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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챔피언십] 2022년 대회 챔피언 김영수, “DP월드투어 도전은 골프 인생서 가장 값진 경험”
    2022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당시 김영수와 김재민(우)[동국일보] 김영수(34.동문건설)는 올해 DP월드투어 무대에서 활동했다. 2022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제네시스 대상’까지 차지한 김영수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2023 시즌 DP월드투어에 진출했다. 그 해 ‘제네시스 대상’ 선수에게는 1억 원의 보너스 상금, 제네시스 차량 1대, 투어 시드 5년과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그리고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졌다. 김영수는 “더 큰 무대에서 선수들과 부딪혀 보고 싶었다. 항상 꿈꿔왔던 무대에서 행복하게 뛰었다”며 “비록 만족할만한 성적은 내지 못했지만 내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김영수의 공식 데뷔전은 3월 ‘SDC 챔피언십’이었다. 김영수는 공동 41위의 성적을 적어냈다. 이후 9월 ‘호라이즌 아이리시 오픈’까지 16개 대회에 출전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수달 오픈’의 공동 10위였다. 김영수는 “코스와 날씨 모두 처음 겪는 만큼 적응을 해야 했다. 먼 거리의 이동도 잦다 보니 시즌 중반부터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다”며 “짐을 풀자마자 다시 싸는 경우도 많았다. 그 사이 체중이 4~5kg 정도 줄었다”고 되돌아봤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성공이라는 단어를 붙이기에도 부족한 성적이다. 하지만 늘 그랬듯이 김영수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김영수는 “DP월드투어에서 보낸 시간은 골프 인생에 있어 평생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여러 코스와 다양한 날씨 속에서 경기하며 얻은 것은 분명 있다. 시야도 넓어졌다. 이 모든 것은 내가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움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DP월드투어에서 오랜 시간동안 활동한 왕정훈 선수와 추억도 많이 만들었다”며 “아드리안 메롱크, 로버트 매킨타이어와 함께 연습라운드도 자주했다. 스스럼없이 대화도 나누고 재밌게 지냈다”고 말했다. 김영수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코스(파72.7,467야드)에서 개최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다.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이다. 김영수는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다. 골프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출전하는 타이틀 방어전인 만큼 기대가 크고 설렌다. 당연히 부담도 있겠지만 재밌을 것 같다”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전했다.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김영수의 ‘특별한 동반자’도 함께한다. 캐디인 김재민(30)이다. 김재민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자인 김영수와 캐디인 김재민의 남다른 우정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영수와 김재민은 같은 지역 출신으로 군 복무 시절 만났다. 김재민이 골프 선수의 꿈을 갖고 있어 금세 친해졌다. 김재민은 해외에서 생활하다 군 생활을 하기 위해 귀국했고 전역 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이었지만 김영수가 붙잡았다. 당시 우승 후 김영수는 “내가 도움을 주겠다고 하면서 말렸다. 함께 투어를 다니면서 서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은 나 혼자 해낸 것이 아니다. 곁에서 항상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재민이 덕분”이라고 밝혔다. DP월드투어에서도 함께 선수와 캐디로 손발을 맞췄던 김영수와 김재민은 이제 한 무대에서 경기를 펼치게 됐다. 김영수는 “처음 경험하는 KPGA 코리안투어 대회인 만큼 긴장을 많이 할 것이다. 또한 대회가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라서 의미가 남다를 것”이라며 “실력이 뛰어난 친구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 쉽지 않겠지만 부담을 줄이고 경기한다면 잘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올해 7회쨰를 맞이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1라운드부터 2라운드까지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 3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최종라운드는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KPGA 주관방송사인 SBS Golf2에서 생중계된다.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2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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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2
  • 신한은행-KBO, 최장기 타이틀 스폰서로 2025년까지 동행
    조인식 체결 - 신한은행 김영민 본부장, 정용욱 부행장, 정상혁 은행장, KBO 허구연 총재, 류대환 사무총장[동국일보] KBO(총재 허구연)와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1일 양 사 대표가 모인 가운데 조인식을 갖고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2025 시즌까지 2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부터 총 8년 간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된 신한은행은 이로써 역대 최장기 스폰서로 기록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6년간 프로야구 예/적금 상품, 구단 전용 신용/체크카드 등 야구 팬 특화 금융 상품을 출시하고, 쏠야구 플랫폼을 통해 승부예측, 쏠퀴즈 등과 같은 데일리 콘텐츠를 제작하여 야구팬들과 소통해왔다. 또한 올스타 팬투표를 통한 기부금 적립, 사인 유니폼 자선 경매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지속적인 후원과 더불어 메타버스 팬미팅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야구 팬들과 접점을 늘려가며, 연평균 약 2,600억원의 미디어 노출효과를 기록하는 등 KBO 리그의 대표 스폰서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확대해가고 있다. KBO와 신한은행은 내년 시즌부터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강화하여, 야구 팬들과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이벤트뿐만 아니라 야구 팬들이 현장에서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장기적으로는 야구계 저변확대를 위해 유소년 야구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도 함께하며 활동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신한은행은 KBO와 함께 코로나 시기를 거쳐, 누적 관중 700만을 돌파하기까지의 여정을 함께 해왔다”며, “곧 시작될 포스트시즌에도 다양한 컨텐츠로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프로야구와 함께 성장하는 신한은행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BO 허구연 총재는 “신한은행은 KBO 리그의 최장기 타이틀 스폰서로서 야구계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하는 동반자라는 마음으로 동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야구를 통해 KBO 팬과 신한은행 고객들에게는 잊지못할 경험을 제공하고, 프로야구 산업은 한단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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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2
  • ‘온 가족이 용산에서 함께’ i리그 풋볼페스티벌
    i리그 풋볼페스티벌[동국일보] 용산어린이정원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엄마, 아빠의 흐뭇한 미소로 가득 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용산어린이정원에서 ‘2023 i-LEAGUE 풋볼페스티벌’이 개최됐다. 7일에는 U-10(4인제), 8일에는 U-12(4인제), 9일에는 U-15(3인제)의 경기가 진행됐다. 7일과 8일의 경기는 아프리카TV 모바일 생중계도 함께 진행했다. 2013년 출범한 i리그는 올해 10주년을 맞았으며, i리그 풋볼페스티벌은 작년 처음 개최된 후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i리그는 매년 여름방학 개최되는 여름축구축제, 풋볼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 개최가 함께 이루어지며, 아이들이 축구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번 i리그 풋볼페스티벌에는 약 80여팀 600여 명의 선수가 용산어린이정원을 찾았다.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축제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장 많이 들려왔던 곳은 다양한 게임과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이번 i리그 풋볼페스티벌에서는 축구 스킬을 활용하는 ‘타임어택 챌린지’, 에어바운스 체험을 할 수 있는 ‘익스트림존’, 캐논슛, 축구공 알까기 등의 게임을 할 수 있는 ‘축구스킬존’, 국가대표 의류 및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백호네 바자회’, 타투 스티커 및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문화 체험존’ 등 다양한 부스가 열렸다. 특히 타임어택 챌린지 체험 부스엔 많은 아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타임어택 챌린지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이나 해외구단 선수들의 유니폼을 직접 착용하고 드리블, 리프팅, 슈팅 등 다양한 축구 스킬을 사용해 단시간 안에 주어진 코스를 통과하면 개인 기록이 적힌 포토카드를 제공한다. 많은 아이들이 경기 후 타임어택 챌린지를 찾아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이나 국가대표 유니폼 등을 입고 체험을 즐겼다. 여러 아이들의 도전 끝에 1분 08초라는 기록으로 7일 오전 1위를 거머쥔 아이는 놀랍게도 골키퍼를 맡고 있는 전북유나이티드 김지훈(10)이었다. 비결에 대해 묻자 김지훈은 “사실 그냥 열심히 하니까 되던데요”라며 웃었고, “빠른 리프팅과 드리블이 비결이었다”고 덧붙였다. 2위 기록인 1분 25초 기록이 적힌 포토 카드를 신기하게 바라보던 같은 팀의 강대윤(10)도 “드리블 구간이 어렵긴 했지만 정말 재밌는 체험이었다”라며 체험 소감을 전했다. 슛 스피드를 이용한 기록 대결을 하는 ‘축구 스킬존’의 캐논슛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미션 성공 후 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에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끈 샤인FC의 김준구(10)는 “세 번이나 도전해서 마지막에 성공했는데 너무 뿌듯하고, 너무 기쁜 마음에 세리머니를 했다”며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원래 부스에서 주어진 미션을 성공하면 스탬프만 주어지지만, 김준구의 화려한 세리머니에 특별히 축구공이 선물로 주어지기도 했다. 마음껏 축제를 즐기는 아이들을 보며 지도자들과 학부모들도 흐뭇한 미소를 띄었다. 작년에 이어 또다시 i리그 풋볼페스티벌에 참여한 서울 은평 FS 최하진의 어머니 변난희 씨는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좋다. 아이들은 타임어택 챌린지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평소에 만나보지 못한 팀과 만나서 경기를 하면 아이들이 축구하는데 도움도 된다”며 즐거워했다. 전북유나이티드 임재근 단장과 이승호 코치도 이번 축제의 취지에 공감하며 경기 운영 전반에 대해 칭찬했다. 이 코치는 “이런 페스티벌이 많아질수록 아이들의 경기력도 좋아질 것이고, 축구에 흥미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고, 임 단장도 “아이들이 이런 무대를 통해 계속해서 성장하기 때문에 풋볼 페스티벌을 통해 아이들의 꿈이 무한대로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남녀가 함께 성장하는 무대 축구 경기는 15m x 20m의 규격의 에어피치에서 진행됐다. 이는 지역별 축구 인적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스몰사이즈 경기를 시범 도입했다. 작은 공간에서 진행됐지만, 아이들은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승부욕을 보여줬다. 7일 열린 U-10 경기는 총 21팀이 참여했으며, 경기 시간은 10분이었다. 경기는 4인제로 진행됐고, 종종 여자아이들과 남자아이들이 함께 경기하는 재밌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그중 해트트릭으로 관중들을 놀라게 한 여자아이도 있었다. “지소연 같은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한 가평유소년클럽 이예원(9)이 그 주인공이다. 가평유소년클럽은 이예원의 맹활약에 힘입어 서울노원유나이티드와 3-3으로 비겼다. 가평 미원초등학교 위곡분교 3학년 이예원은 지난해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여학생축구교실에서 처음 축구에 입문했다. 전교생이 21명 뿐인 작은 학교에서 6학년 오빠들과 공을 차며 실력이 늘었다. 그리고 가평유소년클럽 소속으로 i리그에 출전하며 축구의 재미를 더 깊게 알아가고 있다. 이예원은 “i리그에서 많은 팀들과 대결할 수 있어서 좋다. 어려운 팀도 많지만 공을 차고 달리는 축구의 모든 순간이 즐겁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공격을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며 “여자축구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는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이예원의 어머니 김순민 씨는 “아이가 밥을 잘 안 먹어 걱정이었는데 2학년 때 축구를 시작한 후 밥도 잘 먹고 튼튼해졌다. 외동딸인데 언니, 오빠들과 우애도 쌓고, 경기에 나서면서 더 밝아져서 뿌듯하다”며 웃었다. i리그를 담당하는 대한축구협회 지윤미 여자축구&저변확대 팀장은 “i리그는 전문 선수를 키워내는 것보다는 유청소년들이 승부를 떠나 축구를 즐기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축구를 통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i리그 풋볼페스티벌에는 i리그 참가자가 아니더라도 축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키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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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2
  • 한상민 감독 “선수들이 더 높은 무대로 가도록 도울 것”
    한상민 감독이 이끄는 당진시민이 다시 한 번 승격에 도전하고 있다.[동국일보] 당진시민축구단 한상민 감독은 선수들이 더 높은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당진시민이 지난 8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4리그 30라운드에서 평창유나이티드축구클럽에 0-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 46점으로 리그 4위를 기록하게 된 당진시민은 자동승격 마지노선인 2위(대구FC B, 승점 50점)와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 후 한상민 감독은 “평창은 조직력이 정말 잘 갖춰진 팀이다. 상대는 기본적인 부분을 잘 수행했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며 “최근에 실수로 무너진 경우는 없었는데 오늘이 그랬다. 선수들에게 이런 실수도 잊지 않고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상민 감독은 2013년부터 충남신평고에서 8년 동안의 코치생활을 한 뒤 2021년 당진시민의 초대 감독으로 임명됐다. 그는 당시 37살의 나이로 감독직에 부임하며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 감독은 당진시민을 이끌고 K4리그 가입 첫 해만에 승격을 이뤄내며 신생팀의 돌풍을 보여줬지만, 작년엔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K4로 다시 강등됐다. 올해 다시 한 번 K3 승격에 도전 중인 당진시민이지만 한상민 감독은 승격에 집착하지 않았다. 그는 “2년 전에 승격할 당시엔 팀의 목표가 그저 승격 하나였다. 그러다 보니 장기적인 계획 없이 K3에 올라갔고 매우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며 “올 시즌 시작 전부터 팀 내부적으로 설정한 목표는 승격이 아니었다.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팀을 운영할지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의 성적만을 쫓지 않을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처음 당진시민에 왔을 때 최연소 감독이라는 타이틀이 부담으로 다가왔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구단에서 저를 워낙 믿고 지지를 보내줘서 저도 이제는 좀 더 편하게 팀을 이끌고, 저 역시도 성장을 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상민 감독에게 승격보다 더 큰 목표는 바로 선수들이 더 높은 클럽으로 올라갈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다. 한 감독은 “팀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부터 제가 설정한 1순위 목표는 우리 선수들이 더 높은 리그로 올라가도록 도와주자는 것이었다. 때문에 평소 선수들에게도 열심히 도전하라고 강조한다”며 “작년에 우리 팀에서 거의 모든 경기를 소화했던 심민용(김포FC)이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김포로 이적하기도 했다. 이런 사례를 많이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한상민 감독은 “곧 펼쳐질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게 우선적인 목표다”라며 “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사회복무요원 선수들이 원 소속팀으로 돌아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그리고 어린 선수들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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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2
  • K4 득점 선두 탈환 나선 부산아이파크 강영웅
    부산아이파크 강영웅[동국일보] 김치곤 감독이 이끄는 부산아이파크퓨처스가 지난 7일 부산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강원FC B와의 2023 K4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부산아이파크는 강영웅과 박건희의 득점에 힘입어 4경기째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승점 39(11승6무10패)로 8위에 올랐다. “리그에서 골을 가장 많이 넣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강영웅은 물오른 득점력으로 다섯 달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진주시민축구단 이상준을 1골 차이로 바짝 추격하며 득점 순위 2위에 올랐다. 경기 초반, 이른 시간부터 득점이 터졌다. 전반 11분 이승기가 프리킥 상황에서 찍어 올린 공을 황준호가 헤딩으로 골문 앞에 떨어트려줬고 이강한을 맞고 굴절된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향했다. 뒤이어 쇄도하던 강영웅이 이를 밀어 넣었지만 이미 공이 골라인을 넘어간 후였다고 인정돼 기록이 자책골로 수정됐다. 강영웅은 “개인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아 아쉬웠지만, 자책골도 팀에게는 똑같은 한 골이다. 개인 기록보다 팀의 승리가 최우선인 만큼 팀이 승리했다는 사실에 기쁘다”며 주장의 품격을 보였다. 뒤이어 전반 38분 다시 한번 부산아이파크가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이승기가 높이 올려준 공을 강영웅이 이번에는 머리로 마무리하며 스코어를 두 점 차로 벌렸다. 이후 후반 23분 강원의 박기현이 만회골을 만들어내며 한 점차로 따라붙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부산아이파크가 박건희의 쐐기골에 힘입어 한 점 더 벌리며 3-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강영웅은 “같은 프로 B팀 간의 경기였기 때문에 서로 물러설 수 없었다”며 “전반적인 압박 강도에서 앞섰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강영웅은 “득점 2위에 올랐지만 아직 만족하지 않는다. 2위나 공동 득점 선두가 아닌 단독 득점왕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남은 세 경기 동안 최소 세 골 이상 득점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김치곤 감독은 “(강)영웅이는 충분히 남은 세 경기에서 득점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며 “언제나 팀의 승리가 먼저지만 우리 모두 (강)영웅이의 목표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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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2
  • 막 올린 2023 IQT, ‘KLPGA 정규투어 시드권’ 획득할 선수는?
    [동국일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개최하는 외국인 전용 토너먼트 ‘KLPGA 2023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가 태국 피닉스골드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렸다. KLPGA는 외국 선수들에게 KLPGA투어 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적인 투어로 도약하기 위해 2015년부터 ‘IQT’를 개최해 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만 18세 이상의 해외 국적 소지자 중 해외투어 라이선스를 소지하거나 5년 이내에 각국 프로투어 활동 경험이 있는 프로 또는 아마추어 선수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첫해에 10명이 채 되지 않았던 참가자 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 올해는 50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선수가 새로운 꿈을 펼치기 위해 KLPGA의 문을 힘차게 두드리고 있다. 태국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참가 선수 국적은 태국이 가장 많았고, 일본과 대만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중국, 미국, 인도, 캐나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과테말라 등 다양한 나라에서 참가해 KLPGA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지금까지 IQT를 통해 가장 활발하게 활약한 선수는 2017시즌 우승자인 대만의 첸유주(26)다. 첸유주는 2019시즌에 외국인 최초로 드림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올해까지 드림투어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일본의 다카바야시 유미(37)와 중국의 수이샹(24) 등이 시드순위전을 통해 정규투어 출전 자격을 얻기도 했다. IQT를 향한 높아지는 관심에 발맞춰 KLPGA는 참가 선수 대상 특전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부터 우승자 혜택이 업그레이드되면서 IQT 최초로 ‘한 시즌 KLPGA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선수가 등장하게 됐다. ‘KLPGA 챔피언십 유자격 참가’였던 우승자 혜택이 ‘정규투어 시드권’으로 확대되면서 2위와 3위를 기록한 선수들이 KLPGA 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 3위까지 제공되던 ‘차기 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면제(본선 직행)’ 혜택은 2위부터 8위를 기록한 선수가 받을 수 있도록 확대됐다.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고 있는 ‘KLPGA 2023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는 오는 13일(금),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24시즌 KLPGA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할 영광의 주인공이 탄생한다. 글로벌 투어로 나아가기 위해 IQT 개최뿐만 아니라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를 전면 개방한 KLPGA투어에서 2024시즌에 활동할 외국인 선수가 누가 있을지, 그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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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1
  • ‘K4 득점 5위’ 정진엽 “득점왕 경쟁 신경 쓰지 않는다”
    ‘K4 득점 5위’ 정진엽[동국일보] 평창유나이티드축구클럽(이하 평창) 정진엽은 득점왕 경쟁에 집착하지 않는 자세를 보였다. 지난 8일 평창이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4리그 30라운드에서 당진시민축구단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리그 7위에 오른 평창(12승 8무 6패, 승점44점)은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당진시민, 승점 46점)와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히며 승격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후 정진엽은 “최근 5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만큼 승리에 목말라 있었다. 특히 그동안 실점이 많았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주문하셨고 그 부분을 신경 써 플레이했다”며 “팀원들 모두가 간절하게 뛰어 만들어낸 결과”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정진엽이었다. 정진엽은 전반 4분 만에 상대 수비의 애매한 클리어링을 낚아채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이후 정진엽은 전반 27분과 후반 25분에도 연달아 골을 터뜨려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의 완승에 이바지했다. 지난 시즌까지 춘천시민축구단에서 활약하다 올해 평창에 합류한 정진엽은 리그에서 총 12골을 기록하며 어느덧 리그 득점 5위에 올라있다. 이는 득점 1위인 이상준(진주시민, 14골)과는 2골 차로 득점왕까지 노려볼 수 있는 수치다. 정진엽은 “저도 해트트릭을 할 거라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한 골을 넣었을 때도 득점을 더 터뜨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공격수로서 득점을 더 기록해줘야 다른 선수들도 편할 거라 생각했고 결과로 잘 나온 것 같다. 감독님께서 상대 수비를 집요하게 압박하길 원하셨는데 그 부분이 득점을 하는 데에 있어서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실 제가 득점 5위에 오른 것도 이제야 알았다. 평소에 제가 몇 개의 골을 넣는지 신경 쓰지 않았는데 득점 5위에 올랐다는 걸 알고 나니 득점왕 욕심이 나기도 한다”면서도 “개인 타이틀에 너무 집착하지는 않을 거다. 매 경기 집중하다 보면 타이틀은 자연스레 따라올 거라 믿는다. 득점왕 경쟁을 너무 신경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진엽은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그는 “여전히 승격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선수로서 더 높은 레벨의 리그에서 뛰고 싶은 게 당연하다”며 “저 역시도 팀이 승격을 이루는 데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남을 일정을 치르는 동안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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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1
  • 남자 U-18 대표팀, 우크라이나 꺾고 EOU컵 1차전 승리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남자 U-18 대표팀의 모습.[동국일보] 대한민국 남자 U-18 대표팀이 2023 서울 EOU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U-18 대표팀은 10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박수빈(포항스틸러스 U18), 강도욱(인천 부평고), 하정우(서울 대동세무고), 백민규(평택진위FC)의 연속골로 우크라이나 U-18 대표팀에 4-2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U-18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모로코 U-18 대표팀과 맞붙는다. 이 대회에는 대한민국, 우크라이나, 모로코, 베트남 U-18 대표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자를 가린다. 서울특별시축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대한민국은 최전방에 하정우(대동세무고)가 서고, 그 밑에 강도욱(부평고)이 포진했다. 미드필드 라인은 박용현(바라카스 센트랄, 아르헨티나), 정마호(신평고), 조우령(대전하나시티즌 U18), 박수빈(포항스틸러스 U18)으로 구성됐다. 조인정(신평고), 심연원(김천상무 U18), 이예찬(포르티모넨세, 포르투갈), 박시영(동북고)이 포백 수비진을 형성했으며 최후방은 박상영(대구FC U18)이 책임졌다. 전반 11분 만에 대한민국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조인정이 어느새 왼쪽 측면으로 높게 올라가 박스 안으로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박수빈이 빠르게 쇄도해 몸을 날리는 헤더로 연결하면서 팀에 첫 골을 안겼다. 1-0으로 앞선 대한민국은 전반 24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우크라이나의 공격 상황 중 왼쪽 측면에서 동료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막심 바실레츠가 침착한 마무리로 연결하며 균형을 맞췄다. 전반 종료 직전 대한민국이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프리킥 상황에서 정교한 킥이 올라왔고 강도욱이 골대를 등지고 있는 어려운 자세에서 볼만 발에 갖다대는 재치있는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절묘한 코스를 그리며 골대 구석으로 들어가 대한민국의 두 번째 골로 연결됐다. 이창현 감독은 후반전에 돌입하자마자 강도욱과 박용현 대신 김동민과 김도윤을 투입시켰고 투입 효과는 분명했다. 후반 5분 김도윤이 왼쪽 측면에서 위협적인 돌파 후 하정우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하정우가 이를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17분 대한민국이 격차를 벌렸다. 페널티 에리어 안에서 우크라이나 수비진이 패스 미스를 범했고 이를 낚아챈 하정우가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33분 우크라이나에 헤더골을 허용하며 2-3 추격을 허용한 한국은 실점한 지 1분 만에 다시 격차를 벌렸다. 후반 34분 선제골을 도왔던 조인정이 이번에도 페널티 에리어 왼쪽에서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보냈고, 이를 교체 투입된 백민규가 골에리어 안에서 머리로 연결해 네 번째 골을 완성했다. 이후 우크라이나가 추격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대한민국이 잘 막아내며 4-2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모로코가 베트남을 5-0으로 대파했다. 2023 서울 EOU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 1차전 대한민국 4-2 우크라이나 득점: 박수빈(전11), 강도욱(전44), 하정우(후17), 백민규(후34, 이상 대한민국), 막심 바실레츠(전24), 세르히 판첸코(후33, 이상 우크라이나) 한국 출전선수: 박상영(GK), 조인정(후45+1 백인환), 심연원, 이예찬(후37 강찬솔), 박시영(후45+1 강승호), 정마호, 조우령(후27 백민규), 박용현(H.T. 김도윤), 박수빈(후27 강민성), 강도욱(H.T. 김동민), 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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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1
  • 시흥시 i리그의 열정 가득한 현장
    시흥시 i리그[동국일보] 시흥시 i리그 현장은 흐린 날씨 속에서도 축구에 대한 아이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다. 지난 9월 16일 시흥시민포동구장에서 시흥시 i리그 5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i리그는 유ㆍ청소년 동호인 축구대회로 축구를 사랑하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대회이다. 전국 42개 지역에서 연중 8라운드로 진행되며, 경기 방식, 경기 시간도 나이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된다. 시흥시 i리그는 8세 이하, 10세 이하, 12세 이하로 구분하여 진행됐다. 올해 시흥시 i리그에는 경기부천시나인티FC, 시흥FCU12, 풋볼아이축구클럽, 시흥시티FC, 청룡유나이티드U10, 시흥카푸FC, 지에프풋볼아카데미, 신천동주민자치회축구교실 등 총 33개 팀이 참가했다. i리그 현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경기의 승패에 상관없이 모두가 웃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현장에서 만난 선수들은 i리그 참가에 대해 묻자 하나같이 “재밌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한국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득점왕을 두 번이나 수상한 이기근 선수의 사인을 등 뒤에 새기고 경기를 뛰었던 신천동 주민자치회 유소년 축구교실 황도원(13)은 “이전에는 같은 나이대의 팀과 경쟁할 기회가 없어서 I리그에서 처음 경험하게 돼 그 자체가 정말 재밌다”며 들뜬 모습이었다. 또한, 축구를 사랑하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대회답게 여자, 남자 선수가 함께 경기를 뛰는 이색적인 모습도 눈에 띄었다. 지에프 풋볼 아카데미에서 유일한 여자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서(10)는 힘들고 지치지만 열정으로 축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7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는데 어렵고 힘들지만 친구들이 최선을 다해 뛰는 것 같아서 그 부분에서 힘을 받으며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i리그 현장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경기장을 찾은 학부모들도 함께 즐기며 호흡했다. 학부모들은 소풍을 온 것처럼 돗자리를 펴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를 관람하며 열심히 응원했다. 이글FC 선수 학부모들은 “i리그에서 같은 학년들끼리 경기할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고, 승패를 떠나서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시흥시티FC 이경민 선수의 학부모도 “i리그는 일회성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이 목표를 갖게 되는 게 장점인 것 같다”며 I리그의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도자들도 경기의 승패보다는 아이들의 ‘즐거움’에 집중하며 지도해나가는 모습이었다. 올해 처음 i리그에 참여한 시흥시티FC 김현준 감독은 “관내에 있는 팀들과 교류를 하며 즐겁게 축구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시흥시 1호 축구 클럽을 창단한 신천동 주민자치회 유소년 축구교실 이명수 감독도 “우리 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즐거움이다. 가장 중요한 것 추억이기 때문에 우리 팀 선수들은 져도 웃고 나온다”고 말했다. 경기 운영을 담당하는 시흥시 축구협회 관계자는 “i리그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준다. 큰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공을 찰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장점이다. 본분을 잃지 않도록 앞으로도 잘 운영해 나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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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1
  • [제네시스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 김영수, 임성재-함정우와 1R 동반 플레이… ‘빅뱅’
    김영수(34.동문건설)[동국일보] 2022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김영수(34.동문건설)가 12일 개막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챔피언 임성재(25.CJ),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와 함께 경기한다. 10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김영수는 임성재, 함정우와 함께 25조에 편성됐다. 25조는 낮 12시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4조도 주목할만하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인 김승혁(37.금강주택), 2018년 대회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태희(39.OK저축은행), 2020년 대회서 정상에 오른 김태훈(38.비즈플레이)까지 역대 챔피언들이 오전 11시 50분 1번홀에서 플레이한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부터 9위 선수들 간 맞대결에도 관심이 간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정환(32.team속초아이), 제네시스 포인트 3위 고군택(24.대보건설), 제네시스 포인트 4위이자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 한승수(37.하나금융그룹)가 15조로 아침 7시 40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제네시스 포인트 5위 강경남(40.대선주조),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제네시스 포인트 6위 이재경(24.CJ), 제네시스 포인트 7위 김동민(25.NH농협은행)은 아침 7시 30분 14조, 제네시스 포인트 8위 김민규(22.CJ), 제네시스 포인트 9위 황중곤(31.우리금융그룹), 제네시스 포인트 10위 박은신(33.하나금융그룹)은 아침 7시 20분 13조에 편성됐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130%의 비율로 제네시스 포인트가 배분되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1,300포인트가 주어진다. 또한 ‘제네시스 챔피언십’ 종료 후 2023 시즌 잔여 대회는 단 4개뿐이다. 따라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23년 ‘제네시스 대상’ 주인공의 향방을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돼 그 어느 때보다 제네시스 포인트 TOP10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본 대회서 국내 통산 상금 50억 원 돌파를 노리는 박상현(40.동아제약)은 23조로 ‘LX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비오(33.호반건설),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챔피언 최승빈(21.CJ)과 오전 11시 40분에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2023 시즌 19번째 대회로 진행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규모로 펼쳐진다.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 7,471야드)에서 개최되며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본 대회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와 함께 최근 공개된 제네시스 GV80 쿠페가 제공된다. 더불어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출전권도 지급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SBS Golf2에서 생중계된다. 1, 2라운드는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 3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최종라운드는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송된다. SBS Golf2 채널 번호는 GENIE TV 62번, LGU+ 99번, SKB 969번, 위성 SkyLife 219번이다. SBS Golf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도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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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제네시스 챔피언십] 2023 시즌 ‘제네시스 대상’ 주인공은 누구? 향방 가를 최대 분수령
    제네시스 챔피언십[동국일보] 2023 시즌이 4개 대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KPGA 코리안투어 최고의 자리인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향한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위치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억 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투어 시드 5년과 함께 콘페리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월드투어 16번 시드라는 특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올해 제네시스 포인트 경쟁을 되돌아보면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8일 종료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까지 18개 대회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선수는 총 7차례 바뀌었다. 먼저 고군택(24.대보건설)이 시즌 첫 대회인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위치했다. 2번째 대회인 ‘골프존 오픈 in 제주’가 끝난 뒤에는 김동민(25.NH농협은행)이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에 자리했다. 김동민은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까지 2개 대회서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정찬민(24.CJ)이 우승을 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꿰찼다. 정찬민은 이어진 ‘우리금융 챔피언십’, ‘SK텔레콤 오픈’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유지했으나 다음 대회인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김동민이 우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자리를 내줬다. 시즌 8번째 대회인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는 이재경(24.CJ)이 ‘매치 킹’에 등극하며 제네시스 1위로 올라섰다. 이재경은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부터 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LX 챔피언십’까지 7개 대회가 펼쳐지는 동안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질주했다. 하반기 첫 대회인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이 끝난 뒤에는 고군택(24.대보건설)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나섰다. 고군택은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은 120%의 비율로 제네시스 포인트가 지급되는 대회다. 본 대회 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10위에 머물렀던 고군택은 우승으로 1,200포인트를 획득해 단숨에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이후 고군택은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iMBank 오픈’까지 3개 대회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렸다. 8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가 바뀌었다.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를 따낸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가 제네시스 포인트 3위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1위(4,861.42P)에 등극했다. 꾸준한 활약이 원동력이었다. 함정우는 올 시즌 현재까지 진행된 18개 대회서 매 대회 컷통과하고 있다. 우승 1회 포함 TOP10에는 무려 8회나 진입하는 활약으로 차근차근 포인트를 쌓았다. 함정우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한 시즌동안 고른 활약을 펼치는 것”이라며 “현재까지 전 대회서 컷통과하고 있다. 나름 스스로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섰지만 추격하는 선수들과 포인트 차가 그리 크지 않다. 올 시즌 목표인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우승자에게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가 주어지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함정우와 제네시스 포인트 2위인 이정환(32.team속초아이)과 포인트 차는 402.37포인트, 제네시스 포인트 3위 고군택과 차이는 405.77포인트에 불과하다. 함정우와 제네시스 포인트 5위 강경남(40.대선주조)과 격차는 1,155.92포인트다. 제네시스 포인트 10위 박은신(33.하나금융그룹)은 함정우에 1,631.87포인트 뒤져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결과로 제네시스 포인트 TOP10 선수들 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형국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130%의 비율로 제네시스 포인트가 배분되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1,300포인트가 주어진다. 또한 ‘제네시스 챔피언십’ 종료 후 2023 시즌 잔여 대회는 단 4개뿐이다. 따라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23년 ‘제네시스 대상’ 주인공의 향방을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2022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영수(34.동문건설)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후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를 획득해 제네시스 포인트 14위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2위로 뛰어 올랐다. 당시 1위와 격차도 257.48포인트까지 줄였다. 김영수는 이후 남은 2개 대회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를 1위까지 끌어올려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KPGA는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를 개편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정규투어의 모든 대회에 동일한 포인트를 적용했다. 하지만 2022 시즌부터는 대회 별로 가중치를 적용해 차등 지급하고 있다. 1Tier인 130%의 제네시스 포인트가 지급되는 대회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비롯해 ‘KPGA 선수권대회’, ‘코오롱 한국오픈’이다. 이는 해외투어와 흐름을 맞춰가며 투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수들의 도전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함이다. 2023 시즌 19번째 대회로 진행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규모로 펼쳐진다.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 7,471야드)에서 개최되며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제네시스는 2017년부터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제네시스 포인트, 제네시스 상금순위를 후원해 오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는 시즌 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총 3억 원의 보너스 상금, 1위에게는 상금과 함께 제네시스 차량을 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이외에도 다양한 후원 마케팅을 통해 한국프로골프 발전의 최고 조력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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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PREVIEW] 2023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023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동국일보] 2023시즌 스물여덟 번째 대회인 ‘2023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이 오는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나흘간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예선: 6,724야드, 본선: 6,682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2021년 첫 선을 보인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 명가 동부건설과 국내 최고의 부동산투자금융회사 한국토지신탁이 함께 개최하는 대회로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과 스코어 산정 방식이 다른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돼 골프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는 일반 스테이블포드보다 가점을 크게 높인 방식으로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 각 홀 성적에 매긴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본 대회에서 그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볼 수 있다. 올해도 참가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예상되는 가운데, KLPGA투어를 대표하는 108명의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가장 먼저 지난해 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감동 스토리를 써낸 이가영(24,NH투자증권)이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가영은 “첫 우승을 한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게 돼 부담도 되지만 많이 설레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익산 컨트리클럽은 그린 뒤쪽 경사가 내리막인 홀이 많아 핀보다 길게 쳤을 때 어렵게 플레이할 수 밖에 없다.”라면서 “핀보다 짧게 공략하면서 최대한 많은 버디를 노려보겠다.”라고 전략을 밝혔다. 2023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2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을 수확한 이예원(20,KB금융그룹)은 4승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예원은 상금 순위,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고, 다승 부문에서도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과 함께 3승으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어 2023시즌 4관왕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타이틀 경쟁에 대해 이예원은 “타이틀에 연연하지 않고 지금처럼 꾸준하게 대회에 참가하다 보면 좋은 결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즌 막바지라 체력적인 부담감이 있지만 샷을 할 때 힘을 80%정도만 주면서 체력 관리를 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보기를 하더라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제2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아쉬움을 삼킨 ‘가을 여왕’ 김수지(27,동부건설)는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에서 시즌 2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김수지는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을 해서 아쉬움이 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서 만족한다.”라면서 “지난주보다 컨디션이 올라와서 좋았던 샷감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메인 스폰서에서 개최하는 만큼 더욱 기대되고 욕심나는 대회다.”라면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최대한 많은 버디를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밖에도 상금 및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톱텐을 기록 중인 선수 전원이 출전을 예고해 더욱 치열한 샷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 순위 2위,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3위에 올라 있는 박지영을 필두로, 2승을 수확한 이다연(26,메디힐), 임진희(25,안강건설),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출사표를 던졌고, 황유민(20,롯데), 마다솜(24,삼천리)은 다승자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샷 대결을 펼친다. 또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별(19,하이트진로),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이소미(24,대방건설), 정윤지(23,NH투자증권)는 마수걸이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신인상 경쟁도 흥미롭다. 2,376포인트를 쌓은 김민별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황유민이 198포인트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1,729포인트를 쌓은 방신실(19,KB금융그룹)도 꾸준히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어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본 대회를 개최하는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은 KLPGA투어 선수들을 적극 후원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두 회사 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매 대회 우승을 노리는 박지영과 김수지를 필두로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엄마골퍼’ 박주영(33,동부건설)과 상금순위 톱텐에 꾸준하게 자리하고 있는 박현경이 좋은 샷감을 뽐내고 있다. 이밖에 지한솔(27,동부건설), 장수연(29,동부건설)과 조아연(23,한국토지신탁)은 스폰서 대회에서 부진했던 흐름을 끊어내기 위한 반등을 노리고, 추천 자격으로 참가하는 임채리(18,한국토지신탁)는 스폰서 대회에서 신데렐라 스토리를 써내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어느 때보다 참가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예상되는 가운데, 버디를 많이 기록한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해볼 만하다. 임진희가 25개 대회에 참가해 273개의 버디를 낚아채며 현재까지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하고 있고, 이예원이 264개, 김민별이 253개로 그 뒤를 쫓고 있는데, ‘버디퀸’의 자리를 노리는 선수들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참가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끌어내기 위해 준비된 특별상도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플러스 점수만 합산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현금 300만 원과 트로피가 주어지는 ‘최고 공격상’이 마련돼 있다. 또 4라운드 중 베스트 라운드 점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현금 300만 원이 부상으로 걸려있는 ‘라운드 최고 점수상’이 주어진다. 파3홀에서 홀 별 최초 홀인원 기록자에게 주어지는 부상도 푸짐하다. 4번 홀에는 4천만 원 상당의 ‘HJ중공업 크루즈 여행권’이 걸렸고, 8번 홀에는 3천만 원 상당의 ‘르네블루 호텔 숙박권’과 800만 원 상당의 ‘코지마 안마의자’가 내걸렸다. 또한, 13번 홀에는 7천만 원 상당의 ‘벤츠 EQA 250’ 차량이 주어지고, 16번 홀에는 MK전자에서 제공하는 5천만 원 상당의 ‘골든볼’이 화려한 특별상으로 내걸려 있어 어느 때보다 참가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기대해볼만 하다. 이밖에, 본 대회에서는 소아희귀난치질환 환자에게 기부될 기금을 마련하는 채리티 존을 운영한다. 9번 홀에 마련된 채리티 존에 선수들의 티샷이 안착되면 1인당 30만 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며, 나흘간 조성된 최대 3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이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LG유플러스, 스포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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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여자대표팀 파리올림픽 2차예선 참가 명단 발표
    여자대표팀[동국일보] 대한축구협회가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10/26~11/1, 중국 샤먼)에 참가할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 명단 22명을 10일 발표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오는 16일부터 파주NFC에서 훈련을 시작해 23일 대회가 열리는 중국 샤먼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올림픽 여자축구는 남자축구와 달리 연령 제한이 없기 때문에 A대표팀이 출전한다. 26일부터 열리는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은 12팀이 4팀씩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B조에 속해 북한, 중국, 태국을 상대한다. 각조 1위 세 팀과 2위 세 팀 중 성적이 좋은 한 팀까지 총 네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해 아시아에 할당된 티켓 2장을 노린다. 1996년 애틀란타 대회부터 시작된 올림픽 여자축구에서 한국은 한번도 본선에 참가한 적이 없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에서도 플레이오프에서 중국에 패해 진출권을 놓쳤다. 이번 올림픽 2차 예선은 FIFA(국제축구연맹)가 정한 여자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도 선발됐다. 스페인에서 활약 중인 이영주(마드리드CFF), 잉글랜드 무대의 이금민(브라이튼)과 함께 케이시 유진 페어도 지난 여자월드컵 이후 대표팀에 합류한다. 예비 멤버로 여자 월드컵 훈련에 참가했던 2007년생 권다은(울산현대고)도 이번에는 정식 멤버로 벨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참가 여자대표팀 명단 (22명) ### GK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류지수(서울시청), 최예슬(창녕WFC) DF : 김혜리,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 추효주(이상 수원FC), 이영주(마드리드 CFF), 이은영(고려대) MF : 지소연, 전은하(이상 수원FC),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이금민(브라이튼),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 권다은(울산현대고) FW : 최유리(버밍엄시티), 손화연, 강채림(이상 인천현대제철), 문미라(수원FC), 박은선(서울시청),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 # 여자대표팀 파리올림픽 2차 예선 경기일정 (한국시간) 10/26(목) 오후 4시 30분 vs. 태국 @ 중국 샤먼 이그렛스타디움 10/29(월) 오후 4시 30분 vs. 북한 @ 중국 샤먼 이그렛스타디움 11/1(수) 오후 8시 30분 vs. 중국 @ 중국 샤먼 이그렛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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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홍현석 “유럽 5대 리그 도전하고파”
    홍현석[동국일보] 홍현석(KAA 헨트, 벨기에)이 아시안게임을 통해 더 높은 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9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됐다. 국가대표팀은 13일 저녁 튀니지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7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의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이번 대표팀 소집명단에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섰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설영우(울산현대)도 포함됐다. 그 가운데 아시안게임에서 3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홍현석이 소집 첫 날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홍현석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너무 기뻐서 어제까지도 잠을 거의 못 잤다”며 “A대표팀에 와서 금메달을 자랑하려 했는데 케이스를 잃어버렸다. 그래서 캐리어에 메달을 넣어왔다”는 재밌는 소감을 전했다. 홍현석은 아시안게임 8강 중국과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 득점에 성공하며 A대표팀에서도 새로운 프리킥 키커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당시에 프리킥으로 득점을 한 건 기뻤지만 제가 프리킥을 그렇게 잘 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왼발 프리킥 키커로는 (이)강인이가 있기 때문에 아마 저보다는 (이)강인이가 전담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과 비교해 자신감이 얼마나 올랐냐는 질문에 홍현석은 “사실 자신감이 크게 올랐다고 말하기엔 힘들다.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대해 스스로 만족하기도 했고 올해도 작년처럼 하던 대로 하려고 할 뿐이다”고 답했다. 홍현석은 아시안게임에서의 경험을 통해 더 높은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더 성장했다. 하지만 군 면제라는 혜택이 무조건적으로 더 좋은 리그로의 이적을 도와주는 건 아니다”라며 “앞으로의 행보는 저에게 달린 것 같다. 예전부터 프리미어리그나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게 꿈이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더 적극적으로 도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10월 A매치를 통해 A대표팀에서도 다시 증명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홍현석은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에서도 주전 경쟁이 치열하다. 아시안게임 당시 제 스스로 수비적인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좀 더 낮은 위치에서 볼을 받는 플레이를 시도하면서 부족한 점을 채우려 한다”며 “올해 A대표팀에 데뷔한 후로 제 경기력에 만족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다가오는 10월 A매치에서 만큼은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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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설영우 “AG 경험 통해 A대표팀 주전경쟁 도전”
    설영우[동국일보] 설영우가 아시안게임에서의 경험을 통해 A대표팀에서도 주전경쟁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9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됐다. 국가대표팀은 13일 저녁 튀니지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7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의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이번 대표팀 소집명단에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섰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KAA 헨트), 설영우(울산현대)도 포함됐다. 그 가운데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대회를 누볐던 설영우가 소집 첫 날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설영우는 “소집되자마자 울산현대에서 같이 뛰고 있는 형들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축하해줬다. 사실 저는 참가한 것 외에는 딱히 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이번 무대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계기”라고 전했다. 금메달을 어떻게 보관할 거냐는 질문에 그는 “아직 생각은 안 해봤지만 제가 앞으로도 축구를 하면서 좋은 메달을 많이 딸 것이다. 때문에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보관하기보다 다른 트로피처럼 똑같이 대할 것 같다”고 답했다. 설영우는 아시안게임에서의 경험을 통해 A대표팀 주전경쟁에서도 뒤처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설영우는 “아시안게임은 비슷한 연령의 선수들끼리만 경쟁을 하는 거지만 A대표팀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경쟁이 더 힘들 거다”라며 “하지만 아시안게임을 통해 제 스스로도 많이 성장했다. 더 좋은 선수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A대표팀에서의 주전경쟁을 이겨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측면 수비수들과 비교했을 때 자신의 장점이 뭐냐는 질문에 그는 “형들보다 젊다보니 좀 더 많이 뛸 수 있고 회복능력이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평소 수비력에 있어서 지적을 많이 받는다. 또 경험에서도 제가 형들보다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 소집을 통해 좋은 형들 밑에서 더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A대표팀 합류가 영광스러운 자리라며 이번 10월 A매치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설영우는 “영국에서 있었던 9월 A매치부터,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번 10월 A매치까지 일정이 빡빡해서 체력적으로 힘든 건 사실이다”면서도 “하지만 누구나 힘든 건 똑같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보면 피로가 금방 풀리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A매치에 임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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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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