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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세계산림총회 개회식…"숲과 인간이 상생하는 번영의 길"
    [동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숲과 인간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번영의 길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선진국과 개도국이 서로 다른 여건을 이해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부담을 나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세계산림총회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주관으로 6년마다 개최되며 전 세계 산림 관계자들이 모여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사막화 등 산림·환경 문제를 공유하고 산림을 통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회의로서, 산림 분야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대표적 회의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황폐해진 산림의 복구에 성공한 나라로서 산림 복구 성과와 더불어 우수한 산림 관리 정책을 인정받아 이번 세계산림총회 개최국이 되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이날 참석한 취동위(Qu Dongyu) FAO 사무총장과 FAO 홍보대사 바스마 빈트 알리(Basma Bint Ali) 요르단 공주의 참석을 환영한 뒤 "우리는 코로나를 겪으며 자연과의 공존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깨닫고 있다"며 "서울 크기의 80배에 달하는 470만 헥타르의 산림 면적이 매년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숲의 위기는 곧 인간의 위기"라며 "숲을 울창하게 지키고 가꾸는 것은 지구 생명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의무이고 다음 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141개국 정상들이 2030년까지 산림손실을 막고 숲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에 합의한 영국 글래스고의 약속과 관련해서 "이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함께 행동해야 한다"며 "익숙한 생활 습관부터 경제·사회 전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숲을 지키고 가꾸면서도 새로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모든 나라 국민과 기업의 지속적인 지지와 참여를 담보할 수 있다"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함께 보조를 맞춰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국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산림 회복을 이루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숲을 지키고 가꾸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면서 "개도국의 산림 복원을 위한 재정에 기여하고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활용을 도우며 한국 내에서의 산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서울에서 약 200킬로미터 떨어진 경상북도 봉화에는 전 세계에 둘밖에 없는 종자 금고, 시드 볼트(Seed vault)가 있다"고 설명한 뒤, "종자 금고의 지하 저장고에는 6만 종의 야생식물 씨앗들만 담겨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 세대를 생각하고 지구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 간직되어 있다"면서 "인간이 자연과 공존하는 새로운 시대를 향해 마음과 지혜를 더해 행동의 속도를 높여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는 전체회의, 부제별 회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6일 오후 폐회식을 끝으로 공식적인 일정이 마무리된다.   끝으로, 전시 관람은 현장에서 간단한 정보 입력 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출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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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2
  • 文 대통령, 군 주요 직위자 격려 오찬…"종합군사력 세계 6위"
    [동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군 통수권자로서 군 주요 직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에,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보 수호, 국방비 증액 및 방위산업 진흥, 코로나19 등 각종 재난 상황 등에 대한 군의 헌신과 희생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리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준 데 대해 격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며 "2017년 정부 출범 초기에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의 상황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지금까지 평화와 안보를 지켜 올 수 있었고, 그 중심에 우리 군이 있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많은 국방비 예산을 증액하고, 방위력 개선에 많은 투자를 했으며, 종합군사력 세계 6위라는 평가를 받기에 이르렀다"며 "강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한 대화와 외교, 힘을 바탕으로 한 평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제는 방위산업 수출에 있어서도 지난해 70억 달러 이상 성과를 거뒀는데, 이는 우리와 종합군사력 순위가 비슷한 나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출 실적이며, 이제는 드디어 방위산업 수출이 수입보다 많은 나라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검역과 백신 수송, 군 의료진을 통한 치료 등 코로나19 방역에 있어서도 우리 군이 아주 핵심적인 역할을 해 줬다"며 "고성 산불 같은 자연 재난, 아프리카돼지열병 같은 확산을 막아내는 일까지도 정말 군이 없었으면 제대로 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평화와 안보 덕분에 우리 정부 5년 동안 북한과의 군사적 충돌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없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노무현 정부에 이어서 두 번째의 일로 우리가 얻은 아주 소중한 성과"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ICBM 발사나 여러가지 징후들을 보면 한반도의 상황이 엄중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정권 교체기나 다음 정부 초기 안보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우리 군이 빈틈없는 방위태세를 잘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간담회 참석자들은 문 대통령이 다섯 개 사관학교 졸업식에 모두 참석한 것, 국군의 날 행사를 각 군이 번갈아 주도한 것, 미사일 지침 종료를 통해 우주 개발의 초석을 닦은 것, ADEX에서 직접 국산 전투기를 탑승해서 우리 전투기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전 세계에 알린 것 등을 언급하며 특전사 출신 대통령과 함께 일한 5년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참석자들은 군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5년 동안 국방비 증액과 군사력 강화가 이뤄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국방, 안보, 평화는 혼자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3군이 통합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군과 정치가 함께 노력해야 하며, 경제력이 뒷받침해 주어야만 안보와 강한 국방을 이룰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 지도를 남북을 뒤집어 놓고 보면 우리 앞에 펼쳐져 있는 광활한 해양이 보인다"며 "우리가 왜 제주도를 국제평화의 상징적인 섬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해군기지를 설치했는지, 왜 경항모와 핵추진잠수함 등을 언젠가 보유해야겠다 생각하는지 지도를 뒤집어서 보면 한눈에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요즘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 한 나라만의 전쟁이 아니라 국제전의 양상을 띠게 된다"며 "만약 우리 안보에 직접 위협을 받는 지역에서 전쟁이 발생한다면 우리도 여러 가지 군사적인 협력을 해야 할지 모르며, 세계가 모두 얽혀 있고,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 국가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역할을 요구받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와 함께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도 단지 우리가 자주국가이기 때문에 해야 할 어떤 당위적인 목표 이것을 넘어서서 세계적인 시각, 국제적인 시각 속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로부터 침탈당하지 않고 강한 국방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당장은 북한이지만 북한을 넘어서서 세계 어느 열강으로부터도 우리가 침탈당하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하고, 그런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어느 정부보다 국방과 안보 분야를 열심히 했고, 또 그 결과 평화도 잘 지켜 왔으나 우리의 평화가 아직은 잠정적인 것이고 취약하다"며 "우리가 이를 공고하게 굳히려면 평화 체제가 더 강고해져야 하는데 아직 거기까지 이르지 못했고, 그것이 또 다음 정부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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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9
  • 靑, NSC 상임위원회 회의…北 동향 및 주요 국제 현안 점검
    [동국일보] 오늘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정부 교체기에 안정적인 마무리와 원만한 이양을 위해 확고한 안보태세 유지와 상황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북한 동향 및 주요 국제 현안들을 점검했다.   또한, 이와 관련 먼저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활동과 서해 NLL 수역을 비롯한 접경지역 군사 동향을 살펴보고 우리의 감시·경계 태세를 점검하면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최근 북한군 열병식 동향을 정밀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군과 한미연합의 실질적 대응 능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끝으로, 우크라이나 전황과 국제사회 대응 동향을 점검하고, 우리 국민들은 우크라이나에 허가 없이 입국하지 말 것과 이미 입국한 경우 조속히 출국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   (출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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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8
  • 文, "WHO, 성공적 감염병 관리 모델로 우리나라를 꼽았다"
    [동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코로나19 방역 관계자 격려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방역 일선에서 활약한 실무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2년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곳곳의 현장에서 헌신해 주신 분들을 모시고 임기 전에 이 자리를 꼭 갖고 싶었다"며 "얼마 전 세계보건기구(WHO)는 성공적 감염병 관리 모델로 우리나라를 꼽았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방역당국의 혁신적 정책과 유연한 대응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힌 뒤 "이제는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으며 우리의 전략대로 일상회복을 질서 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며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과 함께 방역진과 의료진의 헌신이 만들어 낸 자랑스러운 국가적 성취에 한없는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 뒤 참석자들과 함께 방역 현장에서 있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먼저, 곽혜민 중위는 "간호사관학교 조기 졸업과 동시에 코로나19가 유행하던 대구로 파견되었는데, 대구 집단감염의 긴급한 상황에서 국민을 돕기 위해 군인으로 나설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시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주셔서 정신적 버팀목이 되었으며, 그때의 경험으로 더욱 사명감을 갖고 간호장교로 국가 안보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진단검사는 3T의 핵심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를 위해 폭염과 추위에도 365일 검체 체취와 밤샘 검사를 수행해주신 많은 분들께 노고가 컸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기관, 보건소, 국방부와 소방청의 파견 실무자들이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헌신해 주었고, 진단시약 개발 회사와 검사의 질 관리를 해 주신 전문가들의 노고도 지대했고, 이러한 경험과 협력체계가 앞으로 새로운 감염병에 대응하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완희 한산도함 함장은 "28개 도서에 백신 접종을 지원했는데, 소외되기 쉬운 도서지역 국민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역할에서 큰 의미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안동 공장장은 "우리 손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노바백스를 생산할 수 있었고,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합성항원방식의 백신 개발이 마무리 단계로, 백신 주권에 한발 다가서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지원해 준 식약처, 복지부, 질병청에 감사드리며, 대통령과 정부의 약속대로 1,000만 도즈 선구매를 해 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정상 외교를 할 때, 여러 분야에서 찬사를 받았지만 가장 큰 찬사를 받은 게 방역"이라며 "코로나 초기에는 확진자가 적었고 종합적인 치명률이 낮다는 최종 성과도 있지만, 코로나 대응 과정이 놀랍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사회주의 방역모델'에 대응해 '민주주의 방역 모델'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되었다"고 말한 뒤 "일부 선진국들은 높은 의료 수준, 보건 수준,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지만 결국 국경 봉쇄나 지역 봉쇄를 하고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는 등 민낯을 보여주었지만 우리나라는 신속하게 검사키트를 개발하고 확진자를 추적·조사·치료하며 의료시스템을 가동했고, 봉쇄도 없었고, 그 과정에서 총선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향후 과제로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혹여 백신 개발이 성공하기 전에 감염병이 종식되더라도 중단없는 노력으로 백신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며 "코로나 대응에서 우리가 잘한 것, 부족한 것, 공공의료나 감염병 대응에서 고쳐나가야 할 부분들, 정책적인 제언까지 담은 백서를 완성해 새로운 감염병에 대응하고, 외국과 백서를 공유하면 인류 전체가 감염병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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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8
  • 文 대통령, 한-타지키스탄 수교 30주년 기념 서한 교환
    [동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한-타지키스탄 수교 30주년을 맞아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1992년 수교 이래 한국과 타지키스탄 공화국과의 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을 이루어 왔으며, 특히 지난해 주타지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이 개설되어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였다.   또한, 문 대통령은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실질 협력이 보다 확대되고 양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의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했다.   아울러, 라흐몬 대통령은 "수교 이후 양국이 우호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동력 창출 등을 통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관계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한편, 다수의 고려인 동포들이 거주하며 많은 발전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에 위치한 타지키스탄은 신북방정책 주요 협력 대상국 중 하나로, 이번 정상 간 축하 서한 교환은 양국 수교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협력을 계속 증진하기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출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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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7
  • 文, 주한 대사 신임장 제정식…"대통령으로서 마지막, 감회가 남다르다"
    [동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후 대사들과 환담을 나누면서 "대사들이 재임 기간 중 대한민국과 연대와 협력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임을 환영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겪고 있는 고난에 대해 위로를 전하고, "조속한 평화를 기원한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마지막으로 신임장을 제정받는 날이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우리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외교에 주력했는데, 외교의 범주가 정치, 안보에 머물지 않고 경제, 공급망, 방역, 기후위기 대응으로 확대되었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져 국제적으로 협력할 사안도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각국의 국정에서 외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가는 것은 세계적 현상으로, 외교의 역할이 커진 만큼 각국을 대표하는 대사들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전 세계가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준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한반도뿐만 아니라 세계 각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통적 안보 문제, 그리고 전염병, 환경문제와 같은 비전통적 안보 문제 모두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만 근본적이고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 대사는 주한 대사관에 두 번, 주북한 대사관에 두 번을 합쳐 한반도에 네 번째 근무한다며, 평양 주재 영국대사관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는데, 한국어로 발언을 해서 박수를 받았다.   또한, 크룩스 대사는 문 대통령이 영국에 두 번 방문하며 존슨 총리와 한-영 프레임워크, 탄소중립, FTA 협상 재개 등을 논의하며 관계의 새로운 모멘텀이 생겼고, 영국과 한국은 민주주의, 인권, 자유무역, 친환경 등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며, 기후위기와 팬데믹 등에 함께 협력하여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우크라이나 대사는 문 대통령이 모두 말씀에서 우크라이나를 언급한 점과, 그간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우크라이나에 보여준 온정과 인도주의적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포노마렌코 대사는 한국 어린이가 우크라이나 지원의 상징으로 본인의 재킷에 달아준 배지를 보여주며 항상 패용한다면서, 한국 국민들의 지원에 특별히 감사하고, 지원이 지속·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간디 술리스티얀토 소에헤르만 주한인도네시아 대사는 2017년 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 시 신남방 정책을 발표했고, 양국의 대통령이 우산을 쓰고 나무를 심으면서 우의를 다진 '우산 외교'를 펼친 것을 상기하면서 2017년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고 인도네시아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진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양국 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신임장 제정에 참석한 대사들은 공통적으로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이를 통해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각국에 대한 한국의 투자나 ODA 사업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국과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윗추 웨차치와 주한태국 대사는 주한인도네시아 대사와 더불어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대해,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키르키즈스탄 대사는 신북방 정책에 대해 언급하며,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인도네시아, 캐나다, 이집트, 세르비아, 영국, 포르투갈, 우크라이나, 세네갈, 파키스탄, 요르단, 키르기즈스탄, 태국 등 14개국 대사가 참석했다.   (출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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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6
  • 文, 백신 임상 3상 성공…"SK바사, 부단한 노력과 의지 결실"
    [동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한 것과 관련해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들의 부단한 노력과 의지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면서, "비교임상이 가능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식약처, 복지부, 질병청 등의 역할과 노력을 치하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백신은 독감 백신 등을 통해 검증되어온 전통적인 합성항원방식으로 mRNA에 비해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허가 신청을 하면 식약처는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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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6
  • 文 대통령, 가덕도 신공항 추진 계획 의결…"매우 뜻깊게 생각"
    [동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동남권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오늘 국무회의에서 추진 계획을 의결,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부산·울산·경남 지역민들의 간절한 열망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더해졌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국회도 여야를 막론하고 특별법 제정 등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당초 예상보다 사업비와 사업기간이 늘어난 점에 대한 우려도 있다"며,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를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사업비 절감과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가덕도 신공항은 부울경 초광역 협력의 핵심 기반시설로서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물류와 교통망의 핵심인 만큼, 다음 정부의 역할이 크다"면서 "국가균형발전과 부울경 지역의 도약에 필수적인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위해 다음 정부가 최선을 다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출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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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6
  • 文, 靑 출입기자단과의 만남…"靑 시대 마지막을 지켜보는 증인"
    [동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청와대 출입기자단과의 만남에서 "여러분은 청와대 시대 마지막을 지켜보는 증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소통의 장을 자주 열지 못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며 "북악산 전면 개방할 때 우리 기자님들과 함께 산행하는 그런 기회도 갖고 싶었는데, 그것도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앞으로 '청와대 시대'라는 그런 말이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아마 춘추관 기자라는 말도 이제는 마지막이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청와대 시대가 끝난다는 것이 부정적 평가로 청산된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그것은 조금 다분히 우리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의 성취를 부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초대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곧 떠날 저에 이르기까지 역대 대통령마다 공과 과가 있다"며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지금에까지 우리 역사를 총체적으로 평가한다면 2차 세계대전 이후에 가장 성공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청와대는 한때 '구중궁궐' 그런 말을 들었을 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역시 계속해서 개방을 확대하고 열린 청와대로 나아가는 그런 과정이었다"며 "우리 정부에서만 해도 우선 청와대 앞길이 전면 개방되었고 인왕산, 북악산이 또 전면 개방되었고, 청와대 경내 관람도 크게 늘어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연간 20만 명 국민들이 청와대를 관람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와 언론은 서로 맡은 역할은 다르지만, 더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이런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나아가는 같은 배를 탄 사이"라며 "우리가 가끔은 역할의 차이 때문에 그 사실을 잊어버리지만 그 역시 지금 와서 크게 넓게 보면 우리가 지난 5년간 어쨌든 대한민국을 훌쩍 성장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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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5
  • 文 대통령 부부,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종로구 보건소 방문
    [동국일보]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오늘 오전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하여 화이자 백신으로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을 받았다.   이에, 이날 문 대통령 부부의 접종은 질병관리청이 지난 4월 13일 발표한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4차 접종계획에 따라 이루어졌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접종 후 "5세부터 11세 접종은 좀 지지부진하죠?"라고 물었고 이화선 종로구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시작하는 중이라 부담감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4차 접종도 좀 더 많이 호응하셔야 할텐데"라며 접종을 독려했고 이 과장은 "앞으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백신 4차 접종은 60세이상 또는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중 3차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가능하다.   한편,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10월 15일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3차 접종을 받고 192일이 경과했다.   (출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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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5
  • 文, '지구의 날' 국립수목원 방문…"느티나무를 좋아하셨다"
    [동국일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오늘 '지구의 날'을 맞아 국립수목원을 방문해 기념식수를 하였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2010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이자, 역대 대통령들이 기념식수를 하여 역사성과 상징성이 있는 곳이다.   특히, 오늘 행사는 5월 2일부터 열리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를 널리 알리고 탄소중립과 국가식물자원 보호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이날 문 대통령 부부가 심은 나무는 높이 3.6m의 25년생 '금강송'으로, 최근 울진 산불 피해 현장에서 화마의 위협을 받았던 금강송 군락지의 후계목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산불 때문에) 산림청에서 긴장을 많이 했죠?"라고 묻자 최병암 산림청장은 "현장에 불 끄는 직원들은 정말 목숨 걸고 진화했다"고 답했고 문 대통령은 "고맙다"며 격려했다.   이어, 문 대통령 부부는 금강송 식수 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식수 주목 주위를 둘러 보았다.   또한, 문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님이 느티나무를 좋아하셨다"고 말한 뒤, "식수 수종을 선택할 때 느티나무를 1순위로 했는데 종 특성상 넓게 퍼지는 탓에 식수 공간에 맞게 주목으로 바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최병암 산림청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식수한 금강송을 문 대통령 부부에게 소개하며 "2002년 식목일 행사에서 금강송을 식수하고 산림헌장 기념비 개막도 같은 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늘 심은 금강송이 조금 자라면 김 전 대통령이 식수한 금강송과 짝을 이루겠다"며 "나무가 짝을 이루어야 좋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숙 여사가 "그런데 언제 자라겠습니까?"라고 묻자 문 대통령은 "30여 년 후에는"이라며 웃으며 화답했다.   아울러, 이후 문 대통령 부부는 국가 유전자원의 주권을 강화하고 국내외 야생 종자의 확보 및 보전을 위해 2003년 개원한 종자은행(Seed Bank)을 방문해, 종자보전을 위한 장기저장고 등을 돌아보며 정미진 국립수목원 임업연구사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이어, 종자은행은 우리나라 자생식물 종자 147과 733속 2,020종 10,512점(약 1억 7천만 립(粒))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외종자도 총 1,294종 보유하고 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멸종위기식물의 보전을 위한 산림청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출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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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2
  • 文, 남북 정상 간 친서 교환…"운명을 바꿀 확실한 한 걸음"
    [동국일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친서 교환을 통해 지난 5년간을 회고하면서 상호 신뢰와 대화 속에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노력을 계속 기울여나가고 있는 데 대해 공감하고, 남북의 동포들에게도 모두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친서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했던 나날들이 감회 깊이 회고되었다"며, "우리가 희망하였던 곳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남북관계의 이정표로 될 역사적인 선언들과 합의들을 내놓았고, 이는 지울 수 없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지금에 와서 보면 아쉬운 것들이 많지만 여직껏 기울여온 노력을 바탕으로 남과 북이 계속해 진함없이 정성을 쏟아 나간다면 얼마든지 남북관계가 민족의 기대에 맞게 개선되고 발전될 수 있다는 것이 변함없는 생각"이라고 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임기 마지막까지 민족의 대의를 위해 마음써온 문 대통령의 고뇌와 수고, 열정에 대하여 높이 평가하고 경의를 표하며, 문 대통령을 잊지 않고 퇴임 후에도 변함없이 존경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친서에서 "대통령으로 마지막이 될 안부를 전한다"며, "아쉬운 순간들이 벅찬 기억과 함께 교차하지만, 그래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손잡고 한반도 운명을 바꿀 확실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남북의 대화가 희망했던 곳까지 이르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표하면서, 대화로 대결의 시대를 넘어야 하고, 북미 간의 대화도 조속히 재개되기를 희망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대화의 진전은 다음 정부의 몫이 되었으며, 김 위원장이 한반도 평화라는 대의를 간직하며 남북협력에 임해 줄 것을 부탁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남북이 만들어낸 판문점 선언과 평양 선언, 9․19 군사합의가 통일의 밑거름이 되어야 하며, 남북의 노력이 한반도 평화의 귀중한 동력으로 되살아날 것을 언제나 믿고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제 평범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지만, 언제 어디에서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마음을 함께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남북 정상의 친서 교환은 깊은 신뢰 속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친서 교환이 앞으로 남북관계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출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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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2
  • 靑, NSC 상임위원회 회의 개최…안보태세 유지 관련 상황 점검
    [동국일보] 오늘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한반도와 국제정세의 긴장이 지속되고 정부가 교체되는 시기에 확고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관련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과 꽃게철 서해 NLL 수역 등에서의 군사 동향을 살펴보고 한미연합지휘소훈련 상황과 경계태세 등을 점검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전황이 더욱 치열해지는 국면에서 우리 국민들이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하지 말 것을 재차 당부하는 한편,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현지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와 대(對)우크라이나 추가 인도적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지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   끝으로, 최근 일부 이란 언론이 우리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단 주장을 보도한 데 대해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필요한 대내외적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출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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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1
  • 文, 故 한승헌 전 감사원장 빈소 조문…"큰 귀감이 되셨던 분"
    [동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향년 88세로 20일 밤 별세한 故 한승헌 전 감사원장의 빈소를 찾아 유족께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빈소에 국화꽃을 헌화한 뒤 고인의 아내 김송자 여사께 "(고인은) 사회적으로도 아주 큰 어른이셨고, 또 우리 후배 변호사들 또 법조인들에게 아주 큰 귀감이 되셨던 분"이라며 "저를 아주 많이 아껴주셨는데 너무나 애통하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빈소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해동 목사와 인사를 나누었으며 이 목사는 한 전 원장과 함께 오랫동안 같이 민주화운동에 앞장선 원로 목사이다.   또한, 문 대통령은 "좀 더 건강하시고 우리 사회 원로로서 많은 가르침을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원장은 약 60년 간 민주화와 인권 신장을 위해 기여한 1세대 인권변호사로, 동백림 사건(1967), 민청학련 사건(1974), 인혁당 사건(1975),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사건(1980) 등 굵직한 사건들을 도맡아 '시국사건 1호 변호사'로 꼽힌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늘 SNS 메시지를 통해 "한 변호사님과 인연은 제가 변호사가 되기 훨씬 이전으로 거슬러 간다"며 "대학 4학년 때 유신반대 시위로 구속되어 서대문 구치소에서 감방을 배정받았던 첫날, 옆 감방에서 교도관을 통해 새 내의 한 벌을 보내주신 분이 계셨는데 바로 한 변호사님이었다"고 고인과의 각별한 인연을 말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모르는 대학생의 그런 사정을 짐작하고 마음을 써주신 것이 그때 너무나 고마웠고, 제게 큰 위안이 되었다"고 추억을 회상하며 고인의 영원한 평화와 안식을 빌었다.   (출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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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1
  • 文,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 임명장 수여…"가장 적합한 분"
    [동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수여식 후 환담에서 "이창용 총재는 오랫동안 ADB와 IMF와 같은 국제경제기구에서 고위직을 역임하며 아시아와 한국 경제에 대해 통찰 있는 분석과 평가를 하고, 한국 통화정책에 대해 조언을 해주어 감사하고 또 든든하게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청문회 과정에서 총재의 신망과 능력에 대해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가장 적합한 분을 모셨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며 "전임 이주열 총재는 전 정부에서 임명되었지만 임기를 존중했고 연임까지 했는데, 그만큼 한국은행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지금 시점에서 제일 중요하고 국민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문제가 물가 안정"이라 말한 뒤 "물가 안정에 초점을 맞추되 성장도 함께 이루는 게 어려운 과제이지만 꼭 챙겨 달라"며 "잠재적인 위협 요인인 가계부채를 잘 관리하고, 부동산 시장도 안정화시키면서 조화를 이루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총재는 "중요한 시점에 임명이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물가와 성장의 조화, 가계부채와 부동산 문제 해결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해외에서는 한국을 모범사례로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들은 저력을 가지고 있고 또 우수하기 때문에 합심하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이 총재는 "한국은행의 임무는 단기적인 성과보다 거시경제의 틀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조직을 잘 이끌며, 거시경제의 틀의 안정을 위해 쓴소리도 하겠다"며 "조용한 조언자가 아니라 적극적인 조언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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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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