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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공계 인재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동국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4월 11일 경기과학고등학교(교장 김 혁)를 방문하여, 학교 관계자들께 격려를 전하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가 될 과학영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디지털,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과 함께,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종호 장관은 이날 경기과학고등학교(영재학교) 재학생·교직원 대상으로 진행된 특별 강연에서, 우리 과학기술·디지털 역사는 대한민국의 성장 역사임을 설명하며, AI·반도체·양자 등의 신기술이 미래를 바꿔나가고, 이러한 신기술 혁신의 핵심에는 질적으로 탁월한 인재양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공계 인재가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며 최고급 인재로 성장하고 활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정부가 적극 노력할 것임을 밝히며, 우리 과학영재들이 도전과 열정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과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 따뜻한 과학기술계 리더로 크게 성장해주길 당부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학교 과학영재들의 창의연구, 교육 내실화 지원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표단 선발·교육·출전 지원 등 과학영재 발굴·육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이종호 장관은 “우리나라의 미래는 경쟁력 있는 인재에 달려 있으며, 인구감소 시대에, 질적으로 탁월한 인재양성은 경제·산업 발전의 필요조건”이라면서,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갈 이공계 인재들이 꿈과 열정을 가지고, 보다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가 미래 인재 발굴 및 성장 지원에 다각적인 정책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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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1
  • 행정안전부, 민간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는 공공서비스도 먹통 없어요
    행정안전부[동국일보]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공공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공공기관이 이용하는 민간 클라우드의 안전성이 강화된다. 행정안전부는 4월 12일, 행정․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하여 국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이용 기준 및 안전성 확보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정․공공기관은 재해․재난 시에도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공공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클라우드 사업자가 제공하는 재해복구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민간 클라우드 기업이 제공하는 재해복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행정·공공기관은 개별적으로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신속하게 재해·재난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행정․공공기관은 공공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서비스와 관련하여 중요도가 높은 서비스는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행정․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해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직접 서비스의 운영상태, 운영시설의 안전성 확인 등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관리하도록 했다. 또한, 계약정보, 서버정보, 이용요금 등 민간 클라우드의 이용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범정부 정보자원 관리시스템인 “범정부 정보기술아키텍처 지원시스템(범정부 EA포털)”에 등록해야 한다. 지난 1월 개편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 제도(CSAP)에 따른 보안인증 변경 사항도 반영한다. 행정․공공기관이 보안인증을 받은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때에는 '국가 클라우드컴퓨팅 보안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보시스템의 중요도 등급을 식별하고, '국가사이버안보센터'누리집에 게시된 해당 등급의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해야 한다. 보안인증을 받지 않은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정보시스템의 중요도 등급을 식별하고, 사전에 보안적합성 등을 국가정보원장과 협의해야 한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공공지능정책관은 “이번에 개정된 고시가 시행되면, 행정․공공기관은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민간의 혁신적인 클라우드 기술이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더 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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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1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융합보안 분야 석·박사 양성을 위한 융합보안대학원 2개교 신규 선정 추진
    융합보안대학원 지원 내용 [동국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2023년도 융합보안대학원 신규 선정을 위해 4월 11일부터 5월 12일까지 모집 공고하고, 2개 대학원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융합보안대학원을 지원하는 ‘융합보안 핵심인재양성사업’은 디지털 전환에 따라 다양한 ICT 융합 산업 분야로 보안 위협이 확산되며 증가하는 정보보호 고급 인력 수요에 대응하여 융합보안 분야의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산업별 융합보안에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 전용 실습장 구축, 장학금 지급, 컨소시엄을 통한 산·학 연계 융합보안 프로젝트 및 인턴쉽 연계 등 산업 현장 중심형 인력 양성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본 사업은 지난 2019년 선정한 3개 대학원을 시작으로, 2020년 5개 대학원을 추가 선정하여 총 8개의 대학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2개 대학원을 신규로 선정하여 총 10개 대학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올해에는 주요 정책(국가 12대 전략기술 등)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하여 도출된 특화분야(우주․항공, 무인이동체, 메타버스, 스마트선박)에서 1개 대학원을 선정하고, 분야의 제한 없는 일반분야에서 다른 1개의 대학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의 사이버보안 역량 제고를 위해 신규 선정 평가 시 수도권 이외의 지역의 대학이 참여할 경우 가점 3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각 대학원에 올해 5억원(‘24년부터 10억원/년)을 시작으로, 단계평가를 통해 최대 6년(4+2)간 55억원을 지원하며, 대학원들은 올해 중 컨소시엄 기업과 협력하여 전략산업 분야에 특화된 융합보안 교육과정 개발, 실습・연구실 구축 등 대학원 개설을 위한 준비를 수행하고, ’24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여 실질적인 교육에 착수한다. 2023년도 융합보안핵심인재양성사업에 대한 상세 공고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등장 등 사이버 공격이 조직화·보편화됨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된 전 산업 분야에서 고급 보안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방안(‘22.7월)'을 마련하고, 후속으로 융합보안대학원을 2026년까지 12개교로 확대 추진하는 등 석·박사급 보안 전공자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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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1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의 산업체질을 개선하는 이차전지, 인공지능 등 5대 프로젝트 선정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선정 과제[동국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의 중장기 혁신에 필요한 원천기술 개발 및 지역산업‧경제로의 확산을 촉진하는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에 경북‧대구(이차전지), 경남‧울산(첨단모빌리티), 광주‧전남(인공지능), 충남, 전북(첨단바이오)에서 수행하는 5개 프로젝트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은 ‘지방 과학기술 주권 확보로 지역 주도 혁신성장을 실현’하는 국정과제(80번) 이행을 위한 주요과제다. 특히, 지역주도(Bottom-up) 또는 정부중심(Top-down) 기획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여 지역이 주도적으로 중장기 지역과학기술 현안을 발굴‧기획하고, 정부가 전문가단을 통해 컨설팅을 지원하는 상호보완(Middle-out) 방식으로 추진하여 기존 R&D 기획방식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또한 주로 3년 이내 단기과제 지원으로 장기적 시각 아래 지역의 자생적 신성장동력 육성 기회가 없었던 점을 보완하여 지역이 스스로 중장기적 목표 아래 지역 전략산업 등과 연관된 기초‧원천기술개발부터 실증‧실용화 개발까지 기획하고 시범사업 성과 등을 토대로 장기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 이밖에도 지자체가 지역의 혁신 여건을 고려하여 ‘초광역협력형’ 및 ‘지역혁신도약형’ 두 가지 유형 중 적합한 협력 방식을 선택하여 광역-초광역 단위의 혁신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각 지역이 최종 선별하여 제안한 27건의 중대형 테마기술에 대해 권역별로 심층평가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지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육성할 5대 프로젝트와 이를 수행할 총 8개 광역 지자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시범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기준 55억원(지방비 별도, 20% 이상)이 지원될 계획이며, 성과의 조기 확산 및 지속가능한 R&D 추진을 위해 지역별로 제시한 타 정부사업과도 연계‧협력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시범사업 종료 후 정부-지역이 협력하여 후속 지원 방안 마련 후 단계평가 등을 거쳐 총 사업기간 기준 최대 10년까지 수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오태석 제 1차관은, “지금 지역은 지방소멸, 인재유출 등 다양한 위기에 직면하여 자생력를 갖추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문제”라며, “이 사업을 발판으로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추진하고 기초‧원천 성과가 지역산업‧경제로 환류 되는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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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1
  • 국토교통부, 국토 디지털화, 지자체 아이디어로 실현한다
    충북 관광자원 영상구축 및 디지털 서비스(안) [동국일보]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 공모 결과 성남시, 인천 동구, 충청북도에서 제안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간정보 우수사업은 공간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지자체 사업모델을 발굴하여 행정 효율성 향상과 대국민 공간정보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이를 전국에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충청북도의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현을 위한 충북형 공간정보 구축’, 인천광역시 동구의 ‘인공지능 및 드론 활용 도로파임 탐지체계 구축’, 그리고 경기도 성남시의 ‘MMS*·드론 활용 新성장 3D 데이터 구축’ 사업이다. 충청북도의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현을 위한 충북형 공간정보 구축’ 사업은 도내 호수‧저수지 주변 관광지를 고품질 가상현실(VR360, 동영상)과 3차원으로 공간정보로 구축하여 체험형 모바일 서비스 및 관광 콘텐츠 개발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충청북도지사 공약 사업으로 실시 중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 관련 사업과 함께 추진하여 모바일로 관광콘텐츠를 서비스하고자 하는 사업계획이 구체적이고 디지털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인천광역시 동구의 ‘인공지능 및 드론 활용 도로파임 탐지 체계 구축’ 사업은 드론으로 인천 동구 관내 도로 표면 영상DB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도로파임, 맨홀 등을 분석한 위치분포도를 구축하여 교통사고 사전예방 및 선제적 민원대응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드론 촬영으로 학습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도로파임 등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기술 혁신성이 있고, 사업의 파급효과 및 확산 가능성 역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성남시의 ‘MMS·드론 활용 新성장 3D 데이터 구축’ 사업은 MMS와 드론을 활용하여 도로와 주변 시설물을 사각지대 없이 3차원 공간정보로 구축하고 도로 점용료 부과 및 자율주행구간 확대 등에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공간정보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3개의 사업에는 공간정보사업 보조금으로 각각 5천8백만원을 지원하고, 해당 사업이 지원 목적에 맞게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국토엑스포(’23.11월, 킨텍스), 지자체 공간정보정책 담당자 워크숍 등을 통해 다른 지자체와 민간분야에도 사업의 아이디어와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융합 성장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써 미래 혁신산업을 발굴하고 행정업무를 효율화하는 중요한 자원”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과 앞으로 계획된 디지털트윈 지자체 시범사업 등 공모 사업을 통해 공간정보 산업 분야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파급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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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1
  • 해군 최신예 3600톤급 호위함 '충남함(FFG-828)' 진수식 거행
    충남함 항해 이미지(CG)[동국일보]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4월 10일 오후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울산급 Batch-Ⅲ 1번함인'충남함'진수식을 거행했다. 충남함은 해군에서 운용중인 구형 호위함(FF, Frigate)과 초계함(PCC, Patrol Combat Corvette)을 대체하는 울산급 Batch-Ⅲ의 첫 번째 함정이다. 국내에서 설계하고 건조 중인 충남함은 지난 2020년 3월 HD현대중공업과 건조계약 체결 이후 2021년 착공식과 2022년 기공식을 거쳐 이날 진수식을 거행했다. 착공식은 함정 건조의 첫 공정으로 선체에 쓰이는 철판을 절단하는 행사이며, 기공식은 함정의 첫 번째 블럭을 건조 선대에 거치하는 행사이다. 이날 진수식에는 이종섭 국방부장관을 주빈으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과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등 해군과 방위사업청, 한영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HD현대중공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사업경과 보고, 함명 선포, 기념사, 축사, 진수 및 안전항해 기원의식 순서로 진행됐다. 함정 진수는 해군 관습에 따라 주빈인 이종섭 국방부장관의 부인 제미영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했다. 이는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다. 이어 주빈 내외, 충남함장 등이 가위로 오색테이프를 절단해 샴페인을 선체에 깨뜨리는 안전항해 기원의식을 진행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축사에서 “우수한 성능을 지닌 충남함은 과학기술 강군 건설의 본보기이자 해양강군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해군은 최신예 전투함인 충남함이 해역함대의 주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훈련을 강화하고 대적필승의 정신전력을 극대화해나가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해군의 첫 3,600톤급 호위함인 충남함은 길이 129m, 폭 14.8m, 높이 38.9m이며 5인치 함포, 한국형 수직발사체계,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장거리대잠어뢰 등을 주요무장으로 장착하고 있다. 충남함은 함정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전투체계를 비롯해 주요 탐지장비와 무장이 모두 국산 장비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방산능력이 집약된 함정이다. 특히 충남함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MFR, Multifunctional Phased Array RADAR)를 처음으로 장착했다. 충남함의 레이더는 이지스레이더와 같이 4면 고정형 위상배열레이더로 전방위 대공·대함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 및 다수의 대공 표적에 대해 동시 대응이 가능하다. 기존 Batch-I(인천급)과 Batch-II(대구급) 호위함은 회전형 탐지레이더와 추적레이더를 별도로 운용한다. 또한 충남함의 마스트는 첨단과학기술을 집약한 복합센서마스트(ISM, Integrated Sensor Mast) 방식을 적용했다. 복합센서마스트에는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와 적외선 탐지추적장비를 포함하고 있으며 스텔스형 설계를 적용했다. 충남함의 추진체계는 Batch-II(대구급)와 동일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방식을 적용해 수중방사소음을 최소화하고, 국내기술로 개발한 선체 고정형 소나와 예인형 선배열 소나(TASS)를 운용함으로써 우수한 대잠전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해군은 특별·광역시와 도(道)의 지명을 호위함 함명으로 사용해온 함명 제정 기준을 바탕으로 2022년 11월 함명 제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울산급 Batch-Ⅲ 1번함의 함명을 충남함으로 제정했다. 충남함의 함명을 처음 사용한 함정은 미 해군으로부터 1963년에 인수한 DE-821함(호위구축함)으로 1964년 우리 관할해역에 진입한 구소련 잠수함을 퇴거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두 번째로 충남함의 이름을 이어받은 함정은 국산기술로 건조한 FF-953함(호위함)이다. 두 번째 충남함은 1992년 최초로 세계일주 순항훈련을 완수했고, 해양수호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 후 2017년 퇴역했다. 방극철(고위공무원)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충남함은 국내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탑재한 최신예 호위함으로, 향후 국내개발 한국형 이지스체계를 탑재하게 될 차기 구축함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국내 함정건조 능력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함으로써 방산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진(중령) 충남함 함장은 “승조원 총원은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가진 충남함의 일원임에 자긍심을 가지고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결전태세를 확립할 것”이라며 “적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대한민국 해양주권을 굳건히 수호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충남함은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2024년 12월말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작전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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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0
  • 특허청, 대학 기술창업 현장을 가다!
    부산대학교 IP 토크콘서트 배너[동국일보] 대학·공공연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예비창업자들의 현장의 목소리가 특허청장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특허청은 10일 오전 10시 30분 부산대학교(부산광역시 금정구)에서 대학의 기술창업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예비창업자 대학(원)생과 만나 지식재산 이야기마당(토크콘서트)을 가진다. 이번 현장 방문은 특허청이 추진 중인 ‘국민·기업과 함께 하는 현장소통’의 하나로 열리며, 앞으로도 대학·공공연의 기술창업 현장을 방문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기술이전·사업화를 통한 공공 연구성과의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개발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대학교는 매년 70여건 이상의 기술이전을 통해 대학의 연구성과를 기업으로 이전·사업화하여 연간 20억 원 이상의 기술료 수익을 거두는 등 기술이전·사업화 분야에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특허청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방문하여 대학의 기술사업화 현장에서 실무자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지식재산 관련 문제와 특허청의 지원 정책에 관해 논의한다. 또한, 부산대학교 창업문화공간(PNU AVEC)에서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대학(원)생과 만나 예비창업자 입장에서 경험하는 지식재산 관련 문제를 청취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답하는 지식재산 이야기마당(토크콘서트)를 가진다. 지식재산 이야기마당(토크콘서트)에서는 특허청과 부산대가 함께 진행한 창업 발상(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승팀에게 상장을 시상하고, 우승팀의 창업 발상(아이디어) 발표를 듣고, 발상(아이디어)을 발전시키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이인실 청장은 지식재산 제도와 특허청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에 답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청년 대학생들의 열정과 창의력은 우리나라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원동력이고, 부산대학교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가는 지역혁신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예비창업자들과의 만남과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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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0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초거대·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인공지능 윤리정책 방향에 대한 사회적 논의 개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동국일보] 챗지피티(ChatGPT) 등 초거대·생성형 인공지능 확산에 대응하여 인공지능 윤리와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과기정통부는 학계, 산업계, 법조계, 교육계 전문가와 함께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을 구성하여 관련된 사회적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함께 4월 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2기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 오늘 출범한 제2기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에서는 지난해 의견수렴을 거친 ‘인공지능 윤리기준 실천을 위한 자율점검표(안)(챗봇, 작문, 영상 분야)’ 및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안내서(안)(일반, 공공사회,의료, 자율주행 분야)’를 공개했고, 초거대·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에 따라 거짓정보의 확산, 알고리즘의 편향성, 사생활 침해 등 부정적 영향에 대한 각종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정책 방향에 관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향후 지속적인 포럼을 통해 관련 기술 및 윤리 이슈에 대한 국내·외 동향을 살피고 윤리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초거대·생성형 인공지능이 개발·운영될 수 있도록 균형잡힌 시각에서 우리나라 인공지능 윤리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신뢰성 검·인증 체계 구축 등 주요 관련 정책과제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명주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교수가 포럼위원장을 맡고, 인공지능, 철학, 교육, 법, 행정 등 분야별 전문가를 비롯해 인공지능 산업계 종사자까지 포함하여 총 30명이 포럼위원으로 활동한다. 포럼은 운영의 효율성과 논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3개의 전문분과위원회로 구성하여, ①인공지능 윤리체계 확산(이하, 윤리분과), ②인공지능 신뢰성 확보 기술 기반 마련(이하, 기술분과), ③인공지능 리터러시 및 윤리교육 강화(이하, 교육분과)의 큰 주제 안에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리분과(분과장 문정욱 KISDI 지능정보사회정책센터장)는 초거대·생성형 인공지능의 편향성, 허위정보 등 역기능 대응 방안, 책임성·투명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인공지능 윤리영향평가 프레임워크’ 개발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술분과(분과장 이강해 TTA AI디지털융합단장)는 초거대·생성형 인공지능의 위험요소 도출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평가 데이터 구축과 기술 확보 방안 등 기술적인 쟁점을 논의하고, ‘인공지능 신뢰성 검·인증 체계’ 수립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2년도에 인공지능 기업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여 신뢰성 확보 여부를 진단하고 편향성 완화를 위한 보호변수 고려 및 성능 악화시 기능적·절차적 대책 마련 등의 개선사항을 제시한 바 있으며, 향후 포럼 운영과정에서 개선실적에 대해 확인 및 검토해나갈 예정이다. 교육분과(분과장 변순용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는 초거대·생성형 인공지능의 악의적 사용을 완화·방지하기 위한 윤리적 활용방안 등 교육 관련 쟁점을 논의하고, 일반인 대상 인공지능 윤리교육 콘텐츠 개발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초거대·생성형 인공지능이 산업과 우리 일상 속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기술의 개발부터 활용의 전 단계에서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제2기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이 인공지능 생태계에 속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인공지능 윤리정책의 방향에 관한 사회적 합의를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인공지능 윤리와 신뢰성을 확산하여 관련 기술·산업 기반을 조성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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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7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 누리호 3차 발사 준비 현장 점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동국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4월 7일 오전, 누리호 발사를 수행하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하여 누리호 3차 발사 준비 현장을 점검하고 연구진 및 산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종호 장관은 누리호 3차 발사 준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누리호 조립동과 발사대를 방문하여 기체 총 조립 현황, 발사 및 안전 시스템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현재 누리호는 1단 및 2단의 단간 조립이 완료된 상태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술진들은 각종 성능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3단에 대해서는 위성을 탑재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발사대의 경우 2차 발사 시 화염의 영향을 받았던 부품과 센서 등을 모두 교체했으며, 안전한 발사를 위한 종합 훈련도 4월 말에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종호 장관은 지난 2월 화재가 발생한 터보펌프 시험실 현장을 방문하여 화재 원인과 향후 조치 계획도 함께 보고받았다. 당시 화재는 2030년 발사 예정인 차세대발사체 상단엔진에 사용되는 10톤급 터보펌프를 새롭게 개발하여 시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터보펌프는 발사체 내 연료(케로신)와 산화제(액체산소)를 탱크에서 엔진부로 고압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구조가 복잡하고 회전 속도가 높아 개발 난이도가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다. 화재 발생의 원인은 ▲ 터보펌프 구성품에서 이물질이 탈락하여 인접 구성품과 빠르게 충돌 ▲ 나사 등의 풀림 또는 급격한 압력과 온도 변화로 구성품이 변형되어 구성품 간 극심한 마찰 발생, 이상 2가지 경우로 분석됐다. 한편, 건축물 정밀안전진단 결과 시험설비 구조물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어, 시험설비는 내년 초까지 복구가 완료될 예정이다.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터보펌프 설계를 개선하여 조립 안정성을 강화하고, 설비 배관 배치 및 운용 방법 개선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검증 시험을 거쳐 터보펌프 제작이 완료될 것으로 보여 임기 내 차세대발사체 개발 일정에도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종호 장관은 “발사체 개발 과정은 매우 도전적이고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과정으로 위험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알고 있다”라고 하며 “다만, 연구자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철저한 안전 관리 하에 진행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주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이 3차 발사를 담보하지 않는 만큼, 3차 발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누리호 반복 발사를 통해 기술적 신뢰도를 높여 나가는 데에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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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7
  • 국토교통부, 다양한 교통수단의 검색·예약·결제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전국 MaaS 개념도[동국일보] 철도, 항공, 버스 등 각기 다른 교통수단의 검색, 예약, 결제 서비스가 하나의 앱(모바일 어플리케이션, App)에서 구현되어 다양한 교통수단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전국 MaaS(Mobility as a Service)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 협약식을 개최할 계획이며,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및 슈퍼무브㈜ 대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MaaS는 철도, 버스, 항공, 택시, PM(개인형 이동수단, Personal Mobility), DRT(수요응답형 버스, Demand Responsive Transit), UAM(도심항공교통, Urban Air Mobility) 등 모든 교통수단의 서비스를 통합한다는 개념으로서, 기존 교통수단의 수송 효율 향상,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 탄소중립 기여 등 교통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EU 등 선진국 또한 범정부 단위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상적인 MaaS 실현을 위해서는 여러 교통수단 간의 데이터 연계가 핵심이다. 대광위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전국 단위 MaaS를 위한 데이터 연계 기반(“오픈 MaaS”)을 마련하는 전국 MaaS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공모를 통해 한국도로공사(공공), 슈퍼무브㈜, ㈜카카오모빌리티(민간)를 협력사업자로 최종 선정하여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오픈 MaaS 체계를 구축·운영하여 안정적인 데이터 중계 기능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슈퍼무브㈜와 ㈜카카오모빌리티는 민간 플랫폼 운영사업자로서 오픈 MaaS와 연계한 전국 단위 MaaS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며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광위는 전국 MaaS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행정적 지원, 데이터 연계를 위한 운송사업자 협의, 사업모델 정립을 위한 이해관계 조정, 법·제도 개선을 위한 기관 간 협의 등을 통해 사업 전반을 뒷받침한다. 대광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오픈 MaaS 시스템으로 공유되는 정보의 표준과 데이터 연계 방식,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MaaS 운영 모델 등을 정립할 수 있는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며, 시범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는 오픈 MaaS 시스템을 전면 개방함으로써 누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MaaS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건전한 MaaS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는 것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이성해 위원장은 협약식에 참석하여 “이번 시범사업은 국민 이동 편의와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큰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전국 MaaS의 첫걸음”이라며, “교통을 중심으로 관광, 통신, 주차, 컨텐츠 등 여러 생활 분야가 다양하게 연계된 비즈니스 모델이 다채롭게 창출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이 긴밀히 상호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는 한편, “전 세계적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이 매우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의 MaaS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여 글로벌 시장까지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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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7
  • 고용노동부, 폴리텍서 새 도전, 이색 신입생 열전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증강현실시스템과 이주호 씨가 천문관측 가상현실(VR) 앱(app)을 제작하고 있다.[동국일보] ‘기술로 세계 제패’ 포부를 품은 청년도, 코로나19로 무대에 오르지 못한 연극배우도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직무대리 임춘건)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폴리텍은 올해 입학한 신입생의 다양한 사연을 6일 공개했다. ➊ “세계 제패가 목표” 고교 동창의 도전 인천캠퍼스 산업디자인과 김채환(19·남) 씨와 전우진(19·남) 씨는 고교 동창이자 기능계 라이벌이다. 김 씨와 전 씨는 구미전자고 3학년이던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 그래픽디자인 직종에 출전해,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5월에 있을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준비와 학업 병행에 바쁘다. 김 씨는 폴리텍이 “기술 숙련에 최적화된 환경”이라며, “어렸을 적부터 키워온 ‘세계대회 제패’와 ‘기술 명장’이라는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기분”이라고 입학 소감을 밝혔다. 또 2D 그래픽디자인 중심이던 고교 과정과 비교해 “전공 교과 선택 폭이 넓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수님의 세밀한 지도 덕분에 심화해 배울 수 있어 좋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➋ 무대와 카메라 밖에 선 전·현직 배우 연극무대에 서던 홍재웅(26·남) 씨는 스마트팩토리 기술자로 인생 새 막을 열기 위해 폴리텍에 입학했다. 고교 2학년 때 극단 생활을 시작한 홍 씨는 예술대학에 진학해 연극 외길을 걸었었다. 홍 씨는 “무대에 설 기회가 줄어들었고, 동료들도 하나둘씩 새 길을 찾아 떠났다.”라며, 공연계가 코로나19에 잠식되면서 떠밀리듯 새 일을 찾아야 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홍 씨는 전자부품 제조업체 생산직으로 17개월간 계약직 근무를 하다가, 함께 일하던 반장의 권유로 구미캠퍼스 AI전자과에 입학했다. 그는 이곳에서 10개월간 스마트팩토리 운영 관리 실무를 집중적으로 배워나간다. 현직 배우 이동현(19·남) 씨는 서울강서캠퍼스 패션디자인과에서 어렸을 적부터 관심 있던 패션 공부를 시작했다. 앞서 같은 과를 졸업한 누나 이서연(21) 씨 권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호텔 델루나’, 영화 ‘브로커’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이 씨는 “체계적으로 패션을 공부하고 배우로서 탄탄히 필모그래피(filmography·작품 목록)를 쌓은 다음, 내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를 출시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➌ 천문학도가 찾아 나선 ‘새 우주’ 메타버스 천문학도 정주호(30·남) 씨는 디지털 신기술을 배워 ‘새로운 우주’ 메타버스를 ‘내 손으로 구현해 보겠다’라고 마음먹었다. 정 씨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천문대에서 4년 4개월 일하고, 폴리텍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증강현실시스템과에 입학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천문교육을 하다가 메타버스 활용 가능성에 주목해서다. 정 씨는 “증강·가상현실(AR·VR) 기술이 적용되는 산업 분야가 넓어지는 걸 보면서, 관련 기술을 익혀 기존 전공과 융합하면 효과적인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입학 동기를 밝혔다. 그는 “아이디어를 구조화하고 프로그래밍해 콘텐츠 완성도를 높여갈수록 성취감을 느낀다.”라고 교육 참여 소감을 전했다. 임춘건 이사장 직무대리는 “폴리텍은 국민을 위한 평생 직업능력개발 기관답게 누구나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곳”이라며, “저마다 시작점은 달라도, 능력과 적성을 살려 사회로 진출하는 데 꼭 필요한 경로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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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6
  • 통계청, 통계서비스 혁신을 위한 챗GPT 특강 실시
    “통계서비스 혁신을 위한 챗GPT 특강”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훈 통계청장[동국일보] 통계청은 4월 6일, 장민 포스텍 겸직교수 겸 인공지능 스타트업 뉴럴웍스랩 대표를 초청하여 “챗GPT가 바꿀 우리의 삶”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에서 장민 교수는 초거대 인공지능(AI) 중 하나인 챗GPT를 소개하면서 인공지능 서비스로 달라지는 우리의 삶과 업무, 최근 사회적 이슈, 업무 활용방안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미 빠르게 대중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더욱 가치 있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공공분야에서 개인과 기업에 인공지능을 통한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훈 통계청장은 “이번 특강은 통계청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통계정보플랫폼 및 원포털 구축'사업에 최신 디지털 동향을 접목하는 데 밑거름이 되는 의미 있는 강연이었다”고 전했다. '통계정보플랫폼 및 원포털 구축'사업은 통계데이터의 대중적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통계정보 서비스 환경을 현대화, 지능화, 자동화하는 것으로, 2028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통계정보플랫폼 및 원포털 구축'은 크게 데이터 연계활용 강화와 민감정보 보호기능을 동시에 갖춘 오픈플랫폼인 ‘통계데이터 허브플랫폼’과 국가통계포털(KOSIS),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e-나라지표 등 별도로 제공되던 통계서비스를 통합하는 ‘원포털’로 구성된다. 특히 ‘원포털’ 서비스는 통계데이터 활용지원을 위해 지능화된 통계활용환경 제공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이용자는 자연어 통계 문답, 연구에 활용 가능한 통계데이터 추천받기 뿐만 아니라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2차 가공·분석한 통계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한훈 통계청장은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디지털 혁신과 관련된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지속 실시하여, 강화된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지능화되고 현대화된 '통계정보플랫폼 및 원포털'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
    • IT/과학
    2023-04-06
  • 공정거래위원회-유럽연합(EU) 전자통신규제기구, 온라인 플랫폼 정책 관련 회의
    게이트키퍼의 주요 의무 및 금지사항 규정[동국일보]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은 4월 6일 오후 2시 콘스탄티노스 마셀로스 위원장을 비롯한 EU 전자통신규제기구(Body of European Regulators for Electronic Communications, ‘BEREC’) 대표단 8명과 함께 회담을 갖고, 양국의 플랫폼 정책 방향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BEREC은 EU 내 디지털 시장의 규제체계를 정비하기 위한 기구로서, EU 집행위 및 각국의 규제기구와 협업하며 자문을 제공하고, 특히 디지털시장법(Digital Markets Act, 이하 ‘DMA')」, 「디지털서비스법(Digital Services Act, 이하 ‘DSA’)」 입법부터 집행과정에 걸쳐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정위는 플랫폼 시장 내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시장 내 창의와 혁신을 존중하되 독점력 남용 등에 따른 문제점은 보완해 나가야 하며, 특히 플랫폼 시장 내 다양한 이해관계가 복합되어 있기에 각각의 관계에 대한 적절한 정책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플랫폼 독과점 규율을 위해 경쟁제한적인 반칙행위에 대해 엄중한 제재를 하고 독점력 남용에 대한 효과적인 규율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제도 개선도 병행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올해 1월 플랫폼 분야의 시장지배력 남용행위를 효과적으로 규율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심사지침」을 제정했으며, 플랫폼들의 혼합결합으로 인한 지배력 전이 가능성 등을 엄밀하게 검토할 수 있도록 「기업결합 심사기준」을 올 상반기 내에 개정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이해충돌 이슈 등은 자율규제로 대응하여 맞춤형 규율 체계를 마련하고자 하며, 특히 지난 3월 배달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 발표를 통해 배달앱 분야에 대한 계약 관행 등을 개선하고자 했음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알고리즘 관련 대표적인 사건처리경험으로서 네이버 쇼핑 건과 카카오모빌리티 건 등을 BEREC에게 소개했다. 특히 네이버가 비교쇼핑서비스 시장에서 검색 알고리즘 조작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전이하여 오픈마켓 시장의 경쟁을 제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반 중형택시 호출 중개서비스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을 전이하여 자사 가맹택시에게 유리하도록 콜을 몰아줘 택시가맹서비스 시장에서도 지배력을 강화했음을 설명했다. BEREC은 DMA의 입법취지, 핵심플랫폼서비스 및 게이트키퍼의 주요개념을 소개했다. 특히 번호무관 메시지 서비스(‘Whatsapp’ 등)를 제공하는 게이트키퍼가 서로 다른 메신저와의 상호운용성을 보장하는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 양측은 이번 회담을 통해 플랫폼 규제라는 중요한 현안에 대해 깊은 이해와 통찰을 공유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플랫폼 정책 관련하여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더욱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 경제
    • IT/과학
    2023-04-06
  • 행정안전부, 상하수도 요금 관리와 공공 주차장 관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주세요
    행정안전부[동국일보] 앞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개발하는 클라우드 기업은 정부가 제공하는'공공용 민간 SaaS'수요정보를 제공 받아 사업화할 수 있게 된다. ○ '공공용 민간 SaaS'는 행정․공공기관 업무처리를 위한 정보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기업이 SaaS 형태로 제공하는 민간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의미한다. 행정안전부는 4월 6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민간 SaaS로 전환할 가치가 높고 서비스 제공이 시급한'공공용 민간 SaaS'수요 28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현재, 민간기업은 공공의 수요 확인과 공공 업무 이해의 어려움 때문에 ‘공공용 SaaS’를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어렵고, 행정‧공공기관은 업무 용도로 이용할 민간의 SaaS가 충분하지 않은 현실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행안부는 공공기관의 SaaS 수요를 조사하고, 행정․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의 처리 업무와 기능 등을 분석하여'공공용 민간 SaaS'수요 28종을 발굴했다. 이번에 발굴된 '공공용 민간 SaaS' 28종의 수요정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공공SaaS트랙)' 공모사업을 통해서도 공지된다. 수요정보에 해당하는 SaaS 개발을 제안하는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등 심사·선정시 우대하고, 선정된 기업에게는 개발비와 사업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공공용 SaaS에 투자하는 클라우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개발이 완료된 '공공용 민간 SaaS'와, 이를 필요로 하는 행정․공공기관을 연결해줄 계획이다.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공공부문의 클라우드서비스 도입 촉진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노력에 감사하며, 이번에 공개하는 민간 SaaS 수요정보가 공공시장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공공지능정책관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협력을 통해 행정․공공기관에서 혁신성이 높은 민간 SaaS를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정부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정부가 민간 클라우드 기업과 협력하여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완성하는 큰 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 IT/과학
    2023-04-05
  • 환경부, 생물표본 관리 역량 강화…담당자 한자리에
    환경부[동국일보]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생물표본 관리 역량을 높이고 기관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4월 6일부터 이틀간 국립생물자원관내(인천 서구 소재)에서 ‘생물표본 수장기관 표본담당자 연찬회(워크숍)’를 개최한다. 이번 연찬회는 우리나라 주요 생물표본 수장기관의 담당자들이 처음으로 함께 모여 업무를 통해 쌓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한다. 연찬회에는 ‘생물표본 수장기관 기관장 협의회’에 참여하는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수목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등 8개 기관의 표본 업무 담당자 60여 명이 참여한다. 생물표본 업무 담당자들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우리나라 생물의 기록이자 국가자산인 생물표본의 체계적이고 안전한 관리를 위해 의견을 나눈다. 또한 생물종에 따라 제작되는 표본 형태, 보관과 관리 방법 등이 다르고 담당자의 숙련도에 따라 표본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학술적, 역사적 가치가 높은 표본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법 등을 논의한다. 이밖에 수장기관의 생물표본 관리 현황과 표본 제작기법을 소개하고 국립생물자원관 표본수장고 및 표본제작실을 둘러본다. 김창무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종다양성연구과장은 “그간 축적된 표본 관련 기술과 정보교류로 생물표본 관리 능력의 향상이 기대되며 국가자산인 생물표본이 잘 관리될 수 있도록 학계와 연구계도 참여하는 방안을 찾아 정기적으로 연찬회를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제
    • IT/과학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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