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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개최
    KBO 신인 드래프트[동국일보] 2024 KBO 신인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2023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한화-두산-롯데-삼성-NC-KIA-KT-LG-키움-SSG 순서로 실시된다. 또한 작년부터 시행된 얼리드래프트 제도를 통해 4년제(3년제 포함) 대학교 2학년 선수에게도 드래프트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트레이드 시 구단이 다음 연도 지명권을 선수와 교환할 수 있도록 허용한 규약에 따라 이전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권을 양수 받은 키움은 LG, KIA, 삼성이 가지고 있던 각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을, NC는 한화가 가지고 있던 7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키움은 14명, NC는 12명, LG, KIA, 삼성, 한화는 10명, 그 외 구단들은 11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돼 총 110명의 선수가 KBO 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된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782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96명(얼리드래프트 41명 포함),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5명 등 총 1,083명이다. 야구팬들의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 입장권은 추첨을 통하여 총 100명(50명 추첨, 1인 2매)의 야구 팬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9월 6일(수) 정오부터 자정까지 KBO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 가능하다. 입장권 배포는 행사 당일 정오부터 로비 배포 데스크에서 본인 확인 후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입장권 신청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 및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 KBO 신인 드래프트는 케이블 스포츠 채널 SBS 스포츠, MBC SPORTS+, SPOTV, SPOTV2와 유무선 플랫폼 네이버, Daum(카카오TV), TVING, 스포키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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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 정상빈 “해외 생활 통해 많은 경험했고, 발전했다”
    정상빈[동국일보] 올림픽 대표팀의 정상빈(미네소타유나이티드, 미국)은 해외 생활을 통해 스스로 많은 성장을 했다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 카타르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9일 키르기스스탄, 12일 미얀마와 2024 AFC U-23 아시안컵 B조 예선을 치른다. 5일 오후 창원축구센터 훈련장에서 만난 정상빈은 “정말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올림픽 예선을 첫 시작하는 만큼 정말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와 한 팀이 되어 좋은 스타트를 할 마음으로 준비하고 왔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원소속팀 수원삼성을 떠나 영국의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정상빈은 소속팀의 위성구단인 스위스의 그라스호퍼로 임대 이적해 시즌을 치렀다. 그러나 부상으로 팀 내에서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하며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그는 “모든 분들이 알고 있다시피 수원을 떠나고 모든 상황이 많이 힘들었다. 혼자 생활하는 거나 언어 소통이나 그런 것들이 제일 어려웠다. 스위스에서 경기도 많이 못 뛰고 부상도 많이 당했는데, 축구 실력적으로 보자면 경험한 것들은 많이 있다. 운동장에서나 선수들한테 배운 거나 대표팀 형들을 보며 많이 느낀 거지만 해외에서 하는 생활이 정말 어렵다. 그래도 나름 발전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그는 지난 3월 미국의 미네소타유나이티드FC로 이적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이전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그는 “올해 초에 미국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좋은 분들을 만나 좋은 기회를 많이 받았다. 워낙 처음 갔을 때부터 대우를 너무 잘해주셨다. 스위스에 있을 때보다는 훨씬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여러 국제 무대를 경험한 그이지만 내년 파리올림픽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그는 “저번 올림픽 모든 경기를 다 봤고, 형들이 한 것들을 봤다. 올림픽이라는 게 정말 쉽지 않은 대회고 모든 선수들의 꿈의 무대다. 그 무대를 어떻게든 밟아보려고 진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스로 보완할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황선홍 감독님이 더 공격적으로 하고 저돌적이거나 오프더블에서 움직임 그런 것들을 많이 강조하신다. 그런 것들에 있어서 더 노력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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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 KLPGA 김정태 회장, IOC 선수위원 도전하는 박인비 직접 만나 격려
    KLPGA 김정태 회장, IOC 선수위원 도전하는 박인비 직접 만나 격려[동국일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김정태 회장이 한국 대표로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게 된 박인비(35,KB금융그룹)를 만나 격려의 말을 전했다고 KLPGA가 6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강남 사옥에서 박인비를 만난 김정태 회장은 “KLPGA를 대표하고 한국여자골프의 품격을 세상에 알리는 데 앞장선 박인비 선수의 IOC 선수위원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환대했다. 이어 김정태 회장은 “KLPGA투어 1승, LPGA투어 21승, 커리어 그랜드슬램, 그리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해 온 박인비 선수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선수위원에 뽑히게 된다면, 한국 최초 여성 IOC 선수위원이자 역대 첫 한국여자골프가 배출한 선수위원이 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며 “우리 KLPGA에서도 박인비 선수의 IOC 선수위원 도전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 골프를 사랑해주시는 수많은 팬 분들도 박인비 선수의 행보에 응원과 지지를 보내 주길 바란다.”라는 덕담을 덧붙였다. 박인비와의 만남이 끝나갈 즈음 김정태 회장은 안선주, 장하나, 최은우, 임희정, 성유진 등 K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과 더불어 ‘한화 클래식 2023’ 출전을 위해 입국했던 김아림, 신지은 등이 직접 작성한 응원 메시지로 만든 액자를 전달했다. 박인비는 김정태 회장이 준비한 후배들의 응원 메시지라는 선물을 받고 감동해 본인의 SNS에 업로드하며 “후배 선수들에게서 온 귀한 선물. 그 어떤 것보다 정말 힘이 된다. 감사하다.”라고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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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 ‘U-22 캡틴’ 조성권 “올림픽 첫 단추, 잘 끼우겠다”
    ‘U-22 캡틴’ 조성권[동국일보] 올림픽 대표팀 주장 조성권(김포FC)은 파리올림픽을 향한 첫 단추인 아시안컵 1차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 카타르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9일 키르기스스탄, 12일 미얀마와 2024 AFC U-23 아시안컵 B조 예선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내년 파리올림픽의 아시아 1차 예선을 겸하며, 각 조 1위 11팀과 조 2위 중 상위 4팀, 본선 개최국 카타르까지 총 16팀이 U-23 아시안컵 본선에 오른다. 5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만난 조성권은 “이렇게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대회하게 돼서 무척 영광이다. 이번 대회가 올림픽을 준비하는 첫 대회인 만큼 첫 단추를 잘 끼우려고 우리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성권은 이전까지 22세 이하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짐에 따라 이번 아시안컵 예선에서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이에 그는 “감독님이 원팀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원팀을 만들라는 요구사항이 있었다. 또 주장으로서 감독님이 요구하시는 전술을 애들과 같이 공유하고 생각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조성권은 수비수로서 자신의 강점에 대해 대인 마크 상황에서 1대1 수비 능력을 꼽았다. 그는 “일단 제 장점은 수비수로서 커버 능력이나 가로채기 능력이다. 또 1대1에서는 절대 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있다. 그런 능력에서 제가 동료들보다 더 앞선다는 점을 (경기에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금호고(광주FCU18)와 울산대를 거친 조성권은 대학 졸업 후 2022년 광주FC에 입단했다. 이후 첫 시즌부터 출전 기회 확보를 위해 김포FC로 임대 이적했고, 개막 후 리그 26경기에 출전하는 등 고정운 김포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조성권은 “경기를 뛰면서 확실히 자신감이 쌓이고, 경기 감각도 많이 올라온다고 느꼈다”며 “프로에 와서 적응하기 가장 힘든 게 템포라고 생각했는데, (경기를 많이 뛰다 보니) 템포적인 부분에서 많이 적응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고정운 감독이 해준 조언이 있냐는 질문에는 “대표팀과 소속팀은 조금 다르니, 그냥 하던 대로 잘하고 오라고 하셨다”며 “(감독님 말씀처럼) 팀에서 하던 대로 잘하고 오는 게 목표”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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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 ‘권경민-김서진 멀티골’ 학성고, 강서FCU18에 6-0 대승
    학성고, 강서FCU18[동국일보] 부산/울산권역 전반기 우승팀 울산학성고(이하 학성고)가 권경민과 김서진의 멀티골에 힘입어 후반기 개막전부터 6-0 대승을 거뒀다. 김종필 감독이 이끄는 학성고는 5일 오후 부산 월드컵빌리지구장에서 열린 전국고등리그 부산/울산권역 경기에서 부산강서FCU18(강서FC)에 6-0 승리했다. 권경민과 김서진이 멀티골을 기록했고, 김승호와 김건훈이 각각 한 골씩을 추가했다. 양 팀은 지난 5월에도 맞붙었는데, 당시 학성고가 김승호와 김택진의 멀티골에 이어 김건훈, 배찬빈, 우민성이 각각 한 골씩을 더해 7-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도 학성고 김승호의 활약이 빛났다. 김승호는 전반 8분만에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슛해 마무리에 성공해 포문을 열었다. 득점 후 학성고는 더욱 강하게 나섰다. 전반기 리그 4골로 팀내 최다 득점자인 권경민이 두 골을 몰아쳤다. 전반 14분, 강서FC의 빌드업 과정에서 볼을 따낸 권경민이 문전으로 쇄도한 후 골대 구석을 향해 마무리해 그물을 갈랐다. 이후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김용재의 패스를 이어받아 박스 앞에서 마무리에 성공했다. 강서FC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27분, 하프라인 뒤부터 쇄도한 김은총이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학성고 골키퍼 황도원의 선방에 막혔다. 학성고는 한 골을 더 넣으며 전반을 4-0으로 마쳤다. 전반 45분, 강서FC의 수비 과정에서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김건훈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강서FC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5분에는 김성훈이 박스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다. 이후 직접 키커로 나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학성고는 교체 투입된 1학년 김서진이 두 골을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3분, 오른쪽 측면 김택진의 패스를 이어받아 문전에서 볼을 밀어넣었다. 후반 36분에도 김택진이 올린 크로스를 이어받아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해 그물을 갈라 6-0 완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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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 [프리뷰] 황선홍호, 파리올림픽 향한 첫 걸음 내딛다
    좌측부터 나잉 아웅 미얀마 감독, 황선홍 대한민국 감독, 발레 일리디우 카타르 감독, 아나벡 올몸베코프 키르기스스탄 감독.[동국일보]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주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번 U-23 아시안컵 예선은 내년 파리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을 겸하는 대회다. 아시아 43개국이 11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며, 각 조 1위 11팀과 조 2위 중 상위 4팀, 본선 개최국 카타르까지 총 16팀이 U-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카타르, 키르기스스탄, 미얀마와 같은 B조에 속했다. 5일 열린 4개국 사전 기자회견에서 황 감독은 “네 팀 다 이번 U-23 아시안컵 예선과 본선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알고 있다. 우리도 U-23 아시안컵 본선에 나가기 위해 이번 예선이 상당히 중요하다. 홈에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본선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좋은 경기력으로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22세 이하 대표팀은 최종 명단 선발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성인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김준홍(김천상무)을 비롯해 배준호(스토크시티)가 해외 진출 협상으로 기존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외에도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과 강윤구(울산현대)가 부상으로 빠지며 선수 명단 확정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아시다시피 아시안게임 대표팀 멤버에도 연령별 대표팀 선수들이 속해 있다. 이적, 부상 등으로 소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인재풀 구성 내에서 다른 선수를 선택해 차출할 수 있었다”며 “(현재 선수 명단이) 100%는 아니지만, 결과나 여러 상황에 대한 변명은 될 수 없다. 홈에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증명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6일 열리는 카타르와의 1차전 경기는 친선경기로 간주해 경기 결과가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카타르가 2024 AFC U-23 아시안컵 본선의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본선 티켓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황 감독은 “카타르는 다음 본선의 홈팀이다. 장기적으로 준비해 가고 있는 팀이라 경계 대상이 되고, 내일 경기로 전반적인 중동 축구의 수준을 접해볼 좋은 기회'라면서 '이전 도하컵에서도 경험했지만, 본선과는 다른 시각으로 봐야 한다. 우리가 24년 아시안컵 본선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느냐 확인할 수 있는 경기인데 양 팀 다 좋은 승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타르의 발레 일리디우 감독 역시 “내일 경기에서 이기기 위한 우리의 열망은 남다르다.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믿고 임하고 있다. 긍정적인 경기력을 기대하고 있고, 집단적인 측면에서 우리를 시험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 출전 명단 (23명) GK : 김정훈(전북현대), 백종범(FC서울), 신송훈(김천상무) DF : 민경현(인천유나이티드), 박창우(전북현대), 서명관(부천FC), 이태석(FC서울), 이상혁, 조성권(이상 김포FC), 조위제(부산아이파크), 조현택(울산현대) MF : 강현묵(김천상무), 권혁규(셀틱FC), 백상훈(FC서울), 오재혁(전북현대), 이진용(대구FC), 이현주(베헨비스바덴), 엄지성(광주FC), 전병관(대전하나시티즌), 정상빈(미네소타유나이티드), 홍윤상(포항스틸러스) FW : 김신진(FC서울), 허율(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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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5
  • 정우영 “나보다 동료들이 돋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독일)[동국일보]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독일)은 동료들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 밝혔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4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소집 훈련 중이다. 대표팀은 13일 파주NFC로 이동해 추가 훈련을 진행한 뒤, 16일 결전지인 중국으로 출국한다. 5일 오전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만난 정우영은 “어제 한국에 도착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어 너무 영광스럽다”며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뛴다는 건 자랑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기쁜 마음을 가지고 훈련에 임할 것”이라는 소집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6월 아시안게임 개최국 중국과의 원정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2연전에 모두 출장한 정우영은 1차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저 말고도 대부분 선수들이 당시 중국과의 친선전에 출전했다. 다들 현지 날씨나 습도, 환경 등을 느꼈을 것”이라며 “선수단 모두가 그런 부분을 잘 인지하며 2주간의 소집 훈련을 보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소속팀을 옮긴 정우영은 개막 후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에 비해 스타트가 좋다. (슈투트가르트의) 회네스 감독님께서도 다치지 말고 금메달을 꼭 획득해서 돌아오라고 격려해 주셨다”며 소속팀에서의 좋은 흐름을 대표팀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영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동료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자처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팀에 헌신하고 동료 선수들이 돋보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먼저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저 또한 공격 포인트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정우영은 “대한민국이 두 대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 획득에 대한 부담감도 분명 있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아시안게임은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하고 돌아와야 하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한다면 자연스레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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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5
  • 백승호가 강조한 와일드카드의 책임감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백승호(전북현대)[동국일보]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백승호(전북현대)가 와일드카드로서 책임감을 드러냈다. 3회 연속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4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소집 훈련 중이다. 대표팀은 13일 파주NFC로 이동해 추가 훈련을 진행한 뒤, 16일 결전지인 중국으로 출국한다. 5일 오전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나선 백승호는 “와일드카드로 뽑혀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마지막 소집인 만큼 선수들과 빨리 친해지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며 “3명 정도 선수가 빠져 있지만 남은 선수들끼리 발을 잘 맞춰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승호는 박진섭(전북현대), 설영우(울산현대)와 함께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발탁됐다. 소속팀 동료 박진섭과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는 소감에 대해 “소속팀에서도 항상 같이 생활한다. (박)진섭이 형은 그 누구보다 (이번 대회가) 간절한 선수이기도 하다. 마음가짐이 워낙 강하고 믿음직스러워서 형에게 많이 의지가 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뛰게 될 텐데 황선홍 감독님께서 전술적으로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말씀해 주셨다. 감독님이 주문하신 부분을 잘 수행하기 위해 지난 중국과의 친선전도 돌려 보면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년 전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못했던 아픔도 이번 대회를 앞둔 동기부여가 됐다. 당시 부상으로 최종명단에서 낙마했던 그는 '당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다. 이에 동기부여가 크다”면서 “소속팀에서 (정)태욱이나 동료들이 금메달을 무조건 따고 오라며 격려를 많이 해줬다. 어린 선수들도 다들 경험이 많다 보니 서로 도와주며 플레이한다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표팀은 앞선 두 번(2014, 2018)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가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백승호를 비롯한 선수단은 이를 즐기고 있었다. 그는 “부담감이 될 수 있지만 감독님께서도 최대한 즐겁게 준비하자는 말씀을 하셨다. 꼭 좋은 성적을 내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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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5
  • [PREVIEW] KB금융 스타챔피언십
    KB금융 스타챔피언십[동국일보] 2023 KLPGA투어 스물 세번째 대회이자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이 오는 9월 7일(목)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예선 6,689야드, 본선 6,668야드)에서 열린다. 주최사인 KB금융그룹은 선수 후원을 비롯해 남녀프로골프대회와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 골프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8회째 열리는 본 대회는 매년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연출하며, KLPGA를 대표하는 메이저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18년이라는 역사 속에 본 대회 역대 챔피언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신지애(35), 서희경(37), 이보미(35), 양희영(34), 장하나(31), 김효주(28), 이정은6(27)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본 대회 우승자 출신이며, KL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해림(34,삼천리), 이승현(32), 임희정(23,두산건설)도 본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험이 있다. 지난해에는 KLPGA투어의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는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화제를 모았는데,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톱텐에 이름을 올리며 예열을 마친 박민지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해 타이틀 방어를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박민지는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영광스럽다. 다시 한번 이 곳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뒤 “컨디션, 체력, 샷, 퍼트 모두 나쁘지 않다. 이번 대회 타이틀 방어를 위한 예열을 마쳤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박민지는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은 어렵고 까다롭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코스다.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을 잘 구분해서 공략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그런 점을 유의하면서 세심하게 플레이하겠다.”는 구체적인 전략을 밝혔다. 지난주 열린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데뷔 후 10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장식하며 골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서연정(28,요진건설)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서연정은 “첫 우승 후 출전하는 대회라 더 떨리고 긴장이 되지만, 컨디션도 좋고 퍼트 감이 정말 좋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있다.”고 말한 뒤, “러프가 워낙 길기로 유명한 대회기 때문에, 티 샷 공략에 주의하면서 플레이할 생각이고, 언제나 그랬듯 웃으면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미국 LPGA 무대에서 활약 중인 전인지(29,KB금융그룹)가 1년만에 KLPGA투어에 출전해 더 큰 관심이 모아진다. 전인지는 “매년 스폰서 대회에 나올 때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올해 역시 그 마음은 변함없다. KB의 가족으로서 다시 한번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면서 “샷과 퍼트 감 모두 나쁘지 않은데, 미국 대회 출전 후 바로 한국으로 온 것이라 컨디션 관리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컨디션과 샷 감을 유지해 파이팅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인지는 “1년 만에 출전이라 부담감도 있지만, 팬 분들 덕분에 설레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팬 분들의 응원 속에서 경기를 하면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데, 올해는 그 소중한 시간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생생하게 느끼면서 플레이하고 싶다.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올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번의 컷 탈락 없이 2승을 달성하고 톱텐에 8번 이름을 올리며 상금순위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이예원(20,KB금융그룹)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특히, 지난주에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이예원이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2023시즌 첫 3승을 달성하는 다승자로 등극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예원은 “작년에 잘하고 싶었는데 좋지 않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아쉬웠다. 올해는 조금 더 집중해서 일단 톱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밝히면서 “컨디션과 샷 감은 좋은데, 샷 할 때는 러프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퍼트할 때 조금 더 집중한다면 좋은 성적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지켜보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KB금융그룹 소속 선수들도 총출동했다. 전인지, 이예원과 함께 안송이(33), 방신실(19), 그리고 국가대표 이정현(17)도 출전해 스폰서 대회에서의 활약을 다짐했고,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의 역대 우승자인 장하나, 김해림, 임희정도 트로피 탈환을 위해 나선다. 이밖에 상금순위와 대상포인트 부문에서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임진희(25,안강건설),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김수지(27,동부건설), 김민별(19,하이트진로), 황유민(20,롯데), 홍지원(23,요진건설), 정윤지(23,NH투자증권), 홍정민(21,CJ), 이소미(24,대방건설)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렇듯 국내외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메이저 대회 답게 각종 특별상도 풍성하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2억 1,600만 원과 함께 코지마 안마의자가 주어지며, 2017년 본 대회 1라운드에서 김해림이 기록한 8언더파 64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한 선수에게는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현금 300만 원을 수여한다. 거기에 모든 파3 홀에 경품이 내걸려 선수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3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8백만 원 상당의 코지마 안마의자와 1천만 원 상당의 뱅 아이언 풀세트가, 7번 홀은 7백만 원 상당의 LG시그니처 가전세트와 3천5백만 원 상당의 덕시아나 프리미엄 침대세트가, 16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1억 2천만 원 상당의 마세라티 그레칼레 GT 차량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13번 홀에서는 홀인원을 기록하는 모든 선수에게 ‘KB 다이렉트인덱싱’ 1천만 원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ESG경영을 선도하는 KB금융그룹은 올해도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5번 홀에는 KB스타존이 운영된다. KB스타존에 볼이 안착되면 1회당 1백만 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며, 최대 1억 원이 청년들의 교육 및 자기계발 지원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장학금으로 마련된다. 또한, 대회 기간 17번 홀 세컨드 샷 지점에서는 ‘K-BEE존’을 운영한다. 기후변화로 개체수가 급감하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선수들의 티 샷이 ‘K-BEE’존에 안착할 때마다 벌꿀 1세트와 여주이천쌀 20kg(최대 벌꿀 100세트, 쌀 2,000kg 한도 운영)을 적립해 여주, 이천 지역에 거주하는 다자녀 및 한부모 가정(총 100가구)을 지원하는데 쓸 예정이다. 주최사 KB금융그룹은 올해 역시 KB금융의 대표 컬러인 노란색을 이용한 ‘YELLOW 마케팅’을 이어간다. 18번 홀 그린 옆 벙커를 노란 모래로 조성하고, 5번 홀 ‘KB스타존’과 17번 홀의 ‘K-BEE존’도 친환경 노란색 페인팅을 사용해 운영한다. 또한, 갤러리를 위한 ‘YELLOW 마케팅’도 진행하는데, 노란색 상의를 입고 대회장을 방문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기념품도 제공된다. 한편, KB금융그룹 소속의 맏언니이자 최근 대한민국 IOC 선수위원 후보로 선정된 박인비는 본 대회에 출전하지는 않지만 소속사 대회의 흥행을 위해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끈다. 6일(수)에 예정된 대회 공식 연습일에는 이예원, 방신실과 함께 경기 지역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레슨을 진행하며, 대회 마지막 날에는 해설자로 깜짝 변신해 골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인비가 본 대회 해설자로 나서는 것은 2016년 이후 7년만이다.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SBS 지상파와 주관방송사인 SBS골프, 네이버, LG유플러스, 스포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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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5
  • KPGA-메이플라워GC, ‘MAYFLOWER GOLF CLUB INVITATIONAL’ 개최 조인식 진행
    기념촬영에 임한 KPGA 구자철 회장, 메이플라워GC 이선용 회장, 양평TPC 문병욱 회장(좌로부터)[동국일보]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KPGA)와 메이플라워골프클럽(회장 이선용, 메이플라워GC)가 ‘MAYFLOWER Golf Club INVITATIONAL’ 대회 개최 협약을 체결했다. 5일 경기 성남 소재 KPGA 빌딩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KPGA 구자철 회장, 메이플라워GC 이선용 회장, 양평TPC 문병욱 회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약속했다. 2023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최종전 ‘MAYFLOWER Golf Club INVITATIONAL’은 총상금 1억 5천만 원(우승상금 2천 4백만 원) 규모로 12월 6일부터 7일까지 펼쳐진다.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약 70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메이플라워GC 이선용 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KPGA 챔피언스투어가 글로벌 저변 확대 및 활성화가 되기를 바란다”며 “KPGA 챔피언스투어와 한국프로골프의 부흥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KPGA 챔피언스투어는 여유, 격려, 동료애가 넘치는 투어다. 시니어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마련하고 싶다”며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이듬해에는 이시카와현에 있는 노토CC에서도 KPGA 챔피언스투어를 개최해 시니어 선수들의 기회의 장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KPGA 구자철 회장은 “KPGA 챔피언스투어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메이플라워GC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본 대회가 2023년 KPGA 챔피언스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간토 지방 도치기현 위치한 메이플라워GC는 1992년 개장해 일본 내 2200여개 골프장 중 랭킹 26위를 기록할 정도로 명문 골프장으로 꼽히고 있다. 스코틀랜드풍의 아웃코스와 일본 정통 정원 양식으로 꾸민 인코스로 구성됐고 유럽풍의 클럽하우스로 이뤄져있다. ‘MAYFLOWER Golf Club INVITATIONAL’는 KPGA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2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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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5
  • [제39회 신한동해오픈] ‘국보 1호’ 숭례문에서 만난 3개 투어 선수들… ‘선전 다짐’
    제39회 신한동해오픈 포토콜[동국일보]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3개 투어 선수들이 ‘국보 1호’에서 만났다. ‘제39회 신한동해오픈’ 개막을 이틀 앞둔 5일, 서울 중구 소재 숭례문에서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포토콜이 열렸다. 이날 포토콜에는 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이재경(24.CJ)을 포함해 일본의 대표적인 장타자 가와모토 리키(23), 일본투어 상금랭킹 2위 나카지마 게이타(23), 아시안투어의 타이치 코(23.홍콩) 등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숭례문 앞에서 기념 촬영에 임한 뒤 “2년만에 한국에서 열리게 된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게 돼 설렌다. 출전 선수들 모두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많은 팬들이 대회장으로 찾아오셔서 선수들을 향한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입 모아 말했다. 포토콜 이후 5명의 선수들은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은 7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중구 소재 클럽72CC 오션코스(파72. 7,204야드)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 5천 2백만 원 규모다. 올해도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에는 일본 코마CC에서 펼쳐졌다. 총 138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우승자에게는 KPGA 코리안투어 시드 5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 시드 2년이 부여된다. 본 대회는 JTBC골프에서 1, 2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최종라운드는 JTBC에서도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가능하다. ‘LX 챔피언십’ 우승자 김비오(33.호반건설)가 2개 대회 연속 우승,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고군택(24.대보건설)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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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5
  • [제39회 신한동해오픈] 관전 포인트
    제39회 신한동해오픈[동국일보] · 2023 시즌 15번째 대회… 3개 투어 공동 주관 대회로 개최 -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은 2023 시즌 15번째 대회다. 7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중구 소재 클럽72CC 오션코스(파72. 7,204야드)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 5천 2백만 원 규모다. - 이번 시즌에도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본 대회는 2019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최초의 대회로 열렸다. 이후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KPGA 코리안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 개최됐다. 지난해부터 3개 투어가 함께 주관하는 대회로 다시 진행되고 있다. 우승자에게는 KPGA 코리안투어 시드 5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 시드 2년이 부여된다. · 7년만에 클럽72CC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 클럽72CC 오션코스는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을 통해 2016년 ‘SK텔레콤 오픈’ 이후 약 7년만에 KPGA 코리안투어를 개최한다. 클럽72CC는 지난 4월 재개장하며 기존 스카이72GC에서 클럽72CC로 명칭을 변경했다.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은 클럽72CC가 재개장 후 열리는 첫 정규투어 대회다. 클럽72CC 오션코스에서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SK텔레콤 오픈’이 진행됐다. 2014년에는 김승혁(37.금강주택), 2015년에는 최진호(39.코웰), 2016년에는 이상희(31.메디메카)가 이 코스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코스레코드는 63타(9언더파)로 2015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왕정훈(28)과 이수민(30.우리금융그룹)이 각각 달성했다. - ‘신한동해오픈’은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간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열린 바 있다. 2022년은 일본 코마CC에서 펼쳐졌다. 코마CC는 1981년 일본 간사이 지방 재일동포 기업인들이 고국 골프 발전을 위해 ‘신한동해오픈’ 창설을 결의한 장소다. 클럽72CC 오션코스에서 ‘신한동해오픈’이 진행되는 것은 역대 최초다. · 총 138명의 출전 선수 중 한국 국적 선수 62명 참가 -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는 총 13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참가 자격 카테고리는 6개다. ① 대회 과거 우승자(4명), ② 2022년 대회 TOP5 이내 선수(5명), ③ 추천선수(8명), ④ KPGA 코리안투어 시드 우선순위(41명), ⑤ 일본투어 시드 우선순위(40명), ⑥ 아시안투어 시드 우선순위(40명)으로 나뉜다. 6개의 카테고리에 포함돼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 나서는 한국 국적 선수는 총 62명이다. 미국 교포 김시환(35)과 한승수(37.하나금융그룹), 이태훈(33.캐나다)은 아시안투어 시드 우선순위, 미국 교포 백우현(32)은 일본투어 시드 우선순위, 캐나다 교포 신용구(32.금강주택)는 2022년 대회 5위 이내 선수, 호주 교포 이원준(38.웹케시그룹), 이준석(35.우리금융그룹)은 KPGA 코리안투어 시드 우선순위 카테고리로 출전한다. · 일본투어 상금랭킹 2위 나카지마 게이타 필두로 이시카와 료, 가와모토 리키 출전 -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는 현재 일본투어 상금랭킹 2위 나카지마 게이타(23.일본)를 비롯해 일본투어에서 18승을 거둔 이시카와 료(32.일본), 325.06야드로 올 시즌 일본투어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 1위에 자리하고 있는 가와모토 리키(23.일본)도 출전한다. 지난 6월 일본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펼쳐졌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던 나카지마 게이타와 양지호(34)의 ‘리턴 매치’에 주목할 만하다. 당시 양지호가 나카지마 게이타를 1타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나카지마 게이타는 올 시즌 일본투어 14개 대회에 출전해 시즌 2승을 기록 중이다. 우승 2회, 준우승 3회 포함 TOP10에 10회나 진입하고 있다. 지난주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는 공동 4위의 성적을 적어냈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 2라운드에서 한국과 일본의 장타자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가와모토 리키와 정찬민(24.CJ)도 이번 대회서 재회한다. 아시안투어에서는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2위이자 통산 3승의 미구엘 타부에나(29.필리핀), 태국의 사돔 깨우깬자나(25) 등이 나선다. - 한편 2022년 ‘제38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히가 카즈키(28.일본)는 본 대회에 불참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역대 ‘신한동해오픈’ 우승자는 총 6명으로 2016년 우승자인 가간짓 뷸라(35.인도)부터 2017년 이태훈, 2018년 박상현(40.동아제약), 2019년 제이비 크루거(37.남아공), 2020년 김한별(27.SK텔레콤), 2021년 챔피언 서요섭(27.DB손해보험)이다. ·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 출격하는 김성현, 송영한, 김경태, 장이근 - 2022~2023 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이 약 1년 3개월만에 국내 무대에 출격한다. 김성현은 지난해 6월 ‘SK텔레콤 오픈’,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나선 바 있다. 김성현은 미국 무대 입성 첫 시즌 34개 대회에 출전해 TOP10 1회 진입 포함 22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페덱스컵 랭킹 83위로 시즌을 마쳤다. 김성현은 “오랜만에 국내서 열리는 대회에 나서게 돼 설렌다”며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밝혔다. 김성현의 ‘신한동해오픈’ 출전은 이번이 2번째다. 2020년 대회서 공동 58위를 기록했다. - 송영한(32.신한금융그룹)도 우승에 도전한다. 송영한은 지난 달 27일 일본투어 ‘산산 KBC 오거스타’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6년 ‘SMBC 싱가포르 오픈’ 이후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송영한은 “7년만의 우승으로 메인 스폰서인 신한금융그룹에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 우승의 좋은 기운을 갖고 귀국했다. 일본에서 1승을 한 만큼 국내서도 1승을 추가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이라며 “’신한동해오픈’은 그 어느 대회보다 우승 욕심이 큰 대회다. 우승으로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게 여러 방면에서 큰 도움을 주시는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고마움을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영한은 지난해까지 ‘신한동해오픈’에 7회 출전했으며 최고 성적은 2017년 대회의 공동 3위다. - ‘괴물’ 김경태(37.신한금융그룹)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태는 투어 데뷔 첫 해인 2007년부터 17년째 신한금융그룹과 동행하고 있다. 이는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장기간 단일 스폰서 후원 기록이다. 김경태는 이번 대회가 ‘신한동해오픈’ 17번째 출전이다. 김경태의 본 대회 최고 성적은 2011년 대회의 공동 2위다. 김경태는 올 시즌 개막 전 “은퇴하기전까지 국내서 우승을 추가하는 것이 목표”라며 “우승을 한다면 ‘신한동해오픈’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 김성현, 송영한, 김경태와 함께 장이근(30.신한금융그룹)도 본 대회에 나선다. 김성현, 송영한, 김경태, 장이근까지 4명의 선수 중 ‘신한동해오픈’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는 아직 없다. 이번 대회서는 신한금융그룹 소속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다양한 홀인원 부상… 17H 홀인원 최초 기록자에게는 포르쉐 타이칸 제공 -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의 대회 코스인 클럽72CC 오션코스의 파3홀인 8번홀, 12번홀, 17번홀에는 홀인원 최초 기록자에게 부상을 제공한다. 8번홀은 USD 10,000, 12번홀은 LG 올레드 evo TV 83인치, 17번홀은 포르쉐 타이칸이 홀인원 부상으로 걸려있다. 또한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현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 갤러리 관람은? 인천 시민과 신한카드 사용자는 티켓 구매 시 50% 할인 적용 - ‘제39회 신한동해오픈’ 입장권은 티켓링크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 가능하다. 티켓 종류는 1일권으로 가격은 2만 원이다. 인천 시민과 신한카드 사용자는 50% 할인이 적용된다. 만 18세 이하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갤러리 주차장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204에 마련되어 있다. 갤러리 주차장에서 대회장까지 이동하는 셔틀버스는 1, 2라운드는 경기 시작 1시간전부터 20분 간격,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경기 시작 1시간전부터 1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대중교통을 통해 대회장 방문 시에는 공항철도선 공항화물청사역 하차 후 갤러리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 중계 제작은 아시안투어 미디어, 국내 생중계는 JTBC GOLF - ‘제39회 신한동해오픈’ 중계 제작은 아시안투어 미디어가 맡는다. 국내서는 JTBC GOLF에서 방송된다. 1라운드와 2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최종라운드는 JTBC에서도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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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5
  • 2023 KLPGA 엘리트 유소년 골프 멘토링 성황리에 종료!
    2023 KLPGA 엘리트 유소년 골프 멘토링[동국일보]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8월 31일(목)부터 9월 1일(금)까지 이틀간 열린 ‘2023 KLPGA 엘리트 유소년 골프 멘토링’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골프 꿈나무 육성 및 유소년 선수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KLPGA 엘리트 유소년 골프 멘토링’은 올해 초등부(4~6학년) 30명과 중등부(1~3학년)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23시즌 드림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멘토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멘토로 참여한 선수들은 ‘KLPGA 2023 모나크CC-엠텔리 드림투어 12차전’ 종료 기준으로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아름2(20)를 비롯해 올 시즌 1승 씩을 거둔 전효민(24,내셔널비프), 신보민(28), 임진영(20,대방건설), 한승주(24), 홍현지(21,LS그룹), 김해인(22) 등 총 20명의 선수로, 그린공략법, 코스공략법, 필드레슨 등 다양한 레슨을 진행하고 레크레이션 활동에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유소년 선수들은 입소식을 가진 뒤 멘토와 함께 팀을 구성해 퍼트, 칩샷 등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고, 팀 대항으로 미니게임을 진행해 친목을 다졌다. 오후에는 팀별로 실제 코스에서 필드 레슨을 받으며 멘토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았고, 유소년 선수들의 질문을 바탕으로 한 토크 콘서트를 열어 프로 골프 선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소식에 참석했던 KLPGA 김순희 전무이사는 “’KLPGA 엘리트 유소년 골프 멘토링’에 참가한 유소년 선수들이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골프 꿈나무들이 우리 KLPGA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KLPGA는 골프 유망주 발굴 및 골프 대중화를 위해 ‘KLPGA 엘리트 유소년 골프 멘토링’뿐만 아니라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 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골프 환경조성 프로젝트와 같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등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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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5
  •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FR] 서연정 '259전 260기'…KLPGA투어 10번째 시즌에 첫 우승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FR] 서연정[동국일보] 서연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에서 260번째 출전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서연정은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파72·6천748야드)에서 열린 KG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 원)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서연정은 노승희와 동타로 연장전을 치른 끝에 연장 첫 홀에서 우승을 확정하고 우승 상금 1억 4천400만 원을 차지했다. 2014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활동한 서연정은 정규 투어 10번째 시즌, 260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고진영, 김효주와 1995년생 동갑내기인 서연정은 그동안 정규 투어에서 준우승 5번이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도 5월 E1채리티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KLPGA투어에서 첫 우승까지 가장 많은 대회를 치른 종전 기록은 2019년 11월 ADT캡스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안송이의 237개 대회였는데 서연정이 260개 대회로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노승희의 2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카트 도로 맞고 튀어 오른쪽 러프 경사면에 떨어졌다. 서연정은 3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노승희는 3번째 샷이 그린 앞 러프에 들어가며 서연정이 유리한 분위기가 됐다. 서연정은 버디 퍼트를 홀 바로 앞까지 보내 파를 지켰고, 노승희는 파 퍼트를 놓치면서 서연정의 우승이 확정됐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수지는 10언더파로 이가영, 이소미와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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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5
  • ‘미드필더 출신 득점왕’ 한남대 정승배의 성공적인 변신
    제59회 추계대학연맹전 득점왕을 차지한 한남대 정승배의 모습.[동국일보] 최근 막을 내린 추계대학연맹전에서 득점왕을 수상한 한남대 2학년 정승배는 성공적인 포지션 변경의 사례로 꼽힐 만하다. 그는 박규선 감독의 도움을 받아 미드필더에서 공격수로 변신해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박규선 감독이 이끄는 한남대는 지난달 27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결승에서 홍익대에 4-2로 승리하며 첫 추계대회 우승과 동시에 3관왕에 성공했다. 한남대는 올해 열린 한국대학축구연맹 주관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후 만난 정승배는 “오늘 승리해 추계대회 첫 우승과 동시에 한국대학축구연맹 주관 대회 20연승을 달성했다“며 ”7~8월 모두 결승까지 진출했기 때문에 경기를 가장 많이 치른 팀이 됐는데, 힘든 스케줄을 이겨내고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이 모든 것이 감독님과 코치님들의 열정적인 코칭 덕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정승배는 1-1로 맞선 전반 28분 교체로 투입돼 멀티골에 성공하며, 팀의 우승을 이끎과 동시에 4골로 득점왕까지 수상했다. 정승배는 1-1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김태환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골로 마무리했다. 3-2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후반 23분에는 페널티킥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정승배는 “교체로 들어가며 최선을 다해 내가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려고 했고, 성실하게 움직이다 보니 찬스가 와서 멀티골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득점왕도 기쁘지만, 팀의 우승이 가장 기쁘다. 내 골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결승전 멀티골로 대회 득점왕까지 수상한 정승배의 원래 포지션은 미드필더와 사이드백이었다. 하지만 한남대 박규선 감독이 그의 공격력과 득점력을 보고 공격수 포지션을 부여했다. 지난해 한남대에 입학하자마자 공격수로 변신한 정승배에겐 포지션 변경에 따른 적응기간도 필요 없었다. 그는 15경기 14골로 리그 득점왕을 수상한데 이어 덴소컵에 출전하는 대학선발팀과 김은중 감독이 이끌던 남자 U-19 대표팀에 선발되는 영예를 누렸다. 그리고 올해는 한남대 독주의 일등공신으로 떠올랐다. 정승배의 공격수 변신을 이끈 박규선 감독은 “정승배 선수는 순간적인 폭발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미드필더보다는 측면에 배치하려고 했는데, 득점력이 매우 좋아 중앙 공격수 포지션을 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승배는 “내 장점은 위협적인 침투와 저돌적인 플레이”라고 운을 떼며 “수비수 사이나 뒷 공간을 침투해 찬스를 만들려고 한다. 또 공격수로서 득점까지 만들기 위해 골 결정력과 슈팅 훈련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대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정승배는 ”조선대와의 8강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운을 떼며 “조선대가 1-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교체로 들어갔는데 첫 터치에 만회골에 성공했다. 이후 또 실점하며 뒤처졌지만, 후반전에 다시 만회골에 성공하며 승부차기까지 가서 이겼다. 너무 신기했고 행운이 따라준 것 같다“고 대회를 돌아봤다. 끝으로 정승배는 “이제 전국체전과 리그만이 남아 있다”며 “체전에서 우승을 거둬 ‘대회 연속 4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워보고 싶고, 리그도 3위까지 왕중왕전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해 왕중왕전에 출전하고 싶다“는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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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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