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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대표팀, 콜롬비아에 0-2 패... 30일 모로코와 2차전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장한 여자 대표팀 선수단의 모습.[동국일보] 여자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콜롬비아에 패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FIFA 랭킹 17위)은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풋볼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한국은 전날 모로코를 6-0으로 완파한 독일(승점 3·골 득실 +6), 이날 승리한 콜롬비아(승점 3·골 득실 +2)에 이어 조 3위(승점 0·골 득실 -2)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선 조별리그 각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 모로코와 2차전을 벌인다. 벨 감독은 콜롬비아전에서 4-1-3-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윤영글이 골문을 지켰고, 장슬기-심서연-임선주-김혜리가 백포를 구성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추효주가 맡았고, 중원에는 조소현-지소연-이금민이 포진했다. 최전방에는 최유리와 손화연이 투톱을 이뤘다. 한국은 침투에 능한 최유리와 손화연을 투톱으로 활용하며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다. 전반 8분 수비 진영에서 심서연의 프리킥이 전방에 있던 최유리에게 연결됐다. 최유리가 머리로 받은 공이 상대 수비를 맞고 다시 흘렀고, 중거리에서 바로 슛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0분에는 손화연이 나섰다. 전방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에게 왼발로 가격당했고,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지소연이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은 거리를 좁히는 강한 수비로 콜롬비아를 압박했다. 특히 추효주가 상대 스트라이커 마이라 라미레즈를 전담 마크하며 공격의 길목을 차단했다. 전반 초반까지 공수에서 모두 안정적인 모습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전반 29분 아쉬운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마누엘라 바네가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슛한 공이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심서연의 오른팔을 맞았다. 심판의 휘슬 소리와 함께 콜롬비아의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카탈리나 우스메가 왼쪽 하단으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0-1로 뒤진 한국은 10분 뒤 콜롬비아에 추가골을 허용했다. 전반 39분 린다 카이세도가 왼쪽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로 돌파했고, 중앙으로 이동한 뒤 오른발로 감아찼다. 골키퍼 윤영글이 손으로 쳐낸 공이 그대로 자신의 키를 넘기며 골문으로 향했다. 전반 추가시간 9분, 한국이 결정적인 찬스를 얻었다. 중원에서 조소현의 전진 패스를 받은 최유리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에 있던 이금민이 헤더로 내리 꽂았으나, 상대 골키퍼가 막아냈다. 한국은 후반에만 공격수 네 명을 투입하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23분에는 조소현과 손화연을 빼고 박은선과 강채림을 투입했다. 후반 33분에는 최유리 대신 케이시 유진 페어, 후반 43분에는 추효주를 대신해 문미라를 넣었다.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케이시 유진 페어는 여자 월드컵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16세 26일)을 갱신했다. 그러나 계속된 공격에도 콜롬비아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한국은 만회골을 위해 분투했으나,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양 팀 모두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한국의 0-2 패배로 종료됐다.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 0-2 콜롬비아 득점 : 카탈리나 우스메(전30, PK), 린다 카이세도(전39, 이상 콜롬비아) 출전선수 : 윤영글(GK) 장슬기 심서연 임선주 김혜리 추효주(후43 문미라) 조소현(후23 강채림) 지소연 이금민 최유리(후33 케이시 유진 페어) 손화연(후23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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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5
  • 여자 월드컵 참가 사상 처음으로 한국 심판 3명 투입된다
    (왼쪽부터) 오현정 주심과 이슬기, 박미숙 부심.[동국일보] 여자 월드컵 경기에 최초로 한국 심판 3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FIFA(국제축구연맹)은 26일 열리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C조 스페인 : 잠비아 경기에 오현정 주심과 이슬기, 박미숙 부심을 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여자 월드컵 경기에 한국 심판이 2명 투입된 적은 있지만, 주심과 부심 합쳐 모두 3명이 함께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3년 미국 여자월드컵에서 임은주 주심과 최수진 부심이 3경기를 같이 뛰었고, 2011년 독일 여자월드컵에서 차성미 주심과 김경민 부심이 1경기를 함께 주관한 바 있다. 아울러 오현정 심판이 이날 스페인 : 잠비아 경기에 주심으로 배정됨으로써, 한국은 2011년 독일 월드컵에서 차성미 주심이 조별리그 독일 : 나이지리아전에 출전한 이후 12년만에 여자 월드컵 경기 주심을 배출하게 됐다. 지난 2015년과 2019년 월드컵에는 부심만 참가했을 뿐, 주심 명단에는 한국 심판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이번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한국은 주심으로 오현정, 김유정 심판이, 부심으로는 이슬기, 박미숙, 김경민 심판이 참가하고 있다. 세계 최고 기량의 심판들이 투입되는 여자 월드컵에 국내 심판 5명이 한꺼번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라별 월드컵 참가 심판 숫자에서도 한국은 캐나다와 함께 공동 2위다. 미국 심판이 6명으로 가장 많다. 대회 개막 이후 김유정 주심은 21일 열린 스페인 : 코스타리카, 23일 스웨덴 : 남아공 경기에 대기심으로 출전했다. 5회 연속 여자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베테랑 김경민 부심은 아직 투입이 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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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5
  •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대보건설, 2023 시즌 첫 다승자 배출… 2계단 순위 상승
    대보건설 소속 고군택[동국일보] 대보건설이 2023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첫 다승자를 배출했다. 대보건설 소속의 고군택(23)은 지난 23일 종료된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 이후 약 3개월만에 우승을 추가한 고군택은 2023 시즌 첫 다승자로 이름을 새겼다. 고군택의 우승에 힘입어 대보건설은 15,659.26포인트로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구단 랭킹 10위에서 2계단 상승한 8위로 올라섰다.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는 고군택과 최민철(35)까지 2명의 대보건설 소속 선수가 나섰다. 현재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구단 랭킹 1위는 4승을 거머쥔 CJ다. CJ는 현재 26,198.54포인트로 2위 우리금융그룹에 6,179포인트 차 앞서고 있다. CJ는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정찬민(24),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임성재(25),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이재경(24),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최승빈(22)이 연달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CJ의 뒤를 이어 우리금융그룹이 20,019.54포인트로 2위, 하나금융그룹이 19,566.94포인트로 3위에 위치했다.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선수 랭킹 부문 1위는 3396.53포인트를 쌓은 이재경이다. 이재경은 출전한 12개 대회서 우승 1회 포함 TOP10에 6회 진입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위는 team 속초아이의 이정환(32), 3위는 NH농협은행의 김동민(25)이다. 고군택은 6위다. 2023 시즌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는 다음 달 1일 팬투표를 통해 선발된 1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올스타 챔피언십’을 진행한다. 장소는 대전 유성구 소재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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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5
  • 폭우 속에서도 화끈한 ‘공격 골프’ 진수 선보였던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동국일보] 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이 23일 종료됐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타수 대신 홀 별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다.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한다. 출전 선수들은 타수를 지키는 플레이로는 점수를 얻을 수 없다. 그래서 버디 이상을 노리는 공격적인 운영을 하게 된다. 실제로 대회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개막 전부터 “매 라운드 최대한 많은 버디와 이글을 잡아낼 것”, “과감한 코스 공략을 시도할 것”이라고 입 모아 말했다. - 나흘간 이글 20개, 버디 1,742개 탄생… 2라운드에서는 대회 사상 최다 버디 나와 대회가 열리자 예고대로 ‘공격 골프’의 진수가 펼쳐졌다. 대회 1라운드에만 버디 635개가 탄생했다. 이글은 7개였다. 이는 지난 2020년 대회서 작성된 609개의 버디보다 25개 더 많았다. 대회 사상 1라운드 최다 버디 기록이었다. 2라운드에도 ‘버디 파티’는 이어졌다. 선수들이 만들어낸 버디는 총 644개, 이글은 2개였다. 대회 사상 한 라운드 최다 버디 기록이 나왔다. 이전 기록은 2021년 대회 2라운드의 639개였다. 컷오프 후 진행된 3, 4라운드에도 선수들은 각각 이글 4개, 버디 196개와 이글 7개, 버디 268개를 뽑아냈다. 대회 첫날부터 최종일까지 선수들이 만들어낸 이글은 20개, 버디는 1,742개로 집계됐다. 이번 시즌 가장 많은 버디가 기록된 대회였다. 또한 두번째로 많은 이글이 발생한 대회였다. 올해 최다 이글을 적어낸 대회는 일본 지바현 소재 지바 이스미GC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로 4일동안 33개의 이글이 만들어졌다. 나흘 간 24개의 버디, 4개의 보기를 묶어 +44점으로 시즌 2승을 달성한 고군택(23.대보건설)은 우승 후 “대회 특성 상 버디와 이글을 많이 잡아내야 하기 때문에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대회보다 공격적으로 임하게 된다”며 “파5홀에서는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2온을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고군택은 대회 기간 동안 파5홀에서만 8개의 버디로 +16점을 따냈다. 특히 KPGA 경기위원회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을 2온이 가능하게 조성했다. 그 결과 이날만 무려 4개의 이글과 29개의 버디가 쏟아졌다. 우승자인 고군택과 임예택(25), 이승택(28), 박성국(35.케이엠제약), 허인회(36.금강주택) 등 상위권 선수들은 18번홀에서 우승을 선점하기 위한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에 팬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 이틀간 폭우… ‘FR 170분 지연 출발 + 20분 일시 중단 + 2회 연장 승부’에도 무사히 마쳐 또한 본 대회서는 권청원 경기위원장을 포함한 경기위원회의 위기 속 판단도 빛이 났다. 대회가 열린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는 3라운드인 22일 오후 3시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3라운드 종료가 임박한 시점에는 시간당 10~1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비는 다음 날까지 이어졌다. 대회 마지막 날 아침 6시부터 오전 11시까지 1시간에 15mm 이상의 굵은 비가 쏟아졌다. 페어웨이와 벙커, 그린 등 코스 곳곳에 물이 가득 찼다. 경기위원회는 코스관리팀과 함께 코스 복구에 나섰다. 아침 8시 59분 티오프 예정이었던 경기는 다섯 차례 지연됐다. 그 사이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경기를 할 수 있는 코스 조건이 갖춰졌다. 하지만 오후 2시와 4시경 강한 비가 예고됐다. 일몰 예상 시점은 저녁 7시 40분이었다. 경기를 시작한 뒤 또 다시 악천후를 만나면 모든 선수가 하루에 18홀 경기를 끝내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었다. 경기위원회의 선택은 ‘강공’이었다. 경기위원회는 기상예보를 바탕으로 티잉 구역과 핀 위치를 조정했다. 선수들의 홀 별 플레이 시간 등 전체적인 경기 진행 사안 등을 점검한 뒤 오전 11시 49분 최종라운드 경기를 시작했다. 오후 2시 15분 폭우가 시작돼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 다행히 20분 뒤 재개됐다. 18홀 경기가 끝난 후에는 연장전도 2회나 치렀다. 고군택과 임예택의 연장 두 번째 홀에서는 야간 라운드용 라이트까지 켰다. 라이트 속에서 경기를 한 것은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초였다. 저녁 7시 38분 고군택이 우승을 확정 지으면서 6시간 9분동안 이어진 ‘빗속 승부’는 종료됐다. KPGA 경기위원회의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지난 2021년 제주 핀크스GC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에서는 우천으로 인해 매 라운드 잔여경기를 했다. 경기위원회는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 잔여 15개홀과 최종라운드 18개홀까지 총 33개 홀을 치르며 4라운드 72홀 경기를 성립시킨 바 있다. 2023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다음 달 24일부터 27일까지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에서 진행되는 ‘군산CC 오픈’을 통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펼쳐지는 ‘LX 챔피언십’ 종료 후 리랭킹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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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4
  • [대통령금배] 보인고, 강릉중앙고 꺾고 조별리그 첫 승
    [대통령금배] 보인고, 강릉중앙고[동국일보] '금배의 강자' 서울보인고가 대통령금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먼저 웃었다. 서울보인고(이하 보인고)가 22일 오후 제천봉양건강축구캠프C구장에서 열린 대통령금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강원강릉중앙고(이하 강릉중앙고)를 꺾고 승점 3점을 따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백가온의 선제골로 보인고가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일 제56회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충북 제천에서 개막했다. 제56회 대통령금배는 31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날 맞붙은 보인고와 강릉중앙고는 경기구리고와 함께 8조에 속했다. 보인고는 대통령금배에 좋은 기억이 있다. 2021년 프로 유스팀들이 대거 출전한 대통령금배에서 포항 스틸러스 산하 유소년팀 포항제철고를 꺾고 우승했다. 2023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U-20 대표팀의 이지한(프라이부르크), 최예훈(부산아이파크), 조영광(FC서울) 등이 당시 주축 멤버였다. 이에 맞서는 강릉중앙고 역시 지난 5월 금강대기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만만치 않은 팀이다. 경기 전 강릉중앙고 이태규 감독은 “일단 조별예선을 통과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우승 후보답게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4분 보인고가 먼저 공격 기회를 잡았다. 김민섭이 아크 부근에서 강하게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공이 골대를 넘겼다. 전반 11분에는 강릉중앙고에게 찬스가 찾아왔다. 동료가 반대편에서 넘겨준 볼을 채강현이 잡아 곧바로 골문을 노렸으나 골대를 맞고 나갔다. 곧이어 전반 23분 강릉중앙고 정우영이 스루패스를 받아 골대 구석을 향해 강하게 슈팅했으나 보인고 골키퍼 권능에게 막혔다. 두 번의 위기를 넘긴 보인고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6분 김준희가 골문 앞의 백가온에게 볼을 패스했고, 백가온이 수비수들 사이로 정확히 골대 구석에 공을 꽂아 넣었다. 보인고는 백가온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갔다. 간절해진 강릉중앙고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득점을 기록했던 '해결사' 신홍승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했다. 이어 만회골을 위해 더 강하게 보인고를 압박했다. 후반 15분에는 김도원이 프리킥 상황에서 곧바로 강하게 찼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양 팀은 치열한 경합을 이어갔고, 보인고도 격차를 벌리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추가시간 쇄도하던 백가온에게 동료가 볼을 찔러줬으나, 강릉 중앙고 골키퍼에게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강릉중앙고는 후반 추가시간에도 프리킥 찬스를 통해 득점을 노리는 등 분전했다. 그러나 보인고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고, 치열한 혈투 끝에 보인고가 이번 대회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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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4
  • 평택JFC 한유준 “황희찬 선배의 저돌적인 돌파 닮고파"
    평택JFC 한유준[동국일보] 평택JFCU18 한유준은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을 롤모델로 꼽았다. 평택JFCU18(이하 평택JFC)이 19일 오후 고성 스포츠타운 3구장에서 열린 제60회 청룡기 전국고등대회 2조 첫 경기에서 경기FC광명시민U18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평택JFC는 먼저 두 골을 실점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후반에만 세 골을 연달아 득점하며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1차전 경기 후 만난 한유준은 “두 골을 먼저 내줬을 때 경기가 힘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후반전 이른 시간에 (이)윤환이가 만회골을 기록한 게 힘이 됐고, 모든 선수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역전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한유준은 짧은 시간이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2-2로 맞서고 있던 후반 37분 본인에게 찾아온 1대1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한유준은 “감독님께서 먼저 투입된 (오)형준이와 함께 투톱으로 플레이할 것을 지시하셨다”며 “분위기를 타고 있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수비보다 공격적으로 올라가려 했던 점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4개월 만에 부상 복귀 후 기록한 득점이라 더 값진 결과였다. 한유준은 이날 경기에서도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짧은 시간을 소화했지만,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그는 “4개월은 짧지 않은 기간이다. 스쿼드에서 이탈해 있는 동안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게 사실”이라며 “팀 동료들이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곁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줬다.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답했다. 측면에서 빠른 돌파가 강점인 한유준은 롤모델로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을 꼽았다. 그는 “제 강점은 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를 보여주는 것인데. 황희찬 선수가 그런 부분을 너무나 잘하신다. 황희찬 선수의 플레이를 평소에 참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JFC는 고등학교 1학년 선수들로만 이뤄진 팀이다. U18 대회는 규정 상 고등학교 2학년까지 출전할 수 있지만, 평택JFC는 1학년 선수들이 주축이 돼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유준은 “우리는 1학년 선수들로만 구성돼 청룡기 U18, U17 대회를 병행하고 있다. 두 대회의 경기가 매일마다 번갈아 열려서 체력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 많다'면서도 '힘들지만 어느 대회 하나 놓치고 싶지 않다. 승리에 안주할 시간이 없다.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해 후회 없는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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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4
  • 해외선수단 320여명‘세계태권도본부’국기원 방문
    1. 해외참가 선수단이 7월23일 국기원을 찾아 곳곳을 둘러보고 국기게양대를 배경으로 단체 촬영을 했다.[동국일보]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 해외선수단으로 시끌 벅적했다. 국기원(원장 이동섭)은 2023 성남세계태권도한마당에 출전한 해외선수단 320여명이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7월23일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을 찾아 추억도 쌓고 기념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해외선수단은 이날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를 마친뒤 대형버스편으로 국기원에 도착, 국기원 곳곳에서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했다. 또 중앙수련장에 마련된 포토존과 다양한 한복을 입어 보며 K-컬처와의 다양한 만남을 가졌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해외에서 4년만에 참가한 선수단이 국기원을 찾아 서로 안부도 교환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면서 “태권도는 세계를 하나로 이어주는 K-컬처의 원조이자, 대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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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4
  • KFA, 김은중과 변성환 감독 출연 토크콘서트 참가자 모집
    2022 축구공감 토크콘서트 장면[동국일보] U-20, U-17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은중 감독과 변성환 감독이 출연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대한축구협회(이하 KFA)는 오는 8월 20일(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에서 ‘교보생명과 함께하는 KFA 축구공감 토크콘서트 김은중/변성환 감독편‘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24일부터 시작한다. 토크콘서트는 유명 선수와 지도자들이 출연해 유소년 축구선수, 학부모, 팬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 위한 방법을 공유하는 행사다. KFA는 2012년부터 진행하던 학부모 아카데미를 지난 2018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재탄생시켰다. 그동안 김학범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이영표, 이천수, 조원희, 염기훈, 이용, 구자철 등이 출연자로 나섰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FIFA U-20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끈 김은중 감독과 AFC U-17 아시안컵 준우승에 이어 FIFA U-17 월드컵을 준비 중인 변성환 감독이 참석해 선수 육성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사회는 한준희 KFA 부회장이 맡을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유소년 축구선수 학부모, 축구팬 등 250명이며, 참가 접수는 24일부터 KFA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250명 중 50명은 교보생명에서 별도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 1만원이며, 학부모 1인 신청 시 동반하는 자녀 2명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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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4
  • KBO, 유소년 투수/포수 육성캠프 실시
    2023년 KBO 유소년 포지션별 육성캠프 로고[동국일보] KBO(총재 허구연)는 오늘(24일)부터 28일(금)까지 4박5일간 충북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 중학교 3학년 투수/포수 각 40명씩 총 80명이 참가하는 육성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유소년 시기 유망주 선수들을 대상으로 프로 출신 지도자의 맞춤형 훈련을 통해 기본기 형성과 기량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 지도자로는 KBO 재능기부위원 6명이 참가한다. 투수 캠프에는 윤학길, 송진우, 차명주 코치가, 포수 캠프에는 이만수, 김동수, 강성우 등 레전드 코치 6명이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투수 캠프에서는 투구 시 상하체 활용법, 투구 그립 잡는법을 비롯한 스킬 훈련과 베이스 픽오프, 강습타구 처리 등 수비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며, 포수 캠프에서는 스로잉, 블로킹, 프레이밍 등 포수 수비 기본기 훈련과 BP, 티배팅 등 타격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KBO는 그 밖에도 부정방지, 학교폭력, 성폭력 교육 등을 실시하여 선수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보은군에서는 야구장, 실내연습장, 실내체육관 등 훈련시설 일체를 제공했고, 동아오츠카는 수분 보충을 위한 물과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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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4
  •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FR. 우승자 고군택
    우승자 고군택 [동국일보] ◇ 고군택 인터뷰 1R: +12 (버디 6개) 공동 14위 2R : +9 (버디 5개, 보기 1개) 중간합계 +21 공동 17위 3R : +10 (버디 5개) 중간합계 +31 공동 4위 FR : +13 (버디 8개, 보기 3개) 최종합계 +44 우승 - 시즌 첫 다승자로 등극했다. 우승 소감은? 일단 주최사인 아너스K와 솔라고CC를 비롯해 메인 스폰서인 대보건설 등 여러 후원사 임직원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최종라운드의 경우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힘들기도 했다. 시작 시간도 지연되고 중간에 한 차례 경기가 중단돼 최대한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 연장전까지 치르느라 체력적으로 지치기도 했는데 우승으로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 - 개막전도 금일도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승을 차지했는데? 2개 대회 모두 우승을 목표로 출전하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웃음) 이번 대회의 경우 TOP5 진입이 목표였다. 그런데 오늘 점수를 계속 얻어 갔고 15번 홀 경기가 끝난 뒤 리더보드를 봤는데 공동 1위였다. 그 때부터 우승에 욕심이 생겼다. - 우천으로 경기 시작이 계속 지연됐다. 라운드 취소가 되길 바랐는지? (웃음) 음… (웃음) 반반이었다. 경기 시작전까지 순위가 공동 4위였다. 이번 대회 목표가 TOP5 진입이었기에 목표를 이뤄내 오늘 라운드가 취소됐더라도 만족했을 것 같다. 그런데 우승을 하고 나니까 경기가 취소됐으면 큰일 날 뻔했다. (웃음) - 연장 승부를 펼친 임예택 선수와 친한 사이인데 연장 승부 때 마음이 어땠는지? 중, 고등학교 시절 같이 제주도에 머물며 함께 골프를 한 사이다. 친한 관계지만 우승 기회를 잡았기 때문에 그 찬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오늘 경기를 돌아보면 연장전이 가장 힘든 순간이었다. 체력적으로 지친 것도 있었지만 긴장을 꽤 했던 것 같다. - 올 시즌 가장 첫 번째로 시즌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는데? 사실 개막전에서 우승을 하고 난 뒤 2승을 곧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조급해지다 보니까 성적이 계속 떨어졌다. 그래도 스스로 믿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우승 순간을 기다렸다. -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무래도 버디와 이글을 많이 잡아내야 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경기하게 된다. 파5홀의 경우 2온이 가능한 홀이면 과감한 전략을 세웠다. - 개막전에서 우승을 하고 입대 시기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고 했는데 입대 계획은? 아직 정리를 못했다. (웃음) 일단 2승을 했으니 목표를 새로 세워야 할 것 같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을 해 해외투어 대회에도 나가고 싶고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고 싶다. - 3주 정도 휴식기를 갖게 됐는데 계획이 있는지?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는 않았다. 일단 조금 쉬고 8월부터 연습량을 늘리고 싶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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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4
  •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무더위 속 필드 누비는 선수들… “한우 육포가 최적의 간식”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동국일보] “한우 육포로 단백질 충전과 더위 극복하고 있어요” 2023 시즌 12번째 대회인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이 20일부터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파72. 7,264야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지역은 이맘 때면 높은 온도와 습도가 합쳐져 한 층 더 무덥게 느껴진다. 출전 선수들은 “이 곳에서 대회가 열리면 날씨와 맞서 싸우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평소보다 물도 많이 마신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시원한 곳에서 체력 보충과 피로 회복을 위한 식단 위주로 식사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렇게 무더위 속에서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위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선수 간식 용도로 한우 육포 2천 개를 지원했다. 또한 매 라운드 1위에 위치한 선수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한우 세트를 제공한다. 이는 한우 육포 소비 활성화 및 한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한우, 뚝심있는 선택’ 캠페인의 일환이다. 선수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시즌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인 고군택(24.대보건설)은 “경기 중 지칠 때마다 가방에서 한우 육포를 꺼내 섭취했다”며 “맛있을 뿐더러 활력소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디펜딩 챔피언’ 배용준(23.CJ)과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 최승빈(21.C), 통산 2승의 이정환(32.속초아이)은 “신선한 선수 간식”이라며 “경기 하는데 휴대하기도 편하고 영양 성분이 풍부해 더운 날씨에 제격”이라고 입 모아 전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향후 진행되는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지속적으로 한우 육포와 한우 세트 등을 후원할 예정이다. 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은 23일까지 열리며 SBS GOLF, SBS GOLF2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1, 2라운드는 낮 1시부터 저녁 6시, 3, 4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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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3
  • [제13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전혜원, 11언더파 133타로 우승!
    [제13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전혜원[동국일보] 7월 21일(금),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439야드)의 전주(OUT), 익산(IN) 코스에서 열린 ‘제13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본선 마지막 날, 청소년부에 출전한 전혜원(18,수성방통고3)이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6-67)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신설한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17일(월)부터 예선을 거쳐 본선까지 마무리된 본 대회는 유소년부와 청소년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유소년부 우승자 송가은(11,용소초5)과 청소년부 우승자 전혜원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상장, 장학금 1백만 원이 수여됐다. B조에서 치른 예선전에서 25위를 기록하며 본선에 오른 전혜원은 당초 3라운드 54홀로 예정됐던 일정이 악천후로 2라운드 36홀로 축소되어 진행된 본선 1라운드에서 보기를 1개 범했지만 버디 7개를 낚아채며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 1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전혜원은 보기 2개와 버디 7개를 묶어 5타를 더 줄였고,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6-67)의 성적으로 ‘제13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혜원은 “골프를 시작하고 아직까지 대회에서 우승해본 적이 없었다. 생각지도 못하게 이렇게 첫 우승을 거두게 돼 정말 뜻깊고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은 도움을 주시는 케니 프로님, 김지효 선생님, 박영진 팀장님, 김장수 팀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항상 옆에서 응원을 보내주시는 부모님과 멋진 대회를 열어주신 KLPGA에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했다. 본인의 장점을 묻자 “가장 자신 있는 것은 퍼트다. 이번 대회에서도 위기가 있었지만 그 때마다 내 강점인 퍼트가 잘 따라줘서 우승까지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 선수를 준비한 전혜원은 “아버지를 따라 골프 연습장에 따라 다녔는데, 샷을 했을 때 공이 날아가는 궤적을 보는 게 정말 재미있었다.”라면서 “골프 선수를 한다고 했을 때 가족들 모두 운동신경이 좋아 잘할 것 같다고 지지해주셨다.”라고 전했다. 김효주(28,롯데)를 롤모델로 꼽은 전혜원은 “김효주 프로님의 깔끔한 스윙폼을 배우고 싶다.”면서 “항상 쾌활한 모습을 보여주시는 성격도 닮고 싶다.”고 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묻자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 참가할 대회에서 더 많은 우승을 거두고 싶다.”라면서 “KLPGA투어에 데뷔하게 된다면 루키 시즌에 우승을 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본 대회 5위 이내에 든 선수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우승자 전혜원을 포함, 백송(17,수성방통고2), 박대희(18,영동산업과학고3), 김민서(16,춘천방통고2), 최지현(17,인천여자방통고2) 등 총 5명의 선수가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권을 받았다. 국내 우수 여자아마추어 골퍼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미래의 한국여자프로골프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특히,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우승자 출신으로 이소영(26,롯데),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 임희정(23,두산건설), 이가영(24,NH투자증권) 등이 국내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KLPGA는 골프 유망주 발굴 및 골프 대중화를 위해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 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유소년 골프 멘토링, 골프 환경조성 프로젝트, 키즈 골프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여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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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3
  • ‘여자 월드컵 주심 + 전주시여학생FC 코치’ 김유정의 바람
    ‘여자 월드컵 주심 + 전주시여학생FC 코치’ 김유정[동국일보] “아이들보다도 아이 어머님들이 축구를 더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여성분들이 축구에 유입되는 것이 가장 긍정적인 점이라고 생각해요.“ 예능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 방영 이후 불기 시작한 여자축구 바람은 아직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어린이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까지 필드로 이끌었다.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심판이자 전주시여학생FC 코치인 김유정은 이 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느끼고 있다. U-15, U-17 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유망한 축구선수였던 김유정은 부상으로 인해 선수의 꿈을 접게 됐다. 하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은 그녀를 다시 필드로 이끌었고, 심판으로서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WK리그와 K4리그에서 정확하고 날카로운 판정을 내리며 2019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심판상’까지 수상한 김유정 심판은 오는 7월 여자 월드컵에서도 주심으로 휘슬을 불게 됐다. 이제 눈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김유정 심판은 “우선 체력 준비는 완료됐다. 지금은 마무리 단계인 컨디셔닝에 집중하고 있다”며 “어떤 경기에 투입되든지 이것이 월드컵 경기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최고의 무대인 월드컵인 만큼 경기가 과열될 확률이 높은데, 심판으로서 이에 대응할 강한 제스처도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인터뷰는 7월 초에 이뤄졌다). FIFA 랭킹 17위에 위치한 ‘여자축구 강국’ 대한민국은 이번 월드컵에 심판 5명(주심 오현정, 김유정, 부심 김경민, 이슬기, 박미숙)을 배출했다. 이에 대해 김유정 심판은 “이미 월드컵 심판 경험이 있는 언니들과 함께해 존재만으로도 든든하고,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어 감사하다“며 ”일단 월드컵 심판으로 선정이 됐기 때문에, 부족한 점을 생각하기보다는 내가 선정될 수 있었던 나만의 장점을 생각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유정 심판의 직업은 또 있다. 2017년부터 전주시여학생FC(이하 여학생FC)에서 코치로도 활동하는 그녀는 “심판으로 활동하며 받은 스트레스나 압박감을 여학생FC 코치 활동을 통해 해소하고 있다”며 “축구라는 스포츠가 관람 스포츠로만 소비되지 않고 여학생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왔으면 좋겠다. 여학생들이 축구를 통해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주시여학생FC는 여학생들로만 구성된 축구팀으로, 전주시 i리그에도 2017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유정 코치는 “전주시축구협회 측에서 항상 대진표에 여학생FC를 넣어주시고 어떻게든 i리그에 참가할 수 있게 도와주신다. 그래서 지금까지 계속 i리그를 즐길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또한 김유정 코치는 “심판으로도 활동하고 있지만, i리그에 코치로 참가하는 시간만큼은 철저히 지도자가 되려고 한다”면서 “아무래도 심판의 고충을 잘 알다 보니, 선수들이 할 일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것이 아니라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최선을 다해 축구를 즐기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페어플레이 정신이 충만한 선수들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지도 철학을 밝혔다. 여학생들이 쉽게 축구를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여학생FC는 새로운 꿈을 위한 디딤돌 역할도 했다. 현재 U-15 여자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양지민(현대청운중)과 양세빈(설봉중)이 여학생FC 출신으로, 김유정 코치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유정 코치는 “여학생FC에서 4학년 때부터 같이 운동했던 선수들인데, 현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지도자로서 매우 뿌듯하다“며 “종종 연락하고 있는데, 나중에 WK리그와 여자 월드컵에서 선수와 심판으로 만나자는 농담 아닌 농담도 하고 있다”며 제자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끝으로 김유정은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수업이 잠시 중단되는데, 아이들이 여자 월드컵이라는 행사를 즐기며 우리나라와 김유정 심판을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며 “더운 날씨에도 항상 열심히 훈련해 줘서 고맙다. 월드컵을 잘 마치고 다시 운동장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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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3
  • KBO 유소년 야수캠프 종료
    KBO 유소년 야수캠프 종료[동국일보] KBO(총재 허구연)가 지난 19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 진행한 유소년 야수캠프가 오늘(23일) 종료됐다. 이번 캠프에는 중학교 3학년 학생 우수 유소년 야수 40명이 참가했으며, 장원진, 이종열, 김민우 등 KBO 재능기부위원 3명이 코치로 참가해 야구 유망주들을 지도했다. 캠프에서는 야수들에게 필요한 타격, 수비, 주루 훈련이 오전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타격 훈련 시 이종열 코치는 전 선수의 타격 모습을 촬영한 후 동작연결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들과 함께 1대1 맞춤 상담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교정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김민우, 장원진 코치는 내야와 외야로 나눠 수비 훈련을 실시했으며, 수비 포구자세, 스텝, 스로잉, 상황별 수비와 주루시 스킵동작, 베이스 터치, 슬라이딩 등 기본기 형성에 중점을 두고 유소년 유망주 선수들을 지도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배정호(서울 강남중) 선수는 “실력이 뛰어난 동료 선수들과 같이 훈련을 받아서 배울 점이 많았고, 좋은 자극을 받으면서 훈련에 임했다. 레전드 코치님들의 타격과 수비 노하우를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훌륭한 캠프 열어주신 문화체육관광부와 KBO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선수들을 지도한 장원진 코치도 "한창 시즌 중에 선수들이 합류해서 몸이 잘 만들어져 있고, 우수 선수답게 스로잉, 중계 플레이 등 기본기가 훌륭하고 수준이 매우 높아서 놀랐다. 각 소속 학교에 돌아가서도 캠프에서 강조한 기본기의 중요성을 항상 잊지 않고 경기에 임해줬으면 좋겠다”며 이번 캠프를 평가했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보은군에서는 야구장, 실내연습장, 실내체육관 등 훈련시설 일체를 제공했고, 동아오츠카는 수분 보충을 위한 물과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했다. KBO는 앞으로도 한국야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넥스트레벨 캠프, 부상방지 순회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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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3
  • 2023 KBO 리그는 ‘신인상 후보 풍년’ 후반기에는 어떤 활약을 펼칠까?
    KBO [동국일보] 매 시즌 KBO 리그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어린 선수들이 활약할 때 팬들은 더 열광하게 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KBO 신인상을 놓고 경합할 만한 선수들이 여러 명 나오고 있다. 갓 활약을 시작한 선수들의 전반기 활약상을 돌아보고, 다가오는 신인왕 레이스도 어떻게 펼쳐질지 예측해보는 것도 후반기 KBO 리그를 즐기는 요소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 LG 불펜의 핵심 박명근 박명근은 입단 1년차부터 LG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전반기를 4승 5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3.25로 마무리지은 박명근은 필승조, 마무리 가릴 것 없이 활약을 펼쳤다. 특히 6월 22일 창원 NC 전에서는 연장전 10회에 투입돼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LG가 역전승을 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기존 불펜 투수들이 부상 등의 이유로 번갈아가면서 자리를 비우는 사이 박명근은 불펜을 지키며 LG가 단독선두로 전반기를 마무리하는데 큰 힘이 됐다. ▲ 프로에서도 통하는 꾸준함 KIA 윤영철 KIA 윤영철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주며 당당하게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고교 시절부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주목받았던 윤영철은 KBO 리그 무대에서도 본인의 장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1년차 투수라면 흔들리는 경우가 많지만 윤영철은 13차례 선발 등판 중 5실점 이상 경기가 2차례 밖에 없었고, 부진이 몇 경기 동안 이어지는 경우 없이 자신의 페이스대로 금방 돌아왔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7월 12일 광주 삼성 경기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불펜으로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한 윤영철은 14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며 기대이상의 활약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 평균자책점 1.70, KIA 최지민 KIA 최지민은 ‘좌완 파이어볼러’가 되어 돌아왔다. 데뷔 첫 해였던 지난 시즌, 6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하며 아직 완성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환골탈태하며 42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70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4월 20일 사직 롯데 전부터 5월 27일 광주 LG 전까지 한 달 이상의 기간 동안 17경기 20 1/3이닝 무실점 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 두산 마운드의 샛별 김동주 김동주는 시즌 첫 등판을 6이닝 무실점으로 시작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이라는 점에서 더 놀라웠다. 이후에도 5월 12일 잠실 KIA 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첫 등판의 기록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많은 승수를 쌓지 못했지만 11경기동안 51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31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김동주가 후반기에도 마운드에서 버텨준다면 두산의 순위싸움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 광속구에 제구력까지 갖춰가는 한화 문동주 시즌 초반 광속구를 뿌리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한화 문동주는 16경기 6승 6패 평균자책점 3.47, 평균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인상적인 전반기를 보냈다. 특히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7월 12일 잠실 LG 전에서는 강타선을 상대로 7 1/3 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만 허용하며 승리를 챙겼다. 프로 2년차이지만 지난해 30이닝 이하로 던지며 이번 시즌도 신인상 자격을 지니고 있는 문동주는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 중 한 명이다. ▲ 이제는 국가대표 포수, 키움 김동헌 KBO 리그에서 내로라하는 포수인 삼성 강민호, 두산 양의지도 입단 1년차에 경기에 거의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키움의 포수 김동헌은 전반기에 57경기, 수비 295 2/3이닝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 전반기 모든 KBO 리그 포수를 통틀어서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도루저지율은 25.9%로 200이닝 이상 포수로 나온 선수들 가운데 6위를 기록했다. 겉으로는 화려해보이지 않지만 고졸 1년차 선수가 포수로서 팀의 믿음을 받고 꾸준히 출장하는 것만으로도 뛰어난 활약이라고 할 수 있다. 김동헌은 전반기 활약에 힘입어 아시안게임 대표로도 선발됐다. ▲ 시즌 끝까지 3할 타자 유지? 롯데 윤동희 롯데 외야의 희망으로 떠오른 윤동희도 전반기에 깜짝 활약을 펼쳤다. 4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하며 아직 규정 타석에 진입하지는 못했지만 0.321의 고타율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6월과 7월에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었는데, 6월 21일 수원 KT 전부터 롯데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7월 13일 창원 NC까지 16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6월 30일 울산 두산 전에서는 10회말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 데뷔 1년차에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롯데 김민석 2023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민석도 높은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데뷔 첫 해부터 보여주고 있다. 롯데가 전반기에 치른 77경기 중 70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하게 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전반기에 56안타를 치며 데뷔 첫 해 100안타 기록도 도전해 볼만 하다. 팬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는 김민석은 고졸 1년차 선수로서는 역대 4번째로 올스타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 한화의 올라운드 플레이어 문현빈 한화의 문현빈은 이번 시즌 신인 야수 중 롯데 김민석과 더불어 유이하게 전반기를 규정타석 이상으로 마감했다. 타율은 0.250으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홈런 3개로 장타 능력을 보여줬으며, 수비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 팀 야수 운용에 도움을 줬다. 주로 중견수에서 활약하며 392이닝을 뛰어 팀내 중견수 수비 이닝 1위를 기록했다. 외야뿐 만 아니라 내야에서도 1루수를 제외한 모든 내야 포지션에서 수비를 소화하며 엄청난 멀티 포지션 능력을 보여주었다(유격수 48이닝, 2루수 46이닝, 3루수 1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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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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