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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FR] 이예원 우승…메이저 첫 승·시즌 3승
    [제2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FR] 이예원 우승[동국일보] 이예원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 우승과 함께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이예원은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지난 4월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이번 시즌 3승은 박지영에 이어 두 번째이다. 지난해 우승 없이 신인왕에 올랐던 이예원은 올해는 불과 6개월 만에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3승을 올리며 KLPGA투어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우승 상금 2억1천600만원을 받은 이예원은 1위를 달리는 상금랭킹(12억6천5만원)과 대상 포인트에서 2위와 격차를 더 벌렸다. 이예원은 2위인 평균타수에서도 1위 박지영과 격차를 좁혀 상금왕, 대상, 다승왕, 평균타수 1위 등 개인 타이틀 4관왕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5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예원은 3번 홀(파4) 버디에 이어 5번 홀(파3)과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2위 김수지와 격차를 8타차로 벌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이예원은 후반엔 샷이 조금 흔들렸다. 12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고 14, 15번 홀에서도 잇따라 1타씩을 잃었지만 우승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4타차 선두로 맞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렸지만 보기로 홀아웃하며 2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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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9
  • ‘멕시코 4강 신화' 이끈 박종환 감독 별세
    지난 2018년 하나은행 FA컵 경기가 열린 여주종합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낸 박종환 감독의 생전 모습.[동국일보] 1983년 멕시코 세계 청소년(U-20) 축구대회에서 한국을 4강에 올려놓으며 대한민국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전 국가대표팀 감독 박종환 원로가 7일 밤 별세했다. 향년 85세.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938년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난 고인은 춘천고등학교와 경희대, 석탄공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960년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 청소년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우승에 기여했다. 선수 은퇴후에는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고인은 1970년대 중반 약체팀이었던 전남기계공고를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감독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어 서울시청팀을 맡아 수차례 국내 성인무대 정상에 올랐다. 능력을 인정받은 박종환 감독은 1980년부터 1983년까지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을 맡아 두차례 세계 청소년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1983년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대회(현 FIFA U-20 월드컵)에서 멕시코, 호주, 우루과이를 잇따라 꺾고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팀의 줄기찬 기동력과 기민한 패스웍에 감탄한 해외 언론으로부터 ‘붉은 악령’이란 별명이 붙여졌고, 이는 훗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서포터즈의 이름이 ‘붉은 악마’로 정해진 계기가 됐다. 멕시코 4강 신화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1983년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여러차례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다. 그러나 1996년 아시안컵에서 이란에 2-6 패배를 당하면서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났다. 1989년에는 신생 프로팀인 일화 감독을 맡아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1993년부터 1995년까지 3년 연속 K리그 챔피언을 차지하면서 명장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2001년 창립한 여자축구연맹의 초대 회장을 맡았으며, 이후에는 대구FC와 성남FC의 감독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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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9
  • 세종욱일FC, K5,6,7 권역리그 모두 1위
    K6리그 세종권역 1위를 차지한 세종욱일FC 선수단의 모습. 욱일FC는 올해 디비전 3개 리그에 출전한 팀이 모두 권역 1위를 차지했다.[동국일보] 세종욱일FC가 올해 디비전리그(K5, K6, K7) 권역 무대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종욱일FC(이하 욱일FC)는 8일 오전 세종중앙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2023 K6 세종 디비전 리그 5라운드에서 세종시티즌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양 팀은 4승 1무 승점 13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순위 결정 방식인 승점 → 승자승 → 페어플레이 점수 → 추첨에 따라 페어플레이 점수로 1위가 결정됐다. 이로써 욱일FC는 디비전 3개 리그에 출전한 팀이 모두 권역 1위를 석권했다. K5,6,7리그 간에는 승강제가 실시되지만, 1개의 팀이 동급 리그에 분할하여 중복 참가가 불가하다는 디비전 리그 규정에 따라 욱일FC K6와 K7 팀은 승격하지 않는다. 경기 후 만난 김범근 총감독은 “올해 목표한 바는 K5,6,7리그 전부 우승하는 것이었다. 7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며 “너무 기쁘고 선수들에게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K5,6,7리그에 모두 출전하다 보니 선수들이 분산되어 있어 단합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지만, 걱정과 달리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3개 대회를 모두 출전할 수 있게 해준 단장님과 임원분들에게도 감사 인사 전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1996년에 창단해 올해 27주년을 맞이한 생활축구팀인 욱일FC는 약 200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욱일FC K7 팀에는 성적보다는 축구를 웃으며 즐기는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고, K6 팀에는 전문 선수 경력이 있거나 실력이 있는 선수들로 나뉘어 있다. K5 팀은 전원 선수 출신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날 K6 경기에서도 K3리그 춘천시민축구단 출신 최종영을 만날 수 있었다. 춘천시민축구단의 유망주였던 최종영은 2021년 훈련 과정에서 심장 부정맥 진단을 받아 은퇴를 결심했다. 은퇴 이후 최종영은 세종SKK주니어 U-12 감독직을 맡으며, 세종 디비전리그에 참가했다. 최종영은 “전문 선수 시절보다 지금 함께하는 선수들이 더 열정적으로 축구에 임해서 나도 축구에 대한 열정이 다시 피어났다”며 “좋은 분들과 같이 운동할 수 있는 게 좋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영은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렸고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최종영은 “욱일FC가 K5, K7리그를 모두 우승한 상황이어서 부담감도 많이 있었지만 서로 열심히 뛰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욱일FC에는 본업도 충실하지만, 운동과 축구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모여 있다. 전국 어디 팀을 돌아다녀도 이런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욱일FC는 열정이 남다른 팀”이라고 덧붙였다. 욱일FC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K5리그 챔피언십 우승에 올라 이듬해 FA컵 진출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범근 총감독은 “작년 K5리그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성적뿐만 아니라 끈끈하고 단단한 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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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9
  • [K4 30R] 평창, 당진시민 꺾고 승격 희망 이어가
    평창 정진엽(가운데)이 지난 3월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1라운드 김해시청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동국일보] 평창유나이티드축구클럽(이하 평창)이 당진시민축구단(이하 당진시민)을 꺾고 승격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평창은 8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K4리그 30라운드에서 정진엽의 해트트릭과 정성준의 골에 힘입어 당진시민에 4-0 승리, 승점 44점(12승 8무 6패)으로 7위를 기록했다.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당진시민, 승점 46점)와는 승점 2점 차이에 불과하다. 이제 4라운드를 남겨둔 K4리그는 승격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진다. K4 1,2위는 K3로 자동 승격된다. K4 3위와 4위는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리 팀이 K3 13위와 승강결정전을 벌인다. 현재 3위 거제시민(승점 47점)부터 7위 평창까지 5개 팀이 승점 3점차 이내로 몰려있어 누가 승격 플레이오프에 오를지는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 평창은 2021년 K4 가입 후 꾸준히 중상위권에 안착하고 있다. 창단 첫 해 리그 7위를 기록한 데에 이어 작년엔 리그 4위에 올랐다. 올 시즌은 현재 7위지만 이전 5경기에서 2무 3패를 거두며 주춤한 상태다. 지난 5월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따낸 평창이 이날도 전반 4분 만에 승기를 잡았다.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이 애매한 위치로 떨어졌고, 이를 정진엽이 빠르게 쇄도해 볼을 낚아챘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한 정진엽은 침착한 마무리로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5분 뒤 평창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에도 정진엽이 상대 수비의 볼을 빼앗아 일대일 찬스를 잡았고 골키퍼를 따돌리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정성준이 침착한 마무리로 두 번째 골을 완성하며 격차를 벌렸다. 정진엽은 전반 27분 양시혁이 머리로 떨궈준 볼을 잡자마자 낮게 깔리는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3-0으로 전반을 마친 평창은 정진엽이 후반 25분 자신의 해트트릭이자 팀의 네 번째 골까지 성공시켰다. 이후 당진시민은 교체 투입된 조우현의 롱패스와 이윤권의 측면 돌파를 통해 기회를 노려봤지만 평창이 이를 잘 막아내며 4-0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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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9
  • ‘조영욱 역전 결승골’ 황선홍호, 일본 꺾고 AG 3연패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남자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동국일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로 3연속 우승을 달성한 건 대한민국이었다. 아시안게임 남자 대표팀이 일본에 역전승을 거두며 대미를 장식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독일)의 동점골과 조영욱(김천상무)의 역전골에 힘입어 일본을 2-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최초로 3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달성했다. 그동안 2연속 우승은 네 차례(1954-1958 대만, 1966-1970 미얀마, 1998-2002 이란, 2014-2018 한국) 있었지만 3연속 우승 고지는 한국이 처음 밟게 됐다. 더불어 한국은 통산 우승 횟수를 6회(1970, 1978, 1986, 2014, 2018)로 늘리며 2위 이란(4회)을 더욱 앞서갔다. 8골을 기록한 정우영은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2014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황의조가 9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두 대회 연속 득점왕을 배출하게 됐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건 총 네 차례(1990 베이징 대회 서정원 4골, 1994 히로시마 대회 황선홍 11골)다. 조별리그를 3전승(쿠웨이트전 9-0, 태국전 4-0, 바레인전 3-0 승)으로 통과한 한국은 16강 키르기스스탄전(5-1), 8강 중국전(2-0), 4강 우즈베키스탄전(2-1)을 차례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결승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만났다. 황 감독은 우즈벡과의 4강전과 비교해 3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다. 지난 경기 부상을 당했던 엄원상을 비롯해 미드필더 홍현석(KAA헨트, 벨기에)과 와일드카드 수비수 설영우(울산현대)가 선발에서 빠졌다. 대신 고영준(포항스틸러스), 정호연(광주FC), 박규현(디나모드레스덴, 독일)이 들어왔다. 최전방에 조영욱(김천상무)이 서고, 그 밑에 고영준이 프리롤로 뛰었다. 미드필드 라인은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독일)-정호연-백승호(전북현대)-이강인(파리생제르맹, 프랑스)으로 구성됐다. 포백 수비진은 박규현-박진섭(전북현대)-이한범(FC미트윌란)-황재원(대구FC)이다. 골문은 변함없이 이광연(강원FC)이 지켰다.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제 실점을 했다. 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반대편으로 연결됐고, 일본 공격수 우치노 고타로가 골 에리어 오른쪽에서 슈팅한 공이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절묘하게 날아가 꽂혔다. 예상 외로 강한 일본의 공세에 당황하던 한국은 전방 압박을 통해 서서히 활로를 찾았다. 원활한 패스 플레이를 이어가던 일본은 한국의 압박에 볼을 뺏기는 경우가 많아졌다. 전반 21분에는 상대 진영에서 볼을 탈취한 뒤 고영준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확 바꿨다. 기다리던 한국의 동점골은 전반 27분 나왔다. 이번 대회 날선 골 감각을 자랑하는 정우영이 또 한 건 해냈다. 정우영은 황재원이 올려준 크로스를 훌쩍 뛰어올라 머리로 받아 넣었다. 동점골이 나오자 한국 선수들은 자신감을 되찾았다. 전반 남은 시간 조영욱, 이강인, 정우영이 골문을 위협하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결실을 맺지는 못했다. 1-1로 맞선 한국은 마침내 경기를 뒤집었다. ‘군인’ 조영욱이 집념의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두세 차례 골 기회를 엿본 조영욱은 후반 11분 찾아온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황재원이 수비수 두 명 사이로 돌파하며 문전으로 내준 공을 정우영이 컨트롤했고, 이 공이 조영욱 앞으로 향했다. 조영욱은 왼발로 슈팅하는 척하며 골키퍼의 중심을 무너뜨린 뒤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역전에 성공한 황 감독은 차례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6분 정우영과 고영준을 빼고, 송민규와 홍현석을 투입했다. 10분 뒤에는 이강인과 조영욱을 빼고, 엄원상과 안재준을 넣었다. 전방 공격진을 모두 교체하며 압박의 강도를 유지하려는 의도로 보였다. 한 골 차로 뒤진 일본은 사실상 세 명의 수비수만 뒤에 남겨놓은 채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한국은 교체로 들어간 엄원상과 안재준이 역습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려 일본이 마냥 라인을 올릴 수 없게 만들었다. 결국 한국은 남은 시간을 슬기롭게 잘 보내며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 대한민국 2-1 일본 득점 : 우치노 고타로(전2, 일본) 정우영(전27) 조영욱(후11, 이상 대한민국) 출전선수 : 이광연(GK) 박규현(후45+4 설영우) 박진섭 이한범 황재원 정우영(후16 홍현석) 정호연 백승호 이강인(후27 안재준) 조영욱(후27 엄원상) 고영준(후16 송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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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9
  • 문충환, ‘2023 바이네르 시니어 오픈’서 정상 등극… 시니어 부문 첫 승
    문충환, ‘2023 바이네르 시니어 오픈’서 정상[동국일보] 문충환(61.민서건설)이 ‘2023 바이네르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 6백만 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니어 부문 첫 승이다. 문충환은 올해 ‘제27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5일과 6일 양일간 강원 원주 소재 센추리21CC 필드, 밸리코스(파72. 6,6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날 문충환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작성하며 3언더파 69타로 선두에 2타 뒤진 7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문충환은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문충환은 “역전 우승을 달성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골프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 민서건설 김정식 단장, 만석장, 태성건설에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며 “전반 홀에서 버디가 나오지 않아 불안했다. 후반 홀에서 기회가 왔을 때 인내하고 버디를 잡아냈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시니어 부문에서는 우승이 없었다”며 “시니어 부문에서 꼭 한 번 우승해보고 싶었다. 간절히 바라던 우승이 나와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문충환은 1988년 KPGA 프로(준회원), 1990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1993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해 2007년까지 활동했다.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1996년 ‘제7회 캠브리지 멤버스 오픈’서 기록한 공동 6위다. 문충환은 2012년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2017년 태국 시니어투어 ‘싱하 타일랜드 챔피언스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27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그랜드시니어 부문 1승과 이번 우승으로 통산 3승째를 달성하게 됐다. 그는 “이번 우승의 기운을 ’제28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도 이어 나갈 것”이라며 “올 해 2번의 우승을 기록할 정도로 샷 감이 매우 좋다. 남은 대회도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 및 통합 포인트 1위는 79,484,297원과 79,860.11포인트를 쌓은 모중경(52)이다. 문지욱(56)이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2위, 전태현(56), 김종덕(62), 김용환(54), 남영우(50), 박영수(54) 등 5명이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영원한 현역들의 무대’ KPGA 챔피언스투어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 애월읍 소재의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에서 펼쳐지는 ‘제28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로 그 여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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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6
  •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R. ‘대회 호스트’ 최경주 인터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R. ‘대회 호스트’ 최경주 [동국일보] ● 최경주 인터뷰 1R : 4오버파 76타 (보기 4개) 공동 59위 2R : 4오버파 76타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중간합계 8오버파 152타 현재 공동 80위권 - 대회 호스트로서 1,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이틀을 돌아보면? 대회 개막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티샷이 관건인 대회였다. 아이언샷을 핀 근처에 붙이는 것이 중요한 대회라고 본다. 1, 2라운드 핀 포지션은 까다로웠다. 출전 선수 대부분이 퍼트를 할 때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마치 ‘US오픈’에 출전한 것 같았다. 오랜만에 힘든 경기를 했지만 행복했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우리도 이렇게 코스 세팅을 할 수 있구나’라고 느꼈다. 스코어에 관계없이 기뻤다. 한국 최고의 선수인 이형준, 허인회 선수와 함께 경기해 보람차기도 했다. - 국내 대회에 최경주 선수가 출전하면 코스 세팅 부분에서 수준이 달라지는데? 의식하고 노력한다. 사실 골프장에 이렇게 러프를 길게 길러달라고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웃음) 하지만 정말 잘 해 주셨다. 아마 골프장은 내장객들에게 불만도 받았을 것이다. 현재 이 곳의 러프 길이는 샤프트의 무게가 가벼우면 공을 빼지 못할 것이다. 페럼클럽의 뚝심과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점이다. 코스가 어렵고 러프가 길다고 아마추어들이 해당 골프장을 기피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마추어들도 이러한 코스에서 라운드를 한다면 프로 선수들의 언더파가 정말 값진 것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현재 이 코스에서 아마추어가 경기를 했을 경우 기존 평균 스코어보다 10~15타 정도는 더 나올 것이다. 프로 선수들의 기량이 위대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이는 골프 산업과 저변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코스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정상이다. 단지 우리가 평상시에 접하지 못할 뿐이다. 해외투어에서 주관하는 대회 또는 해외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에서는 우리가 흔히 경험하지 못하는 코스일 것이다. 그러한 코스에서 경기해보지 않으면 선수들은 당황한다. 아시안투어나 DP투어, PGA투어에 나가 좋은 성적을 내려면 이러한 코스에서 경기를 하면서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나 같은 경우는 일본, 아시안투어, 유럽을 거쳐 PGA투어에 진출했다. 막상 PGA투어에 가보니 잘 안 됐다. 까다로운 코스 정복을 위해 선수들은 다양한 구질과 공략법을 연구해야 성장한다. 인내심도 배워야 한다. 젊은 선수들이 이러한 코스에서 경기를 하면서 현 주소도 깨달을 것이다. 또한 경기를 풀어 나가면서 그 만큼의 보상과 함께 성취감도 갖게 될 것이다. 평소 라운드와 다르게 난도 높은 코스에서 압박감을 갖고 경기하면 실력이 상승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선수라면 본인의 꿈을 향해 준비해야 한다. 아시안투어, 일본투어, DP월드투어든 본인의 기량에 맞는 곳을 찾아 선택하고 그 곳에서 계속 도전해야 한다. 그러면서 더 큰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야 한다. 하나씩 두들겨야 한다. 나 역시 PGA투어를 최종 목표를 세운 뒤 다양한 투어에서 도전했다. 개인적으로 아시안투어 무대에서 고생을 했다. 그래서 유럽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고 이후 PGA투어까지 진출하게 됐다. 목표가 분명하다면 계속 부딪히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 PGA투어 대회를 보면 우승자 스코어가 20언더파 이상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스코어가 잘 나온다고 절대 쉬운 코스가 아니다. 선수들이 아이언샷을 정확하게 구사하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긴 러프에서 공을 잘 빼 그린에 세우는 능력을 갖고 있다. PGA투어 인비테이셔널 코스는 아이언샷을 잘 하지 못하면 우승을 할 수 없다. 맨날 9번 아이언을 치다 5, 6번 아이언으로 단단한 그린에 볼을 세워야 하는 코스에서는 성적이 날 수 없다. 선수들은 대회를 통해 얻는 것이 분명 존재한다. 세계 무대에서 통하기 위해서는 이유를 막론하고 아이언샷이 좋아야 한다. 현재 우리 선수들을 보면 드라이버샷의 거리는 엄청난 반면 아이언샷 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 아직까지 ‘얘 아이언샷 죽인다’고 감탄한 선수가 없다. 이것이 해외 선수들과 붙어서 이길 수 없는 이유다. 아이언샷이 받쳐주면 퍼트도 충분히 잘 할 수 있다. -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출전 선수 전원에게 참가비 지원, 선수를 비롯해 선수 가족까지 식사를 제공한다. 특히 오늘은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 선수가 전복 900마리를 직접 공수해 선수들에게 지원했는데? 1999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잭 니클라우스로부터 초청을 받아 출전하게 됐다. 당시 아무도 나를 몰랐다. 잭 니클라우스는 나를 직접 초청했으니 이름과 아시아에서 왔고 일본에서 잘했다는 정도는 알고 있었다. 아시안투어에서 뛴 경험이 있던 선수들은 안면이 있었지만 출전 선수들의 90%는 날 몰랐다. 하지만 한 가지 특이한 것은 모든 선수들을 환대해 줬다는 것이다. 이름이 새겨진 컵 등 선물도 푸짐하게 줬고 가족, 매니저, 트레이너들에게 다 식사를 제공했다. 또한 모든 것을 다 호스트가 책임지고 진행한다. 이런 걸 보면서 굉장히 인상 깊었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도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좋은 기억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정말 초대받고 싶은 대회로 느꼈으면 좋겠다. 골프장, 주최사 등의 도움도 컸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점점 더 멋진 대회로 발전할 것이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프로로서 자존심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다짐을 갖게 할 것이다. - 향후 일정은? 내년에는 PGA투어 대회에 더 많이 나가려고 한다. 11월 시즌이 끝나면 유연성 향상에 중점을 주며 다음 시즌을 준비할 것이다.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면 더 잘하고 싶다. 예전의 경기력은 아니지만 내가 원하는 그림을 찾고 싶다. 선수 생활을 멋있게 잘 마무리하고 싶다. 일단 ‘소니오픈’ 출전을 위해 편지를 작성해 놨다. 만약 출전할 수 있다면 하와이에서 ‘소니오픈’에 이어 PGA 챔피언스투어 개막전까지 2주 연속 대회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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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6
  • [KPGA 스릭슨투어 20회 대회] 시즌 최종전 9일 개막… 대단원의 마침표 찍을 주인공은?
    KPGA 스릭슨투어 20회 대회[동국일보] 2023 시즌 ‘KPGA 스릭슨투어’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023 KPGA 스릭슨투어 20회 대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남 영암 소재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A,B코스(파72. 6,983야드)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며 총상금 1억 2천만 원(우승상금 2천 4백만 원)으로 총 136명의 선수들을 맞이한다. 2라운드 종료 후 컷오프가 실시되고 상위 60명만이 최종라운드에 진출한다. 최종전인만큼 주최사 던롭스포츠코리아㈜와 주관사 한국프로골프투어㈜는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을 구축했다. 본 대회는 출전 선수들이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서 이동한다. 또한 개인 캐디의 동반이 가능하고 드라이빙 레인지도 운영한다. 이는 정규투어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그 격차를 줄이고 ‘KPGA 스릭슨투어’의 규모와 운영을 한 층 더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본 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의 주인공이다. ‘KPGA 스릭슨투어 20회 대회’ 종료 후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의 선수에게는 2024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이라는 최고의 특전이 부여된다. 본 대회 우승자에게는 26,000포인트, 준우승자에게는 13,000포인트가 주어진다. 따라서 ‘스릭슨 포인트’ 상위 랭킹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올 시즌 우승자 8명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다승을 거둔 선수는 2명뿐이다. 시즌 3승 고지에 안착한 송재일(25.스릭슨)과 ‘개막전’, ‘10회 대회’서 우승한 장유빈(21)이다. 김백준(22.team속초아이), 김수겸(27.스릭슨), 김영규(39), 김용태(24.스릭슨), 오승택(25), 정도원(28.스릭슨), 채호선(27.스릭슨), 최고웅(36) 등 올 시즌 우승자 8명이 ‘20회 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며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 중 송재일, 장유빈,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 전준형(28)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으로 ‘20회 대회’에 불참한다. 전준형이 불참함에 따라 송재일은 다른 선수의 성적과 관계없이 ‘스릭슨 포인트’ 1위를 확정 지었다. ‘6회 대회’ 우승자 서정민(25.스릭슨), ‘9회 대회’ 우승자 김재일(27), ‘17회 대회’ 우승자 엄정현(24.하이원리조트), ‘19회 대회’ 우승자 문준혁(27)은 본 대회를 앞두고 펼쳐진 예선전에서 탈락해 ‘20회 대회’에 불참한다. 본 대회는 KPGA 주관 방송사인 SBS Golf2에서 2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SBS Golf 2 채널 번호는 GENIE TV 62번, LGU+ 99번, SKB 969번, 위성 SkyLife 219번이다. SBS Golf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KPGA 스릭슨투어 20회 대회’는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갤러리 입장이 허용된다. 대회 당일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들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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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6
  • KPGA, 골프 코칭과 피트니스, 산업 등을 아우르는 ‘2023 KPGA 골프 컨퍼런스 개최’
    2023 KPGA 골프 컨퍼런스[동국일보]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KPGA)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경기 화성시 소재 YBM연수원에서 ‘2023 KPGA 골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KPGA가 주최하고 무브에듀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본 컨퍼런스는 KPGA 회원 및 각종 골프 관련 전문가를 위해 최대 20여개의 세미나와 60개의 교육 세션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스포츠 최초 골프 전문 교육 컨퍼런스다. 이번 컨퍼런스는 ▲골프 코칭, ▲골프 피트니스, ▲골프 산업 등의 주요 교육 트랙을 주제로 마련됐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외 유수 강연자들의 세미나, ▲국제 세미나, ▲KPGA Class A 프로들의 골프 강습 등이 있다. 주목할 만한 과정은 Balance Golf 인증과정(강사 Erik Blomqvist), Golf Lab 엔지니어 및 클럽피팅 인증과정(강사 Liam Mucklow), Spider Golf 인증과정 (강사 Cédric Denis)이 있다. Balance Golf 인증과정은 신체의 골격, 움직임 범위 그리고 골퍼가 힘을 생성하는 방법을 측정하여 각 체형에 맞는 개별화된 운동을 제공한다. Golf Lab 엔지니어 및 클럽피팅 인증과정은 클럽 피팅 교육과 볼 비행 촬영 모니터 및 볼 비행 법칙에 대한 교육과 측정 장비들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Spider Golf 인증과정은 선수의 퍼팅 데이터를 분석하여 선수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선수의 트레이닝 방법과 라운드 전략 방법을 수립한다. 또한 TPI(Titleist Performance Institute) 세미나도 열린다. TPI 세미나는 TPI에서 주관하는 교육과정으로 골프선수가 최대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골프 스윙에 있어 신체적인 제한 요소들을 효과적인 검사를 통해 평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인증 과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레벨1 과정과 함께 총 5개의 레벨2 과정인 골프(Golf Level 2), 피트니스(Fitness Level 2), 파워(Power Level2), 메디컬(Medical Level 2), 주니어(Junior Level 2) 인증과정이 함께 열린다. 이와 함께 행사장의 TPI 라운지에서는 투어 워밍업, 스포츠과학측정, 주니어골프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KPGA Class A 회원 및 TPI회원 골프 기초 강습, 골프 스윙 교습, 쇼트게임 이론, 비거리를 위한 연습 등 실습 위주의 강연으로 참가자에게 기본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함께 연습하는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2023 KPGA 골프 컨퍼런스’의 프로그램 및 입장권 구매는 ‘KPGA 골프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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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6
  • [제2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R] 이예원 선두…첫 메이저 우승 정조준
    [제2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R] 이예원 [동국일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이예원 선수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2타 차 선두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 우승과 시즌 3승을 정조준한다. 이예원은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선두에 나섰다. 김수지와 성유진을 2타 차로 제친 이예원은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 이후 두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맞았다. 이예원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할 가능성이 커진다. 10번 홀까지 버디 4개를 잡고 선두에 나선 이예원은 13번 홀(파4) 보기에 이어 16번 홀(파3)에서 티샷 실수로 큰 위기를 맞았다. 공이 왼쪽 카트 도로를 넘어 덤불 속으로 들어가, 벌타를 받고 언플레이어블을 선택했는데 드롭할 공간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티잉그라운드로 돌아간 이예원은 3번째 샷으로 그린에 볼을 올렸지만 홀에서 13m나 떨어져 더블보기는 피하기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이예원의 긴 보기 퍼트는 거짓말처럼 홀에 빨려 들어갔다. 이예원은 "들어갈 줄 몰랐고 넣겠다는 마음도 없었다. 3퍼트만 하지 말자고 거리를 맞추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그림 같은 보기 퍼트에 성공한 뒤 17번 홀(파4)에서 7m 버디 퍼트를 집어넣더니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m에 붙여 연속 버디를 만들어내며 2라운드를 기분 좋게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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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6
  • 남자 U-18 대표팀, 10일 개막하는 서울 EOU컵 참가
    지난 8월 SBS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앞두고 소집훈련을 진행한 U-18 대표팀의 모습.[동국일보] 남자 U-18 대표팀이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서울 EOU컵 국제친선대회에 참가한다. 이 대회에는 대한민국, 우크라이나, 모로코, 베트남 U-18 대표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자를 가린다. 한국은 10일 오후 7시 30분 우크라이나, 12일 오후 7시 30분 모로코, 15일 오후 4시 베트남과 맞붙는다. 서울특별시축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대표팀은 2005년 이후 출생한 18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됐다. 전임지도자들로 코치진(조세권, 이창현, 차상광 골키퍼코치, 이거성 피지컬코치)이 구성됐다. U-18 대표팀은 지난 8월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SBS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출전했다. 당시 1승 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으며 일본 U-18 대표팀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파주NFC에서 두 차례 소집훈련(9월 24일 ~ 9월 26일, 10월 3일 ~ 10월 6일)을 진행한 U-18 대표팀은 7일 재소집한다. 남자 U-18 대표팀 서울 EOU컵 참가 명단(총 22명) GK : 박상영(대구FC U18) 김민수(장훈고) DF : 조인정(신평고) 백인환(천안제일고) 심연원(김천상무 U18) 최준영(FC서울 U18) 강찬솔(광주FC U18) 이예찬(포르티모넨세, 포르투갈) 강승호(울산현대 U18) 박시영(동북고) MF : 강민성(수원FC U18) 정마호(신평고) 조우령(대전하나시티즌 U18) 김동민(포항스틸러스 U18) 손승민(영등포공고) 박수빈(포항스틸러스 U18) 백민규(평택진위FC) 강도욱(부평고) 김도윤(수원FC U18) 박용현(바라카스 센트랄, 아르헨티나) FW : 하정우(대동세무고) 진준서(과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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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6
  • 양승운 고등분과위원장 “공정한 환경에서 더 많은 경기하도록”
    양승운 고등분과위원장은 현장과 KFA의 중재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동국일보] 고교 축구가 여름 전국대회를 모두 마무리하고 후반기 리그에 접어들었다. 여름 전국대회는 추계고등축구대회(합천), 대통령금배(제천) 등을 필두로 전국 각지에서 열렸으며 창녕에서 개최된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는 여름 전국대회를 마친 시점에서 양승운 고등분과위원장을 만나 전국대회를 마친 소감과 분과위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KFA는 유소년, 중등, 고등연맹이 해체된 이후 해당 연맹의 역할을 대신하는 소통기구를 신설키로 하고, 2021년 초중고 분과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초중고 분과위원회는 각급별 발전 방안을 수렴하는 창구 역할을 맡았다. 축구 현장의 의견을 대변하는 위원들이 선수 경기력 향상, 지도자 경쟁력 강화, 효과적인 대회 개최 등 발전 방안을 분과별로 논의한 후 KFA 대회위원회를 통해 현장에 반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중고 단계에서 선수 육성과 관리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공정한 대회 관리와 선수 선발을 하겠다는 것이 KFA의 계획이다. 작년까지 광운인공지능고 감독을 맡았던 양승운 위원장은 여름 전국대회가 열린 현장을 돌며 다양한 의견을 접했다. “분과위 출범 이후 이전보다는 소통이 잘 이뤄진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지만 아쉬움도 적지 않았다. 양 위원장은 분과위가 현장과 KFA의 중재자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양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여름 전국대회가 마무리됐다. 운영이나 경기력이 어땠나? 전국을 다니면서 지켜봤는데 좋은 경기력을 위해서는 우선 좋은 경기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새삼 느꼈다. 합천을 제외하면 경기장 상태가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KFA와 논의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특히 고등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이 폭우 속에서 진행돼야만 하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전국대회를 15일 안에 끝내야 한다는 정부 방침이 있어서 KFA로서도 어쩔 수 없지만 결승전 일정만이라도 유동적으로 조정해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 현장에서는 대회 운영이나 선수 육성과 관련해 어떤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나? 대회별로 참가 팀 숫자가 달라서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앞으로는 참가신청서를 모두 받은 뒤 전체 팀 수가 정해지면 대회별로 균일하게 배분하는 것이 좋지 않나 싶다. 지금처럼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 상황에서는 눈치 작전이 나온다. 한두 팀 정도 차이 나는 것은 괜찮지만 눈치 작전하다가 (다른 대회에 비해) 열 팀 이상 적은 대회도 나온다. 또한 실질적으로는 같은 지도자의 지도를 받는 클럽 팀이 편법으로 여러 개로 나뉘어 대회에 출전하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따로 법인을 설립했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다른 팀이라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현장에서는 (실질적으로 같은 팀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다. 공정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협회가 확실하게 선을 그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 출범 3년째인데 고등분과위가 그동안 추진한 업무는 어떤 것들이 있나? 대회 토너먼트 추첨을 할 때 조 2위 팀 중 일부는 조별리그를 마치고 휴식 없이 바로 토너먼트 경기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다른 팀들은 하루 쉬는데 왜 우리만 이렇게 되느냐고 불만을 이야기해서 이 부분을 바꿨다. 고교 우수선수 선발전(고등 퓨처스)은 지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실 고3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어도 9월부터 12월까지는 경기가 없다. 그래서 이 기간에 훈련과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이 나온다. - 고등연맹 해체 이후 분과위가 출범했는데 분과위 업무에 대한 주변의 평가는? 지역별 분과위원이 일선 지도자들과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분과위가 KFA의 입장을 설명하기도 하고, 반대로 현장의 의견을 KFA에 전달하기도 한다.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의견을 조율하려고 한다. 예전보다는 시행착오와 불만이 적어졌다. - 앞으로의 계획은? 고교 우수선수 선발전의 국내 합숙 훈련에 88명이 뽑혔는데 그중 20여 명이 오는 10월 말에서 11월 초로 예정된 해외 교류전에 나서게 된다. 여기서 선택받지 못하는 선수들이 마음에 걸린다. 이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대회를 만들고 싶다. 더 나아가서는 국내에서 개최하는 국제대회를 만들면 어떨까 싶다. 운동장 문제는 당장 해결이 되지 않더라도 최소한 전국대회는 지역에서 최상의 운동장을 선택해서 치를 수 있도록 KFA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의 성장이다. 아직 경기 수가 많지 않은 저학년 리그를 활성화하고, 입시를 마친 고3 선수들이 후반기에도 경기를 뛰며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만들기 위해 KFA와 함께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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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6
  • 전인미답의 대기록 삼성 오승환, KBO 리그 최초 400세이브 ‘-1’
    통산 세이브 TOP 10(10.5 기준)[동국일보] 삼성의 수호신 오승환이 400세이브까지 단 1개의 세이브만을 남겨두며 KBO 리그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데뷔 19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 오승환은 대부분의 세이브 기록을 모두 역사를 써 내려가며 달성했다. 지난 2007년 입단 3년 차에 최소경기, 최단 시즌 100세이브 달성을 시작으로 2009년과 2011년 최소경기, 최연소 기록을 동시에 경신하며 각각 150세이브, 200세이브를 완성했다. 특히 334경기만에 달성한 200세이브는 최소 경기 세계 신기록이었다. 또한 오승환은 250, 300, 350세이브 모두 KBO 리그 최초로 달성하며 세이브 부문에서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대기록을 만들어갔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는 무려 6년 동안 해외 진출로 KBO 리그를 떠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속도로 세이브를 쌓아 올렸다. 지난 6월에는 한·미·일 통합 500세이브라는 기록도 만들어낸 바 있다. 오승환의 이러한 기록은 역대 최다인 6번 해당 부문 타이틀을 차지할 만큼 꾸준히 쌓아 올린 세이브 덕분이다. 오승환은 2021시즌 KBO 리그 역대 최고령 시즌 40 세이브 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총 9시즌을 20세이브 이상 기록했다. 오승환은 현재 통산 세이브 1위, 2023시즌 해당 부문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역 선수 가운데 한화 정우람(197세이브), KT 김재윤(169세이브)이 오승환의 뒤를 따르고 있지만 통산 세이브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오승환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시즌도 29세이브로 3년 연속 30세이브를 눈앞에 두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오승환은 계속해서 KBO리그 세이브 역사를 경신해 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KBO는 오승환이 40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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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6
  • 2023 KBO 교육리그 개최
    2023 KBO 교육리그 엠블럼[동국일보] KBO(총재 허구연)는 유망주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2023 KBO 퓨처스 교육리그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하는 이번 교육 리그는 10월 10일(화)부터 10월 29일(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LG, 롯데, NC, KIA, 상무와 일본 소프트뱅크 등 국내 5개 팀, 해외 1개 팀이 참가하여 총 31경기를 치른다. 선수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일본 NPB의 소프트뱅크 구단을 초청해 12경기를 진행한다. 총 6개 구단이 참가하는 이번 교육리그는 경기와 함께 선수단 부상 방지 교육과 유소년 원 포인트 레슨 등 사회 공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23 KBO 교육리그는 마산, 함평 또는 KBO 리그 구장 경기 시 자동 투구 판정(로봇심판)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은 선수로부터 신청된 투구에 한하여 트래킹 결과 판독을 실시하는 챌린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당 타석 타자, 투수, 포수가 직전 투구의 볼ž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챌린지를 신청 할 수 있으며, 각 팀별 3회의 판독 요청 기회가 주어진다. KBO 리그 등록 육성, 소속 선수들이 출장 가능하며 2024 신인 선수도 10월 15일 이후로는 참가 가능하다. 다양한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리그 기간 경기는 별도 엔트리 운영 없이 진행되며,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 스포츠
    2023-10-06
  • KBO, 유소년 야구선수 부상방지 교육 동영상 제작
    KBO [동국일보] KBO(총재 허구연)는 유소년 야구선수들의 부상방지 교육 동영상을 제작하여 공개한다. 교육 동영상은 KBO 홈페이지(KBO ' ABOUT KBO ' 의무위원회)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6일) 공개된다. 이번 교육 영상은 KBO 의무위원회 오주한 위원장(서울대 의대 교수)이 교육 커리큘럼 구성 및 강의 진행을 했으며, 유소년 야구선수들의 부상 예방, 어깨 부상 예방, 팔꿈치 부상 예방 등 총 3회로 구성됐다. 투구 수와 부상과의 관계, 부상 방지 가이드라인, 부상 예방과 처치, 자가 진단법 등 유소년 야구선수들에게 필요한 기초적인 의학상식을 교육영상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 오주한 위원장은 “유소년 선수들의 부상 예방, 크게는 우리나라 야구의 발전을 위해 KBO가 이러한 교육영상을 제작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많은 컨텐츠들이 차곡차곡 쌓이기를 소망하며, 그 시작을 제가 같이 할 수 있어서 KBO 의무위원장으로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적 지원에 함께 노력하고 활동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KBO 홈페이지에 마련된 Q&A 코너를 통하여 부상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를 들을 수 있다. KBO는 향후 KBO리그의 주역으로 성장할 유소년 야구선수들의 건강 관리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교육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 스포츠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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