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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궁화금융그룹, 프로골프단 창단… 총 9명으로 국내 남자프로골프단 최대 규모
    (좌측 하단부터) 엠피씨캐피탈 이정호 대표이사, 무궁화신탁 권준명 대표이사, 오창석 회장, 이용만 명예회장, 한국프로골프투어 김병준 대표이사, 현대자산운용 이승태 부사장,(좌측 상단부터) 박호윤 단장, 최고웅, 배윤호, 이정환, 이상희, 박준섭, 김준성, 박형욱 [동국일보] 부동산 신탁업계의 수위를 달리고 있는 무궁화금융그룹(회장 오창석)이 국내 남자프로골프계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메인 스폰서로 무궁화신탁, 서브 스폰서로 현대자산운용이 후원하는 무궁화금융그룹 골프단은 지난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사옥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식에는 이상희(30), 이정환(31), 김준성(31), 박준섭(30) 최고웅(35) 등 KPGA 코리안투어 간판급 스타들을 포함한 소속 선수들과, 이용만 명예회장, 오창석 회장, ㈜무궁화신탁 권준명 대표, 현대자산운용㈜ 이승태 부사장 그리고 20여 명의 그룹 임원 등이 참석했으며 외부인사로 아덴힐CC, 해솔리아CC, 카리스산성 골프연습장의 대표들이 참석해 골프단의 화려한 출범을 자축했다. ‘무궁화금융그룹 골프단’은 이밖에 배윤호(29), 노동민(28) 박형욱(23). 안승주(21)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국내 남자프로골프단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박호윤(62) 전 KPGA 사무국장이 단장을 맡아 지원하고 있는 무궁화금융그룹 골프단은 2월 선수단 구성을 완료하고 4월부터 KPGA 코리안투어와 KPGA 스릭슨투어에 소속 선수들이 출전하고 있다. 이상희가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최근 종료된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김준성이 4위, 박준섭이 6위에 오른 바 있다. 아울러 박형욱은 2부투어인 ‘KPGA 스릭슨투어 4회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각급 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남자 프로골프단은 최근 무궁화금융그룹을 필두로 후원사가 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참가사가 5개 구단이 더 늘어난 22개 구단으로 역대 최다 숫자를 기록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선수단 창설로 투어에 큰 힘을 보태 준 무궁화금융그룹 오창석 회장은 “이미 세계 최정상에 있고 국내투어도 절정의 활황기를 맞고 있는 여자골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축돼 있던 남자골프에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터에 이렇듯 후원의 기회를 갖게 되어 더없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지원함으로써 남자골프가 도약의 기틀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골프단 창단의 소감을 밝혔다. 현역 복무를 마치고 올시즌부터 투어에 복귀한 이상희는 “군복무 후 무사히 투어에 복귀하게 된데다 이렇게 좋은 후원사가 생겨 너무 기쁘다. 골프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신 무궁화금융그룹 오창석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상의 성적과 좋은 매너로 스폰서와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상희는 2012년 ‘제55회 KPGA 선수권대회’, 2016년 ‘SK텔레콤 오픈’,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 등 본인의 통산 4승 중 메이저급 대회에서만 3승을 올려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2011년에는 19세 6개월 10일의 나이에 ‘NH농협 오픈’에서 우승해 한동안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보유한 바 있다. 이상희의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은 2020년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경신했다. 또한 이상희는 2012년 최고의 영예인 ‘KPGA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일본투어(JGTO) 시드도 갖고 있어 한국과 일본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투어 최고의 피지컬(188cm,85kg)을 자랑하는 이정환도 군 복무 후 2년차를 맞는 올해 새로운 안식처를 찾는데 성공함으로써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아이언의 정확도가 뛰어나 ‘아이언 맨’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이정환은 2017년 ‘카이도 골든V1오픈’, 2018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군 전역 후 복귀한 시즌에서는 두 차례 TOP10 진입에 성공하며 예열을 마친 상태다. 김준성과 최고웅도 투어에서 한차례씩 우승의 단맛을 본 정상급 선수다. 김준성은 2016년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최고웅은 2017년 ‘카이도 투어챔피언십’에서 각각 우승한 바 있다. 이 밖에 박준섭은 아직 우승 경험은 없으나 두차례 준우승과 함께 투어 18홀 최저타 타이 기록(10언더파 60타, 2018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 FR)과 10언더파 62타(2016년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1R)를 각각 한차례씩 기록한 바 있어 언제든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선수다. 국내 최대 규모의 남자골프단을 창단,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메인스폰서 무궁화신탁은 2009년 8월에 인가를 받은 부동산신탁 회사이다. 주요 계열사 및 관계사로 현대자산운용과 케이리츠, 엠피씨캐피탈이 있으며, 2021년 영업수익 1239억, 순익 367억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22년에도 수주부문에서 동종업계 내 수위를 달성하는 등 부동산 신탁 업계의 입지를 확대중인 성장동력이 풍부한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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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1
  • 변성환 감독 “월드컵 수준의 ‘진짜 대회’ 경험했다”
    변성환 감독[동국일보] 남자 U-16 대표팀의 변성환 감독은 부임 이후 첫 공식 대회에서 월드컵에서나 만날법한 수준의 강팀과 월드컵 같은 환경에서 맞붙은 경험에 감사해했다. 남자 U-16 대표팀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의 유어텍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U-16 인터내셔널 드림컵’ 대회에 참가했다. 대표팀은 8일 일본전(0-3 패), 10일 멕시코전(3-3 무, 1 PSO 3), 12일 우루과이전(0-0 무, 1 PSO 3)을 치른 후 귀국했다. 비록 1승도 따내지 못했지만 멕시코, 우루과이를 상대로 정규시간 동안 비기며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변성환호는 이제 10월 열리는 ‘2023 AFC U-17 아시안컵 예선’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브루나이, 스리랑카와 함께 J조에 편성됐다. J조 예선은 올해 10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되며, 본선은 내년 바레인에서 열린다. 10개 조(총 44개 팀)에서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2위 중 상위 5개 팀이 본선에 합류한다.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과 개최국 바레인까지 총 16개 팀이 본선에서 겨룬다. 귀국 후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 응한 변 감독은 “선수들이 3년 만에 국제경기를 경험해 경험 부족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아쉬워 하면서도 “월드컵 수준의 대진과 환경에서 경기를 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변 감독과의 일문일답] - 부임 이후 첫 공식대회를 마친 소감은? 무엇보다 선수들이 좋은 팀들과 좋은 환경에서 국제대회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KFA에 감사드린다. 지금 이 선수들이 국제경기를 치른 것을 따져보니 3년 전 한일교류전 이후 처음이더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팀과 경기를 하지 못하다 이번에 처음 하다 보니 경험 부족이 그대로 드러났다. 게다가 첫 경기가 한일전이라 선수들이 긴장을 정말 많이 했다. 내용은 나쁘지 않았는데 경험 부족으로 인한 실수로 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멕시코, 우루과이를 상대로 발전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했다. 앞으로 국제대회 경험을 더 쌓는다면 지금 전력에서 50% 이상은 더 발전하지 않을까 싶다. - 첫 경기 일본전을 크게 지며 선수들이 위축될 수 있었을텐데 어떤 조언을 해줬나? 전반에 실수로 실점하며 0-2로 뒤진 상태에서도 나는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우리가 질 것 같지 않다. 뒤집을 수 있다’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줬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반 6분 만에 또 실점했다. 실전 경험 부족을 뼈저리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 - 멕시코전은 0-2로 뒤지다 3-3을 만드는 끈기를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경기 중 어떤 점이 좋았다고 생각하나? 일본전 패배 이후 멕시코전에서는 플랜B를 가동했다. 우리가 플랜A로 내세웠던 4-3-3 대신 4-4-2 다이아몬드 포메이션을 가동했는데 경기력이 좋았다. 초반 실점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내용상으로는 4-3으로 뒤집을 수 있는 경기였다. 첫 국제대회에서 대패 이후 플랜B를 작동할 때 선수들이 잘 수행해준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 마지막 우루과이전은 승부차기로 지긴 했지만 정규시간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수비 조직력은 어떻게 평가하나? 우리가 실점한 6골은 대부분 전, 후반이 시작하거나 끝날 시점이었다. 특히 전, 후반이 시작되는 시점에 실점이 집중됐다. 이 점이 경험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는 대목이다. 그래서 마지막 경기에서는 전반과 후반이 시작할 때 실점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 우리의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이기진 못했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선수들이 여유를 찾으면서 실수가 줄었고, 수비 조직력도 한결 좋아졌다. - 첫 공식 대회에서 상당한 강팀들과 맞붙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점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3가지 목표를 정했다. 첫째는 ‘승패와 관계없이 우리의 철학과 플레잉 스타일을 유지한다’ , 둘째로 ‘실점을 줄이자’ , 셋째로 ‘이기는 경기를 하자’는 것이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첫 번째 목표만큼은 이뤘다고 확신한다. 전방압박과 빠른 공수전환, 도전적인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주문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솔직히 이번 대회의 대진 편성은 월드컵이나 마찬가지다. 호텔, 경기장 등 환경도 월드컵 수준이라 솔직히 놀랐다. 선수들이 월드컵 수준의 ‘진짜 대회’를 경험했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한편으론 일본축구협회가 철저한 계획 속에서 연령별 대표팀을 육성한다는 사실이 부러웠다. (참고 : 일본은 5월 유럽 원정 평가전 4경기를 치르며 만반의 대비 끝에 이번 대회 3전 3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 계획은? 7월에 소집훈련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8월에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예선 경기에 대비할 수 있는 상대 팀을 찾으려 한다. 이후 9월 최종 소집훈련을 하고, 10월 대회를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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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1
  • ‘2022 KPGA 스릭슨투어 10회 대회’ 22일 개막… 김상현, 2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2022 KPGA 스릭슨투어 10회 대회[동국일보] 2022 시즌 ‘KPGA 스릭슨투어’가 반환점을 돈다. ‘KPGA 스릭슨투어 10회 대회’가 22일(수)부터 24일(금)까지 사흘간 전남 영암 소재 사우스링스영암 카일필립스 A, B코스(파72. 6,857야드)에서 펼쳐진다. ‘10회 대회’는 대회 방식과 총상금 규모에 주목할 만하다. 본 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 방식에 총상금 1억 3천만 원(우승상금 2천 6백만 원)으로 선수들을 맞이한다. ‘1회 대회’부터 ‘9회 대회’까지는 2라운드 36홀 경기, 총상금 8천만 원(우승상금 1천 6백만 원)으로 열렸다. 총 14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라운드 종료 후 컷오프가 실시되고 상위 60명이 최종라운드에 진출한다. 동점자 발생 시에는 매칭 스코어카드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또한 ‘10회 대회’는 출전 선수들이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서 이동한다. 개인 캐디 동반도 가능하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드라이빙 레인지도 운영한다. KPGA 코리안투어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그 격차를 줄이고 ‘KPGA 스릭슨투어’의 규모와 운영을 한 층 더 발전시키고자 함이다. ‘KPGA 스릭슨투어 10회 대회’ 는 ‘1회 대회’ 챔피언 정도원(27), ‘3회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베테랑’ 정지호(38)를 비롯해 ‘4회 대회’서 정상에 오른 박형욱(23.무궁화신탁) 등 2022 시즌 ‘KPGA 스릭슨투어’ 우승자들이 출전해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린다. 바로 전 대회인 ‘9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한 김상현(28.스릭슨)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상현이 본 대회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면 ‘2회 대회’와 ‘6회 대회’서 우승한 정지웅(28.이차돌), ‘7회 대회’와 ‘8회 대회’서 우승한 이유석(22.우성종합건설)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로 2승을 거둔 선수가 된다. 현재 ‘스릭슨 포인트’ 및 ‘스릭슨 상금순위’ 1위와 2위인 이유석과 정지웅은 이번 대회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이유석은 20일 진행된 ‘10회 대회’ 예선에서 탈락했고 정지웅은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예선에 참가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2022 시즌 ‘KPGA 스릭슨투어’는 ‘10회 대회’ 종료 후 시즌 2가 마무리된다. 이후 ‘11회 대회’부터 ‘19회 대회’까지는 2라운드 36홀 경기, 총상금 8천만 원으로 진행된다. 최종전인 ‘20회 대회’는 ‘10회 대회’와 마찬가지로 3라운드 54홀 경기, 총상금 1억 3천 만원, 도보 플레이가 예정돼 있다. ‘KPGA 스릭슨투어’는 올해 4개 시즌, 20개 대회로 치러지며 5개 대회씩 하나의 시즌이 된다. 20개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17억 원이다. 최종 20개 대회가 종료되면 각 대회의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의 선수에게 2023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이라는 최고의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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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1
  • 국기원, 태권도 온라인 플랫폼‘티콘(TCON)’오픈…3년여 노력 결실
    국기원이 3년여의 노력 끝에 개발을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간 태권도 온라인 플랫폼 ‘티콘(TCON)’ 메인 화면[동국일보] 국기원이 태권도 온라인 플랫폼 ‘티콘(TCON, Taekwondo Connected)’을 오픈했다. 국기원은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플랫폼 개발에 착수,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및 인적 DB 구축과 고도화 작업을 수행하는 등 3년여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었다. 6월 20일(월) 오전 9시 오픈한 티콘은 태권도로 연결된 온라인 생태계 구성이라는 취지로 태권도 승품․단 심사신청과 관련한 개인정보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태권도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했다. 2006년부터 사용하던 노후 장비를 전면 교체해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장착하는 것은 물론 주요 시스템 이중화 구성과 위변조 방지 기술을 적용, 안정적인 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회원가입 시스템도 도입했다. 심사추천권자가 티콘 회원가입을 통해 아이디 혹은 심사 응시자(개인) 품․단 번호, 생년월일 등 최소한의 신상 정보만으로도 심사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심사추천권자가 응시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사진 등을 취합하는 과정에서 다소 취약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측면을 보완한 것이다. 심사추천권한의 온라인 시스템 부여 방법 역시 회원가입과 동시에 태권도장 정보로 자동 연결되는 등 편의성을 더했다. 또 심사추천권자가 심사 응시자 정보를 조회하면 심사 신청서 서식으로 연동돼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고, 심사신청 시 개인정보 오기나 누락에 따른 문제점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각종 확인서(품․단, 무력, 자격) 실시간 발급 ▲태권도 사범 구인 구직 ▲태권도 동영상, 사진 아카이브 등을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티콘은 추후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태권도 수련생 관리 애플리케이션, 기념품 쇼핑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회원가입, 심사신청 등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콘의 사용자 매뉴얼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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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0
  • [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구단 리그 ] CJ의 김민규, 5월 ‘이달의 선수’ 선정
    CJ의 김민규[동국일보] 김민규(21.CJ대한통운)가 ‘위믹스 2022 프로골프 구단 리그’의 5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는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의 참가 구단 소속 선수 중 한 달간 열린 모든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최다 포인트를 얻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5월 ‘이달의 선수상’은 5월에 치러진 KPGA 코리안투어 총 4개 대회인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리금융 챔피언십’,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평가 대상으로 했다. 김민규는 5월 첫 대회인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42위를 기록해 66.86포인트를 획득했지만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로 560포인트,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5위로 375포인트,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로 285포인트를 획득해 5월 한 달간 총 1286.86 포인트를 거둬 CJ의 ‘위믹스 구단 랭킹’ 단독 1위를 이끌었다. 김민규는 “5월 ‘이달의 선수상’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 남은 대회서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라며 “CJ 소속 자부심을 갖고 CJ가 ‘위믹스 구단 랭킹’ 1위를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는 김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구단 포인트 4000포인트와 CJ 소속 선수들의 2534.12 포인트를 합산한 6534.12 포인트로 5월 한 달간 최고의 구단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현재 CJ는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종료 기준 1만 2391.17포인트를 기록하며 ‘위믹스 구단 랭킹’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위메이드가 타이틀 스폰서인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는 금강주택, 대보그룹, 도휘에드가, 무궁화신탁, 볼빅, 신한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성종합건설, 웹케시그룹, 지벤트, 케이엠제약, 하나금융그룹, 휴셈, BRIC, CJ, DB손해보험, NH농협은행, SK텔레콤, COWELL(코웰)까지 총 19개 구단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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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7
  •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1R] 박민지 첫날 선두
    박민지[동국일보] 박민지 선수가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 첫날 단독 선두에 올라 KLPGA 투어 2주 연속이자 시즌 세 번째 타이틀 방어를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박민지는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CC에서 열린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12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맨 먼저 시즌 2승을 달성한 박민지는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 전망에도 청신호를 켰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라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박민지는 또 KLPGA투어에서 단 한 번밖에 없었던 한 시즌 세 차례 타이틀 방어라는 대기록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박민지는 앞서 NH투자증권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등 올해 두 차례 타이틀 방어전에서 우승했다. 박민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록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경기했다. 그래서인지 좋은 샷을 쳤다. 물론 우승 의욕은 있다. 기록은 우승에 따라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지는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뒤 3∼5번 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7번 홀(파5) 3퍼트 보기 후에는 9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고, 13∼15번 홀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옆 1.5m에 붙여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민지는 "지난 대회 우승하고 나서 피로가 가시지 않아 어제 연습 라운드도 걸렀는데 오늘 너무 샷이 좋아 나도 놀랐다. 내일도 페어웨이에서는 핀 보고 쏘겠다"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박민지는 오늘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 100%에 그린은 한번 밖에 놓치지 않았다. 전날 공식 연습일에 푸드트럭을 불러 동료 선수들에게 간식 550명분을 제공한 박민지는 "뭣도 모를 때 20승이 목표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벌써 12승을 했다. 8승이 남았다는 사실이 내가 힘을 내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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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7
  •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R. 박은신 인터뷰 (오후 6시 기준)
    박은신[동국일보] 박은신 인터뷰 1R : 6언더파 66타 (버디 7개, 보기 1개) 공동 2위 경기 마친 소감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플레이했다. 퍼트와 아이언샷이 잘 따라줬다. 큰 실수 없이 잘 마무리한 것 같다. - 남춘천CC에서 처음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대회다. 코스는 어땠는지? 그린이 어렵다. 프로암 때 남춘천CC에서 처음 플레이 해 봤다. 오늘도 그랬지만 남은 라운드에서도 그린 위 플레이가 중요할 것 같다. - 메인 스폰서인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대회인데 부담은 없는지? 매 대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메인 스폰서 대회이기 때문에 우승하고 싶은 마음은 더 크다. 대 회 기간 동안 집중하다 보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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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7
  • ‘태권도 관 통합 기념비 ․ 김운용 초대 원장 흉상’국기원서 제막
    태권도 관 통합 기념비 테이프 커팅 모습[동국일보] 태권도 관 통합 기념비, 김운용 국기원 초대 원장의 흉상 제막식이 국기원에서 열렸다. 6월 16일 10시 30분부터 국기원에서 열린 제막식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김세혁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해 태권도 원로, 시도태권도협회 및 태권도연맹체 회장, 국기원 전현직 임직원, 원로평의회 위원, 대사부, 기술심의회 위원 등 태권도계와 윤상현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중앙수련장(경기장)에서 진행된 1부 행사는 환영사, 축사, 기념사를 시작으로 기념 영상 상영,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축하 시범이 진행됐다.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기원 개원 50주년을 맞아 관 통합의 역사와 그 의미를 되돌아보고, 고 김운용 국기원 초대 원장님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국기원도 태권도의 역사와 함께하며 공헌하신 분들을 절대 잊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축사에서 “국기원 개원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김운용 초대 원장님과 관 통합 덕분에 태권도가 세계에 우뚝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마음을 다잡고 하나 된 모습으로 태권도로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세혁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은 양진방 회장을 대신해 “1978년 관 통합 덕분에 국기원이 세계태권도본부로서 명성을 갖출 수 있었다. 국기원의 지난 50년을 돌아보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미래를 열어갈 출발점으로 생각하고, 앞으로의 50년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마지막으로 이동섭 국기원장은 기념사에서 “1972년 중앙도장으로 개원한 국기원의 부흥을 이끌고, 태권도가 세계인이 사랑하는 스포츠가 되기까지 공헌한 김운용 초대 원장님의 진취적인 태도와 도전정신을 본받고, 태권도 관 통합이라는 대의를 위해 희생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으신 원로님들의 정신을 잊지 않고 더욱 더 혁신하고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태권도 관 통합 역사와 김운용 초대 원장의 업적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고,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 고난도 시범을 약 30분간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시범단의 축하 시범이 끝난 후에는 장소를 이동해 남쪽 현관 앞에서 2부 행사의 첫 순서인 태권도 관 통합 기념비 테이프 커팅이 진행됐다. 김태연 미국 TYK그룹 회장의 기부금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제작에 착수한 관 통합 기념비는 ‘태권도의 역사를 전하다’라는 작품명으로 태권도 띠를 모티브로 전체 구조를 설계했다. 1978년 관 통합 당시와 같이 일련번호(1관: 송무관, 2관: 한무관, 3관: 창무관, 4관: 무덕관, 5관: 오도관, 6관: 강덕원, 7관: 정도관, 8관: 지도관, 9관: 청도관)로 관 명칭을 정리하고, 관훈, 엠블럼 등을 새겼다. 기념비는 관 통합을 통해 세계로 뻗어 나가는 태권도의 역동성과 9개관이 하나로 모여 국기원을 이룬다는 의미를 형상화했다. 뒤이어 김운용 원장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작한 흉상 제막이 진행됐다. 제막에 앞서 이동섭 국기원장이 김운용 원장의 배우자인 박동숙 여사에게 헌신적인 내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운용 원장 흉상 주위에는 △제1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1973년 5월 25일부터 27일) 겸 세계태권도연맹 창립(1973년 5월 28일), △‘88 서울올림픽 시범종목 채택, ’86 서울아시아경기대회 종목 채택, ’87 판 아메리칸 게임 종목 채택(1985년 6월 6일) △2000년 시드니올림픽 태권도 정식종목 채택 1주년(1995년 9월 4일) 등 3개의 기념비를 모아 뜻을 더했다. 앞으로 기념비 및 흉상은 국기원을 방문하는 지구촌 태권도 가족을 비롯한 방문객들에게 태권도 관 통합과 김운용 초대 원장의 업적 등을 홍보하는 국기원 역사 공간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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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6
  • [KLPGA 2022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7차전] 정시우, 드림투어 첫 우승!
    [동국일보]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297야드)의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2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7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260만 원)에서 정시우(21,도휘에드가)가 드림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중간합계 2언더파 70타를 기록한 정시우는 선두와 6타 차 공동 10위로 최종라운드에 올랐다. 정시우의 샷감은 최종라운드에서 불이 붙었다. 정시우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를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70-63)타, 3타 차 선두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정시우는 “지난해 슬럼프가 왔다. 올해부터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렇게 우승을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특히, 휘닉스 컨트리클럽은 골프를 시작하고 처음 라운드에 나왔던 골프장이어서 감회가 더욱 새롭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는데 믿고 후원해준 도휘에드가 조현철 회장님과 고유코리아의 최동석 대표님, 윤주식 본부장님께 정말 감사하다. 또 항상 응원을 보내주는 가족들과 친구들,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휘닉스 컨트리클럽과 에스앤에이 톨비스트, KLPGA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시우의 슬럼프 극복 비결은 ‘등산’이었다. 정시우는 “올해 대회를 준비하면서 전지훈련을 가지 않고 높은 산을 찾아다녔다. 정상에 오르면서 성취감도 얻을 수 있었고, 자신감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시우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처음 시작한 뒤 2016년 11월 국가상비군으로 발탁돼 1년 동안 활동했다. 정시우는 지난 2019년 점프투어에서 첫 우승을 거두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듬해 드림투어를 거치고,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12위를 기록하며 2021년에는 정규투어에서 뛰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올해 다시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시우는 “새롭게 시작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서 더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드림투어에서 우승을 해봐야 정규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더욱 우승 욕심이 났었다. 이렇게 우승하게 돼 정규투어에 가서도 자신감이 많이 붙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시우는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내년에는 정규투어에서 활동하고 싶다. 정규투어에서 꾸준하게 활약하는 선수로 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을 노리던 황연서(19,대우산업개발)는 박성아(22,BNK), 정미리(20)와 함께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의 기록으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드림투어 6차전 우승자 최가빈(19,삼천리)은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74-67)의 성적으로 공동 29위에 그쳤다. 드림투어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서윤2(20)는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73-67)로 공동 21위를 기록했고, 상금순위 2위인 손주희(26,BHC그룹)는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70-68)로 공동 9위에 오르며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정시우는 이번 우승을 통해 상금순위 7위에서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에스앤에이와 휘닉스평창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6월 28일(화) 19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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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6
  • [생생화보] A매치 4연전을 찾은 축구팬들
    “와, 대표팀 버스다!“ --- 대표선수들이 탄 버스가 경기장 입구에 도착하자 환호를 보내는 팬들의 모습. [동국일보] 6월 2일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14일 이집트전까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A매치 4연전이 열띤 분위기 속에서 막을 내렸다. 네 경기가 열린 경기장마다 대표팀과 선수들을 사랑하는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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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5
  • 대한축구협회장기 찾은 김병지 부회장 “기분이 좋네요”
    대한축구협회장기 찾은 김병지 부회장[동국일보] “다들 건강하셔서 기분이 좋네요.” 김병지 KFA 부회장은 생활축구 저변 확대에 진심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호인 축구 최고의 무대를 찾아 선수들과 함께 했다. 그는 동호인들이 더 많은 대회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축구대회 겸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총 83개 팀, 약 2,500여 명의 선수들의 참가한 대규모 생활축구 대회다. 대통령기와 함께 동호인 축구에서 최고의 위상을 자랑하는 대한축구협회장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회 개최를 하지 못했던 2020년을 제외하고 41회째 꾸준히 생활축구인들의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2021년 KFA 부회장으로 선임된 김병지 부회장은 2년째 현장을 방문해 대회를 점검하고 생활축구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부회장은 “현장에 와서 경기를 지켜보니 다들 건강하신 것 같다. 선배님들의 젊은 시절 기량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축구 행정뿐만 아니라 방송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는 김병지 부회장은 단연 이날의 스타였다.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대회 관계자까지 김병지 부회장을 보며 사진과 사인을 요청했다. 김 부회장은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그동안 축구에 목말랐던 많은분들이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된 것 같다”면서 “(대한축구협회장기와 같은) 생활축구 대회를 통해 모두가 건강한 삶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지 부회장의 말대로 대한축구협회장기를 향한 생활축구인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한 후에는 매년 대회 개최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많은 생활축구인들이 대한축구협회장기 출전을 빛나는 추억과 영광으로 생각하는 만큼 김병지 부회장의 책임감도 커지고 있다. 이들을 위한 무대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하는 이유다. 김병지 부회장은 “현장에 나오면 항상 생활축구인들로부터 ‘대회를 더 많이 만들어 달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생활축구인들의 갈증을 풀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드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여자축구 활성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번 대한축구협회장기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겸하면서 이전에 없었던 여성부 대회가 신설됐다. 김 부회장은 “여성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하고, 지원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면서 “여자축구 저변이 아직 확고하게 자리 잡지 못한 만큼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여자축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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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5
  • ‘통산 4승’ 류현우와 아들 류다승 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선수-캐디로 호흡 맞춰
    ‘통산 4승’ 류현우와 아들 류다승 군[동국일보] 최근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아내 캐디’ 열풍이 불었다. 지난 달 29일 끝난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는 ‘투어 15년차’ 양지호(33)가 첫 승을 거뒀다. 양지호 못지않게 그의 아내이자 캐디를 맡고 있는 김유정(29) 씨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유정 씨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8번홀에서 우드로 두 번째 샷을 하겠다는 양지호를 만류했다. 안전하게 아이언으로 끊어가자고 설득했다. 양지호가 들고 있던 우드를 뺏고 아이언을 건넨 장면은 대회 종료 후 큰 화제가 됐다. 최호성(49.금강주택), 허인회(35.금강주택), 이형준(30.웰컴저축은행)도 오랜 시간 동안 아내와 함께 필드를 누비고 있다. 이들은 “아내가 캐디를 해주면 마음이 편하다. 든든하다”고 입 모아 말한다. 아버지가 캐디를 하는 경우도 있다. 2022~2023 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 2020년 ‘제네시스 대상’ 김태훈(37.웹케시그룹), ‘조선의 거포’ 장승보(26.플로우)는 한 때 아버지와 호흡을 맞췄다.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강원 춘천 소재 남춘천CC 빅토리, 챌린지코스에서 진행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아들 캐디’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주인공은 바로 류현우(41)와 아들 류다승(13) 군이다. 류현우는 “(류)다승이가 올해로 초등학교 6학년이다. 어렸을 때부터 캐디를 하고 싶다고 졸랐다. 6학년이 되면 캐디 시켜 준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벌써 6학년이 됐다. 시간이 훌쩍 지났다”고 웃은 뒤 “약속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다승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 나선다”고 밝혔다. 류현우는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2009년 ‘제25회 신한동해오픈’, 2013년 ‘제32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2012년 일본투어 ‘코카콜라 토카이 클래식’, 2017년 일본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우승을 쌓았다. 류현우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일본투어 소속 선수로 참가한다. 현재 국내투어의 시드를 갖고 있지 않다. 2020년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이후 약 1년 10개월만의 KPGA 코리안투어 출전이다. 류현우의 아내는 “사실 걱정이 많이 된다. 아직 어린 나이라 나흘동안 캐디를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남편은 본인이 많이 도와주겠다고 한다. 안심해도 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류현우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아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했다. 류다승 군의 태명은 ‘다승이’였다. 류현우는 더 많은 우승을 위해 태명을 다승이로 지었는데 진짜 이름이 됐다. 다승이가 태어나고 난 뒤 류현우는 3승 더 추가했다. 류현우는 “다승이가 아직 골프를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다. 내가 경기하는 모습을 보거나 전지훈련지에 가족과 같이 갔을 때 라운드 몇 번 한 것이 전부”라며 “골프를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걱정이다”라며 웃었다. 류현우는 2002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한동안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아마추어 대상으로 레슨을 하던 시절도 있었다. 군 복무를 하면서 투어 선수의 꿈을 다시 키웠다. 우여곡절 끝에 2008년 투어에 데뷔했다. 이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약했다. 네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KPGA 대상’도 수상했다. 하지만 결코 쉬운 길을 걸은 것은 아니다. 류현우의 아내는 “남편은 골프 선수로 자리 잡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안다. 그렇기에 다승이가 같은 길을 가는 것을 반기지 않는다”며 “몇 일 전에는 ‘다승이가 이번에 캐디를 하게 되면 골프 선수의 힘듦을 눈 앞에서 볼 텐데 그 이후에도 골프 선수가 되고 싶다면 그때는 말리지 않겠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류현우와 아들 류다승 군은 15일 아침 9시 24분부터 연습라운드를 시작했다. 연습라운드 전에는 연습그린에서 함께 퍼트 훈련을 했다. 류현우가 퍼트를 하고 “어때?”라고 물으면 류다승 군은 “짧아요. 더 길게 해야 해”라고 대답했다. 류다승 군은 “아빠의 캐디를 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 꿈이 이뤄졌다”며 “아빠는 ‘아빠만 믿으라’고 하는데 나도 잘 할 자신 있다”며 “목표는 컷통과다. 이후에는 대회 끝날 때까지 아빠의 캐디를 맡는 것”이라는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1라운드는 16일 아침 7시부터 시작된다. 류현우와 류다승 군은 16일 낮 12시 10분 김태훈(37.비즈플레이), 허인회(35.금강주택)와 함께 1번홀에서 출발한다. 1라운드와 2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KPGA 주관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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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5
  • 4연전 마친 벤투 “팀 스피리트 보인 것이 최대 소득”
    4연전 마친 벤투[동국일보] 파울루 벤투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팀이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하는 ‘팀 스피리트’가 생긴 것을 6월 A매치 4연전의 가장 큰 소득으로 여겼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이 14일 이집트와의 친선 A매치를 끝으로 6월 A매치 4연전을 마쳤다. 2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5로 대패한 한국은 6일 칠레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반등했다. 10일 파라과이전에서는 0-2로 뒤진 상황에서 두 골을 따라잡는 저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날 이집트를 상대로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4연전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비대면 기자회견에 나선 벤투 감독은 먼저 이날 경기에 대해 “좋은 경기를 했다. 수비에서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지 않았고, 네 골이 각각 다른 상황에서 나온 점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4연전을 통해 얻은 점에 대해선 ‘팀 스피리트’를 첫 손가락에 꼽았다. 그는 “팀이 하나로 뭉치는 ‘팀 스피리트’를 보여줬다”면서 “첫 경기 대패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했고, 파라과이전은 0-2로 지고 있을 때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6월 소집의 가장 큰 소득”이라고 밝혔다.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 4-1로 승리한 소감은 좋은 경기를 했다. 수비에서 상대에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네 골이 코너킥을 비롯해 각각 다른 상황에서 나온 점도 좋았다. - 6월 A매치 4연전에서 얻은 점과 개선할 점은 팀이 하나로 뭉치는 ‘팀 스피리트’를 보여줬다. 잘하지 못한 것은 개선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잘해온 것들을 기억하고 유지하는 것이다. - 그동안 수비 불안이 보였는데 오늘은 어땠나? 6월 경기서 수비 불안이라기보다 공격과 수비에 실수는 있었지만 앞으로도 경기 중 실수가 나올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실수를 분석해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전에 언급했지만 수비 라인 이외에도 많은 것을 분석해야 한다. 첫 경기와 오늘 경기는 왼발잡이 센터백이 오른쪽에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좋았던 것은 선수들의 반응이었다. 첫 경기 대패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했고, 파라과이전은 0-2로 지고 있을 때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6월 소집의 가장 큰 소득이다. - 베스트 11에 대한 계획은 확고한데 부상 등 변수에 대한 계획은? 이번 소집에도 김민재, 이재성이 소집되지 못했고, 황희찬은 두 경기만 소화하고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입소했다. 박지수도 소집되지 못했다. 소집 기간 동안 정우영(알사드)은 세 번째와 네 번째 경기에서 활약하지 못하고, 황인범도 네 번째 경기에 결장했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대표팀의 스타일에 익숙지 않았을텐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활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나? 때때로 스트라이커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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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5
  • ‘골 퍼레이드’ 벤투호, 이집트에 4-1 대승
    ‘골 퍼레이드’ 벤투호[동국일보] 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의 창의성과 공격력이 극대화되는 모습이 연출됐다. 남자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의 강호’ 이집트를 상대로 값진 소득을 얻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친선 A매치 경기에서 황의조, 김영권, 조규성, 권창훈의 연속골에 힘입어 한 골을 만회한 이집트를 4-1로 이겼다. 이로써 대표팀은 이번 A매치 4연전을 2승 1무 1패(브라질 1-5 패, 칠레 2-0 승, 파라과이 2-2 무, 이집트 4-1 승)로 마쳤다. 이집트와의 역대 전적은 6승 7무 5패로 한국이 앞서게 됐다. 벤투 감독은 지난 파라과이전과 마찬가지로 투톱 전술을 꺼내 들었다. 황의조와 손흥민이 나란히 최전방에 포진했다. 손흥민을 주로 윙어로 기용했던 벤투 감독은 칠레전부터 그를 원톱 혹은 투톱으로 시험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포지션에는 변화가 있었다. 미드필더진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고승범, 백승호, 권창훈으로 구성됐다. 주축 미드필더인 정우영(알사드)과 황인범이 부상으로 모두 빠진 상황에서 벤투 감독이 내세운 색다른 조합이었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 김영권, 권경원, 김태환으로 구성됐다. 파라과이전과 비교하면 정승현과 김문환이 빠지고, 권경원과 김태환이 선발로 들어왔다.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는 김태환은 이번 4연전에서 첫 출전 기회를 얻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이날 황의조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사실상 프리롤로 경기장 전체를 돌아다녔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지난 파라과이전에서도 손흥민은 비슷한 역할을 부여받았으나 수비 불안으로 힘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이리저리 휘저을 때마다 대표팀은 변속 기어를 넣은 듯 탄력을 받았다. ‘손흥민 프리롤’ 효과는 전반 16분 결실로 이어졌다. 하프라인까지 내려온 손흥민이 왼쪽 측면으로 올라서는 풀백 김진수에게 송곳 같은 롱패스를 연결했다. 김진수가 자유로운 상태에서 올린 크로스는 황의조의 머리를 맞고 골로 연결됐다. 답답했던 흐름을 단번에 가져오는, 작품과 같은 골이었다. 추가골도 손흥민의 발에서 시작됐다. 전반 22분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황의조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놨고, 이를 반대편 골문으로 쇄도하는 김영권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번 A매치 4연전 중 코너킥으로 나온 첫 골이었다. 황의조는 이번 4연전에서 2골 1도움으로 월드컵 최종예선 부진을 털어냈다. 2-0으로 앞선 한국은 그러나 이집트에 일격을 맞았다. 전반 38분 이집트의 무스타파 모하메드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슛이 골대 구석으로 꽂혔다. 직전 상황에서 이집트 선수의 핸드볼이 의심됐는데 한국 수비수들이 심판을 쳐다보며 순간 집중력을 잃은 것이 아쉬웠다. 한 골차 리드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8분 만에 교체 카드를 써야 했다. 이날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를 선보이던 고승범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를 붙잡고 쓰러졌다. 벤투 감독은 곧바로 고승범을 빼고 김진규를 투입했다. K리그1 전북현대에서 손발을 맞추고 있는 백승호와 김진규가 중원 조합을 이루게 됐다.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던 김진규가 투입 이후 양질의 패스를 전방에 찔러넣자 후반 초반 주춤하던 대표팀의 공격력도 다시금 살아났다. 벤투 감독은 후반 중반 들어 3명을 추가로 교체하며 테스트도 이어갔다. 엄원상, 조규성, 김동현이 차례로 투입됐다. 벤투호에 첫 승선한 미드필더 김동현은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엄원상과 조규성은 골을 합작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 34분 교체로 들어간 조규성이 투입된 지 6분 만에 엄원상의 패스를 받아 아크 왼쪽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권창훈이 김진수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4-1 이집트 득점 : 황의조(전16) 김영권(전22) 조규성(후40) 권창훈(후45+1, 이상 대한민국) 무스타파 모하메드(전38, 이집트) 출전선수 : 김승규(GK) - 김진수 김영권 권경원 김태환 -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후25 엄원상) 고승범(후8 김진규) 백승호(후33 김동현) 권창훈 - 황의조(후33 조규성)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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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5
  • [KLPGA 2022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7차전] 아라타케 마리, 외국인 선수 역대 두 번째 우승!
    아라타케 마리, 외국인 선수 역대 두 번째 우승![동국일보] 충북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114야드) 남코스(OUT), 서코스(IN)에서 열린 ‘KLPGA 2022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7차전’에서 아라타케 마리(26,일본)가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한 아라타케 마리는 4언더파 68타의 성적으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 그룹에 속한 채 최종라운드에 올랐다. 아라타케 마리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를 2개 기록했지만 버디 6개를 추가하면서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8-68)의 기록으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아라타케 마리는 “한국에 우수한 선수들이 많은데 그 가운데서 우승을 거두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도일 프로님과 민경남 코치님께 감사하고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백제홍삼 주식회사와 그랜드 컨트리클럽과 KLPGA에도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아버지와 어머니 등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들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라타케 마리는 우승 원동력으로 퍼트를 꼽았다. 아라타케 마리는 “이번 대회에서 10미터 이상의 긴 버디 퍼트를 세 차례나 성공했다. 원래 퍼트에 자신이 있었지만 최근 입스가 찾아와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퍼트를 중점적으로 연습해 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면서 “유도 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멘탈 코칭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아라타케 마리는 점프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라타케 에리(26,일본)와 드림투어에서 뛰었던 아라타케 루이(29,일본)와 자매 사이다. 언니인 루이는 지난 2018년 KLPGA에 입회했고, 이란성 쌍둥이인 아라타케 마리와 아라타케 에리는 지난 2019년 준회원 자격을 얻었다. 아라타케 마리는 “준회원 자격을 얻고 몇 개월 후에 코로나19가 터져서 일본에 머물러야 했다. 올해부터 다시 한국에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좋았는데 첫 우승까지 이뤄내 더욱 기쁘다.”고 했다. 아라타케 마리는 이번 우승으로 점프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두 번째 외국인 선수가 됐다. 지난 8일 점프투어 5차전에서는 리슈잉(19,중국)이 I-TOUR 회원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라타케 마리는 “리슈잉 선수가 ‘언니도 할 수 있다’며 응원을 보내줬다. 덕분에 마음을 다잡고 대회를 열심히 준비해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남은 7차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이번 디비전을 상금 1위로 마무리 하고 싶다. 이후에는 정규투어에서 꾸준하게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로 우승을 노리던 이영현(23)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7-70)로 2위에 올랐고, 이영현과 함께 공동 선두였던 아마추어 류슬현(18)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67-72)로 공동 5위, 이승현B(20)는 2타를 잃고 3언더파 141타(67-74)로 경기를 마쳐 공동 15위에 그쳤다. 김내영(19)과 백소원(19)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점프투어 5차전 우승자인 리슈잉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71-68)로 공동 5위에 올랐고, 6차전 우승자인 주가인(19)은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69-73)를 기록하며 공동 25위로 경기를 마쳤다. 그랜드 컨트리클럽과 백제홍삼 주식회사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6월 29일(수) 20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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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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