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광장
[동국일보] 국가보훈부는 22일 “‘세종특별자치시 중앙공원(세종 세종동)에 조성한 ‘세종국가보훈광장’ 개원식을 오는 23일 11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은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제복근무자, 세종시 보훈단체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개원식의 주제는 ‘보훈의 역사, 미래를 비추다’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건립공로자 포상, 기념사 및 축사, 기념공연, 색줄자르기(테이프커팅), 시설순시 순으로 진행된다.

국가보훈부는 2020년 세종특별자치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중앙공원 내에 세종국가보훈광장 조성을 확정하고, 2021년 세종시와 인·허가 등 협의를 완료 후 조성공사를 시작해 이날 개원하게 됐다.

세종국가보훈광장은 국립수목원에 인접한 중앙공원(세종 세종동) 내에 조성되어 시민들이 쉽고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위치이며 총 규모는 18,590㎡(약 5,633평)이고 각 시설물은 보훈을 주제로 구성하여 국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훈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보훈광장 입구에는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일년 열두 달 항상 기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12개의 ‘받침기둥’이 자리하고 있으며, 광장 중앙에는 독립·호국·민주의 역사를 담고 있는 대한민국의 근간인 국가보훈을 상징하는 3개의 ‘세움기둥’이 있다.

또한, 국가에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고 대한민국의 높은 이상과 꿈에 다다르는 보훈정신을 나타내는 ‘오름동산’, 독립의 숭고한 정신이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이어짐을 상징하는 ‘이음다리’, 보훈의 가치가 높이 솟아 하늘 위 수많은 빛이 되어 미래를 비추는 ‘비춤정원’, 무궁화와 태극으로 이루어진 독립운동의 길인 ‘이룸대로’로 구성되어 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민 생활 속 보훈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미래 세대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훈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상징 공간이 중요하다”며,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 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실현하기 위하여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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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특별자치시에 '국가보훈광장'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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