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동국일보] CJ가 2023 시즌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서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CJ는 지난 18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종료 후 발표된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구단 랭킹에서 22,010.66포인트로 2위에 5,312.46포인트 차 1위를 기록했다.

7주 연속 1위다. ‘절대 1강’을 구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J는 올 시즌 2번째 대회였던 ‘골프존 오픈 in 제주’ 종료 후 1위에 처음 올랐다. 바로 다음 대회였던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가 끝난 뒤 우리금융그룹에 잠시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정찬민(24)의 우승에 힘입어 1위를 재탈환했다. 이어진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도 임성재(25)가 우승을 거두며 1위를 유지했다.

이후 ‘SK텔레콤 오픈’에서 김민규(22)와 이재경(24)이 공동 7위의 성적을 적어냈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는 배용준(23)이 공동 4위, 김민규가 공동 6위, 이재경이 공동 10위에 자리한 데 이어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는 이재경과 최승빈(22)이 연달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CJ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도 배용준이 공동 12위, 이재경이 공동 22위에 오르는 활약으로 1위를 굳건히 했다.

지난해 CJ는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김민규,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배용준까지 2승을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에는 10개 대회가 종료된 현재 무려 4승을 거머쥐었다. 이는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한 시즌 구단 최다 승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의 한 시즌 구단 최다 승은 3승이다. 지난해 DB손해보험이 3승을 거뒀다. 서요섭(27)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 ‘LX 챔피언십’에서 2승을 작성했고 문도엽(32)이 ‘DGB금융그룹 오픈’에서 우승했다.

한편 CJ의 뒤를 이어 우리금융그룹이 16,698.20포인트로 2위, 하나금융그룹이 15,702.72포인트로 3위에 위치했다.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선수 랭킹 부문의 1위는 2,913.13포인트를 쌓은 이재경이다. 이재경은 출전한 10개 대회서 우승 1회 포함 TOP10에 5회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2위는 NH농협은행의 김동민(25), 3위는 team속초아이의 이정환(32)이다.

2023 시즌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는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페넌트 레이스가 펼쳐진다. 개막전부터 최종전까지 리그에 참여하는 각 구단에는 ‘클럽 포인트’가 부여된다.

‘클럽 포인트’ 지급 대상은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 참여하는 전 구단의 소속 선수다. 대회 시작 전 참가 구단에게 출전 포인트 명목의 구단 포인트를 선 지급하고 대회 종료 후에는 구단 소속 선수마다 최종 순위에 따른 선수 별 포인트를 집계 후 지급한다.

이렇게 구단 별 포인트와 선수 별 포인트를 합산한 ‘클럽 포인트’를 적용해 매 대회 종료 후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구단 랭킹을 발표한다.

페넌트 레이스 종료 후에는 플레이오프인 ‘더 파이널(THE FINAL)’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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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10개 대회서 무려 4승 거둔 CJ, ‘절대 1강’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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