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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일보] 외교부는 7월 14일 20:00~21:50(한국시간)분경 "우리의 국제위상에 걸맞은 '선진 외교'를 위한 공관의 역할"을 주제로 '장관-재외공관장 간 대화'(화상)를 개최했다.

이에, 정의용 장관은 "최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우리나라의 지위가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변경되는 등 한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이 확인됐다"고 언급하면서, 

 

국내외의 기대에 부응하여 우리 국격에 걸맞은 선진외교를 펼칠 수 있도록 공관이 일선에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본부와 공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한반도평화 프로세스 진전 노력, 세계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도적 역할 수행 및 탄소중립, 과학기술 등 새로운 과제에 대한 능동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정 장관은 현 정부의 중점 국정과제에 대한 그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외교적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공관도 소관 과제별로 세밀한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남아공‧미얀마‧아이티‧아프간 상황, 브라질 및 인도네시아 내 코로나19 확산 등과 관련하여 현장 상황을 점검하면서 남아공 시위 사태로 인한 우리기업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우리 교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공관장들은 외교활동을 수행하는 데 있어 주재국의 한국에 대한 인식과 평가가 높아졌음을 체감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국제적 평가를 바탕으로 향후 선진외교의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신남방정책과 같은 우리 대표 외교전략 마련, 기후변화‧보건안보 등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적극적 기여와 이를 통한 국익 증진, 우리기업 진출 지원 및 재외국민의 안전 확보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모두가 어려운 엄중한 시기임을 감안하여 공관장을 비롯한 모든 공관원들이 국가를 대표하는 외교관으로서 복무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번 대화는 정 장관 취임 후 2월 대화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상반기 외교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코로나19 상황 등 대내외 외교 환경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처하면서 선진외교를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끝으로, 외교부는 "이번 대화를 통해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본부-공관 간 소통을 원활히 유지하면서 효율적인 본부-공관 간 협업이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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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장관-재외공관장 간 대화' 비대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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