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 지정된 국립산악박물관의‘산경표’는 우리나라 산줄기를 대간, 정간, 정맥으로 구분하여 족보형식으로 기록한 초기 필사본이며, 제주 봉개 최고령 왕벚나무는 265년생으로 우리나라 자생 왕벚나무 중 가장 최고령으로 추정되어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 또한, 울산 소호리 한독 참나무숲은 내년 한·독 임업기술협력 50주년을 맞는 대상지로 독일의 지원에 힘입어 산림녹화에 성공한 한국의 국제협력 성공사례를 보여주어 큰 의미가 있다.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자산은 입간판을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보존 상태를 확인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장영신 산림휴양등산과장은 “미래세대들이 산림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산림문화자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