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Home >  스포츠
-
'미들라이커' 범예주, "아시안컵에선 플레이메이커로"
‘미들라이커’ 범예주 [동국일보] 일명 ‘미들라이커(골 넣는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여자 U-17 대표팀의 범예주(광양여고)가 이번 아시안컵에선 플레이메이커로 변모할 준비를 마쳤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7 대표팀이 지난 4월 15일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대비 최종훈련을 진행했다. 여자 U-17 대표팀은 29일까지 훈련을 소화한 뒤 30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했으며, 이후 현지 훈련을 거쳐 아시안컵 본선에 돌입한다. 5월 6일부터 5월 19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AFC U-17 여자 아시안컵은 8개국이 참가한다. 4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총 4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북한, 필리핀과 A조에 편성된 한국은 6일 북한전을 시작으로 9일 인도네시아, 12일 필리핀을 차례로 상대한다. 소집훈련 중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 인터뷰에 응한 범예주는 “떨리고 긴장되면서도 설렌다. 평상시 훈련할 때도 선수들끼리 첫 경기부터 승리하자는 얘기를 자주 나눈다. 첫 경기인 북한전부터 잘 풀어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싶다”고 전했다. 과거 SBS TV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축구영재로 출연해 이름을 알린 범예주는 어느덧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범예주는 지난 2019년 광양중앙초 시절 제27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초등부에서 무려 17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라 득점 본능을 일찌감치 증명했다. 미들라이커의 본능을 이어가 U-17 대표팀에서도 10경기 6득점을 기록한 범예주는 다가올 아시안컵에선 ‘플레이메이커’로 동료들을 돕고자 한다. 범예주는 “골을 많이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도움을 많이 쌓고 싶다. 이번 대회에서는 플레이메이커로서 팀원들에게 찬스를 끊임없이 제공하고자 한다”면서도 “물론 득점에 대한 욕심도 여전하다. 골과 도움 모두 많이 기록해 팀의 공격이 잘 풀리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재발굴단'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을 당시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걸 상상했냐는 질문에 그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그때만 해도 아시안컵이라는 대회가 있는지도 사실 잘 몰랐다”며 “더 어렸던 그 당시엔 경기에 나서면 그저 이겨야겠다는 생각에만 사로잡혔다. 이제는 경기에 출전해서도 매 순간마다 배우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김은정 감독님께선 미드필더가 왕성하게 뛰어주고, 끊임없이 밑으로 내려와 볼을 받아주기를 주문하신다. 후방 빌드업 역할을 많이 맡기시는데 볼을 소유하고 밀고 올라가는 플레이에 자신 있는 내 장점을 활용해 김은정 감독님의 축구를 잘 수행해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범예주는 아시안컵에서 자신이 세레머니를 펼치는 순간을 꿈꿨다. 범예주는 “이전까지 선배들이 메이저 대회에 나가는 걸 보면서 아시안컵이 소중한 무대라는 걸 느끼게 됐다. 만약 그런 큰 무대에서 골을 넣게 되면 세레머니를 선보이고 싶다. 아직 생각해둔 세레머니는 없는데 차차 고민해보겠다”며 미소 지었다.
-
계간지로 리뉴얼된 KLPGA 매거진 ‘KLPGA members’, 2024년 봄호 첫 발행!
KLPGA members[동국일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4월 30일(화), 계간 발행으로 변경된 KLPGA 공식 매거진의 첫 호인 ‘2024 KLPGA members 봄호’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3월 발간한 KLPGA members는 회원, 스폰서, 마케팅파트너, 언론사, 골프장, 갤러리 등 다양한 독자들에게 KLPGA/T 소식을 전해왔으며,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2024년 봄호부터 계간 발행으로 변경했다. 계간 발행으로 변경된 후 첫 발행된 2024년 봄호 표지는 2024시즌 KLPGA투어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재희(23,SK텔레콤)가 장식했으며, 봄호답게 핑크 컬러로 디자인해 화사함을 더했다. 이번 봄호에는 선수와 가족, 선후배, I-Tour 회원 등 선수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알아갈 수 있도록 인터뷰 코너가 대폭 늘었고, KLPGA 선수들의 취미나 애정 아이템을 소개하는 코너도 추가됐다. 또한, KLPGA투어 스폰서와 마케팅파트너를 소개하는 인터뷰 코너와 KLPGA투어 대회장과 주변 즐길거리를 소개하는 코너, 선수, 골프 팬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성 코너도 마련됐다. ‘2024 KLPGA members 봄호’ 발행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KLPG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klpgatour)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글에 KLPGA members에서 다뤘으면 하는 이야기와 골프에 대한 궁금한 점 등을 댓글로 작성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이벤트는 오는 6일(월)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과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KLPGA는 앞으로도 다양한 매거진 콘텐츠를 통해 KLPGA members 독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KLPGA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앞장설 예정이다.
-
[PREVIEW]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동국일보] 2024시즌 KLPGA투어 일곱 번째 대회인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이 오는 5월 3일(금)부터 사흘간, 경상북도 구미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02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KLPGA 최초의 외식업계 스폰서인 교촌에프앤비㈜가 주최하는 본 대회는 풍성한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로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교촌치킨의 모태인 ‘교촌통닭’이 처음 생긴 구미 지역의 명문 골프장인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개최돼 대회 10주년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10년의 역사를 지닌 만큼 역대 챔피언의 면면도 화려하다.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정민(32,한화큐셀)을 비롯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진영(29,솔레어)이 본 대회 우승자 출신이다. 또한 ‘달걀 골퍼’ 김해림(35,삼천리)이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써냈고, 박소연(32), 곽보미(32), 조아연(24,한국토지신탁) 등 KLPGA투어 강자들이 역대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도 KLPGA투어를 대표하는 132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눈길을 끄는 가운데, 지난해 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디펜딩 챔피언 박보겸(26,안강건설)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박보겸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참가하는 대회라 어떤 대회보다 의미가 있는 대회지만, 부담을 갖기 보단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한다.”라면서 “현재 컨디션은 나쁘지 않지만, 샷감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샷감을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한 숙제다.”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 뛰어보는 코스인 만큼 연습 라운드를 최대한 집중해서 하려고 한다.”라면서 “5월이 가정의 달이고 교촌 대회인만큼 가족들과 함께 치킨과 골프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2024시즌 KLPGA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에서 KLPGA투어 72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작성하며 KLPGA투어 통산 11승이자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정민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정민은 2014시즌 본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만큼 첫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정민은 “지난 경기에서 모든 힘을 다 쏟아냈기 때문에 체력을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라면서 “좋은 샷감을 유지하기 위해 휴식과 연습을 균형 있게 병행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10년 전에 연장전 끝에 초대 우승자가 됐던 대회라 이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우승했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고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라면서 “지난주처럼 결과를 생각하기보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한다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주 준우승에 그쳤지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12개를 기록하며 KLPGA투어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 18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써낸 전예성(23,안강건설)은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전예성은 “최근에 평소보다 연습량을 많이 늘리고 있는데, 덕분에 좋은 샷감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라면서 “지난주 좋았던 샷감을 유지하기 하고, 라운드별 기복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골프존카운티 선산은 처음 경험하는 코스인데, 코스를 신경쓰기보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한다.”라면서 “퍼트가 잘 떨어져 준다면 머지않아 우승이 찾아올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민지(26,NH투자증권)는 생애통산 상금획득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5,740,629,877원으로 2위에 올라 있는 박민지가 단독 5위 또는 2명의 공동 5위를 기록하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2024시즌 우승자 중에는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 황유민(21,롯데), 최은우(29,아마노), 김재희(23,SK텔레콤)가 시즌 첫 다승자에 등극하기 위한 샷 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경기력으로 각종 타이틀 순위에서 톱텐에 들고 있는 정윤지(24,NH투자증권),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노승희(23,요진건설산업)도 첫 우승 트로피를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정민을 포함해 역대 우승자들의 샷 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김해림은 고우순(59)이 ‘KLPGA 챔피언십’에서 달성한 동일 대회 4회 우승 기록에 도전하고, 조아연은 2022시즌 우승 이후 본 대회 두 번째 트로피를 노린다. 신인상을 향한 루키들의 경쟁 역시 흥미롭다. 매주 신인상 포인트 순위가 변동되고 있는 가운데, 윤민아(21,동부건설)가 272포인트를 쌓아 1위를 달리고 있고, 4개 대회에 참가해 모두 컷 통과에 성공한 유현조(19,삼천리)가 261포인트로 선두 자리를 추격하고 있다. 191포인트를 획득한 홍현지(22,태왕아너스)와 144포인트를 모은 박예지(19,KB금융그룹), 125포인트의 이동은(20,SBI저축은행) 역시 신인상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이밖에 교촌치킨 소속 신미진(26)과 추천 선수로 참가하는 박사과(29)는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한편, 주최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132명의 선수를 위해 다양한 특별상을 준비했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850만 원 상당의 세라젬 안마의료기기 세트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홀인원 최초 기록자에게 주어지는 상품도 푸짐하다. 3번 홀에는 우승자 부상과 동일한 세라젬 안마의료기기 세트가, 13번 홀에는 4천만 원 상당의 덕시아나 고급 침대 세트가 걸려 있다. 마지막으로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면 6천 8백만 원 상당의 ‘벤츠 C300 4MATIC Avantgarde’ 차량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주최사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1991 기부존’을 운영한다. 9번 홀에 위치한 ‘1991 존’에 선수들의 티샷이 안착할 경우 1회당 50만 원씩, 최대 3천만 원을 적립해 스포츠 꿈나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골프 팬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본 대회가 국내 유일의 치맥 축제 콘셉트로 진행되는 만큼 대회장에 방문하는 갤러리는 교촌치킨과 맥주를 무료로 즐길 수 있고, 미성년자에게는 트윙클링 음료가 제공된다. 또한, 오랜 역사를 지닌 교촌치킨과 함께한 순간을 추억하고 즐기기 위한 ‘교촌 아카이브’가 마련돼 있고, 갤러리들을 위한 ‘골프 챌린지 이벤트’, 어린이와 함께 즐기는 ‘스톱워치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교촌에프앤비가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카카오VX, U+모바일tv, 에이닷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
2024 KLPGA 켈피크루 2기 발대식 열려!
2024 KLPGA 켈피크루 2기 발대식[동국일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가 지난 4월 29일(월), KLPGA 빌딩에서 ‘2024 KLPGA 켈피크루 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LPGT는 지난 2023년부터 KLPGA브랜드 및 투어 홍보, SNS채널 활성화 등을 위해 ‘KLPGA 켈피크루’를 모집하고 운영해 왔다. ‘KLPGA 켈피크루 2기’에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SNS플랫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와 일반인 등 총 73명이 지원했고, 골프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고 있는 총 8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켈피크루 2기에 선정된 8명은 1기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주현하 씨를 비롯해 ▲김재화, ▲박성철, ▲박윤희, ▲안소빈, ▲양진수, ▲조아해, ▲편정아 씨(이상 가나다순)로 구성됐고, 금일 열린 발대식에는 켈피크루 2기 8명 중 5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발대식에 참석한 KLPGT 최윤경 전무이사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켈피크루’가 많은 골프 팬을 비롯해 인플루언서 분들에게도 잘 알려져 2기까지 출범하게 됐다.”면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2기에 선정된 만큼 켈피크루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KLPGA의 매력을 널리 알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켈피크루 2기 발대식에 참석한 김재화 씨는 “평소에도 KLPGA 선수들을 좋아하고 갤러리도 많이 하는 편인데, 이렇게 켈피크루 2기가 되어 기쁘고 즐겁다.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소감을 밝히면서 “사실 골프 팬이라면 KLPGA를 모를 수 없겠지만, KLPGA투어를 더 즐길 수 있고,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함께 전했다. 한편, KLPGT는 켈피크루 2기가 대회장을 직접 방문해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각종 SNS를 통해 현장감 넘치는 KLPGA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2024 KLPGA투어 아이디 카드’와 함께 ‘KLPGA SUITE 라운지’ 출입이 가능한 시즌권(PRIORITY)까지 함께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켈피크루 2기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아시안컵 도전' 김은정 감독, "여자축구 이끌 세대라 믿어"
‘아시안컵 도전’ 김은정 감독 [동국일보] 아시안컵에 나서는 여자 U-17 대표팀 김은정 감독이 대표팀을 구성한 이번 세대가 추후 여자축구를 이끌어줄 자원들이라며 굳은 신뢰를 보냈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7 대표팀이 지난 15일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대비 최종훈련을 진행했다. 여자 U-17 대표팀은 29일까지 훈련을 소화한 뒤 30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하며, 이후 현지 훈련을 거쳐 아시안컵 본선에 돌입한다. 5월 6일부터 5월 19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AFC U-17 여자 아시안컵은 8개국이 참가한다. 4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총 4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북한, 필리핀과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일본, 중국, 호주, 태국이 속해있다. 한국은 6일 북한전을 시작으로 9일 인도네시아, 12일 필리핀을 차례로 상대한다.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3위 안에 들어야 10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소집훈련 중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 인터뷰에 응한 김은정 감독은 “지난 몇 년간 한국이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성적을 제대로 내지 못했다. 암흑기라면 암흑기겠지만 이번 대표팀 멤버들은 그 흐름을 끊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다가올 월드컵 진출권을 넘어 우승까지 거머쥐고 오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김은정 감독과의 일문일답] - 아시안컵에 돌입하는 각오. 2009년에 한국이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뒤 15년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선수들에게도 이 점을 강조하는 중이다. 최근 아시아 국가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다. 하지만 단순히 3위 안에 들어서 다가올 U-17 여자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아시안컵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 여자 U-17 대표팀 지휘봉을 처음 잡았을 때와 비교해 현재 팀의 완성도는. 이번 소집을 포함해 고강도 훈련을 계속 진행해왔다. 특히 연습경기 시 후반전 중반 이후에 실점이 더러 있었는데 이는 체력을 키워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때문에 유럽 성인팀의 데이터를 모아 기준을 잡고, 그 기준에 최대한 따라가도록 체력 훈련을 실시했다. 현재 몇몇 선수들은 그 기준치에 버금갈 정도의 체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팀이 잘 만들어지고 있지만 결정력은 조금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 - 대회에서 펼치고자 하는 축구를 설명하자면. 빌드업 축구를 원하지만 후방에서 볼을 돌리는 축구는 하고 싶지 않다. 상대를 앞으로 끌어내기 위한 패스플레이보다는 효율적인 패스플레이를 강조한다. 전진패스를 빠르게 투입하고 동시다발적인 침투를 가져가며 템포가 빠른 축구를 입히는 중이다. 옛날엔 선수들이 그저 볼을 소유하려고만 해서 전진패스를 두려워하더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연습경기 시 선수들에게 백패스를 못 하게 했다. 물론 어려움이 있겠지만 선수들도 이를 극복하면서 성장할 거라 믿는다. - 같은 조에 속한 국가들에 대한 분석은 어느 정도 됐는가. 물론 조편성 자체는 우승 경쟁팀들이 덜 밀집한 조에 속하긴 했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선 북한은 17세 이하 대표팀의 자료가 거의 전무했다. 그래도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북한 대표팀을 유심히 봤는데 예전보다 현대축구에 부합한 축구를 하고 있다고 느꼈다. 또 필리핀은 A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 일부도 합류한 걸로 알고 있다. 때문에 최근에 열린 필리핀과의 여자 A매치를 현장에서 보면서 분석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모든 팀들이 만만하지 않다. - 우승후보 중 하나인 북한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주는 의미가 크다. 북한전부터 사활을 걸어야 한다. 최근에 열렸던 U-20 여자 아시안컵 역시 좋은 자료가 됐다. 내 가장 큰 바람은 두 번째 경기까지 승리를 챙기고 조별리그 3차전을 비교적 편안하게 가는 거다. 1차전에서 이기더라도 2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마지막 경기에서 힘을 쏟아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토너먼트에 가서 힘들어질 수 있다. 어떻게든 조별리그 2차전 안에 토너먼트 진출 여부를 확정짓고 싶다. - 지난 1월 치르고 온 포르투갈 친선대회가 좋은 모의고사가 됐을 텐데. 포르투갈 친선대회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선수들의 경합 시 싸우려는 의지다. 다들 알다시피 유럽 선수들은 체격조건이 더 좋아서 우리가 부딪히면 밀릴 수 있다. 실제로 당시 첫 경기에선 선수들이 경합을 펼칠 때 자주 넘어졌다. 그런데 한 번 싸워보니 그 후부턴 넘어지더라도 경합에서 이기고자 부딪혀보더라. 지금은 경합에서 이기는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 A대표팀에도 발탁돼온 권다은, 원주은(이상 울산현대고)이 합류했다. 이들의 활용법은. (원)주은이는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강하고 팀을 잘 이끌어준다. 목표의식이 굉장히 뚜렷하고 강인한 친구다. (권)다은이는 또 다른 성향이어서 자신만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A대표팀을 포함해 경험이 많은 자원들이지만 두 선수가 매 경기 무조건 선발로 뛸 거라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 모든 자원들이 성향이 뚜렷하면서도 잘 어우러지고 있어서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 최근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의 성적이 좋지 못했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부담감이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이 또한 즐겨야 한다. 코치 시절을 포함해 여자 A대표팀부터 연령별 대표팀까지 워낙 오랜 기간 선수들을 봐왔다. 내가 이 팀에서 현재 느끼는 건 이번 세대가 여자 연령별 대표팀의 최근 좋지 못했던 흐름을 끊어낼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이 출중하다는 것이다. 추후에 A대표팀에서도 큰 도움을 줄 거라 생각한다.
-
U-15 대표팀, 친선대회 준결승서 슬로베니아에 0-1 패
슬로베니아와의 국제친선대회 준결승에 선발로 나선 U-15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동국일보] 남자 U-15 대표팀이 이탈리아 국제친선대회 준결승에서 슬로베니아에 패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노바고리차에서 열린 2024 이탈리아 토르네오 국제친선대회 준결승에서 U-15 대표팀이 전반 28분 슬로베니아 U-15 대표팀에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 이번 대회 한국 U-15 대표팀 감독은 김현준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맡고 있다. 슬로베니아에 패한 한국은 5월 1일 이탈리아 리냐노 사비아도로에서 아일랜드와의 3/4위전을 통해 대회 최종 순위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는 이탈리아, 한국,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사우디, 체코, 아일랜드, UAE, 북마케도니아, 오스트리아, 웨일스, 노르웨이까지 총 12팀이 참가한다. 3팀씩 4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르고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이후 순위결정전 형식으로 2경기를 더 치러 모든 팀이 총 4경기를 치른다. 앞서 이탈리아, 루마니아와 한 조에 속했던 한국은 이탈리아에 2-1 승리, 루마니아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2024 이탈리아 토르네오 국제친선대회 준결승 한국 U-15 대표 0-1 슬로베니아 U-15 대표 득점: 바라지크 마즈(전28) 출전선수: 김건호(GK), 최민준, 강무성, 태도윤, 최재혁, 조중원, 김지우(후25 진준호), 문지환(HT 이인우), 백건(HT 안주완), 이진혁(후19 박도현), 서사무엘(후25 안선현)
실시간 스포츠 기사
-
-
[중등리그] '최규성 동점골' 안동중, 강구중과 1-1 무승부
- [중등리그] '최규성 동점골' 안동중, 강구중[동국일보] 최규성의 동점골에 힘입은 경북안동중(이하 안동중)이 경북강구중(이하 강구중)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16일 오후 경북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린 전국중등리그 경북권역에서 안동중과 강구중이 1-1로 비겼다. 안동중은 강구중 김도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11분 최규현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전반 시작부터 강구중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분, 중원에서 박재우가 찔러준 패스를 조준희가 이어받아 크로스를 올렸으나 골키퍼가 미리 나와 잡아냈다. 강구중은 이후에도 안동중을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전반 16분에는 수비 과정에서 흘러나온 볼을 김도현이 다시 패스했고, 이후 최민준이 문전에서 마무리했으나 빗맞으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19분에는 김건유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올린 프리킥이 문전으로 향했으나 골키퍼가 잡아냈다. 강구중은 전반의 좋은 흐름을 후반에도 이어갔다. 후반 시작 후 터진 김도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얻어낸 김도현이 골대 구석을 노리고 슛해 그물을 갈랐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안동중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1분, 최규성이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을 골키퍼가 쳐냈지만, 문전에서 다시 받아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넣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안동중은 공격수 김규량을 필두로 다시 강구중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19분, 김규량이 하프라인부터 문전까지 쇄도하며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마무리를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는 김규량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살짝 넘겼다. 이후로도 양 팀은 서로의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
- 스포츠
-
[중등리그] '최규성 동점골' 안동중, 강구중과 1-1 무승부
-
-
[U리그2] ‘박준영 결승골’ 장안대, 서울대에 2-1 승
- [U리그2] ‘박준영 결승골’ 장안대, 서울대[동국일보] 박준영의 결승골에 힘입은 장안대가 서울대를 2-1로 꺾었다. 15일 오후 서울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리그2 5권역 12라운드에서 장안대가 서울대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박준영의 결승골에 힘입은 장안대는 승점 3점을 챙겼고, 서울대는 10연패의 늪에 빠졌다. 장안대는 지난해 창단한 신생팀이다. 신생팀임에도 지난 시즌 U리그2 9권역에서 4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올해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11경기 5승 2무 4패를 거두며, 4위에 올라있다. 장안대 이규준 감독은 “지난해 신생팀이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선수들이다. 선수들이 꿈과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오늘 처음으로 평소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1학년 선수들이 선발로 뛴다. 1학년 선수들의 열정이나 신선함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는 대학 입학 전까지 축구를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 없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중심이다. 올해 개막 후 2연승을 거뒀지만, 이후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며 권역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서울대는 34년 만에 프로선수 유준하(경남FC)를 배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 이인성 감독은 “올해 전반기가 끝나고 6명이 나가서 전력이 많이 약해졌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 경기 2득점 해서 놀라웠다”며 “지난 경기 득점했던 제주유나이티드 유스 출신 이흔렬 선수와 전북현대 유스 출신 노승익 선수에게 오늘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장안대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성시우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10분 중원에서 송유찬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 흘러나온 볼을 왼쪽 측면을 파고들던 성시우가 잡아냈고, 곧바로 골대 위쪽 구석으로 왼발로 슛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서울대도 밀리지 않았다. 전반 26분 하프라인 근처 왼쪽 측면에서 이흔렬이 문전으로 롱패스를 내줬다. 문전에 있던 임규하가 발을 뻗었지만, 골키퍼 손에 먼저 닿았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서울대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분 이흔렬이 중앙에서 찬 프리킥이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 안쪽으로 향했다. 장안대는 실점 이후 2분 만에 세트피스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6분 송유찬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박준영이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장안대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
- 스포츠
-
[U리그2] ‘박준영 결승골’ 장안대, 서울대에 2-1 승
-
-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FR] 마다솜, 연장전 버디…생애 첫 우승
-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FR] 마다솜 생애 첫 우승 [동국일보] 마다솜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OK금융그룹읏맨오픈에서 정규 투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마다솜은 인천 클럽72CC(파72·6천7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마다솜은 17일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낸 투어 신인 정소이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5) 버디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은 1억 4천400만 원이다. 마다솜은 2021년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2차례 우승했고, 정규 투어에서는 올해 2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첫 우승까지 달성했다. 지난 6월 DB그룹한국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고, 8월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마다솜은 정규 투어 53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품었다. 마다솜은 11번 홀에서 10m 버디 퍼트에 성공하는 등 2타 차 선두를 달리다가 17번 홀(파4) 티샷이 벙커 옆 러프에 빠지며 보기를 적어냈고, 정소이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동타가 됐다. 연장에서 마다솜과 정소이는 2m 남짓한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남겼는데, 먼저 정소이의 버디 퍼트가 살짝 빗나갔고 마다솜은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 희비가 우승을 확정했다.
-
- 스포츠
-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FR] 마다솜, 연장전 버디…생애 첫 우승
-
-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2R] 박보겸, 2R 단독 선두
-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2R] 박보겸[동국일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오픈 2라운드에서 박보겸 선수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보겸은 인천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6천7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틀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박보겸은 공동 2위 마다솜과 이지현을 1타 차로 따돌렸다. 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7명이나 몰렸는데 박보겸이 2라운드에서 한 발 앞서갔다. 박보겸은 지난 5월 악천후 때문에 2라운드 대회로 축소돼 열린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에서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이후 넉 달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박보겸은 "샷감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퍼트가 잘 됐다"며 "첫 우승을 36홀로 축소된 대회에서 따내 더 증명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
- 스포츠
-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2R] 박보겸, 2R 단독 선두
-
-
월드컵 다녀온 오현정 심판 “다음 대회선 더 높은 자리에”
- 아이티-덴마크전에 주심으로 나선 오현정 심판의 모습.[동국일보] 지난달 호주·뉴질랜드에서 막을 내린 FIFA 여자 월드컵에는 한국인 심판이 5명이나 참가해 이목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오현정(35) 심판은 주심과 대기심으로 총 5경기에 배정 받으며 한국 심판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처음으로 여자 월드컵을 경험하고 돌아온 오현정 심판을 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가 만났다. 오 심판은 “한 번 눈 감았다 뜨니 월드컵을 경험했고, 어느새 집에 와 있더라”며 웃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월드컵에 얼마나 집중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는 지난 2019년 프랑스 대회 때도 심판으로 참가를 도전했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상심이 컸던 탓에 심판을 그만 둘까도 고민했지만 절치부심한 끝에 마침내 꿈을 이뤘다. 지난해 말,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본선 초대장을 받은 그는 남몰래 눈물을 훔쳤다. 오 심판은 이제 더 큰 꿈을 꾸기 시작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여자 심판으로서 최초로 남자 월드컵 주심을 맡은 스테파니 프라파르(프랑스)의 뒤를 따르겠다는 각오다. 프라파르는 2019년 여자 월드컵 결승전 주심으로 활약했으며, 프랑스 1부리그 리그앙에서도 심판 경력을 쌓은 끝에 남자 월드컵 주심까지 맡게 됐다. 1차 목표였던 여자 월드컵 참가를 이뤘으니 오 심판은 이제 더 큰 목표를 향한 추진력을 얻었다. 그의 말에서 차분하지만 단단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 월드컵에 다녀온 뒤 뭐하며 지냈나? 월드컵만 바라보고 쉼 없이 달려왔기에 쉬고 싶었다. 하지만 한국은 시즌 중이라 들어오자마자 일을 했다. 다른 나라 심판들은 월드컵 마치면 여행도 다니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좀 부럽기도 했고, 큰 대회를 마치니 허무하기도 하고 아무튼 마음이 복잡했다. 하지만 나에게는 주어진 임무가 있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기에 마음을 다잡았다. - 막상 그토록 바랐던 월드컵을 경험해보니 어땠나? 힘들었다기보다는 그냥 하룻밤 꿈꾸고 일어난 기분이었다. 눈 한 번 감았다 뜨니 월드컵을 경험했고, 어느새 집에 와 있더라(웃음). 한 달 넘게 현지에 머물면서 매일 축구만 생각했다. FIFA의 심판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경기를 준비하고, 경기를 치른 후 경기를 분석하는 일과가 이어졌다.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도록 스케줄이 짜여있었다. 반복적인 생활이었지만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 5명의 한국인 심판이 같이 했기에 그래도 외롭지는 않았을 것 같다. 심판 베이스캠프가 시드니에 있었는데 대회 전에는 같은 숙소에 머물며 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대회 시작 이후에는 서로 만날 시간이 많지 않았다. 김유정 심판은 오클랜드에 일주일 가량 머물기도 했다. 우리 팀은 경기를 배정 받으면 해당 지역에 갔다가 시드니로 다시 돌아왔다. (오현정 주심은 이슬기, 박미숙 부심과 트리오를 이뤄 스페인 - 잠비아전에 배정됐다. 역대 남녀 월드컵을 통틀어 한국인 심판만으로 주심과 부심이 모두 구성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 이번 여자 월드컵에 한국 심판이 5명(주심 2명, 부심3명)이나 선정됐는데, 이렇게 한국 심판들이 대거 발탁된 이유는 뭐라고 보는가? 4년 동안 준비하면서 대한축구협회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여자 심판들이 적극적인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줬다. 이전에는 남자 경기에 여자 심판이 투입되는 것에 대한 걱정 어린 시선이 있었는데 과감하게 개방을 했다. 남자 체력테스트를 통과하고, 자격이 되면 여자 심판을 남자 경기에 투입했다. FIFA도 여자 심판들이 남자 리그에 도전할 것을 권유했고, 협회도 이점을 인지해 서포트해줘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 이젠 단순히 숫자가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적은 인원이 가더라도 더 큰 무대를 경험하고, 중요한 경기에 배정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판과 협회가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 - 지난 남자 U-20 월드컵에 이어 이번 여자 월드컵에서도 VAR 판독 후에 주심이 마이크로 판독 결과를 관중들에게 발표하기 시작했는데, 이 방침에 대한 효과나 심판들의 반응은? 대회 전에 이 점을 인지했고, 염두에 뒀다. 현지 세미나에서는 디테일한 요구를 했다. 이전 대회는 단순히 최종 결과를 말했다고 한다면 이번에는 판정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길 원했다.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은 판정 과정에 대한 설명을 중요시했다. 그런 과정이 없이 최종 결과만 발표하면 관중들은 최종 결과에만 집중하고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심판들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운 점도 있었다. 리허설할 때도 보면 영어를 잘하는 심판들도 막상 하려니 머릿속이 백지가 된다고 하더라. 그래도 대회 초반에 비해 후반에는 심판들도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정을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팬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좋다고 생각한다. - 처음 주심으로 배정됐던 스페인 - 잠비아전에서 VAR 판독 결과를 마이크로 말하면서 잠깐 실수(원래 ‘노 오프사이드-골’로 발표해야 하는데 ‘노 골’로 말했다가 추후 정정)를 했는데, 너무 긴장해서 그랬던 건가? 이전 상황에서 부상 선수가 있었다. 선수의 치료를 기다리면서 어떻게 경기를 재개할까 생각 중이었다. 또한 (오프사이드 판정을 잘못 내린) 1부심 (이)슬기 언니가 의기소침할 수 있는데 어떻게 잘 이끌고 운영할지도 생각했다. 그런 와중에 최종 결과를 발표하는데 그냥 생각 없이 나오는 대로 말을 하다 실수했다. 이후 다시 골로 정정하긴 했다. 그 다음에 똑같은 상황이 또 벌어졌는데 그때는 정신이 번쩍 들더라. 실수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발표에만 온 신경을 기울였다. 나중에 숙소로 돌아오니 중국 심판이 소셜 미디어(틱톡)에 올라간 해당 영상을 보여주더라. 중국 사람들이 그걸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 당시에는 얼굴이 화끈거렸지만 지금은 즐거운 추억이 됐다. - 첫 월드컵 출전인데도 불구하고 주심 2경기(조별리그 스페인 – 잠비아, 아이티 – 덴마크)와 대기심 3경기(조별리그 잉글랜드-덴마크, 16강 네덜란드 – 남아공, 8강 잉글랜드 - 콜롬비아)에 배정됐다. 꽤 많이 배정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FIFA의 평가가 좋았던 것 같다. 경기 후 평가관이 각 경기에서 어려운 장면이나 배워야 할 점을 골라 공유한다. 그리고 팀별로 개인 평가관이 피드백을 해준다. 조별리그 두 경기에 주심으로 들어갔는데 경기 후 좋은 평가를 들었다. 특히 아이티 – 덴마크전은 경기 승패에 따라 토너먼트에 올라가는 팀이 결정되는 상황이었고, 경기 중에도 어려운 상황이 많았는데 경기 후 브리핑에서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16강전 대기심으로 들어가게 된 것 같다. 이후 8강전에서도 연속으로 대기심을 맡았는데 나도 의외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주심이 서른 명 정도 되는데 보통은 16강에 배정된 심판이 8강에 연속으로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 함께 주심으로 처음 선발된 김유정 심판이 대기심으로는 7경기나 배정을 받았지만, 정작 주심으로는 한 경기도 배정받지 못했다. 동료로서 옆에서 지켜보기에 굉장히 안타까웠을 것 같다. 그 마음을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처음에는 힘들었을 거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큰 동기부여 요소가 생겼다. 다음 월드컵에 도전한다면 이번 월드컵 경험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지난 월드컵에 도전할 때 막판에 떨어졌다. 그래도 (김)유정이는 현장에서 각종 훈련과 시스템을 경험했으니 이번이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다. - 이번 월드컵을 통해서도 드러나듯이 최근 여자 선수들의 신체 조건(피지컬)이 경기력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심판들도 거기에 맞춰서 신체 조건이나 피지컬 능력이 중요해질 것 같다. 확실히 속도가 빨라지고, 몸싸움도 거칠어졌다. 이번 대회 심판을 하면서 여자축구도 많이 발전했다고 느꼈다. 그래서 남자 경기에 투입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보면 남자 리그를 경험한 심판이 확실히 여유도 있더라. 큰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남자 리그를 뛰고 왔다는 자부심이 자신감으로 현장에서 나왔다. - 최근 K리그1 대기심과 K리그2 주심으로도 배정되고 있는데, 힘들지 않은지. 처음 K리그2 주심을 맡을 때는 더 강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경기를 치러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았다.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하면서 운영의 묘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K리그 1,2는 VAR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도 어느 정도 신뢰를 가지고 한다. 힘들다기보다 행복하다. 처음에는 너무 오고 싶었는데 이제는 K리그 소속 심판으로서 인정을 받고 싶다. 남자 리그에 여자 심판이 있다는 게 특별하지 않은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 주심을 맡았던 K리그2 경기 중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월드컵에 다녀온 후 곧바로 두 경기에 들어갔다. 한 경기는 부산과 김포의 대결이었다. (당시) 2,3위간 대결이라 쉽지 않았지만 깔끔하게 마무리한 것 같다. 또 다른 경기는 안산과 천안의 대결이었는데 12,13위간 경기였다. 이런 경기가 더 힘들다. 선수들도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고, 항의도 꽤 있었다.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나를 흔들어놓으려는 면도 있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선수들과 소통하고, 강하게 할 때는 강하게 대처하면서 잘 마쳤다. - 월드컵과 K리그 심판을 맡는 것을 비교한다면 어떨까. 확실히 판정에 대한 부담은 K리그가 더 크다. 다만 월드컵은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르니 거기서 오는 부담이 있다. 적게는 2만 명 정도에서 많게는 7만 명까지 들어온 경기도 있었다. 그래도 월드컵을 오랜 기간 동안 준비했고, 잘 준비했기에 후회 없이 즐기다 오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는 K리그에서도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 - 다음 여자 월드컵에도 또다시 도전할 것인가? 그렇다. 나만 열심히 한다면 문제 없을 것 같다. 이제는 단순히 참여하는 것을 떠나서 의미 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 결승 같은 큰 무대에 서고 싶다. - 남자 월드컵에 진출한 최초의 여성심판 프라파르가 여자 월드컵 결승전 심판을 맡은 후 남자 리그 경험을 쌓으면서 남자 월드컵까지 갔다.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해볼 수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여자 심판이 남자 월드컵에서 활약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날이 곧 올 것이다. 이미 콜리나 심판위원장도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개인 능력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고,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했다. 우리나라도 남녀 구분 없이 문을 열었기 때문에 경쟁력을 쌓으면 될 것이다. -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잠깐이라도 쉬고 싶다. 월드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는데 다시 힘을 내서 가려면 재정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쉬려면 또 불안한 마음이 든다(웃음). 일단 내년에는 파리올림픽에 가고 싶다. 올림픽은 월드컵보다 참가 팀 수가 적어 더 힘들지만 도전하겠다. K리그1 주심을 맡는 것도 또다른 목표다. 실력으로 증명해 보이겠다. 더 높은 자리로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
- 스포츠
-
월드컵 다녀온 오현정 심판 “다음 대회선 더 높은 자리에”
-
-
‘AG 주장’ 백승호 “민재 형이 꼭 금메달 따라고 하네요”
- 백승호가 16일 중국 항저우 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동국일보] 아시안게임 남자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미드필더 백승호(26, 전북현대)는 지난 2018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해외로 진출한 ‘선배’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로부터 ‘꼭 금메달을 따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22명 중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제외한 21명은 아시안게임 단복을 입고 항저우행 비행기에 올랐다. 백승호는 선수단을 대신해 취재진 앞에 섰다. 국가대표팀 유니폼이 아닌 아시안게임 단복을 입은 백승호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면서 “당연히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차근차근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금메달을 따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앞서 금메달을 따냈던 아시안게임 선배들로부터 조언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백승호는 “조언보다는 (김)민재 형이나 소속팀 (정)태욱이나 먼저 금메달 딴 선수들이 무조건 금메달을 따야 한다면서 오히려 압박을 주는 느낌”이라며 웃었다. 김민재와 정태욱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며 금메달에 일조한 바 있다. 주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게 된 백승호는 “내가 이끌어가기보다는 워낙 경험 많고 좋은 선수들이 많고, 잘 따라와줘서 주장을 쉽게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저와 부주장 이재익, (와일드카드) 박진섭 형과 설영우가 우리가 준비해온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강인의 합류 시기가 확정되면서 대표팀의 금메달 도전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대해 백승호는 “운동하면서 팀이 하나로 뭉쳐지는 느낌을 받았다. 이제 (이)강인이까지 온다면 원팀으로 더욱 잘 뭉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백승호는 금메달 획득의 관건으로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일단 골을 내주지 않아야 한다. 공격진에 퀄리티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골을 넣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실점하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저뿐만 아니라 수비 라인 전체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 스포츠
-
‘AG 주장’ 백승호 “민재 형이 꼭 금메달 따라고 하네요”
-
-
‘AG 출국’ 황선홍 “파부침주의 심정으로 최선 다하겠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동국일보] 아시안게임을 위해 결전지 중국으로 향하는 황선홍 감독은 고대 중국에서 비롯된 고사성어 ‘파부침주’를 출사표로 내세웠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22명 중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제외한 21명은 아시안게임 단복을 입고 항저우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강인은 20일 소속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 후 중국 현지에 21일 합류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창원에서 소집훈련을 한 뒤 13일 파주NFC로 이동해 추가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항저우에 도착하는 대표팀은 조별리그가 펼쳐지는 중국 진화로 버스를 이용해 이동한다. 대표팀은 19일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총 23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었다. 각 조 1,2위 12개국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을 더해 16개국이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대표팀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3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황선홍 감독과의 일문일답] -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출사표는? 아시안게임 3연패가 얼마나 험난하고 긴 여정인지는 잘 알고 있다. 우리 선수들과 함께 파부침주의 심정으로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고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이강인 차출 시기가 확정됐다. 20일 소속팀의 UEFA 챔피언스 리그가 끝나고 합류하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 중국 현지에 도착하면 아마 21일 저녁이 될 텐테 컨디션 등 여러 가지를 면밀히 검토해서 투입 시기를 결정할 생각이다. - 이강인의 몸상태는? 부상은 회복이 됐다고 하는데 아직 경기 참여를 못했기 때문에 20일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지켜보고 몸 상태를 판단해야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이강인은 정상 훈련을 하고 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미팅을 통해 16일 경기 출전은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배제하고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설 듯하다. 하지만 선발인지, 벤치 멤버인지는 아직 들은 바가 없다. - 이강인이 건강하다는 전제 하에 최대한 빨리 투입할 계획인가? 시기는 조절해야 될 필요가 있다. 이제 합류하면 이강인이 어느 시점에 컨디션이 최상이 될 것인가를 계산해서 투입을 해야 될 것 같다. 빨리 쓰는 것보다는 컨디션을 고려해서 투입 시기를 결정할 생각이다. - 이강인의 활용 방안은? 본인과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다. 지금 경기에 오랫동안 나서지 못했기 때문에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 등 여러 가지를 검토해서 포지션도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 다른 선수들의 몸상태는? 송민규가 근육 쪽에 조금 문제가 좀 있기는 한데 그렇게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팀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 아시안게임 계획은? 아직도 조금 고민스러운 포지션이 한두 포지션이 있는데 조속히 결정을 할 것이다. 이강인이 처음부터 합류할 거라는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플랜을 세워놓고 있어서 큰 걱정은 없다. - 창원 소집훈련부터 지금까지 훈련 상황에 대해 만족하는가? 비교적 계획했던 대로 잘 진행이 되고 있다. 미세하게 다듬어야 될 부분들이 있는데 앞으로 2~3일 정도 남았고, 또 예선을 치르면서 완성도를 높이겠다. - 현지 적응 문제는 어떤가? 들어가는 시기가 좀 늦기 때문에 완전히 적응하기는 어렵다. 다만 다른 팀도 다 동일한 상황이기 때문에 동등한 입장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다. 예선을 통해 컨디션이나 적응력을 키워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 일정이 빡빡해 로테이션도 어느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첫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첫 경기에 집중하겠다. 2차전은 1차전 끝난 후 하루 쉬고 경기가 치러지기 때문에 로테이션 등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 와일드 카드 설영우가 훈련을 거의 못하고 합류해 걱정될 것 같다. 설영우는 지금 왼쪽 풀백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훈련을 진행하면서 컨디션이나 적응력을 검토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
- 스포츠
-
‘AG 출국’ 황선홍 “파부침주의 심정으로 최선 다하겠다”
-
-
U-17 대표팀, 월드컵에서 프랑스-미국 등과 한 조
- 지난 7월 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한 뒤 인천공항에 귀국해 인터뷰하고 있는 변성환 감독의 모습.[동국일보]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7 대표팀이 오는 11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프랑스, 부르키나파소, 미국과 한 조에 편성됐다. 15일(한국시간) 진행된 조 추첨 결과 한국은 프랑스, 부르키나파소, 미국과 함께 E조에 속하게 됐다. 한국은 11월 12일 미국과 1차전을 시작으로 15일 프랑스, 18일 부르키나파소와 맞붙는다. U-17 월드컵은 조별리그 각 조 상위 2개국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까지 16개국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11월 10일부터 12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1985년 창설된 U-17 월드컵은 격년제로 열리며 올해 19회째를 맞는다. 원래 직전 대회가 2021년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2019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개최국 브라질이 우승했고, 뒤를 이어 멕시코와 프랑스가 2,3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1987년과 2009년, 2019년 등 세 차례 8강이다. U-17 대표팀은 올해 7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해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다음은 변성환 감독과의 일문일답. - 조추첨에 대한 소감 조추첨을 보면서 월드컵이 다가온다는 설렘을 느꼈다. 본선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팀이 약팀이고 강팀인지 미리 예측하는 건 의미가 없다. 이미 모든 팀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었고, 조별리그를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첫 경기 미국전에 중점을 두고 철저히 준비하겠다. - 월드컵 준비 과정 8월에 짧은 국내 훈련을 진행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자카르트에서 훈련을 진행했는데 마침 조별리그 1,2차전을 자카르타에서 치르게 되어 행운이 따른 것 같다. 9월 16일부터 25일까지 파주NFC에서 열흘간 소집훈련을 진행한다. 오는 10월에는 해외에서 열리는 친선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다만, U-17 아시안컵을 준비할 때와 마찬가지로 주요 선수들이 계속해서 부상을 당해 완전한 전력으로 훈련을 진행하지 못하는 것이 많이 아쉽다.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들이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 월드컵에 대한 각오 후회 없는 대회를 치르고 싶다. 선수들이 대회를 통해 발전하고, 대회를 마칠 때 팀의 모든 구성원이 '행복한 대회였다'고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2023 FIFA U-17 월드컵 조 편성 결과 A조= 인도네시아, 에콰도르, 파나마, 모로코 B조= 스페인, 캐나다, 말리, 우즈베키스탄 C조= 브라질, 이란, 뉴칼레도니아, 잉글랜드 D조= 일본, 폴란드, 아르헨티나, 세네갈 E조= 프랑스, 부르키나파소, 대한민국, 미국 F조= 멕시코, 독일, 베네수엘라, 뉴질랜드 2023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 조별리그 일정(이하 한국시간) 1차전 : 11월 12일(일) 오후 9시 vs미국(@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차전 : 11월 15일(수) 오후 9시 vs프랑스(@인도네시아 자카르타) 3차전 : 11월 18일(토) 오후 9시 vs부르키나파소(@인도네시아 반둥)
-
- 스포츠
-
U-17 대표팀, 월드컵에서 프랑스-미국 등과 한 조
-
-
LG 박해민, 역대 2번째 10시즌 연속 20도루 달성 ‘-1’
- LG 박해민 연도별 도루 및 순위[동국일보] LG 박해민이 역대 2번째 10시즌 연속 20도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3년 KBO 리그에 데뷔하여 11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박해민은 1개의 도루만 채우면 전 한화(기록 달성 당시 기준) 정근우의 11시즌 연속 20도루(2006~2016)에 이어 역대 두 번째 10시즌 연속 20도루를 달성한다. 박해민은 2014년 5월 4일 대구 NC전에서 첫 도루를 성공하여 총 36개, 도루 부문 5위로 해당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 이후 2015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4시즌 연속 도루 1위 타이틀을 차지했고 지금까지 매 시즌 도루 부문 10걸 자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놓은 시즌이 없다. 또한, 15일까지 개인 통산 361 도루를 기록하며 역대 10위, 현역 선수 중에서는 2위에 올라있다. 빠른 발로 상대의 베이스를 훔치며 경기에 긴장감을 선사하는 박해민은 매 시즌 기복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KBO리그 역사에서 단 4명만이 달성한 400 도루 고지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
- 스포츠
-
LG 박해민, 역대 2번째 10시즌 연속 20도루 달성 ‘-1’
-
-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 입장권 예매 시작
- APBC 2023 경기 일정표[동국일보] 11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되는 APBC 2023 대회의 해외 거주자용 입장권 예매 홈페이지가 개설되어, 내일(16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해당 사이트는 대회를 직접 관전하기를 희망하는 해외 거주 팬들을 위하여 제작됐으며, 링크로 접속하여 구매 가능하다. 입장권은 구매한 경기일에 거행되는 2경기를 모두 관전할 수 있는 1일권으로만 판매되며, 일본 경기는 지정석, 그 외의 경기는 구매한 권종의 구역 내에서 별도 좌석 지정이 없는 자유석으로 판매된다. 단, 18일(토), 19일(일) 경기의 일부 좌석(응원 단상석)은 지정석으로 판매된다.
-
- 스포츠
-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 입장권 예매 시작
-
-
[제3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챔피언스 오픈] 김경민, 시즌 첫 승… 시니어 무대 ‘통산 3승’ 달성
- [제3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챔피언스 오픈] 김경민[동국일보] 김경민(52)이 KPGA 유일의 야간 프로골프대회 ‘제3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 6백만원)’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대구 군위군 소재 군위 칼레이트CC 사파이어, 루비 코스(파72. 6,2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김경민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김경민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2위 이영기(56)에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김경민은 “KPGA 챔피언스투어도 시즌 후반에 돌입했는데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항상 나를 응원해주는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하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위기 순간에 파세이브에 성공할 수 있어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안정적인 티샷이 우승의 원동력”이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야간 대회는 색다르고 신선하다. 낮에는 잘 보이지 않던 공이 조명 덕분에 오히려 잘 보이기도 한다”며 “야간 대회 특성상 공이 날라가는 것이 잘 보이지 않을 것이라 걱정했지만 머스코코리아 조명 덕분에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대회 개최를 위해 힘써 주신 머스코코리아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경민은 1995년 KPGA 프로(준회원), 1997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1998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했고 2006년까지 활동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5년 ‘가야 오픈’의 3위다. 김경민은 ‘KPGA 챔피언스투어 QT’를 통해 2022년 시니어 무대 입성했다. 데뷔 첫 해 ‘제12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골프대회’,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서 우승을 차지해 시즌 2승을 기록했고 올해도 우승을 추가해 시니어무대에서만 3승을 달성했다. 김경민은 이번 우승으로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는 5위(37,227,307원), 통합 포인트 부문에서는 5위(38,157.87P)까지 올라섰다. 현재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 및 통합 포인트 1위는 79,484,297원과 79,860.11포인트를 쌓은 모중경(52)이다.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낸 이영기가 2위, 오세의(56), 오준석(52)이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3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는 다음 달 5일부터 6일까지 강원 원주 소재 센추리21CC에서 펼쳐지는 ‘2023 바이네르 시니어 오픈’으로 그 여정을 이어간다.
-
- 스포츠
-
[제3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챔피언스 오픈] 김경민, 시즌 첫 승… 시니어 무대 ‘통산 3승’ 달성
-
-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R. 공동 선두 이승택 인터뷰
- - 이번 대회 목표는 어떻게 세웠는지?[동국일보] · 이승택 인터뷰 - 1R : 7언더파 65타 (버디 7개) 공동 선두 - 공동 선두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오늘 경기 어땠는지? 티샷을 멀리 치면 벙커를 피할 수 있는 홀들이 있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많이 나는 편이기 때문에 세컨샷이 상대적으로 쉬워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 것 같다. 전체적으로 벙커가 많은 지점을 넘겨서 공략했다. 18번홀(파5) 같은 경우에도 티샷 랜딩 지점에 벙커가 많아 옆 홀을 통해 공략했다. - 지난해 전역 후 올해 투어에 복귀했다. 군 생활은 어땠는지? 육군 11사단에서 소총수로 복무했고 작년 6월 전역했다. 입대 전에는 매일 골프를 하다 보니 권태기라고 생각할 때도 있었다. 군 생활동안 골프가 소중한 것을 많이 느끼고 누구보다 골프에 대한 애정이 강해졌고 시간이 있을 때마다 골프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려고 했다. - 투어 복귀 후에 이전과 마인드가 많이 달라진 것 같은데? 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을 많이 하고 싶었고 군대 가기 전에는 우승 기회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욕심을 많이 냈다. 군대에서 조금 더 차분하게 플레이를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복귀 후에는 우승에 대한 욕심 보다는 ‘어떻게 하면 골프를 더 오래 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우승이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이번 대회 목표는 어떻게 세웠는지? 아직 3일 남았기 때문에 현재 선두라고 해서 무리하게 플레이 하지 않을 계획이다. 날씨가 변수가 되겠지만 사흘간 20언더파 이상을 기록해야 할 것 같다. 지금처럼 컨디션 관리를 잘하고 오늘처럼 플레이한다면 기회가 있을 것 같다.
-
- 스포츠
-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R. 공동 선두 이승택 인터뷰
-
-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2위 싸움 치열… “변수는 AG?”
-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동국일보] 2023 시즌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2위 싸움이 치열하다. 14일 현재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1위는 CJ다. CJ가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제39회 신한동해오픈’까지 쌓은 클럽 포인트는 총 30,154.35포인트다. CJ는 시즌 2번째 대회인 ‘골프존 오픈 in 제주’ 종료 후 1위 자리에 오른 뒤 14개 대회 연속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반면 2위 경쟁은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 2위는 하나금융그룹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5,045.1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3위는 우리금융그룹이다. 우리금융그룹은 24,796.07포인트를 쌓았다. 2위와 3위의 격차는 249.1포인트에 불과하다. 3위인 우리금융그룹과 4위 금강주택의 포인트 차는 3,547.73포인트다. 하나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은 올 시즌 상반기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차락’ 순위 다툼을 벌였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LX 챔피언십’이 끝난 뒤에는 우리금융그룹이 2위에 위치했다. 당시 우리금융그룹은 황중곤(31)이 준우승, 이준석(35.호주)이 6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반면 하나금융그룹은 3위로 대회를 마감한 함정우(29)가 TOP10 진입에 성공한 유일한 선수였다. 하반기 첫 대회 뒤 다시 순위가 바뀌었다. 하나금융그룹이 ‘제39회 신한동해오픈’ 이후 2위를 되찾았다. 하나금융그룹은 함정우가 공동 19위, 박은신(33)이 공동 25위, 한승수(37.미국)가 공동 33위의 성적을 적어냈다. 우리금융그룹은 조민규(35)가 공동 44위, 이준석이 공동 50위, 윤성호(27)가 공동 63위, 황중곤이 공동 72위로 대회를 마쳤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는 하나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 소속 선수가 각각 5명씩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함정우, 한승수, 박은신을 포함해 박배종(37)과 이승민(26)이 참가한다. 우리금융그룹은 황중곤, 이준석, 윤성호와 박준홍(22), 이수민(30)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구단 사이의 포인트 차가 그리 크지 않다. 따라서 남은 시즌 매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변수도 존재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인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종료 후 프로로 전향한다. 10월 5일 개막하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공식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조우영은 현재 아마추어 선수 신분으로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 참여할 수 없다. 하지만 프로 입회 후 투어에 입성하면 우리금융그룹 소속으로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올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포함 총 5개 대회서 컷통과하고 있는 조우영의 가세가 하나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의 2위 싸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하나금융그룹 소속의 박은신이 7언더파 65타로 정윤(28.미국)과 클럽하우스 리더를 형성하고 있다.
-
- 스포츠
-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2위 싸움 치열… “변수는 AG?”
-
-
내년 3월, 태국에서 KLPGA투어 ‘블루캐니언 챔피언십’ 개최
- KLPGA투어 ‘블루캐니언 챔피언십’ 개최 조인식 [동국일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사무국에서 KLPGA투어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의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은 내년 3월부터 태국 푸껫에 위치한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에서 총상금 65만 달러(약 8억 6천만 원)로 열린다. 조인식에 참석한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의 프라판 아사바 아리 회장은 “KLPGA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다. 여성 골퍼들이 골프계에서 주목받고 있는데, 재능 있는 여자 선수를 육성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2024년은 한국과 태국의 수교 66주년이 되는 해로, 이 대회를 통해 스포츠 및 문화 교류의 관계를 기념하고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즐겁고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에 KLPGA 김정태 회장은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이 양국의 스포츠 및 문화 교류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시아 골프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 나아가고 있는 한국 여자골프와 세계적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태국 골프가 앞으로도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푸껫에 위치한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은 1991년 개장한 캐니언코스와 1999년에 개장한 레이크코스까지 총 2개 코스, 36개 홀을 보유하고 있다.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은 1994년과 1998년, 2007년 등 세 차례 조니워커 클래식의 대회 코스로 선정됐고, 2018년 아시안 골프 어워드와 2022년 월드 골프 어워드에서 태국 베스트 골프 코스로 뽑히기도 했다. [블루캐니언 챔피언십 개요] - 주 최 :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 - 주 관 : KLPGT - 일 정 : 2024년 3월 15일(금) ~ 3월 17일(일) - 총상금 : 65만 달러(약 8억 6천만 원) - 장 소 :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 캐니언코스
-
- 스포츠
-
내년 3월, 태국에서 KLPGA투어 ‘블루캐니언 챔피언십’ 개최
-
-
허구연 총재, 김예지 국회의원과 시각장애인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 이용 및 장애인 관람 편의 증대방안 논의
- 시각장애인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김예지 국회의원과 허구연 총재[동국일보] KBO 허구연 총재는 김예지 국회의원과 함께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두산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KBO 리그 시각장애인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고 시각장애인 관람 편의 증대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지난 8월 4일부터 잠실, 사직, 광주 3개 구장에서 실시중인 KBO 리그 시각장애인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는 비장애인과의 차별 없는 야구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도입됐다. 무료 대여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 TV 중계 방송 음성을 청취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 현장 관람객은 보다 편리하고 상세하게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허 총재는 김예지 국회의원과 장애인의 KBO 리그 관람 경험 증진을 위한 추가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보다 많은 사람이 야구 경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경기장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
- 스포츠
-
허구연 총재, 김예지 국회의원과 시각장애인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 이용 및 장애인 관람 편의 증대방안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