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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라이커' 범예주, "아시안컵에선 플레이메이커로"
‘미들라이커’ 범예주 [동국일보] 일명 ‘미들라이커(골 넣는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여자 U-17 대표팀의 범예주(광양여고)가 이번 아시안컵에선 플레이메이커로 변모할 준비를 마쳤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7 대표팀이 지난 4월 15일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대비 최종훈련을 진행했다. 여자 U-17 대표팀은 29일까지 훈련을 소화한 뒤 30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했으며, 이후 현지 훈련을 거쳐 아시안컵 본선에 돌입한다. 5월 6일부터 5월 19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AFC U-17 여자 아시안컵은 8개국이 참가한다. 4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총 4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북한, 필리핀과 A조에 편성된 한국은 6일 북한전을 시작으로 9일 인도네시아, 12일 필리핀을 차례로 상대한다. 소집훈련 중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 인터뷰에 응한 범예주는 “떨리고 긴장되면서도 설렌다. 평상시 훈련할 때도 선수들끼리 첫 경기부터 승리하자는 얘기를 자주 나눈다. 첫 경기인 북한전부터 잘 풀어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싶다”고 전했다. 과거 SBS TV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축구영재로 출연해 이름을 알린 범예주는 어느덧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범예주는 지난 2019년 광양중앙초 시절 제27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초등부에서 무려 17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라 득점 본능을 일찌감치 증명했다. 미들라이커의 본능을 이어가 U-17 대표팀에서도 10경기 6득점을 기록한 범예주는 다가올 아시안컵에선 ‘플레이메이커’로 동료들을 돕고자 한다. 범예주는 “골을 많이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도움을 많이 쌓고 싶다. 이번 대회에서는 플레이메이커로서 팀원들에게 찬스를 끊임없이 제공하고자 한다”면서도 “물론 득점에 대한 욕심도 여전하다. 골과 도움 모두 많이 기록해 팀의 공격이 잘 풀리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재발굴단'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을 당시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걸 상상했냐는 질문에 그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그때만 해도 아시안컵이라는 대회가 있는지도 사실 잘 몰랐다”며 “더 어렸던 그 당시엔 경기에 나서면 그저 이겨야겠다는 생각에만 사로잡혔다. 이제는 경기에 출전해서도 매 순간마다 배우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김은정 감독님께선 미드필더가 왕성하게 뛰어주고, 끊임없이 밑으로 내려와 볼을 받아주기를 주문하신다. 후방 빌드업 역할을 많이 맡기시는데 볼을 소유하고 밀고 올라가는 플레이에 자신 있는 내 장점을 활용해 김은정 감독님의 축구를 잘 수행해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범예주는 아시안컵에서 자신이 세레머니를 펼치는 순간을 꿈꿨다. 범예주는 “이전까지 선배들이 메이저 대회에 나가는 걸 보면서 아시안컵이 소중한 무대라는 걸 느끼게 됐다. 만약 그런 큰 무대에서 골을 넣게 되면 세레머니를 선보이고 싶다. 아직 생각해둔 세레머니는 없는데 차차 고민해보겠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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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지로 리뉴얼된 KLPGA 매거진 ‘KLPGA members’, 2024년 봄호 첫 발행!
KLPGA members[동국일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4월 30일(화), 계간 발행으로 변경된 KLPGA 공식 매거진의 첫 호인 ‘2024 KLPGA members 봄호’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3월 발간한 KLPGA members는 회원, 스폰서, 마케팅파트너, 언론사, 골프장, 갤러리 등 다양한 독자들에게 KLPGA/T 소식을 전해왔으며,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2024년 봄호부터 계간 발행으로 변경했다. 계간 발행으로 변경된 후 첫 발행된 2024년 봄호 표지는 2024시즌 KLPGA투어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재희(23,SK텔레콤)가 장식했으며, 봄호답게 핑크 컬러로 디자인해 화사함을 더했다. 이번 봄호에는 선수와 가족, 선후배, I-Tour 회원 등 선수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알아갈 수 있도록 인터뷰 코너가 대폭 늘었고, KLPGA 선수들의 취미나 애정 아이템을 소개하는 코너도 추가됐다. 또한, KLPGA투어 스폰서와 마케팅파트너를 소개하는 인터뷰 코너와 KLPGA투어 대회장과 주변 즐길거리를 소개하는 코너, 선수, 골프 팬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성 코너도 마련됐다. ‘2024 KLPGA members 봄호’ 발행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KLPG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klpgatour)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글에 KLPGA members에서 다뤘으면 하는 이야기와 골프에 대한 궁금한 점 등을 댓글로 작성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이벤트는 오는 6일(월)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과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KLPGA는 앞으로도 다양한 매거진 콘텐츠를 통해 KLPGA members 독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KLPGA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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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동국일보] 2024시즌 KLPGA투어 일곱 번째 대회인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이 오는 5월 3일(금)부터 사흘간, 경상북도 구미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02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KLPGA 최초의 외식업계 스폰서인 교촌에프앤비㈜가 주최하는 본 대회는 풍성한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로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교촌치킨의 모태인 ‘교촌통닭’이 처음 생긴 구미 지역의 명문 골프장인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개최돼 대회 10주년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10년의 역사를 지닌 만큼 역대 챔피언의 면면도 화려하다.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정민(32,한화큐셀)을 비롯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진영(29,솔레어)이 본 대회 우승자 출신이다. 또한 ‘달걀 골퍼’ 김해림(35,삼천리)이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써냈고, 박소연(32), 곽보미(32), 조아연(24,한국토지신탁) 등 KLPGA투어 강자들이 역대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도 KLPGA투어를 대표하는 132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눈길을 끄는 가운데, 지난해 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디펜딩 챔피언 박보겸(26,안강건설)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박보겸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참가하는 대회라 어떤 대회보다 의미가 있는 대회지만, 부담을 갖기 보단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한다.”라면서 “현재 컨디션은 나쁘지 않지만, 샷감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샷감을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한 숙제다.”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 뛰어보는 코스인 만큼 연습 라운드를 최대한 집중해서 하려고 한다.”라면서 “5월이 가정의 달이고 교촌 대회인만큼 가족들과 함께 치킨과 골프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2024시즌 KLPGA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에서 KLPGA투어 72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작성하며 KLPGA투어 통산 11승이자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정민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정민은 2014시즌 본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만큼 첫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정민은 “지난 경기에서 모든 힘을 다 쏟아냈기 때문에 체력을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라면서 “좋은 샷감을 유지하기 위해 휴식과 연습을 균형 있게 병행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10년 전에 연장전 끝에 초대 우승자가 됐던 대회라 이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우승했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고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라면서 “지난주처럼 결과를 생각하기보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한다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주 준우승에 그쳤지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12개를 기록하며 KLPGA투어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 18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써낸 전예성(23,안강건설)은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전예성은 “최근에 평소보다 연습량을 많이 늘리고 있는데, 덕분에 좋은 샷감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라면서 “지난주 좋았던 샷감을 유지하기 하고, 라운드별 기복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골프존카운티 선산은 처음 경험하는 코스인데, 코스를 신경쓰기보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한다.”라면서 “퍼트가 잘 떨어져 준다면 머지않아 우승이 찾아올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민지(26,NH투자증권)는 생애통산 상금획득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5,740,629,877원으로 2위에 올라 있는 박민지가 단독 5위 또는 2명의 공동 5위를 기록하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2024시즌 우승자 중에는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 황유민(21,롯데), 최은우(29,아마노), 김재희(23,SK텔레콤)가 시즌 첫 다승자에 등극하기 위한 샷 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경기력으로 각종 타이틀 순위에서 톱텐에 들고 있는 정윤지(24,NH투자증권),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노승희(23,요진건설산업)도 첫 우승 트로피를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정민을 포함해 역대 우승자들의 샷 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김해림은 고우순(59)이 ‘KLPGA 챔피언십’에서 달성한 동일 대회 4회 우승 기록에 도전하고, 조아연은 2022시즌 우승 이후 본 대회 두 번째 트로피를 노린다. 신인상을 향한 루키들의 경쟁 역시 흥미롭다. 매주 신인상 포인트 순위가 변동되고 있는 가운데, 윤민아(21,동부건설)가 272포인트를 쌓아 1위를 달리고 있고, 4개 대회에 참가해 모두 컷 통과에 성공한 유현조(19,삼천리)가 261포인트로 선두 자리를 추격하고 있다. 191포인트를 획득한 홍현지(22,태왕아너스)와 144포인트를 모은 박예지(19,KB금융그룹), 125포인트의 이동은(20,SBI저축은행) 역시 신인상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이밖에 교촌치킨 소속 신미진(26)과 추천 선수로 참가하는 박사과(29)는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한편, 주최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132명의 선수를 위해 다양한 특별상을 준비했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850만 원 상당의 세라젬 안마의료기기 세트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홀인원 최초 기록자에게 주어지는 상품도 푸짐하다. 3번 홀에는 우승자 부상과 동일한 세라젬 안마의료기기 세트가, 13번 홀에는 4천만 원 상당의 덕시아나 고급 침대 세트가 걸려 있다. 마지막으로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면 6천 8백만 원 상당의 ‘벤츠 C300 4MATIC Avantgarde’ 차량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주최사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1991 기부존’을 운영한다. 9번 홀에 위치한 ‘1991 존’에 선수들의 티샷이 안착할 경우 1회당 50만 원씩, 최대 3천만 원을 적립해 스포츠 꿈나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골프 팬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본 대회가 국내 유일의 치맥 축제 콘셉트로 진행되는 만큼 대회장에 방문하는 갤러리는 교촌치킨과 맥주를 무료로 즐길 수 있고, 미성년자에게는 트윙클링 음료가 제공된다. 또한, 오랜 역사를 지닌 교촌치킨과 함께한 순간을 추억하고 즐기기 위한 ‘교촌 아카이브’가 마련돼 있고, 갤러리들을 위한 ‘골프 챌린지 이벤트’, 어린이와 함께 즐기는 ‘스톱워치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교촌에프앤비가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카카오VX, U+모바일tv, 에이닷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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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LPGA 켈피크루 2기 발대식 열려!
2024 KLPGA 켈피크루 2기 발대식[동국일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가 지난 4월 29일(월), KLPGA 빌딩에서 ‘2024 KLPGA 켈피크루 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LPGT는 지난 2023년부터 KLPGA브랜드 및 투어 홍보, SNS채널 활성화 등을 위해 ‘KLPGA 켈피크루’를 모집하고 운영해 왔다. ‘KLPGA 켈피크루 2기’에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SNS플랫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와 일반인 등 총 73명이 지원했고, 골프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고 있는 총 8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켈피크루 2기에 선정된 8명은 1기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주현하 씨를 비롯해 ▲김재화, ▲박성철, ▲박윤희, ▲안소빈, ▲양진수, ▲조아해, ▲편정아 씨(이상 가나다순)로 구성됐고, 금일 열린 발대식에는 켈피크루 2기 8명 중 5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발대식에 참석한 KLPGT 최윤경 전무이사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켈피크루’가 많은 골프 팬을 비롯해 인플루언서 분들에게도 잘 알려져 2기까지 출범하게 됐다.”면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2기에 선정된 만큼 켈피크루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KLPGA의 매력을 널리 알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켈피크루 2기 발대식에 참석한 김재화 씨는 “평소에도 KLPGA 선수들을 좋아하고 갤러리도 많이 하는 편인데, 이렇게 켈피크루 2기가 되어 기쁘고 즐겁다.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소감을 밝히면서 “사실 골프 팬이라면 KLPGA를 모를 수 없겠지만, KLPGA투어를 더 즐길 수 있고,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함께 전했다. 한편, KLPGT는 켈피크루 2기가 대회장을 직접 방문해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각종 SNS를 통해 현장감 넘치는 KLPGA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2024 KLPGA투어 아이디 카드’와 함께 ‘KLPGA SUITE 라운지’ 출입이 가능한 시즌권(PRIORITY)까지 함께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켈피크루 2기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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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도전' 김은정 감독, "여자축구 이끌 세대라 믿어"
‘아시안컵 도전’ 김은정 감독 [동국일보] 아시안컵에 나서는 여자 U-17 대표팀 김은정 감독이 대표팀을 구성한 이번 세대가 추후 여자축구를 이끌어줄 자원들이라며 굳은 신뢰를 보냈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7 대표팀이 지난 15일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대비 최종훈련을 진행했다. 여자 U-17 대표팀은 29일까지 훈련을 소화한 뒤 30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하며, 이후 현지 훈련을 거쳐 아시안컵 본선에 돌입한다. 5월 6일부터 5월 19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AFC U-17 여자 아시안컵은 8개국이 참가한다. 4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총 4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북한, 필리핀과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일본, 중국, 호주, 태국이 속해있다. 한국은 6일 북한전을 시작으로 9일 인도네시아, 12일 필리핀을 차례로 상대한다.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3위 안에 들어야 10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소집훈련 중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 인터뷰에 응한 김은정 감독은 “지난 몇 년간 한국이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성적을 제대로 내지 못했다. 암흑기라면 암흑기겠지만 이번 대표팀 멤버들은 그 흐름을 끊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다가올 월드컵 진출권을 넘어 우승까지 거머쥐고 오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김은정 감독과의 일문일답] - 아시안컵에 돌입하는 각오. 2009년에 한국이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뒤 15년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선수들에게도 이 점을 강조하는 중이다. 최근 아시아 국가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다. 하지만 단순히 3위 안에 들어서 다가올 U-17 여자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아시안컵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 여자 U-17 대표팀 지휘봉을 처음 잡았을 때와 비교해 현재 팀의 완성도는. 이번 소집을 포함해 고강도 훈련을 계속 진행해왔다. 특히 연습경기 시 후반전 중반 이후에 실점이 더러 있었는데 이는 체력을 키워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때문에 유럽 성인팀의 데이터를 모아 기준을 잡고, 그 기준에 최대한 따라가도록 체력 훈련을 실시했다. 현재 몇몇 선수들은 그 기준치에 버금갈 정도의 체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팀이 잘 만들어지고 있지만 결정력은 조금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 - 대회에서 펼치고자 하는 축구를 설명하자면. 빌드업 축구를 원하지만 후방에서 볼을 돌리는 축구는 하고 싶지 않다. 상대를 앞으로 끌어내기 위한 패스플레이보다는 효율적인 패스플레이를 강조한다. 전진패스를 빠르게 투입하고 동시다발적인 침투를 가져가며 템포가 빠른 축구를 입히는 중이다. 옛날엔 선수들이 그저 볼을 소유하려고만 해서 전진패스를 두려워하더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연습경기 시 선수들에게 백패스를 못 하게 했다. 물론 어려움이 있겠지만 선수들도 이를 극복하면서 성장할 거라 믿는다. - 같은 조에 속한 국가들에 대한 분석은 어느 정도 됐는가. 물론 조편성 자체는 우승 경쟁팀들이 덜 밀집한 조에 속하긴 했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선 북한은 17세 이하 대표팀의 자료가 거의 전무했다. 그래도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북한 대표팀을 유심히 봤는데 예전보다 현대축구에 부합한 축구를 하고 있다고 느꼈다. 또 필리핀은 A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 일부도 합류한 걸로 알고 있다. 때문에 최근에 열린 필리핀과의 여자 A매치를 현장에서 보면서 분석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모든 팀들이 만만하지 않다. - 우승후보 중 하나인 북한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주는 의미가 크다. 북한전부터 사활을 걸어야 한다. 최근에 열렸던 U-20 여자 아시안컵 역시 좋은 자료가 됐다. 내 가장 큰 바람은 두 번째 경기까지 승리를 챙기고 조별리그 3차전을 비교적 편안하게 가는 거다. 1차전에서 이기더라도 2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마지막 경기에서 힘을 쏟아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토너먼트에 가서 힘들어질 수 있다. 어떻게든 조별리그 2차전 안에 토너먼트 진출 여부를 확정짓고 싶다. - 지난 1월 치르고 온 포르투갈 친선대회가 좋은 모의고사가 됐을 텐데. 포르투갈 친선대회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선수들의 경합 시 싸우려는 의지다. 다들 알다시피 유럽 선수들은 체격조건이 더 좋아서 우리가 부딪히면 밀릴 수 있다. 실제로 당시 첫 경기에선 선수들이 경합을 펼칠 때 자주 넘어졌다. 그런데 한 번 싸워보니 그 후부턴 넘어지더라도 경합에서 이기고자 부딪혀보더라. 지금은 경합에서 이기는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 A대표팀에도 발탁돼온 권다은, 원주은(이상 울산현대고)이 합류했다. 이들의 활용법은. (원)주은이는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강하고 팀을 잘 이끌어준다. 목표의식이 굉장히 뚜렷하고 강인한 친구다. (권)다은이는 또 다른 성향이어서 자신만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A대표팀을 포함해 경험이 많은 자원들이지만 두 선수가 매 경기 무조건 선발로 뛸 거라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 모든 자원들이 성향이 뚜렷하면서도 잘 어우러지고 있어서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 최근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의 성적이 좋지 못했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부담감이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이 또한 즐겨야 한다. 코치 시절을 포함해 여자 A대표팀부터 연령별 대표팀까지 워낙 오랜 기간 선수들을 봐왔다. 내가 이 팀에서 현재 느끼는 건 이번 세대가 여자 연령별 대표팀의 최근 좋지 못했던 흐름을 끊어낼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이 출중하다는 것이다. 추후에 A대표팀에서도 큰 도움을 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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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5 대표팀, 친선대회 준결승서 슬로베니아에 0-1 패
슬로베니아와의 국제친선대회 준결승에 선발로 나선 U-15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동국일보] 남자 U-15 대표팀이 이탈리아 국제친선대회 준결승에서 슬로베니아에 패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노바고리차에서 열린 2024 이탈리아 토르네오 국제친선대회 준결승에서 U-15 대표팀이 전반 28분 슬로베니아 U-15 대표팀에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 이번 대회 한국 U-15 대표팀 감독은 김현준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맡고 있다. 슬로베니아에 패한 한국은 5월 1일 이탈리아 리냐노 사비아도로에서 아일랜드와의 3/4위전을 통해 대회 최종 순위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는 이탈리아, 한국,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사우디, 체코, 아일랜드, UAE, 북마케도니아, 오스트리아, 웨일스, 노르웨이까지 총 12팀이 참가한다. 3팀씩 4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르고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이후 순위결정전 형식으로 2경기를 더 치러 모든 팀이 총 4경기를 치른다. 앞서 이탈리아, 루마니아와 한 조에 속했던 한국은 이탈리아에 2-1 승리, 루마니아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2024 이탈리아 토르네오 국제친선대회 준결승 한국 U-15 대표 0-1 슬로베니아 U-15 대표 득점: 바라지크 마즈(전28) 출전선수: 김건호(GK), 최민준, 강무성, 태도윤, 최재혁, 조중원, 김지우(후25 진준호), 문지환(HT 이인우), 백건(HT 안주완), 이진혁(후19 박도현), 서사무엘(후25 안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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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영 2골’ U-17 대표팀, 벨기에와 3-3 무
- 윤도영(17번)이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백인우(10번), 황은총(14번)과 기뻐하고 있다.[동국일보] 대한민국 남자 U-17 대표팀이 스페인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 두 번째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르베야 축구센터에서 열린 2023 마르베야 U-17 4개국 친선대회 2차전에서 벨기에 U-17 대표팀과 3-3으로 비겼다. 이어 대회 규정에 따라 진행된 승부차기에서는 5-6으로 졌다. 지난 11일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던 U-17 대표팀은 이로써 1무 1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잉글랜드 U-17 대표팀과 최종전을 벌인다. 전반 21분 벨기에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한국은 전반 28분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 U18)의 동점골과 전반 36분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U18)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윤도영이 후반 1분 추가골까지 성공시키며 한국은 3-1 두 골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25분과 후반 45분에 잇따라 실점하며 승리를 지켜내지는 못했다. 지난 모로코전에서도 한 골을 터뜨린 윤도영은 두 경기서 세 골로 맹활약했다. U-17 대표팀은 지난 7월 태국에서 열린 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FIFA U-17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이후 두 차례 국내 훈련과 함께, 8월에는 U-17 월드컵 개최지 인도네시아에서 전지훈련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스페인 4개국 대회 참가는 월드컵 최종 명단을 확정하기 전 마지막 훈련 과정이다. 한편, FIFA U-17 월드컵에서 한국은 E조에 속해 프랑스, 미국, 부르키나파소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U-17 월드컵은 조별리그 각 조 상위 2개국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까지 16개국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11월 10일부터 12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스페인 마르베야 U-17 4개국 친선대회 2차전 대한민국 3 (5 PSO 6) 3 벨기에 한국 득점: 백인우(전28), 윤도영(전36, 후1) 한국 출전선수: 이경준(GK, 후25 홍성민), 서정혁, 유민준, 강민우, 배성호, 차제훈(후35 임현섭), 양민혁(후15 김현민), 황은총(후15 진태호), 백인우, 윤도영(후35 성힘찬), 김명준(후25 한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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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영 2골’ U-17 대표팀, 벨기에와 3-3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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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3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FR] '장타자' 방신실, KLPGA 투어 데뷔 시즌에 2승 달성
- [20203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FR] '장타자' 방신실 2승 달성[동국일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의 소문난 장타자인 방신실 선수가 넉 달 만에 우승컵을 품으며 루키 시즌에 2승을 달성했다. 방신실은 전북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3점을 보태며 합계 43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타수가 아니라 홀별 스코어에 부여된 점수를 합산하는 변형 스테이블포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 DL다. 방신실은 300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장타력을 앞세워 나흘 동안 버디 21개와 이글 1개를 잡아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방신실은 지난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데 이어 올해 신인 가운데 맨 먼저 2승 고지에 오르며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을 보태 상금랭킹 10위(6억2천256만원), 대상 포인트 10위로 올라섰다. 15일 최종 라운드는 체격은 달라도 장타와 공격적 플레이가 닮은 꼴인 방신실과 황유민의 챔피언조 신인 맞대결이 성사돼 팬들의 큰 관심 속에 치러졌다. 두 선수 주변에는 구름 관중이 몰렸고 1번 홀 티잉그라운드부터 그린까지 관중으로 꽉 들어차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승부는 초반에 일찌감치 방신실 쪽으로 기울었다. 황유민에 1점 뒤진 채 시작한 방신실은 1번 홀(파4)에서 3m 버디를 잡아내 1점 차로 역전했고, 2번 홀(파5)에서도 2m 버디 퍼트를 넣어 황유민에 3점 차로 앞섰다. 황유민은 2번 홀에서 방신실보다 더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더니 이어진 3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적어낸 바람에 방신실은 1점 더 앞서갔다. 방신실은 4번 홀(파3)에서 5m 버디를 잡아내 6점 차로 달아났다. 황유민이 5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7번 홀(파)에서 방신실이 2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린 황유민이 파세이브에 실패하면서 7점 차로 더 벌어졌다. 방신실은 10번 홀(파5) 버디로 황유민을 9점 차로 따돌렸고 14번 홀(파4) 버디로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황유민이 고전하는 사이 이소미가 추격에 나섰지만 7점 차까지 좁힌 데 만족해야 했다. 방신실은 17번 홀(파5) 버디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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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3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FR] '장타자' 방신실, KLPGA 투어 데뷔 시즌에 2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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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 FR. 우승자 박상현 인터뷰
- [제네시스 챔피언십] FR. 우승자 박상현 [동국일보] ● 박상현 인터뷰 1R : 5언더파 67타 (버디 5개) 공동 4위 2R : 4언더파 68타 (버디 5개, 보기 1개)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 공동 3위 3R : 4언더파 68타 (버디 6개, 보기 2개)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 3위 FR : 4언더파 68타 (버디 7개, 보기 3개) 중간합계 17언더파 271타 우승 - 우승 소감은? 2021년 2승, 2022년 1승을 하고 있었는데 지난해 초 개막전에서 우승을 하고 우승을 추가하지 못해 초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 선두였던 임성재 선수와 3타 차로 최종라운드 경기를 했는데 임성재 선수는 워낙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큰 긴장없이 플레이했다. 임성재 선수의 실수를 바라기 보다는 스스로 도전적이고 과감하게 경기하려고 했다. 첫 홀부터 흐름이 좋았다. 어프로치 하기 정말 어려운 위치였는데 운이 좋게 칩인 버디가 나왔다. 이후이 좋아 버디를 많이 잡아낼 수 있었다. 경기 초반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임성재 선수가 확 치고 나가지 못했다. 그래서 언젠가는 기회가 올 것이라 믿었고 마지막 홀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했다. - 연장전 상황을 돌아보면? 일단 긴장은 되지 않았다. 나 포함 3명이서 연장전을 했고 파5홀이다 보니 승산은 크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첫 홀에서부터 뒷바람이 불었다. 그래서 이길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어프로치를 잘 하고 퍼트로 마무리하자고 생각했다. 2번째 연장 승부에서는 운이 좋았다. 배용준 선수 티샷이 러프에 빠진 것을 보고 나는 페어웨이만 지키자는 전략으로 플레이했다. 그린 주변에만 공을 갖다 놓자고 생각했다. 핀까지 약 211m 정도 남았고 4번 아이언을 잡았다. 이번 대회 들어서 누구보다 롱 아이언을 많이 잡았고 감도 좋았다. 핀 우측을 보고 공격적으로 샷을 했고 운 좋게 그린 위로 올라와 이글 찬스를 잡게 됐다. - 18번홀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최종라운드 경기에서는 버디, 연장 1번째 승부에서도 버디, 연장 2번째 승부에서는 이글을 잡아냈는데? 18번홀은 바람에 따라 전략이 다르다. 오늘 티샷을 할 때는 슬라이스 뒷바람, 2번째 샷을 하는 위치에서는 그냥 뒷바람이 불었다. 모든 선수가 2온이 된다. 차라리 맞바람이 불었으면 나한테 승산이 없었을 것 같다. 바람이 큰 도움이 됐다. - 16번홀(파4) 보기가 심리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사실 이것보다 더 한 상황을 겪었다. 이것보다 뒤쳐진 상태에서 우승을 한 적도 있다. 골프는 장갑 벗을 때까지 모른다. 홀 아웃 할 때까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이후에도 내 플레이만 펼치는 데 집중했다. 이후 17번홀과 18번홀에서 모두 공격적으로 승부했다. 2등도 잘한 것이지만 내게는 1등밖에 없었다. 돌아보면 전체적으로 과감하게 경기했다. 잘 쳐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 이제 올 시즌 3개 대회가 남았다. 시즌 목표와 향후 계획은? 사실 이번 대회 끝나고 아시안투어에 집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서 우승함에 따라 이제는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 동시 석권이 목표다. 기회가 찾아왔다. 아직까지 ‘제네시스 대상’은 얻지 못한 타이틀이다. 우승 확정 후 이전에 신청해 놓은 아시안투어 대회 출전을 다 취소했다. 국내 무대에 집중하면서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을 차지하고 싶다. - 40세가 넘은 나이임에도 젊은 선수들과 투어에서 경쟁하고 있다. 비결이 있다면? 몸 관리가 중요하다. 부상이 없다면 40대 중반까지 젊은 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허리가 조금 좋지 않아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마사지를 받았다. (웃음) 부상 없이 잘 하자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다. 골프도 중요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몸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 지난주 ‘KPGA 스릭슨투어 20회 대회’서 우승한 선수가 박상현 선수처럼 오랜 시간동안 투어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노하우가 있다면? 성실함이다. 연습 열심히 하면 된다. 사실 나도 아직까지 이렇게 하는 것에 대해 신기할 때가 있다. (웃음) 골프를 완전히 놓기 전까지 계속 공부도 해야 한다. 아직도 TV 중계를 보면서 괜찮은 선수의 플레이를 따라해 보기도 하고 그런다. 이러한 열정과 관심이 오래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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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 FR. 우승자 박상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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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밀착’ 김천상무, 2023 김천포도축제 동참!
- 김천상무 포도축제[동국일보] 김천상무가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3 김천포도축제에 참여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13일부터 15일까지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김천포도축제 with 팜&컬쳐 페스타’에 참여했다. 김천포도축제는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포도회, 김천포도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김천상무는 ‘김천상무와 함께하는 즐거운 포도축제’ 타이틀로 13일, 14일 양일 간 자체 부스를 운영했다. 경품 슈팅 에어바운스, 슈웅이를 넘겨라, 대형 슈웅이 포토존, 퀴즈타임, 포도 스탬프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들로 시민들을 맞았다. 상시로 운영했던 퀴즈타임, 슈웅 포토존, 포도 스탬프 이벤트 뿐 아니라 오후 동안 진행한 경품 슈팅 에어바운스, 슈웅이를 넘겨라 역시 지역민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을 차서 넣는 경품 슈팅 에어바운스를 통해서는 사인볼, 백구, 휴대용 선풍기 등 다양한 MD를 증정했다. ‘슈웅이를 넘겨라’ 이벤트 성공 시에는 김천상무 자체 제작 장바구니를 증정했다. 퀴즈타임 정답자에게는 김천상무 볼펜을 증정했다. 경품 슈팅 에어바운스, 슈웅이를 넘겨라 행사에는 줄이 끊이지 않았고 포도축제 내 부스들 중 가장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틀 간 김천상무 부스 방문객은 2천 2백 명에 달했다. 김천상무 배낙호 대표이사는 “지난해 자두축제에 이어 올해는 포도축제에 참여했다.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교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2023 시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연고지역 밀착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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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밀착’ 김천상무, 2023 김천포도축제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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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역대 4번째 800만 관중 돌파 -15,4
- 구단 별 관중 현황[동국일보]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가 역대 4번째, 2018시즌 이후 5년만에 800만 관중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023 KBO 리그는 어제(14일)까지 712경기에 누적 관중 7,984,592명이 입장해 800만 관중까지는 15,408명을 남겨두고 있다. 오늘(15일) 800만 관중을 돌파하게 될 경우, 지난 2018년에 달성된 8,073,742명 이후 5년만이며, 2016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3년 연속 달성된 이후 역대 4번째다. 또한, 시즌 715경기, 지난 9월 24일 700만 관중 달성 후 74경기만에 800만 관중을 돌파하게 된다. 74경기만에 700만에서 800만 관중 돌파는 구간 기준 역대 가장 빠른 페이스다. 기존 해당 구간 최소 경기 수는 2017시즌 78경기였다. 평균 관중은 11,214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34% 늘어났으며 10개 구단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관중이 증가했다. 편성된 모든 경기를 마친 키움은 평균 관중 수가 71% 상승하여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한화 56%, NC 54%로 뒤를 잇고 있다. 또한, 누적 관중은 KT가 구단 창단 이후 가장 많은 697,350명이 들어왔다. SSG와 삼성은 각각 2012, 2016시즌 이후 당해 구단 시즌 최다 누적 관중 수 2위에 해당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고, 10개 구단 중 6개 구단이 2018시즌과 비교하여 증가한 추세를 보였다. 정규시즌 최종일까지 이제 단 3일만을 남겨둔 가운데 아직까지도 5개 팀의 순위가 확정되지 않았을 정도로 역대급 치열한 순위 싸움이 형성되며 마지막까지 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아 관중 동원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제 남은 8경기에서 2018시즌의 8,073,742명을 넘어 역대 3번째로 많은 관중을 기록할 수 있을지 시즌 마지막 날까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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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역대 4번째 800만 관중 돌파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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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 KT 공식파트너 계약 2027년까지 연장
-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튀니지전 하프타임에 열린 조인식 장면.[동국일보] 대한축구협회가 KT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대한축구협회가 KT와의 공식파트너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했다. KT는 지난 2001년부터 23년간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로 대한축구협회와 함께했다.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대한축구협회는 27년간 KT와 동행을 계속한다. 대한축구협회와 KT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하프타임에 KT와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김정배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KT Customer 부문 이현석 부문장과 구강본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KT는 향후 4년간 축구국가대표팀의 트레이닝 의류 광고와 친선경기에서의 플레이어 에스코트 운영권을 독점한다. 이 밖에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보드 광고권, 대표팀 초상권, 대한축구협회 엠블럼 사용권리도 가지게 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오랜 기간 한국 축구와 함께 해주는 KT에 감사하다. 이번 계약 연장이 한국 축구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 Customer부문 이현석 부문장은 “KT는 지난 23년간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와 함께 했고, 앞으로도 같이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민들과 새로운 축구 신화를 쓰는데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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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 KT 공식파트너 계약 2027년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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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장 완장 찬 김민재 “무실점 승리에 만족”
- 첫 주장 완장 찬 김민재[동국일보]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주장 완장을 찬 김민재가 무실점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이강인의 멀티골과 상대 자책골, 황의조의 추가골로 튀니지에 4-0 승리를 거뒀다.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전을 통해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거둔 국가대표팀은 이번 승리로 A매치 2연승을 달리게 됐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김민재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잘해준 경기다. 모두가 체력적으로 힘들고 특히 K리거들의 경우엔 시즌 막바지이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을 거다. 모두가 최선을 다 해서 이길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민재는 이날 사타구니 부상으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생애 첫 국가대표팀 주장 완장을 찬 김민재는 특유의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며 무실점 승리에 일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김민재는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예리한 헤더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감독님과 코치진들끼리 누가 주장직을 수행할지 정한 것 같다. 주장 완장을 찼다고 해서 큰 부담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평소 수비진들끼리 얘기를 많이 한다.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도 전술적인 부분을 잘 알려 주신다”며 “선수들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수비 조직력이 더 나아질 거라 기대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무실점 승리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이 평소 수비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민재는 “감독님께서 평소 역압박을 중요하게 여기신다. 공격수들이 공격을 하고 있을 때 수비수들도 역습을 도와준다”며 “수비가 잘 갖춰져 있어야 공격수들이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항상 이에 대한 대비를 잘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민재는 “튀니지전에선 이겼지만 아직 베트남전이 남아있다. A매치 일정을 다 끝내면 소속팀에도 복귀해야 한다. 작년에도 많은 경기를 소화했는데 몸 관리를 잘 해서 부상 없이 남은 일정들을 치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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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장 완장 찬 김민재 “무실점 승리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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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데뷔골’ 이강인 “해트트릭 욕심 없었다”
- ‘A매치 데뷔골’ 이강인[동국일보] A매치 데뷔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기록한 이강인이 해트트릭 욕심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이강인의 멀티골과 상대 자책골, 황의조의 추가골로 튀니지에 4-0 승리를 거뒀다.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전을 통해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거둔 국가대표팀은 이번 승리로 A매치 2연승을 달리게 됐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이강인은 “우선 너무 많은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 고맙다. 항상 제일 중요한 건 팀의 승리인데 그런 점에서 만족할 수 있는 경기였다”며 “대표팀에만 올 수 있다면 언제든 최선을 다하려 한다. 제가 경기력이 안 좋을 수도 있고 좋을 수도 있지만 항상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후반 10분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환상적인 왼발 슛으로 연결하며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A매치 15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2분 뒤 상대 수비를 등진 상태에서 유연하게 돌아선 뒤 정확한 왼발 슛으로 다시 한 번 골망을 가르며 대표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서 상대 수비 숫자가 많았는데도 어떻게 이겨냈냐는 질문에 이강인은 “그 순간에 특별한 생각을 했던 건 아니다. 그저 그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두 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 욕심이 생길 법도 했지만 이강인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제가 골잡이는 아니다. 공격수가 아니어서 그런지 골 욕심은 딱히 없고 지금까지 해트트릭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며 “누가 경기에 나서던 팀이 이기는 게 중요하다. 그저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의 이러한 활약은 팬들의 많은 함성을 불러일으켰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이에 대해 걱정을 표출하기도 했다. 앞서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클린스만 감독은 “한 선수에게 이렇게 많은 환호가 집중되는 모습을 처음 본다. 과연 이게 이강인에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며 “더 겸손하고 배고프게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강인은 “사실 별 생각은 없다. 그런 부분에 딱히 신경 쓰는 편은 아니다. 앞서도 얘기했다시피 제가 부진할 수도 있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도 있다. 항상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강인은 경기장을 찾아와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매번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게 고맙다. 최근에는 K리그의 인기도 크게 상승했는데 덕분에 저 말고도 모든 축구선수들이 팬들에게 즐거운 축구를 보여주려 노력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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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데뷔골’ 이강인 “해트트릭 욕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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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과감한 공격 주문, 선수들이 잘 이행했다”
- 클린스만 감독[동국일보] 튀니지를 상대로 전, 후반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인 이유에 대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과감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라커룸에서 독려했다고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FIFA랭킹 26위)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이강인의 멀티골, 상대 자책골과 황의조의 추가골로 튀니지(29위)를 4-0으로 승리,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전(1-0 승)에 이어 A매치 2연승을 기록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강인이 A매치 데뷔골 뿐만 아니라 멀티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교체로 들어간 황의조까지 득점포에 합류했다. 덕분에 한국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가장 많은 한 경기 네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에게 지난 3일 동안 훈련에서 보여준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정확히 그런 모습이 나왔다”면서 만족했다. 후반 들어 공격력이 살아난 이유에 대해선 특별한 전술 변화를 언급하기보다는 “과감한 공격을 주문했는데 선수들이 잘 이행했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게 내 역할”이라고 답했다. [클린스만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를 마친 소감은. 정말 만족스럽고 기분 좋다. 경기장에 나오기 전에 선수들에게 지난 3일 동안 훈련에서 보여준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정확히 그런 모습이 나왔다. 경기장에서 모든 걸 쏟아부었고, 일대일 상황에서 다부지고 강하게 부딪히는 모습을 봤다. 매 경기 치르며 발전하고 있다. 선수들이 스스로 ‘이렇게 경기력이 좋을 수 있구나’ ‘우리가 좋은 선수구나’라는 걸 느끼는 계기가 돼 만족스럽다. 더 좋아지도록 준비하겠다. - 김민재가 부상 당한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다.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하게 돼 다행이다.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고,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근육 상태가 100%가 아니다. 지난 2주 동안 경기에 출전한 것도 억지로 나선 것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선수라면 누구나 뛰고 싶어하고, 오늘도 손흥민 본인의 출전 의지는 상당히 강했지만 선수의 몸상태가 중요하다. 카타르 아시안컵이나 월드컵 2차 예선에서도 건강한 손흥민이 필요하다. 그래서 스태프들이 결정했다. 김민재는 갖춰진 리더다. 운동장 안에서 보여주는 모습도 중요하지만 밖에서도 리더 역할을 잘한다. 모든 것이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된다. 이런 리더들이 많이 필요하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우리 팀의 중추적인 리더들이다. 중요한 것은 팀으로서 발전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 부상과 관련해서는 황인범이 워밍업 도중 근육이 좋지 않다는 보고를 받아 홍현석으로 교체했다. 예측하지 못했던 선발이기에 홍현석에게 갖고 있는 모습을 마음껏 펼치라고 말했는데 좋은 활약을 보였다. 선배들이 다쳤을 때 후배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 이강인이 A매치 데뷔골이자 멀티골을 기록했다. 향후 클린스만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파리생제르맹이 영입한 것만으로도 이미 어느 정도 증명을 한 것이다. 이강인의 커리어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 이제 소속팀에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데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팀과 경쟁해야 한다. 매 경기 승리해야 하는 압박감을 갖는 팀에서 활약한다. 하지만 압박감과 부담감을 이기고 성장해야 한다. 한단계 올라설 계기가 됐다. 좋은 선수와 경쟁해 성장하길 바란다. 한편으로는 한 선수에게 많은 환호가 집중되는 모습은 나는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다. 이강인에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축구선수가 아닌 연예인 대우를 받는데 연예인은 골을 넣지 않는다. 더 겸손하고 배고프게 축구에만 집중하는 환경이 필요하다. 저를 포함한 지도자들도 도와줘야 하고, 소속팀에서도 그런 점을 배워야 한다. 이강인은 늘 웃음기 가득한 선수라 같이 일하는 건 항상 행복하지만 더 발전해야 한다. 오늘 득점도 했는데 배고픔, 열망, 열정을 스스로 보여줘 기분이 좋고 칭찬해주고 싶지만 성장 과정에서 더 배워야 한다. - 손흥민이 소속팀에서 무리한 일정을 소화했고 부상 중인데도 A매치에 포함된 이유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 관계자 및 감독과 계속 소통 중이다. 손흥민이 오늘 경기에 출전하기를 희망하고 소집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매일 소통하면서 선수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사실 튀니지가 네 골을 허용하는 팀은 아니다.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두 골 정도 더 넣었을 정도로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 하프타임에 어떤 전술 변화를 줬나. 4-0은 드문 스코어인데 오늘 경기에서 배운 점은 무엇인가? 전반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지만 문전 세밀함이 부족했다. 전반에 슈팅도 몇 번 했지만 유효슈팅이 별로 없었다. 하프타임에 전반에 보여준 경기력과 좋은 모습을 유지하면서 좀더 과감하고 저돌적인 움직임을 주문했다. 상대 측면 윙백의 뒷공간을 공략하자고 했다. 또한 측면으로 갔다가 다시 안쪽으로 들어올 수도 있다. 또한 이강인이 중원에서 상대를 혼란스럽게 하며 기회도 만들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공격적으로 자신있게 플레이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잘 이행했다. 최고 수준의 경기는 결국 정신력이 관건이다. 우리 선수들은 피지컬과 기술적으로는 좋은 선수들이다. 정신력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게 내 역할이다. 중요한 것은 경기장에서 즐겨야 한다. 이강인은 ‘오늘 경기장에서 상당히 즐기고 있구나’라고 느꼈다. 그래야 100%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면서 100% 실력을 쏟아부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내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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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과감한 공격 주문, 선수들이 잘 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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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데뷔골&멀티골’ 클린스만호, 튀니지에 4-0 대승
- 튀니지전에 선발 출전한 축구 국가대표팀 11명의 모습.[동국일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한껏 흥이 오른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A대표팀에서 공격력을 폭발시켰다. 덕분에 축구 국가대표팀은 A매치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FIFA랭킹 26위)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이강인의 멀티골과 상대 자책골, 황의조의 추가골로 튀니지(29위)를 4-0으로 이겼다. 이날 A매치 15경기 만에 데뷔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내친김에 멀티골까지 성공시켰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부임 후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홈 관중 앞에서 연승을 이어가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더불어 최근 4경기서 2골로 빈공에 시달린 한국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가장 많은 한 경기 4골을 터뜨렸다. 부임 후 성적은 2승 3무 2패가 됐다. 한국은 오는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맞붙는다. 이번 A매치 2연전은 오는 11월 시작되는 2026 FIFA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조직력을 점검하는 마지막 기회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상의 가용 자원을 모두 불러들였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뮌헨) 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이뤄낸 이강인,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KAA헨트), 설영우(울산현대)도 합류했다.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클린스만 감독은 “월드컵 2차 예선과 아시안컵이 시작되기 전 마지막 친선경기다. 부임 후 4번째 소집인 만큼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물해 드리고 싶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이날 튀니지전에는 최근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벤치에서 출발하고, 지난달 부상으로 제외됐던 이강인이 아시안게임을 치른 후 A대표팀에 합류해 선발 기회를 얻었다. 또한 경기 전 선발 명단을 발표할 때만 해도 포함됐던 황인범(즈베즈다)이 워밍업 도중 왼쪽 허벅지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껴 홍현석(KAA헨트)이 들어오게 됐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튀니지를 상대했다. 공격진은 조규성(미트윌란)이 최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노리고, 이강인이 그 뒤에서 프리롤로 자유롭게 움직였다. 중원에는 황희찬(울버햄튼), 박용우(알아인), 홍현석, 이재성(마인츠)이 포진했다. 포백 수비진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전과 마찬가지로 이기제(수원삼성), 김민재, 정승현(울산현대), 설영우가 그대로 나왔다. 골문은 변함없이 김승규(알샤밥)가 지켰다. 전반은 다소 답답했다. 전반 24분 수비수 이기제가 때린 왼발 슈팅이 전반에 나온 유일한 유효슈팅일 정도였다. 한국은 튀니지가 구축한 탄탄한 두 줄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황희찬과 이강인이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내려 했지만 효과가 별로 없었다. 오히려 전반 막판에는 튀니지의 아이사 라이두니에게 문전에서 위험한 슈팅을 내주기도 했다. 답답한 경기를 풀어준 건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최근 막을 내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부상에서 갓 회복돼 대회 내내 큰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A대표팀에 들어온 이강인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전반부터 날카로운 드리블과 패스로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후반 10분과 12분에 연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5만 9018명의 관중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첫 골은 그의 전매특허인 프리킥이었다. 후반 10분 아크 오른쪽에서 직접 파울을 얻어낸 이강인은 수비벽을 절묘하게 넘기는 왼발 프리킥을 꽂아 넣었다. 2분 뒤에는 페널티 에리어 오른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후 가까운 포스트로 가볍게 차 넣어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한국의 세 번째 골도 이강인의 발에서 시작됐다. 후반 22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김민재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 공이 튀니지 선수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한국은 남은 시간 동안 튀니지의 공세를 잘 막아내는 동시에 교체로 들어간 황의조가 후반 추가시간 축포를 터뜨리며 4-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4-0 튀니지 득점 : 이강인(후10, 후12) 황의조(후45+1, 이상 대한민국) 야시네 메리아(후22 자책골, 튀니지) 출전선수 : 김승규(GK)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후36 김태환) 박용우 홍현석(후36 이순민) 황희찬(후23 정우영) 이강인(후45 문선민) 이재성 조규성(후23 황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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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데뷔골&멀티골’ 클린스만호, 튀니지에 4-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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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3R] '장타 신인' 황유민 · 방신실, KLPGA 투어서 1점 차 접전
- [2023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3R] '장타 신인' 황유민[동국일보] '공격 골프'를 유도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화재·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서 황유민과 방신실 두 '장타 신인'이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14일(오늘)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장타 3위인 신인 황유민은 5점을 추가해 중간 합계 31점으로 2라운드에 이어 선두를 달렸다.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타수 합계가 아니라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으로 계산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에게 유리한 방식이다. 황유민은 이날 버디 4개에 그치고 보기를 3개나 적어내며 5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황유민이 주춤한 사이 방신실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로 무려 15점을 따냈다. 국내 여자골프 최장타자인 방신실은 황유민을 1점 차로 따라붙어 15일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방신실은 이날 17번 홀(파5) 189m 거리에서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볼을 올린 뒤 10.9m 이글 퍼트를 집어넣으며 단숨에 5점을 추가해 탄성을 자아냈다. KLPGA 투어에서 장타 1위인 방신실은 이글 1위(6개)를 달리고 있다. 방신실과 똑같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적어낸 이소미와 버디 5개를 기록한 이승연이 공동 3위(26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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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3R] '장타 신인' 황유민 · 방신실, KLPGA 투어서 1점 차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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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 3R. 홀인원 전가람 인터뷰
- [제네시스 챔피언십] 3R. 홀인원 전가람[동국일보] ● 전가람 인터뷰 1R : 1언더파 71타 (버디 5개, 보기 4개) 공동 46위 2R : 2언더파 70타 (버디 4개, 보기 2개)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28위 3R : 5언더파 67타 (버디 5개, 홀인원 1개, 더블보기 1개)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 현재 공동 11위 - 개인 통산 2번째 홀인원에 성공했다. 홀인원 상황은? 앞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175m 정도를 보고 5번 아이언으로 쳤다. 핀 쪽으로 잘 맞았고 피니시 자세에서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제네시스’를 3번 정도 외쳤다. 공이 그린 위에서 굴러가다 사라졌는데 홀인원이라고 생각 못했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그린에 올라갔는데 홀인원이었다. (웃음) - 홀인원 소감은? 시즌 시작 전 전지훈련에서 홀인원을 해 올해 잘 풀리겠다는 기대도 내심 있었다. 시즌 시작 후에 생각만큼 잘 풀리지 않았고 부상도 있었는데 그동안 힘들었던 것들을 모두 날릴 만큼 기분 좋은 홀인원이다. - 캐디와는 어떤 관계인지? 홀인원 후 캐디와 어떤 대화를 했는지? 캐디는 친한 형이고 이번 시즌부터 함께하고 있다. 이름은 정준호다. 홀인원인 것을 알고나서 서로 부둥켜안고 좋아하다 절까지 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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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 3R. 홀인원 전가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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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 3R. 임성재 인터뷰
- [제네시스 챔피언십] 3R. 임성재 [동국일보] ● 임성재 인터뷰 1R : 6언더파 66타 (버디 7개, 보기 1개) 단독 선두 2R : 5언더파 67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 단독 선두 3R : 5언더파 67타 (버디 7개, 이글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 단독 선두 -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오늘 경기 돌아보면? 일단 4번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했다. 연달아 5번홀(파3)에서도 더블보기가 나왔다. 5번홀은 티샷이 실수가 나왔다. 공이 패널티 구역으로 갔다. 4번홀 플레이 중에 뇌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고 약 1시간 30분 후에 경기가 재개됐는데 그 사이 몸을 확실하게 풀지 못했다. 그래서 몸이 약간 경직된 채로 다시 경기에 돌입했다. 아쉽다. 하지만 7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면서 다시 좋은 흐름으로 가져왔다. 후반 들어서 집중력 있게 경기했고 그러다 보니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을 수 있었다.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면서 잘 마무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 우승까지 단 하루 남았다. 최종라운드 전략은? 일단 지금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 체력에 문제도 없고 경기력이 좋은 만큼 자신 있다. 안되는 게 없다. (웃음) 그래서 우승 경쟁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더군다나 팬 분들도 많이 찾아 주실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박상현 선수, 배용준 선수와 경기하게 됐는데 즐기면서 경쟁하겠다. - 우승을 하기 위해서 몇 타 정도를 줄여야 될 것 같은지? 1라운드 6타,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왔다. 내일도 5~6타 정도 줄이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 2019년 대회에서는 쫓아가는 입장이었고 지금은 지켜야 하는 입장이다. 어느 쪽이 더 편한지? 선두에서 지켜내는 것이 더 편하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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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 3R. 임성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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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최강 팀을 가리는 KBO 포스트시즌, 10월 19일 시작
- [동국일보] 2023 KBO 포스트시즌이 10월 19일(목) 와일드카드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2023 KBO 한국시리즈_엠블럼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가 진행된다. 정규시즌 4위 팀은 두 경기 중 한 경기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며, 5위 팀은 2승을 기록해야만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모두 4위 팀 홈 구장에서 개최된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펼쳐지며, 각 시리즈 사이 최소 1일은 이동일로 한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우천 등으로 열리지 못할 경우 다음 날로 순연되며, 경기가 미뤄져도 정해진 경기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경우에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연장전은 최대 15회까지 진행한다. 15회가 종료된 후에도 승패를 가리지 못할 경우에는 무승부가 된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 해당 경기는 각 시리즈별 최종전이 끝난 후 무승부가 발생했던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연전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한 시리즈에서 2경기 이상 무승부가 나올 경우에는 하루의 이동일을 두고 연전으로 개최된다. 서스펜디드 경기가 성립될 경우, 다음 날이 동일 대진이라면 그 날 경기 이전에 진행된다. 다음 날이 이동일이면 이동일에 경기를 진행한 후 전체 일정을 1일씩 순연한다. 다음 날이 시리즈 최종 경기면 그 다음 날 또는 이동일에 경기를 치른 후 전체 일정을 1일씩 순연한다. 비디오판독은 정규이닝 기준 한 팀당 2번까지 신청 가능하다. 정규이닝에서 2번 모두 번복될 경우 해당 구단에게 추가 기회 1번이 부여되며, 연장전에 돌입하게 되면 구단당 1번의 기회가 더 부여된다. 한편, 정규시즌 우천 연기 경기가 포스트시즌 또는 해당 시리즈와 관련 없는 팀간의 경기일 경우 포스트시즌 기간 중에 실시할 수 있으며, 와일드카드 결정전 참가팀과 관계없는 팀간의 경기는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사이의 이동일에 거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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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최강 팀을 가리는 KBO 포스트시즌, 10월 19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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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함께 뛰는 K7 세종유나이티드FC
- 세종유나이티드는 남녀가 함께 어울려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축구를 즐기는 팀이다.[동국일보] 세종 K7리그에 참가하는 세종유나이티드FC(이하 세종유나이티드)는 보기 드물게 남녀가 함께 출전하고 있다. 세종유나이티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각기 다른 세 팀(연기면 원FC, 신흥FC, 스카이FC)이 세종시가 출범함에 따라 연합하여 재창단된 팀이다. 현재 회원 수는 100명 가량으로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K6와 K7 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K7 팀은 세종A 디비전리그에서 5패를 당했지만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참가에 의의를 두고 있다. 특이할 점은 K7 팀에 두 명의 여자 선수가 있다는 것이다. 고려대학교 여자축구부 출신 이예수(27)와 한양여자대학교 축구부 출신 박민경(27)이 주인공이다. 2019년 은퇴 이후 이예수는 세종시체육회에서 생활체육지도자로 세종 시민들을 대상으로 축구를 가르치며 2021년부터 세종 디비전리그에 참가했다. 이예수는 “회사 직원의 권유로 입단하게 됐다”며 “선수 시절에는 성적에 얽매이며 힘든 축구를 했었는데, 동호인 팀에서는 성적에 얽매이지 않고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이예수는 세종유나이티드의 측면공격수로 지난해 팀의 권역리그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남자 선수들과 경기하며 어려운 점에 대해 그는 “몸싸움과 스피드에 적응하는 게 힘들었지만 그 사이에서도 득점을 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니 뿌듯하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예수는 “항상 잘 챙겨주시는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박민경은 2016년 은퇴 이후 2021년부터 세종 디비전리그에 참가했다. 박민경은 “은퇴 이후 축구를 밖에서 보기만 하다 보니 직접 뛰고 싶어 디비전 리그에 참가하게 됐다”며 “남자 선수들과 함께 뛰어 보니 여자 선수들과 뛸 때와 힘이 훨씬 다르다”고 언급했다. 이어 세종유나이티드에 대해 그는 “타 팀과 다르게 세종유나이티드는 선수 출신이 주를 이루지 않는다”며 “두 명의 여자 선수가 있어도 전혀 불편해하시는 점이 없고 함께 축구를 재밌게 즐기는 팀”이라고 답했다. 세종시축구협회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박민경은 올해 경기 기록지를 작성하는 업무를 맡고 있어 현재 디비전리그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박민경은 “직접 뛸 때는 생활 체육이 많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몰랐는데 직접 운영해 보니 느끼고 있다”며 “지역마다 디비전리그에 참가하는 팀들이 많아져서 놀랐고 승강제가 있는 점도 재밌고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K6, K7 팀 전체를 이끌고 있는 박상초 코치는 “세종시가 창설되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3개의 팀이 연합해서 규모가 커지게 됐다”며 “선수 출신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시는 분, 연구원, 시인 등 여러 직업을 가진 분들이 모여있다. 그중에서도 여자대학부 선수 출신인 박민경, 이예수 선수가 우리 팀의 가장 큰 자랑”이라고 말했다. 세종유나이티드는 성적보다 선수들의 성장과 팀의 화합을 중요시하고 있다. 박 코치는 “팀 카메라로 경기 사진을 찍어 밴드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있다”며 “팀의 활성화와 화합을 위해서 시작하게 됐고, 선수 개인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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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함께 뛰는 K7 세종유나이티드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