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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셰이크 살만 회장, 29일 축구회관 첫 방문
축구종합센터를 방문한 살만 AFC 회장과 AFC 대표단[동국일보] 아시아축구연맹(AFC)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바레인) 회장이 대한축구협회를 방문했다. 살만 회장과 바히드 카르다니 사무부총장을 비롯한 AFC 대표단은 29일 오후 대한축구협회가 있는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을 찾았다. 오는 10월 말 ‘AFC시상식(AFC Annual Awards)’, ‘회장 및 사무총장 컨퍼런스(The AFC Member Associations & Regional Associations Presidents' and General Secretaries' Conference)’ 등 AFC의 주요행사가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살만 회장은 25일 입국해 그날 저녁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하고, 27일에는 충남 천안에 조성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들었다. 29일에는 AFC대표단이 축구회관을 방문했다. 살만 회장과 정몽규 회장은 이날 AFC와 KFA의 페넌트를 교환했고, 정 회장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유니폼이 든 액자를 선물했다. 한편 이날 살만회장은 협회가 진행중인 한국축구의 기술철학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브리핑도 들었다. 살만 회장은 5박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30일 오전 출국한다. 살만 회장은 29일 “한국은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4대 강국으로서 경기장(pitch) 안에서 뿐 아니라 밖에서도 아시아 축구의 리더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를 위해 한국의 기업, 정부가 아시아축구에 좀 더 관심을 갖고 협업할 수 있게 협회가 힘 써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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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5부 출신’ 춘천 이풍범 “목표는 공격 포인트 15개”
지난 3월 수원삼성과의 코리아컵 2라운드에 출전했던 이풍범의 모습.[동국일보] 과거 독일 5부 리그에서 활약했던 춘천시민축구단(이하 춘천시민) 이풍범의 올해 목표는 공격 포인트 15개를 쌓는 것이다. 28일 시흥 희망공원운동장에서 열린 2024 K3리그 7라운드에서 춘천시민이 시흥시민축구단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3경기 무패(1승 2무)를 달리게 된 춘천시민(2승 2무 3패, 승점 8점)은 리그 10위에 오르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 응한 이풍범은 “승점 3점을 목표로 잡고 나섰지만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그래도 리그 상위권 팀인 시흥시민 원정에 와서 승점 1점을 확보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과거 보루시아 프라이알덴호펜, 지크부르거 소속으로 독일 5부 리그를 경험했던 이풍범은 이후 청주FC, 양주시민 등을 거쳐 지난해 춘천시민에 입단했다. 국내 무대 적응을 마친 그는 작년까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올해부터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의 포지션 변경은 리그 초반 제대로 먹혀드는 모양새다. 이풍범은 리그에서 3골을 터뜨려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올라있으며, 전주시민축구단(K4)과의 코리아컵 1라운드에서는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이풍범은 “시즌 극초반에는 아예 공격수로 뛰었다가 요즘엔 2선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고등학생, 대학생 시절에 공격수로 뛴 경험이 있어서 올해 공격형 미드필더를 수행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다”며 “어느 포지션이던 공격 쪽에선 결국 골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역할을 다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비록 5부 리그였어도 독일이라는 축구 강국에서 생활하면서 많이 배웠다. 압박, 템포 등에서 유럽축구가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국내 무대로 복귀한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여전히 독일에서의 경험을 K3리그에서도 적용시키려 한다”고 덧붙였다. 공격형 미드필더 적응을 마친 이풍범은 올해 15개의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는 게 목표다. 이풍범은 “시즌 초반 골 페이스가 괜찮아서 공격 포인트 욕심이 조끔씩 생기더라. 골도 골이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만큼 어시스트도 많이 쌓고 싶다. 공격 포인트 15개가 목표다”라며 “프로리그에서 뛰는 걸 언제나 열망하고 있다. 지금의 활약상을 이어가 언젠가 K리그1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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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100경기’ 박승수 감독 “K3 롤모델 같은 팀 만들고파”
작년 9월 울산시민축구단과의 K3리그 경기에 나선 박승수 감독의 모습.[동국일보] 시흥시민축구단 소속으로 100경기를 치른 박승수 감독이 그려나가고자 하는 청사진은 시흥시민을 K3리그의 롤모델 같은 팀으로 만드는 것이다. 28일 시흥 희망공원운동장에서 열린 2024 K3리그 7라운드에서 시흥시민이 춘천시민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1위 경주한수원(6승 1패, 승점 18점)이 동시간대에 열린 울산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시흥시민(5승 2무, 승점 17점)은 이번 라운드를 잡는다면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아쉽게 승점 1점에 만족했다.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 응한 박승수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한 탓인지 이전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후반전 들어 페널티킥도 있었지만 몇몇 찬스를 마무리 짓지 못한 게 아쉽다”면서도 “그래도 리그 무패를 이어갔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2021시즌부터 시흥시민과 함께 한 박승수 감독은 지난 20일 대구FC B팀과의 K3리그 6라운드를 통해 자신의 시흥시민 소속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를 축하하고자 이번 라운드 하프타임에는 박승수 감독의 100경기 기념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박 감독은 “K3, K4리그는 세미프로리그지만 엄연히 프로리그라고도 생각한다. 그만큼 결과에 예민할 수도 있고 나 역시 그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다. 매번 잘할 수는 없지만 구단에서 내게 격려를 많이 보내줬다. 어느덧 시흥에서 100경기를 소화할 수 있어 뿌듯하면서도 앞으로 더 잘 하라는 의미로 알고 계속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거 동강대-고창북고 감독직을 역임하며 유소년 및 대학팀에서 경험을 쌓았던 박승수 감독에게 시흥시민은 자신이 처음으로 지도하는 성인팀이다. 그는 “K3리그도 투자가 꽤 이뤄지면서 갈수록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내가 있는 동안 시흥시민이 발전했다는 인식을 남기고 싶다. K3리그의 롤모델 같은 팀으로 만들 것”이라며 “하다보면 200, 300경기까지 치를지 모르는 일이다. 다만 내가 훗날 떠나도 다른 지도자가 와서 시흥을 더 탄탄하게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미소 지었다. 박승수 감독이 꼽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부임 첫 해 승격에 성공했던 2021년이다. 그는 “당시 전반기는 중위권 정도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기에 가파른 반등을 이뤄내면서 11연승을 포함해 15경기 무패행진을 달렸고, 리그 2위로 다이렉트 승격을 달성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반면 K3리그 승격 첫 해였던 2022년엔 리그 1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7경기에서 3무 4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며 “그때 좀 더 집중했더라면 승격하자마자 K3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기 때문에 아직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올해는 당시의 기억을 잊지 않고 초반 좋은 흐름을 끝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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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우리금융 챔피언십] FR. 임성재 우승
[2024 우리금융 챔피언십] FR. 임성재 [동국일보] ● 임성재 인터뷰 1R : 2언더파 70타 (버디 5개, 보기 3개) 공동 28위 2R : 5언더파 67타 (버디 6개, 보기 1개)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 공동 선두 3R : 1언더파 71타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3위 FR : 3언더파 69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우승 -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오늘 경기 돌아보면?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로 출발했다. 이후 계속 짧은 퍼트 실수가 나왔다. 전반에는 정말 경기가 안 풀려 우승이 힘들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9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 공략이 좋았다. 이후 버디를 잡아냈고 12번홀(파5)에서 지난해와 같이 이글에 성공하면서 흐름을 탔고 마지막 홀 버디까지 좋은 기운이 이어진 것 같다. - 생애 첫 타이틀 방어를 이뤄냈는데? (웃음) PGA투어에서도 못했다. 확실히 느낌이 다른 것 같다. 느껴보지 못한 기분이다. 앞으로 PGA투어에서도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는 순간들을 만들어내고 싶다. - 오늘 그린이 어려웠는지? 이번주 내내 핀 위치도 그렇고 그린 스피드가 빨라 그린 위에서 플레이가 힘들었다. (웃음) 내리막 경사에서는 짧은 퍼트라도 방심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같이 3퍼트를 많이 한 대회는 없었던 것 같다. (웃음) 1라운드에서 3번했고 이후 라운드마다 1번씩 한 것 같다. - 이번 대회 우승이 PGA투어에서 활동하는 데 있어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은지? 당연하다. 어느 투어든 우승을 한다는 것은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는 것이다. 이번 대회 참가 전 ‘RBC 헤리티지’에서 샷과 퍼트감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오늘 우승까지 했다. 이 분위기로 남은 시즌을 잘 치르고 싶다. 페덱스컵 포인트 50위 또는 30위 이내까지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 다음주는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인데? 이번주 좀 피곤하긴 하지만 다음주도 내게는 중요한 대회다. 메인 스폰서인 CJ가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집중력을 잘 발휘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 2년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 3연패에 대한 생각은? 3연패를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웃음) 정말 오늘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3연패에 도전할 것이다. - 대회기간 동안 팬들도 큰 응원을 보내줬는데? 정말 힘이 난다. 미국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감정이다. 팬 분들께서 큰 응원을 보내주시면 경기가 잘 안 풀릴 때도 집중을 하게 된다. 나흘동안 대회장을 찾아 주신 팬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 - PGA투어에서 스코티 셰플러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정말 다들 놀라워한다. 5개 대회서 4승은 아무리 컨디션이 좋아도 힘든 일이다. (웃음) 신기하다. 셰플러를 보면서 나도 그렇지만 루키 선수들 그리고 투어에서 활동하는 모든 선수들이 많이 배우고 있다. - 준우승을 차지한 아마추어 문동현 선수를 알고 있는지? 이번 대회 들어서 1번 봤다. 사진을 같이 찍었다. (웃음) 이렇게 어려운 코스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 경쟁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하루빨리 PGA투어를 도전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지금처럼 컨디션이 좋을 때 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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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FR] 이정민 우승…투어 통산 11승·메이저 첫 승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FR] 이정민[동국일보] 이정민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왕좌에 등극했다. 이정민은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5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이정민은 19언더파 269타의 전예성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2억3천400만원을 받은 이정민은 투어 통산 11승을 거뒀고, 메이저 대회에서는 처음 우승했다. 이 대회 전 최근 우승은 2022년 12월 PLK 퍼시픽링스 코리아챔피언십으로 16개월 전이었다. 이정민이 국내에서 열린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5년 6월 제5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이후 이번이 거의 9년 만이다. 이후 이정민은 2016년 3월 중국에서 열린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2021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지만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직전 우승인 2021년 PLK 퍼시픽링스 코리아챔피언십은 베트남에서 대회가 열렸다. 이정민이 이날 작성한 23언더파 265타는 KL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이번 대회 이정민 이전에는 2013년 8월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 김하늘, 2020년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유해란이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바 있다. 1992년 1월생인 이정민은 또 이번 시즌 첫 30대 우승자가 됐다. 지난 시즌에는 2023시즌 대회로 열린 2022년 12월 PLK 퍼시픽링스 코리아챔피언십 이정민과 2023년 9월 대보 하우스디오픈 박주영 등 2명의 30대 우승자가 나왔다. 3라운드까지 2위 방신실에 1타 앞선 단독 1위였던 이정민은 초반 8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며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굳혔다. 이정민은 먼저 경기를 마친 전예성에 3타를 앞서다가 16번 홀(파4) 버디로 4타 차를 만들어 우승을 사실상 예약했다. 이정민은 전날 3라운드 17번 홀(파3)에서는 홀인원으로 7천6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부상으로 받아 우승 상금과 합하면 3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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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7R] 시흥시민, 춘천시민과 비기며 1위 탈환 실패
시흥시민이 K3리그 7라운드에서 춘천시민과 0-0으로 비겼다. 사진은 지난 14일 시흥시민과 울산시민 간 경기 장면.[동국일보] 시흥시민축구단(이하 시흥시민)이 춘천시민축구단(이하 춘천시민)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1위 탈환에 실패했다. 28일 시흥 희망공원운동장에서 열린 2024 K3리그 7라운드에서 시흥시민이 춘천시민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1위 경주한수원(6승 1패, 승점 18점)이 동시간대에 펼쳐진 울산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이번 라운드는 2위 시흥시민(5승 2무, 승점 17점)에게 1위 등극의 기회였지만 아쉽게 승점 1점에 만족했다. 올해 16팀이 참가하는 2024 K3리그는 정규리그 성적만으로 순위를 가리며, 최하위 두 팀(16위, 15위)은 K4리그로 곧바로 강등된다. 14위 팀은 K4리그 플레이오프 승자와 치르는 승강결정전에 따라 잔류, 강등 여부가 결정된다. 전반 7분 시흥시민이 황신중의 중거리 슈팅으로 먼저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중원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며 양 팀 모두 섣불리 슈팅까지 연결 짓지 못했다. 그러던 중 춘천시민은 전반 14분 서보일이 1대1 찬스를 잡는 등 역습을 통해 몇 차례 기회를 잡기도 했다. 후반전 들어 시흥시민이 페널티킥을 획득하며 0의 균형이 깨지나 싶었지만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후반 9분 이지홍이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에서 오성진이 키커로 나섰지만 킥은 상대 골키퍼에게 방향이 읽히며 선제골로 이어지지 못했고, 계속된 힘겨루기 끝에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경주한수원은 울산시민에 1-2로 패하며 리그 첫 패를 안았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32분 카릴의 득점으로 도망갔지만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28분 각각 임예닮과 윤대원에게 실점을 헌납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창원FC는 여주FC를 2-0으로 누르고 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전반 11분 만에 태현찬의 골로 달아난 창원은 10분 뒤 전성진이 추가골을 터뜨렸고,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파주시민축구단과 양평FC는 각각 대구FC B팀과 화성FC를 제압하며 하위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파주시민은 대구FC B팀과 1-1로 맞서던 중 전반 32분 성정윤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 막바지 류연준, 루카스가 연이어 득점을 터뜨렸고, 한 골만 추가로 내준 채 4-2 승리를 기록했다. 양평은 1-0으로 앞서던 가운데 전반 35분 화성 최명희의 퇴장으로 기세를 탔고, 후반 9분 정성준이 추가골을 작렬시켜 화성을 2-1로 꺾었다. 나머지 경기들은 전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작년 준우승팀인 FC목포는 강릉시민축구단과 1-1로 비기며 12위에 머물렀다. FC목포는 전반 30분 김태욱의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40분 권태영에게 실점을 헌납하며 승점 1점에 그쳤다. 포천시민축구단과 김해시청축구단, 부산교통공사와 대전코레일FC 간의 경기는 모두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2024 K3리그 7라운드 경기 결과 # 4월 27일 FC목포 1-1 강릉시민 포천시민 0-0 김해시청 부산교통공사 0-0 대전코레일FC 대구FC B팀 2-4 파주시민 # 4월 28일 양평FC 2-1 화성FC 경주한수원 1-2 울산시민 시흥시민 0-0 춘천시민 여주FC 0-2 창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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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왕중왕전] 신평-화성시U18-포철-영등포공고 4강 진출
- 영등포공고 선예준의 득점 후 기뻐하는 영등포공고 선수단.[동국일보] 왕중왕전 4강에서 맞설 4팀이 모두 가려졌다. 2023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8강 경기가 25일 오후 경남 창녕에 위치한 창녕스포츠파크에서 펼쳐졌다. 신평고, 경기화성시U18, 포철고, 영등포공고가 나란히 4강에 올랐다. 신평고는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에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10분 만에 이주환의 호쾌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앞서간 신평고는 후반 35분에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이서율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이 공이 수비수 김지태를 맞고 다시 골문으로 향해 자책골로 기록됐다. 경기화성시U18과 경북자연과학고의 경기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화성시U18이 3-2로 승리했다.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한 화성시U18은 이윤성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1-2로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된 김우진이 ‘게임 체인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우진은 후반 13분 문전으로 쇄도한 뒤 염도현의 스루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18분에도 비슷한 패턴으로 염도현의 패스를 받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화성시U18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프로 산하 유소년팀 간의 맞대결로 주목받은 금호고(광주FCU18)와 포철고(포항스틸러스U18)의 대결은 포철고의 2-0 승리로 끝났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양 팀의 균형은 포철고 황서웅이 깼다. 황서웅은 후반 시작 1분 만에 간결한 침투 후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15분에는 박수빈의 헤더 득점까지 나오며 포철고가 승기를 굳혔다. 영등포공고는 천안제일고에 2-0으로 이겼다. 최근 대통령금배에서 10골로 득점왕을 수상하며 팀의 우승을 이끈 주장 김태원이 포문을 열었다. 중원에서 이경원의 패스를 받은 김태원은 페널티 에리어 왼편에서 골키퍼를 피해 슛해 득점에 성공했다. 천안제일고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수비 숫자를 줄이고 공격 숫자를 늘렸다. 후반에만 5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며 어담, 김원찬 이승준, 박준형, 윤서준 등을 연달아 투입했다. 그러나 영등포공고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되려 후반 40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선예준에게 헤더 득점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2023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8강 (8월 25일 금요일) 충남신평고 2-0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경북자연과학고 2-3 경기화성시U18 광주FCU18금호고 0-2 경북포항스틸러스U18포철고 충남천안제일고 0-2 서울영등포공고 2023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4강 (8월 27일 일요일) 충남신평고 vs 경기화성시U18 경북포항스틸러스U18포철고 vs 서울영등포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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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왕중왕전] 신평-화성시U18-포철-영등포공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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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이자 ‘축구 감독’, 순천FCU15 이영수 감독의 삶
- 순천FCU15 이영수 감독[동국일보] “목회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다. 축구장에서도 우리 선수들을 한 명 한 명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좋은 팀 조직력과 대회 결과로 이어졌다.” 이영수 감독이 이끄는 전남순천FCU15(이하 순천FC)가 17일 오후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0회 청룡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U14 유스컵 결승전에서 전북완주FC15에 1-0으로 이겨 우승했다. 순천FC는 후반 2분 박형은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했다. 이번 청룡기 대회는 저학년들의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저학년부(U14유스컵)와 고학년부 대회로 나뉘어 열렸다. 순천FC는 고학년부 대회 8강에서 탈락했지만, 저학년부에서는 창단 후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이영수 감독은 “3학년들이 8강에서 떨어졌는데, 저학년들이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준 덕분에 우승해서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저학년 선수들이 우승을 확정 짓자, 관중석에 있던 3학년 선수들이 모두 뛰쳐나와 기쁨을 함께했다. 이는 순천FC만의 끈끈한 팀 조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은 지도자가 최대한 덜 개입하려 하고, 선수들이 스스로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게 있다. 이번 대회에서 그런 좋은 분위기가 잘 작용했다”고 돌아봤다. 이 감독은 평일에는 선수들을 지도하고, 주말에는 목사로 일한다. 순천FC의 전신인 순천매산중학교에서는 학교 담임 목사로 목회와 축구부 감독을 겸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매산중학교가 미션스쿨(종교학교)이다 보니, 그때는 학교에서 목사로 같이 발령받았었다. 3년 전부터 클럽팀(순천FC)으로 바뀌면서 교내 목회 활동은 하지 않지만, 주말이나 쉬는 날 순천의 기독교청소년협회(CYA)에서 협동 목사로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교인으로서 아이들을 대하는 포용력 있는 자세가 감독으로서 팀을 이끄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목회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과정”이라며 “우리 선수들을 한 명 한 명 잘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순천FC에게 이번 우승이 뜻깊은 이유가 하나 더 있다. 4년 전 매산중 축구부가 해체된 뒤, 클럽팀으로 새롭게 창단해 이뤄낸 첫 우승이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매산중 시절부터 10년 정도 이 팀을 맡아왔는데, 4년 전 순천교육지원청에서 학교 운동부는 그만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하며 합숙소 운영금지 및 폐지를 통보했다. 팀이 해체되고 다시 클럽팀으로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았는데, 2020년에 순천시축구협회의 도움으로 재창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년 전부터 오랜 시간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준비했는데, 결실을 맺어 기쁘다. 올해 대회에서 저학년 선수들이 중심이 돼 청룡기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내년 내후년이 더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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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이자 ‘축구 감독’, 순천FCU15 이영수 감독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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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올스타 챔피언십’, ’나눔팀(김홍택-황중곤-장희민)’ 우승… 김홍택 ‘★ 중의 ★’
-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동국일보] ‘올스타 챔피언십’은 팬 투표로 선발된 12명의 선수가 3명씩 ▲ 희망, ▲ 나눔, ▲ 도전, ▲ 열정까지 4개 팀으로 나뉘어 지난 1일 승부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는 예선과 순위 결정전(결승전, 3 4위전) 모두 PGA 내셔널 골프클럽 챔피언스 코스(파72. 5,457야드) 골프존 투비전 일반모드에서 18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펼쳐졌다. ‘스크린 골프의 황태자’ 김홍택(30.볼빅)을 필두로 황중곤(31.우리금융그룹), 장희민(21.DB손해보험)이 속해 있는 나눔팀은 예선에서 2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 옥태훈(25.금강주택), 김민수(33.볼빅)로 구성된 희망팀과 결승전에서 맞붙은 나눔팀은 24점을 얻어내 희망팀을 4점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나눔 팀은 우승상금 6백만원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한우 세트를 수상했다. 예선전과 결승전 두 경기에서 맡은 홀에서 이글 2개를 포함해 총 14점을 따낸 김홍택이 본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MVP에 선정된 김홍택에게는 세라젬 안마의자 ‘파우제M4’가 주어졌다. 김홍택은 “팬 여러분들이 팬 투표에서 뽑아주신 덕분에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고 우승과 MVP를 수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뜨거운 응원 보내주신 팬들께 이 영광을 돌린다”며 “각 구단 선수들이 함께 팀을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KPGA 코리안투어에도 많은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 함정우, 옥태훈, 김민수로 이뤄진 희망팀이 2위, 최승빈(22.CJ), 고군택(24.대보건설), 최호영(26.NH농협은행)으로 구성된 도전팀이 3위, 문경준(41.NH농협은행), 김한별(27.SK텔레콤), 이유석(23.우성종합건설)의 열정팀이 4위에 자리했다. 또한 예선이 끝난 뒤 펼쳐진 ‘롱기스트 챌린지’에는 314.57m를 기록한 장희민이 1위에 올라 세라젬 로봇청소기 ‘세라봇S’를 수상했다. 한편 ‘올스타 챔피언십’에는 약 120명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스타 챔피언십’은 오는 31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저녁 6시 스크린골프존 채널, 밤 9시 골프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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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올스타 챔피언십’, ’나눔팀(김홍택-황중곤-장희민)’ 우승… 김홍택 ‘★ 중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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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클래식 2023 1R] 박민지 공동 선두!
- 박민지 [동국일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서 지난 2년 동안 '대세'로 군림한 박민지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서 시즌 3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박민지는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지난해 미국 LPGA 투어 신인왕인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과 공동 선두이다. 박민지는 앞서 한국여자오픈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메이저 대회 3승을 기록 중인데 올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KLPGA 투어에서 서로 다른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 4개를 손에 넣는 첫 선수가 된다. 메이저 7승으로 최다승 보유자인 고우순은 2개 메이저대회에서만 우승했고 5승의 신지애도 3개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민지는 "잡아야 할 버디 퍼트를 놓친 것도 있지만 어려운 버디 퍼트가 들어간 것도 있었다"면서 "어려운 코스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에서 첫날 4언더파면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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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클래식 2023 1R] 박민지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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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도전' 제주국제대 최승현 “사고 한번 쳐보고 싶다”
- 제주국제대 최승현[동국일보] “결승전에서 사고 한 번 쳐보고 싶다.” 선제골로 팀의 결승행을 이끈 제주국제대 4학년 최승현은 첫 우승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서혁수 감독이 이끄는 제주국제대는 24일 오후 태백 고원1구장에서 펼쳐진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준결승전에서 최승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강서대(이하 강서대)에 1-0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최승현은 “대학교 생활 마지막 해인데 결승까지 올라오게 돼서 너무 기쁘다. 경기를 뛰는 선수, 안 뛰는 선수 할 것 없이 열심히 해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선수로 뛰며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는데, 결승전에서 제대로 사고 한번 쳐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수비수 최승현은 선발로 출전해 팀의 무실점을 지켜냈고, 후반에는 직접 프리킥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공수에서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친 그는 “원래 프리킥은 (손)진웅이가 차는데, 자신감이 생겨 내가 차보겠다고 했다. 자신 있게 찼는데 잘 맞아서 득점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처럼 최승현의 강점은 수비수이지만 다양한 공격적 재능을 갖췄다는 점이다. 4년 간 최승현을 지도한 서혁수 감독은 “최승현은 득점력도 좋고, 센터백이지만 공격수나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자원“이라며 “프리킥 상황에서 골대까지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평소 슈팅 연습도 많이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득점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주국제대는 지난 2월 춘계 전국대회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단국대에 패해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제주국제대는 전반에만 두 골을 득점하며 앞서갔지만, 이후 세 골을 연달아 실점하며 대역전의 희생양이 됐다. 그는 '춘계 대회때도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면서 '이번 대회에는 죽기 살기로 뛰어서 꼭 우승을 거두고 대학을 졸업하는 게 목표”라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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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도전' 제주국제대 최승현 “사고 한번 쳐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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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출신’ 이현승이 23살 대학 새내기가 된 이유
- 안동과학대 23학번 새내기, 23살 이현승[동국일보] '23살 새내기' 안동과학대 이현승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울산현대(K1), 대전코레일(K3)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영주고에서 코치 생활을 했던 이현승(23)은 다시 축구화 끈을 단단히 맸다. 일반적인 대학 선수라면 졸업을 바라볼 나이지만, 안동과학대 1학년 신입생으로 필드를 누비며 선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프로 입단테스트를 거쳐 울산현대에 입단하다 프로 산하 유소년팀이 아닌 학원팀 선수가 프로에 직행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 팀이 우승을 경쟁하는 1부리그 팀이라면 더 그렇다. 삼일공고 출신 미드필더 이현승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입단테스트를 거쳐 자유선발로 K리그1 울산현대에 입단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울산현대에서 연락이 와서 입단 테스트에 참여했어요. 당시 테스트에 참가한 25명의 선수 중 학원팀 출신 선수는 저밖에 없었습니다. 김도훈 감독님이 저를 좋게 봐주셔서 계약서까지 쓰게 됐고요. 처음에는 얼떨떨했지만, 걱정 반 설렘 반으로 갔던 것 같아요.” 하지만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19살의 어린 선수가 프로팀 1군에서 살아남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선배들과의 포지션 경쟁에서 점차 뒤처진 그는 1년 만에 팀을 떠나야 했다. '울산현대에서의 시간은 어떤 것과도 바꾸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죠. 당시 울산에 있었던 (이)근호형이나 프로무대에서 오래 생활한 형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프로의 마인드나 선수 생활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코치로 시작한 ‘제2의 인생’ 2021년에는 김승희 감독의 부름을 받고 K3리그 대전코레일로 이적했다. 새로운 팀에서 기회를 모색했지만, 잦은 부상이 겹쳤다. 고심 끝에 은퇴를 마음 먹은 그는 영주고 축구부 코치로 부임했다. 선수가 아닌 코치로 팀을 이끌며 보람을 느꼈다. 경기장 밖에서 축구를 지켜보며, 자연스레 축구에 대한 시야도 넓어졌다. ”프로무대에서 베테랑 형들에게 많이 배웠듯, 제가 가진 것을 선수들에게 다 알려주고 싶었어요. 선수로서 경기를 뛸 때 느꼈던 희열감도 있지만, 지도자로 느낀 기쁨도 그에 못지않습니다.” 그러나 가슴 한 켠에는 선수로 다시 뛰고 싶다는 의지가 남아 있었다. 선수들을 지도하며 축구에 대한 열정을 되찾은 것이 계기가 됐다. 코치 생활과 재활 훈련을 병행하며 재기를 준비했고, 올해 안동과학대에 입학해 23살 늦깎이 신입생이 됐다. “처음 학교에 왔을 때 마침 또래가 졸업하는 시기였어요. 23학번 동기들과는 4살 차이가 나고, 영주고 코치 시절 가르쳤던 제자도 있더라고요(웃음). 팀에 잘 녹아들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다들 편하게 대해줘서 팀에 잘 적응했습니다.' K리그과 K3리그를 모두 경험했고, 고교 지도자 생활까지 거친 이현승의 관록은 안동과학대 선수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팀에서 사이드백, 미드필더, 윙어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U리그1 4권역에서도 9경기 5골로 권역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좋아하는 축구를 다시 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뻐요. ‘끈기있는 사람이 승리한다‘는 말처럼 현재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선수가 되겠습니다. 부모님을 비롯해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 보답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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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출신’ 이현승이 23살 대학 새내기가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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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부산시교육청, 학교를 깨우는 '아침체인지(體仁智)' MOU 체결
- 허구연 총재-하윤수 교육감 MOU 체결[동국일보] KBO(총재 허구연)와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정규수업 전 체육 활동인 ‘아침체인지(體仁智)’의 전국 확산 및 보급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아침체인지 프로그램은 부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정규수업 시작 전에 진행하는 체육활동으로, 올해 3월부터 시작되어 현재 부산지역 초·중·고 632개교 중 410개교(초등 154개교, 중등 149개교, 고등 101개교, 특수 6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지역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협동심,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주어 학교폭력 예방 효과 등 부산의 대표적인 전인교육 정책으로 자리잡았으며, 향후 전국 확대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KBO는 아침체인지에 참여하는 부산지역 학교에 티볼교실 개최를 통한 야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KBO 재능기부위원들과 부산·경남 지역 유명 야구인들을 참여 강사 인력풀로 구성하여 부산지역 학생들의 야구에 대한 관심과 저변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아침체인지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데 적극 동참하여 야구 체험을 통한 건강한 대한민국 교육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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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부산시교육청, 학교를 깨우는 '아침체인지(體仁智)'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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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현 선제골’ 제주국제대, 백두대간기 결승 진출
- 승리 후 기쁨을 만끽하는 제주국제대 선수단의 모습.[동국일보] 제주국제대가 서울강서대를 꺾고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결승에 올랐다. 제주국제대는 오는 26일 열리는 결승에서 중앙대와 맞붙는다. 서혁수 감독이 이끄는 제주국제대는 24일 오후 태백 고원1구장에서 펼쳐진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준결승전에서 서울강서대에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17분 터진 최승현의 프리킥 득점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양 팀은 지난 2월 ‘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예선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제주국제대가 강서대에 3-1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제주국제대 서혁수 감독은 “2월 대회보다 강서대의 선수 구성이나 기동력이 좋아졌지만, 오늘도 무조건 이기려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 우리의 축구를 보여주려고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반전 양 팀은 중요한 공격 기회를 한 차례씩 주고 받았다. 전반 12분에는 강서대 손정민의 코너킥 이후 흘러나온 볼을 박스 앞 권대현이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으나 골대를 살짝 넘겼다. 제주국제대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 백지웅이 박스까지 침투한 후 크로스를 내줬고, 이를 이어받은 손진웅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에 돌입한 강서대는 공격수 김진형을 필두로 다시 골문을 노렸다. 후반 2분, 오른쪽 측면에서 조한결이 침투한 후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이어받은 김진형이 오른쪽 측면에서 슈팅했으나 골대 옆그물을 맞았다. 후반 15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김진형의 패스를 이어받은 권대현이 마무리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긴 공방전 끝에 제주국제대의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17분 프리킥 상황, 최승현의 슛이 곧장 골대 안으로 향했다. 지난 2월 강서대와의 맞대결에서도 골을 기록했던 최승현은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하며 강서대의 천적임을 증명했다. 한편 같은 시각 태백고원3구장에서 열린 중앙대와 명지대의 준결승에서는 정종근의 멀티골로 중앙대가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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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현 선제골’ 제주국제대, 백두대간기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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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U15-백마중 울진 금강송 추계대회 정상
- [송이그룹 U14 유스컵 결승] 경북안동중이 경기TMGFCU15을 꺾고 우승했다. [동국일보] 경기도 화성시의 경기화성시U15와 경기도 고양시의 백마중이 울진 금강송 추계대회 정상에 올랐다. 23일 울진연호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23 울진 금강송 추계중등U15 축구대회 대게그룹 결승전에서 경기화성시U15가 문승준과 이승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서울중동중을 2-1로 꺾었다. 경기화성시U15는 지난 2월 제주 탐라기에 이어 올해 전국대회 2관왕을 기록했다. 송이그룹 결승전에서는 경기백마중이 부산장평SC화랑U15와 1-1로 맞선 뒤, 연장 승부 끝에 주장 한재원의 결승골로 극적인 우승을 거뒀다. 백마중은 22일 저학년부(U14 유스컵) 우승에 이어 고학년부 대회에서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023 울진 금강송 추계중등U15 축구대회는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대게그룹과 송이그룹으로 나뉘어 개최됐다. 그룹별로 고학년부 대회 뿐만 아니라 저학년 선수들이 참여하는 U14 유스컵이 열렸다. U14 유스컵 대게그룹에서는 경기백마중이, 송이그룹에서는 경북안동중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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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U15-백마중 울진 금강송 추계대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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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Next-Level Training Camp』 4차 훈련 성료
- 『2023 KBO Next-Level Training Camp』 4차 훈련[동국일보] KBO(총재 허구연)가 우리나라 유소년 야구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개최한 2023 KBO Next-Level Training Camp가 4차 훈련을 마지막으로 오늘(24일) 모두 종료됐다. KBO는 올해 1월 리틀야구 대표팀 상비군 선수 40명, 2월 중학 졸업예정선수 30명, 8월 초등/리틀 선수 80명을 대상으로 총 4차례의 Next-Level Training Camp를 진행했다. 이번 4차 훈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지난 12일(토)부터 오늘(24일)까지 13일 간 부산 기장군 KBO 야구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의 13세 초등 및 리틀 선수 40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에서도 KBO 재능기부위원 6명이 유소년 선수들의 야구 기술 향상 및 기본기 습득을 위해 코칭 스태프로 참여했다. 장종훈 감독과 김동수 타격코치, 송진우, 차명주 투수코치, 강성우 배터리코치, 김민우 수비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했고, 유소년 선수들에게 자신들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캠프 기간에는 선수들에게 필요한 타격, 피칭, 수비, 주루 훈련이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장종훈 감독은 타격 훈련 시 T-Bar 훈련을 통해 선수들에게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동수 코치는 전 선수의 타격 모습을 촬영한 후 동작연결 분석을 활용해 학생들과 함께 1대1 맞춤 상담으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교정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송진우, 차명주 코치는 스로잉 프로그램을 통해 피칭 기본기를 중점적으로 지도 했고, 1루 베이스 커버, 더블 플레이 수비, 번트 수비 등 구체적 상황에 대비한 수비 훈련도 함께 실시 했다. 또한 1대1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선수들에게 맞춤형 코칭을 제시하여 투수로서의 기량 향상에 힘썼다. 강성우, 김민우 코치는 수비 시 기본 자세, 풋워크, 송구 동작, 타구 처리 플레이 등 포수와 야수 수비 전반에 대해 집중 교육하며 유망주 선수들의 기본기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 캠프에서 주장을 맡았던 오민석(서울 가동초) 선수는 “캠프에서 투수조, 야수조로 나누어 맞춤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효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었다. 수비 연습을 통해 기본기를 잡을 수 있었고, 캠프에서 촬영한 타격 영상과 코치님께서 주신 가르침을 바탕으로 열심히 훈련해서 중학교에 진학 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캠프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선수들을 총괄 지휘한 장종훈 감독도 "이번 캠프를 기획한 KBO와 이를 후원해준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움으로 4차례의 캠프를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인만큼 이번 캠프를 본인 야구 인생에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에 격려의 말을 남겼다. 그 밖에도 KBO는 세종스포츠정형외과 금정섭 원장의 부상방지 및 반도핑 교육과, 한국프로스포츠 협회 전문강사의 스포츠 윤리 교육도 실시하여 선수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캠프를 위해 부산 기장군이 기장-KBO 야구센터 내 리틀-소프트볼 구장과 그물망 등 훈련시설 일체를 제공했으며, 동아오츠카는 선수들의 수분 보충을 위한 물과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했다. 한편, KBO는 올해 4차례의 Next-Level Training Camp를 비롯하여 중학교 3학년 투수, 포수, 야수, 각 40명이 참가한 포지션별 캠프까지 총 7회에 걸쳐 271명의 유소년 선수를 대상으로 기량향상 캠프를 실시했으며, 내년에는 교육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하여 우리나라 유소년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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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Next-Level Training Camp』 4차 훈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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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공식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 ‘회원가입 이벤트’ 진행… 차량, 휴대폰 등 경품 제공
- KPGA, 공식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 ‘회원가입 이벤트’ [동국일보]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KPGA)가 KPGA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 회원 가입자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WELCOME KPGA’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은 금일 24일부터 2023년 KPGA 코리안투어 마지막 대회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일인 11월 12일까지다. 이벤트는 KPGA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 신규 가입자, 기존 가입자 및 휴면 가입자 모두 참여 가능하다. 신규 가입자는 KPGA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 회원 가입 후 KPGA 공식 홈페이지 내 ‘WELCOME KPGA’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다. 기존 가입자와 휴면 가입자도 KPGA 홈페이지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 로그인 후 KPGA 공식 홈페이지의 ‘WELCOME KPGA’ 이벤트 페이지로 이동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이벤트 기간이 끝난 뒤 추첨을 통해 ▲ 더 뉴 아반떼 차량, ▲ 동남아 골프 여행 이용권, ▲ 휴대폰, ▲ 스마트 워치 등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PGA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PGA는 지난해 4월 새롭게 개발하고 배포한 KPGA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KPGA 회원, 골프 팬 그리고 스폰서와 파트너, 미디어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의 통합 마케팅 플랫폼 구축 사업인 ‘CONNECTING KPGA’를 진행해오고 있다. KPGA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대회 기간동안 선수의 홀 별 성적과 순위 외에도 선수의 플레이를 2D/3D로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아카이빙 된 경기 영상도 동시에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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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공식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 ‘회원가입 이벤트’ 진행… 차량, 휴대폰 등 경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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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왕중왕전] 포철고, 평택진위 잡고 8강행
- 포철고[동국일보] 포철고(포항스틸러스U18)가 '디펜딩 챔피언' 경기평택진위FCU18을 잡고 왕중왕전 8강에 진출했다. 2023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16강 경기가 23일 오후 경남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치러졌다. 8강 8경기 중 3경기의 승패가 승부차기로 갈릴 만큼 치열한 혈투가 펼쳐졌다. 기대를 모은 포철고(포항스틸러스U18)와 경기평택진위FCU18의 대진은 포철고의 승리로 끝났다. 포철고는 후반 11분 박수빈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3분 뒤 주장 노영민의 추가골로 앞서갔다. 이후 평택진위에 한 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2-1 스코어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한편, 작년 왕중왕전 3위에 오른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강릉문성고를 꺾고 4년 연속 8강에 안착했다. 0-1로 밀리던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백인우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이내 추승원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후반 36분 최진성의 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승부차기 끝에 5-4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광주금호고(광주FCU18)와 전북이리고의 경기는 접전 끝에 금호고가 웃었다. 전후반을 4-4로 마친 뒤 승부차기로 이어진 경기에서 이리고 마지막 키커 김희찬의 슛을 골키퍼 김태양이 막아내며 금호고가 8강에 올랐다. 프로 산하 유소년팀 서울오산고(FC서울U18)와 울산현대고(울산현대U18)은 각각 충남천안제일고와 서울영등포공고에 덜미를 잡혔다. 천안제일고는 오산고와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겼다. 영등포공고는 김태원과 손승민의 연속골로 울산현대고에 2-0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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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왕중왕전] 포철고, 평택진위 잡고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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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윤, ‘제11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서 프로 데뷔 28년만에 우승
- 이규윤, ‘제11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서 프로 데뷔 28년만에 우승[동국일보] 이규윤(51)이 ‘제11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 원, 우승 상금 1천 6백만원)’서 프로 데뷔 28년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2일과 23일 충북 청주 소재 그랜드CC(파72. 6,6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이규윤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로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5개를 뽑아낸 이규윤은 4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이규윤은 “프로 데뷔 28년만에 우승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우승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린다”며 “경기 초반 샷이 많이 흔들렸지만 퍼트 감이 좋아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규윤은 1995년 KPGA 프로(준회원), 1999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2001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해 2005년까지 활동했다.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2005년 ‘기아 로체 비발디파크 오픈’과 ‘GS칼텍스 마스터즈’서 기록한 공동 40위다. 2022년 ‘KPGA 챔피언스투어 QT’를 통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이규윤은 데뷔 후 20개 대회 만에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스크린골프 대회서 2승을 거둘 만큼 골프의 끈을 놓지 않았던 이규윤은 앞으로의 시니어 무대 활약을 예고했다. 그는 “골프 선수로서 힘들때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다. 하지만 KPGA 회원으로서 자부심을 늘 가슴 속에 새겼다”며 “필드에서의 우승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앞으로 1승을 추가하기 위해 더욱 더 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박부원(58), 이인우(51)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영원한 현역들의 무대’ KPGA 챔피언스투어는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에서에서 펼쳐지는 ‘2023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로 그 여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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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윤, ‘제11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서 프로 데뷔 28년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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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겸, 연장 승부 끝에 ‘KPGA 스릭슨투어 16회 대회’ 우승…프로 데뷔 첫 승
- 김수겸, 연장 승부 끝에 ‘KPGA 스릭슨투어 16회 대회’ 우승[동국일보] ‘2023 KPGA 스릭슨투어 16회 대회(총상금 8천만 원, 우승상금 1천 6백만원)’ 마지막 날 경기가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23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라고 코스(파72. 7,290야드)에서 진행된 최종일 경기는 폭우와 낙뇌로 인한 기상악화로 총 2차례 지연됐다. 이후에도 기상이 호전되지 않아 대회 조직위원회는 2라운드 36홀 경기로 진행되는 본 대회를 1라운드 18홀 경기로 축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한 김용태(24.스릭슨)와 김수겸(27.스릭슨)이 연장 승부를 펼쳤다. 17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첫번째 홀에서 김용태가 더블 보기를 범한 사이 김수겸이 보기를 작성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경기 후 김수겸은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해 매우 감격스럽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보내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약 5m 거리의 퍼트가 좋았다. 순위권과 상관없이 내 플레이를 하고자 노력했다”며 “연장전서 차분하게 마음 먹었던 점이 긴장감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16세 때 부모님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은 김수겸은 2014년 KPGA 프로(준회원), 2016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뒤 2021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시드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고 주로 KPGA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다. 김수겸은 “샷에 대한 정교함을 키워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싶다. 모든 면에서 항상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스릭슨 포인트’ 상위 순위를 유지해 내년도 KPGA 코리안투어 무대를 밟고 싶다”고 밝혔다. 김수겸은 본 대회 우승으로 스릭슨 포인트 4위(33,356.42P), 상금순위 3위(33,115,237원)로 올라섰다. 현재 스릭슨 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는 송재일(25.스릭슨)이다. 김수겸과 김용태의 뒤를 이어 유재승(22), 김영규(39), 채호선(27.스릭슨)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편 ‘2023 KPGA 스릭슨투어 17회 대회’는 24일과 25일 양일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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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겸, 연장 승부 끝에 ‘KPGA 스릭슨투어 16회 대회’ 우승…프로 데뷔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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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챔피언 5명이 함께하는 [KPGA 군산CC 오픈] 포토콜… “14번째 챔피언은?”
- KPGA 군산CC 오픈[동국일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의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에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포토콜이 열렸다. 이 날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포토콜에는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27.DB손해보험)을 필두로 ‘KPGA 군산CC 오픈’ 역대 우승자 김동은(26.캘러웨이), 고석완(29.코오롱아우토), 이형준(31.웰컴저축은행), 주흥철(42.데미플로) 등 5명이 참석했다. 5명의 역대 챔피언들은 클럽하우스 내 설치된 ‘챔피언스 월’과 트로피 앞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본 대회 최초 2연패에 도전하는 서요섭은 “타이틀 방어전인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갤러리 분들이 대회장에 많이 찾아 응원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KPGA 군산CC 오픈’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 7,442야드)에서 열리며 147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3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KPGA 군산CC 오픈’ 1,2라운드는 낮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중계된다. SBS골프2의 채널 번호는 IPTV는 GENIE TV 62번, LGU+ 99번, SKB 969번, 위성은 SkyLife 219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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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챔피언 5명이 함께하는 [KPGA 군산CC 오픈] 포토콜… “14번째 챔피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