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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구연 총재, 김예지 국회의원과 시각장애인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 이용 및 장애인 관람 편의 증대방안 논의
    시각장애인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김예지 국회의원과 허구연 총재[동국일보] KBO 허구연 총재는 김예지 국회의원과 함께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두산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KBO 리그 시각장애인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고 시각장애인 관람 편의 증대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지난 8월 4일부터 잠실, 사직, 광주 3개 구장에서 실시중인 KBO 리그 시각장애인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는 비장애인과의 차별 없는 야구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도입됐다. 무료 대여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 TV 중계 방송 음성을 청취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 현장 관람객은 보다 편리하고 상세하게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허 총재는 김예지 국회의원과 장애인의 KBO 리그 관람 경험 증진을 위한 추가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보다 많은 사람이 야구 경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경기장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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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5
  • KPGA, 프로스포츠 종목 최초 특허 획득… ‘KPGA TRACK 3D’ 활용해 3차원 입체적인 리더보드 구축
    KPGA 특허 획득[동국일보] KPGA는 지난 8월 30일 '좌표 측정 시스템 및 방법과 이를 이용한 골프기록 수집 시스템'이라는 명칭으로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 KPGA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팬들이 경기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리더보드를 구축했다. 현재 KPGA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내 리더보드 페이지에서는 선수들의 경기를 입체적인 이미지로 볼 수 있는 ‘KPGA Track 3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회기간 동안 리더보드에서 선수 이름 우측에 있는 3D 버튼을 누르면 선수의 티샷부터 퍼트까지 모든 경기 상황이 3D로 재현된다. 기본 모드, 관전 모드까지 2가지 방식으로 볼 수 있다. 같은 조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선수와 원하는 선수의 경기 상황도 하나의 화면에서 함께 볼 수 있는 기능까지 적용됐다. TV중계, 현장 관람으로만 시청하던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실시간으로 생동감 있게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리더보드에 경기 중계 영상도 실시간으로 아카이빙해 선수 별 경기 장면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개발을 완료했다. 이처럼 KPGA는 '좌표 측정 시스템 및 방법과 이를 이용한 골프기록 수집 시스템'을 이용해 선수의 경기 결과에 따른 각종 수치와 기록 등을 리더보드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하고 있다. KPGA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유소년 선수와 골프를 즐기는 일반 아마추어도 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단체 및 골프장에 무상으로 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KGT 김병준 대표는 “국내 프로스포츠 종목 중 특허 취득은 최초이며 팬 분들과 미디어, 여러 관계자 분들께서 리더보드를 활용해 더 많은 경기 영상 콘텐츠와 기록 등을 살펴보시기를 바란다”며 “KPGA는 앞으로도 더욱 상세하고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PGA는 본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KPGA 코리안투어 외 KPGA 스릭슨투어, KPGA 챔피언스투어 대회에서도 실시간 라이브 스코어링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0월부터는 기존 서비스 영상을 직접 가공한 새로운 형태의 영상 서비스인 ‘KPGA PLAYER SHOT+’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리더보드와 라이브 스코어링 시스템 운영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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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4
  • 조영욱 “연령별 대표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조영욱[동국일보] 각급 대표팀에서만 80경기 가까이 뛴 조영욱(24, 김천상무)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치르는 마지막 대회인 아시안게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황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대표팀은 14일 파주NFC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다. 대표팀은 K리그 선수들과 소집 가능한 해외파들이 참가한 가운데 9월 4일부터 12일까지 창원에서 훈련했다. 이후 13일 파주NFC로 이동해 15일까지 추가 훈련을 진행하고 16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황선홍호는 19일 쿠웨이트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 후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맞붙는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공격의 한 축을 이루는 조영욱은 연령별 대표팀 선수로는 잔뼈(?)가 굵었다. 기록상으로 조영욱은 연령별 대표팀에서만 78경기(U-14 6경기, U-20 46경기, U-23 26경기)를 뛰었다. 어린 나이부터 월반해 각급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U-20 월드컵을 두 번이나 경험했고, U-23 대표로도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2019 U-20 월드컵에서는 이강인과 호흡을 맞춰 준우승 쾌거를 이뤄냈다. FC서울 소속으로 활약하던 조영욱은 올해 초 입대해 김천상무에서 뛰고 있다. 현재 K리그2에서 13골 5도움으로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페이스가 좋다. 군인 신분으로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취재진 앞에 선 조영욱은 “소속팀에서도 페이스가 괜찮다고 생각해 자신감이 올라왔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마지막 대회인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 대회에 비해 공격진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런 평가를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면서 “개개인의 능력으로 하기보다 원팀으로 다같이 공격하고 수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U-20 월드컵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강인이 현재 차출이 불투명한 상황에 대해 조영욱은 “(이)강인이의 자리가 큰 것은 맞지만 (강인이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 따로 준비하지는 않는다. 강인이가 들어왔을 때 강인이가 잘할 수 있도록 하는 동료들의 움직임과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팀으로 움직이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강인과 친분이 있는 조영욱은 “(강인이에게) 계속 언제 오냐고 물어보고 있다. 이강인도 대표팀 분위기를 묻는다. 빨리 오라고 하고 있고, 본인도 최대한 빨리 오겠다고 한다”고도 했다. 끝으로 조영욱은 아시안게임 목표에 대한 질문에는 “당연히 공격수로서 득점을 생각하고 있다. 처음부터 큰 목표를 잡기보다 개인적으로는 3골 정도 넣고 싶다”면서 “우승을 위해 다함께 달려가야 한다. (우승) 기록을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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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4
  • 아시안게임 앞둔 황선홍 “이강인, 조별리그 전에는 합류했으면...”
    아시안게임 앞둔 황선홍[동국일보]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5일 앞둔 남자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은 전력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이강인(22, PSG) 차출 여부가 조속히 매듭지어지길 바랐다. 황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대표팀은 14일 파주NFC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다. 대표팀은 K리그 선수들과 소집 가능한 해외파들이 참가한 가운데 9월 4일부터 12일까지 창원에서 훈련했다. 이후 13일 파주NFC로 이동해 15일까지 추가 훈련을 진행하고 16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황선홍호는 19일 쿠웨이트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 후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맞붙는다. 황 감독을 향한 취재진의 질문은 이강인의 합류 시점으로 모아졌다. 이강인은 지난달 말 왼쪽 대퇴사두근을 다쳐 회복 중이었고, 최근 팀 훈련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초 현지시간 13일 PSG 측에서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여부에 대해 회신하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명확한 답변이 없는 상태다. 이에 황 감독도 답답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황 감독과의 일문일답] - 이강인의 합류 시점이 최대 관심사다. 어떻게 되고 있나? 나도 답답하다. 이강인과 개인적으로 소통하고 있는데 본인은 조속히 합류하고 싶어하지만 PSG와 합류 시점에 대한 조율이 안되는 듯 하다. 협회에서 PSG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어 합류 시점이 결정돼서 팀에 매진할 수 있으면 좋겟다. - 감독님이 생각하는 최적의 합류 날짜는? 저는 최소한 조별리그 한두 경기 전에는 왔으면 하는데 안 되고 있다. PSG에서 여러 가지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1월 예정된 아시안컵(A대표팀 차출) 등과 관련해 협의가 잘돼서 조속히 합류하길 바란다. 공식적으로 합류 시점에 대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 부상 회복됐는지 여부를 포함해 13일에 연락을 주기로 했는데 공식 답변이 없어 답답하다. - 이강인의 컨디션은 어떤가? 경기력은 출전해봐야 알 수 있다. 일단 이강인은 16일 소속팀 경기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거기까지만 들었다. 부상 회복은 됐는데 컨디션 문제가 아닌가 싶다. - 조별리그 이후에 합류하거나 아예 합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예선(조별리그)에 한두 경기 맞추고 토너먼트에 가면 좋지만 이후 합류하면 여러 가지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빨리 결정돼야 플랜을 짤 수 있는데 답답한 마음이다. (아예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 아시안컵 차출 문제는 클린스만 감독과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이제 대회를 위해서 떠나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협회 내부에서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 - A대표팀에도 차출된 홍현석은 일찍 합류했지만 설영우는 두 경기를 모두 뛰고 왔다. 설영우는 쉬어야 한다. 한국 도착 후 휴식하고, 내일 저녁에 합류해 모레 이동해서 중국 현지에서 컨디션을 체크해야 한다. 무리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몸상태를 파악해서 플랜을 짜야 한다. - 아시안게임 목표는? 국민들께서 원하는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안다. 우리의 목표도 분명하다. 100% 확실한 것은 없지만 잘 준비해 최선을 다하면 이루지 못할 목표는 아니다. 지원스태프와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삼위일체가 돼서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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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4
  • 2023 시즌 KPGA 코리안투어 16번째 대회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개막 앞서 포토콜 진행
    2023 시즌 KPGA 코리안투어 16번째 대회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포토콜 [동국일보] 2023 KPGA 코리안투어 16번째 대회인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의 개막을 하루 앞둔 13일 전남 영암 소재 코스모스 링스에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포토콜이 열렸다. 포토콜에는 ‘디펜딩 챔피언’ 최진호(39.코웰)을 필두로 2021년 본대회 우승자 강경남(40.대선주조),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고군택(24.대보건설), 2023 시즌 ‘LX 챔피언십’ 우승자 김비오(33.호반건설), 공동주최사인 웹케시그룹 소속 김태훈(38.비즈플레이), 장승보(27.플로우), 전성현(30), 현정협(40.쿠콘) 등 8명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1번홀 티잉 그라운드와 9번홀 벙커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본 대회 최초 2연패에 도전하는 최진호는 “오랜만에 타이틀 방어전인만큼 기대가 된다. 타이틀 방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한 고군택은 “코스 내 벙커가 많고 빠져나오기 어렵다. 최대한 벙커에 빠지지 않도록 정교한 플레이를 해야 할 것”이라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즌 4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은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전남 영암 소재 코스모스 링스(파72. 7,407야드)에서 열리며 138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2라운드는 낮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중계된다. SBS골프2의 채널 번호는 IPTV는 GENIE TV 62번, LGU+ 99번, SKB 969번, 위성은 SkyLife 219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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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이승민, KPGA 코리안투어 자력 출전…”혼자 힘이 아닌 모두의 힘”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이승민[동국일보] 이승민(26.하나금융그룹)이 14일부터 17일까지 전남 영암 소재 코스모스 링스에서 개최되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서 자력으로 출전한다. 자폐성 발달장애 3급 장애인 최초로 2017년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취득한 이승민은 2022년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한 ‘US 어댑티브 오픈’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자폐성 발달 장애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힘입어 올 시즌 이승민의 성적은 한 층 상승했고 KPGA 코리안투어 공식 데뷔로 이어졌다. 이승민은 올 시즌 추천 선수 자격으로 9개 대회 출전해 ‘골프존 오픈 in 제주’와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컷통과에 성공했다. 특히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공동 37위에 올라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하기도 했고 올해 ‘제2회 US 어댑티브 오픈’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승민은 ‘골프존 오픈 in 제주’서 공동 68위에 자리해 5포인트, ‘KB금융 리브챔피언십’서 공동 37위에 올라 78.75포인트를 얻어 상반기 리랭킹 포인트 83.75포인트를 획득했다. ‘LX 챔피언십’ 종료 후 적용된 리랭킹 대상자 중 39위에 자리한 이승민은 총 138명이 출전하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 자력으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됐다. 리랭킹 대상자는 2023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카테고리 21번(전년도 KPGA 스릭슨투어 통합순위 2~10위)부터 24번(QT 본선 진출자)까지로 이승민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83위의 성적을 적어내며 2023 시즌 시드 대기자 신분으로 자리했다. 이승민은 “KPGA 코리안투어에 자력으로 출전해 대단히 기쁘다. 그동안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남은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둬 내가 받은 응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민은 10조로 1번홀에서 아침 8시 30분부터 박현서(23), 이성관(33)과 함께 플레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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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KLPGA 2023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개최!
    [동국일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10월, 태국 피닉스골드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외국인 전용 Q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는 만 18세 이상의 해외 국적 소지자 중 해외투어 라이선스를 소지하거나 5년 이내에 각국 프로투어 활동 경험이 있는 프로 또는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할 수 있다. KLPGA는 2015년부터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시행하여 외국 선수에게 국내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 선수들에게는 상금과 그린피 면제 등의 혜택은 물론 성적에 따라 자격과 특전을 부여한다. 올해는 특히 특전이 대폭 확대돼 해외 참가 선수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우승자 혜택이 ‘차기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 유자격 참가’였던 우승자 혜택이 ‘한 시즌 시드권 부여’로 확대되면서 2위와 3위를 기록한 선수들이 KLPGA 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 3위까지 제공되던 ‘차기 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면제(본선 직행)’ 혜택은 2위부터 8위를 기록한 선수가 받을 수 있도록 확대됐다. 또한, 5위까지 받았던 ‘차기 시즌 드림투어 연간 시드권’ 혜택은 2위부터 10위를 기록한 선수에게 그 몫이 돌아가며, 6위부터 10위까지의 선수가 받던 ‘차기 시즌 점프투어 연간 시드권’ 혜택은 11위부터 20위를 기록한 선수까지 받을 수 있도록 확대했다. 올해도 해외투어 2022년도 상금순위 상위 선수(USLPGA 125위, JLPGA 95위, LET 45위, CLPGA 10위까지)에게는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면제 특전을 부여하여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의 출전 기회를 제공한다.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투어 자격을 획득한 선수는 ‘인터내셔널 투어 멤버’로서 2024시즌 종료 시까지 그 자격을 지니게 된다. 글로벌 투어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KLPGA는 국내투어 진출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외국인 전용 대회를 개최할 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수에게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를 전면 개방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한국 선수와 동일한 단계를 거쳐 처음으로 정규투어까지 입성한 리슈잉(19,중국)은 신인상 포인트 부문 6위와 더불어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023’에서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3시즌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며, 참가 신청에 관한 정보 등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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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PREVIEW]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OK금융그룹 읏맨 오픈[동국일보] 2023시즌 스물네 번째 대회인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이 오는 9월 15일(금)부터 사흘간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 6,713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 2010년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본 대회는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대회의 명성에 걸맞게 역대 챔피언을 살펴보면 그 면면이 화려하다. 초대 챔피언인 김혜윤(34)을 비롯해 김하늘(35), 장하나(31), 이민영2(31,한화큐셀), 박성현(30,솔레어), 이정은6(27,대방건설), 김아림(28,한화큐셀) 등 국내외에서 활약한 정상급 선수들이 역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2019년에는 조아연이 본 대회 첫 루키 우승을 일궈냈고, 2021년에는 김효주(28,롯데)가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로 13회를 맞아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이란 이름으로 새출발을 알린 본 대회에 ‘한화 클래식 202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시동을 건 ‘가을 여왕’ 김수지(27,동부건설)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김수지는 “오랜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대회이다 보니 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시즌 첫 우승 이후 샷감과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클럽72 컨트리클럽에서 오랜만에 대회가 열리는데, 좋은 코스이지만 공략이 까다로웠던 것으로 기억한다.”라면서 “연습할 때 공략 지점을 꼼꼼하게 체크해서 본 대회 때 코스 매니지먼트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한다.”고 전략을 전했다. ‘OK 골프 장학생’ 5기 출신으로 지난해 본 대회에서 김수지와 우승 경쟁을 펼치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이예원(20,KB금융그룹)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예원은 이번 시즌 2승을 수확하며 상금순위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2023시즌 처음으로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겠다는 각오다. 이예원은 “OK 골프 장학생으로서 우승하고 싶은 대회였는데, 지난해 준우승을 거둬 아쉬움이 남았다.”라면서 “올해는 작년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도록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참가한 2개 대회에서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우승까지 조금씩 모자라 아쉬움이 남았다.”라면서 “우승 경쟁을 할 때 조금 더 집중력을 가지고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미국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정은6(27,대방건설)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정은6는 2017시즌 본 대회 2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의 기록으로 KLPGA투어 18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고, 2018시즌에도 준우승을 거두며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정은6는 “좋은 기억이 많은 대회라 들뜬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코스가 바뀌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기억을 만들어가고 싶다.”라면서 “샷감이나 컨디션은 좋지만, 그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이번 대회에서는 연습만큼 경기 중에도 좋은 샷들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많이 회복하고 싶다.”라면서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외에도 해외무대에서 활약 중인 유소연(33)과 JLPGA투어에서 23승을 기록한 레전드 모리카와 사쿠라(38)도 KLPGA투어 무대에 6년 만에 참가해 국내 팬들 앞에서 샷 대결을 선보인다. ‘OK 골프 장학생’ 출신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OK 골프 장학생’ 2기 출신인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과 임희정(23,두산건설)은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5기 출신인 황유민(20,롯데), 방신실(19,KB금융그룹)은 신인상 포인트 1위 김민별(19,하이트진로)이 불참한 가운데, 신인상 경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아마추어 추천 선수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6기 장학생 김민솔(17,두산건설)과 지난주 8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양효진(16), 이효송(15)도 국내 골프 팬들 앞에서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상금순위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순위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홍지원(23,요진건설), 정윤지(23,NH투자증권), 이소미(24,대방건설)도 출사표를 던졌다. 본 대회 역대 우승자인 조아연(23,한국토지신탁), 김시원(28,안강건설), 장하나도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샷 대결을 펼친다. 한편, 참가 선수들을 위한 각종 특별상도 준비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1억 4,400만 원과 함께 ‘크림트 주얼리 세트’와 ‘해리슨 테일러 정장 교환권’이 주어지며 2015시즌 ‘BMW Ladies Championship 2015’에서 조윤지가 기록한 기록한 9언더파 63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한 선수에게는 현금 300만 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모든 파3 홀에 홀인원 경품이 내걸려 선수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4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3천 3백만 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매뉴팩쳐 투르비용’ 시계가, 8번 홀에는 1천만 원 상당의 ‘신동아골프 다이아몬드 1캐럿’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12번 홀에는 4천만 원 상당의 ‘덕시아나 프리미엄 침대세트’가, 16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4천만 원 상당의 ‘폭스바겐 골프 프레스티지’ 차량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한편,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주최사는 친환경 골프대회를 만들기 위해 갤러리 주차장을 운영하지 않고 대회장 인근 지하철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제로카 OK 챌린지’를 진행한다. 또한 일부 티잉 그라운드 광고 보드를 판매해 장학금을 모금하는 기부 프로그램인 ‘읏뜸그라운드’도 진행할 예정이다. OK금융그룹이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 네이버, LG유플러스, 스포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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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권혁규 “기성용-정우영 잇는 수비형 미드필더 되고파”
    권혁규[동국일보] '기성용, 정우영 선수 이후 믿음직한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림픽 대표팀의 권혁규(셀틱FC)는 기성용(FC서울)과 정우영(알칼리즈)을 잇는 국가대표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주경기장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B조 예선 3차전에서 미얀마에 3-0으로 이겼다. 지난 2차전에서도 키르기스스탄을 꺾은 대표팀은 2전 2승으로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권혁규는 “아무래도 쉽지 않은 경기였고 잔디도 좋지 않아서 저희 선수들이 많이 고전했다”며 “그래도 1차전에 카타르에 졌고, 2차전을 1-0으로 이기면서 팬들이 많이 실망한 경기력이었는데, 마지막 경기 큰 점수 차로 이길 수 있어 다행”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부산아이파크의 유스팀을 차례로 거쳐, 2019년 프로에 데뷔한 권혁규는 지난 7월 양현준과 함께 스코틀랜드의 셀틱FC로 이적해 유럽에서 첫 시즌을 치르고 있다. 이번 U-23 아시안컵 예선은 유럽 이적 후 처음으로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돼 치른 대회였다. 권혁규는 “아무래도 첫 경기 뛸 때는 (시차 적응 때문에) 많이 비몽사몽하고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시차 적응이 다 되고 3차전을 뛰니까 기분도 경기력도 좋아졌다”며 “유럽 팀에 한국 선수가 3명이나 있다 보니까 많이 의지가 된다. (오)현규랑 (양)현준이가 잘하고 있으니까 부담도 있는데, 세 명 다 잘 돼서 리그나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과 시너지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권혁규의 강점은 191cm의 뛰어난 신장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침투 패스다. 이날 경기에서는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며 공격의 흐름을 전환하는 역할에도 재능을 뽐냈다. 그는 장차 한국을 대표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그는 “미얀마가 좌우 전환에 약해, (감독님께서) 전환 패스를 많이 요구하셨다. 그게 경기장에서 잘 나왔다”며 “한국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많은 선수가 없기도 하고, 재능 있는 선수가 많이 발견되지 않는 포지션이다. 제가 많이 노력해서 기성용, 정우영 선수 이후 믿음직한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권혁규는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 대해 “외국에서 뛸 때는 응원하는 소리가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니까 힘을 잘 받지 못했다'며 '오랜만에 한국 와서 뛰면서 제 이름을 많이 연호해 주시고 이름 불러주시니까 힘이 났다. 힘을 받은 걸 토대로 다시 해외 나가서도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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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정상빈 “U-23 아시안컵 목표는 최소 결승”
    정상빈[동국일보] “우리가 아시아 강국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대회에는 최소 결승까지 올라가야 한다.” 올림픽 대표팀의 정상빈(미네소타FC)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경기 2도움)를 기록하며 한국의 U-23 아시안컵 본선행을 이끌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주경기장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B조 예선 3차전에서 미얀마에 3-0 승리를 거뒀다. 지난 2차전에서도 키르기스스탄을 꺾은 대표팀은 조 1위로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두 경기에서 한 골에 그친 1, 2차전과 달리 미얀마전에서는 3-0 대승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정상빈은 “많은 골이 필요했다. 세 골이 들어갔기 때문에 아주 만족하는 스코어는 아니지만 나름 골을 넣었다고 생각한다”며 “아무래도 해외파는 첫 경기 전에 거의 다 소집됐다. 호흡을 맞출 시간이 없었고 모르는 선수도 있었다. 팀 선수들을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3차전에서는 선수들을 알아가고 친해져서 더 손발이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정상빈은 오른쪽 윙어로 뛰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측면 돌파 후 적극적인 크로스를 시도했다. 또 전병관의 두 번째 골 득점 장면에서는 직접 중앙으로 이동한 뒤, 결정적인 패스를 건네며 득점을 도왔다. 정상빈은 “황선홍 감독님께서 사이드에서 크로스나, 안에 들어가서 슈팅, 뒷공간 움직임 등을 많이 요구하셨다. 감독님 말을 잘 듣는 선수가 저는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있어서 요구하신 대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또 스태프 선생님들로부터 미얀마가 크로스에 약하다는 정보를 받고, 크로스를 의도적으로 많이 했다. 이외에도 윙백이 측면에 걸렸을 때 양쪽 윙어가 골 밑 쇄도로 골을 직접적으로 노리는 것을 많이 요구하셔서 이를 따랐다. 그리고 하프 스페이스 사이에서 공을 받아 풀어 나가는 움직임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상빈의 활약에 힘입은 한국은 2전 전승으로 U-23 아시안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파리올림픽의 예선을 겸해 열리는 2024 AFC U-23 아시안컵은 오는 4월 카타르에서 열린다. 정상빈은 일본에 패해 8강에 머물렀던 작년 대회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코로나에 걸려서 일본과의 8강전에는 뛰지 못했다. 그러나 팀의 일원으로서 8강 탈락은 너무 아쉬웠다. 우리가 아시아 강국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대회에는 최소 결승전까지 올라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원팀이 돼야 하고 개인보다는 팀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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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조규성 결승골’ 클린스만호, 사우디에 1-0 승
    사우디아라비와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한 축구 국가대표팀 11명의 모습.[동국일보] 축구 국가대표팀이 전통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아시아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잡으며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첫 승리를 거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 랭킹 28위)은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54위)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조규성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올해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A매치 6경기 만에 첫 승(1승 3무 2패)을 신고했다. 사우디와의 역대 전적은 5승 7무 6패가 됐다. 지난 8일 웨일스와 0-0으로 비긴 한국은 9월 A매치 2연전을 1승 1무로 마쳤다. 대표팀은 오는 10월에는 튀니지(13일), 베트남(17일)과 친선경기를 치른 후 11월부터는 FIFA 월드컵 2차 예선에 돌입한다. 그리고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웨일스전에 나선 멤버 중 한 명을 빼고 나머지는 이날 그대로 투입했다. 웨일스전이 끝난 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 홍현석 대신 황희찬이 선발로 나섰다. 조규성과 손흥민이 투톱으로 나선 가운데 중원에는 황희찬, 황인범, 박용우, 이재성이 포진했다. 포백 수비진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가 나섰다. 골문은 변함없이 김승규가 지켰다. 지난 5경기서 4골에 그친 공격력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긴 한국은 전반에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전반에만 11개의 슈팅을 쏟아냈다. 전반 4분 만에 조규성이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왼발슛을 날리며 포문을 열었다. 전반 9분에는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땅볼 패스한 공을 이기제가 그대로 왼발로 때렸고, 이 공은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초반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그러나 패스 미스로 상대에게 흐름을 내줬다. 전반 20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내줬고, 이를 사우디의 나세르 알도사리가 날카로운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다행히 골키퍼 김승규의 정면으로 향했다. 6분 뒤에는 실점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나왔다. 우리 진영에서 공을 뺏어낸 사우디가 공격을 이어갔고, 살렘 알도사리가 골키퍼 일대일 찬스에서 슈팅했으나 김승규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잠시 흔들렸던 한국은 행운이 더해진 골로 다시 흐름을 찾아왔다. 전반 32분 조규성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재성, 손흥민, 황인범으로 이어진 패스 플레이가 전방으로 연결됐고, 이 공을 사우디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며 공중에 뜨자 조규성이 뛰어올라 헤더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선제골이 터진 지 3분 만에 한 발 더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이 조규성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리어에서 드리블하던 도중 상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느린 화면상으로는 수비수와 접촉이 있었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 경기는 VAR 판독이 없어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이후에도 서너 차례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지만 전반은 1-0으로 끝났다. 후반에도 한국의 좋은 흐름이 이어졌지만 추가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재성과 황희찬이 페널티 에리어에서 연이어 골문을 노렸으나 사우디 골키퍼 알오와이스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잇따른 찬스에도 불구하고 달아나지 못하자 한국의 공격도 조금씩 무뎌졌다. 경기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자 클린스만 감독은 교체 카드를 차례로 꺼내들었다. 후반 23분 조규성 대신 황의조, 황희찬 대신 문선민을 투입했다. 8분 뒤에는 이재성 대신 강상우를 투입했다. 소속팀 베이징 궈안에서 주로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강상우는 대표팀 명단에는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으나 이날은 소속팀에서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됐다. 한 골차 리드를 이어간 한국은 막판 사우디의 거센 공세를 맞이했다. A매치 5연패 중인 사우디도 승리가 절실했다.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 감독은 후반에 대거 선수 교체를 하며 마지막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사우디의 공격력은 한국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1-0 사우디아라비아 득점 : 조규성(전32) 출전선수 : 김승규(GK)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 황희찬(후23 문선민) 황인범(후45+1 이순민) 박용우 이재성(후31 강상우) 조규성(후23 황의조) 손흥민(후45+1 오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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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황선홍 감독 “본선 전까지 골 결정력 개선해야”
    황선홍 감독[동국일보] U-23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따낸 황선홍 감독은 대회 전까지 보완할 점으로 골 결정력을 꼽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주경기장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B조 예선 3차전에서 미얀마에 3-0 승리를 거뒀다. 친선 경기로 간주하는 카타르전을 제외하고, 예선 2전 2승을 기록한 한국은 조 1위로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경기 후 만난 황 감독은 “플랜대로 잘 풀어냈지만, 추가 득점에 성공 못하며 조급함이 있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제 1차전을 끝낸 느낌이다. 올림픽 예선은 지나갔고, 2차전인 (24세 이하 대표팀) 아시안게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백상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미얀마의 밀집된 중앙 수비에 고전하며 후반 30여분까지 침묵했다. 이에 황 감독은 오재혁, 홍윤상, 전병관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하프 스페이스에 공격 숫자를 늘렸고, 전병관과 오재혁이 연속골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계획을 생각해놨다. 상대가 중앙 밀집하다 보니 끌려나오지 않으면 공간이 없었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후반 되고 상대 체력이 떨어지면서, (전술 변화가)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득점한 두 선수뿐만 아니라 다 잘했다”고 말했다. 파리올림픽을 향한 첫 관문을 넘은 22세 이하 대표팀의 시선은 오는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 본선으로 향한다. 황 감독은 이번 U-23 아시안컵 예선을 돌아보며 아쉬웠던 점과 본선 전까지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짚었다. 그는 “축구는 공격만 해서 승리할 수 없다. 찬스 메이킹과 공격 빈도 대비 결정력이 많이 떨어졌던 대회가 아닌가 생각한다. 가장 어려운 부분이 결정력 향상하는 것이다. 본선에 나가면 더 강한 상대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골 결정력을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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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황선홍호, 미얀마 꺾고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
    미얀마와의 3차전에 선발 출장한 올림픽 대표팀 선수단의 모습. [동국일보] 황선홍호가 파리올림픽의 첫 관문인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조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주경기장에서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B조 예선 3차전에서 백상훈, 전병관, 오재혁의 연속골로 미얀마에 3-0 승리했다. 2전 2승으로 조 1위를 기록한 한국은 내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내년 파리올림픽의 예선을 겸하는 U-23 아시안컵 본선은 상위 3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 팀은 아프리카 예선 4위 팀과 올림픽 티켓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황 감독은 1, 2차전과 동일한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신송훈(김천상무)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백포는 이태석(FC서울) – 서명관(부천FC) – 조위제(부산아이파크) – 박창우(전북현대)가 구성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권혁규(셀틱FC)가 맡았고, 이현주(베헨비스바덴)와 백상훈(FC서울)이 중원에서 공격진을 뒷받침했다. 엄지성(광주FC)과 정상빈(미네소타FC)이 양측 윙어로, 김신진(FC서울)이 원톱으로 출전했다. 2차전처럼 이른 시간에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5분 이태석이 왼쪽 측면에서 엄지성과의 2대1 패스 후 올려준 크로스를 2선으로 쇄도하던 백상훈이 헤더로 방향을 살짝 돌려 골망을 흔들었다. 밀집 수비를 펼치는 미얀마를 상대로 한 발 빠른 타이밍의 측면 공격이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오른쪽에서는 정상빈, 왼쪽에서는 이태석이 종횡무진 활약했다. 전반 18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정상빈의 크로스를 받은 김신진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공이 골대를 넘겼다. 전반 34분에는 왼쪽에서 이태석의 크로스가 정상빈을 맞고 흘렀고, 뒤에서 달려오던 백상훈이 슛했으나 골키퍼가 손으로 쳐냈다. 후반전에도 한국은 압도적인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패스의 정교함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추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7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엄지성이 중앙으로 이동해 직접 중앙에서 오른발로 감아 찼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비껴갔다. 이현주도 고군분투했다. 후반 30분에는 하프라인 부근에서부터 수비 3명을 제치고 돌파한 뒤 정상빈에게 내줬으나, 슈팅으로 마무리되지 못했다. 후반 32분에는 이현주가 측면에서 직접 침투한 뒤 오른발로 슛했으나 이 역시 빗나갔다. 오랜 침묵을 깬 것은 교체 투입된 전병관(대전하나시티즌)이었다. 후반 40분 문전에서 정상빈의 패스를 받은 전병관이 넘어지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오재혁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한국이 3-0 승리를 확정 지었다. 2024 AFC U-23 아시안컵 B조 예선 3차전 대한민국 3-0 미얀마 득점 : 백상훈(전5), 전병관(후40), 오재혁(후45+2) 출전선수 : 신송훈(GK) 이태석 서명관 조위제(주장) 박창우(HT 민경현) 권혁규 이현주(후36 전병관) 백상훈 엄지성(후33 오재혁) 정상빈(후43 허율) 김신진(후33 홍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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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10월 A매치 2연전 상대는 튀니지-베트남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황의조가 베트남 선수와 볼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 경기는 U-23 대표팀간 맞대결이며 한국이 3-1로 이겼다.[동국일보] 축구 국가대표팀의 10월 국내 A매치 2연전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10월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친선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과의 친선경기는 10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다. 베트남은 FIFA 랭킹 95위로 28위인 한국보다 낮지만 박항서 전 감독 체제에서 실력이 급성장했다. 현재는 일본 대표팀 사령탑 출신인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역대 전적은 17승 5무 2패로 한국이 우위에 있다. 가장 최근 열린 맞대결은 2004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독일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로 한국이 이동국과 이천수의 연속골로 2-1로 이겼다. 한국은 베트남전을 통해 다가올 FIFA 월드컵 예선과 AFC 아시안컵에 대비한다. 대표팀은 10월 A매치 2연전을 마친 후 11월부터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른다. 또한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첫 번째 상대는 이미 발표한 대로 튀니지다. 튀니지전은 10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것으로 확정됐다. 튀니지는 현재 FIFA 랭킹 31위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승 1무 1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나,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1-0으로 꺾기도 했다.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워 빠른 공수전환에 능하다. 튀니지는 우리 대표팀과 경기를 치른 후 일본에서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튀니지와 역대 두 번의 A매치에서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 스포츠
    2023-09-13
  • 문화체육관광부, 학교운동부 창단 지원해 안정적인 학생선수 육성체계 뒷받침한다
    경기 목감고 배드민턴부 훈련 격려 [동국일보]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와 함께 올해부터 학교운동부 창단을 지원해 학생선수 육성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 1차 공모를 진행한 결과 8개 종목 10개교 학교운동부를 선정했으며 하반기에도 9월 13일부터 26일까지 2차 공모를 진행해 10개교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학교운동부 감소에 대응하고 학생선수 육성체계 지속되도록 뒷받침 학교운동부는 재능 있는 미래 스포츠스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산실로서 기능해왔으나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스포츠클럽으로의 전환 기조에 따라 학교운동부를 운영하는 학교 수가 감소하고 있다. 교육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12년 5,281개교였던 학교운동부 육성학교 수는 ’22년 3,890개교로 지난 10년 사이 2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문체부는 ‘학교운동부 창단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학교운동부 창단을 활성화하고 신규 운동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함으로써 학생선수 육성체계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학생선수들은 학교운동부를 통해 접근성이 높은 학교체육시설을 적극 활용해 체계적으로 운동을 배우고 대회에 참여하면서 기량을 다질 수 있다. 1차 공모 10개 신규 창단 학교운동부 선정, 3년간 최대 9천만 원 지원 1차 공모는 작년 2학기부터 올해 1학기까지 창단했거나 창단예정인 학교운동부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공모 결과 축구, 배드민턴, 체조, 펜싱 등 8개 종목의 10개 학교운동부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운동부를 살펴보면 ▴제주서중 축구부는 제주도 내에 있는 유일한 여자 축구부로, 작년 12월 도내 중학교 여자축구부가 해체된 후 제주도 여자축구의 명맥을 잇기 위해 올해 2월 창단된 운동부이다. ▴경기 목감고 배드민턴부 역시 지난 9월 코로나 여파로 장곡고 배드민턴부가 해체된 상황에서 초-중-고-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시흥시 배드민턴 선수육성 체계를 지속하기 위해 창단됐다. 1차 공모에서 선정된 10개교 운동부는 올해 최대 5천만 원씩을 지원받고, 안정적 자립을 위해 창단 2·3년차에는 연 최대 2천만 원까지 후속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훈련용품과 장비 구입비, 대회참가비, 전지훈련비로 사용할 수 있다. 2차 공모, 지원 대상 확대로 신규 학교운동부의 안정적 정착 지원 아울러 이번 2차 공모에서는 최근 3년 이내 창단된 학교 운동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지난 1차 공모에서 근소한 차이로 신청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던 창단 2, 3년차 학교운동부들도 이번 공모에는 지원이 가능해진다. 2차 공모에서 선정된 학교운동부는 신규 창단의 경우 1차 공모와 동일하게 올해 최대 5천만 원과 향후 2년간 연 최대 2천만 원까지, 창단 2·3년 차 운동부의 경우 후속지원 없이 올해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과 관련 서식 등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체육회 누리집(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공모심사를 거쳐 10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 스포츠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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