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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운기] 포항제철고, 승부차기 끝에 서울오산고 꺾고 우승
    포철고 김명준(왼쪽)이 오산고와의 백운기 결승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동국일보] 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U18)가 승부차기 혈전 끝에 서울오산고(FC서울U18)를 꺾고 백운기 정상에 올랐다. 황지수 감독이 이끄는 포항제철고(이하 포철고)는 29일 전남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오산고(이하 오산고)와의 제25회 백운기 전국고등축구대회 결승에서 전,후반(각 40분)과 연장전(전,후반 각 10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오산고를 물리치고 백운기 우승을 차지했다. 연령별 대표팀에도 선발된 바 있는 포철고 공격수 백승원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로써 포철고는 지난해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K리그 U18 챔피언십, 부산MBC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모두 준결승에서 탈락했던 아픔을 씻어냈다. 지난 15일부터 전남 광양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총 40팀이 참가했다. 4팀씩 10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를 기록한 20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40팀 가운데 10팀은 K리그 유스팀이었으며, 나머지는 일반 고교 및 클럽팀으로 구성됐다. 결승전답게 중원에서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지며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쉽사리 상대 진영으로 접근하지 못했다. 전반 29분 포철고가 먼저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오산고가 수비 진영에서 실수를 범하며 포철고 김명준이 골키퍼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그가 시도한 슈팅은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비켜갔다. 선제골은 오산고의 몫이었다. 전반 39분 동료의 침투 패스를 받은 박선욱이 문전에서 찬스를 잡았지만 볼 터치가 다소 길게 떨어졌다. 하지만 옆에서 침투하던 김민성이 이를 재빠르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깼다. 김민성은 16강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 4경기에서 매 경기 한 골씩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 골 차로 뒤진 포철고가 후반 17분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지난해 열린 AFC U-17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했던 김명준이 주인공이었다. 김명준은 동료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분위기를 탄 포철고가 후반 남은 시간 동안 연이어 위협적인 슛을 날렸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정규 시간에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고 연장전에서도 공방전은 이어졌다. 연장 후반 초반 포철고의 공격 중 김명준이 왼쪽 측면에서 수비를 제친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로 향하지 않았다. 연장 후반 5분에는 오산고가 김지호의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마무리되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갔다. 오산고와 포철고가 한 차례씩 실축한 가운데 양 팀의 희비는 5번 키커에서 갈렸다. 오산고의 5번 키커로 나선 정현수의 킥이 홍성민에게 방향을 읽히며 막혔다. 포철고는 김명준이 마지막 키커로 나섰고, 깔끔하게 킥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제25회 백운기 전국고등축구대회 시상내역 우승: 포항제철고 준우승: 서울오산고 공동 3위: 서울보인고, 경기풍생고(성남FCU18) 페어플레이팀상: 경기풍생고 득점상: 이민혁(7골, 서울보인고) 공격상: 채인서(포항제철고) 수비상: 임준영(서울오산고) GK상: 홍성민(포항제철고) 베스트영플레이어상: 김태환(서울오산고) 최우수선수상: 백승원(포항제철고) 우수선수상: 강주혁(서울오산고) 최우수지도자상: 황지수 감독, 전우영 코치(이상 포항제철고) 우수지도자상: 윤시호 감독, 황은찬 코치(이상 서울오산고) 심판상: 안현진, 김현우, 채명성, 김택섭, 조정훈, 김태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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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 KFA , 국제대회 승인 및 운영 규정 개정
    [동국일보] 대한축구협회의 국제대회 승인 및 운영 규정이 일부 개정됐다. 당초 대한축구협회 회원단체(시도협회, 전국연맹, 등록팀) 외 비회원단체는 국제대회를 단독으로 개최할 수 없는 조항을 삭제해 자격을 완화하는 동시에 승인 절차 및 기준을 명확하게 했다. 2024년 제1차 이사회(1월 23일 개최)에서 통과된 ‘국제대회 승인 및 운영 규정’ 개정안의 주요 목적은 국제대회(경기) 개최 자격, 승인 절차 및 기준 명확화, 신청기한 조정, 신청단체 예치금 부과, 축구진흥기금 신설 등이다. 이와 같이 규정을 개정하는 배경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노쇼’ 사태처럼 국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 경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 더불어 앞으로 활발해질 국제대회(경기)를 준비된 단체가 내실 있게 운영해 축구 팬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국제대회(경기) 개최 자격은 ‘비회원단체 단독으로 개최 불가’ 문구를 삭제했으며, 회원단체와 공동 주최 또는 주관을 원칙으로 하나 비회원단체 단독 개최도 절차에 따르면 가능하도록 개정했다. 대회(경기) 개최 신청기한은 기존의 ‘대회 60일 전, 경기 30일 전’에서 ‘대회 75일 전, 경기 60일 전’으로 조정했으며, 사유서 제출 후 사유가 인정될 시 신청기한은 ‘대회 40일 전, 경기 30일 전’으로 변경했다. 최초 신청기한(대회 75일, 경기 60일 전) 기준 지연 승인된 기간에 비례하여 신청지연금 부과도 가능해졌다. 신청단체 예치금의 경우, 입장료 예상 수입액의 30%로 하며, 대회(경기) 결과보고서 제출 후 14일 이내에 신청단체에 반환한다. 단, 2년 동안 동일 급의 대회(경기)를 안정적으로 진행한 단체는 면제할 수 있다. 축구진흥기금은 비회원단체의 입장료 수입 발생 시 입장료 총 수입액의 2%를 축구진흥기금으로 부과한다. 대회(경기) 종료 후 14일 이내에 제출된 결과보고서에 따라 협회에서 납부액을 확정하여 통보하며, 신청단체는 통보 후 3영업일 이내에 축구진흥기금을 협회에서 지정한 계좌로 납부해야 한다. 기한 내 미납부 시 예치금에서 해당 금액을 차감 후 환급한다. 개정된 규정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 KFA - 자료실 - 규정/규칙 또는 JoinKFA - 공지사항 - KFA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제대회 승인 및 운영 규정’은 관련 감독 기구가 국제대회(경기)를 관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경기의 완전성을 보호하고, 대회의 무분별한 남용을 방지하며, 대회 관계자의 청렴함을 보장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규정은 FIFA, AFC 또는 다른 대륙연맹이 주최하는 대회를 제외한 모든 국제대회(경기)에 적용된다. 대한축구협회는 국내 대회 개최의 신청, 승인 및 운영과 국외 개최 대회의 참가 승인에 이 규정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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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 KBO, 지상파 3사와 2024~2026 TV 중계방송권 계약 체결
    KBO[동국일보] KBO(총재 허구연)는 지상파 3사(KBS, MBC, SBS)와 2024~2026 KBO 리그 TV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하고, 국민 대표 프로스포츠와 대표 방송사 간의 장기 파트너십을 향후 3년 간 더 이어나가기로 했다. 따라서, 2024 KBO 리그 TV 중계방송은 지난 해와 동일하게 지상파 3사(KBS, MBC, SBS)를 비롯하여 5개 스포츠 케이블 채널(KBSN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SPOTV, SPOTV2)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게 된다. 이번 중계방송권 계약은 3년 간 총 1,620억 원(연 평균 540억 원) 규모로, 국내 프로스포츠 중계방송권 연간 최대 계약 규모를 유지한다. 양 측은 지난 해 초부터 진행한 중계방송권 협상을 통해 KBO 리그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펼쳐왔다. 이를 통해 KBO 리그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 전 경기 제작 중계, 중계 카메라 대수 및 특수 촬영 장비 사용 확대, 아카이브 영상 데이터베이스 구축 협조를 비롯한 중계방송 품질 향상 등의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 지상파 3사와 스포츠 케이블 채널들은 그 동안 KBO 리그 중계를 위하여 초고속 카메라, 와이어드 카메라 등 다양한 중계 장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제작 등을 통하여 KBO 리그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올해는 KBO가 실시하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및 피치클락 등의 새로운 볼거리를 야구팬들에게 보다 쉽게 선사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상파 3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지상파 TV로 2024~2026 KBO 리그 경기를 직접 방송할 수 있는 권리와 함께 케이블 및 IPTV 유료채널 사업자에게 중계방송권을 재판매 할 수 있는 권리, 그리고 동영상 취재권 및 보도권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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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 문화체육관광부, 매크로 이용 판매, 스포츠비리 축소·은폐 제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동국일보]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2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 개정안 주요 내용은 ▴정보통신망에 지정된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입장권, 관람권 등의 부정판매 금지, ▴지방체육회와 지방장애인체육회의 공유재산에 대한 무상 대부, 사용‧수익 및 관리‧위탁 근거 마련,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 비리에 대한 축소‧은폐 금지조항 마련 등이다. 매크로 이용한 운동경기 입장권 부정 판매 금지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 부과 먼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운동경기 입장권 등의 부정 판매를 금지하고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해 '공연법' 개정(’24년 3월 시행)에 이어, 운동경기 입장권 등에 대해서도 부정 판매 처벌 근거를 마련함에 따라, 공연과 운동경기 등에서의 암표 판매를 예방하고 단속·처벌을 강화함으로써 공정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이용자를 더욱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체육회와 지방장애인체육회 공유재산 무상 대부, 사용‧수익, 관리위탁 근거 마련 또한 이번 개정안에서는 지방체육회와 지방장애인체육회에 대한 공유재산 사용의 특례를 신설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체육회와 지방장애인체육회의 사업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지방체육회와 지방장애인체육회에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 사용·수익하게 하거나, 수의계약으로 그 관리를 위탁할 수 있게 되며, 이에 필요한 세부 사항은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한다. 이번 개정으로 지방체육회와 지방장애인체육회가 지역 체육진흥을 위한 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비리 축소·은폐, 신고 방해 등 금지 위반 시 5백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이번 개정안에 따라 체육계 인권침해와 스포츠비리 근절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강화된다. 우선 누구든지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비리 조사에서 사실을 고의로 누락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설명하는 등 축소․은폐하는 것을 금지(본인에 관한 사항은 제외)하고, 위반 시 5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신고 방해․취소 강요 및 신고 의무 위반의 경우에도 5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여, 스포츠윤리센터 조사와 신고 의무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했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이번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거래 질서 확립은 물론 스포츠비리 근절을 위한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현장에서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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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 ‘제16대 KLPGA 홍보모델’ 화보 사진 공개!
    제16대 KLPGA 홍보모델[동국일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다양한 콘셉트의 ‘2024년 제16대 KLPGA 홍보모델’ 화보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2024 제16대 KLPGA 홍보모델에 선정된 △김민별(20,하이트진로), △김재희(23,SK텔레콤), △박결(28,두산건설 We’ve),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방신실(20,KB금융그룹), △유효주(27,두산건설 We’ve), △이가영(25,NH투자증권), △이예원(21,KB금융그룹), △임희정(24,두산건설 We’ve), △최예림(25,대보건설), △허다빈(26,한화큐셀), △황유민(21,롯데)까지 총 12명의 선수는 지난 1월 스튜디오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 촬영은 골프웨어, 드레스, 데님 등을 활용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골프웨어를 활용한 콘셉트는 선수들의 스포티한 면모를 담았고, 블랙&화이트 드레스를 활용한 여신 콘셉트는 선수들의 우아함과 신비로운 모습을 극대화해 마치 여신 같은 자태를 담아냈다. 마지막으로 데님을 메인으로 한 퓨어 콘셉트는 선수들의 편안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부각해 눈길을 끈다. 이렇듯 선수들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제16대 KLPGA 홍보모델’ 화보 사진은 KLPGT가 제작하는 KLPGA 공식 매거진에 화보로 실릴 예정이며, 캘린더, 연하장, 월페이퍼 등 다양한 제작물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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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 ‘최고의 한 해’ 보냈던 장유빈이 그리는 2024 시즌 목표
    장유빈[동국일보] 2023년은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에게 ‘최고의 한 해’였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2부투어에서는 2승을 쓸어 담았고 8월 KPGA투어 ‘KPGA 군산CC 오픈’에서는 전가람(29)과 연장 승부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0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임성재(26.CJ), 김시우(29.CJ),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과 골프 종목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금메달 획득 뒤 프로에 입성한 장유빈은 데뷔전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그 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8위의 성적을 적어 냈다. 시즌 종료 후 연말 대상 시상식에서는 ‘해외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유빈은 “지금도 당시를 생각해보면 어떻게 이런 결과물들이 나왔나 싶을 정도다. 정말 순조로웠다. 최고의 한 해였다”며 “데뷔전이었던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아시안게임 종료 직후라 많은 팬 분들이 응원도 보내주셨다. 행복했다”고 되돌아봤다. 장유빈은 지난해 KPGA투어 12개 대회에 출전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8개, 프로로 신분으로 4개 대회에 나섰다. 우승 1회 포함 TOP10에 6회 진입했다. ‘KPGA 군산CC 오픈’ 우승으로 KPGA투어의 시드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장유빈은 “그간 큰 배려를 해 주신 KPGA와 KGA 관계자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매주 대회를 치르게 된 것은 처음 경험하는 일이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때도 있었고 코스 세팅도 어려웠다. 적응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장유빈은 1월부터 베트남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체력 훈련과 함께 다양한 상황에서 샷 구사 능력, 퍼트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장유빈은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데 힘 쏟고 있다. 완벽하게 준비해 2024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며 “올 시즌은 국내 무대에 전념할 것이다. 목표는 ‘대상’”이라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유빈은 “1월 신한금융그룹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아무 걱정없이 투어 생활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신한금융그룹을 포함해 골프를 시작한 이후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장유빈은 이번 달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호주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주관 대회인 ‘뉴질랜드 오픈 presented by Sky Sport’에 출전한다. ‘뉴질랜드 오픈 presented by Sky Sport’에는 장유빈을 필두로 이성호(37.브릭), 홍순상(41.다누), 박성준(38), 백석현(34.휴셈), 이창우(31), 엄재웅(34.우성종합건설), 엄정현(25.하이원리조트), 조우영 등이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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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제16대 KLPGA 홍보모델 12인의 겨울나기
    제16대 KLPGA 홍보모델 12인 제16대 KLPGA 홍보모델 12인[동국일보] 흔히 골프를 봄부터 가을까지 즐기는 스포츠로 여기지만, KLPGA 선수들에게는 겨울이 기술을 가다듬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다. 2024 제16대 KLPGA 홍보모델에 선정된 △김민별(20,하이트진로), △김재희(23,SK텔레콤), △박결(28,두산건설 We’ve),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방신실(20,KB금융그룹), △유효주(27,두산건설 We’ve), △이가영(25,NH투자증권), △이예원(21,KB금융그룹), △임희정(24,두산건설 We’ve), △최예림(25,대보건설), △허다빈(26,한화큐셀), △황유민(21,롯데)까지 총 12명의 선수들도 2024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동계 훈련을 떠났다. 선수들이 택한 전지훈련지를 알아보고, 그들의 각오를 들어본다. 가장 먼저, 총 12명의 제16대 KLPGA 홍보모델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선택한 곳은 태국이다. 무려 5명이 태국으로 날아가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시즌 장타로 골프 팬들을 단숨에 매료시키며 시즌 2승을 기록한 방신실과 더불어, 함께 신인상 경쟁을 펼쳤던 황유민, 그리고 이가영, 임희정, 최예림이 따뜻한 날씨와 쾌적한 연습 환경으로 유명한 태국을 선택했다. 방신실은 “쇼트게임과 퍼트 뿐만 아니라, 내 장기인 장타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는 ‘티샷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많은 훈련을 했다.”면서 “투어 2년차가 되는 2024시즌에는 기복 없이 꾸준한 경기를 하는 게 목표인 만큼, 마무리 잘 해서 골프 팬 분들을 다시 만나 뵙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부활을 노리는 임희정은 태국 시암 컨트리클럽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 얼마 전 귀국했다. 임희정은 “겨우내 백스윙에서 하체를 고정하는 연습에 매진했다. 또, 120미터 이내의 샷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도 많이 했다.”고 밝히면서 “2024시즌에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 목표다. 차근차근 해 나갈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는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김민별과 박결, 그리고 허다빈은 동계훈련지로 미국을 택했다. 특히, 2023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신인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김민별은 “스윙과 코스 매니지먼트와 같은 기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체력 훈련도 정말 열심히 했다.”고 동계 훈련을 회상하면서, “가장 큰 목표는 당연히 첫 우승이다. 지난 시즌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들을 보완했고, 마음가짐도 새로이 다잡았다. 작년보다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밖에, 2023시즌을 휩쓴 이예원은 호주로 날아가 부족했다고 느꼈던 쇼트게임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지난 시즌 약 2년 반 만에 통산 4승을 기록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 박현경은 대상, 상반기 우승,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올 시즌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또한, 통산 2승을 노리는 유효주는 한국에서 체력 운동과 스윙 교정을 위주로 훈련하며 다가올 시즌을 대비했고, 마수걸이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김재희는 말레이시아에서 약점이라 생각하는 퍼트 훈련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밝혔다. 제16대 KLPGA 홍보모델 선수 12명 외에도 올 시즌 시드권과 높은 시드순위를 보유한 선수들은 어느새 1주 앞으로 다가온 2024 KLPGA 투어 개막전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는 3월 7일(목)부터 나흘간 열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과연 어떤 선수가 가장 먼저 웃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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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U-20 캡틴’ 전유경 “한국 여자축구 경쟁력 알리고 올 것”
    ‘U-20 캡틴’ 전유경[동국일보] 여자 U-20 대표팀의 ‘캡틴’ 전유경(위덕대)이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여자축구를 더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전남 강진에서 2024 AFC U-20 여자 아시안컵 대비 최종 훈련을 진행했다. 마지막 담금질을 마친 여자 U-20 대표팀은 지난 27일 오후 3시 35분 인천공항을 통해 격전지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했다. 소집 명단은 23명으로 구성됐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24 AFC U-20 여자 아시안컵은 3월 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8개국이 참가해 4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를 기록한 4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개최국 우즈벡을 비롯해 호주, 대만과 A조에 편성됐으며 3일 호주, 6일 대만, 9일 우즈벡을 차례로 상대한다. 소집 훈련 중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유경은 “이전에도 몇 차례 대회에 나갔지만 내가 주축이 돼서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는 건 처음이다. 그만큼 이번 아시안컵은 중요하면서도 간절하다. 반드시 아시안컵에서 우승하여 돌아오고 싶다”고 전했다. 전유경은 여자 U-20 대표팀의 주득점원 중 한 명이다. 전유경은 작년 소속팀에서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득점왕을 거머쥐었고, 지난 12월 우즈벡 원정 2연전에서는 총 2골을 터뜨리며 발끝을 예열했다. 이밖에도 과거 U-17 대표팀 소속으로 8경기 8득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득점 감각을 보여준 그는 이제 아시안컵을 정조준한다. 그는 “소속팀에선 득점에 대한 부담을 잘 느끼지 않았다. 하지만 이곳은 대표팀인 만큼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 부담을 이겨내는 게 내 숙제가 아닐까 싶다”며 “지난 우즈벡전과 중국전이 좋은 모의고사가 됐다. 특히 중국 선수들은 신체 조건이 좋았는데 확실히 국내에서 느낄 수 없던 것들을 배웠다. 아시안컵에서도 골을 기록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유경은 “동료들 중에서도 득점 감각이 좋은 친구들이 많다. 하지만 그런 주전경쟁이 각자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감독님께서 침착한 마무리를 강조하시는 만큼 주문을 잘 수행해 공격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답했다. 여자 U-20 대표팀에서 맏언니인 전유경은 주장으로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그는 “주장이라고 해서 딱히 부담은 없다. 동료들이 나를 잘 따라주고 팀 분위기가 워낙 좋다”며 “내가 카리스마가 있는 주장은 아니다. 대신 선수들을 잘 포용해 팀이 잘 단합할 수 있도록 돕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배예빈(위덕대)과 함께 2022 FIFA U-20 여자 월드컵을 경험한 그는 이번 아시안컵을 통해 여자축구를 더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전유경은 “지난 U-20 여자 월드컵에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많이 아쉬웠다. 이번 대회에 대한 간절함이 큰 이유이기도 하다”며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 여자축구가 경쟁력이 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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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박제아 “아시안컵서 상대 공격수들과 싸워 이길 자신 있다”
    박제아[동국일보] 여자 U-20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박제아(마이나비 센다이 레이디스)가 아시안컵에서 상대 공격수들과 싸워 이길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전남 강진에서 2024 AFC U-20 여자 아시안컵 대비 최종 훈련을 진행했다. 마지막 담금질을 마친 여자 U-20 대표팀은 지난 27일 오후 3시 35분 인천공항을 통해 격전지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했다. 소집 명단은 23명으로 구성됐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24 AFC U-20 여자 아시안컵은 3월 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8개국이 참가해 4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를 기록한 4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개최국 우즈벡을 비롯해 호주, 대만과 A조에 편성됐으며 3일 호주, 6일 대만, 9일 우즈벡을 차례로 상대한다. 소집 훈련 중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제아는 “국제 대회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잘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크고 모두가 다치지 말고 대회를 잘 치르고 오면 좋겠다”고 전했다. 작년까지 포항여전고에서 활약한 박제아는 올해 일본 프로팀 마이나비 센다이 레이디스에 입단하며 첫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이는 한국 여자고등학교 선수가 일본 프로팀에 직행한 최초의 사례로, 박제아 역시 일본 프로팀 생활을 통해 한층 더 발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에 넘어갔을 당시 리그가 휴식기여서 아직 공식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선수들과 훈련을 짧게 하고 왔다”며 “일본에서 생활한 기간이 길지 않지만 처음으로 외국 선수들과 동료로서 훈련을 소화하면서 배운 점이 많다. 확실히 입단 전보다 여유가 좀 더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제아는 “박윤정 감독님도 선수 시절 일본 리그에서 활약하셨다. 당시 경험을 토대로 내게 좋은 말씀을 많이 건네주셨다”며 “해외에서 생활하게 된 만큼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하셨고, 일본에 먹을거리가 많다며 너무 마음대로 먹으면 안 된다고 농담도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박윤정 감독 부임 후 작년 12월 우즈벡 원정 2연전과 올해 1월 중국 원정 평가전에 소집됐던 박제아는 당시 기억을 토대로 아시안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거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국내 선수들과 붙는 것보다 확실히 긴장감이 있었다. 우즈벡, 중국 공격수들을 상대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하지만 아시안컵에 가서도 상대 공격수들을 잘 막아낼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박제아는 포항스틸러스(K리그1)에서 활약하는 박찬용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그는 친오빠의 응원에 힘입어 아시안컵을 잘 마치고 돌아올 것을 다짐했다. 박제아는 “오빠가 다치지 말고 아시안컵에서 잘 뛰고 오라고 하더라. 남매끼리 쑥스러워서 긴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 그래도 응원에 힘입어서 대회를 잘 치르고 오겠다”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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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안성시체육회, 소재환 선수에 후원금 수여
    안성시체육회, 소재환 선수에 후원금 수여[동국일보] 2월 26일, 안성시체육회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소재환선수에게 300만원의 후원금을 수여했다. 청소년올림픽 썰매 종목 사상 아시아 첫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거둔 소재환 선수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 날 수여식에는 소재환 선수와 어머니 박명옥 씨, 김보라 안성시장, 정천식 안성시의회 의원, 백낙인 안성시체육회장과 김형수 NH농협은행 안성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동계 스포츠 불모지인 안성시에서 소재환 선수가 대단한 일을 해낸 만큼 건강에도 유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많은 안성시민분들도 함께 응원할 것이라 생각하고, 시 차원에서도 더욱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격려했다. 백낙인 안성시체육회장은 ‘안성시에 훌륭한 체육인들이 많다.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비인기 종목에 대해서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며, 소재환 선수의 미래에 좋은 성과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소재환 선수는 지난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오메가 유스 시리즈에서 5번이나 정상에 올라 일찍이 썰매 종목 유망주로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며, 제9회 전국 봅슬레이 스켈레톤 스타트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또한 좋은 성적을 거두어 만 17세의 나이로 이미 성인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소재환 선수는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안성 친구 4명이 강원도로 응원하러 와주어서 많은 힘이 됐는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동계 스포츠를 좋아하고 응원을 오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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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손화연 만회골’ 여자대표팀, 포르투갈에 1-5 패배
    포르투갈과의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선 선수들의 모습.[동국일보]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포르투갈에 1-5로 패하며 A매치 원정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0위)이 28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안토니오 코임브라 다 모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21위)의 친선경기에서 1-5로 패했다. 한국은 0-5로 끌려가던 중 후반 34분 손화연이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양 팀의 역대 첫 맞대결에선 한국이 패배를 안게 됐다. 지난 25일 체코에 2-1로 승리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포르투갈전 패배로 이번 A매치 원정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하게 됐다. 콜린 벨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유리(버밍엄)와 케이시 페어(에인절시티)가 체코전과 마찬가지로 투톱을 형성했으며, 지소연(시애틀레인)-이민아(인천현대제철)-조소현(버밍엄)이 중원을 구축했다. 양 쪽 윙백에는 추효주(인천현대제철)와 이은영(창녕WFC)가 포진했고, 심서연(수원FC)-이영주(마드리드CFF)-김혜리(인천현대제철)가 스리백을 만들었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인천현대제철)가 꼈다. 경기 초반 포르투갈이 제시카 실바를 활용해 오른쪽 측면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전반 5분 제시카 실바가 위협적인 돌파를 선보인 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동료의 발끝에 닿지 않았다. 이에 지난 체코전에서 프리킥 골을 터뜨린 지소연이 다시 한 번 프리킥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다. 전반 11분 한국이 다소 먼 거리에서 프리킥을 획득했고, 지소연이 과감하게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다소 답답한 흐름이 전개되던 중 포르투갈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18분 조아나 마르샹이 먼 거리에서 볼을 받은 후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슈팅은 골대 정면으로 향했지만 김정미가 볼을 잡으려던 과정에서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그대로 포르투갈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얼마 뒤 최유리가 동점골을 만드나 싶었지만 득점이 인정되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5분 포르투갈의 골킥 상황에서 페레이아 골키퍼가 수비수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때 최유리가 적극적인 압박으로 볼을 끊어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골키퍼가 골킥을 처리하기 전에 최유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반칙이 선언됐다. 전반 37분 한국이 추가골을 헌납했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엔카르나상이 페널티 아크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김혜리에 맞고 굴절됐다. 굴절된 볼은 가까운 쪽 포스트를 향해 절묘한 코스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포르투갈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종료 직전 포르투갈이 두 골을 연달아 터뜨렸다. 전반 45분 제시카 실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압박으로 이영주의 클리어링을 끊어냈고 1대1 찬스를 잡은 파리아의 슈팅을 김정미가 선방했다. 하지만 흘러나온 볼을 파리아가 재차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2분 뒤 포르투갈이 중원에서 한국의 볼을 끊어낸 후 곧바로 공격을 전개했고, 제시카 실바가 1대1 찬스를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콜린 벨 감독은 후반전에 돌입하자마자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다. 이민아와 심서연이 빠지고 손화연과 강채림이 투입되며 4백으로 변화를 맞았다. 손화연과 강채림이 각각 왼쪽과 오른쪽 측면에 배치되며 측면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특히 손화연은 들어가자마자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후반전 첫 골 역시 포르투갈의 몫이었다. 후반 6분 동료가 후방에서 한 번에 넘겨준 볼로 제시카 실바가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제시카 실바가 김정미를 제친 후 빈 골대에 침착하게 볼을 밀어 넣었다. 태극낭자들은 큰 점수 차로 끌려갔지만 투혼을 계속해서 발휘했다. 후반 14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볼이 흘러나왔다. 손화연이 볼을 잡은 후 뒤에 있던 지소연에게 패스를 넘겨줬고, 지소연이 곧바로 슈팅을 때렸지만 이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7분엔 케이시 페어 대신 천가람이 투입되며 추격골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왼쪽에 있던 손화연이 중앙으로 위치를 옮기고, 천가람이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움을 더했다. 마침내 한국이 추격골을 작렬시켰다. 후반 34분 강채림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크로스가 절묘한 코스로 골대로 향했고 상대 골키퍼가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다. 문전에 있던 손화연이 이를 재빠르게 슈팅으로 연결해 한 골을 만회했고 경기는 한국의 1-5 패배로 종료됐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1-5 포르투갈 득점: 손화연(후34, 한국) 조아나 마르샹(전18) 텔마 엔카르나상(전37) 안드레이아 파리아(전45) 제시카 실바(전45+2, 후6, 이상 포르투갈) 한국 출전선수: 김정미(GK), 심서연(HT 강채림), 이영주, 김혜리, 추효주, 이은영(후39 문미라), 조소현(후16 전은하), 이민아(HT 손화연), 지소연, 최유리(후39 김윤지), 케이시 페어(후27 천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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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국가대표팀 임시감독에 황선홍 현 올림픽대표팀 감독 선임
    황선홍 국가대표팀 임시감독[동국일보] 대한축구협회(KFA)가 오는 3월 21일(홈경기)과 26일(원정경기)에 열리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을 지휘할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황선홍 현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을 통해 세차례에 걸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를 밝혔다. 정 위원장은 “다음달 월드컵 예선 두 경기를 맡을 임시감독으로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 더불어 6월에 있을 월드컵 2차 예선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적어도 5월 초까지는 정식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한 KFA는 차기 감독을 선임할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새롭게 꾸린 바 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세차례에 걸친 회의(21일, 24일, 27일) 끝에 3월에 열릴 월드컵 예선 두 경기만을 지휘할 임시 감독을 뽑기로 한 뒤 후보군 3명을 추렸다. 이어 후보군 중 1순위로 선정된 황 감독에게 임시 감독직을 제안했고, 황 감독이 최종 수락해 결정하게 됐다. 황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한 이유에 대해 정 위원장은 “과거 우리나라는 물론 다른 나라 협회에서도 A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을 겸임한 사례가 있다. 황 감독은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성과를 보여줬으며, 국제대회 경험과 아시아 팀들에 대한 이해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황 감독은 3월 18일 대표팀 소집부터 26일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원정경기까지 A대표팀을 맡게 된다. 같은 기간 동안 올림픽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친선대회에 출전한다. 해당 기간에 올림픽대표팀은 황 감독을 제외한 기존 코칭스태프가 팀을 맡는다. 더불어 황 감독이 임시로 지휘하는 A대표팀의 코칭스태프는 황 감독과 전력강화위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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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U-16 대표팀, 잉글랜드에 패하며 친선대회 마무리
    잉글랜드전에 선발 출전한 U-16 대표 선수들[동국일보] 남자 U-16 대표팀이 잉글랜드에 패하며 2위로 스페인 국제친선대회를 마무리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페인 알비르에서 열린 2024 U-16 풋볼 페더레이션스컵 3차전에서 잉글랜드에 0-3으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1승 1무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잉글랜드(3승)에 이어 2위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박도훈(대구FC U-18)은 대회 베스트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이번 스페인 국제친선대회에는 한국 U-16 대표팀을 비롯해 스웨덴 U-16 대표팀, 사우디아라비아 U-16 대표팀, 잉글랜드 U-16 대표팀이 풀리그로 대결했다. 앞서 한국은 스웨덴에 2-0 승리를 거뒀으며, 이어진 사우디전에선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양 팀이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후반 3분 한국이 첫 골을 내줬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세스 리젼이 직접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돌파했다. 리젼은 곧바로 골대 상단을 노리는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잉글랜드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후반전 중반에 접어들어 한국이 추가 실점했다. 후반 26분 동료가 내준 패스로 1대1 찬스를 잡은 호웰이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8분엔 다이크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마무리 지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U-16 대표팀은 내년 AFC U-17 아시안컵과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하는 연령대다. 지난해 12월 백기태 감독 부임 후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 대표팀은 올해 10월 AFC U-17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백기태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폭넓은 선수기용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함과 동시에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다. 2024 U-16 풋볼 페더레이션스컵 3차전 한국 0-3 잉글랜드 득점: 세스 리젼(후3) 해리 호웰(후26) 안드레 다이크(후38) 한국 출전선수: 최주호(GK, 후30 박도훈), 김도연, 정희섭, 김건민, 임예찬(후20 임성현), 박병찬(후30 권구윤), 이지호(후20 이용현), 한승희(후13 김민찬), 신지섭, 오하람, 전민승(후13 김예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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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7
  • 배예빈 “A대표팀 언니들이 아시안컵 우승하고 오라 했다”
    배예빈[동국일보] A대표팀에서도 활약해온 여자 U-20 대표팀 배예빈(위덕대)이 A대표팀 언니들의 응원을 받았다며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전남 강진에서 2024 AFC U-20 여자 아시안컵 대비 최종 훈련을 진행했다. 마지막 담금질을 마친 여자 U-20 대표팀은 27일 오후 3시 35분 인천공항을 통해 격전지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다. 소집 명단은 23명으로 구성됐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24 AFC U-20 여자 아시안컵은 3월 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8개국이 참가해 4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를 기록한 4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개최국 우즈벡을 비롯해 호주, 대만과 A조에 편성됐으며 3일 호주, 6일 대만, 9일 우즈벡을 차례로 상대한다. 소집 훈련 중 진행된 인터뷰에서 배예빈은 “재작년엔 U-20 여자 월드컵, 작년엔 성인 여자 월드컵을 경험했다. 어떤 대회에 출전하던 마음가짐은 항상 똑같은 것 같다. 항상 팀에 도움이 되고 싶고 한국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예빈에게 U-20 메이저 대회는 낯설지 않다. 지난 2022 FIFA U-20 여자 월드컵 당시 17세의 나이로 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조별리그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세계무대를 일찌감치 경험했다. 배예빈은 여자 U-20 대표팀의 조별리그 탈락을 막지는 못했지만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당시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아픔을 기억해야 한다. 그 기억을 발판삼아 연령별 대표팀에서 같은 아픔을 반복하지 않도록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때는 내가 막내로 월드컵을 누볐는데 여기서는 맏언니로 아시안컵에 나간다. 그 사이 외국 팀들과 많이 붙어보면서 경험치가 더 쌓였다고 생각한다”며 “해외에는 스피드나 피지컬이 좋은 팀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는 기술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이를 잘 풀어나가면 우리만의 강점으로 아시안컵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예빈은 이번 소집 명단에서 유일하게 A매치 출전 경험이 있는 자원이다. 최근 여자 A대표팀의 부름을 꾸준히 받아온 그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1경기 출전을 포함해 A매치 3경기를 소화했다. 자연스레 그에게 거는 주변의 기대가 큰 게 사실이지만 배예빈은 부담을 느끼지 않고 즐기려는 모습이었다. 그는 “축구를 하면서 단 한 번도 부담을 느낀 적은 없다. 그냥 축구 자체를 너무 좋아하고 항상 웃으면서 경기에 출전한다. 축구를 할 수 있는 매 순간이 행복하고 소중하기 때문에 이번 아시안컵 역시 즐기면서 소화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배예빈은 A대표팀 언니들의 응원에 힘입어 아시안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장)슬기 언니와 친해서 최근 연락을 주고받았다. 이곳에서는 내가 주축인 만큼 동료들을 잘 이끌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오라고 하셨다. (이)은영 언니도 다치지 말고 아시안컵을 잘 치르고 오라고 응원해줬다.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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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7
  • 산림청, 강원도 평창에서 산악스키대회 성료!
    산림청 산악스키 대회 개최[동국일보] 산림청은 25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24년 산림청장배 산악스키대회’를 찾아 대회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산림레포츠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산림스포츠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산악스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선수 뿐만아니라 산악스키를 즐기는 동호인 등 약 2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산악스키와 같은 산림레포츠를 더 많은 국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되기를 기대한다” 라며 산림청에서 산림레포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종목을 발굴해 주기를 요청했다. 또한 현장 간담회에서는 강원도․평창군 등 산림분야 관계자와 용평리조트 스포츠사업팀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 산림레포츠 신규 종목발굴과 겨울철 이외에도 강원도의 지형적 요소를 살려 사계절 내내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참가선수들이 평상시 닦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기를 응원한다” 라며 “산림레포츠 현장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 수렴해 산림레포츠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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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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