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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예주 해트트릭’ 여자 U-16 대표팀, 태국에 7-2 대승
    태국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여자 U-16 대표팀 11명의 모습.[동국일보] U-17 여자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여자 U-16 대표팀이 태국과의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하며 3전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6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최종 예선 A조 최종전에서 범예주(광양여고)의 해트트릭 활약 등에 힘입어 태국을 7-2로 물리쳤다. 지난 두 경기에서 인도와 이란에 연이어 8-0 대승을 거두며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안컵 본선행을 확정한 대표팀은 이날 태국을 꺾고 조 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최종 예선의 각 조 1,2위(4팀)와 2019년 대회 상위 3팀(일본, 북한, 중국), 그리고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내년 4월 열리는 본선에 나서게 된다. 전반 6분 박주하(강원FCU18)의 선제골로 앞선 한국은 전반 13분 동점골을 내줬으나 전반 27분 범예주의 골이 터지며 전반을 2-1로 마쳤다. 한 골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한국은 후반에만 5골을 몰아쳤다. 후반 5분 범예주가 한 골을 추가한 한국은 후반 11분과 15분 연달아 얻어낸 페널티킥을 서민정(경남로봇고)과 류지해(울산현대청운중)가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네 골차로 달아났다. 여기에 후반 26분 범예주가 다시 한번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후반 30분에는 권다은(울산현대고)이 교체로 들어온 지 1분 만에 골망을 흔들며 스코어를 7-1까지 벌렸다. 태국이 후반 32분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거기까지였다. 2024 AFC U-17 아시안컵 최종 예선 3차전 대한민국 7-2 태국 득점 : 박주하(전6) 범예주(전27, 후5, 후26) 서민정(후11 PK) 류지해(후15 PK) 권다은(후30, 이상 대한민국) 치라락 캄탄(전13) 매디슨 제이드 캐스틴(후32, 이상 태국) 출전선수 : 우수민(GK) 이하은(후36 신성희) 노시은 김예은 범예주(후36 김지효) 박주하(후22 신다인) 원주은 서민정(후29 권다은) 류지해 박지유 한국희(후22 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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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5
  •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FR] 이다연, 3차 연장 끝에 우승...통산 8승!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FR] 이다연[동국일보] 이다연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라 시즌 2승과 함께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선두 김수지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다연은 인천 베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8언더파로 호주교포 이민지,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킷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한 이다연은 3차 연장에서 6m 버디를 잡아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는 타와타나낏이 보기를 범해 먼저 탈락했다. 2차 연장에선 세계랭킹 7위 이민지가 뼈아픈 실수로 다 잡은 우승 기회를 날려버렸다. 이다연이 먼저 파 퍼트를 놓쳤고 이민지는 약 70cm 거리의 짧은 파 퍼트를 남겨 우승 가능성이 커 보였지만, 여기서 이민지의 짧은 파 퍼트가 빗나가면서 승부는 다시 3차 연장으로 이어졌다. 기사회생한 이다연은 핀 위치를 바꿔 치른 3차 연장전에서 약 6m 거리의 어려운 버디 퍼트를 먼저 넣고 주먹을 불끈 쥐며 이민지를 압박했다. 이민지의 2m 남짓한 버디 퍼트는 빗나갔고 이다연의 우승이 확정됐다. 4월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통산 7승과 메이저대회 3승을 달성했던 이다연은 우승 상금 2억7천만원짜리 특급 대회에서 승수를 추가하며 상금 랭킹 3위(6억8천508만원)로 올라섰다. 우승을 확정한 뒤 이민지의 품에 안겨 눈물을 쏟은 이다연은 "2019년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다 역전패당했던 기억이 되살아났다"면서 "마지막 남은 메이저대회에서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3차 연장전에서 6m 버디 퍼트를 남기고 어떤 심정이었냐는 중계 캐스터의 질문에는 "무조건 넣어야 한다는 간절함이 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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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5
  • [2023 IMBANK 오픈] FR. 우승자 허인회 인터뷰
    [2023 IMBANK 오픈] FR. 우승자 허인회 [동국일보] · 허인회(36.금강주택) 인터뷰 1R : 4언더파 67타(버디 6개, 보기 2개) 공동 5위 2R : 5언더파 66타(버디 8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 2위 3R : 2언더파 69타(버디 2개)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 공동선두 FR : 9언더파 62타(버디 9개)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 우승 - 약 2년 4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소감은?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2년 4개월만에 우승을 달성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 첫 홀에서 버디를 잡고 나서 이미 우승을 한 느낌이 들만큼 출발이 좋았다. 이 우승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마지막까지 2위와 2타 차라고 생각해 18홀(파5) 마지막 홀에서 지난 ‘매경오픈’ 대회서 실수한 것이 생각나기도 했다(웃음). - 우승의 원동력은? 우승은 하늘이 점쳐주는 것을 이번에도 느꼈다. 스코어 상으로는 실수가 없었지만 빗맞은 퍼트들이 모두 홀 컵으로 들어갔다. 이를 보며 우승은 ‘운’이 강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했다. - 2위 이정환 선수가 추격하고 있는 것을 느꼈는지? 전반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쉽게 차지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전반 홀이 끝나고 리더보드를 보고 깜짝 놀랐고 ‘아…우승은 운이 있어야하는구나’고 느꼈다. - 갤러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줬는데? 후반 홀에서 버디를 잡을때마다 갤러리 분들의 텐션이 올라가며 평균 드라이버 거리가 평소보다 많이 나갔다. 10번홀(파4)과 11번홀(파4)에서 약 350야드는 더 나갔다고 느꼈다. ‘해볼만 하겠다’고 스스로 생각했다. 갤러리 분들의 함성은 내게 알 수 없는 힘을 주시는 것 같다(웃음) - 3라운드를 마치고 우승 예감이 들었는지? 3라운드에서 퍼트감이 좋지 않았다. 3라운드를 마치고 10위권이라고 생각했지만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퍼트가 관건이라고 생각했고 오늘 경기에서 퍼트 감이 매우 좋았다. - 지난해에 이어 하반기도 강한 모습인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일찍 우승을 했다고 생각한다(웃음). 물꼬가 일찍 터진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하반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노리고자 했다. - 아들이 태어난 후 첫 우승이다. 느낌이 남다를 것 같은데? 아들 (허)이수가 ‘복덩이’다. 아기가 더 크기 전에 우승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 아들이 태어나고 나서 성적이 좋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았다(웃음). 아들이 크면 골프를 시킬 생각이다. 아들과 함께한 우승이 아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남은 시즌 목표는? 이번 대회 좋은 기운을 바탕으로 1승을 추가하고 싶다. 초점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맞출 것(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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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5
  • [2023 iMBank 오픈] 3R. 공동선두 변진재 인터뷰
    [2023 iMBank 오픈] 3R. 공동선두 변진재 인터뷰[동국일보] ● 변진재(34.우성종합건설) 인터뷰 - 1R : 3언더파 68타(버디 4개, 보기 1개) 공동 11위 - 2R : 2언더파 69타(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 공동 8위 - 3R : 6언더파 65타(버디 7개, 보기 1개)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 공동 선두 - 3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소감은? 3번홀(파5)에서 OB를 범하고 나서 경기 초반 불안하게 플레이했다. 하지만 갈수록 샷감이 좋아졌고 후반 홀에서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 특히 어프로치 샷이 매우 좋았다. - 오늘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코스 내 도는 바람들이 많았다. 확신이 드는 클럽을 선택하고자했다. - 오랜만에 선두권에 위치했다. 생각한 전략이나 마음가짐은? 몇 번의 우승 기회에서 욕심을 내다가 무너진 경험이 있다. 타수를 줄이기 위해 무리한 시도를 하기보다 즐거움 마음으로 편안하게 플레이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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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4
  •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R] '가을 여왕' 김수지, 단독 선두...타이틀방어 청신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R] '가을 여왕' 김수지[동국일보] 가을에 유난히 강해 '가을 여왕'으로 불리는 김수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켰다. 김수지는 2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미국 LPGA투어 멤버 최혜진을 1타 차로 따돌린 김수지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번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김수지는 2021년과 2022년 2시즌 동안 9월 이후에 4승을 거둬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도 10월 2일 끝났다. 김수지는 올해도 첫 우승을 더위가 한풀 꺾인 지난 8월 27일 한화클래식에서 따냈다. 2라운드 선두 최혜진에 2타 뒤진 채 3라운드에 나선 김수지는 1, 5번 홀 버디에 이어 8, 10번 홀 버디로 최혜진을 따라잡았다. 김수지는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타차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가 14번 홀(파3) 보기가 아쉬웠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15억 원, 우승 상금은 2억 7천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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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4
  • ‘이은영 결승골’ 벨호, AG 1차전서 미얀마에 3-0 승
    미얀마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장한 여자 대표팀 선수단의 모습. [동국일보] 아시안게임 여자 대표팀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미얀마에 승리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윈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은영의 선제골에 이어 지소연, 전은하의 연속골로 미얀마에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오는 25일과 28일 필리핀과 홍콩을 차례로 상대해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는 남자 축구와 달리 연령 제한 규정이 없어,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이 출전한다. 여자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 대회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벨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손화연(인천현대제철)이 원톱, 천가람(화천KSPO)과 최유리(버밍엄시티)가 양 날개로 나섰으며, 중앙에서 이민아(인천현대제철)가 프리롤로 움직였다. 3선에는 장슬기(인천현대제철)와 지소연(수원FC위민)이 포진하고, 백포는 추효주(수원FC위민) – 심서연(수원FC위민) – 김혜리(인천현대제철) – 이은영(고려대)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인천현대제철)가 꼈다. 한국은 내려 앉은 미얀마를 상대로 활발한 측면 공격을 시도했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한 이은영이 중심이 됐다. 전반 6분에는 오른편에서 이은영이 올려준 공을 천가람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넘겼다. 전반 15분에는 이민아의 재치 있는 침투 패스를 받은 이은영이 오른쪽에서 슛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지속된 공격 끝에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이은영이었다. 전반 24분 페널티에리어에서 지소연이 오른쪽으로 내준 공을 이은영이 받았고, 트래핑 후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그물을 흔들며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장식했다. 후반전에도 한국의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지소연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13분 왼쪽 중앙 지역에서 프리킥 키커로 나선 지소연이 오른발로 감아찬 공이 골문 안으로 향했다. 두 번째 골을 내준 미얀마는 라인을 올려 더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이 선택이 오히려 패착이 됐다. 더 많은 공격 기회를 허용하며, 후반 23분에는 전은하에 쐐기골을 내줬다. 역습 상황에서 장슬기가 침투해 슛한 공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전은하가 이를 받아 다시 골문에 넣었다. 전은하도 이날 경기에서 A매치 첫 골을 터뜨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1차전 대한민국 3-0 미얀마 득점 : 이은영(전24), 지소연(후13), 전은하(후23) 출전선수 : 김정미(GK) 추효주 심서연 김혜리 이은영(후39 정설빈) 장슬기 지소연 천가람(후18 문미라) 이민아(후18 전은하) 최유리 손화연(후39 문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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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4
  • '최지효 결승골' 대동세무고, 서울스파르탄즈에 3-0 승
    '최지효 결승골' 대동세무고 , 서울스파르탄즈[동국일보] 서울대동세무고가 서울스파르탄즈GBU18(이하 스파르탄즈)에 3-0 대승을 거뒀다. 대동세무고가 22일 서울 상암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경인리그 4-B 권역 후반기 리그 경기에서 최지효, 한지완, 김지훈의 연속골에 힘입어 스파르탄즈에 3-0으로 이겼다. 대동세무고는 직전 전반기 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한 팀이다. 지난 5월에는 팀 창단 최초로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스파르탄즈는 ‘공부하는 축구팀’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1년 고등 축구 리그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생팀이라 아직 눈에 띄는 성과는 없으나 작년 고등리그 전반기와 후반기 모두 4위를 기록하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친 대동세무고는 7분 만에 두 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전반 6분 문시현이 박스 안에서 살짝 밀어준 공을 최지효가 마무리하며 득점했다. 1분 뒤에는 박민혁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은 한지완이 헤더로 밀어 넣었다. 후반전도 대동세무고의 흐름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대동세무고 박민서 감독은 후반에만 5장의 교체 카드를 꺼냈고, 교체 투입된 김지훈의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1분에는 한지완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흐른 것을 김지훈이 측면에서 강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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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4
  •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700만 관중 돌파 임박
    구단 별 관중 현황(2022-2023 동일 홈 경기수 비교)[동국일보]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가 2019시즌 이후 4년만에 700만 관중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023 KBO 리그는 23일까지 637경기에 누적 관중 6,990,668명이 입장해 700만 관중까지는 9,332명을 남겨두고 있다. 24일 700만 관중을 돌파하게 될 경우 시즌 641경기, 지난 8월 31일 600만 관중 관중 달성 후 91경기만에 700만 관중을 돌파하게 된다. 91경기만에 600만에서 700만 관중을 돌파한다면 구간 기준 역대 가장 빠른 페이스다(10구단 체재 이후). 기존 해당 구간 최소 경기 수는 KBO 리그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한 2017시즌 93경기였다. 시즌 83경기를 남긴 현재, 가을야구 티켓을 두고 그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며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는 만큼 2018시즌 이후 5년만에 800만 관중도 노려볼 수 있다. 23일 기준 구단 별 누적관중으로는 LG가 1,030,223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SSG가 903,319명으로 2위, 두산, 롯데, 삼성이 70만명이 넘는 관중으로 뒤를 잇고 있다. 평균 관중은 10,974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34% 늘어났으며 10개 구단 모두 지난해와 비교에 평균 관중이 증가했다. 키움의 평균 관중 수가 6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NC 62%, 한화가 57%로 뒤를 잇고 있다. 700만 관중을 돌파한다면 2012 시즌 첫 달성 이래로 7번째이며 10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시즌 이후로는 6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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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4
  • ‘이민아 선발’ 벨호, 미얀마전 선발 명단 발표
    ‘이민아 선발’ 벨호, 미얀마전 선발 명단 [동국일보] 미얀마전에 나설 아시안게임 여자 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윈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미얀마와 E조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미얀마전에 이어 오는 25일과 28일 필리핀과 홍콩을 차례로 상대한다.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는 남자 축구와 달리 연령 제한 규정이 없어,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이 출전한다. 여자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 대회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16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5개 조로 나뉘어 치른다.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조 2위 중 상위 3팀이 8강에 오른다. 다만 두 팀 뿐인 C조(북한, 싱가포르)는 조 1위만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벨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손화연(인천현대제철)이 원톱, 천가람(화천KSPO)과 최유리(버밍엄시티)가 양 날개로 나서며, 중앙에서 이민아(인천현대제철)가 프리롤로 자유롭게 움직인다. 이민아는 작년 11월 뉴질랜드 원정 친선 2연전 이후 10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3선에는 장슬기(인천현대제철)와 지소연(수원FC위민)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한다. 백포는 추효주(수원FC위민) – 심서연(수원FC위민) – 김혜리(인천현대제철) – 이은영(고려대)이 구성하며,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인천현대제철)가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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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2
  • [2023 IMBANK 오픈] 2R. 단독 선두 최승빈 인터뷰
    [2023 IMBANK 오픈] 2R. 단독 선두 최승빈[동국일보] ● 최승빈(22.CJ) 인터뷰 - 1R : 4언더파 67타(버디 5개, 보기 1개) 공동 5위 - 2R : 6언더파 65타(버디 7개, 보기 1개)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 단독 선두 - 오늘 경기 소감은? 지난주 치러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부터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샷감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1,2라운드 모두 버디 찬스에서 기회를 잡았던 것이 주효했다. 오늘 노보기 플레이에 매우 만족스럽다. - 파미힐스CC에서 플레이할 때 중요한 점은? 파미힐스CC는 티샷을 똑바로 쳐야한다. 그린이 튀는 곳이 많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서 플레이해하고 세컨샷에 집중해야 한다. - 우승 후 달라진 플레이가 있을까?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 이후 특별히 달라진 플레이는 없다. 우승 후 마음이 편안해졌고 매 대회 재미를 느끼고 있다. - 대구, 경북 지역 갤러리 팬들이 많이 왔는데? 갤러리가 없는 대회보다 갤러리가 많은 대회를 선호한다. 오히려 갤러리들이 많을수록 에너지를 얻는다. 내일도 많은 갤러리들이 오셨으면 하는 바람이다(웃음) - 다승에 대한 욕심이 있을 것 같은데? 고군택 선수가 시즌 3승을 거두는 것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다. 고군택 선수를 따라 남은 대회서 1승을 추가해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웃음). - 내일부터 무빙데이다. 생각한 전략과 예상하는 우승 스코어는? 1,2라운드 좋은 느낌을 가져간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웃음). 예상하는 우승 스코어는 15~19언더파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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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2
  • 강구중 김도현 “결승전에서 극장골 넣는 선수 되고파”
    강구중 김도현[동국일보] 강구중 김도현은 결승전에서 극장골을 넣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구중은 지난 16일 경북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린 전국중등리그 경북권역에서 안동중과 1-1로 비겼다. 김도현의 선제골로 앞서간 강구중은 후반 11분 안동중 최규현에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만난 김도현은 “비가 와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실제로도 힘든 경기였지만 득점에 성공해 기분이 좋다“고 운을 뗐다. 이날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한 김도현은 사이드에서 열린 공격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포문을 열었다. 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얻어낸 공을 골대 구석을 노리고 슛해 그물을 갈랐다. 이에 대해 김도현은 “득점 당시 너무 흥분해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바운드되는 볼을 잡고 침착하게 슛했는데 운 좋게 득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득점 후에는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그는 ”내가 원래 골을 잘 넣는 선수가 아니다. 오늘 득점이 강구중에 입학한 후 두 번째로 나온 득점“이라며 ”나중에 골을 넣으면 해야겠다고 생각한 세리머니였다. 마침 득점으로 연결돼 이 세리머니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강구중 권혁 감독 역시 김도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권 감독은 그에 대해 ‘성실한 선수’라고 평가하며 “측면 수비를 담당하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다. 오버래핑이 강점인 선수”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김도현은 “플루미넨세 FC 마르셀루 선수의 영리한 플레이와 마무리를 만드는 드리블 능력을 닮고 싶다”며 '팀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개인적으로는 결승전에서 극장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보탬이 되는 것이 꿈”이라는 목표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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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2
  • KBO ‘제2차 야구로 통하는 티볼 캠프’ 개최
    제1차 야구로 통하는 티볼 캠프 [동국일보] KBO(총재 허구연)는 강원도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내일(23일)부터 24일(일)까지 1박 2일간 ‘제2차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를 개최한다. KBO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는 평소 야구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어했던 초등학생들에게 야구를 마음껏 즐길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고 야구팬인 부모님과 함께 티볼을 체험함으로써 야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여 가족단위 팬을 활성화하는 저변확대 프로젝트이다. 지난 9일(토)부터 10일(일)에 치러진 제1차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에서는 총 50가족이 참가해 KBO 재능기부위원들에게 수비와 타격 레슨을 받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티볼 경기를 즐기며 값진 추억을 쌓았다. 이만수, 윤학길, 장종훈, 김동수, 장원진 KBO 재능기부위원은 각각 10가족씩을 맡아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으며, 이후에는 가족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캠프에서도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으로 이뤄진 50가족, 총 100명이 참가하며, 참가자들에게는 응원 구단의 유니폼과 모자, 티볼용 글러브와 티볼 공이 제공된다. 2차 캠프에는 윤학길, 장원진, 강성우, 김민우 KBO 재능기부위원과 장성호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이 참여해 일반 초등학생들이 수비, 타격, 주루 등 야구에 대한 기본기를 익힐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치고 참가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1차 캠프와 마찬가지로 2차 캠프에서도 KBO 레전드들과 함께하는 티볼교실, 가족 캐치볼 대회, 가족 홈런왕 선발대회, 가족 티볼대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횡성군에서는 횡성 KBO 야구센터 내 야구장을 제공하고 동아오츠카는 캠프 참가자들의 수분 보충을 위한 생수와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한다.
    • 스포츠
    2023-09-22
  • “선수라면 누구나 우승하고 싶은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 D-20
    제네시스 챔피언십[동국일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 제전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이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다음 달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개최된다. 2023 시즌 열 아홉 번째 대회로 진행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규모로 펼쳐진다. KPGA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 규모 대회 중 하나로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국내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은 대부분은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로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꼽는다. 상금 규모도 있지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특전 때문이다. 먼저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우승상금과 부상으로 제네시스 차량이 제공된다. 더불어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출전권도 지급된다. 현재 시즌 3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위치한 고군택(24.대보건설)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선수라면 누구나 우승하고 싶은 대회다. 투어 데뷔 첫 해부터 매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한 대회는 ‘제네시스 챔피언십’뿐”이라며 “상금 규모가 클 뿐 아니라 우승으로 해외투어를 경험할 수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꼭 우승을 추가할 것”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130%의 비율로 제네시스 포인트가 분배된다. 우승자에게는 1,300포인트가 주어진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높은 제네시스 포인트인 1,300포인트가 걸려있는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참가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고군택에 521.23포인트 차로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자리하고 있는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1,3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를 1위까지 끌어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대회다. 반드시 우승을 해 ‘제네시스 대상’을 꼭 차지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출전 선수들이 대회 기간 동안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섬세한 배려도 돋보인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 선수 전원에게 숙소를 지원한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랭킹 선수와 역대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차량도 제공한다. 대회장 내에는 최상의 연습 환경을 구축해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선수들의 조력자인 캐디에 대한 예우 또한 눈길을 끈다. 우승 선수의 캐디에게도 ‘캐디 트로피’를 함께 제공한다. 캐디를 위한 홀인원 부상도 준비돼 있다. 대회 코스 17번홀 내에서 홀인원을 최초 기록한 선수와 캐디에게는 제네시스 차량을 각각 지급한다. 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임성재(25.CJ)는 “2019년 당시 많은 팬들이 대회장을 찾아 주셔서 큰 응원을 보내주셨다. 아직도 그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PGA투어 대회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대회다. 훌륭한 토너먼트 코스에서 대회가 개최되기도 하지만 선수와 캐디의 가치를 한 층 더 높여주는 대회다. 선수로서 자부심이 생기는 대회”라고 말했다. 이처럼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17년 출범한 이래 ‘최고의 선수’ ‘최고의 코스’, ‘최고의 갤러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국내 최대·최고의 골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대회서는 약 3만 1천 명의 갤러리가 방문해 ‘역대 최초 KPGA 코리안투어 갤러리 3만 명 입장’이라는 역사를 써냈다. 2019년 대회서는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약 3만 8천명의 골프 팬들이 대회장을 찾았다. 이는 ‘역대 KPGA 코리안투어 단일 대회 최다 갤러리 방문’ 기록이다. 올 시즌 ‘제네시스 챔피언십’ 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제네시스 부티크(shop.genesis.com)’ 회원가입 후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입장권은 ‘그라운드 입장권(일일권/전일권)’, ‘챔피언십 라운지 입장권’, ‘제네시스 스위트 입장권’까지 세 종류로 구성돼 있다. ‘제네시스 부티크’를 통한 입장권 온라인 판매는 10월 9일(월) 종료되며 이후에는 현장 판매만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제네시스 부티크’는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온라인몰로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삶의 방식과 가치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고객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상품을 제안한 한층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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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2
  •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R] 이소영·박현경·송가은 공동선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R 이소영[동국일보] 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천만 원이 걸린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이소영과 박현경, 송가은이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소영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소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아직 3일 대회가 남았으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퍼트 거리감에 최대한 신경 쓰겠다. 지나가게 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박현경과 송가은도 나란히 5언더파 공동 선두이다. 샷 교정 중이라고 밝힌 박현경은 "지난주 대회가 끝나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교정에 들어갔다. 대회가 끝난 일요일부터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이라며 "내가 연습하고 있는 부분을 최대한 활용하고 용기 있게 플레이하자고 마음먹고 예선 탈락한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쳤는데 운 좋게도 칩인이 2개나 들어갔고 좋은 샷이 좀 있었다"고 밝혔다. 2021년 우승 기억을 떠올리며 경기를 치렀다는 송가은은 "작년에는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부담도 있고 해서 어려움을 겪었고 부담감도 있어서 컷 탈락했다"며 "작년 성적이 좋지는 않아서 큰 기대는 없었는데 어제 연장 승부 중계 재방송을 보고 자신감을 찾았다"고 밝혔다. 송가은은 "일단은 톱10을 목표로 시작하려고 한다"며 "페어웨이가 넓고 러프도 그렇게 길지 않아서 티샷에는 어려움이 없다. 그린을 잘 지키고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세컨드 샷을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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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2
  • 배대호 감독 “아이들이 프로 선수 돼 다시 모교 왔으면”
    배대호 감독[동국일보] 대구화원초 배대호 감독은 선수들이 멋진 선배가 돼 모교를 찾아올 날을 기다리고 있다. 배대호 감독이 이끄는 대구화원초는 16일 대구 강변인조구장에서 열린 전국초등리그 대구권역 10라운드에서 대구이형상축구클럽에 3-1 승리를 거뒀다. 최무성과 유승우의 득점으로 일찌감치 달아난 화원초는 후반에 최무성이 한 골을 추가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경기 후 배대호 감독은 “평소 자율성을 많이 추구하기 때문에 경기 전 선수들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플레이를 원 없이 펼치고 오라고 강조했다”며 “물론 상대팀 분석도 하고 이기려는 축구도 지금까지 많이 해왔지만 시즌 막바지인 만큼 선수들이 최대한 경기를 즐기고 나오기를 바랐다. 결과까지 챙겨준 선수들이 대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에 위치한 화원초 축구부는 1999년 창단됐다. 이후 K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이명주(인천UTD), 이동경(울산현대), 이한범(미트윌란), 황현수(FC서울), 한종무(제주UTD) 등 다양한 프로 선수를 배출하며 대구 권역을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 잡았다. 배대호 화원초 감독 역시 화원초 출신이다. 그는 군 전역 후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선수 생활을 은퇴한 뒤 화원초 코치직을 맡았다. 8년의 코치생활 후에는 2021년 감독직을 물려받았고, 지금까지 팀을 이끌고 있다. 배 감독은 “처음 코치로 팀에 합류했을 땐 화원초가 권역에서 성적을 거의 내지 못하던 시기였다. 하지만 감독님과 코치진끼리 의기투합해 팀 상황을 개선시키려 노력했다”며 “당시 (이)한범이, (한)종무 등이 제자로 있었는데 가르치다 보니 저도 모르게 팀에 대한 애정이 너무 커졌더라. 어느덧 감독직까지 맡게 됐고 화원초가 이제는 대구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설명했다. 화원초가 대구의 명문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선배들과의 교류이다. 배대호 감독과 축구부 동기인 이명주는 비시즌이나 경기가 없는 때 학교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등 성장을 돕고 있다. 그는 “(이)명주와 평소 연락을 자주 주고받는데, 제가 학교에 한 번 와달라고 부탁하면 서슴없이 찾아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준다”면서 “이동경 선수도 과거 학교에 방문해 프리킥 강습을 진행해주는 등 화원초 선배들이 많이 도와준다. 이 역시 화원초만의 끈끈함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배대호 감독은 지금의 선수들도 잘 성장해 먼 훗날 후배들을 이끌어줄 날을 기대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목표가 뭐냐고 물어보면 선배들처럼 나중에 학교에 찾아와 후배들에게 사인도 해주고 팁도 전해주는 거라고 하더라. 아이들이 프로 선수가 돼 이곳에 다시 와준다면 전 언제든지 반길 준비가 돼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아이들에게 눈 앞의 성적만 쫓지 않는 자세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배 감독은 “처음부터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고 싶다거나, 국가대표에 도전하겠다는 등의 집착은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온다. 선수들이 그런 자세를 가지고 잘 커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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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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