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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의약품안전처, K-푸드 중남미 수출 시장 확대 지원
    중남미 8개국 수출 지원 설명회 포스터[동국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로 식품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10월 6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중남미 8개국의 수입식품 안전관리 체계 등을 설명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국내 업계의 수출을 지원한다. 이번 소통의 장은 중남미 식품규제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각 국가의 수입식품 안전관리 제도와 절차 등 업계가 궁금해하는 수출국의 식품 기준·규격 및 표시기준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는 자리로 K-푸드의 중남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중남미 8개국의 수입식품 안전관리 체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식품수출업체 지원사업 안내 ▲국내 식품 글로벌 수출현황 ▲질의응답 등이다. 아울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수출 지원사업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해 많은 업체가 혜택을 받도록 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글로벌 수출현황 및 제조 현장의 식품안전관리 적용사례도 소개해 K-푸드의 우수성을 중남미 국가에 알린다. 참고로, 이번 행사는 중남미국의 식품안전 규제기관 공무원(26명)을 초청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개최 중인 ‘중남미 8개국 대상 수출입 식품안전관리 역량 강화 지원 ODA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동 ODA 사업은 식약처의 식품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해 수출입 상대국의 식품안전체계 선진화 기여 및 양 국간 안전한 식품 교역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한다. 식약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수한 K-푸드의 중남미 국가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식품 관련 규제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하고 국제 기술 협력 교류 및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내 식품 업계가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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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6
  • 농촌진흥청, 제과·제빵 전문가가 만든 ‘가루쌀’ 빵 한자리에
    농촌진흥청[동국일보] 농촌진흥청은 4일 전북 김제시 백산면에 있는 종자산업진흥센터 대강당에서 (사)대한제과협회와 공동으로 ‘2023년 제7회 우리쌀빵 기능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사)대한제과협회 각 지회 또는 지부의 추천을 받은 제과·제빵 전문가 총 40팀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제과(소형 구움과자, 롤케이크 등)와 제빵(건강빵, 조리빵 등) 종목 가운데 한 가지를 정해 제품을 완성한 뒤 출품했다. 대회 규정상 참가자들은 미리 제공된 가루쌀(‘바로미2’ 품종)을 섞어 만든 반죽을 이용했다. 심사위원들은 맛, 예술성, 창의성, 대중성, 배합표 등을 평가한 뒤, 20팀을 선발했다. 이날 선발된 팀은 11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년 가루쌀 제과·제빵 경진대회’에 진출해 순위를 겨룬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품한 40점의 쌀빵 제품은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2023 국제종자박람회’ 홍보관에 전시돼 방문객들을 맞는다. 농촌진흥청은 가공용 쌀과 가루쌀 품종 ‘바로미2’ 등을 활용한 제과, 제빵 신제품 발굴을 위해 2017년부터 (사)대한제과협회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식량산업기술팀 고종민 팀장은 “대회를 거듭할수록 참신하고 우수한 쌀빵 제품들이 출품되고 있다.”라며 “가루쌀로 만든 제품의 인지도 제고와 소비 확대를 위해 민간과의 협력 확대 등 적극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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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4
  • 농림축산식품부, 생산자·유업계·유통업계와 함께 우유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 최소화 노력
    농림축산식품부[동국일보]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4일 양재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김정욱 축산정책관 주재로 소비자단체·생산자·유업계·유통업계와 함께 우유 등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10월 1일부터 일부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발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올해 원유가격은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적용해 생산비가 115.76원/ℓ, 13.7% 상승한 상황에서도 88원/ℓ, 8.8%만 인상됐다. 이는 정부가 지난 2년간 추진한 낙농제도 개편의 성과이자, 원유가격 협상 과정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선 결과이다. 낙농제도 개편 없이 작년까지 적용하던 생산비 연동제에 의해 결정됐다면 인상폭은 최소 104원, 최대 127원에 달했을 것이다. 또한, 새롭게 적용 중인 용도별 차등가격제는 우유 소비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는 경우 생산비가 증가하더라도 오히려 원유가격을 인하할 수 있다. 유업체와 하나로마트 등 유통업계는 정부의 물가안정에 협조하기 위하여 소비자 구매가 많은 대형마트 흰우유(900~1,000㎖) 판매가격을 2,980원 이하로 최소화하는 등 예년에 비해 유제품 가격 인상을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책정했다. 이날 참석한 한국유가공협회 이창범 회장은 “원유가격 인상뿐만 아니라 설탕을 비롯한 각종 원재료와 포장재, 가스·전기요금, 물류비 등 다양한 가격 인상 요인이 있지만, 유업계는 소비자 부담 완화와 물가안정을 위해 유제품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강조했다. 유업계는 편의점의 유통 특성상 판매가격이 대형마트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편의점은 지역의 소규모 자영업자가 프랜차이즈와의 계약하고 24시간 영업하며 수시로 1+1, 2+1 등 할인행사를 진행한다는 점 등이 가격책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실제, 서울우유의 대표 품목인 ‘나100%우유’ 1,000㎖의 2023년 9월 판매가격은 대형마트에서 2,980원 수준이었지만 편의점에서는 3,050원 수준이었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10월 6일부터 유제품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묶음 판매를 통해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수시로 묶음 판매와 할인행사를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도 “국산 유제품이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지 않기 위해서는 가격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으며, 지금과 같이 고물가로 어려운 상황에서는 할인행사, 묶음 판매 등으로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정책관은 “원유가격 인상과 함께 흰우유 가격이 인상됐지만 가공식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식품 제조 업종별 원재료의 제조원가 비중은 53.8~78.4%이며, 주요 식품류 중 유가공품과 아이스크림(아이스바 등 일반 빙과류는 유제품 원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음)을 제외하면 원유나 유제품을 원료로 사용하는 비중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과자류의 경우에는 유제품 원료 비중이 1~5% 수준에 지나지 않으며, 가공식품에 사용하는 유제품 원료는 수입산 의존도가 높아 국산 유제품 원료만으로 한정한다면 훨씬 더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여 년간 국내 우유 시장은 마시는 우유의 소비는 줄어든 반면, 치즈·아이스크림·버터 등 유가공품 소비는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국산 우유 소비는 저출산, 저렴한 수입 멸균유 증가 등으로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러한 시장상황 변화에 대응하고 낙농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제도개선, 국내 조사료 생산 확대 등을 포함한 낙농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을 관련 생산자, 유업계,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T/F팀)을 꾸려 마련할 계획임을 밝히고 생산자, 소비자단체, 유업계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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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4
  • 농촌진흥청, 버섯사관학교에서 재배, 육종기술 배우세요
    버섯 육종교실 실습 모습[동국일보] 농촌진흥청은 버섯 귀농인을 돕고 민간 육종가 양성에 힘을 보태고자 ‘2023 버섯사관학교’를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충북 음성)에서 연다. 2008년부터 해마다 진행해 온 버섯 육종교육은 2020년 코로나로 중단됐다 올해 다시 시작한다. 이번 교육은 육종뿐 아니라 버섯으로 귀농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버섯사관학교’라는 이름으로 기존 육종 외에 재배기술 교육도 마련했다. △버섯 재배 교실= 재배 교육은 귀농인이나 버섯 재배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17일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버섯 재배원리’와 ‘병 방제기술’을 소개하고, 실제 양송이버섯,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현장 전문가와 버섯 귀농인, 귀농 상담가를 초청해 실용적인 재배기술과 안전하게 귀농하는 요령을 공유한다. △버섯 육종 교실= 육종 교육은 버섯 재배경력이 있고, 품종을 실질적으로 개발할만한 시설과 의지가 있는 재배 농가 또는 종균배양소 관계자 등으로 한정해 18~19일 인삼특작부 신육종재배연구실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버섯육종 실전’ 등 이론과 ‘포자 수집과 조직배양’ 등 실습 강의로 진행한다. 특히, 육종의 근본이 되는 균(원균) 관리 방법부터 균주 교잡과 교잡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미경 관찰, 고체, 액체, 곡립 종균(씨균)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버섯사관학교 참가 신청은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받는다. 재배 교실 참가 신청은 가까운 시군농업기술센터로 하면 되고, 최대 100명으로 제한한다. 육종 교실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팩스 또는 전자우편으로 버섯과에 신청하면 된다. 현장에서 버섯 육종이 가능한 16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하며, 대상자에게는 11일 따로 알릴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장갑열 과장은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개최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버섯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라며, 민간 육종을 통해 다양하고 우수한 품종이 개발돼 버섯 산업 확대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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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4
  • 국립공원공단, 지역사회와 ‘마실생태밥상’ 운영
    마실생태밥상 조리전 위생교육[동국일보]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변산반도생태탐방원에서 ‘마실생태밥상’ 사업을 10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실생태밥상이란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립공원공단(변산반도생태탐방원), 부안군, 대한노인회(부안군지회),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4개 민·관이 협력하여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이자 고령자친화기업이다. 국립공원공단은 ‘마실생태밥상’에 변산반도생태탐방원 내 약 188평(624.75㎡) 규모의 식당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부안군은 ‘지역음식 인증업소’로 지정했다. 또한, 대한노인회는 마실생태밥상이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지정되고,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되도록 지원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마실생태밥상을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선정하여 창업지원비 및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마실생태밥상은 60세 이상의 지역노인 11명을 채용하여 변산반도생태탐방원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한 재가노인 11가구에 도시락을 제공한다. 수익의 5%는 변산반도생태탐방원의 노인 대상 교육과정 운영에 쓰이는 등 사회공헌활동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은 마실생태밥상을 통해 생태탐방원 이용객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로 만든 향토음식을 제공할 수 있고, 60세 이상의 노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송형근 이사장은 “국립공원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100세 시대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북한산 등 나머지 8개 생태탐방원으로 마실생태밥상 사업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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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3
  • 산림청, ‘추석맞이 임산물 특별판매전’ 성료, 인기 품목 하루 만에 완판!
    추석맞이 임산물 특별판매전[동국일보] 산림청은 우수 임산물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25~26일 정부대전청사 지하 1층 중앙홀에서 개최한 ‘추석맞이 임산물 특별판매전’이 높은 인기 속에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밤재배자협회 등 8개 임산물 생산자가 참여해 제사용품인 밤·대추·곶감을 비롯해, 도라지청·곤드레·산양삼·대추가공품 등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했다. 행사에 참여한 생산자들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품질이 우수한 임산물을 시중보다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특히, 인기가 좋았던 햇밤과 생대추, 표고버섯, 도라지청 등은 행사 시작 하루 만에 이미 판매 완료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는 냉해와 집중호우, 태풍 등 여느 해보다 유난히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임업인들이 땀과 정성으로 임산물을 키워냈다”라며, “우리 청정임산물을 이번 특별판매전을 통해 판매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풍성한 추석명절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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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7
  • 식품의약품안전처, 중남미 8개국 대상 식품 안전관리 역량 강화 지원
    중남미 8개국 수출 지원 설명회[동국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됐거나 추진 중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중남미 8개국의 식품안전 규제기관 공무원(26명)을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식품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초청 연수는 식약처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중남미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강화 사업(이하 ‘ODA 사업‘)’의 출발점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식약처는 중남미 국가 공무원들에게 식품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해 수출입 상대국의 식품안전체계 선진화에 기여하고 국내 소비자가 보다 안전한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국내 식품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ODA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의 ▲식품안전관리체계 ▲수입식품 안전관리 정책 및 검사체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 시스템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교육과 ▲중남미 8개국 수출 지원 설명회 개최 등이다. 또한 식약처는 연수 참여자들에게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를 방문해 수입식품 검사 현장을 참관하고, 우리나라 주요 수출 식품인 라면 제조업체를 방문해 K-food의 생생한 제조‧안전관리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수출 지원을 위한 설명회는 연수 참여자들이 직접 각국의 식품 안전관리 정책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개최하여 중남미로 식품을 수출하는데 관심있는 우리나라의 업계 관계자들이 수출 현지 관련 정보를 얻고 인적 교류를 넓힐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고로 중남미 8개국에 식품을 수출하거나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라면 누구라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누리집에서 사전신청을 하고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초청 연수에 이어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브라질 현지에서 식품안전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주요 수출입 상대국에 대한 ODA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상대국과 기술협력 교류를 지속적으로 증진하고 국내 식품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편, 보다 안전한 식품을 수입해 국내 소비자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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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7
  • 농촌진흥청, ‘한돈데이(1001)’ 맞이 우리 돼지 효능과 가치 알려
    먹거리 용도[동국일보] 농촌진흥청은 ‘한돈데이’(10월 1일)를 앞두고 우리 돼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는 우리 돼지 ‘한돈’을 재조명했다. ‘2023 농업 전망’에 따르면 양돈 생산액은 약 9조 5천억 원(2022년 기준)으로 추정된다. 축산업 총생산액의 약 37%를 차지하는 수치다.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1년 동안 소비하는 돼지고기는 약 27.6kg(2021년 기준)으로, 10년 전보다 45% 증가했다. 돼지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도 해마다 늘고 있어 국민의 먹거리 제공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먹거리= 돼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버릴 부위가 없을 정도로 우리 식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영양 제공원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고, 평소 즐겨 먹는 삼겹살, 등심, 안심 등 주요 부위 이외에도 여러 부위를 식용으로 활용한다. 돼지머리 고기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누구나 좋아하는 부위이며, 편육이나 제사용으로 이용된다. 간장과 여러 향신료를 곁들여 만든 돼지 족발 요리는 다른 부위에 비해 콜라겐과 젤라틴 성분이 풍부하다. 돼지 껍질은 안주로 인기가 많고, 내장은 곱창 요리로 대중화돼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국내 대형 외식업체들이 곱창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관련 사업에 뛰어들 정도로 돼지 내장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의료 및 화장품= 돼지는 사람에게 이식 가능한 이종 장기 최우선 후보로 연구되고 있다. 돼지 장기는 크기와 기능 측면에서 인간 장기와 가장 유사하다. 이런 이유로 형질전환이나 감염 관리 등에서 조절이 매우 쉽다는 장점이 있다. 2022년에는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가 60일 넘게 생존한 사례가 있었다. 돼지의 췌장에서 추출한 트립신, 인슐린 등 소화효소를 정제해 의약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돼지 피부와 조직에서 추출한 콜라겐, 엘라스틴, 태반 추출물 등을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 조규호 과장은 “돼지는 모든 부위가 다양한 먹거리로 활용될 정도로 우리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라며 “한돈데이를 맞아 가족, 이웃과 함께 우리 돼지 요리를 나누며 한돈 농가를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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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7
  • 농촌진흥청, ‘더 오래 신선하게’ 똑똑한 과일, 채소 보관법
    과일 종류별 알맞은 보관 온도[동국일보] 농촌진흥청은 추석 선물용, 제수용으로 많이 이용하는 과일과 채소의 품질을 유지해 맛있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저장 방법을 소개했다. 추석 선물 품목 가운데 사과와 배, 사과·배 혼합 상자는 선호 비율이 26.7% 정도로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세대와 입맛이 변하며 사과, 배 등 전통적인 과일에 망고, 키위 등 열대과일을 섞어 구성한 선물도 많이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사과는 식물 노화 호르몬인 ‘에틸렌’ 생성량이 많은 과일로, 다른 과일․채소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 따로 보관해야 한다. 과일뿐 아니라, 브로콜리, 상추, 오이, 수박, 당근 등 에틸렌에 민감한 채소도 누렇게 색이 변하거나 반점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사과와 따로 두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과일, 채소를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맞춰야 한다. △일반 과일= 사과, 배, 포도, 단감 등 대부분 과일은 온도는 0도(℃), 상대습도는 90∼95%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다만, 복숭아는 저온에 민감하므로 천도와 황도계는 5∼8도, 백도계는 8∼10도에 보관한다. 일반적으로 가정용 냉장고 냉장실은 4∼5도, 김치냉장고는 0∼15도이므로, 저온에 강한 사과, 배, 포도, 단감은 김치냉장고에, 복숭아는 일반 냉장고 냉장실에 보관한다. △열대 과일= 바나나, 망고, 키위 등은 실온에 보관한다. 바나나는 익으면서 검은 반점이 생기는데 반점이 생긴 후 3일 안에 먹는 것이 좋다. 망고는 약 18도에서 3∼4일 숙성한 후 먹으면 단맛이 강해진다. 먹기 좋게 익은(후숙) 망고는 신문지에 감싸 냉장 보관한다. 키위는 눌러서 살짝 들어갈 때 먹는 것이 좋다. 실온에서 그린키위는 약 1주일, 레드키위는 5일, 골드키위는 3일 정도면 먹기 좋게 익는다. 익은 키위를 더 오래 두고 먹으려면 냉장실에 보관한다. △열매채소류= 딸기는 0∼4도, 참외는 5∼7도, 멜론은 2∼5도에서 저장하는 것이 좋으며 오이, 가지 등 저온에 민감한 품목은 10∼12도에 보관하는 것이 알맞다. △뿌리채소류= 무와 마늘, 양파, 당근은 0도, 감자는 4∼8도, 고구마는 13∼15도에 저장하는 것이 좋다. △잎채소류= 배추, 상추, 시금치 등은 0도 정도에 저장해야 하며 저장고 안에서 호흡과 증산이 활발해 쉽게 시들기 때문에 투명 비닐봉지나 랩으로 포장해 습도를 유지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 홍윤표 과장은 “명절 동안 정성껏 준비한 농산물을 맛있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저장 온도와 방법을 미리 확인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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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7
  •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산 과자에 대한 검사명령 시행
    식품의약품안전처[동국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도네시아(4개 제조업소)에서 수입되는 과자(산가 항목)에 대해 사전에 안전성을 입증해야만 국내로 들여올 수 있는 ‘검사명령’을 9월 27일부터 적용한다. 이번 검사명령은 인도네시아 과자에 대한 통관검사 결과 반복적으로 산가항목에서 부적합이 발생함에 따라 수입자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고 수입과자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다. 참고로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명령 제도는 2012년부터 시행됐으며, 그간 대만 등 26개국산 35품목에 대해 검사명령을 적용했다. 검사명령 시행 기간동안 부적합 이력이 없는 18개 품목에 대해 검사명령을 해제했으며, 현재 중국산 향미유 등 17개 품목에 대해 검사명령 대상으로 지정해 운영 중에 있다. 검사명령 이후 대상 수입식품 등을 수입·판매하려는 영업자는 식약처장이 지정한 식품전문 시험·검사기관에 해당 제품의 검사를 의뢰한 후 그 결과(시험성적서)를 수입신고 시 관할 지방식약청에 제출해야 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한 수입식품이 공급·유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위해우려가 있는 식품을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검사명령의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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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식품
    2023-09-27
  •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 꿀팁! 식약처가 알려드립니다.
    명절음식 안전수칙[동국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연휴 기간에 미리 알고 있으면 유용한 식의약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1명절 음식 준비를 위한 식품 구매요령 ●2올바른 손씻기 및 조리·보관 방법 등 식중독 예방수칙 ●3설사 등 식중독 증상 발생 시 행동 요령 ●4에어프라이어의 안전한 사용 방법 ●5명절 다빈도 사용 의료제품 안전사용 정보이다. ●1추석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해 식재료를 구매할 때는 밀가루나 식용유와 같이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먼저 구매하고 과일·채소 등 농산물, 햄·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선물용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건강기능식품 표시 또는 마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선물로 주고받은 건강기능식품을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2명절 음식을 만들기 전에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하며 달걀, 생고기 등을 만진 후에도 반드시 손을 다시 씻고 조리해야 한다. 고기완자 등 분쇄육을 조리할 때는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하며 햄·소시지 등은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굴·조개 등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하는 것이 좋다. 추석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상승하여 명절 음식을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보관할 경우 식중독균 등 세균 증식의 우려가 높아 가급적 빨리 섭취해야 한다. 칼, 도마 등 조리도구는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육류·생선, 채소·과일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해야 하며, 육류, 달걀 등은 조리하기 전까지 냉장고에 보관하고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는 빠르게 식힌 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3식중독은 보통 오염된 음식을 먹은 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설사에 구토와 복통을 동반한다. 설사와 구토는 우리 몸에서 독소를 내보내는 방어 작용이므로 함부로 설사약을 먹으면 독소가 나갈 수 없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설사를 할 때는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매우 중요한데 설탕과 소금을 녹인 물은 열량과 전해질을 보충해주고 일반 물보다 흡수가 빠르므로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설사와 심한 복통‧구토가 이어지거나 열이 떨어지지 않거나 혈변을 본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4명절 음식을 조리하거나 남은 음식을 재가열 할 때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경우 식품용기에 담아 적정온도와 시간을 준수해야 하며 탄 부분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식약처 조사 결과 에어프라이어로 고기나 생선을 조리할 때는 200℃ 이하에서 타지 않게 조리해야 벤조피렌 등과 같은 유해물질 생성량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에어프라이어에 사용하는 종이호일이나 실리콘 재질의 식품용기 100개를 대상으로 중금속, 포름알데히드, 비스페놀 A 등 유해물질 20종에 대한 노출량 분석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명절 연휴 동안 1인 가구 등에서 많이 섭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정간편식은 대부분 용기 포장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조리할 수 있으나, 일부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 없는 알루미늄호일로 포장된 제품도 있어 반드시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 조리법 또는 전자레인지 조리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5조리 중에 화상을 입었다면 우선 흐르는 차가운 수돗물에 상처 부위의 온도를 낮추는 응급처치가 중요하며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나는 화상은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물집을 터트리지 말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약간 빨갛게 부어오르는 정도의 가벼운 화상의 경우 진정‧항염증 작용이 있는 연고를 약국에서 구매해 사용할 수 있으며, 다만 일부 성분이 포함된 연고는 임부나 임신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여성은 사용을 주의해야 하므로 반드시 의·약사와 상담 후 사용해야 한다. 성묘, 나들이 등 장시간 야외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는 SPF 50+/ PA+++ 또는 PA++++ 제품이 권장되며, 참고로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SPF 10 전후 및 PA+ 제품으로도 충분하다. 장거리 이동 시 멀미약은 졸음·방향감각 상실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운전자는 복용하지 말아야 하며, 만 7세 이하의 어린이나 임부, 녹내장·배뇨장애·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멀미약의 부작용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어 사용하면 안된다. 근육통 증상 완화를 위해 야외 활동 중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에어로솔 형태의 의약외품 스프레이파스를 뿌려서 사용하는 경우, 사용 전에 잘 흔들어 환부로부터 거리를 두고 적당량을 뿌려 사용하고 같은 부위에 3초 이상 연속해 뿌리지 말아야 하며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또한 근육통 완화 등을 위해 개인용 온열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나 척수손상 등으로 감각이 저하된 환자, 온도변화에 대해 민감하지 않은 어린이·노약자의 경우 온열기에 장시간 노출(수면 등)되면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추석 명절을 맞아 식약처에서 제공하는 식의약 안전 정보를 참고해 국민 모두 건강한 명절 연휴를 보내시길 바라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유용한 식의약 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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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7
  • 농촌진흥청, 산행 늘어나는 가을 ‘독버섯 주의보’
    가을철 발생하는 주요 식용버섯과 독버섯[동국일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버섯 발생이 늘어나는 가을마다 무분별한 야생버섯 채취와 독버섯 섭취로 중독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했다. 덥고 습한 여름이 지나 가을이 되면 야생버섯 발생이 갑자기 늘어난다. 이때는 추석 성묘와 나들이, 산행도 증가하는 때인 만큼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버섯은 건강에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비전문가들도 온라인에서 얻은 불분명한 지식이나 일반 도감을 활용해 야생버섯을 채취하곤 한다. 그러나 일부 버섯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강한 독소를 지니고 있어 중독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 버섯 2,170종 가운데 먹을 수 있는 버섯은 493종이고, 나머지 1,677종은 독버섯이거나,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분명하지 않은 버섯이다. 특히, 야외활동을 할 때 발견된 야생버섯이 식용버섯과 생김새가 비슷하다고 판단해 채취해 먹으면 자칫 사망사고 같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색이 화려하면 독버섯이라거나, 은수저에 닿았을 때 색이 변하면 독버섯, 또는 끓이면 독이 없어진다 등 일반 상식처럼 알려진 독버섯 구별법은 대부분 잘못된 정보이므로 믿어서는 안 된다. ▲색깔이 화려하고 원색이면 독버섯이다.(X) ▲세로로 잘 찢어지면 식용이다.(X) ▲버섯 대에 띠가 없으면 독버섯이다.(X) ▲곤충이나 벌레가 먹지 않으면 독버섯이다.(X) ▲은수저에 닿았을 때 색깔이 변하면 독버섯이다.(X) ▲찢어서 유액이 나오면 독버섯이다.(X) ▲끓이면 독이 없어진다.(X) 이와 같은 정보는 모두 틀린 것이므로 맹신해서는 안 된다. 버섯은 종마다 각기 다른 모양의 특징과 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야생버섯을 섭취한 후 메스꺼움, 구역질, 구토, 설사,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먹은 음식물을 토하고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받아야 한다. 이때 환자가 먹고 남은 버섯이 있다면 함께 가져가야 한다. 독버섯은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른 독소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물질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 버섯과 장갑열 과장과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한상국 연구관은 “아직도 잘못된 독버섯 구별법이 통용되고 있다.”라고 우려하며 “야생버섯은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구별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만 구매해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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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농촌진흥청, 우리 한우, 칡소 맛을 아시나요?
    칡소[동국일보] 추석 명절에 주고받는 고급 선물 세트의 대명사는 한우다. 흔히들 한우라면 누렁이 한우만 떠올리지만, 사실 한우에도 다양한 모색이 존재한다. 농촌진흥청은 명절을 앞두고 우리 한우이면서 재래 소의 일종으로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 또는 흑갈색 세로줄 무늬를 가진 칡소를 새롭게 조명했다. 1912년 일제 조선총독부 권업모범장(勸業模範場)에서 조사해 발표한 경상 및 전라도 지역의 소에 대한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에 누렁이 한우만 존재했던 것이 아니었다. 당시 기록에는 소 2,744마리를 모색(毛色)별로 분류한 결과, 우리가 알고 있는 적갈색 털을 가진 한우 2,135마리(77.8%), 흑갈색 소 284마리(10.3%), 흑색 소 241마리(8.8%), 호랑이 무늬 칡소(虎毛) 71마리(2.6%), 기타 13마리(0.5%)로 조사됐다고 남아 있다. 여기에 등장하는 호랑이 무늬 소가 ‘칡소’로 보인다. 다양한 재래 소들이 어쩌다 멸종 단계에 이르러 누렁이 한우만 남게 됐을까? 1938년에 발표·시행한 ‘조선우(朝鮮牛) 심사표준’ 평가 기준을 보면 현재 한우 모색에 해당하는 적모(赤毛)에 높은 점수를 주도록 명시돼 있다. 이 문건은 광복 후 1964년 농림부가 고시한 ‘종축 및 후보 종축 심사기준’과 1970년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한우 등록을 위해 정한 ‘한우 심사표준’의 바탕이 된다. 그렇게 누렁이 한우를 제외한 다른 재래 소는 이 땅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돼 갔다. 농촌진흥청은 1990년대 이후 칡소와 흑우를 찾아내 현대적 육종 방법으로 복원에 성공했다. 하지만, 칡소는 2006년 약 4,000여 마리까지 늘다가 다시 줄면서 현재는 약 2,300여 마리에 머물러 있다. 국립축산과학원과 도 축산 관련 연구기관, 한국종축개량협회는 2013년부터 칡소의 개량과 보존을 위해 전국 농가 칡소의 모색 및 혈통을 조사해 ‘칡소 시스템’에 입력하고 있다. 또한, 칡소의 순종교배와 근교 퇴화를 방지하기 위해 8개도 축산 관련 연구기관이 선발한 칡소 씨수소의 정액을 교환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칡소 유전체 정보를 수집하고 유전능력을 평가해 유전능력이 우수한 씨수소를 선발하는 등 칡소 개량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이 칡소 고기(채끝과 우둔육)의 육질과 맛 특성을 조사한 결과, 근내 지방함량이 낮고 육질은 질긴 편이지만 단백질 함량이 높아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 급원으로 가치가 있었다. 맛에 영향을 주는 유리아미노산 함량 분석에서는 단맛과 관련된 알라닌, 프롤린, 트레오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기 성분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구운 고기향을 내는 피라진류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문정훈 교수는 “칡소는 한우와는 또 다른 특유의 고기향과 남다른 식감을 지녀 별미로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소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송금찬 과장은 “칡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사육두수가 감소하는 등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칡소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지고 산업기반 확대가 촉진돼 우리 한우가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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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을 나들이 철 대비 식약처‧지자체가 미리 점검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동국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 철에 앞서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가을철 사람들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공립공원, 놀이공원, 캠핑장,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영업하는 음식점 등 총 4,100여 곳으로, 특히 최근 인기가 늘면서 매장이 급격하게 증가한 탕후루를 조리‧판매하는 음식점도 이번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또는 무표시 제품 판매·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해충 등의 출입을 방지하는 방충시설 설치 여부 ▲냉장‧냉동시설 온도준수 여부 ▲건강검진 실시 여부 등이다. 아울러 점검 대상 음식점 등에서 조리‧제공되는 탕후루, 샌드위치, 약과, 햄버거 등 국민이 많이 섭취하는 조리식품 200여 건을 수거하여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예정이다. 참고로 작년 가을 나들이 철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총 5,650곳을 점검한 결과 24곳(0.4%)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으며, 주요 위반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모 미착용 ▲시설기준 위반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위생관리 미흡 등 순으로 많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별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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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식품의약품안전처, 해외제조업소에 대한 위생평가 주기를 탄력적으로 적용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동국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문자상표부착(OEM) 수입식품 등을 제조·가공하는 해외제조업소(작업장)의 현지 제품 생산 상황을 고려해 위생평가 주기를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주문자상표부착수입식품등의 현지 위생점검 기준 및 위생평가 방법」을 9월 26일 개정 고시했다. 이번 개정은 현지 해외제조업소에 대한 위생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고 수입 영업자의 자율적 위생관리를 강화하여 수입식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특정 시기에 생산되는 농산물을 원료로 식품을 생산하거나 일정기간 수입 중단 이후 수입을 재개하는 해외제조업소에 대해 위생평가 주기를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근거 마련 ▲우수한 해외제조업소(작업장)에 대해 위생평가 주기 연장(2년→3년) 등이다. 그간 주문자상표부착(OEM) 수입식품을 제조·가공하는 해외제조업소(작업장)는 해외식품 위생평가기관*에 2년마다(최초 수입신고 확인증 발급일로부터 매 2년 이내) 1회 이상 위생평가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다. 앞으로 특정 시기에만 생산되는 농산물을 원료로 한 식품(곡류가공품, 과‧채가공품 등)을 생산하는 해외제조업소의 경우 농산물 원료의 작황에 따라 품목 생산 시기의 변동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해, 평가 주기 내 점검이 어려운 사유가 인정되면 위생평가 기간 만료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평가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기존에 해외제조업소가 위생평가를 받아야하는 기간에 수입실적이 없으면 재수입 시점부터 2개월 이내 위생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던 것을 재수입 시점부터 4개월 이내 실시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아울러 이전의 위생평가 결과가 우수한 경우(총점의 95% 이상) 평가 주기를 3년으로 연장하고, 연장된 기간에는 영업자가 자체적으로 위생평가를 실시하도록 위생평가 주기를 연장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관련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수입식품의 위생평가 제도를 합리적으로 정비하고 수출국 현지에서의 사전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한 수입식품이 국내에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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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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