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동국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6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TelKom에서'한-아세안 AI 청년 페스타'를 개최했다.

'한-아세안 AI 청년 FESTA'는 양 지역의 유망 기업과 청년들이 함께 모여 인공지능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논의하며 미래를 그리는 장으로 기획됐으며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정부 관계자, 전문가들 뿐 아니라 인플루언서(시크릿 넘버, 가수 ‘디타’)를 포함해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FESTA는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이행할 대표사업으로 이번에 한-아세안 정상회담에서 발표한'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포문에 해당한다.

행사장 앞에서는 국내 유망 디지털 기업들의 아세안 진출 및 협력 파트너 발굴을 지원하는 한-아세안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AI, 디지털헬스, VR·AR 등 국내 유망 디지털 기업들은 행사장 앞에 마련된 시연부스에서 현지 바이어 뿐 아니라, 행사 일반 참가들에게도 서비스와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시연을 하는 등 열띤 네트워킹을 종일 이어갔다.

행사장 안에서는 개회식 직후 양 지역의 디지털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루어졌다. 주요 기업 대표들은 본인의 혁신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혁신이 가져올 기술 진화와 미래를 청중들에게 이야기했다.

이어서는 7월부터 두달여 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마침내 성사된 ‘아세안 AI 피칭 대회’의 결승전이 열렸다. 피칭대회는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해 총 132개 팀이 참여했으며, 행사 전날 최종 예선전(18개팀)을 거쳐 뽑힌 Top3팀의 우승자를 뽑기 위한 마지막 피칭이 행사장에서 진행됐다.

‘아세안 AI 피칭대회’에서 부터는 인도네시아 출신의 최초의 Kpop 걸그룹인 가수 ‘디타’가 등장해 사회를 보며 행사장의 열기를 한층 더 북돋았으며 결승 심사는 심사위원들 점수뿐만 아니라, 현지 관중들의 즉석 투표도 함께 반영됐다. 대망의 우승은 베트남에서 온 ‘Trainizi’팀이 AI 활용 교육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며 거머쥐었다. 그리고 2등은 인도네시아의 ‘SMEs Pack’팀이, 3등은 말레이시아에서 온 ‘Hello World Robotics’팀이 각각 B2B 커머스 통합관리 플랫폼 서비스와 자율주행로봇 활용 배송서비스를 선보이며 차지했다.

피칭대회 시상이 끝난 이후에는 우승팀을 포함한 아세안 AI 피칭 팀원들과 아세안에 진출한 우리나라 청년기업 대표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인공지능을 공부하고 있는 인니학생 등 양 지역의 청년 혁신가들이 함께하는 ‘한·아세안 미래세대와의 대화’가 이루어졌다.

대화에 참여한 아세안의 피칭팀들은 오늘의 대회에 도전하기까지의 스토리와 향후 디지털 혁신을 통한 성공과 이를 위한 도전에 대한 열망을 밝혔다.

아울러, 아세안 지역에 진출한 한국의 기업가들은 아세안 피칭팀들과 유사한 경험을 언급하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그들의 성공을 함께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인공지능학과에서 석사·박사 통합 과정을 공부 중인 인니 학생은 “본인은 노래를 좋아해 음악과 인공지능의 결합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인공지능으로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역과 민족, 세대를 넘어 가진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을 위해 한자리 한시각에 모인 것이 바로 디지털의 힘”이라면서, 향후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에 만전을 기해 양 지역의 디지털 협력을 한층 더 활성화 하고 이를 통해 공동 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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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한-아세안 미래 세대, ‘AI 청년 페스타’로 디지털 협력을 통한 공동 번영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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