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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 5월 21일 개막!
    2020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 시상식 [동국일보] KBO(총재 허구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2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가 5월 21일(토) 개막한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는 기업들이 야구선수 출신을 적극 채용하여 은퇴 이후에도 직장생활과 야구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장 내 야구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직장인 야구대회다. 이번 대회는 쏠라이트, 대전환경사업지방자치단체조합, 해양경찰청, 세아베스틸, 덴소코리아, 경찰청 등 전국의 6개 직장인 야구팀이 참가하여 2개 리그로 나뉘어 예선을 거행한다. 예선 리그별 상위 2팀이 준결승전에 진출하고, 준결승 승리팀 간 최종 우승을 가린다. 예선전은 5월 21일(토)~5월 22일(일) 이틀간 펼쳐지며, 준결승전과 대망의 결승전은 5월 28일(토)~5월 29일(일) 거행될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참가선수는 총 118명이며, 그 중 선수 출신은 55명이다. 이들 중 프로야구 선수출신은 변시원(쏠라이트, 전 KIA타이거즈), 전우엽(세아베스틸, 전 KIA타이거즈) 등 14명이 등록해 보다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0년 우승을 차지 한 쏠라이트 야구단은 이번 대회에 13명의 선수 출신을 등록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KBO는 참가 선수단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KBSNSPORTS 장성호 해설위원과 前 NC 다이노스 투수 박명환이 예선리그가 펼쳐지는 구장에서 선수단을 대상으로 원포인트레슨과 야구관련 질의응답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된 ‘야구 클리닉’을 직접 진행하면서 재능 기부를 실천해 참가 선수들은 수준 높은 야구 코칭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회 총상금은 3,050만원으로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1,500만원, 준우승팀 트로피와 800만원, 공동 3위팀에게는 각 300만원씩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투수상, 최우수타자상, 감투상 등 개인상 수상자에게도 각 50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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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0
  • KPGA 프로 이유석, 무려 다섯 번의 연장 끝에 ‘KPGA 스릭슨투어 7회 대회’ 우승
    KPGA 프로 이유석[동국일보] KPGA 프로(준회원) 이유석(22.우성종합건설)이 ‘2022 KPGA 스릭슨투어 7회 대회(총상금 8천만 원, 우승상금 1천 6백만 원)’에서 다섯 번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김제, 정읍코스(파70. 6,78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이유석은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여 2언더파 68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1번홀(파5)에서 출발한 이유석은 3번홀(파4)부터 4번홀(파3)까지 2개 홀 연속 버디를 적어냈다. 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작성하며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이유석은 이후 13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뽑아냈고 최종합계 6언더파 134타로 아마추어인 최영준(20)과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첫번째 홀에서 이유석과 최영준 모두 보기를 범했다. 이후 두 선수는 연장 두 번째 홀부터 네 번째 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연장 다섯 번째 홀에서 우승자가 결정됐다. 최영준이 보기를 범한 사이 이유석은 파로 막아내며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이유석은 “아직 우승이 믿기지 않는다”고 웃은 뒤 “후원해주시는 우성종합건설 정한식 회장님, 이영미 단장님, 창원대학교 체육학과, 창원 당당한방병원 그리고 부모님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교 5학년인 12세 때 골프채를 처음 손에 잡은 이유석은 2018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국가 상비군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올해 4월 KPGA 프로(준회원)에 입회했다. 이유석은 본인의 장점으로 ‘긍정적인 멘탈’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골프 선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대회서도 다섯 번의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원동력도 바로 ‘긍정적인 멘탈’ 때문”이라며 “어린 시절 멘탈을 강하게 잡아 주신 나영철 프로님, 이종철 심리상담사님과 골프 선수로서 성장에 항상 애써주시는 앨런 프로님, 다이아몬드 아카데미에게도 이 우승의 영광을 바친다”고 밝혔다. 김동우(24)가 최종합계 5언더파 135타로 3위, 김지훈(32)이 최종합계 4언더파 136타로 4위, 현승진(23)이 최종합계 3언더파 137타 5위에 자리했다. 한편 ‘2022 KPGA 스릭슨투어 8회 대회’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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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0
  • ‘KFA 풋볼 페스티벌’ 6월 1일부터 6일까지 개최
    KFA 풋볼 페스티벌[동국일보] 대한축구협회는 4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한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일부터 6일까지 ‘2022 KFA 풋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리 & 비욘드'(Glory & Beyond)라는 타이틀 아래 마련된 이번 행사는 2002년의 영광을 계승하고 한국 축구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영상전과 레전드 매치, 토크콘서트, 자선경매, 축구클리닉, 기술 컨퍼런스, 어린이 축구경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먼저, 6월 1일부터 6일까지 상설 행사가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미래 한국축구의 주역이 될 초등학생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i(아이) 리그 경기가 서울월드컵 보조구장에서 열린다. 또 손흥민, 김민재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소장품을 판매하는 자선 경매도 경기장 옆 북쪽 광장에서 매일 실시된다. 2002 월드컵을 비롯해 역대 월드컵에 참가했던 한국팀의 경기 모습들도 북쪽 광장에 전시되는 사진영상 코너에서 관람할 수 있다. 6월 2일에는 2002 월드컵 20주년 기념 오찬 행사가 개최된다. 오전 11시부터 더 플라자 서울에서 열리는 오찬에는 정몽준 2002 월드컵 조직위원장, 히딩크 감독을 비롯한 당시 대회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해 2002 월드컵의 환희와 감동을 추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3일과 4일에는 기술 컨퍼런스가 잇따라 열린다. 3일 낮 12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진행되는 KFA 지도자 컨퍼런스에는 히딩크 감독과 반데사르 아약스 CEO 등이 참석해 국내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기 강의를 한다. 4일 오전 10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한국축구과학회(회장 이용수) 주최로 컨퍼런스가 예정돼 있다. 2002 월드컵의 유산과 과학적 코칭, 경기분석 방법, 피지컬 향상과 심리 지원에 관한 주제 발표와 토의를 한다. 같은 날 오후 1시30분부터는 대한축구협회 골든 에이지 훈련 프로그램과 해당 유소년 선수들이 벌이는 자체 경기도 선보인다. 2002 멤버들과 이후 월드컵에 참가했던 스타들이 함께 출전하는 레전드 매치는 5일 오후 3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개최된다. 8 대 8 경기로 진행되며, U-14 대표 선수들이 상대팀으로 나와 한국 축구의 과거와 미래 주인공들이 대결을 펼친다. 이영표, 김병지, 이천수 등 2002년 레전드들과 함께 뜨거웠던 그해 6월을 되돌아보고, 우수 선수 육성의 길을 모색하는 토크 콘서트는 5일 오후 1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열린다. 사전에 참가 신청한 3백여명의 유소년 선수와 학부모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6일 오전 10시부터는 여자 어린이들과 지소연, 장슬기 등 여자 대표선수들이 함께하는 축구 클리닉이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개최된다. 한편, 행사 기간중인 2일에는 브라질 대표팀과의 A매치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6일에는 칠레대표팀과의 경기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려 열기를 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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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9
  • ‘새 얼굴 발굴 주력’ 김은중 감독 “퍼즐 맞추는 단계”
    김은중 감독[동국일보] “퍼즐을 맞춰가는 단계다.” 김은중 남자 U-19 대표팀 감독은 눈에 불을 켜고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애쓴다. 김은중호는 16일부터 18일까지 파주NFC에서 3일 간의 소집 훈련을 진행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9월 열리는 2023 AFC U-20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2월 부임한 김은중 감독은 올해 1월 경주에서의 첫 훈련을 시작으로 팀을 구성해나가고 있다. 이번 소집 훈련에는 그간 소집되지 않았던 새로운 선수들이 다수 발탁됐다. 김은중 감독은 “이 연령대에는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한 명도 놓치지 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최대한 많이 보려고 한다. 눈에 띄는 선수들이 있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은중 감독은 “이제 기본적인 팀의 틀은 잡힌 상태다. 일부 미흡한 포지션을 보강하면서 퍼즐을 맞춰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수들을 세밀히 관찰하면서 우리 팀에 필요한 자원을 찾기 위해 코칭스태프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자 U-19 대표팀은 17일 가진 명지대와의 연습경기에서 2-1 승리(득점 : 지상욱, 김용학)를 거뒀고, 18일 가진 숭실대와의 연습경기에서는 4-2 승리(득점 : 성진영2, 김용학, 이현준)를 거뒀다. 김은중 감독은 강한 압박과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하며 선수들을 독려했고, 경기 체력의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 김은중 감독은 지난 3월 대구에서 진행된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과의 하나은행 초청 U-19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5-1 승리) 당시에도 선수들의 실전 경험과 경기 감각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후 김은중호는 4월 가진 베트남 U-23 대표팀과의 원정 2연전(1-1 무, 0-1 패)을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기도 했다. 김은중 감독은 “베트남 원정에서 많은 소득을 얻었다고 본다. 만오천 명 이상의 관중 앞에서 치른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우리의 플레이를 펼쳤다”면서 “팀이 점차 발전할 수 있도록 단계를 밟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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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9
  • 여자 U-13 KFA센터 훈련의 활기찬 모습
    여자축구의 미래들[동국일보] 2022 KFA 골든에이지 여자 U-13 KFA센터 훈련이 파주NFC에서 진행됐다. 16일부터 20일까지 파주NFC에서 진행되는 여자 U-13 KFA센터 훈련에는 총 3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골키퍼 4명과 필드 플레이어 26명이다. 지난 3월 여자 U-13 등록 선수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훈련을 바탕으로 선발된 인원이다. KFA가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은 전국 각 지역의 숨은 축구 인재를 폭넓게 발굴해, 미래의 국가대표로 성장시키는 우수 선수 육성 프로그램이다. 축구 기술 습득이 가장 빠른 연령대인 골든에이지 선수를 중심으로 집중 육성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훈련을 총괄한 이다영 KFA 전임지도자는 “기술 발전에 초점을 맞추는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의 철학에 맞게 훈련을 구성했다. 선수들이 적극적인 태도로 훈련에 임하며 잘 따라오고 있다. 선발된 인원인 만큼 동기부여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의 훈련 내용은 기술, 전술, 신체, 심리, 전 영역에 걸쳐 있다. 이번 훈련은 선수들이 공수 양면에서 개인 기술을 향상시키고, 패스와 컨트롤 훈련을 통해 보다 전략적이고 조직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인지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선수들을 평가한 자료는 향후 연령별 대표팀 구성을 위한 데이터 베이스 구축에 활용된다. 17일 오전에는 골든패스 테스트가 진행됐다. 골든패스는 골든에이지 선수들의 핵심 역량을 측정 및 관리하는 데이터 시스템이다. 유소년 선수의 핵심 역량을 6개 영역(신체 정보, 기술, 지능, 신체적 능력, 심리, 특별함)으로 나누고, 각각의 세부적 역량 지표를 측정해 관리할 수 있다. 이다영 전임지도자는 “지난해까지 고등학교 팀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는데, 고등학생만 돼도 선수들의 기술적인 습관이 잘 변하지 않는다. 보다 어린 연령대에 올바르게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한데, 그래서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이 중요하다”면서 “U-13 연령대는 무엇보다 기본기가 중요하다. 현대축구의 속도를 따라갈 수 있게 하기 위한 기술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2009년생, 중학교 1학년 선수 30명이 모인 파주NFC는 어느 때보다 활기찬 분위기였다. 여러 소속팀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을 다지면서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된다는 반응이다. 여자 U-13 KFA센터 훈련의 생기 넘치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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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9
  • 여자 대표팀, 6월 캐나다 원정 친선 A매치
    지난 4월 베트남과의 친선경기에 나선 여자대표팀[동국일보]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캐나다와 A매치를 갖는다. 한국과 캐나다의 여자대표팀 친선경기가 오는 6월 27일 오전 04시(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BMO 필드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는 내년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여자대표팀의 전력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피지컬 능력과 제공권이 좋은 캐나다를 상대로 우리 여자대표팀이 향상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FIFA가 정한 여자대표팀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두 나라 모두 유럽파 선수들까지 출전할 수 있다. 캐나다 여자대표팀은 현재 FIFA 여자랭킹 6위의 강호로, 17위인 한국보다 11계단 높다. 1995년부터 7회 연속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으며, 내년 월드컵도 참가가 유력하다. 여자축구에서 월드컵 못지않게 권위를 가진 올림픽에서 캐나다는 특히 강세를 보여왔다. 작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세계 최강 미국을 꺾으며 결승에 오른 뒤, 스웨덴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과 캐나다의 여자대표팀간 역대 전적은 8전 1승 7패로 우리가 뒤진다. 유일한 승리는 2013년 1월 중국 영천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때 전가을, 지소연, 정설빈의 골로 3-1로 이긴 것이다. 캐나다에 원정을 가서 대결한 것은 같은 해 10월에 한번 있었으며, 이때는 0-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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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9
  • 풋살대표팀, 몽골 꺾고 아시안컵 예선 2연승
    풋살대표팀[동국일보] 대한민국 풋살대표팀이 몽골을 대파하고 2연승,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상진 감독이 이끄는 풋살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샤알람체육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풋살 아시안컵 예선 2차전에서 몽골을 6-0으로 완파했다. 첫 경기 대만전(4-2 승)에 이어 2연승한 대표팀은 19일 하루 쉰 뒤 20일 일본, 21일 홍콩과 맞대결한다. 전반 2분 주장 황운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한국은 강주광, 신종훈의 연속골이 터지며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분 엄태연이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4-0으로 앞선 한국은 교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경기 운영을 하면서도 안광수, 이안까지 득점포에 가세하며 6-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번 풋살 아시안컵 동부지역 예선에서 대만, 몽골, 일본, 홍콩과 한 조에 속했다. 네 경기를 치러 조 3위 안에 들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오는 9월 말 쿠웨이트에서 열린다. 풋살 아시안컵은 2년마다 열린다. 한국 풋살대표팀은 지난 2018년, 2020년에 이어 3회 연속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 대만에서 열린 본선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며, 2020년 대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본선 대회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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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9
  • KBO 허구연 총재, MLB 짐 스몰 수석부사장과 만나 야구 인기 회복 및 세계화 위한 상호 협력 강화 방안 논의
    MLB 짐스몰 수석부사장 방문 [동국일보] KBO 허구연 총재는 18일(수) KBO를 방문한 MLB 짐 스몰 수석부사장과 만나 코로나19 팬데믹을 함께 극복하며 더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개최하는 등 야구 세계화를 위한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허구연 총재와 짐 수몰 수석부사장은 올 시즌 종료 후 KBO-MLB 아시아 투어 경기 및 MLB 개막전 한국 개최 추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의논했다. 특히 허 총재는 KBO 리그 개막전을 미국 현지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포함해 MLB 시범경기에 KBO 리그 구단 참여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긍정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올해 9월 ‘홈런더비 X’ 서울 개최 등 야구 국제화를 위한 여러 교류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KBO와 MLB는 한국과 미국 등 세계 야구팬들을 위한 공동 이벤트 개최 및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야구 팬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미팅에서 세계 야구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2023년 World Baseball Classic과 관련해 추진 현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MLB 사무국은 WBC 대회 일정, 개최지 등을 포함한 세부 추진 계획을 곧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KBO는 이에 맞추어 대표팀의 선전을 위해 체계적으로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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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9
  • 남자 U-16 대표팀, 6월 일본 4개국 친선대회 참가
    남자 U-16 대표팀[동국일보]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6 대표팀이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대회 정식 명칭은 'U-16 인터내셔널 드림컵 2022'로,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멕시코, 우루과이의 U-16 대표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8일 일본, 10일 멕시코, 12일 우루과이와 각각 대결한다. U-16 대표팀이 공식 경기를 갖는 것은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지난 2020년 1월 터키 국제친선대회 이후 2년 5개월만이다. 대회 참가를 위해 U-16 대표팀은 19일부터 파주NFC에 소집돼 훈련에 들어가며, 6월 5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집된 26명의 선수 중 22명이 최종 선발돼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다. 변성환 감독은 “아시안컵 예선에 대비해 일본, 멕시코, 우루과이처럼 퀄리티 높은 팀과 경기를 할 수 있게 돼 대회 참가 결정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도움을 주신 KFA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변 감독은 “이번 대회의 대진은 월드컵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기본적으로 이기는 경기를 준비하겠지만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계획을 잡았다.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과 철학을 바탕으로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결과가 좋지 않아도 아시안컵, 월드컵 같은 메이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어느 정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했다. 올 하반기 열리는 AFC U-17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하고 있는 U-16 대표팀은 예선을 통과하면 내년 상반기에 개최될 AFC U-17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한다. 아시아 대회에서 4위안에 들면 페루에서 열리는 2023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남자 U-16 대표팀 5월 소집훈련 명단 (26명) GK : 윤기욱(오산고) 홍성민(포철고) 이경준(매탄고) DF : 곽성훈(매탄고) 강민우(울산현대고) 유민준, 이서준(이상 풍생고) 김규민(남해이동중) 황지성(대건고) 황승호(보인고) 서정혁(영생고) MF : 백인우(덕영고) 차제훈(중경고) 김성주, 최온유, 이민혁(이상 매탄고) 김승현, 문지원(이상 울산현대고) 김명준, 백승원(포철고) 진태호(영생고) 윤도영(충남기계공고) 이창우(보인고) 양민혁(강릉제일고) FW : 박건우(충남기계공고) 김민성(오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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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8
  • AFC U-23 아시안컵 참가 명단 발표...이강인, 황선홍호 첫 발탁
    AFC U-23 아시안컵 참가 명단 발표[동국일보]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6월 1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을 16일 발표했다. 23명 명단 중에는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이 지난해 도쿄올림픽 이후 23세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작년 9월 부임한 황선홍 감독 체제 하에서 첫 발탁이다. 스위스 리그에 진출한 정상빈(그라스호퍼)과 오스트리아 리그의 홍현석(라스크),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오세훈(시미즈)까지 해외파는 4명이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엄원상(울산), 조영욱(FC서울), 엄지성(광주)과 그동안 소집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최준, 박정인(이상 부산), 김주성(김천), 김태환(수원삼성) 등도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AFC U-23 아시안컵은 지난 2014년 창설돼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는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올림픽과는 상관없다. 한국은 김학범 감독이 이끌던 지난 2020년 제4회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이번에 2연패를 노린다. 황선홍 호는 C조에 배정돼 타쉬켄트에서 6월 2일 말레이시아전을 시작으로, 5일 베트남, 8일 태국과 조별리그를 갖는다. 결승전은 6월 19일 열린다. 황선홍 감독은 “6월 A매치로 인해 A대표팀 발탁과 중복되는 상황, K리그 각 구단 사정 그리고 최근의 컨디션과 경기감각 등을 고려해 명단을 확정했다”면서 “이강인은 중앙에 위치시켜 프리롤로 자유롭게 공격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강인 활용법에 대해서도 구상을 밝혔다. U-23 대표팀은 별도의 소집훈련 없이 오는 23일 인천공항에 소집돼 결전지인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AFC U-23 아시안컵 참가선수 명단 (총 23명. 6월, 우즈베키스탄) GK : 박지민(수원삼성), 민성준(인천), 고동민(경남) DF : 김주성(김천), 이한범(FC서울), 이상민(충남아산), 박재환(경남), 이규혁(전남), 조현택(부천), 김태환(수원삼성), 최준(부산) MF : 홍현석(라스크, 오스트리아), 고재현, 이진용(이상 대구), 권혁규(김천), 고영준(포항), 이강인(마요르카, 스페인), 정상빈(그라스호퍼, 스위스), 엄원상(울산), 엄지성(광주) FW : 조영욱(FC서울), 오세훈(시미즈, 일본), 박정인(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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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6
  • KPGA, 스포츠 전문 브랜드 ㈜렉시와 공식 파트너 협약 체결
    [동국일보] 16일(월) 경기 성남시 소재 KPGA 빌딩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렉시 박영준 대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김병준 대표이사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약속했다. 렉시의 골프 전용 양말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KPGA 공식 골프양말로서 지원을 이어왔으며 본 협약을 통해 향후 2년간 추가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렉시 박영준 대표는 “REXY가 KPGA의 공식파트너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렉시가 전문 골프양말, 골프웨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자 분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KGT 김병준 대표이사는 “KPGA와 렉시가 본 협약을 계기로 동반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KPGA와 KPGA 코리안투어에 큰 성원을 보내준 렉시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렉시는 운동선수의 무브먼트를 분석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기능성 소재와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최고의 스포츠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스포츠 브랜드이다. 전문 골프양말로 시작한 렉시는 다양한 스포츠 양말로 시장을 확대하였고 2022년에는 렉시골프(REXY GOLF)로 골프웨어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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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6
  •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CJ, 5,435.76P로 ‘위믹스 구단 랭킹’ 선두 유지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동국일보] CJ가 ‘위믹스 구단 랭킹’ 1위 자리를 지키며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종료 후 3509.6.2포인트로 ‘위믹스 구단 랭킹’ 1위에 올랐던 CJ는 15일 끝난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1926.7포인트를 추가해 5,435.76포인트로 ‘위믹스 구단 랭킹’ 1위를 수성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CJ 소속 선수는 총 5명이 참가했다. 대회가 끝난 뒤 ‘위믹스 구단 랭킹’ 순위를 집계한 결과 CJ는 구단 별 포인트 1,000포인트를 획득한 데 이어 공동 2위 김민규(21)가 560포인트, 공동 13위 배용준(22)이 231.5포인트, 공동 29위 정찬민(23)이 125.2포인트, 컷탈락한 이재경(23)과 최승빈(21)이 각각 5포인트를 추가해 1926.7포인트를 얻었다. 임성재(24.CJ대한통운)는 ‘우리금융 챔피언십’ 개막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기권을 선언, 포인트를 받지 못했다. 2위는 금강주택이다. 금강주택은 4,584.03포인트로 CJ에 이어 ‘위믹스 구단 랭킹’ 2위에 올랐다. 지난주에 비해 1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금강주택은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구단 별 포인트 1,000포인트에 공동 4위를 기록한 옥태훈(24)이 368포인트, 공동 26위 허인회(35)가 148포인트, 공동 48위 최호성(49)이 37.43포인트, 68위 김영웅(24), 컷탈락한 김승혁(36)이 각각 5포인트를 획득해 누적 포인트 4,584.03포인트로 1위에 851.73차 2위에 등극했다. 지벤트가 앞선 대회에 비해 7계단 오른 3위에 랭크됐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지벤트 소속 선수는 3명이 출전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1,000포인트를 획득한 ‘루키’ 장희민(20)을 필두로 김형성(42), 정재현(37)이 2,071포인트를 합작해 4,482.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어 케이엠제약과 하나금융그룹이 4,293.6포인트와 4,275.87포인트로 각각 4위와 5위에 위치했다. 위메이드가 타이틀 스폰서인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는 금강주택, 대보그룹, 도휘에드가, 무궁화신탁, 볼빅, 신한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성종합건설, 웹케시그룹, 지벤트, 케이엠제약, 하나금융그룹, 휴셈, BRIC, CJ, DB손해보험, NH농협은행, SK텔레콤까지 총 18개 구단)이 참여하고 있다.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는 4월부터 11월까지 페넌트 레이스가 펼쳐진다. 개막전부터 최종전까지 리그에 참여하는 각 구단에는 ‘클럽 포인트’가 부여된다. ‘클럽 포인트’ 지급 대상은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 참여하는 전 구단의 소속 선수다. 대회 시작 전 참가 구단에게 출전 포인트 명목의 구단 포인트를 선 지급하고 대회 종료 후에는 구단 소속 선수마다 최종 순위에 따른 선수 별 포인트를 후 지급한다. 이렇게 구단 별 포인트와 선수 별 포인트를 합산한 ‘클럽 포인트’를 적용해 매 대회 종료 후 ‘위믹스 구단 랭킹’을 발표한다. 시즌 중 리그에 합류하게 되는 경우 참여 시점 기준 ‘위믹스 구단 랭킹’의 최하위 구단이 갖고 있는 ‘클럽 포인트’의 90%를 구단 포인트로 지급한다.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페넌트 레이스를 치룬 이후에는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플레이오프에는 페넌트 레이스에 참가한 모든 구단이 출전하게 되며 리그 순위 별 토너먼트 매치를 통해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의 최종 우승 구단을 선정하게 된다. 플레이오프는 프로암부터 본 대회, 시상식까지 구단주와 구단 관계자 그리고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골프 축제’로 기획할 예정이다. ‘위믹스 구단 랭킹’은 19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지는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이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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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6
  • 국기원, 선거인단 구성 위한 개인정보 집중갱신 기간 운영
    국기원 일주문[동국일보] 국기원이 선거인단 구성을 위해 심사추천권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집중갱신 기간을 운영한다. 국기원은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인정보 집중갱신 기간으로 정하고, 예비 선거인단인 심사추천권자의 주소,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검토, 고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승품‧단 심사 응시자를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을 국기원으로부터 부여받은 국내(KPS, Kukkiwon Promotion System)와 해외(KMS, Kukkiwon Membership System) 심사추천권자 전체가 대상이다. 원장 선거에 필요한 선거인단 구성에 앞서 개인정보 오기나 누락으로 선거 안내를 받지 못하는 등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심사추천권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개인정보의 정확도를 높여 차질 없이 선거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국기원은 갱신된 심사추천권자의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 각 10% 비율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거인단을 선정, 구성할 방침이다. 개인정보는 국기원 누리집 심사 신청 페이지에' 접속해 변경하면 된다. 오는 6월 19일까지 수집된 개인정보는 이튿날 태권도 온라인 플랫폼 ‘티콘(TCON)’으로 이관되고, 이후에는 티콘을 이용해서만 개인정보 등록과 변경이 가능하다. 한편 국기원은 지난 3월 정관 개정을 통해 선거인단 구성 범위를 기존 75명에서 1,300여 명으로 크게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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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6
  • [한국축구사 오늘] 대표팀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골이 탄생하다
    안정환[동국일보] 지금으로부터 꼭 20년전 오늘, 2002년 5월 16일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역사에서 가장 아름답고 센스 넘치는 골이 탄생한 날입니다. 2002 월드컵 개막을 보름여 앞둔 이날 저녁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는 한국과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친선경기가 열렸습니다. 일찌감치 23명의 태극전사를 확정지은 우리 대표팀은 스코틀랜드-잉글랜드-프랑스로 이어지는 5월 평가전 시리즈에 돌입했고, 그 첫 상대가 스코틀랜드였던 것입니다. 히딩크 감독은 김병지 골키퍼를 필두로, 수비에 홍명보, 김태영, 최진철을 배치하고, 미드필더에는 송종국, 이영표, 이을용, 유상철, 공격진은 박지성, 이천수, 황선홍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5만여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우리 선수들은 초반부터 스코틀랜드 진영을 휘저었습니다. 첫 골은 전반 14분만에 나왔습니다. 유상철의 롱패스를 받아 이천수가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로 밀어넣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황선홍 대신에 교체투입된 안정환이 후반 12분 아크 서클에서 터뜨린 오른발 슛으로 2-0으로 앞서갔습니다. 이어 후반 22분에는 역시 교체로 들어간 윤정환이 멋진 중거리슛으로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스코틀랜드가 후반 29분에서야 한골을 만회했지만 대세를 뒤집기에는 힘겨운 상황이 됐습니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드디어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환상적인 골이 탄생했습니다. 페널티 에리어 왼쪽 바깥에서 이을용이 안정환에게 짧은 패스를 보냈고, 안정환은 살짝 다리를 벌려 볼을 뒤로 흘렸습니다. 그러자 뒤에 있던 윤정환이 이 볼을 받아 수비진 사이로 절묘한 스루패스를 넣었습니다. 골문으로 쇄도하던 안정환은 페널티 에리어 안 왼쪽에서 볼을 잡지 않고 그대로 골키퍼의 머리 위를 살짝 넘기는 왼발 칩샷을 쏘았습니다. 볼은 골키퍼의 뻗은 두팔을 지나 시원하게 골문을 갈랐습니다. 골을 넣은 안정환은 아내에게 골을 선물하듯 손가락의 반지에 키스를 했습니다. 뒤에도 눈이 달린 듯 동료에게 볼을 흘린 안정환의 속임 동작과, 달려가는 속도와 위치를 정확히 가늠해서 보낸 윤정환의 원터치 패스, 그리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안정환의 칩샷까지. 그동안 한국 축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그야말로 ‘판타스틱’한 골이었습니다. 대표팀의 두 ‘정환’이 합작해낸 이 골은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물론, TV로 지켜본 수백만 축구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그리고 투지와 용맹함만을 앞세우던 한국 축구가 이제는 기술적으로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아름다운 골과 상쾌한 승리의 기운을 받아서일까요. 얼마뒤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02 월드컵 폴란드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기나긴 눈물과 좌절의 세월을 딛고 월드컵 참가 사상 첫 승리의 염원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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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6
  • 태영호 국회의원∙허구연 KBO 총재 탈북민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 및 지원 방안 논의
    KBO를 방문한 태영호 국회의원, 권영해 전 KBO 총재 및 (사)새한반도야구회 관계자 [동국일보] KBO 허구연 총재는 13일(금) 태영호 국회의원, 권영해 전 KBO 총재, (사)새한반도야구회 관계자들과 만나 탈북민 유소년들에게 야구를 알리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탈북민 출신인 태영호 의원은 “북한 주민들은 야구를 잘 알지 못한다. 외교관 출신인 저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한국에 와서 매일 TV 뉴스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지는 종목이 야구라는 것을 알고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다”며 “많은 탈북민들이 야구를 좋아한다. 통일은 아주 먼 미래의 일이 될 수도 있고 갑작스럽게 일어날 수도 있다. 만약 그러한 순간이 온다면 야구가 남북한이 빨리 동질성을 갖고 화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키워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구연 총재는 “탈북민들이 야구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탈북민 출신 아이들이 야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 그 아이들 중에서 KBO 리그 슈퍼 스타가 탄생한다면 매우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태 의원과 허 총재는 탈북민 청소년 야구팀과 사회인 야구팀을 운영 중인 (사)새한반도야구회 관계자들에게 탈북민들의 야구에 대한 관심, 활동 내용 등에 대해 소개 받았고 지원 방안을 함께 의논했다. KBO는 탈북민 출신 유소년들이 야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티볼 세트 지원 및 청소년 야구팀의 야구공 지원, 경기장 초청 등에 대한 세부 계획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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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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