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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필,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1’에서 6차례의 연장 혈투 끝 시즌 첫 승 신고
박성필,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1’ 시즌 첫 승[동국일보] 박성필(53.상무초밥)이 무려 6차례의 연장 혈투 끝에 우승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박성필은 8일과 9일 양일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전주, 익산코스(파72. 7,335야드)에서 열린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1(총상금 1억 5천만 원, 우승상금 2천 4백만 원)’ 대회 첫 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박성필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으나 이날만 4타를 줄인 이태규(51)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1번째 홀에서 박성필과 이태규는 버디를 기록하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이후 10번홀(파4), 11번홀(파5), 12번홀(파4), 13번홀(파3)에서도 두 선수는 파-파-버디-파의 동일한 스코어를 적어냈고 연장 6번째 홀인 14번홀(파5)에서 승부가 갈렸다. 이태규가 파로 막아낸 사이 박성필이 버디를 뽑아내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필은 “드라이버로 티샷을 했다. 탄도를 낮게 시도했는데 샷이 밀려 공이 러프에 빠졌다. 다행히 위치가 괜찮았고 3번 우드로 2번째 샷을 했다. 핀까지 82m 정도 남았고 54도 웨지로 플레이했다. 공이 핀 1.5m 앞에 떨어졌지만 백스핀이 걸렸다. 결국 7m 정도 거리의 버디 퍼트를 남겨뒀는데 느낌이 버디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자신 있게 퍼트를 했고 버디에 성공했다”고 마지막 승부를 되돌아봤다. 이어 “연장 승부에서 승리한 것은 처음”이라며 “정말 기쁘다. 함께 명승부를 펼쳐준 이태규 선수에게 고맙고 경의를 표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2000년 KPGA 프로(준회원), 2001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차례로 입회한 박성필은 2002년 KPGA 투어에 입성했다. 2021년부터 KPGA 챔피언스투어 무대에 뛰어들었고 데뷔전이었던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첫 승을 거뒀다. 2023년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서도 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성필은 이번 우승으로 2024 시즌 첫 승이자 K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박성필은 “아직 다승을 거둔 시즌이 없다. 그래서 올 시즌 목표는 다승이다. 7월에 열리는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서 시즌 2승을 이뤄낸다면 더욱 뜻 깊을 것”이라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지훈련을 가지 못했다. 그래서 다른 시즌보다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 효과를 본 것 같다. 샷과 퍼트의 컨디션이 모두 좋은 만큼 추가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태규가 2위로 대회를 마감했고 조현준(50), 석종율(55), 박영수(55.케이엠제약)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현재 2024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통합 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는 석종율이다. 석종율은 33,066.00포인트와 33,066,500원의 상금을 쌓고 있다.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1’ 우승자인 박성필은 통합 포인트 2위(32,221.00P), 상금순위 2위(32,221,500원)로 올라섰다. 2024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는 이번 달 29일부터 30일까지 충남 서산에 위치한 서산수GR에서 펼쳐지는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으로 여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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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클래식] 1R. 단독 선두 변진재 인터뷰
[KPGA 클래식] 1R. 단독 선두 변진재[동국일보] [ 변진재 인터뷰] 1R : +19 (버디 10개, 보기 1개) 단독 선두 - 1라운드 경기를 선두로 마쳤다. 오늘 경기 돌아보면? 10번홀(파5)부터 경기를 했다. 첫 홀부터 보기를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 감각이 올라왔다. 샷도 좋았고 퍼트를 할 때 경사도 잘 파악됐다. 150m 이내 아이언샷이 정말 괜찮았다. 그러다 보니 그린 공략도 수월했고 퍼트를 하기 편안한 위치로 공을 보낼 수 있었다. - 후반 9개홀에서 무려 7개의 버디를 잡아냈는데? 투어에 데뷔하고 나서 9개 홀에서 7개의 버디를 기록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웃음) 후반 접어들면서 바람이 불긴 했는데 세기가 강하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바람이 없었던 아침 일찍 경기를 했던 것이 유리했던 것 같다. (웃음) - 2라운드 전략은? 특별히 준비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 오늘처럼 초반에 흐름이 좋지 않더라도 자신을 믿고 침착하게 경기한다면 2라운드 때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내일도 오늘과 같은 점수를 따내면 좋겠다. (웃음) - 예상하는 우승 스코어는? 매 라운드 +10 이상 획득해야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함께 플레이한 선수들 그리고 리더보드만 보더라도 선수들이 정말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고 있다. (웃음) - 이번 대회 목표는? 투어에 데뷔한지는 오래됐지만 아직 투어 첫 승이 없는 만큼 목표는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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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K4리그 대표자 간담회 개최... 승강제, 안전대책 등 논의
KFA 김진항 대회운영본부장을 비롯해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국일보] 2024 K3·K4리그 대표자 간담회가 열려 K3, K4리그 환경 개선 및 시스템 구축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8일 축구회관 다목적 회의실에서 2024 K3·K4리그 대표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한축구협회(KFA) 김진항 대회운영본부장을 비롯해 KFA 및 프로축구연맹 관계자, K3·K4리그팀 단장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일정은 2027년부터 시행될 한국형 승강제 구축을 포함해 K3, K4리그 환경 개선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는 한국형 승강제 구축 현황, K리그 클럽라이선싱 규정 가이드라인, 성과평가 제도 도입 논의, 리그 안전 대책 수립안 순으로 진행됐다. KFA 김진항 대회운영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K3리그가 생긴지 17년이 흘렀다. 현재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많이 발전한 점은 고무적이다. 여기까지 오는 데에는 많은 관계자들의 노력이 있었다”면서도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그 비결에는 탄탄한 하부리그 구축이 꼽힌다. 최근 한국 축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 자리가 좋은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먼저 한국형 승강제 구축 현황에 대한 내용으로 간담회가 문을 열었다. 현재 국내 축구에서는 프로(K리그1,2)간, 세미프로(K3,K4리그)간, 아마추어(K5,6,7리그)간에만 승강제가 실시되고 있다. 그 가운데 최근 KFA는 2부리그(K리그2)와 3부리그(K3리그) 간의 승강제를 실시하기로 프로축구연맹과 합의했다. 이는 20207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KFA가 승강제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설정한 핵심 목표 및 과제가 소개됐다. KFA 대회운영팀 백수암 매니저는 “현재 K3리그에는 16팀이 속해있는데 당분간 16팀 체제를 유지할 것이다. K3리그와 K리그2를 승강제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보니 K3리그에도 최대한 변동을 없애기 위함이다”라며 “다만 K4리그는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하려고 한다. 우선 20팀을 확보해 2개 권역으로 나눠 리그를 진행시키고, 추후에는 30팀 체제로 3개 권역까지도 늘릴 생각이다. K4리그와 K5리그 간 승강제도 함께 도입하기로 한 시점에서 K5 팀이 K4로 승격했을 때 팀 운영에 어려움을 최소화하고자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K3리그에서 우승하더라도 K리그 라이선스를 갖추고 있지 못한다면 해당 팀은 K리그2로 올라갈 수 없다. K3리그 우승팀이 우승을 확정지은 후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것 역시 허용되지 않으며, 반드시 라이선스를 확보한 상태에서 우승을 확정지어야 한다. 백수암 매니저는 “K3리그 우승팀이 K리그 라이선스를 갖추지 못한다면 승격을 못함에 따라 K리그2 강등팀도 발생하지 않는다. 이는 각 클럽이 프로팀으로서 최소한의 자생력을 확보하게끔 만드는 데에 목적을 둔다. 따라서 K3, K4팀들도 자생력을 잘 갖춰 K리그2 팀들을 긴장하게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승강제 구축 현황 소개가 끝난 뒤 K리그 클럽라이선싱 규정 가이드라인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새롭게 마련한 승강제 방침에 따라 K3리그 팀이 K리그2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프로축구연맹이 정한 K리그 클럽 라이선스를 취득함과 동시에 해당 시즌 K3리그에서 우승해야 한다. K리그 클럽라이선스는 구단이 경기장 시설, 사무국 인력 규모, 유소년팀 육성 등 여러 부문에서 프로팀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항목을 정해놓은 것이다. 프로축구연맹 장호광 팀장은 “클럽에 따라 라이선스 취득 기준을 어렵게 느끼실 수도 있다. 그래도 이를 모기업이나 기타 기관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하면 좋겠다”며 “매년 세미나를 통해 K리그2 진입을 원하는 세미프로팀을 지원 받을 거다. 이후 서류 심사, 현장 실사 등을 통해 해당 팀들이 자격요건을 잘 갖췄는지를 판단하여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성과평가 체계 도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성과평가 체계란 구단과 경쟁을 통해 리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향후 K리그2와의 승강제를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구단에게 더 많은 지원금을 배분하는 제도다. 이는 항목별 구단 증빙자료와 리그 사무국 검증을 통해 평가된다. KFA 백수암 매니저는 “쉽게 말해 인센티브 제도다. 마케팅 및 관리, 선수단 운영, 경기장 시설 등 여러 항목별로 점수를 매기고, 각 팀에 등급을 부여해 지원금을 차등 분배하는 방식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K3·K4리그 안전대책안을 통해 안전 규정 강화에 관한 계획이 소개됐다. 특히 최근 K3리그 FC목포와 강릉시민축구단 간의 7라운드 경기에서 발생한 박선주 선수의 머리 부상 사건 당시 앰블런스 운영 개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를 비롯한 여러 안전 규정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시간이었다. 안전 대책 수립안은 안전 인력 강화(전문 안전 인력 의무 배치, 운영 인력 기준 상향 및 규정화 등)-시설 기준 강화(선수단 관련 시설 규정 준수 강화, 경기장 잔디 개선 등)-의료 안전 확보(경기장 내 앰블런스 추가 배치, 지역 협력 병원 구축 및 응급 인력 확대 등)까지 총 3가지로 나뉘어졌다. 그 중 최근 화두가 됐던 경기장 내 앰블런스 추가 배치에 관해선 K3·K4팀들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한 결과 다수가 동의하면서 KFA는 해당 안건의 시행 시기 및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KFA 대회운영팀 김동기 매니저는 “최근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리그 중 발생하는 응급상황 관련 규정은 선수뿐 아니라 관중을 위해서도 명확해져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낀다. 이에 대한 대책을 각 구단과 논의해 추진 시기를 조율할 것이다. 들것조는 반드시 18세 이상인 인력들로 구성해야 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앰블런스 사용 여부에 대한 규정을 명료화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적어도 K3 경기는 천연잔디에서 시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이를 적극적으로 수렴함과 동시에 인조잔디를 쓸 수밖에 없는 팀은 인조잔디 인증제를 거쳐 보다 안전한 경기장에서 축구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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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4,000루타 ‘-7’ & 1,500타점 ‘-15’
SSG 최정 연도별 루타 및 타점[동국일보] SSG 최정이 개인 통산 4,000루타까지 7루타, 1,500타점까지는 15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정이 7루타를 더하면 전 삼성 이승엽, 지난 4월 17일 4,000루타를 달성한 KIA 최형우에 이어 KBO리그 통산 3번째, 30대 선수로서는 첫 번째로 4,000루타를 달성한 선수가 된다. 최정은 데뷔 시즌이었던 2005년 5월 14일 대전 한화전에서 첫 루타를 신고한 후, 2006시즌부터는 매 시즌 세 자릿수 루타를 기록했다. 특히 2016시즌부터는 매 시즌 200루타 이상을 쳐냈고, 2017시즌에는 개인 최다 루타인 294루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2017년 4월 8일 문학 NC전에서는 홈런 4개를 치며 16루타를 기록해 KBO 리그 한 경기 최다 루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최정은 1,500타점까지도 15타점을 남겨두고 있다. 1,500타점은 KBO 리그에서 KIA 최형우 단 한 명만이 보유한 기록으로, 최정이 달성한다면 2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꾸준한 타점 생산 능력이 대기록을 가능하게 했다. 2007시즌부터 17시즌 연속 50타점 이상을 기록했고, 2016, 2017, 2021시즌 총 세 차례 100타점 이상을 달성했다. 2015시즌에는 다양한 타점 기록도 만들어냈다. 4월 5일 목동 넥센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8타점을 올리며 KBO 리그에서 역대 17번만 있었던 한 경기 개인 8타점 이상 경기를 만들어냈다. 또한 7월 11일 문학 KIA전을 시작으로 7월 29일 광주 KIA전까지 10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각종 타격 관련 기록을 세우고 있는 최정은 4,000루타, 1,500타점이라는 대기록 역시 눈 앞에 두며 화려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KBO는 최정이 4,000루타 및 1,500타점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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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3~4월 월간 MVP 선정
3~4월 월간 MVP 투표결과[동국일보] KIA 김도영이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3~4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총 30표 중 23표(76.7%), 팬 투표 448,880표 중 236,767표(52.7%)로 총점 64.71점을 받은 KIA 김도영은 기자단과 팬 투표에서 모두 압도적인 득표로 총점 15.16점의 2위 최정을 제치고 3~4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김도영은 개막 후 약 한 달간 31경기에 출장해 44안타(3위), 10홈런(공동 3위), 29득점(2위)을 기록했다. 또한 장타율 0.638(2위), 26타점(공동 4위) 등 타격 지표 전반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KIA의 선두 질주에 기여했다. 데뷔 3년차인 김도영은 무서운 타격감을 보이며 2024 시즌 시작을 알렸다. 4월 9일 광주 LG 전에서 5타수 4안타를 기록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안타를 치며 19경기 연속 안타로 4월을 마무리했다(5월 1일까지 20경기 연속안타로 기록 마감). 또한 지난 4월 21일 광주 NC 전에서 도루를 추가하며 월간 10도루를 달성했고, 뒤이어 25일 고척 키움 전에서 홈런을 치며 4월 10홈런을 완성해 KBO 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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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태권도시범단, 인천국제공항 시범공연 성황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 5월 8일(수) 오후 4시 30분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시범공연을 펼쳤다.[동국일보]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인천국제공항 시범공연이 성황을 이뤘다. 시범단이 5월 8일 오후 4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시범공연을 통해 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번 시범공연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준비한 문화예술 정기공연 중 하나인 ‘인천공항 트롯페스타’의 사전 행사로 진행됐다. 시범단이 선보인 공연 ‘연(聯)’은 태권도를 통해 다양한 인연이 만들어지고, 서로 다른 문화와 이념을 넘어 공감하고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약 25분간 진행된 시범공연에서 고난도 기술 격파와 절도 있는 품새를 통해 태권도가 지닌 역동성과 화려함을, 호신술 시연으로 태권도의 강함을 드러냈다. 시범단의 박진감 넘치는 공연은 공항을 찾은 국내외 여행객 등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태권도의 매력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곳이다. 의미 있는 곳에서 K-콘텐츠 열풍의 시초이자 원동력인 국기 태권도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국기원 시범단의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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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리그 600만 관중 달성 -29,917명
- 백만 단위 관중 달성 경기 수(2015년~2023년, 2020년~2022년 제외)[동국일보]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가 6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23 KBO 리그는 30일(수)까지 545경기에 누적 관중 5,970,083명이 입장해 600만 관중 달성까지는 29,917명을 남겨두고 있다. 오늘 경기가 정상 개최될 시 600만 관중 돌파가 유력하다. 8월 4일(금) 5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31일(목) 600만 관중을 달성하면 일수로는 27일만, 경기수로는 93경기 만이다. 어제(30일)까지 전체 평균 관중 수는 10,954명으로 전년 동일 경기 수 대비 34.6% 상승했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4.9% 증가했다. 8월은 폭염과 잦은 비로 인해 야구장에서 직접 관전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 4일 500만 관중 달성 시 평균 관중 수인 11,062명에서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각 팀들의 치열한 중위권 순위 다툼으로 인해 많은 팬들이 야구장에 방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 해(2022 시즌) 최종 관중 수 6,076,074명도 이번 주 중에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구단별로는 현재 순위표 가장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LG가 경기당 평균 관중 16,198명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평균 관중 15,000명 이상을 기록하며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LG에 이어 SSG가 14,376명으로 LG의 뒤를 잇고 있고, 롯데, 두산, 삼성 순으로 관중이 많다. 아침, 저녁으로는 비교적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어느덧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KBO리그는, 가을야구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각 팀들의 치열한 순위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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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리그 600만 관중 달성 -29,9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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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대표팀, 월드컵 개최국 인도네시아에 1-0 승
- 인도네시아 U-17 대표팀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한국 선수들.[동국일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FIFA U-17 월드컵을 앞두고 전지훈련 중인 남자 U-17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와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30일 오후 7시(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U-17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후반 21분 백가온(서울보인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변성환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U-17 아시안컵에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을 여럿 투입하며, 기량을 점검했다. 유일한 해외파인 이상민(누에보 보아디야, 스페인)을 선발로 내세웠고, 후반에는 배성호(충남기계공고), 황은총(당진신평고), 백가온을 비롯한 6장의 교체카드를 꺼냈다. 변성환호는 원정 경기임에도 공격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주도했으나 득점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후반 21분 진태호(전주영생고)의 왼쪽 측면 돌파에 이은 낮은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백가온이 골에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땅볼 슛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고 이 골이 결승골이 됐다. U-17 월드컵을 대비해 개최국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8월 25일부터 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선수단은 오는 3일 인도네시아 1부리그 소속 프로팀 비앙카라FC U-20과 연습경기를 치르고, 다음날인 4일 귀국할 예정이다. 남자 U-17 대표팀 인도네시아 전지훈련 친선경기 (8월 30일) 대한민국 1-0 인도네시아 득점 : 백가온(후21) 한국 출전선수 : 홍성민(GK), 서정혁, 김유건, 유민준, 이창우(후18 배성호), 차제훈(후18 임현섭), 진태호, 이상민(HT 백인우), 김현민(후18 이재환), 김명준(주장, 후18 황은총), 윤도영(후18 백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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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대표팀, 월드컵 개최국 인도네시아에 1-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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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누리집 전면 개편…9월1일 오픈
- 국기원은 9월1일 전면 개편한 누리집을 오픈한다. 사진은 누리집의 메인 화면[동국일보] 국기원 누리집이 전면 개편을 단행, 9월1일 선보인다. 국기원(원장 이동섭)은 누리집 방문자들이 태권도와 국기원의 다양한 정보와 뉴스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정보와 내용은 업데이트하는 등 전편 개편해 오픈 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시작돼 이번에 개편작업이 완료된 것으로, 2021년 12월 부분 개편한 지 1년8개월여 만이다. 전면 개편된 누리집은 사용자의 다양한 환경을 고려,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누리집과 동일한 디자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1970년대 개원부터 2020년대 현재에 이르기까지 연대별로 역사적 사건과 주요 행사 사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사진관’과 각종 홍보용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뉴스’ 메뉴를 신설한 것도 눈에 띤다. 누리집 인트로 화면은 △국기원 △태권도 온라인 플랫폼 티콘 △세계태권도연수원, △태권도연구소 △발급서비스 등 크게 5개로 나뉘어 한눈에 원하는 정보에 바로 접근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인트로 첫 번째 코너인 ‘국기원’을 클릭하면 국기 태권도, 알림‧소식, 주요 사업, 정보마당, 국기원 소개, 자료실 순으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국기’ 태권도 코너는 태권도의 의미, 역사, 정신 등 다양한 정보는 물론 품새와 겨루기 종류별로 동영상 QR코드를 포함하고 있어 태권도 수련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내용들은 2021년 전면 개정한 ‘태권도 교본’을 바탕으로 했다. 이와 함께 자료실의 ‘디지털 사진관’과 알림‧소식 코너의 ‘영상뉴스’에서는 국기원의 다양한 행사를 영상으로 확인해 볼 수 있어 올 3월 광화문에서 열린 국기 태권도 한마음대축제가 올라가 있고 7월 끝난 2023 성남세계태권도한마당 등 업데이트 해나갈 예정이다. 디자인도 산뜻한 변화를 시도했다. 인트로 페이지는 태권도복의 띠색을 활용했다. 또 국기원의 CI와 정체성이 강조되도록 이미지를 배치해 눈길을 끈다. 특히 스크롤을 통해 다양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언어는 한글을 비롯, 영어, 중국어 등 10개의 다국적어로 올라간다. 한글과 영어 그리고 현재 번역작업 중인 중국어는 직접 번역으로 올리고, 나머지 독일, 프랑스, 스페인어 등은 구글 자동번역기 시스템을 통해 번역된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누리집 새단장을 통해 사용자들이 관련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기원 누리집이 질 높은 서비스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소통 매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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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누리집 전면 개편…9월1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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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챔피언십] 개막 앞서 포토콜 진행
- LX 챔피언십 포토콜 [동국일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의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경기 안산 소재 더헤븐CC에서 포토콜이 진행됐다. 이날 포토콜에는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27.DB손해보험),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서 정상에 오른 고군택(23.대보건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이재경(24.CJ),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 최승빈,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조우영(22.A,우리금융그룹)과 장유빈(21.A) 등 주요 선수들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18번홀 그린에서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서요섭은 “지난해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한만큼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다. 의미가 남다른 대회인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갤러리 분들이 오셔서 남자프로골프의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LX 챔피언십’은 31일부터 9월 3일까지 나흘간 더헤븐CC 서,남 코스(파72. 7,293야드)에서 열리며 총 147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든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LX 챔피언십’은 1,2라운드는 낮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중계된다. SBS골프2의 채널 번호는 IPTV는 GENIE TV 62번, LGU+ 99번, SKB 969번, 위성은 SkyLife 219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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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챔피언십] 개막 앞서 포토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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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선방’ 화천GK 민유경 “감독님 말 듣고 PK 막았다”
- ‘PK 선방’ 화천GK 민유경[동국일보] 화천KSPO 골키퍼 민유경은 강재순 감독의 지시 덕분에 페널티킥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천KSPO는 지난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21라운드 최종전에서 수원FC위민(이하 수원FC)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하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화천은 아쉽게 2위로 정규 리그를 마무리 지었지만, 6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민유경은 “오늘 경기가 올해 21번의 리그 경기 중에서 제일 힘들었던 경기였다”며 “두 번의 실점을 했고 수원의 공격이 막기 힘들게 오밀조밀하게 썰어 들어왔기 때문에 경기 중에 계속 긴장해서 많이 힘들었다. 그래도 페널티킥을 선방해서 패배를 막아서 다행이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경기 전까지 승점 40점으로 이날 승리하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화천은 2위 수원에게 고전했다. 경기 내내 화천은 수원에게 점유율이 밀리며 많은 유효 슈팅을 허용했지만, 민유경의 선방이 빛났다. 후반 40분 민유경은 문미라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에 민유경은 “페널티킥은 자신 있었다”며 “골키퍼를 기준으로 오른쪽 방향으로 가려고 했는데 벤치에서 감독님께서 왼쪽으로 가라고 하셨다. 감독님의 말씀을 듣고 왼쪽으로 가서 페널티킥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민유경의 페널티킥 선방은 화천의 올 시즌 상승세의 비결을 증명했다. 화천 강재순 감독은 경기 후 만난 인터뷰에서 “페널티킥을 차기 전에 유경이에게 지시를 했는데 잘 따라줬다”며 “이는 코칭스태프들이 선수들에게 항상 믿음을 주고, 내부적으로 소통이 잘 된다는 걸 보여준다. 이런 점이 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언급했다. 올 시즌 처음 화천의 주장을 맡은 민유경은 팀을 6년 만에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이에 민유경은 “팀의 분위기가 화목하고 끈끈하다”며 “우리 팀은 선수들이 나가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이 없다. 매 시즌 동일한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기 때문에 한 해가 지날수록 합이 잘 맞아 결과가 잘 나왔다”고 밝혔다. 화천은 오는 11월 4일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놓고 홈에서 수원FC와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민유경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화천은 이날 패배하며 3위로 밀려나 플레이오프를 원정경기로 치러야 했으나 다행히 안방에서 경기하게 됐다. 민유경은 “경기장이 홈이기 때문에 우리 팀이 유리할 것”이라며 “오늘 선수들이 부상이 많았다. 남은 기간 동안 잘 쉬고 준비해서 좋은 결과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화천의 팬 분들이 많이 늘었난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팬 분들이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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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선방’ 화천GK 민유경 “감독님 말 듣고 PK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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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행' 박길영 수원 감독 “이번엔 반드시 챔프전 가 우승하겠다”
- 'PO행' 박길영 수원 감독[동국일보] 6년 연속 WK리그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이끈 수원FC위민 박길영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수원FC위민는 지난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현대제철 2023 WK리그’ 21라운드 최종전에서 화천KSPO(이하 화천)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골을 허용한 수원FC는 문미라의 멀티골로 기세를 잡았지만, 후반전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로써 수원FC는 승점 40점(12승 4무 5패)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경기 후 만난 박길영 감독은 “선수들이 최근 서울시청전과 창녕WFC전에서 10골을 넣으면서 자신감이 올라와 있었다. 오늘 경기 무조건 승리했어야 하는데 아쉽지만 더 마음 아플 선수들에게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며 “오늘 경기가 끝이 아니라 플레이오프가 남아있기 때문에 선수들 잘 다독여서 남은 경기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수원FC는 최근 2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10골을 몰아쳤고, 이날 역시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에 박 감독은 “정규 리그를 3경기 남겨 놓고 3-4-3 포메이션으로 변형했다”며 “화천이 맨투맨 수비를 쓰기 때문에 쓰리톱으로 나선 선수들에게는 로테이션 플레이를 요구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나히 선수가 그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줬고 페널티킥까지 얻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코어 2-2로 경기 종료까지 5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나히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페널티킥 키커로 멀티골을 기록한 문미라가 나섰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박 감독은 “후반전 문미라 선수의 페널티킥 실축을 탓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후반전 내내 많은 결정적인 득점 찬스들을 살리지 못했고, 달아나는 득점을 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밝혔다. 수원FC의 골문은 지난해 U-20 여자 월드컵에 선발됐던 김경희가 지켰다. 2003년생 신인 골키퍼였지만, 김경희가 지키는 수원FC의 골문은 단단했다. 박 감독은 “김경희 선수는 U-20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김경희 선수만의 빌드업이나 선방 능력이 훈련 과정에서 믿음이 가서 선발로 출전시켰고, 어린 나이에도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하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수원FC에게 무승부는 아쉬운 결과로 남았지만, 수원FC는 오는 11월 4일 화천과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놓고 다시 한번 맞대결을 벌인다. 이에 박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화천을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서 골문 앞에서의 집중력, 밀집된 지역에서 돌파, 제공권 싸움에서 보완해야 한다”며 “아직 시간은 충분히 남아있다. 남은 시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박길영 감독은 “팬분들께서 많은 기대를 하고 경기장에 찾아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챔피언결정전까지 꼭 가겠다.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달라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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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행' 박길영 수원 감독 “이번엔 반드시 챔프전 가 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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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공고 김재웅 감독 “주축 공백, 다른 선수들이 잘 메워 ”
- 영등포공고 김재웅 감독[동국일보] 사상 첫 왕중왕전 우승을 이끈 김재웅 영등포공고 감독은 해외 입단 테스트와 U-17 대표팀 소집으로 인한 주축 선수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점에 크게 만족했다. 김재웅 감독이 이끄는 영등포공고는 29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펼쳐진 ‘2023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8회 전국 고교 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후반 21분 터진 선예준의 헤더 결승골을 잘 지켜 충남신평고를 1-0으로 이겼다. 경기 후 만난 김재웅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매 경기 잘 따라와 줘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며 “우승 한 번 하기도 힘든데, 3관왕까지 성공하게 해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재웅 감독의 모교이기도 한 영등포공고는 올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백운기 우승을 시작으로 7월 대통령금배, 왕중왕전 우승까지 3관왕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왕중왕전에서는 프로산하 팀인 울산현대고와 포항제철고를 모두 꺾으며 학교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대회 기간 중 여러 변화도 있었다. 센터백 이예찬 선수가 포르투갈 1부 리그인 포르티모넨스 SC에서 입단 제의를 받아 포르투갈로 이동하게 됐고, 김현우와 김현민이 U-17 대표팀에 소집되는 등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생겼다. 이에 대해 김재웅 감독은 “이탈이 있었지만 다른 선수들이 더 뛰며 빈 자리를 메워줬다”며 “이예찬 선수가 꼭 좋은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고, 김현우 선수와 김현민 선수는 꼭 끝까지 살아남아 11월에 있는 월드컵에서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결승골로 팀을 정상에 올린 선예준 선수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선예준 선수를 ‘한국 축구를 들고 갈 수 있는 대들보 센터백’이라 칭하며 “대인수비, 헤더, 스로인 능력 등 모든 면에서 월등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우선 리그가 재개되기 전까지 잠시 휴식을 갖고 싶다“며 ”이제 10월에 있는 전국체전이 3학년 선수들의 마지막 대회가 되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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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공고 김재웅 감독 “주축 공백, 다른 선수들이 잘 메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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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왕중왕전 MVP 선예준 “동료들이 준 상이라 생각한다”
- 고등 왕중왕전 MVP 선예준[동국일보] 고등리그 왕중왕전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영등포공고 선예준은 함께 뛴 동료들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김재웅 감독이 이끄는 영등포공고는 29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펼쳐진 ‘2023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8회 전국 고교 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후반 21분 터진 선예준의 헤더 결승골을 잘 지켜 충남신평고를 1-0으로 이겼다. 경기 후 만난 선예준은 “각 지역에서 가장 잘하는 팀들이 모였기 때문에 더 힘들게 준비했는데 우승을 거둬 기쁘다”며 “다른 동료들은 이미 전국대회 상이 있기 때문에, 농담식으로 내게 가장 좋은 상을 주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받게 돼서 너무 고맙다. 동료들이 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선예준은 선발로 출전해 팀의 수비를 책임지는 동시에 결승골에 성공하며 영등포공고의 ‘창단 첫 왕중왕전 우승’을 이끌었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 오른쪽 손승민이 왼발로 올린 킥을 선예준이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해 그물을 갈랐다. 자신의 장점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선예준은 “공중볼 경합이나 뒷 공간을 커버하는 능력, 전진 패스를 통해 공격을 풀어나간다”며 “센터백이라서 볼 간수 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기 싫어 직접 경기를 풀어나가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3년 간 지도해 준 코칭스태프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선예준은 ”내가 영등포공고에 처음 입학했을 때만 하더라도 정말 부족한 선수였다“고 운을 떼며 ”끝까지 나를 믿고 이끌어 주셔서 좋은 상도 받을 수 있었다. 인정 받으며 졸업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느냐는 질문에 선예준은 “오늘 결승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현재 3학년이 8명 뿐인데, 이제 곧 졸업하면 성인 무대나 대학팀으로 흩어지게 되기 때문에 우리의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는 마음으로 매 경기에 임했다. 그 결과가 우승이었기 때문에 더욱 기쁘고 기억에 남는 것 같다”며 동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터뷰를 끝으로 선예준은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 소집이나 프로팀 이적으로 함께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동료들이 우리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 미안한 마음이 우리에게까지 와닿아서 동료들끼리 더 뭉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 결과로 보여주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뛰어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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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왕중왕전 MVP 선예준 “동료들이 준 상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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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체육 분야 정부 예산안 1조 6,701억 원 편성, 스포츠산업 성장 엔진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K-스포츠
- 체육 분야 예산편성 현황[동국일보] 2024년 체육 분야 정부 예산안이 1조 6,701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2023년 대비 300억 원, 1.8% 증가한 규모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우리 국민을 ‘팀 코리아’로 하나되어 환호케 하는 K-스포츠가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K-컬처의 매력과 함께 대한민국 전체 산업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2024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세계적 스포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인 스포츠산업을 짜임새 있게 더욱 촘촘히 지원하겠다.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참가 지원을 확대하고 훈련캠프 운영도 지원한다.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도 철저하게 준비한다.”라고 밝혔다. ❶ 스포츠산업, 2027년까지 100조 원 규모로 육성 : 융자 및 펀드 투자 확대로 자금 확보 물꼬 터주고, 용품을 넘어 서비스기업 지원 확대 § 스포츠산업 융자 : 2,350억 원 (‘23년 800억 원) § 글로벌 스포츠 강소기업 육성 지원 : 32억 원 (’24년 신규) § 스포츠산업 모태펀드 투자 확대 : 303억 원 (’23년 101억 원) § 창업 예비~초기(7년 미만) 지원 확대 : 104억 원(’23년 69억 원) 문체부는 ‘2023년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23. 2. 14.)’에서 제시한 ‘스포츠산업 100조 원 실현’을 위해 정부 예산안에 스포츠 산업 분야의 다양한 지원책을 담기 위해 고심했다. 먼저,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규모의 융자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영세한 스포츠 기업 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직접융자 예산을 전년 대비 1,530억 원 증액 편성*해 코로나19 기간 동안 적자가 누적된 업계의 시름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원 대상도 기존의 스포츠용품 제조기업 중심에서 스포츠서비스 기업까지 확대한다. 글로벌 스포츠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성장이 유망한 스포츠기업의 초기 단계부터 해외 판로 확대, 브랜드 개발, 마케팅 등을 성장단계와 수요별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7년 미만의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해 유망 스포츠 기업을 집중 발굴하고, 스포츠 기업 창업의 문호를 넓힌다. 아울러 문체부는 스포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기 위해 스포츠산업 모태펀드의 투자를 올해 101억 원에서 3배 증가한 303억 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국내외 인기가 높은 해외리그 초청 경기 등 메가 스포츠 이벤트 등에도 펀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❷ 약자 프렌들리 스포츠 정책 :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금액·인원 확대하고, 시니어친화형 체육시설은 11개소로 늘려 § 스포츠강좌이용권 : 1,203억 원 (‘23년 852억 원) - (유·청소년) (’23) 9.2만 명, 9.5만 원 → (‘24) 12만 명, 10만 원 - (장애인) (’23) 1.4만 명, 9.5만 원 → (‘24) 2만 명, 11만 원 § 시니어친화형 체육시설 확충 : (’23) 3개소, 6억 원 → (‘24) 총 11개소(+8개소), 56억 원 § 장애인체력인증센터 확충 : 31억 원 (‘23년 23억 원) 2022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급감했던 생활체육 참여율은 다소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연령·소득수준 등에 따른 편차가 존재하고, 체육활동에 대한 수요 증가에 비해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은 여전히 부족하다. 문체부는 ‘약자 프렌들리’ 정부 기조에 맞게 체육 분야에서도 저소득층 유·청소년, 장애인, 노령층 등 소외계층의 스포츠 활동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취약계층의 스포츠 활동 지원을 위해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대상(10만 6천 명→14만 명)과 월 지원액(9만 5천 원→유·청소년 10만 원, 장애인 11만 원)을 확대한다. 장애인의 체육활동 증진을 위해 신규 체력인증센터를 개소(14개소→17개소)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체력인증 서비스가 가능케 하는 이동식 측정 장비를 신규 확보하는 등 장애인 체력인증센터 운영을 강화한다. 아울러 어르신 체육활동 확대를 위해 시니어 친화형 실내체육시설 조성도 11개소로 확충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다. ❸ 철저한 글로벌 스포츠 행사 준비 :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 § 우수선수 양성지원 : 1,436억 원 (‘23년 1,247억 원) * 파리올림픽 훈련캠프 운영 : 28억 원 (’23년 5억 원) * 진천선수촌 수영장 경영풀 개선 : 55억 원 (‘24년 신규) § 장애인 전문체육 및 국제체육 지원 : 파리패럴림픽 훈련캠프 운영 : 8억 원 (‘24년 신규) §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 경기대회 준비 : (’24년 신규) 464억 원 § 파리올림픽·패럴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 참가 지원 : 195억 원 (‘23년 140억 원) 국민적 기쁨과 환희가 폭발하는 세계스포츠대회에서 스포츠인들이 탁월한 기량을 선보일 수 있게 하기 위한 지원도 촘촘히 이루어진다.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국가대표 지도자 수당과 선수들의 훈련 식비(4만4천 원/일→5만 원/일), 촌외 숙박비(6만 원/박→8만 원/박)를 인상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진천선수촌의 수영장 경영풀 개선 예산을 신규 편성해 선수들이 깊이 3m의 국제대회 규격을 갖춘 수영장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하고, 국외전지훈련 지원비를 증액 편성(56억 원→69억 원)하는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최적의 훈련 환경도 제공한다. 파리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현지 훈련캠프 운영을 지원하고, 특히 패럴림픽 훈련캠프 운영 예산을 신규 반영했다. 그리고,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개최 준비 예산을 신규로 편성하는 등 다양한 국제대회의 국내 개최를 짜임새 있게 준비하고 참가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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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체육 분야 정부 예산안 1조 6,701억 원 편성, 스포츠산업 성장 엔진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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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현대제철, WK리그 정규리그 11연패
- 인천현대제철, WK리그 정규리그 11연패[동국일보] 인천현대제철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극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인천현대제철은 29일 인천 남동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21라운드에서 서울시청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39점으로 3위였던 현대제철은 승점 42점(13승 3무 5패)를 기록해 1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현대제철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또한 챔피언결정정에서 승리하게 되면 11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1, 2위였던 화천 KSPO와 수원FC 위민의 맞대결에서는 두 팀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화천이 승점 41점(12승 5무 4패), 수원FC 위민은 승점 40점(12승 4무 5패)이 됐다. 화천과 3위 수원FC의 플레이오프 경기는 오는 11월 4일 2위 팀 화천 생활체육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경기의 승자가 11월 7일과 11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1위 현대제철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이날 승리하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화천이 전반 23분 문은주의 선제골로 희망을 키웠다. 하지만 화천과 마찬가지로 1위 가능성이 있었던 수원FC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7분 문미라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슛하며, 골대 오른쪽 상단에 꽂아 넣었다. 문미라는 전반 44분 지소연의 패스를 받아 경기를 뒤집었다. 2-1로 앞선 수원FC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4분 흘러나온 볼을 받은 전은하가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권희선의 크로스를 전은하가 오른발 슛을 했지만 골대 옆을 살짝 스쳤다. 화천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1위 희망을 놓지 않았다. 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최수진이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수빈의 정확한 헤더는 골망을 갈랐다.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혈투를 벌였다. 수원FC는 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나히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문미라의 킥이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진 후반 추가시간 지소연이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를 내줬고, 박세라가 몸을 날리며 발을 갖다 댔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양 팀의 득점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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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현대제철, WK리그 정규리그 11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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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준 결승골’ 영등포공고, 창단 첫 왕중왕전 우승
- 2023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영등포공고.[동국일보] 서울 영등포공고가 창단 첫 왕중왕전 우승에 성공함과 동시에 올해 3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김재웅 감독이 이끄는 영등포공고는 29일 오후 펼쳐진 ‘2023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8회 전국 고교 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후반 21분 터진 선예준의 헤더 결승골을 잘 지켜 충남신평고를 1-0으로 이겼다. 올해 초 백운기 정상에 오른 영등포공고는 최근 대통령금배와 고등 왕중왕전 타이틀까지 잇따라 차지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영등포공고는 오는 10월 펼쳐질 전국체육대회에도 서울 대표로 출전해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린다. 신평고는 초반부터 강한 전방압박으로 영등포공고의 골문을 압박했다. 전반 2분,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내주는 과정에서 볼을 뺏은 이주환이 문전에서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을 맞았고, 이 과정에서 볼이 빈 골문으로 흘렀으나 김건우가 태클로 볼을 걷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영등포공고도 공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선예준의 스로인 이후 벌어진 문전 경합 상황에서 김태원의 짧은 패스를 이어받은 손승민이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으나 골키퍼가 잡아냈다. 신평고는 대회 2골을 기록하고 있는 1학년 안현을 투입하며 기회를 노렸다.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는 중원부터 측면을 쇄도한 안현이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이어받은 이주환이 슈팅으로 마무리를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조금씩 내리던 비가 하프타임 이후 폭우로 변하면서 후반전은 수중전으로 펼쳐졌다. 영등포공고가 먼저 공격에 나섰다. 후반 2분, 박스 앞 손승민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김태원이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9분에는 프리킥 키커로 나선 박민준이 골대를 향해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넘겼다. 긴 탐색전 끝에 골이 터졌다. 영등포공고 선예준이 3번 연속으로 이어진 코너킥에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손승민이 오른쪽에서 올린 왼발 킥을 문전에서 선예준이 뛰어올라 헤더로 마무리해 그물을 갈랐다. 골을 내준 신평고가 거세게 저항했다. U-18 대표팀에 선발됐던 정마호가 경기 초반 수비수로 나섰으나 실점 이후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꾸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 하지만 수비벽을 두텁게 세운 영등포공고는 끝내 실점하지 않으며 한 골차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14일부터 경남 창녕군에서 펼쳐진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은 K리그 유스팀과 고교, 클럽을 총망라하여 각 권역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4팀이 참가한 대회이다. 이번 결승전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K리그 유스팀 또는 클럽팀이 아닌 고등학교 팀들 간의 맞대결이었다. ### 2023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 78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시상내역 우승: 서울 영등포공업고등학교 준우승: 충남 신평고등학교 최우수선수상: 선예준(영등포공고) 우수선수상: 엄준혁(신평고) 베스트영플레어상: 김민성(영등포공고) 공격상: 김태원(영등포공고) 수비상: 국민재(영등포공고) GK상: 유힘찬 (영등포공고) 득점상: 이윤상(경북자연과학고, 6경기 10골) 최우수지도자상: 김재웅 감독 (영등포공고) 우수지도자상: 최병도 코치 (영등포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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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준 결승골’ 영등포공고, 창단 첫 왕중왕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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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한은행 SOL KBO 정규시즌 잔여 경기 일정 확정
- KBO [동국일보] KBO(총재 허구연)는 오늘(29일) 2023 신한은행 SOL KBO 정규시즌 잔여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 잔여 경기는 올 시즌부터 2연전이 폐지되고 3연전 체재로 편성됨에 따라 미편성된 50경기와 우천 순연 경기 등을 포함해 재편성이 필요한 66경기로 총 116경기이며, 10월 10일(화)까지 편성됐다. 29일부터 9월 7일(목)까지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될 경우, 우선적으로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로 편성된다. 예비일이 없을 시에는 9월 12일(화) 이후 동일 대진이 있는 경기의 경우, 동일 대진 두 번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하고, 9월 12일(화) 이후 동일 대진이 없는 경기의 경우, 추후 편성된다. 9월 8일(금) 이후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될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로 편성되고, 예비일이 없을 시에는 다음 날 대진에 따라 재편성 방식이 달라진다.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인 경우에는 다음 날 더블헤더로 편성되며,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이 아닐 경우에는 ① 동일 대진 두번째 날 더블헤더, ② 추후 편성 순으로 재편성 된다. 또한, 10월 11일(수) 이후로 추후 편성된 경기 중 동일 대진이 있을 경우에는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더블헤더 1차전의 개시 시간은 평일 15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14시이며, 2차전은 평일 18시 3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17시에 시작한다. 1차전이 취소되거나 일찍 종료될 경우 2차전은 기존 경기 예정시간에 거행된다. 단, 1차전이 평일 기준 18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 기준 16시 30분 이후에 종료될 경우, 종료 30분 후에 2차전이 열린다. 복수의 예비일이 편성되어 있는 경기가 취소될 경우, 취소된 경기일로부터 가장 가까운 예비일로부터 우선 편성되며, 예비일 및 더블헤더 편성 시 한 팀의 연전은 최대 9연전까지만 가능하다. 단, 10월 11일(수) 이후 재편성되는 경기는 연전 제한없이 편성된다. 한편, 추석 연휴 직전 이동 혼잡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28일(목) 경기는 17시에 개시되며, 10월 2일(월)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14시에 개시된다(지정되지 않을 경우 18시 30분 개시). 우천 등으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각 시리즈와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에는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의 이동일 또는 포스트시즌 기간 중에도 경기를 거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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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한은행 SOL KBO 정규시즌 잔여 경기 일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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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국기원장, 몽골 정부로부터 외교훈장 수훈
- 2023 몽골한국주간 행사에 초청돼 몽골을 방문 중인 이동섭 국기원장이 8월29일 몽골정부로 부터 외교훈장을 받았다. [동국일보]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이동섭 원장이 8월29일 몽골 정부로부터 외교훈장을 받았다. 주 몽골 대한민국대사관과 울란바타르시가 공동주최한 '2023 몽골한국주간’에 초청돼 울란바토르시를 방문(8월23~29일)중인 이동섭 원장은 이날 몽골대통령궁에서 실시된 외교훈장 수여식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았다. 이 원장의 훈장 수상은 김종구 주몽골대사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국기원은 몽골 대통령경호실, 국정원, 특수사령부에 실전태권도 호신술 보급을 위해 사범을 파견하는 등 몽골 국가기관에 실전태권도 보급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몽골 경호실 직원들은 실전태권도 수련은 유도나 주짓수에서는 배울 수 없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몽골정부는 지속적으로 국가기관의 교관 교육에도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섭 원장은 몽골 방문기간동안 쉴새없는 스포츠외교 활동을 펼쳤다. 8월25일 몽골올림픽위원회를 방문, 바툴쉭(BATTUSHIG) 위원장과 몽골 태권도 발전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또 8월28일은 알탕게렐(ALTANGEREL) 특수경호실장에게 명예 6단을 수여했다. 몽골 경호실은 실전태권도 호신술을 배우기 위해 국기원에 사범파견 등을 요청했다. 알탕게렐 특수경호실장은 이동섭 원장 등 국기원 일행을 과거 몽골왕이 쓰던 집무실로 안내하는 등 국빈급으로 영접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 몽골이 태권도를 통해 하나가 됐다"면서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국기이자 세계 2억명이 수련하는 최고의 무도로 K컬처의 시작이자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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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국기원장, 몽골 정부로부터 외교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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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 축구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학술대회 [동국일보] 천안시와 한국박물관교육학회는 지난 26일 서울공예박물관 강당에서 ‘미래 축구역사박물관의 운영방향과 차별화 정책’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축구역사박물관 조감도 천안시가 추진 중인 ‘축구역사박물관’은 내년말 천안에 들어서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안에 건립될 예정이다. 한국 축구의 역사와 유산을 수집, 관리, 전시하는 거점 시설이 될 전망이다. 지난 3월에도 천안시는 축구역사박물관 건립의 당위성 확보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이론적 기반 정립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유일의 축구 전문 박물관으로서 축구역사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함께하고자 한국박물관교육학회와 천안시가 공동 개최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박물관교육학회 이관호 회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박물관의 역할과 축구역사박물관의 특성화 방안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박물관학회 윤태석 이사, 뮤지엄교육연구소 권남희 대표, 예천박물관 이재완 관장도 주제발표를 통해 박물관 운영 정책과 교육, 지역 상생 차원에서 축구역사박물관의 운영방향과 차별화 전략에 관해 논의했다. 심상욱 축구종합센터건립추진단장은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도출된 연구 결과와 조언을 토대로 축구역사박물관의 성공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사업은 올해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해 현재 심사 중에 있다. 오는 11월 건립이 승인되면 사업이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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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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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함창중이 재창단 2년 만에 왕중왕전 간 비결은?
- 박인식 감독은 2년 전 학원팀으로 재창단한 함창중 사령탑을 맡아 팀을 재건시켰다.[동국일보] 경북 함창중이 프로 산하 유스에서 일반 학원팀으로 전환한 지 2년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박인식(40) 감독이 이끄는 함창중은 지난 27일 2023 전국 중등 축구리그 경북 권역 마지막 경기에서 경북 풍기중(이하 풍기중)을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며 리그를 마무리 지었다. 경북 권역은 상위 3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함에 따라 1위 안동중(승점 35점), 2위 오상중 축구스포츠클럽U15(승점 32점), 3위 함창중(승점 31점)이 왕중왕전에 오르게 됐다. 왕중왕전은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릴 예정이며 전국 64개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함창중은 2011년 12월 상주상무 프로축구단 U-15 팀으로 창단하였지만 상무 구단이 김천으로 연고지를 이전함에 따라 창단 10년째 되는 2021년 학원 팀으로 재창단했다. 당시 구단 산하 U-12 팀에서 코치직을 수행 중이던 박인식 감독이 중등부 팀을 지도해보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함창중에 남아 아이들을 지도하기로 마음먹었다. 상무 산하 유스 시절 왕중왕전에 진출했던 함창중은 학원 팀으로 재창단한 지 2년 만인 올해 다시 왕중왕전에 오르게 됐다.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 짓자 박 감독은 “목표가 이뤄져 기쁘다”면서 “11월 예정된 왕중왕전까지 부족한 점을 보완해 프로 산하 팀들과 경쟁에 대비하겠다. 8강까지 가면 좋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재창단 당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대부분이 김천으로 함께 이동했기에 박 감독은 함창중을 처음부터 다시 일으켜 세워야 했다. 차근차근 경험을 쌓은 결과 작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22 춘계 전국 중등 축구대회 저학년부에서 4강에 올랐고, 올해는 STAY 영덕 춘계 대회에서 16강, 2023 울진 금강송 중등 축구대회 고학년 부에서는 4강에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 감독의 성공적인 함창중 재건의 바탕에는 다양한 연령대를 지도해 본 경험이 뒤따른다. 부상으로 2006년 현역 생활을 그만 둔 그는 모교인 충북대의 부름을 받아 2009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20대 중반의 어린 나이에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여 대학부, 고등부(재현고, 상무 U-18), 초등부를 거쳐 현재의 함창중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 박 감독이 부임할 당시 1학년이던 선수들이 이제 3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풍기중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석수민이 대표적이다. 석수민은 “감독님이 1학년 때는 골을 많이 먹어도 괜찮다면서 3학년 때 성적 내면 된다고 용기를 북돋아 주셨다”며 그 당시를 떠올렸다. 석수민이 3학년인 올해 전국대회 4강까지 오르며 함창중은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전국대회를 겪고 돌아온 석수민은 “전국대회를 다녀오니 잘하는 선수들이 정말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면서 “그래도 우리 팀은 응집력이 강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을 롤모델로 밝힌 석수민을 향해 박 감독도 “지금처럼 꾸준히 한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유소년 전 연령대를 경험한 박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 없이 잠재력을 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부는 개인기와 재미, 중등부는 부상 당하지 않는 것, 고등부와 성인팀은 모든 걸 끌어낼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다양한 연령대를 지도하면서 어떻게 하면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배우게 됐다”면서 “우승도 한 번 해보고 싶긴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프로나 국가대표, 해외까지 진출하는 훌륭한 선수를 키워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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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함창중이 재창단 2년 만에 왕중왕전 간 비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