 선수 중 가장 좋은 스코어를 적어냈다. 오구 플레이와 늑장신고로 징계를 받았던 윤이나는 21개월 만에 치른 투어 복귀전에서 첫날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공동 17위로 선전했다. 선두는 투어 3년 차 최가빈이다. 최가빈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고 2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03년 1월 생인 최가빈은 2022년 드림투어와 KLPGA 투어를 병행하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KLPGA 투어에서 뛰기 시작한 선수이다. 지난해 상금랭킹 52위로 간신히 시드를 지켰고 9월 KG 레이디스 오픈 공동 4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톱10 입상은 3번, 컷 탈락은 11번이었다. 지난달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친 끝에 7위에 올랐던 최가빈은 오늘 개인 최저타수를 적어내 주목받았다. 최가빈은 "연습 때보다 샷 감각이 더 좋지 않았지만 실수가 거의 없었다"면서 "오히려 버디 기회를 2차례 놓쳐 아쉽다"고 말했다. 겨울 동안 퍼트를 집중적으로 훈련했다는 최가빈은 "기술적 훈련보다는 나 자신을 믿자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게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경기를 풀어나가는 경험이 부족했던 탓이라고 자평한 최가빈은 "열심히 훈련한 만큼 내 플레이를 믿고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하겠다. 목표는 무엇보다 우승"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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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1R] 황유민, 공동2위…최가빈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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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PGA 챔피언스투어 개막…석종율, ‘민서건설 만석장 태성건설 시니어 오픈’서 약 3년만에 개막전 우승 달성
- 석종율, ‘민서건설 만석장 태성건설 시니어 오픈’ 개막전 우승[동국일보] 석종율(55)이 2024 KPGA 챔피언스투어 개막전인 ‘민서건설 만석장 태성건설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 5천만 원, 우승상금 2천 4백만 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일과 4일 양일간 강원 강릉 소재 메이플비치CC 비치, 메이플코스(파72. 7,0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석종율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6번홀(파3)까지 파행진을 이어가던 석종율은 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바로 이어진 8번홀(파4)에서 버디를 때려 바운스백에 성공했고 11번홀(파5)과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이날만 2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정상에 올랐다. 석종율은 “오랜만에 우승도 기쁜데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해 정말 행복하다”며 “다시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해까지는 일본 시니어투어 위주로 활동했다. KPGA 챔피언스투어의 규모가 커진 만큼 올해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할 생각”이라며 “다시한번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98년 KPGA 투어에 입성해 2002년 ‘익산오픈’, 2006년 ‘제2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석종율은 2019년 한국과 일본의 시니어투어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데뷔 첫 해 ‘제7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오픈’과 일본 시니어투어 ‘ISPS 한다컵 필란트로피’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20년에는 ‘창원 아이에스산업개발 제24회 KPGA 시니어선수권대회’를 비롯해 KPGA 챔피언스투어 3승을 차지하며 그해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다. 2021년 ‘KPGA 챔피언스투어 1회대회’ 우승 이후 약 3년간 우승이 없었던 석종율은 이번 우승으로 K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석종율의 뒤를 이어 이부영(60.민서건설), 전민규(52)가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위, 장익제(51.휴셈), 김종덕(62), 손준호(55)가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4 KPGA 챔피언스투어는 다가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간 강원 평창 소재 휘닉스CC에서 열리는 ‘제3회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으로 그 여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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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PGA 챔피언스투어 개막…석종율, ‘민서건설 만석장 태성건설 시니어 오픈’서 약 3년만에 개막전 우승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