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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우리금융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임성재 인터뷰
[동국일보] ● 임성재 인터뷰 - 마지막 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했지만 5타를 줄이면서 경기를 마쳤다. 오늘 경기 돌아보면? 10번홀(파4)부터 출발을 했다.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 아쉽게 3퍼트로 보기를 했다. 이 점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는 만족한다. 오늘은 중, 장거리 퍼트도 잘 됐다. 어제보다 스윙 컨디션도 좋다. 아침 일찍 경기를 시작하니 한결 낫다. (웃음)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쳤던 것 같다. - 1라운드를 앞두고는 잠을 설쳤다고 이야기했다. 어제는 잘 잤는지? 푹 잤다. 새벽 5시에 일어났다. 시차도 컨디션도 점차 회복하고 있다. - 1라운드에 이어 오늘도 많은 팬들이 경기를 관람했는데? 항상 큰 힘이 된다.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하면 확실히 즐겁다. - 무빙데이로 돌입한다. 3, 4라운드 전략은? 2라운드 핀 위치도 1라운드에 비해 좀 어려웠다. 3, 4라운드는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서서히 샷감도 돌아오고 있는 만큼 차분히 잘 경기하겠다. - 주말에는 임성재 선수 경기를 보러 오는 팬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갤러리가 많아도 어려움은 없다.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PGA투어에서도 많은 갤러리 속에서 여러 번 경기를 하면서 노하우를 쌓았다. 여러 소음도 많이 발생하겠지만 감수할 수 있다. (웃음) - 개막전 우승자 윤상필 선수와 이정환 선수와 1, 2라운드 함께 경기했다. 특별한 이야기를 나눈 것이 있는지? (웃음) 이정환 선수는 예전에 1번 함께 경기한 적이 있다. 윤상필 선수와는 처음이다. 재밌는 이야기를 서로 나누기도 하고 즐기면서 경기했다. 조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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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 실패에 대하여
[동국일보] 오늘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8강전 패배로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것에 대해 축구팬, 축구인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위해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축구 대표팀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저희 대한축구협회에 총괄적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다시 한번 머리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향후 선수와 지도자 육성, 대표팀 운영 체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내 더 이상 오늘과 같은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당면 과제인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잘 마무리짓고, 계속 이어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좋은 경기로 국민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기 위해 대한축구협회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4. 26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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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200% 즐기기
KLPGA 이벤트 부스[동국일보] 2024시즌 KLPGA투어 여섯 번째 대회이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 3,400만 원)이 지난 25일(목),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KLPGA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이자 2024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만큼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해 화려한 샷의 향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화제다. ▲ KLPGA의 세심한 대회 준비,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은 KLPGA가 유일하게 주최와 주관을 모두 하는 대회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세심하고 다양하게 대회를 준비했다. - 코스를 수놓은 빨간 띠, ‘KLPGA 로프’ KLPGT는 정규투어에 특색을 부여하고 ‘KLPGA 챔피언십’을 더욱 특별한 대회로 만들기 위해 아주 특별한 로프를 제작하고 코스 전체에 설치했다. 갤러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설치된 로프는 본 대회를 상징하는 빨간 색으로 제작됐으며, ‘글로벌넘버원 KLPGA 멋진 플레이는 박수로, 응원은 마음으로’라는 문구도 함께 적혀 있다. KLPGT는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와 선수들을 이어주는 로프를 특별하게 제작하여 ‘KLPGA 챔피언십’을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를 만들게 됐다.”면서 “KLPGT의 새로운 시도가 ‘KLPGA 챔피언십’의 새로운 문화와 역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 최초 공개된 KLPGA SUITE 라운지 ‘비상 홀’로 명명된 15번 홀 그린 우측에는 ‘KLPGA SUITE 라운지’가 설치됐다. 15번 홀 그린 뿐만 아니라 14, 16번 홀까지 훤히 보이는 ‘KLPGA SUITE 라운지’에는 고급 케이터링 서비스와 휴식 공간이 제공되고 있다. ‘KLPGA SUITE 라운지’에는 본 대회의 역대 우승자와 주요 VIP, 그리고 올 시즌 KLPGT에서 처음 선 보인 ‘KLPGA투어 시즌권’ 중 프리미엄과 프라이어리티 시즌권을 소지한 갤러리만 출입이 가능하다. 1라운드에 총 50명이 라운지를 방문했는데, 라운지에 입장한 한 시즌권 소지 갤러리는 “예상했던 것보다 KLPGA SUITE 라운지가 정말 좋고 편하다. 선수들의 플레이를 편하게 라운지에서 볼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다.”며 현장에서 시즌권을 추가 구매하기도 했다. - 갤러리 플라자에서 만나는 KLPGA 이벤트 부스 KLPGT는 갤러리 플라자에서 이벤트 부스도 운영한다. 이벤트 부스에서는 한정판으로 제작된 ‘제16대 KLPGA 홍보모델’ 굿즈가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데, 시즌권 구매자에게는 20%, KLPGA 회원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거기에 굿즈를 구매한 뒤 SNS에 대회 관련 태그와 함께 업로드 하면 추가 경품(텀블러 또는 티셔츠)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중이다. 또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는데,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짐 색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하고 있다. - 문전성시! ‘제16대 KLPGA 홍보모델’ 팬사인회 ‘제16대 KLPGA 홍보모델’의 팬사인회도 매 라운드 진행된다. 1라운드에는 임희정(24,두산건설We’ve)과 이예원(21,KB금융그룹)의 사인회가 진행됐고, 2라운드에는 김민별(20,하이트진로)과 방신실(20,KB금융그룹)이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사인회에 참여한 선착순 10명에게는 홍보모델과 함께 촬영한 사진이 박힌 텀블러까지 추가로 제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 ‘KLPGA 챔피언십’에서만 볼 수 있는 히스토리 홀 2019년부터 운영된 KLPGA 챔피언십의 ‘히스토리 홀’은 올해도 그 역사를 이어간다. 8번 홀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KLPGA의 시작’을 의미하는 ‘창조 홀’로, 9번 홀은 ‘수많은 스타를 배출하며 빠르게 성장한 KLPGA’를 의미하는 ‘성장 홀’로 명명됐다. 15번 홀은 ‘세계여자골프의 중심이 된 글로벌 넘버원 KLPGA’를 상징하는 ‘비상 홀’의 의미가 부여됐다. - 선수와 갤러리의 눈을 즐겁게 하는 LED보드 올해는 히스토리 홀에 LED보드가 설치돼 골프 팬들의 눈길을 끈다. 선수들이 티 샷을 할 때는 해당 선수의 프로필이 나오고, 티 샷을 하고 난 뒤에는 홀의 이름과 의미를 비롯해 역대 우승자의 사진이 노출된다. 이와 함께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KLPGA 캠페인 영상도 순차적으로 나와 갤러리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2024년 KLPGA 캠페인 영상인 ‘갤러리 응원문화 매너모드 ON’을 통해 KLPGT는 대회장을 방문한 갤러리에 갤러리 응원 시 주의할 점을 안내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크리스에프앤씨만의 화려하고 세련된 이벤트도 풍성 공동주최사인 크리스에프앤씨도 골프 팬에 즐거움을 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 화려함으로 가득한 브랜드 시그니처 홀 크리스에프앤씨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의 콘셉트로 꾸며진 ‘브랜드 시그니처 홀’이 화제다. 각각의 시그니처 홀에서는 각 브랜드의 색다른 테마를 즐길 수 있는데, 6번 홀은 팬텀으로 꾸며졌고, 10번 홀은 파리게이츠, 14번 홀은 세인트 앤드류스, 16번 홀은 핑의 콘셉트로 꾸며졌다. 그리고 메이저 퀸이 탄생하게 될 18번 홀은 마스터바니에디션으로 가득 찼다. - 선수들을 위한 푸짐한 특별상 우승자에게는 5백만 원 상당의 코지마 프리미엄 안마의자가 부상으로 수여되며, 3, 4라운드에서 갤러리가 직접 뽑은 베스트드레서에게는 크리스에프앤씨 의류 상품권과 코지마 발 안마기가 제공된다. 또한, 이정은6(28,대방건설)가 보유하고 있는 12언더파 60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300만 원의 현금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홀인원 부상이 모든 파3홀에 걸려 있어 선수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다. 먼저, 2번 홀에는 1천만 원 상당의 링스 의류 상품권이 걸렸고, 5번 홀에는 1천만 원 상당의 로라애슐리 침구&가구 세트가 내걸렸다. 또한, 12번 홀에는 5백만 원 상당의 코지마 프리미엄 안마의자가, 그리고 마지막 대망의 17번 홀에는 더클래스효성에서 제공하는 약 7천6백만 원 상당의 벤츠 EQB가 내걸렸다. - 갤러리 하면 선물이 펑펑 갤러리와 함께하는 본 대회는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에 모자, 우산 등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선글라스, 코지마 프리미엄 안마기기, 핑 풀세트 등이 걸린 갤러리 추첨 이벤트는 매라운드 진행된다. 또한,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팬 사인존’도 마련되어 있다. 선수들은 스코어 접수후, 응원해준 갤러리에게 사인을 하며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 다양한 인증샷 이벤트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면 참여 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회장 내 설치된 크리스에프앤씨 소속 선수의 등신대와 동일한 포즈의 인증샷을 촬영하거나, 스타트 광장 조형물을 배경으로 하는 인증샷, 그리고 응원하는 인증샷을 정해진 해시태그과 함께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우승자 사인 모자와 엑스트라조스 기프트를 제공한다. - 갤러리 편의를 위한 준비 갤러리의 휴식을 위한 갤러리 플라자도 큰 규모로 조성했다. KLPGA 홍보부스와 더불어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 협찬사 홍보부스 등이 설치됐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됐다. 갤러리를 위한 약 1천 대가 수용 가능한 갤러리 주차장도 마련됐으며, 양주역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 또한 준비되어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의 편의에도 신경썼다. 한편, 갤러리 티켓은 주중 1만 원, 주중 2만 원으로, 대회 공식 티켓사 ’티켓24’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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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1R] 방신실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1R] 방신실[동국일보] '장타여왕' 방신실이 미국 대회를 뛰고 귀국한 지 이틀 만에 출전한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첫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권에 올랐다. 방신실은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554야드)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에 오른 방신실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이틀 전에 귀국해 시차 적응이 안 돼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고 샷 실수도 없어서 보기 없는 라운드를 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방신실은 미국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합계 1오버파 공동 40위를 기록하고 23일 귀국했다. 방신실은 "어제(24일) 연습 라운드를 했고, 오늘 1라운드를 치러 피곤하고 집중이 안 됐는데 최대한 정신력으로 버티려고 했다"고 말했다. 방신실은 셰브론 챔피언십을 돌아보며 "메이저 대회라 코스 세팅이 어렵고, 핀 위치도 쉽지 않았다"면서 "다른 선수들은 비교적 안전한 공략을 하는데 저는 너무 공격적으로 하다 보니 큰 실수도 나왔다"고 말했다.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기도 했던 방신실은 "이후 3, 4라운드는 날씨가 안 좋아서 잔여 경기도 했고, 컨디션도 떨어져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며 "3라운드 바로 앞 조에 넬리 코르다가 있어서 4라운드 같은 조에서 경기해보고 싶었지만 제가 타수를 잃어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미국 경험에 대해서는 "코스 상태나 연습 환경이 아주 좋아 좋은 환경에서 전지훈련을 다녀온 느낌"이라면서 "1라운드부터 계속 메이저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과 한 조에서 경기했는데 코스 매니지먼트를 더 정교하게 해야겠다는 점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방신실은 지난해 KLPGA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KLPGA 투어 데뷔전을 치렀고, 시원시원한 장타를 앞세워 8언더파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방신실은 "작년 이 대회에서 제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며 "올해도 여기 오자마자 좋은 기억이 많이 났고, 자신감도 생긴 만큼 남은 라운드도 최선을 다해 아쉬움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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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5 대표팀, 친선대회 1차전서 이탈리아에 2-1 승리
U-15 대표팀이 친선대회서 이탈리아에 2-1로 승리했다. 사진은 상대 선수로부터 볼을 지켜내고 있는 최재혁의 모습.[동국일보] 남자 U-15 대표팀이 이탈리아 국제친선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승리했다. 25일 열린 2024 이탈리아 토르네오 국제친선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U-15 대표팀이 이탈리아 U-15 대표팀을 2-1로 꺾었다. 후반 6분 김지우(부산아이파크 U15)의 선제골로 앞서간 한국은 이후 실점을 내줬지만 경기 종료 직전 서사무엘(백마중)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U-15 대표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김현준 전임지도자가 맡고 있다. 경기는 전후반 35분씩 총 70분 경기로 치러졌다. 양 팀이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0의 균형은 후반전 이른 시간 깨졌다. 후반 6분 상대 골킥 상황에서 김지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재빠르게 공을 낚아챘다. 김지우는 직접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돌파해 수비 3명을 따돌린 뒤 낮게 깔리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탈리아가 후반 31분 동점골을 득점해 무승부로 마무리되는 듯 했던 경기는 종료 직전 극전인 결승골로 승부가 갈렸다. 이탈리아의 역습을 끊어낸 최재혁(강원FC U15)이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공을 투입했고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조중원(인천유나이티드 U15)의 하프 발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를 문전에 있던 서사무엘이 빠르게 달려들어 밀어 넣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대회에는 이탈리아, 한국,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사우디, 체코, 아일랜드, UAE, 북마케도니아, 오스트리아, 웨일스, 노르웨이까지 총 12팀이 참가한다. 3팀씩 4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르고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이후 순위결정전 형식으로 2경기를 더 치러 모든 팀이 총 4경기를 치른다. 이탈리아, 루마니아와 한 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26일 루마니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2024 이탈리아 토르네오 국제친선대회 1차전 한국 2-1 이탈리아 득점: 김지우(후6) 서사무엘(후35+4, 이상 한국) 사무엘레 피사티(후31, 이탈리아) 출전선수: 김건호(GK), 최재혁, 태도윤, 강무성, 최민준, 문지환(후19 조중원), 안주완, 진준호(후19 이인우), 박도현(HT 서사무엘), 김지우(후23 백건), 이진혁(후19 안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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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승부차기 끝 인도네시아에 패배
‘변준수 선발’ 올림픽대표팀, 인도네시아전 선발명단[동국일보] 대한민국이 인도네시아에 패하며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할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10-11로 인도네시아에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7월 열리는 파리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올림픽 본선 연속 진출 기록이 9회에서 멈췄다. 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다. 상위 3팀은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아프리카의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림픽 티켓을 노린다. 총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 팀이 8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황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변칙적인 선발 라인업과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1,2차전에서 포백을 기반으로 한 축구를 하며 2전승을 거뒀다. 그리고 8강행을 조기 확정한 가운데 치른 일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멤버를 대거 바꾸며 스리백을 내세웠다. 한국은 일본마저 1-0으로 물리치며 조 1위로 8강에 오르게 됐다. 그렇기에 이날 인도네시아를 상대로는 조별리그 1,2차전과 유사한 라인업과 포메이션을 다시 가동할 것으로 보였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는 달랐다. 포메이션은 일본전과 같은 3-4-3 시스템이었고, 일부 포지션에 변화를 줬다. 더불어 1,2차전에서 꾸준히 기용됐던 공격수 이영준, 미드필더 강상윤, 골키퍼 김정훈은 이날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최전방에는 강성진(FC서울)이 포진했고, 양 측면은 엄지성(광주FC)과 홍시후(인천유나이티드)가 나섰다. 중원은 이태석(FC서울)-김동진(포항스틸러스)-백상훈(FC서울)-황재원(대구FC)으로 구성됐다. 스리백은 조현택(김천상무), 이강희(경남FC), 변준수(광주FC)가 맡았다. 그리고 일본전에 나섰던 백종범(FC서울)이 다시 한번 낙점을 받아 골문을 지켰다. 한국은 전반 10분도 채 되지 않아 상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골이 무산돼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8분 이강희가 때린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으나 직전 상황에서 한국 선수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노골이 됐다. 아쉬운 기회를 놓친 한국은 전반 15분 만에 불의의 선제골을 허용했다. 인도네시아의 라파엘 스트라이크가 아크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날아가 꽂혔다. 골키퍼 백종범이 몸을 날렸지만 코스가 워낙 절묘해 막을 수 없었다. 한 골 차로 뒤진 한국은 전반 32분에 추가골을 내줄 뻔한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인도네시아의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이 동료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다행히도 이는 빗맞으며 골대 밖으로 나갔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반 45분 행운의 동점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홍시후가 올려준 크로스를 엄지성이 헤더로 연결했는데 이 공이 인도네시아 코망 테구의 머리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한국은 동점골을 넣은 지 3분 만에 우리 진영에서 치명적인 수비 실책을 범하며 라파엘 스트라이크에게 또 한 골을 내주고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황 감독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3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조별리그서 3골을 기록한 공격수 이영준을 비롯해 정상빈과 강상윤이 들어갔다. 더불어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환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교체 이후 한국이 서서히 주도권을 가져왔으나 기다리던 만회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인도네시아가 날카로운 역습으로 한국을 괴롭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국은 후반 교체 투입된 이영준이 후반 25분 저스틴 허브너의 발을 밟으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처음에 주심은 옐로 카드를 꺼냈으나 비디오판독 이후 이영준에게 레드 카드를 들어 보였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나머지 10명의 선수가 투혼을 불살랐다. 그리고 기적 같은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정상빈이 홍윤상의 스루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2-2를 만들었다. 이후 골 여부에 대한 비디오판독이 이뤄지며 가슴을 졸여야 했으나 다행히 그대로 골이 인정됐다. 하지만 한국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황 감독이 후반 추가시간에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하고 말았다. 결국 2-2로 비긴 채 연장전에 돌입하긴 했으나 감독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한국은 수적 열세 속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도 끝까지 버텨내며 결국 승부차기까지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는 양 팀 5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키며 서든데스로 들어갔다. 승부는 12번째 키커에서야 갈렸다. 한국 이강희가 찬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 막혔고, 인도네시아의 프라타마 아르한의 슛은 골문을 통과했다. 2024 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 2(10 PSO 11)2 인도네시아 득점 : 정상빈(후39, 대한민국) 라파엘 스트라이크(2골, 전15, 전45+3) 코망 테구(전45, 자책골, 이상 인도네시아) 출전선수 : 백종범(GK), 조현택, 이강희, 변준수, 이태석(HT 강상윤), 김동진(HT 이영준), 백상훈, 황재원, 엄지성(후30 홍윤상), 강성진(후35 장시영, 연후1 김민우), 홍시후(HT 정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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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서 한국으로 유턴한 K3 김다원의 '무한도전'
- 독특한 세리머니 포즈를 취하고 있는 FC목포 김다원의 모습.[동국일보] 스페인 무대를 시작으로 현재 K3리그 FC목포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다원은 프로 무대를 향한 도전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올해 초 양주시민축구단에서 활약하던 김다원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FC목포로 이적했다. 김다원은 입단 2개월 차에 불과하지만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특히 김다원은 이적 후 치른 5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다원은 조덕제 감독의 제의를 받고 시즌 도중 팀을 옮기는 선택을 했다. 그는 “양주 시절 리그 경기에서 목포를 상대했는데 경기 후 조덕제 감독님께서 연락하셨다. 감사하게도 제 플레이를 좋게 봐주셔서 여름 이후 본인과 함께 하자고 제안해 주셨다”며 “평소 주도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조덕제 감독님의 전술 스타일이 딱 맞아떨어졌다. 덕분에 현재 재미있게 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원은 경남철성고에서의 활약상을 인정받아 2020년 스페인 2부 리그에 있던 AD 알코르콘의 B팀에 입단했다. 비록 스페인에서 1군 데뷔를 이루진 못했지만 유럽 축구를 1년 반 동안 경험한 김다원은 평택시티즌, 서울중랑축구단 등을 거치며 남다른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스페인에서 느꼈던 부분들은 잊을 수 없다. 경기를 많이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세계 각지의 유망주들이 모여 있었기 때문에 배울 점이 정말 많았다”며 “볼을 어떻게 점유해야 하는지, 혹은 체력을 어떤 식으로 사용해야 하는지 등을 배웠고 이는 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말했다. 김다원의 도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그는 “처음 목포에 왔을 때 감독님께서 저에게 목표를 물으셨고, 당시 주저 없이 프로 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며 “아직 프로 무대 경험이 없는데 친한 선후배들이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는 걸 보면 큰 동기부여가 된다. 프로 무대를 향한 제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올 시즌 목포에서 리그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다원은 “마침 다음 라운드가 1위인 화성FC와의 경기”라며 “꼭 이기고 싶은 상대이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남은 리그 운영도 후회 없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목포는 오는 20일 선두 화성FC와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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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서 한국으로 유턴한 K3 김다원의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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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U-18 대표팀, 일본서 열리는 SBS컵 대회 참가
- 2023 SBS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앞두고 파주NFC에 훈련 중인 남자 U-18 대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국일보] 남자 U-18 대표팀이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리는 2023 SBS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한다. 이 대회에는 한국 U-18 대표팀을 비롯해 일본 U-18 대표팀, 시즈오카 U-18 선발팀, 간토 지역 U-20 대학 선발팀까지 4팀이 참가한다.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팀당 3경기씩 치르며 경기는 전,후반 각 40분씩 80분간 치러진다. 한국은 오는 17일 일본 U-18 대표팀, 18일 간토 지역 U-20 대학 선발팀과 경기한 뒤 하루 쉬고 20일 시즈오카 U-18 선발팀과 맞대결한다. 이번 대표팀은 2005년 이후 출생한 18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됐다. 현재 U-20 대표팀과 U-17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선수들에게 국제경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독은 따로 없이 전임지도자들로 코치진(조세권, 이창현, 차상광 골키퍼코치, 이거성 피지컬코치)이 구성됐다. U-18 대표팀은 지난달 말 파주NFC에 소집돼 훈련을 진행했다. 14일 일본으로 출국한 대표팀은 대회를 치른 후 21일 귀국길에 오른다. 남자 U-18 대표팀 SBS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참가 명단(총 20명) GK : 공시현(전북현대 U-18) 김현(수원삼성 U-18) DF : 김현준(성남FC) 조인정(신평고) 최승구(평택진위FC) 박민재(제주유나이티드 U-18) 심연원(김천상무 U-18) 강찬솔(광주FC U-18) 강현수(전남드래곤즈 U-18) MF : 최준영(FC서울 U-18) 김동민(포항스틸러스 U-18) 정마호(신평고) 강민성(수원FC U-18) 이규민, 백민규(이상 평택진위FC) 이건희(수원삼성 U-18) 김민석(광주FC U-18) 이민영(경북자연과학고) FW : 진준서(과천고) 이재민(FC서울 U-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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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21R] FC목포, 부산교통공사 꺾고 1위 화성 추격
- 지난 3월 열린 양평FC와의 K3리그 경기에서 목포 박선용이 상대 선수를 등지고 볼을 지켜내고 있다.[동국일보] FC목포가 부산교통공사를 꺾으며 선두 탈환의 의지를 불태웠다. FC목포는 13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K3리그 21라운드에서 양경모와 박하빈의 골에 힘입어 부산교통공사에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8점(11승 5무 3패)을 기록한 목포는 1위 화성FC(승점 44점, 13승 5무 1패)에 승점 6점 뒤진 2위를 기록했다. 최근 리그 10경기 무패(6승 4무)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목포는 오는 20일 선두 화성과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시즌을 13위로 마친 목포는 올해 부임한 조덕제 감독 체제 하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로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 전 조 감독은 “부산교통공사가 순위는 아래에 처져 있지만 강팀을 잘 잡곤 한다. 이와 관련해 선수들에게도 방심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며 “공격적인 부분을 잘 살려 지금까지 이어온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부산교통공사는 올해 리그 12위로 처지며 다소 아쉬운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기홍 감독은 “최근 3백에서 4백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이전까지는 3백으로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했지만 우리 팀도 공격적인 측면을 살리려고 한다”며 “세트피스 등을 활용해 상대를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측면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목포는 전반 추가시간 결실을 맺었다. 최랑이 왼쪽에서 한 번에 올려준 볼을 양경모가 높게 뛰어올라 헤딩으로 연결했다. 양경모의 헤딩은 절묘한 궤적으로 골대 먼 쪽으로 들어가며 팀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0-1로 뒤진 부산교통공사는 후반전에 돌입하자마자 공격수 박관우와 미드필더 예병원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곧바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기 시작했다. 후반 4분 만에 박관우가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후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3분 뒤 예병원이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이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부산교통공사에게 주도권을 뺏기자 목포도 후반 중반 제갈재민을 빼고 김희성을 투입하며 측면 공격에 변화를 줬다. 교체로 들어간 김희성은 후반 35분경 골키퍼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추가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목포는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박하빈이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고, 이는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팀의 두 번째 골로 연결됐다. 두 골 차로 뒤진 부산교통공사는 후반 추가시간에 김소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하며 악재가 겹쳤다. 수적 열세에 놓인 부산교통공사가 추격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고, 경기는 목포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리그 선두 화성은 양주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화성은 후반 14분 양창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양창훈이 득점한 지 5분 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잡았다. 이를 잘 활용한 화성은 양준모의 동점골과 외국인선수 루안의 역전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따냈다. 3위 울산은 파주와의 홈경기에서 박동혁의 멀티골에 더해 김진현이 한 골을 추가해 3-0 완승을 거뒀다. 8위 대전코레일은 창원 원정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2 승리를 거뒀다. 창원(15위)과 함께 강등권에 처해있는 양평(14위)은 후반 추가시간 김석진의 극적인 결승골로 홈에서 강릉시민축구단을 1-0으로 이겼다. 김해시청과 시흥시민축구단, 춘천시민축구단과 경주한수원은 각각 득점 없이 비겼다. K3리그는 최하위 두 팀(14위, 15위)이 K4리그로 자동 강등된다. 더불어 K3리그 13위는 승격플레이오프(K4리그 3위vs4위) 승자와 승강결정전을 치러 잔류 혹은 강등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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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21R] FC목포, 부산교통공사 꺾고 1위 화성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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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FR] '연장전 6m 버디' 이예원 우승…시즌 2승에 상금 1위
-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FR] '연장전 6m 버디' 이예원 우승[동국일보]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총 상금 12억 원)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예원은 13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연장전 버디로 신인 김민선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오늘 4언더파 68타를 친 이예원과 2타를 줄인 김민선은 똑같이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최종 3라운드를 마친 뒤 18번 홀(파4)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이예원은 연장전에서 먼저 6m가 넘는 버디 퍼트를 과감하게 집어넣어 더 가까운 4m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한 김민선을 따돌렸다.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뒤 넉 달 만에 두 번째 우승컵도 제주도에서 들어 올려 새로운 '제주의 여왕'으로 떠올랐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올해 처음 열린 대회라 이예원은 초대 챔피언이라는 영예도 안았다. 우승 상금 2억 1천600만 원을 받은 이예원은 박지영을 제치고 상금 1위(7억 2천592만 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에서는 박지영에 이어 2위로 도약했다.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이번 시즌 박민지, 임진희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2승)에 올라 각종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이예원은 또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박민지에게 당한 연장전 패배의 아쉬움도 털어냈다. 이예원은 "처음 치른 연장전에서 진 다음에 다시 기회가 오면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설욕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선두 박현경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예원은 쾌조의 샷 감각을 앞세워 역전극을 펼쳤다. 5번 홀(파4) 7m 거리의 첫 버디에 이어 8번 홀(파5) 2.3m 버디로 선두를 1타차로 따라붙은 이예원은 11번 홀(파4) 2m 버디, 12번 홀(파4) 3.4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그리고 16번 홀(파4)에서 10.5m 먼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간 이예원은 17번 홀(파3)에서 티샷이 짧아 공이 러프에 떨어졌고, 칩샷이 생각보다 길게 떨어지면서 1.8m 파 퍼트를 놓쳐 1타를 잃고 김민선에게 공동 선두로 허용했다. 18번 홀(파4)에서 3퍼트 위기를 잘 넘긴 이예원은 연장전에서는 과감한 버디 퍼트로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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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FR] '연장전 6m 버디' 이예원 우승…시즌 2승에 상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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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FR. 박노석, 연장 승부 끝 시즌 첫 승… 그랜드시니어 부문서는 문충환 우승
- [제27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FR. 박노석[동국일보]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3 KPGA 챔피언스투어 ‘제27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2억 원, 우승상금 3천 2백만 원)’에서 박노석(56.케이엠제약)이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지난 9일부터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사우스링스영암 영암 카일필립스 A,B코스(파72. 6,803야드)에서 진행된 본 대회는 10일 둘째 날 경기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따라서 2라운드 36홀 경기로 축소 운영됐으며 9일 1라운드, 11일 최종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박노석은 석종혁(51)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박노석은 보기 2개와 버디 4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박노석은 김종덕(62)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김종덕이 파를 작성한 사이 박노석은 버디에 성공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3 시즌 첫 승이다. KPGA 코리안투어 6승, 아시안투어 1승을 거둔 박노석은 2017년 시니어투어에 입성했다. 이후 2022년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와 ‘제2회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노석은 KPGA 챔피언스투어 3승, 개인 통산 10승 째를 쌓았다. 박노석은 “KPGA 챔피언스투어 최고의 대회서 우승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 이번 대회 내내 딸이 캐디를 해줬는데 그 덕분이다”고 웃은 뒤 “경기 초반 잘 풀리지 않아 불안했지만 그 중압감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장전에서 긴장하지 않고 플레이하고자 했던 것이 주효했다. 적당한 긴장감과 여유로움이 잘 어우러져 버디를 잡아내 우승할 수 있었다”며 “남은 대회에서 부상 없이 그리고 욕심을 줄이면서 경기에 임한다면 시즌이 끝날 때에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1년과 2022년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노린 김종덕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도규(53)와 남영우(50)가 중간합계 7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만 60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부문 대회 ‘제24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5천만 원, 우승상금 7백 5십만 원)’에서는 문충환(61.민서건설)이 그랜드시니어 부문 첫 승을 달성했다. 10일부터 11일까지 2라운드 36홀 경기로 예정됐던 그랜드시니어부문 대회도 태풍 카눈으로 인해 금일 1라운드 18홀 경기로 축소 운영됐다. 문충환은 이날만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작성하며 최종합계 4언더파 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문충환은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첫 우승을 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모든 샷들이 만족스러운 하루였다”며 “우승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해주신 민서건설 골프단, 만석장, 태성건설, 화이트 골프 연습장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영원한 현역들의 무대인 KPGA 챔피언스투어는 이번 달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충북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CC에서 펼쳐지는 ‘제11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으로 그 여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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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FR. 박노석, 연장 승부 끝 시즌 첫 승… 그랜드시니어 부문서는 문충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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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2R] '5타 줄인' 박현경 2R 단독 선두
- 박현경 2R 단독 선두[동국일보]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현경은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자신의 18홀 시즌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8언더파 공동 2위인 이수진3, 김민선7과는 1타 차이다. 박현경은 2021년 5월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에서 통산 3승을 달성한 이후 2년 3개월 만에 4번째 우승을 노린다. 박현경은 3승 이후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까지 준우승만 9차례 기록하며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2라운드 경기를 마친 박현경은 "그동안 투어에서 단독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섰던 적이 없는데 기회가 왔다"면서 "마지막 우승 이후 그동안 9번이나 준우승했는데, 10번을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듯이 저도 10번 찍어 보면 좋은 순간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우승 의지를 다졌다. 프로 데뷔 이후 줄곧 프로골퍼 출신의 아빠 캐디와 함께했던 박현경은 올해 시즌을 시작하면서 전문 캐디로 교체했지만 상반기까지 우승이 나오지 않으면서 지난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공동 3위)부터 다시 아빠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박현경은 "아빠와 다시 호흡을 맞추면서 마음이 편해졌다. 확실히 그린 경사를 읽는 능력에선 나보다 아빠가 뛰어나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경은 "1번과 10번 홀에서 큰 위기가 있었는데 여기서 두 번 모두 파를 지킨 게 오늘 시즌 베스트를 치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10번 홀에서 어이없는 티샷이 나왔지만 두 번째 샷은 나무에만 맞지 않으면 그린으로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쳤는데 최악의 상황이 나왔다. 그래도 운이 따라서 공이 그린 근처까지 갔고 어프로치와 퍼트까지 잘 따라주면서 파로 막을 수 있었다. 그 홀에서 페어웨이를 한 번도 밟지 못하고도 타수를 지킨 게 오늘 경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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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2R] '5타 줄인' 박현경 2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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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계군인축구대회 우승 후 돌아온 이미연 감독
- 문경시에 위치한 국군체육부대에서 만난 상무 이미연 감독.[동국일보] 이미연 감독이 이끄는 국군 여자축구 대표팀이 지난달 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스파켄뷔르흐에서 열린 '제14회 세계군인여자축구대회'에서 이정민 하사의 결승골에 힘입어 프랑스를 꺾고 우승했다. 세계군인여자축구대회는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가 주관하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인하는 세계축구대회다. 상무여자축구단은 2008년부터 이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결승에 올랐지만, 매번 우승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번 우승을 통해 10번째 도전 만에 첫 정상에 오른 상무는 2007년 국군 여자 대표팀 창단 이래 FIFA 공인 대회에서 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쉽지만은 않았다.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프랑스에 1-2로 패하며 불안한 시작을 했다. 그러나 이후 캐나다와 탄자니아를 각각 7-0, 2-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서는 카메룬에 4-1 대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다시 만난 프랑스. 한국은 전반 터진 이정민의 결승골로 1-0 승리하며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007년 부산을 연고지로 창단해 보은, 문경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상무여자축구단에 몸담고 있는 이미연 감독에게 2023년은 결코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됐다. 국군체육부대가 위치한 문경으로 연고지를 옮겨 첫 시즌을 치렀고, 세계군인여자축구대회에서 국군 여자축구 대표팀을 이끌며 우승했다. 대회 직후에는 한국여자축구연맹(KWFF)의 초청으로 여자월드컵을 참관하며 대표팀의 여정을 함께했다. 상무여자축구단의 이미연 감독을 문경시에 위치한 국군체육부대에서 만났다. 창단 후부터 16년간 상무여자축구단을 이끌어 온 소감, 2023 FIFA 여자 월드컵을 통해 바라본 한국 여자 축구와 실업리그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이미연 감독과의 일문일답] - 축하드린다. 2007년 창단 후부터 16년 동안 팀을 이끌며 거둔 첫 우승인데. ‘산전수전 다 겪었다’는 말을 하고 싶다. 2007년 팀 창단 당시에는 코치로, 1년 후부터 지금까지는 감독을 맡고 있다. 상무하면 이미연 감독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팀을 잘 만들자는 목표로 여기까지 왔다. 아직 보완할 부분이 많지만, 지금까지 잘 성장해서 16년 동안 팀을 이끌고 있다고 생각한다. - 구체적으로 어떤 팀을 만들고자 했으며, 얼마나 이뤄냈다고 생각하는지. 한 팀을 오래 이끈 자부심으로 상무에 대한 애정도 남다를 것 같다. 군팀이라는 특성 때문에 다른 팀들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열악한 배경에서 시작했다. 실업리그 초창기에는 상무도 드래프트에 참여해 선수들을 지명해 팀을 만들었는데, (드래프트로 인해) 일부 선수들은 원치 않게 군팀에 오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팀의 조직력을 갖추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선수들이 매년 직접 상무에 지원하고 경쟁을 통해 선수들을 선발한다. 이에 팀 분위기도 좋고, 조직력도 자연스레 발전하며 팀플레이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팀이 됐다. - 말씀하신 것처럼 상무 입대를 위한 경쟁이 매년 치열해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올해도 2명을 선발하는데 14명이 지원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다른 실업팀에 비해 오랜시간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 선수 은퇴 후에도 (부사관으로서) 제2의 직장이나 노후가 보장되는 점이 선수들에게 크게 다가온 것 같다. 또 대학 선수 육성이 주목적이다 보니, 어린 선수들이 다른 팀보다 출전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 군팀을 지도하고 선수들을 선발하며 겪은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일까. 군팀 특성상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팀을 구성해야 한다. 또 신장 제한(152cm~182cm)이나 연령 제한(만 29세 이하)이 있는 등 다른 실업팀보다 입단 조건이 까다롭다. 그런 만큼 가족 같은 분위기를 강조해 팀플레이를 만들어 가고 있다. 군대라는 틀 안에서 서로의 직급이 있지만 상호 간의 예우를 지키고 있으며, 경기장 안에서는 직급을 떠나 선수와 선수로 대하고 있다. 훈련 일정은 연초에 미리 조율해, 부대와 팀 어느 한 곳에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고 있다. - 박예나(1999년생), 이정민(2000년생) 하사와 같이 어리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입대 후에도 대표팀에 발탁되는 사례가 늘어났다. 두 선수 모두 분명한 계획과 목표 의식을 가지고 문경상무에 왔다. 본인이 희망해서 팀에 온 만큼 자신의 길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찾아온 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 국가대표라는 꿈까지 이룰 수 있었다. 더 욕심을 가져 다음 월드컵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으면 좋겠다. - 이 선수들이 주축이 돼 10번째 도전 만에 지난 7월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뒀는데. 2008년부터 대회에 출전하며 결승까지 3번 올라갔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고, 항상 아쉬운 마음으로 부대에 복귀하기 바빴다. 그런데 올해는 우승하고 돌아와 부대에서 진행한 환영 행사를 직접 겪었다. 16년간 팀을 이끌며 힘들었던 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더라. 묵은 체증이 모두 내려가는 느낌을 받았다. 힘든 대회 일정을 견뎌준 선수들, 뒤에서 팀을 잘 이끌어 준 코칭스태프 덕분에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하다. - 4년 만에 열린 이 대회를 어떻게 준비했나. 앞선 대회와 비교할 때 달랐던 점은? 우리는 2008년부터 대회에 참가했는데, 대회 초반에는 6개 팀만 참여했으나 점점 숫자가 늘어 현재 11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대회 초반보다 경쟁이 치열해졌다. 또 외국은 6개월만 복무하면 군인체육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우수한 선수들이 대회 직전 입대한 후 출전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우리나라는 단기복무 제도가 없어 순수 문경상무 선수들로만 대회를 치르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 겨울 전지훈련을 통해 기술적인 측면과 체력을 미리 준비했고, WK리그를 통해 올린 경기력을 대회에서도 잘 발휘해 우승할 수 있었다. - 결승에서는 예선에서 패했던 프랑스를 다시 만나 1-0 승리했다. 예선 때 프랑스에게 패배하며, 한 번만 더 붙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예선전을 분석한 결과 프랑스 선수들이 스피드나 피지컬은 좋지만, 후반전에 템포가 떨어진다고 느꼈다. 그래서 후반전에 승부를 내야겠다고 생각하고 결승전에 임했는데, 오히려 전반전부터 쉽게 득점하며 첫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 - 대회 직후에는 호주로 향했다. 연맹 초청으로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을 관전하며 느낀 바가 있다면. 먼저 지난 여자 월드컵과 비교해 경제적인 지원이 정말 커졌다. ‘골 때리는 그녀들’ 방영 이후로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이 정말 높아졌음을 실감했다. 이 흐름에 발맞춰 16강 진출까지 성공했다면 더욱 기뻤을 것 같은데,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크게 남는다. 특히 1, 2차전 때는 대한민국의 장점을 잘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독일전에서 보여준 전술이 현대축구의 전술과도 부합하며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 2009년 실업리그(WK리그) 창설 전인 2007년부터 상무에 몸 담았다. 오랜 시간 감독을 맡으며 느낀 바도 많을 것 같다. 여자 축구와 실업리그(WK리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WK리그가 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선수들의 수준이 뛰어나, 분명히 경쟁력 있는 리그다. 그러나 아쉬운 점을 뽑자면 스폰서를 구하기 힘들다. 능력 있는 기업에서 타이틀스폰서를 맡는다면, 우승 상금이나 선수들 상금 등 경제적인 지원으로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축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대학교를 거쳐 WK리그 선수로 선발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은퇴하는 경우가 많다. (리그에 참여하는) 팀 수가 많아진다면 이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2009년에 아시아 여성 최초로 P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14년이 지난 지금 축구계에 여성 지도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2009년 숙명여대 대학원에 진학할 기회가 있었지만, FIFA P급 지도자 교육을 택했다. 그리고 교육에서 합격해 P급 지도자를 땄고, 현재 이 자리에 있게 됐다. 처음 감독에 부임했을 때는 여성 지도자가 나 하나였다. 그런데 지금은 WK리그 8개 팀 중 5개 팀을 여성 지도자가 지도하고 있다. 처음에는 자리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잘하고 있는 것이고, 여성 지도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내가 조금 더 성적을 내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여성 지도자들이 양성되는 시간을 더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죄책감이 들기도 했다. 앞으로도 여성 지도자로서 최선을 다해서 후배 양성, 나아가 여자축구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한편으로는 시간이 지날수록 당시 대학원에 가지 않은 것이 후회도 됐다. 아직 배울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고, 축구만 아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고 싶지 않아 대학원을 다시 찾아보게 됐다. 결국 고려대학교 대학원 스포츠비즈니스학과에 합격해, 오는 9월부터 수업을 듣게 된다. 오랜만에 공부를 시작하기 때문에 걱정도 되지만, 대학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축구와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 올 시즌 WK리그도 3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남은 시즌 목표와 이번 시즌을 돌아본다면. 매일이 생일 같은 감사한 시즌을 보냈다. 매 경기 보여주는 퍼포먼스와 스토리도 좋았고, 특히 큰 우승을 거둬 더욱 기뻤던 1년이었다. 아직 3경기가 남은 만큼 이런 좋은 분위기를 이어 무패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은 바람이다. 특히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이기도 한 화천KSPO와의 경기를 문경시에서 신경 써주고 계신다. 1위 팀과의 경기라 쉽지만은 않겠지만 한 시즌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다음 시즌 각오를 보여주는 경기인 만큼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 - 마지막으로, 여자축구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린다. ‘골 때리는 그녀들’로 인해 전보다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이 확연히 높아졌음을 실감한다. SNS나 지역 연고팀 경기 관람 등으로 여자축구를 한 번 경험하면 그 매력에 빠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자축구와는 또 다른 여자축구만의 매력을 느껴주셨으면 좋겠고, 지금처럼 끝까지 응원해 주신다면 좋은 경기력과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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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계군인축구대회 우승 후 돌아온 이미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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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하면 ‘i리그 여름축구축제’가 떠오른다!
- i리그 여름축구축제[동국일보] i리그 여름축구축제는 이제 아이들에게 축구와 물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북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에서 2023 i리그 여름축제가 열렸다. 매년 성대하게 열렸던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해 경주에서 재개되면서 유소년 선수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올해는 장소를 구미로 옮겨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진행됐다. i리그 여름축제는 매년 여름방학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 행사다. i리그 참가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축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지난 2013년 출범한 i리그는 미취학 어린이부터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동호인 축구대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대한축구협회와 구미시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유소년 축구클럽 250여 팀, 250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U-8, U-10, U-12 세 연령대로 나뉘어 각각 4인제, 6인제, 8인제로 치러졌다. 팀 당 5경기에서 10경기씩 참가할 수 있다. 우승팀을 가리기보다는 축구를 즐기고 교류하는데 의미를 둔 만큼 토너먼트 경기는 시행하지 않는다. 모든 선수들에게 성적과 관계없이 참가 메달과 페넌트를 지급했다. U-12 경기 중 일부 경기는 아프리카TV와 KF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다양한 지역의 팀들과 맞대결하는 경험도 매력적이지만 아이들을 솔깃하게 만드는 건 다채로운 이벤트다. 먼저 4일 저녁에는 경운대학교 벽강아트센터에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토크 콘서트에는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참석해 학부모 및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자신을 아는지 궁금했던 김병지 대표는 “저 알아요?”라고 물어봤고, 아이들은 “드리블하는 거 동영상으로 봤어요”라고 한목소리로 답했다. 골키퍼였던 김 대표가 선수 시절 골문을 비우고 나와 상대 진영까지 드리블한 장면이 아이들에겐 인상 깊게 남았던 모양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드리블하는 게 재밌었다”며 “요즘 골키퍼들은 발도 잘 써야 하는데 내가 시대를 앞서갔다”며 웃었다. 김 대표는 ‘아이가 학업과 운동을 어느 정도 비중으로 하는 게 좋겠느냐’는 한 학부모의 질문에는 “초등학교 시절에는 학업과 운동의 비중을 8대 2 정도로 하는 게 좋다. 중학생이 되면 5대 5 정도로 하고, 고등학생이 돼 전문 선수로 진로를 결정한다면 그때부터는 운동에 전념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골키퍼를 꿈꾸는 아이가 ‘어떻게 하면 골키퍼를 잘할 수 있냐’고 묻자 그는 “상대 선수가 슈팅할 때 각도를 잘 잡고 접근해야 한다. 그리고 너무 욕심내지 말고 ‘내 주변으로 오는 공만 확실히 막는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눈높이에 맞는 대답을 건넸다. 토크콘서트가 열리기 전에는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김영준 씨가 아이들과 만났다. 유명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도 출연했던 김 씨는 종이비행기를 멀리 날릴 수 있는 방법을 시연하며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낙동강체육공원 인라인 스케이트장에는 수중축구장,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등 어린 선수들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설치됐다. 그야말로 인기 만점이었다. 아이들은 경기 때 입어야 할 유니폼을 입은 채로 곧장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현장에서 흘러나오는 즐거운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슬라이드를 타느라 여기저기선 즐거운 비명이 터져 나왔다. 이외에도 축구스킬존과 문화체험존에선 경기력 인증 테스트, 슈팅 속도 측정, 축구 다트, 미로 드리블, 비치볼 만들기 등 갖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5일 현장에서 만난 구미 BSJ축구센터의 안기준 군은 “어제 토크콘서트에 가서는 김병지 아저씨를 만나서 엄청 놀랐지만 의미있고 좋은 시간이 됐다. 물놀이존에서는 수중축구가 재밌었고, 골도 많이 넣었다”며 “내년에도 꼭 오고 싶다”고 강조했다. 청주 프로비티축구클럽의 안우성 군은 “슈팅 속도 측정하는 것과 축구 다트가 신기했다. 물놀이도 재밌다. 친구들과 함께 해 더 즐겁다”고 했다. 지도자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흐뭇해했다. 대전유소년금강FC 박태겸 감독은 “i리그 여름축제의 가장 큰 장점은 경기를 하면서 다른 팀과 어울려 놀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 나이에는 즐겁게 축구하는게 가장 중요한데 그래서 더 좋다”고 말했다. 용인시여학생FC 문서윤 양의 어머니 홍지연 씨는 이번이 세 번째 참가다. 아예 이번 행사에 시댁 식구가 총동원(?)돼 2박 3일간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다는 홍 씨는 “i리그 여름축제는 물놀이 시설이 갖춰져 있어 축구와 물놀이를 같이 하니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이벤트도 다양하다. 작년에는 국가대표 출신 조원희 씨가 오셔서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했고, 올해는 클럽별 춤 대회를 했는데 우리 팀 선수가 1등을 했다”며 즐거워 했다. 홍 씨는 “세월호 사건 이후 단체활동이 많이 줄었는데 i리그가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된다. 숙소도 여자 기숙사를 배정 받았는데 상태가 정말 좋았다. 사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앞으로도 계속 올 생각”이라며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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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하면 ‘i리그 여름축구축제’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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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재균, 1,000타점 ‘-4’ & 2,000안타 ‘-12’
- KT 황재균 연도별 타점 및 안타[동국일보] KT 황재균이 개인 통산 1,000타점 달성까지 4타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황재균이 4타점을 더하면 KBO 리그 통산 22번째이자 KT 소속으로는 박병호에 이어 두번째로 1,000타점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또한, 이미 1,000득점을 넘어선 황재균은 역대 12번째, KT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1,000타점-1,000득점을 달성하게 된다. 황재균은 데뷔 2년차인 2007년 5월 5일 수원 SK 전에서 KBO 리그 첫 타점을 신고했다. 이후 2011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매 시즌 연속 50타점 이상을 올리며 활약했다. 2016시즌에는 개인 최다 타점이자 커리어 최초 세 자릿수 타점인 113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10일 현재 1,988안타를 기록 중인 황재균은 2,000안타까지도 1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KBO 리그에서 단 8명 만이 2,000안타-1,000타점-1,000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황재균이 9번째로 이름을 올릴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KBO는 황재균이 1,000타점과 2,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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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재균, 1,000타점 ‘-4’ & 2,000안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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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Next-Level Training Camp』 3차 훈련 종료
- 2023 KBO Next-Level Training Camp 3차 훈련[동국일보] 남부권역 U-13 초등/리틀 선수들이 참가한 ‘2023 KBO Next-Level Training Camp’ 3차 훈련이 11일 종료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운영한 이번 3차 훈련은 7월 30일(일)부터 8월 11일(금)까지 13일 간 부산 기장군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는 장종훈 감독과 강성우 배터리코치, 김동수 타격코치, 송진우, 차명주 투수코치, 김민우 수비코치 등 KBO 재능기부위원 6명이 코칭 스태프로 참여해 유소년 선수들의 야구 기술 향상 및 기본기 습득을 위한 훈련을 지도했다. 타격 훈련시 장종훈 감독은 T-Bar 훈련을 통해 선수들에게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김동수 코치는 전 선수의 타격 모습을 촬영한 후 동작연결분석을 활용해 학생들과 함께 1대1 맞춤 상담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교정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송진우, 차명주 코치는 스로잉 프로그램을 통해 피칭 기본기를 중점적으로 지도 했고, 1루 베이스 커버, 더블 플레이 수비, 번트 수비 등 구체적 상황에 대비한 수비 훈련도 함께 실시 했다. 또한 강성우, 김민우 코치는 수비 시 기본자세, 풋워크, 송구 동작, 타구 처리 플레이 등 포수/야수 수비 전반을 집중 교육하며 유망주 선수들의 기본기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 캠프 우수선수로 선정된 편주완(대전신흥초) 선수는 “레전드 코치님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특히 타격 기술과 수비 기본기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중학교에 가서도 열심히 훈련해 다음 Next-Level 캠프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훈련을 총괄한 장종훈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잘 따라줘서 고마웠고, 선수들이 앞으로도 올바르게 자라서 대한민국 야구 발전에 큰 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나이인 만큼 캠프에서 훈련한 것들을 잘 활용한다면 앞으로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 밖에도 KBO는 세종스포츠정형외과 금정섭 원장의 부상방지 및 반도핑 교육과 한국프로스포츠 협회 전문강사의 스포츠 윤리 교육도 실시하여 선수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캠프를 위해 부산 기장군이 기장-KBO 야구센터 내 리틀-소프트볼구장과 그물망 등 훈련시설 일체를 제공했으며, 동아오츠카는 선수들의 수분 보충을 위한 물과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했다. 한편, KBO는 8월 12일(토)부터 부산 기장군에서 북부권역 U-13 초등/리틀 선수 40명을 대상으로 Next-Level Training Camp 4차 훈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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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Next-Level Training Camp』 3차 훈련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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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김백준, ‘2023 KPGA 스릭슨투어 15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우승
- ‘국가대표’ 출신 김백준[동국일보] ‘국가대표’ 출신 김백준(22.team속초아이)이 ‘2023 KPGA 스릭슨투어 15회 대회(총상금 8천만 원, 우승상금 1천 6백만 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0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라고코스(파72. 7,290야드)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2023 KPGA 스릭슨투어 15회 대회’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첫째 날 경기가 취소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라운드 36홀 경기로 진행되는 본 대회를 1라운드 18홀 경기로 축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11일 진행된 1라운드에서 김백준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한승훈(28)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4번째 홀까지 승부는 이어졌다. 16번홀(파3)에서 진행된 연장 4번째 홀에서 한승훈이 보기를 범한 사이 김백준이 파로 막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백준은 “그동안 노력해 온 것이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 기쁘다. 부모님과 속초아이 정연석 회장님께 고마움을 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장 첫번째 홀부터 티샷이 OB(아웃 오브 바운즈)가 나고 퍼트 실수도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은 것이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부모님의 권유로 13세 때 골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김백준은 2019년 ‘제16회 경인일보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개인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김백준은 2020년 10월 열린 ‘PNS홀딩스 KPGA 주니어 선수권대회 with JP’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1년에는 추천선수로 출전했던 KPGA 코리안투어 ‘SK telecom OPEN’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뒤 KPGA 스릭슨투어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김백준은 “우승이 많은 선수는 아니지만 아마추어 시절부터 우승이 모두 솔라고CC에서 열린 대회다. 프로 데뷔 첫 우승도 솔라고CC에서 해내 기분이 남다르다”고 웃으며 말한 뒤 “프로 입회 후 성적이 좋지 않아 고민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성적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올라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올해 목표는 KPGA 스릭슨투어 우승과 2024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하는 것이었다”며 “남은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보여 2024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백준은 본 대회 우승으로 스릭슨 포인트 4위(23,884364P), 상금순위 3위(23,608,828원)로 올라섰다. 현재 스릭슨 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는 송재일(25.스릭슨)이다. 김백준과 한승훈의 뒤를 이어 강지현(24), 채범근(31), 지명환(22), 정석원(24), 이성관(33), 김윤환(30)이 5언더파 67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편 ‘2023 KPGA 스릭슨투어 16회 대회’는 22일과 23일 양일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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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김백준, ‘2023 KPGA 스릭슨투어 15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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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주니어축구클럽U15, 오룡기 유스컵-고학년 대회 석권
- 염기훈주니어축구클럽U15, 오룡기 유스컵-고학년 대회 [동국일보] 경기염기훈주니어축구클럽U15가 오룡기 유스컵(저학년 대회)과 고학년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8일 오후 8시 천안축구센터주경기장에서 열린 2023 오룡기 전국 중등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경기염기훈주니어축구클럽U15가 윤성재, 오민택의 연속골에 힘입어 경기안양중에 2-1로 승리했다. 한편 경기염기훈주니어축구클럽U15는 같은 날 오후 6시 천안축구센터인조3구장에서 열린 유스컵(저학년 대회)에서도 전반 16분 터진 윤민재의 선제골을 앞세워 세종SKKFCU15를 꺾고 우승했다. 오룡기 유스컵과 고학년 대회 결승전 현장의 분위기를 사진을 통해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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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주니어축구클럽U15, 오룡기 유스컵-고학년 대회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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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KPGA 시니어선수권 대회] 1R. 박노석, 석종혁 6언더파 공동 선두
- 박노석(56.케이엠제약)[동국일보]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3 KPGA 챔피언스투어 ‘제27회 KPGA 시니어선수권 대회(총상금 2억 원, 우승상금 3천 2백만 원)’ 1라운드에서 박노석(56.케이엠제약), 석종혁(51)이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9일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A,B코스(파72. 6,8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박노석과 석종혁이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리더보드 상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박노석은 13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홀을 보기 없이 마쳤다. 이후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작성한 박노석은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5번홀(파4)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박노석은 6번홀(파5)부터 8번홀(파5)까지 3개 홀 연속으로 버디를 솎아내 3타를 더 줄이며 경기를 마쳤다. 박노석은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고른 하루였다. 샷 감과 퍼트 감이 모두 괜찮았다”며 “아침부터 바람이 많이 불었다. 링크스 코스임을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스코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1라운드에서 성적이 좋았지만 최종라운드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대회는 그 중압감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며 “남은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는 각오를 남겼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6승, 아시안투어 1승, KPGA 챔피언스투어 2승을 거둔 박노석은 1994년 ‘명출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이름을 알린 뒤 1997년 ‘SK텔레콤 클래식’, ‘제3회 슈페리어 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했다. 그 해 아시안투어 ‘필립모리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잡았다. 이후 2000년 ‘제43회 랭스필드컵 KPGA 선수권대회’, 2003년 ‘삼성증권배 제46회 KPGA 선수권대회’, 2004년 ‘JU그룹 오픈 골프대회’, 2005년 ‘에머슨퍼시픽그룹 오픈’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2017년 시니어 투어 입성 이후 ‘2022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와 ‘제2회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서 우승하며 K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다. 박노석은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TOP10 5회 진입 포함 매 대회 컷통과하고 있고 상금순위는 9위(16,479,583원)에 자리하고 있다. ‘KPGA 챔피언스투어 2년 차’ 석종혁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타를 줄이는 무결점 플레이로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무리했다. 석종혁은 “바람이 많이 불어 티샷할 때 최대한 낮게 치고자 노력했다. 퍼트 감이 괜찮아 노보기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 아들이 캐디로 함께 나서고 있다. 목표는 TOP3에 진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엄기석(56), 김종민(59), 모중경(52), 김창도(59)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본 대회서 시즌 첫 승과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김종덕(62)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김종덕은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에서 최선의 스코어를 냈다고 생각한다. 영암에서 플레이하면 항상 엔돌핀이 돈다”며 “최선을 다해 3연패를 반드시 달성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다음 날 10일부터 같은 장소에서는 만 60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부문 대회 ‘제24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5천만 원, 우승상금 7백 5십만 원)’가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지난해 대회 챔피언 김정(67)을 비롯해 통산 11승(KPGA 코리안투어 8승,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 부문 3승)의 이강선(71), 1990년 ‘팬텀오픈’에서 나흘 간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내며 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노보기(Bogey-free) 우승을 작성한 조철상(65), 통산 59승(KPGA 코리안투어 11승, KPGA 챔피언스투어 26승,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부문 19승, 해외 시니어투어 3승)의 최윤수(75) 등이 출전한다. ‘제27회 KPGA 시니어선수권 대회’ 2라운드와 ‘제24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 1라운드는 KPGA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2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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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KPGA 시니어선수권 대회] 1R. 박노석, 석종혁 6언더파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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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유소년 선수 훈련비 지원 사업 시행
- KLPGA, 유소년 선수 훈련비 지원[동국일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KLPGA)가 초,중,고등학교 선수에 총 2억 원 규모의 훈련비를 지원하는 '유소년 선수 훈련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유소년 여자골프 선수 100명을 대상으로 훈련비를 지원해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고 골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는다. KLPGA는 초등학생(13세 이하) 26명, 중학생(16세 이하) 38명, 고등학생(19세 이하) 36명 등 총 100명의 여자 선수를 장학생으로 선발하며, 1인당 2백만 원 상당의 직불카드를 지급한다. 지원비는 골프장 그린피와 카트 이용료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장학생 모집은 8월 18일(금)까지 진행되며 KLPG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LPGA는 골프 유망주 발굴 및 골프 대중화를 위해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 대회’ 등 각종 유소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유소년 골프 멘토링, 골프 환경조성 프로젝트, 키즈 골프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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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유소년 선수 훈련비 지원 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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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단독 1위’ 한화 노시환, 7월 월간 MVP 선정
- 7월 월간 MVP 투표결과[동국일보] 한화 노시환이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7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총 26표 중 4표(15.4%), 팬 투표 451,658표 중 266,928표(59.1%)로 총점 37.24을 받은 노시환은 개인 첫 번째, 한화 소속 선수로는 2018년 5월 정우람 이후 약 5년 만에 월간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노시환은 7월 1일 대구 삼성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산뜻하게 한 달을 시작했다. 대전에서 롯데를 상대한 5일과 6일 경기에선 각각 5회 말 역전 2점 홈런과 동점을 만드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노시환은 25일 고척 키움 전과 29일 문학 SSG 전에서도 홈런 아치를 그리며 월간 6개의 홈런을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노시환은 홈런 단독 1위에 걸맞는 장타력으로 장타율 부문 1위(0.649)에 올랐다. 출루율 또한 0.423을 기록해 OPS 1.072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타율은 0.298로 다소 낮았으나 타점 부문에서는 공동 5위(14점)를 차지하는 등 한화의 신흥 거포다운 성적을 보였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노시환의 홈런왕 도전도 열기를 더해간다. 9일 현재, 23홈런으로 이 부문 리그 1위를 독주 중인 노시환은 지난 4월을 제외하고 매달 6개 이상 홈런을 기록했다. 리그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지금과 같은 홈런 페이스라면, 2008년 김태균(전 한화) 이후 15년 만에 한화 소속 선수로서 홈런왕에도 충분히 도전 가능한 상황이다. 7월 MVP로 선정된 노시환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지급되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노시환의 출신 중학교인 경남중학교에도 노시환 선수 명의로 2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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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단독 1위’ 한화 노시환, 7월 월간 MVP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