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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일보] '이매진브러시 키즈아트스튜디오 인터뷰'

 

Q. 대표님과 업체 소개

A. 저는 송파구에서 이매진브러시 키즈아트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정혜승 대표입니다. 이매진 브러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 아트 스튜디오로 순수 예술부터 디자인, 회화, 입체 조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술 교육을 제공합니다. 저희 스튜디오의 특징 중 하나는 매달 진행되는 작가 집중 탐구 수업입니다. 이 수업은 단순히 유명 작가의 작품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시대적 배경과 문화적 맥락을 탐구하고, 그들의 창작 동기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러한 내용은 PPT 수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됩니다. 또한, 현대와 근대의 유명 작가뿐만 아니라 활동 중인 국내 작가들에 대해서도 학습함으로써 아이들이 더욱 다양하고 심도 있는 미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아트 잠실 갤러리와의 협력을 통해, 수업 시간에 전시 관람을 함께하며 다양한 작가들의 사고방식을 간접적으로 경험합니다.

 

Q. 설립하게 된 동기 및 사유

A. 제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이매진브러시 키즈아트스튜디오의 방향성을 정립하게 되었습니다. 5살 때부터 미술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지만,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미술 교육은 받지 못했습니다. 대학에서 수채화 입시를 거쳐 조소과에 진학했을 때 입체물 제작과 창의적 사고에 직면하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입시 위주의 미술학원 교육의 한계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이후 뉴욕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며 시각디자인 과정을 배웠고 패션 분야에서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시각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며 경력을 쌓았습니다. 아이의 엄마로서, 제 아이에게 창의적 사고와 감성을 키워줄 수 있는 미술 교육을 찾았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저를 이끌어 아이들에게 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종합 아트 스튜디오를 설립하도록 만들었습니다.

 

Q. 설립 후 가장 보람 깊거나 기억에 남는 경험

A. 저희 스튜디오에서는 아이들에게 풍부한 사고력을 발휘하도록 독려합니다. 기술적인 면에서 잘 그리는 것을 위한 미술 수업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아이들이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기초입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작품을 만들기까지의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디자인 과정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마인드맵을 활용하여 자신을 탐구하고 그 속에서 디자인 요소를 찾아 작품을 완성해 나갑니다. 작가 심층 수업을 통해 새로운 개념과 사고 기법을 배우고 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며, 아이들의 잠재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매번 감동하며 보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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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의 목표 및 전망

A. 갤러리를 방문할 때마다 작품을 대하는 것이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해 작품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지 묻고 싶습니다. 저는 관람자와 작가 사이의 이러한 거리감을 줄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요즘 학원 생활로 바쁜 아이들에게 창의적 사고의 문을 열어주고 싶습니다. 그들이 잠시 쉬어가며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넓은 시야를 갖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미술뿐만 아니라, 생각의 폭이 넓은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싶습니다. 이것이 저희 스튜디오가 추구하는 바이며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Q. 독자들에게 하실 말씀

A. 우리는 이제 똑똑한 그림을 요구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단순히 잘 그리는 기술을 넘어서 생각을 담은 그림, 지적인 면모를 표현하는 그림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는 기회와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넘어서, 아이들의 생각을 열어주고 그들의 내면을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매진브러시가 추구하는 교육의 방향이며 이를 통해 아이들은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데 더욱 능숙해질 것입니다. 내 아이에게 그런 기회를 많이 주시길 바랍니다.

 

(출처 : 이매진브러시 키즈아트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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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브러시 키즈아트스튜디오, 정혜승 원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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