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동국일보] 한덕수 국무총리는10.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제15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10.25, 부산)'참석차 방한한 중앙아시아 외교장관 등을 접견하고,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중앙아 관계 △ 양자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1992년에 수교한 이래 한-중앙아 관계가 30년 동안 경제‧자원‧문화 등 다방면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중앙아간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제15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원하고,올해는 고려인이 중앙아시아에 정주한 지 85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로서, 약 30만명의 우리 고려인 동포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한 총리는 '제15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이 열리는 아름다운 한국 제2의 도시 부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한국이 노력 중임을 강조하고,긴밀한 한-중앙아 협력관계를 감안하여 부산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줄 것을 기대하며, 한국은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 포용적 발전 등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으로, 동 박람회를 통해 중앙아를 비롯한 전세계와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 총리는 키르기스스탄에 대해서 우리 기업의 통신‧에너지 분야 진출을 기대하고, 녹색성장‧산림 등 양국의 기후변화 협력 대응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쿨루바예프(Kulubaev) 외교장관은 관계 확대 잠재력이 매우 큰 양국 상황에서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한국 기업의 진출과 투자를 환영하고 전면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한 총리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스화학단지, 고속도로 등 우리 기업의 에너지‧인프라 사업 수주가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했고, 노로프(Norov)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은 중앙아시아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제성장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다수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하길 원한다고 화답했다.

한 총리는 투르크메니스탄에 대해 한국어 교육기관 운영이 수도권 외 지역으로 확대되길 바라고, 우리 기업의 에너지‧플랜트 사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고,메레도프(Meredov)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정유‧에너지‧화학‧우주‧교통 등 다방면에서 한국과 협력하길 원하고 한국어 교육 확대를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한-중앙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이루어진 이번 한 총리의 중앙아시아 외교장관 등에 대한 접견은 새로운 30년을 위한 청사진을 논의하고, 중앙아시아 각국과의 양자 관계를 한차원 더 높이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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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중앙아시아 외교장관 등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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